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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에 공개된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 장화신은 고양이의 넷플릭스 시리즈 애니메이션. 총 시즌 6까지 나왔다.2015년 1월 16일부터 2018년 1월 26일까지 방영했다.
영화 본편보다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기에 말랑손 키티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둘시네아라는 흰 고양이가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기존 슈렉 시리즈의 사실적인 캐릭터 디자인에 비해 본작 캐릭터 디자인은 푸스를 제외하면 전부 3D 카툰풍이다. 푸스도 원래 영화에 비하면 많이 만화 캐릭터처럼 변했는데, 특유의 애교 공격 장면을 이 TVA 버전으로 보면 퀄리티의 하락이 확 체감된다.
제작진의 인터뷰에 의하면 공식 세계관에 속하며, 슈렉 시리즈와 장화신은 고양이 시리즈의 이전 시간대를 다룬다고 한다.
==# 예고편 #==
2. 등장인물
- 장화신은 고양이 (푸스)
주인공. 특징적인 복장과 성격은 슈렉 시리즈 및 스핀오프 영화와 동일하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답게 본편보다 덜떨어진 언행을 자주 보여준다.
- 둘시네아[1] - 성우: 제이마 메이스(Jayma Mays) / 이지현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인 흰색 암컷 고양이. 무려 천 번을 회독할 만큼 '사실과 재미의 작은 모음집'이란 책을 좋아하며, 책에 쓰여진 구절처럼 말의 라임을 맞추는 것에 상당히 집착한다. 산 로렌소의 고아원에서 일하며 어린 고아들을 교육하는 선생님 역할을 맡는다. 스토리가 진행되며 푸스와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동화책 어드벤처에서는 사악한 여왕으로 등장한다.
결말부에 드러나는 둘시네아에 대한 스포일러{{{#!folding [ 펼치기 · 접기 ]
- 파후나
황갈색의 털을 지닌 암소. 산 로렌소 칸티나(바)의 주인으로 큰 행사가 열릴 때마다 마을 사람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캐릭터이다. 작중 마을 사람들과 푸스가 마시는 우유는 모두 파후나가 자신에게서 직접 짜낸 것.
- 토비
고아원 아이들 중 한 명.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덩치가 큰 돼지. 주요 조연 중 하나다.
- 키드 피클스
고아원 아이들 중 한 명. 항상 피클통을 챙겨다닐 정도로 피클을 좋아하며 자신의 엄마가 선인장이라고 알고 있다.[2]
- 비나
고아원 아이들 중 한 명. 후각장애가 있지만 신체 기관에 대해 박식한 소녀.
- 에스메
고아원 아이들 중 한 명. 작중 최고 귀요미 소녀.
- 클리빌
고아원 아이들 중 한 명. 종족은 고블린이며 시끄러운 코피리와 피구공을 가지고 다닌다.
결말부에 드러나는 스포일러{{{#!folding [ 펼치기 · 접기 ]
- 피의 늑대(Bloodwolf) - 성우: 클랜시 브라운(Clancy Brown)나를 두려워하는구나, 하룻고양아. 다 안다. 난 모든 두려움의 근원이자 시간이 시작하기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내가 이 세계를 파괴하고 나면 두려움만이 남을 것이다. (You fear me, little cat. I know you do. I am the source of all fear. I have existed since before time began, and after I am done with this world, fear will be the only thing left.)
작중 내내 언급되는 빌런 늑대. 공포의 화신이며 사람들의 공포로 힘을 얻는다고 한다. 오랜 옛날 위대한 마법사 시노가 최강의 마법 아이템 아르카넘을 사용해 저승에 가뒀으나, 피의 늑대를 숭배하는 울리의 계획으로 저승에서 해방되었다. 무려 시간이 시작하기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모든 공포의 근원이라고 한다. 날개 달린 늑대 모습을 한 아바타들을 부하로 다루며, 장화신은 고양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박감 넘치고 위기감을 조성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 피의 늑대 하나에 맞서려고 푸스의 특공대 전원이 모든 이해관계를 잠시 접고 힘을 합쳐 대항했으며, 그 누구도 이기지 못 했다.
시리즈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푸스의 칼이 부러지게 한 장본인으로[3] 어떤 수를 써도 도저히 이길 방법이 보이지 않는 가장 절망적인 상대. 그 맷집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가장 힘이 막강한 골렘이 주먹으로 얼굴을 정통으로 먹였는데 끄떡도 안 하고 여유롭게 웃으며 촌경으로 밀치는가 하면, 순수한 본인의 괴력으로 골렘을 제압해 쓰러뜨리고 저 멀리 내던질 정도다. 심지어 붉은 번개를 다루며 산 로렌소의 전투원들을 모두 쓰러뜨렸고, 파괴의 존재에 걸맞는 유명한 명대사도 남겼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4]나는 죽음의 신이다! 이 세계의 파괴자가 될 거니까!라고 한다.]
어떻게 해도 이길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가장 위협적이고 절망적인 상대였지만, 피의 늑대가 부활할 때를 대비해 마법사 시노가 남긴 부적을 둘시네아가 작동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차원인 그림자의 영역(The Realm of Shades)으로 강제 추방시키려고 하나, 죄책감으로 갱생한 울리가 빼앗고 자기가 대신 피의 늑대를 자신과 함께 그림자의 영역으로 가두면서 사건이 일단락 된다.
작중 묘사된 것으로 보면 신적 존재로 추정된다. 피의 늑대의 디자인부터가 전형적인 이집트 신화의 신들과 같은 차림을 하고 있고, 시간이 시작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언급이 있었다.[5] 결정적으로 피의 늑대가 외친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는 인도 신화의 경전인 바가바드 기타에서 힌두교의 3대 주신 중 하나인 비슈누가 언급한 구절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황을 종합하면 아무리 못 해도 세계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신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 엘 구안테 블랑코
푸스의 스승으로, 고향에서 쫓겨나 사막에서 죽을 뻔한 그를 구해주고 싸움 기술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 아르테피우스 - 성우: 권창욱
산 로렌소의 연금술사. 천재 연금술사이기도 하지만 기억이 오락가락하며 미친 행동을 자주 한다.
결말부에 드러나는 스포일러{{{#!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임스
머리가 벗겨진 산 로렌소의 남성 주민. 푸스와 친구가 되길 원하지만 항상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한다. 장화신은 고양이(영화) 초반에 나온 엑스트라와 똑같이 생겼는데, 동일인물은 아니고 단순한 디자인 재탕으로 추정.
- 사파타
3. 에피소드
3.1. 시즌 1
황야를 방랑하며 살던 푸스. 그는 우연히 '산 로렌소'라고 불리는 마법적 봉인으로 숨겨진 정착지의 봉인을 깨트리고 만다.[6] 산 로렌소는 오래 전에 한 마법사가 고아들을 거두고 키우기 위해 만든 작은 도시였다. 푸스 역시 고아원에서 자란 과거가 있기 때문에, 산 로렌소의 주민들에게 큰 동질감을 느낀다.그러나 푸스가
3.2. 시즌 2
마을을 보호하던 마법을 복구하기 위해 마법을 되돌릴 두루마리를 찾고 사라졌던 마법의 보물들을 찾으며 모험을 떠난다.3.3. 시즌 3
늑대를 숭배하는 염소의 음모로 인해 피의 늑대를 소환하는 마법이 발동되고 만다.이를 막지 못한 푸스는 자신을 책망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3.4. 시즌 4
3.5. 장화신은 고양이: 동화책 어드벤처
시즌 4가 끝나고 시즌 5가 시작하기 직전에 나온 인터랙티브 무비.푸스가 마법 동화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 처하며 책에서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한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없어짐.
3.6. 시즌 5
3.7. 시즌 6
마지막 시즌의 내용과 결말을 요약 정리한 글4. 배드 엔딩?
본편과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답지 않게 상당히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다. 마지막 시즌의 대략적인 내용을 요약한 글(링크)을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결말부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푸스는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살던 정착지 산 로렌소와, 사랑하는 연인 둘시네아 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과거로 돌아가야 했다. 푸스는 자신이 산 로렌소에 살면서 겪은 모든 사건과 업적, 인연을 포기한 채 이 스핀오프가 시작되는 바로 그 시점인 1화로 돌아가 봉인을 건드리지 않음으로써 시간선을 바로잡는다. 무엇보다 가혹한 점은, 푸스와 산 로렌소는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운명이기에 이런 방법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푸스는 돌아가고 싶어도 두 번 다시 산 로렌소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였다.[7] 그래서 푸스는 결국 이 스핀오프에서 겪었던 일들을 혼자서만 기억한 채[8] 산 로렌소를 등지고 그곳을 영원히 떠난다.
그렇게 쓸쓸히 끝나는 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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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마시며 슬픔에 잠겨있던 푸스에게 화이트 툴파의 복장을 그대로 유지한 둘시네아가 나타난다. 그녀는 독립적인 운명을 지닌 존재였기에 대마법사 시노가 그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어 푸스와 함께할 수 있도록 보내준 것이다. 다시 만난 둘은 말을 타고 석양을 향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며 이야기는 완결된다.
비록 둘시네아와 재회했다는 점은 해피 엔딩이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결말부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총 여섯 시즌의 78개 에피소드 동안 겪은 모든 모험들이 없었던 일이 되는 허탈한 결말은 어쩔 수 없어서 해외에서도 허무하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장화신은 고양이 솔로 영화에서는 푸스가 혼자서만 등장하며 결국 말랑손 키티와 이어지는데, 이렇게 되기 전에 둘시네아와 어떻게 헤어졌는지는 공식적으로는 불명이다.[9]
5. 평가
극장판이 아닌 TVA이기 때문에 영화와 같은 퀄리티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픽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비교해도 좋다고 말하기 어렵고 스토리 또한 아동을 타겟으로 나왔기 때문에 유치한 편이다. 특히 그래픽의 경우 1년 먼저 나와서 비슷한 시기에 종영한, 심지어 제작사도 같은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르 넷플릭스 TVA 애니메이션인 All Hail King Julien의 경우 TVA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털을 한올한올 그려넣고 바람에 휘날리는 모션이나 물에 젖어서 달라붙는 모션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거의 극장판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지라 더더욱 비교가 되는 부분.허나 엄연한 정사 시리즈이기에 슈렉 시리즈와 관련된 이스터에그도 제법 많이 보이고, 슈렉 본편 이전의 시간대에서 푸스를 지도해준 스승이 등장하는 등 시리즈의 팬이라면 나름대로 볼 가치가 있다.
6. 오마주
- 고아원 원장 자파타가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으로 2편의 이 인간 버전 슈렉이 까메오로 출연하였다.
- 슈렉과 비슷한 오거 종족이 등장한 적도 있다. 디자인은 당연히 윌리엄 스타이그가 창조한 디자인을 따라갔다.
[1] 어원은 돈키호테의 둘시네아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2] 본작과 별 연관은 없는 한참 나중의 일이지만,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서 푸스가 평범한 고양이가 되어 살기로 했을 때 새로 받은 이름인 '피클스'와 철자까지 똑같은 이름이다.[3] 사실 이 때 피의 늑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만 있었다. 그저 푸스가 가만히 서있는 피의 늑대의 코를 칼로 찔렀는데 너무 맷집이 강해서 생채기 하나 안 나고 역으로 푸스의 칼이 부러졌다. 푸스가 훗날 자기 칼을 잠시 잃어버린 적은 있었어도 이렇게 처참히 부러진 것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정도.[4] 더빙판 기준으로[5] 보통 시간이 시작하는 기준을 세상이 창조된 이후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보는 통념을 생각하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신밖에 없다. 실제로 해외 위키에서는 피의 늑대를 대격변의 신(Cataclysmic Deity)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피의 늑대에 관한 위키[6]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 특별한 힘이 대체 무엇인가는 팬덤의 추측으로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만 부여되는 초자연적인 파워' 같은 것이라는 듯하다. 이것이 푸스가 계속해서 산 로렌소에 사건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7] 산 로렌소는 마법 봉인으로 숨겨진 마을이었기에 그의 기억을 증명할 물질적 증거도 전혀 없었다.[8] 이 영화와 결말이 비슷한 점이 있다면 첫 번째는 주인공의 선택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 됐다는 점, 두 번째는 주인공의 존재에 대한 기록과 모든 인간 관계가 사라진다는 점, 세 번째는 히로인과의 여운을 남기는 장면이 있다는 점이 있다. 물론 장화신은 고양이쪽의 경우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하긴 한다.[9] 팬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추측으로는 세 가지가 있다. 1-둘시네아는 결국 어느 시점에 스스로의 운명을 이뤄 소멸했다는 것, 2-혹은 산 로렌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연락이 와서 푸스의 이야기를 전해주러 돌아가며 헤어졌다는 것, 3-혹은 그냥 별 거 아닌 이유로 푸스와 헤어졌고 아직도 세계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