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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외국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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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경
전남외국어고등학교
全南外國語高等學校
Jeonnam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파일:jeonnamfhhs.png
교훈 높은 理想 맑은 品性 알찬 實力
개교 1994년 3월 4일
유형 외국어고등학교
성별 남녀공학
운영형태 공립
교장 하순용
상징 교목: 소나무
교화: 목련
교색: 주황
학생 수 297명(2023년)
교직원 수 47명(2023년)
관할 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소재지 전라남도 나주시 영나로 2434[1]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세계로, 미래로."

1. 개요2. 학교 연혁3. 학과4. 학교 특징5. 학교 시설
5.1. 기숙사
5.1.1. 우정의 집(남자 기숙사)5.1.2. 보람의 집(1, 2학년 여자 기숙사)5.1.3. 지혜의 집(3학년 여자 기숙사)
6. 학교 생활
6.1. 주요 행사
7. 출신 인물8. 기타
[clearfix]

1. 개요

전남외국어고등학교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공립 외국어고등학교이다.

2. 학교 연혁

3. 학과

영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 등 총 4개 학과가 있다. 이 중 영어과는 다른 과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여 두 학급으로 나누며, 나머지 학과는 모두 한 학급이다. 영어과를 제외한 나머지 과들은 3년 동안 학급이 바뀌지 않고, 영어과는 매년 무작위로 바뀐다.

4. 학교 특징

외국어고등학교 특성상 여초 현상이 굉장히 두드러진다. 2021년 기준 남학생 27%, 여학생 73%로 집계된다. 매년 남녀 선발 인원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간혹 특정 학급에서 매우 극단적인 성비를 띠는 경우도 있다. 22기(2015년도 입학)와 23기(2016년도 입학)에서 한 학급에 단 두 명만이 남자였다고 하며, 가장 극단적인 예시로는 6기(1999년도 입학)에서 당시 32명이었던 한 학급에 단 두 명만이 남자인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16기의 경우 3:1 정도..?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렇듯 압도적인 성비를 우려한 한 남학생(가명 갑돌이)의 부모가 자녀를 전학시키려고 했으나 다른 남학생(가명 을돌이)의 부모가 이를 만류했다고. 을돌이 혼자 남으면 진짜... 말잇못 하지만 31기 프랑스어과의 경우에 처음에는 남학생 2명, 여학생 21명으로 시작했지만 한 학기 후 남학생 한 명이 전학을 가면서 최초 청일점이 탄생했다. 성비는 20:1

공립 고등학교이다 보니 타 고등학교에 비하면 학비가 저렴한 편이나, 기숙사제 학교의 특성상 매달 기숙사비와 하루 세 끼씩 꼬박꼬박 청구되는 급식비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주말 급식비[2]와 보충학습 비용, 교재비 등 부대비용을 합산하면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다. 주말에도 잔류하는 학생들의 경우, 주말에 주변 식당이나 매점에서 음식을 사먹는 비용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5. 학교 시설

건물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다.
  • 본관동: 학교 본관으로, 모든 수업과 교직 업무는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ㅁ'자 모양의 건물 형식이며, 중앙의 빈 공간에 중앙 정원이 있다.
  • 중앙 정원: 약칭 중정. 이름만 정원으로, 그냥 콘크리트 바닥이다. 원래는 체육대회 기간 때 연습 장소로 사용하는 일 외에는 이렇다 할 용도가 없었으나, 2019년 급식실을 중앙 정원 앞으로 옮긴 후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금은 각종 동아리에서 캠페인이나 부스를 운영할 때 주로 이곳에서 천막을 치고 진행한다. 교무실에서 복도로 나와 유리문 하나만 열면 바로 이곳이기 때문에, 교직원들이 주로 전화 통화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2년에 28기 학생회장이 재개발 특별예산을 받은 '중앙정원 공간혁신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를 맡아서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중앙정원 재개발을 담당했다.
현재 중앙정원은 쉼터(아직 공사 진행중), 바닥에 잔디, 테이블과 벤치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되었다. 지금의 중앙정원에서 학생들이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 배움의 집: 면학[3]실이다. 2018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현재는 1층이 3학년 면학실과 3학년 여자 화장실, 2층은 2학년 면학실과 남자 화장실, 3층은 1학년 면학실과 1, 2학년 여자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에는 1층에 급식실이, 2층에는 3학년 면학실이, 3층에는 1, 2학년이 함께 사용하는 면학실이 있었다. 그러나 리모델링 이후로는 각 학년이 층별로 면학실을 사용하여 가용 공간도 훨씬 넓어지고, 어수선한 면학 분위기로 인해 타 학년이 서로 충돌하는 일도 사라져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 면학실 자리는 각 과에서 번호순으로 칸막이 책상이 배정되며, 시험이 끝날 때마다 과 단위로 자리를 바꾼다. 가령 영어과가 맨 안쪽에 앉아있었다면, 다음에는 맨 바깥쪽에 앉게 되는 식.
하지만 이는 모두 코로나 발생 전 이야기다. 코로나가 발생한 후에는 면학실 사용에 큰 제한이 생겼다. 옆 칸을 띄워 앉아야 하기 때문에 1학기 때는 3학년, 2학기 때는 2학년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리를 바꾸는 것조차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라 여겨져, 처음 배정받은 자리를 꾸준히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층은 제한구역으로, 멘토링 수업이 있지 않는 한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2023년부터는 모든 학년이 제약 없이 면학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송백관: 체육관. 거의 모든 체육 수업은 여기서 이루어진다. 본관동에 있는 목련홀은 전교생과 외부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협소하기 때문에, 교내 축제인 송백제와 입학식, 졸업식 역시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 목련홀: 본관동에 있는 목련홀. 여기는 주로 학년 별 강의를 들을 때, 혹은 대학 입학 설명회를 들을 때 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생각보다 목련홀의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코로나 상황에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주로 모이곤 했다. 목련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주로 방송부에서 관리하며, 마이크 부터 조명 그리고 학생들을 정숙시키는 것 까지 모두 방송부에서 관할하고 있다. 실제로 뒤편에 방송부원들이 위치할 수 있는 공간에서 마이크와 조명을 제어하지만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벽지는 뜯어지고 의자는 곧 부서질 위기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리모델링했다.

* 기숙사: 우정의 집(남자 기숙사), 보람의 집(1, 2학년 여자 기숙사), 지혜의 집(3학년 여자 기숙사)으로 이루어져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문단 참조.
  • 야외 농구장: 운동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는 송백관에 농구공과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기에 거의 이용되지 않고 체육대회 기간에만 연습 장소로 이용되었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점심먹고, 혹은 저녁먹고 남학생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동산: 학교 부지 내에 있는 큼직한 언덕을 부르는 말이다. 1기 학생회장이 학생회장 선거 때 내건 공약이었으며, 당선된 후 실제로 빈 부지에 동산을 세웠다. 엄청난 추진력. 여러 나무와 꽃이 있고,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동산 위는 3학년만 올라갈 수 있으며, 1, 2학년은 선배들이 데리고 가야 올라갈 수 있다. 혹은 3학년이 수능 응시 후 현장학습으로 학교를 비운 경우, 일부 다른 학년 학생들이 몰래 올라가서 자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3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올라가본 적이 없는 1, 2학년이 많은데, 막상 올라가보면 별 거 없어서 3학년들도 잘 안 올라가니 이 얼마나 불필요한 악습인가. 이에 학생회 차원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위 관습의 철폐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반대 의견이 더 많아 결국 이 악습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말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위 관습의 철폐에 동의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 이 악습은 결국 폐지되었다. 그 후로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1학년이 동산에 올라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 동산이 학교와 급식실을 가르고 있었기 때문에 3학년들은 일찍 밥을 먹으려고 돌계단을 통해 동산 위를 넘어다니곤 했으나, 2014년 이후로 학교에서 펜스로 돌계단을 막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동산은 위를 올라가는 것보다는 그 주변을 돌며 산책하는 공간으로 더 많이 쓰인다. 아직 친분이 없는 선후배나 친구 사이에서 친목을 쌓아가기 위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통한다. "동산 돌래?" 보통 낮보다는 해가 진 면학 1, 2교시 사이 쉬는 시간에 돈다. 원래 체육대회 전까지는 1학년끼리 동산을 돌 수 없는 악습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 1학년들도 입학 후 자유롭게 동산을 돌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동산은 전남외고의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 중 하나이다.
현재는 정말 자유롭게 동산을 도는 모습들이 연출되는데, 인연이 없는 남녀가 동산을 돌고 있는 경우 3초학교답게 곧바로 소문에 주인공이 된다. 다들 눈이 200개는 달려있는건가?

5.1. 기숙사

기숙사는 총 3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존에는 우정의 집(남자 기숙사), 보람의 집(1, 2학년 여자 기숙사) 등 총 2동이었으나, 지혜의 집(3학년 여자 기숙사)이 신축되어 지금에 이른다.

각 과에서 1명씩 4명을 모아 한 방을 사용하는 4인 1실 체제로 운영한다.[4] 그러나 매년 모든 과가 같은 인원으로 선발되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같은 과 학생 2명이 한 방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있고, 한 방에서 3명이 생활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전교생이 모두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전학을 가는 1학년 신입생들이 매년 속출한다.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 모두 벌점 제도가 있다. 벌점이 15점 누적되면 2주 간 퇴사, 2번째 퇴사면 1개월 퇴사, 그 이후론 영구 퇴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23년을 기점으로 현재는 벌점이 20점이 누적되면 퇴사고, 1개월 퇴사와 영구퇴사가 없어져서 2주 퇴사밖에 없다.

퇴사 조치가 학생들에게 주는 부담과 타격은 매우 크다. 학교 특성상 광주·전남 각지에서 오는 학생들이 매우 많은데, 이 중 광주, 나주에 사는 학생들은 퇴사를 당해도 거주지가 가까우니 그렇게까지 큰 타격은 없다. 그러나 순천, 여수, 광양, 목포, 해남, 강진, 장흥, 완도, 진도 등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전남 외곽 지역에서 사는 학생이 퇴사를 당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위 지역에 사는 학생들은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이 넘게 소요되기 때문에, 학교 주변에 따로 방을 구하지 않으면 학교 다니기 매우 힘들어진다.

참고로 퇴사자는 학교장인재상, 모범상, 선행상, 공로상 등에 자동으로 제외된다. 때문에 학생들은 종종 벌점 규정이 너무 엄격하고 가혹하다고 하소연한다. 조금 떠들었다는 이유로 벌점 5점(고성방가)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주된 벌점 부여 사유는 전자기기 무단 사용(벌점 5점), 치킨, 피자, 라면 등 외부 사식(벌점 10점) 등이 있다. 고로 방에서 친구들과 화기애애하게 휴대폰을 사용하며 치킨 파티를 벌이다 사감이 특별 게스트로 들어오면 벌점 15점으로 바로 퇴사이니, 3학년 2학기 전까지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5.1.1. 우정의 집(남자 기숙사)

우정의 집(통칭 남기)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사감부장실과 2학년 호실, 2층은 교감 호실과 3학년 호실, 3층은 사감실과 1학년 호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층별로 공동 화장실과 공동 샤워실, 세탁실, 공부방이 있다.

공부방은 본래 비귀가주 주말에 개방하고,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1주일 전후에 개방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 시험 2주 전부터 개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1주일동안도 개방한다. 3학년은 수험생이기 때문에 1층 공부방은 항시 개방된다. 1, 2학년 학생들은 당장 입시를 코앞에 두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엔 대부분 떠들어 학습 분위기가 잘 조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잘 하자^^

2015년 리모델링되어 뛰어난 시설을 자랑한다. 각 방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1개씩 있다. 외국에서 국제 문화교류 교환학생들이 방문하면 남녀 불문하고 이곳에서 생활한다. 물론 남학생들 방과 교환학생들 방 복도 사이에 칸막이를 친다. 사감들도 칸막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각 방에서 쓰지 않는 캐비닛으로 가려놓는 것이다.

평일 6시부터 울리는 기상 음악은 남자 기숙사 생활부장 및 차장이 사감과 상의하여 선택할 수 있으나, 보통 사감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재생한다.

각 방별로 천장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와는 달리 각 방에서 에어컨의 전원을 켜거나 온도를 설정할 수 없는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종종 리모컨 기능이 있는 휴대폰으로 에어컨을 몰래 켜는 몹시 용감한 학생들이 있다.

남기는 각 방 안에 중간문이 하나 더 있으며, 현관문과 중간문 사이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중간문이 아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벽에 몰래 수행평가 등을 이유로 노트북을 사용할 때 중간문 덕에 사감에게 적발될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노트북을 쓸 수 있다니..

또한 남자기숙사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자치점호라는 것을 행하는데 학생회소속 남자기숙사부 차장 및 부장과 기숙사부소속 2,3학년 기숙사자치위원이 각각 아래학년 층에 내려가 방검사 및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옛적에는 이때를 틈타 후배를 갈궜다고 하지만 요즘은 딱히 갈굼은 없는 편.

5.1.2. 보람의 집(1, 2학년 여자 기숙사)

보람의 집(통칭 여기)은 1, 2학년 여학생이 생활하는 곳이다. 이곳은 상당히 낙후되어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실이 모두 공용밖에 없으며, 난방 시설도 보일러 대신 라디에이터밖에 없어 겨울에 매우 춥고 건조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침낭은 필수품이었다고... 때문에 겨울이 되면 1, 2학년 여학생들이 자기 전 방 안에 젖은 수건을 걸어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방학 때 잔류와 귀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1, 2학년 여학생들이 겨울방학에 귀가하는 이유 주된 중 하나가 '추워서'였다고 한다. 그러나 2019년 리모델링을 통해 보일러가 설치되고, 26기부터는 여학생들도 보일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여기는 에어컨이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남기과 달리 에어컨을 각 방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남기보다 좋은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세탁기는 각 층별로 8대가 설치되어 있다. 한때 세탁기나 세면대 등의 시설이 고장이 잘 났으나 현재는 고쳐진 상태다. 1기 졸업생의 증언에 의하면, 학교 건물을 지을 당시의 시설 그대로라고 한다. 기존에는 남기와 시설이 대동소이했으나, 남기가 리모델링 공사를 거치면서 시설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낙후되어 보인다.

남기와 달리 중간문이 없기 때문에, 겨울엔 매우 추울 뿐더러 몰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어렵다.

5.1.3. 지혜의 집(3학년 여자 기숙사)

지혜의 집(통칭 3여기)은 1층에 좌우로 공부방이 있고, 2~4층은 모두 학생 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감실은 2층에 있다. 3층까지밖에 없는 남기, 여기와 달리, 3여기는 4층까지 있다. 만약 4층 호실로 배정된다? 매일 면학이 끝나고 등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 방에 화장실 및 샤워실이 하나씩 있는 등 신축 건물로서 보람의 집보다 훨씬 더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그러나 방 크기가 남기와 여기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안 돼 침대 사이의 공간이 한 사람 누울 자리밖에 없다. 원래 남자 기숙사 건물로 설계돼서 좁은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3학년 학생들만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공부방을 암묵적으로 항시 개방한다. 학기 초 학생들이 잠을 안 자고 계속 공부를 하니 새벽 2시가 되면 올려보내라는 교직원들의 압박도 있지만, 학생들의 학구열이 엄청나기 때문에 사감이 사라지면 다시 내려와 공부를 한다.

사감이 매년 바뀐다. 이유는 스트레스가 주된 요인이라고 한다. 남자 기숙사에는 1~3학년이 공존하기 때문에 덜한 편이지만, 지혜의 집에는 3학년만 생활한다. 따라서 2학기가 되면 굉장히 살벌한 분위기를 띠며, 수능이 점점 다가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듯 3학년 여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하는 위치이기에, 그럴 만하다 게 중론.

4층에서는 노래를 불러도 사감실에서 들리지 않을 정도로 사감실과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4층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다. 점호 후에 세탁기를 돌리거나 머리를 말려도 상관없다. 다만 복도에서 시끄럽게 하는 건 주변 친구들이 상당히 불쾌해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수능 이후 파티를 벌이고 싶다면 4층 주민을 포섭해라 참고로 복도 콘센트는 점호 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우측 공부방에 쪽문이 있는데, 이는 재학생들도 몇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3학년 여학생이 있다면, 수능이 끝나고 시도해보자. 안에서 잠글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안에서 문을 따고 나가 다시 조용히 그 쪽문으로 들어오면 된다. 물론 돌아왔을 때 안에서 누가 잠궜다면... 잘 가시게~~ 참고로 문을 열 때 자칫하면 끼기긱거리는 소음이 울려퍼질 수 있으니, 기술적으로 스무스하게 열어야 한다. 그리고 절대 걸리지 마라. 학생이 쪽문으로 출입한 사실을 사감이 알게 된다면, 그 한 명 때문에 모두의 일탈권을 빼앗는 것이니 완전 민폐다.

6. 학교 생활

같은 과, 같은 번호[5]인 선후배끼리 서로 선물도 챙겨주고 여러 가지 학교 생활 팁도 주곤 하는데, 이때 진짜 알짜배기 꿀팁들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번호선배가 정상인이라는 가정 하에 영어과는 2개 학급이므로 번호선후배가 2명씩이다. 원래 번호선배가 될 사람이 전학을 갔거나, 같은 과 윗기수 인원이 더 적은 경우 번호선배가 없는 신입생들이 발생하는데, 그런 후배들을 위해 대리선배를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리는 언제까지나 대리일 뿐

모의고사 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각종 시험 전에 주로 먹을 것을 서로 챙기면서 친목을 도모한다. 때문에 시험기간만 되면 2, 3학년 면학실 앞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점점 번호선배와 번호후배 문화가 퇴색되어가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번호친구도 있는데, 줄여서 번친이라고 한다. 그러나 번호친구끼리 친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없다. 남녀면 오해받기 쉬우니까

6.1. 주요 행사


  • 체육대회
    매년 5월에 체육대회를 실시한다. 각 과별로 팀을 이루는데, 영어A, 영어B,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등 총 5팀으로 이루어진다. 종목은 남자 종목과, 여자 종목, 혼성 종목이 있다. 주로 남자 종목보다 여자 종목이 더 많고 점수도 더 높기 때문에, 남자 종목에서 다 져도 여자 종목과 종합 종목을 잘하면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도 다분하다.


  • 체육대회 약 한 달 전부터 과별로 응원가 연습이 진행된다. 과별 응원부장들이 같은 1학년 교실로 들어와 응원가를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 부끄럽다고 대충 했다가 분위기가 제대로 살벌해지니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자. 각 과별로 고유의 응원가가 존재하는데, 거의 메인 테마곡이 있고 나머지는 당해 3학년들의 재량에 따라 바뀐다. 유일하게 독일어과는 하나의 응원곡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영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의 경우 적게는 3, 4곡, 많으면 10곡이 넘어간다. 기수가 거듭될수록 괜찮은 응원곡들만 자리잡아 과의 테마 곡으로 쓰이는 추세이다.

    체육대회가 다가오면 3학년의 호출로 과별 연습이 이루어지며, 특히 여학생들이 대충 하면 크게 혼나니까 엄청 격렬하게 운동한다. 보통 땀 흘리면서 수업 들어오는 사람들은 남학생이었는데, 이때만은 여학생들도 지지 않는다. 다치는 사람들도 많아서, 이 기간에 보건실이 1년 중 제일 바쁘다. 손가락부터 시작해서 다리 인대나 부러진 팔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연습시간의 반 이상은 손가락 조심하라는 소리다.

    체육대회 당일 전날 오후부터 예선을 진행한다. 사실상 이 날 오후부터 체육대회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체육대회 당일에는 학부모들이 운동장과 동산 사이 도로에서 각종 부스들을 설치하여 간식을 나눠준다. 체육대회에 대한 열성도가 엄청나게 높은 탓에, 경기에서 진 팀은 남녀 불문하고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리고 그대로 흑역사로 남는다 체육대회에 처음 와보는 1학년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과별로 응원하는 모습이나 경기에 지고 오열하는 장면을 보며 신선한 문화충격을 받는다.

    체육대회 결과는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과별 점수를 합산하여 1등부터 3등을 가리고, 5등은 응원상을 준다. 2018학년도부터 4등에게 입장상을 수여하기 전까지는 4등 팀만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는데, 이 때문에 실제로 2017년 체육대회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중국어과 학생들이 운동장을 걸어서 돈 일화는 전설로 남았다. 입상은 이미 물건너갔으므로 아예 꼴등을 해서 응원상이라도 받자 이거다
  • 송백제
    매년 12월 말에 진행되는 교내 축제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공연이 이어지기 때문에, 굉장한 피로도가 쌓인다.
    • 08:30~12:20
      오전에는 각 반에서 우리말로 기획하는 반 연극과, 각 과 1, 2학년이 합동하여 전공어로 기획하는 과 연극이 진행된다. 과 연극의 경우, 전공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다른 과 학생들을 위해 우리말 자막을 첨부한다. 자기 과 연극 대사도 알아들을 수 없다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장의 강력한 지시로 인하여 영상제로 대체되었다. 드라마 패러디나 댄스 영상이 대체로 많이 등장하였다. 우수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나 2학년이 심사하기 때문에 모든 상은 2학년이 다 가져가게 되었다.
    • 13:20~18:20
      점심부터 저녁 사이에는 주로 과/동아리별 부스가 운영되며, 무동 공연도 진행된다. 과/동아리별 부스의 경우, 각 과나 동아리의 특성에 적합한 주제를 기반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절대다수가 음식점이나 카페 부스를 운영한다. 무동은 예체능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 원하는 무대를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코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동 참가자도 예체능 동아리 부원들이 더 많다
    • 19:20~23:00
      저녁부터는 예체능 동아리 공연이 이루어진다. 이때 학생들이 무대 바로 앞까지 우르르 나와 호응할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해서, 사실상 송백제의 피크 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총 7개 동아리가 공연을 펼친다. 매년 송백제가 다가오면 위 동아리의 짱들 사이에서 적절한 공연 시간대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이 벌어지는데, 저녁 식사 시간 직후에는 상대적으로 관객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밴드 동아리는 그 특성상 공연이 끝나고 무거운 음향 장비들을 옮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항상 마지막에 공연한다.
  • 과운동
    체육대회 외에도 전남외고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체육 활동이 있는데, 정규 체육 시간 이외에 이루어지는 과운동이다. 과운동은 매일 점심/저녁 시간에 과 대항으로 남자 배구, 남자 농구, 여자 농구로 진행된다. 체육부 부장이 매주 과운동 일정표를 만들어서 각 반에 나눠주면, 모든 과는 이를 토대로 그 주의 과운동 일정을 파악하여 경기를 뛰는 식이다. 새학기부터 체육대회 전까지는 3학년이 주축이 되어 과운동을 주도하며, 체육대회 이후로는 2학년이 주도하여 이듬해에 있을 체육대회를 준비한다.
    • 남자 배구
      남자 배구는 9인제로 운영되며 3학년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2년동안 뼈빠지게 연습해왔기 때문. 점심/저녁 시간마다 팔목에 피멍이 들 정도로 연습하면서 고생했기에 대체로 준수한 실력을 보여준다. 1, 2학년은 체육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대체로 수비를 맡곤 한다. 불만이 있더라도 이해해야 하는 것이 3학년 남학생들에겐 과운동이 막대한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는 유일한 숨통이고, 실제로 3학년들이 과운동을 가장 잘 이끈다. 어차피 2학년은 체육대회가 끝나면 죽어라 연습해야 한다. 1, 2학년들은 경기에서는 물론이고 동기들끼리 연습할 때에도 스파이크를 치다 윗학년 선배들에게 걸리면 크게 혼나기도 했으나,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 관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남자 배구에서는 서브를 넣는 학생이 자기 과의 이름을 외치면[10], 그 사람을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과별 구호를 외치는 문화가 있다. 그 구호는 과마다 다른데, 영어과는 "Nice!"와 "Fighting!"[11], 독일어과는 "Oops!"[12], 프랑스어과는 "Allez!", 중국어과는 "加油!"이다. 개교 이래 과운동이 오랫동안 학교의 문화로 자리잡아왔기에, 이렇듯 여러 문화가 깊이 뿌리박혀있다. 그리고 이는 체육대회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 남자 농구
      통칭 남농. 남농 규칙은 공식 농구 규칙에 따라서 진행되나, 체육부장이 심판을 보지 않을 시 3학년들끼리 라인아웃이나 신체 접촉 반칙 등으로 다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 여자 농구
      통칭 여농. 새학기가 시작되면 2, 3학년 여농 선수들이 각 과에서 1학년 여농 선수를 선발한다. 그리고 선수로 선발된 학생들은 정말 며칠은 굶은 사람들처럼 공을 향해 달려들어 그 분위기가 매우 살벌하다. 여자 농구를 할 때는 다들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고 반칙이 매우 많기 때문에, 농구 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체육부장이나 차장이 호루라기를 매고 제대로 심판을 본다.


    점심/저녁 시간에 과운동이 있는 1학년 과 학생들은 '프리 패스(Free Pass)' 제도를 활용하여 다른 과보다 밥을 더 일찍 먹게 된다. 2, 3학년이 밥을 먼저 먹어야 1학년이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아무리 빨리 먹는다고 해도 과운동에 늦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2학년 선배들이 과운동에 참여하는 1학년 후배들의 명단을 작성해서 미리 제출하면, 명단에 적힌 1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식사 시간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 프리 패스는 과운동뿐만 아니라 중간 공연이나 축제를 준비 기간에도 요긴하게 활용된다. 그러나 2학년이 급식실 앞에 줄을 서고 있는데 1학년이 프리 패스를 사용하여 급식실로 우선적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뒤에서 2학년의 따가운 눈초리와 그날 밤 자기도 모른 채 뒷담이 까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
  • 중간 공연
    매 학기 방학식이 다가오면 4개 동아리가 서로 다른 날 저녁 시간에 목련홀에서 중간 공연을 연다. 위 동아리들은 매 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중간 공연 준비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 1년 내내 연습으로 바쁜 편이다.
예체능 동아리 부원들은 잘 알겠지만 무대 세팅, 러닝 타임, 그리고 공연 후 뒷정리까지 고려하면, 모든 학년이 식사를 다 마치고 공연을 시작하기엔 시간이 매우 촉박해진다. 그리하여 모든 중간 공연은 시작 시간이 조금 빠르며, 특히 1학년의 경우 저녁을 먹고 가면 공연이 이미 시작됐을 것이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중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아예 저녁을 굶기도 한다.

7. 출신 인물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거나 등재기준을 만족할 정도의 저명성 있는 인물만 가나다순으로 정렬하여 기록해주시기 바랍니다. ※

8. 기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입모아 이야기하는 점으로, 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 아예 교직원들도 신입생들에게 입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3초 학교'라는 단어를 가르칠 정도이다. 학사 행정이든 특정인의 인간관계든, 학교에서 무슨 일이라도 터지면 그날 밤 기숙사에서 소문이 돌고 돌아 다음날이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알게 된다. 360여명밖에 안 되는 전교생이 모두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폐쇄적인 구조의 탓이다.

3년 내내 오만 벌레와 만나며 자연친화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학교가 주변에 논밭밖에 없는, 나주 중에서도 굉장히 시골 동네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자다가 웅웅거리는 소리에 깨면 방에 지네가 있는 정도는 흔히 있는 일이다. 특히 여름에는 날벌레 무리들이 학교 곳곳에서 나타난다. 학교 건물마다 박쥐가 발견되는 일은 꽤 흔하며, 개구리와 뱀도 나온다는 말이 있다. 정글? 2010년에는 닭도 나왔다

두발 규제는 적당한 편이다. 길이 자체는 규정하지 않고 있으나, 염색을 하고 올 경우에는 선도부가 벌점을 부여하므로 주의하자. 파마 규제는 2020년 학생회장의 노력으로 2020년부터 폐지되었다.

최근 교내에서 길고양이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학생들이 고양이만 보면 먹을 것을 줘서, 학교 주변의 길고양이들이 학교로 점점 모인 듯하다.

전에는 역동을 하면 사귀는 사이라고 소문이 났지만, 그건 다 옛날 말. 요즘은 체육관 뒤편, 주차장 쪽, 운동장이 커플의 성지이다. 또한 밖에 사람이 많으니까 본관 어두운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늘었다. 그러기에 누가누가 커플이 되었는지는 원래 커플인 사람들이 가장 잘 안다.
주로 선후배, 동급생과 동산을 돌지만 비오는 날이나, 날씨가 매우 더운 날에는 학교 1층과 2층을 돌기도 한다.


[1] 용산동 51-1[2] 정기적으로 귀가하는 학생은 급식비를 반환해주니, 꼭 말하도록 하자.[3] 야간자율학습을 뜻한다.[4] 3학년 여자 기숙사는 2인 1실.[5] 자퇴나 전학을 가는 학생이 생기면 결번 처리하는 건 아니고, 다음 학년부터는 번호가 앞으로 당겨지지만 번호 선후배제는 무조건 1학년 기준이다.[6] 누가 여초 학교 아니랄까봐 여학생들이 분위기 한번 제대로 잡으며 응원도 못하게 한다. 이는 여학생 선수들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7] 너무 무서워서 할 때 울지도 못하다가 끝나고서야 우는 학생들도 있다. 살인피구[8] 난무하는 반칙들과 과도한 마크가 특징이지만, 남학생들도 여농 경기를 챙겨볼 정도로 인기가 상당히 좋다.[9] 줄을 넘는 선수들은 여학생이지만, 정작 양 옆에서 줄 돌리는 줄돌이가 남학생인 경우가 허다하여 혼합 종목으로 변모했다. 보통 줄돌이는 1, 2학년이 맡는데, 잘 돼다가 줄 한번 잘못 돌리면 분위기가 심상찮아진다. 줄돌이들은 체육대회가 끝나고 나면 허리가 많이 아플 것이다...[10] 영어과는 "영어과!", 독일어과는 "독일어과!", 프랑스어과는 "프랑스어과!", 중국어과는 "중국어과!."[11] 영어과는 A와 B의 구호가 다르므로, 과운동 응원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12] 다른 과의 구호들은 각 과에서 배우는 언어이지만 독일어과만 왠지 모르게 "Oops!"이다. 상대팀에서 "웁스!"하고 실수하라고 붙였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