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유물/헬괴의 부처

1954년 스웨덴의 섬 헬괴에서 바이킹 시대의 무역 중심지를 발굴하기 위한 고고학 발굴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약탈과 교역이 활발했던 바이킹의 무역 중심지였던 만큼 세계 곳곳의 보물이 발견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 발굴 작업에서는 고대 아랍 주화부터 고대 유럽의 금속 세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치가 큰 유물에는 '헬괴의 보물'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매우 정교한 이집트의 의식용 국자, 바이킹이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일랜드 주교의 지팡이, 청동 불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불상은 작은 편이지만 아주 정교하며 불교문화의 많은 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불상은 순수를 상징하는 연좌에 앉아 명상하는 부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긴 귓불은 왕족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마에 있는 은으로 된 백호입니다. 이것은 흔히 '의식의 눈'으로 여겨지는 세 번째 눈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The 1954 archaeological dig on the Swedish Island, Helgö, was planned to be the grounds of an importing Viking era trading center. The hope was that a Viking trade center could be a source of treasure from across all corners of the world due to pillaging and trading with other nations. This wildly successful dig uncovered a trove of artifacts, ranging from ancient Arabic Coins to ancient European metalworks. The most prized findings were nicknamed the “Helgö Treasure”, and consisted of a highly detailed, ceremonial ladle from Egypt, a Irish Bishop’s crozier, likely stolen by Vikings, and a bronze statue of Buddha.

While the statue itself is relatively small, it is finely detailed and captures many aspects of Buddhist culture. The statue depicts Buddha in a meditative pose, resting on a lotus throne, which represents purity. He also has long ear lobes, which is a sign of royalty. Most notably however is an Urna placed upon his forehead, made of silver. This personifies the individual’s third eye, which is usually regarded as the “eye of consciou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