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드럼 Electronic Drum | 電子ドラム | ||
| ||
▲ SIMMONS SDS5[1] | ||
| ||
▲ Roland VAD 506 | ||
| ||
▲ ATV aDrums artist Expanded Set | ||
| ||
▲ YAMAHA DTX10 |
[clearfix]
1. 개요
드럼 패드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소리를 조절하는 전자악기. 일반 드럼 세트에 비해 감도나 소리가[2] 떨어지지만 가정에서도 연습할 수 있는 정숙성이 있다.[3] 패드의 재질은 크게 고무와 실리콘(메쉬)으로 나뉘는데 메쉬 패드가 고무 패드에 비해 비싸고 소음이 적으며 두드렸을 때의 반동이 세다. 어쿠스틱 드럼과 비교해도 반동이 조금 심하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허나, 최근에 나오는 일부 고가제품 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스네어, 심벌 할것 없이 어쿠스틱의 느낌을 최대한으로 재현해준다. 롤랜드의 스네어 PD-140의 경우 메쉬를 3겹으로 적용해 어쿠스틱의 그 느낌을 재현해냈고, ATV의 심벌들은 프로 드러머들이 만져보고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 라고 의견을 모을정도. 그래도 어쿠스틱과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일반 드럼과 달리 모듈 조작 등으로 신디사이저 마냥 이펙터를 사용해서 여러 가지 소리를 넣을 수 있고, 미디로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4] 어떤 모듈을 쓰느냐에 따라 심벌이나 톰톰을 추가할 수 있다. 어쿠스틱 드럼 자체에 트리거를 달아 겉보기에는 보통 드럼같은데 실제로는 전자드럼인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제품을 하이브리드 전자드럼이라고 부른다.) 이런 경우 각 파트마다 마이크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한다.
고가의 전자 드럼은 연습용 뿐 아닌 연주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며, 킹 크림슨의 드러머 빌 브루포드는 SIMMONS 전자드럼의 킷과 탐을 배치해서 사용했으며, 직접 사운드를 프로그래밍해 작곡을 하기도 했다. 데프 레파드의 릭 앨런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왼팔을 잃는 드러머로써 사형선고를 받았음에도 SIMMONS의 전자드럼셋으로 왼팔대신 다리로 왼팔 연주를 대체하는 불굴의 의지로 음악을 이어갈수 있었다. N.EX.T 1기 시절의 드러머였던 이동규가 SIMMONS와 Roland의 전자드럼으로 연주한 바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당시 이동규가 다리를 다쳐 제대로 된 드럼을 연주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만.[5] 현대의 락 밴드의 드러머들은 리얼 드럼과 전자드럼 중 경우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바꿔가며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 P-MODEL(1991~93)의 드러머였던 후지이 야스치카는 일반 드럼과 전자드럼을 반반씩 섞은 드럼 세트를 사용했고, FaLiLV의 Tomonori는 아예 전자드럼이 메인이다. 미스터 칠드런의 드러머 스즈키 히데야도 라이브에서 ATV의 aDrums artist를 사용중이다.
처음에는 드럼머신으로 개발하여 일반 드럼을 대신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드러머가 진짜 드럼을 연주할 때의 그루브는 전자드럼으로는 흉내내기 영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실제로 MIDI로 찍을 때 아무리 값을 섬세하게 조정해도 진짜 드럼의 그루브와는 너무 차이가 나기 마련. 특히 림샷, 말렛, 크래쉬에 라이딩 같은 특수 연주법이나 브러시 체로 연주해서 나는 소리 등을 완벽히 재현할 수가 없는지라... 그러나 전자드럼 특유의 건조한 소리가 일렉트로니카와 엄청나게 상성이 잘 맞는다는 것이 알려지며 오히려 락보다는 일렉트로니카에서 많이 쓰이고 또 발전하게 되었다. 애초에 이쪽은 정박에 딱딱 떨어지는 것이 좋은 장르인지라... 물론 일렉트로니카에서 쓰는 드럼머신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자드럼과는 개념이 다른 물건이다. 쉽게 이해하려면 구글에 TR-808을 검색해보자.
실제로 전자드럼을 만든 카케하시 이쿠타로는 이러한 Roland 제품군이 가지고 있는 사운드 모델링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실제 드럼 사운드를 녹음하여 샘플링을 하거나, 그루브감을 살리기위한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히는 설계를 한다거나, 다양한 개발 방향으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기준으로 수많은 전자드럼 메이커중 오직 Roland와 ATV만이 플래그십 모델(오직 연습용이 아닌 실제 스테이지 겸용)을 개발/발매 하고있다. Yamaha가 Roland의 경쟁사 위치에 있었으나 DTX900을 발매한 2010년 이후 더 이상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있으므로 사실상 Roland가 이쪽 분야의 1인자가 되었다. 한국의 저가형 전자드럼 보급을 책임지다시피 하던 메들리가 수입이 중지된 이 후 알레시스 등의 새로운 브랜드가 떠오르는 등, 저가형 전자드럼엔 선택지가 늘어났으나 고가/고급형 브랜드는 Yamaha가 개발을 중지함으로서 Roland와 ATV 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게되었으나, 2021년 10월 Yamaha가 새로운 모델 DTX 10K-X를 출시하였다.
일렉트로닉이기 때문에 전기기타의 잘못된 명칭인 전자기타와는 달리 이쪽은 전자드럼이라는 명칭이 맞다.
2. 주요 전자드럼 메이커
국내외 드럼 커뮤니티에서는 브랜드의 근본이나, 성능 등을 고려하여 주요 하이엔드 브랜드를 ROLAND, ATV, YAMAHA 3개를 꼽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성과 확장성의 ROLAND, 사운드의 ATV, 브랜드의 YAMAHA로 평가를 한다.- ROLAND - 재미있게 전자드럼을 즐기면서 원하는대로 확장하고 싶다면 선택해야하는 브랜드
TR-808 드럼머신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TR-909, TR-707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TR-808은 힙합, 일렉트로니카에서 정말 엄청나게 많이 사용된다. 전자드럼 모델으로는 TD-xx(x는 숫자) 형식이고 어쿠스틱 전자드럼 모델은 VAD xxx로 모델네임이 올라가는데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급형 모델이다. 2021년 기준 최종모델은 TD-50X, VAD(V-Drums Acoustic Design) 706. 전자드럼 홍보 캐치프레이즈는 'Super natural sound' 였었다. 자연스런 소리를 낸다는 의미로 쓰였던 전자드럼 소리 모델링 기술 이름인데 TD-50 시리즈 부터는 'Prismatic Sound Modeling' 으로 바뀌었다. 슈퍼 내추럴 사운드가 자연스런 소리를 '재생' 한다는 의미였다면 프리스매틱 사운드 모델링은 모든 상황변수를 반영하여 소리를 '제조' 해낸다는 의미다. 2020년에는 ATV aDrums를 의식해 우드 쉘을 채용한 VAD(V-Drums Acoustic Design) 라인업을 신설했다. 반응성과 타격 질감에서 기존 TD-50을 관광 태운다는 평가를 받고있지만, aDrums과 마찬가지로 비싼 가격과 기존 어쿠스틱 드럼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큰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 ATV - 누군가에게 사운드를 들려주거나 녹음을 해야한다면 선택해야하는 브랜드
위의 레전드인 TR-808의 설계자, Roland, Ace Tone, Boss의 창업주이자 MIDI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낸 레전드 오브 일렉트로닉 뮤직, 테크니컬 그레미 어워드 수상자인 "카케하시 이쿠타로 (梯 郁太郎)"가 2013년에 핵심 개발자들과 함께 나와서 창업한 브랜드이다. 전자음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흉내내는 MIDI를 만들어냈던 그였지만, 생의 말년에는 Roland가 만들어낸 사운드 모델링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새로운 회사에서 어쿠스틱 사운드를 샘플링으로 표현해내고 싶어했다. 그래서 실제로 존재하는 드럼을 샘플링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이래서 악기 하나의 사운드가 몇십메가로 샘플링되었다. (Roland나 Yamaha의 경우 드럼 전체의 키트가 몇메가일 경우가 많다.) 리얼리즘을 표방하다보니, 타사의 브랜드에는 존재하지 않는 10인치 스플래쉬나, 17인치 차이나, 오존심벌 등 외형에서도 전자드럼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2020년에는 CANOPUS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판매전에 사운드부터 파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PC와 연결하여 각각의 패드를 개별 트랙으로 녹음 및 이후 편집이 가능하여 해외 아티스들중에서는 이를 레코딩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저가형은 EXS 시리즈, 고가형은 aDrums artist 시리즈로 분류된다.[7]
- YAMAHA - 구입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도 마감과 사후관리 등을 고려해서 브랜드를 따진다면 선택해야하는 브랜드
원래 악기를 만들던 회사라 그런지 전자드럼도 잘만든다. 한 때는 Roland와 경쟁하며 연주자들에게 'Roland와 Yamaha는 성향차이'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전자드럼 부문에선 Roland와 엎치락 뒤치락 했다. 허나 전자드럼에서 손을 뗐는지 옆집 Roland가 신작 TD-50 시리즈를 내는 반면에, Yamaha는 10년 넘게 신모델 소식이 없다가 2021년 오랜만에 신모델을 출시하였다. Yamaha의 전자드럼은 DTXxxx(x는 숫자) 형식으로 모델네임이 올라간다. 역시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급형 모델이다. 2021년 기준 최종모델은 DTX 10K-X. 리듬게임 드럼매니아의 기체에 들어가는 드럼 패드가 이 회사 제품이며, 코나스테에서도 코나미가 제조하는 대신 이 회사의 DTX402 시리즈를 완벽 지원한다.[8] 야마하는 특유의 DTX패드라고 하는 부드럽고 하얀 패드가 특징으로, 고무재질 대비 매우 정숙하고, 반발력도 고무나 메쉬 대비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3. 기타 국산 전자드럼 메이커
4. 기타 외산 전자드럼 메이커
- (미국) SIMMONS - 1980년대 SDS시리즈를 출시하여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전자드럼을 출시한 메이커 소위 육각형 드럼으로 유명했으며, 많은 뮤지션들이 사용했으나, 1998년 파산했다. 이후 기존에 SIMMONS는 이후, GUITARTEC에에 합병되고, 이후 동명의 회사가 생겨났지만 기존 SIMMONS와는 아무 관련없는 회사라고 한다.
- (일본) Pearl - 전자드럼도 생산한다.
- (미국) ALESIS - 해외에서는 저가 시장의 최강자이다.
- (독일) GEWA - 독일의 유통사에서 자신의 유통망을 이용해서 전자제품을 만들었다. G5, G9 시리즈가 있다.
- (중국) MEDLI - 한때는 한국의 저가형 전자드럼의 총판이라고 불릴만큼 많이 보급되던 브랜드다. 허나 수입중지가 되면서 물량도 씨가 말랐고 앞으로 수입될 가능성도 낮다.
- (중국) HITMAN / ARTESIA - 저가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저가 음향장비판매사인 NEKTAR에서 함께 판매 하고 있다.
- (중국) EFNOTE - 중국의 전자드럼 공장에서 2018년 ATV의 하드웨어 설계자들로 만든 회사이다. 유통은 ARTESIA를 통해서 유통을 하고 있다. 3,5,7의 시리즈가 있다. 하드웨어는 ATV의 열화판이지만 하드웨어 설계자들이 만든 제품이다보니 사운드 모듈 개발 노하우가 없어서, 사운드는 ATV의 수준은 아니다. 하이레졸루션사운드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업계에서 인정하는 하이레졸루션인 48Khz 이상의 샘플링의 사운드가 아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ATV 출신의 하드웨어 개발자가 만든 제품이다보니, ATV와 관련 특허권과 기술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어서인지, 제조국인 중국 등의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정작 일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일단, 일본 최대 검색사이트인 야후재팬에서 일본어로 된 기사나 리뷰도 하나 없다.
- (중국) LEMON - 해외 전자드럼럼 커뮤니티에서 초저가의 전자드럼 심벌로 유명해진 브랜드이다. 제품 전체가 모두 고무로 되어있지만, ROLAND와 동일하게 일부분만 센서가 적용되어있다. 360도 센서가 가능한 제품은 ATV이다.
5. 전자드럼을 통한 드럼 입문
드러머, 드럼 문서 등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비용 및 장소 문제로 인해 드럼은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밴드 악기이다. 특히 장소가 가장 문제인데, 공동주택은 말할 것도 없고 단독주택이라 하더라도 시골이 아니고서야 소음 문제로 인해 집안에 어쿠스틱 드럼을 들이는 것이 어렵다. 그리하여 드럼을 독학으로 입문해보고자 전자드럼을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각종 드럼 커뮤니티에서 지양해야할 행위로 지목된다.그 이유는 바로 터치 때문이다. 어쿠스틱 드럼은 세기는 물론이고 어디를 타격하냐, 스틱의 어디로 터치하냐에 따라 소리가 천차만별이며 이를 잘 다뤄야 예쁜 소리가 나온다. 이러한 터치때문에 루디먼트 등의 훈련을 죽어라 하는데, 전자드럼은 샘플을 재생하는만큼 본인의 터치가 어떤지 인지할 수가 없다. 상기하였듯, 기통 사이즈가 어쿠스틱 드럼이랑 맞먹는 플래그십급 전자드럼 정도나 되어야 '이 정도면 터치감을 잘 재현해냈다' 라고 말하는 정도이다.
애시당초 악기라는게 음정과 박자 외에는 정답이라는게 없어, 독학으로 시작하면 잘못된 습관이 들기 쉽다. 이에 전자드럼의 문제점까지 합쳐지면 정말 한참 잘못된 방향으로 드럼을 몸에 익히고 있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단순히 전자드럼으로 스트레스나 풀어보자 정도로 입문할게 아니라, 취미 밴드라도 목표로 삼았다면 최소 3개월은 학원에 가서 어쿠스틱 드럼에 앉아 강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6. 관련 문서
[1] 1981년 출시.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전자 드럼이다. 소위 육각형 드럼으로 유명하며, 지금은 없어졌지만, 808, 909와 함께 과거 80년대를 상징하는 전자드럼으로 기억되고 있다.[2] 실제로는 소리는 이미 일반 드럼의 사운드를 샘플링하는 ATV 등의 제품으로 인해서 떨어진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100% 구현은 불가능하다. 특히 스틱, 브러쉬, 로드 스틱, 말렛의 차이점이 가장 크다.[3] 어느정도인가 하면, 킥드럼(베이스드럼)의 경우에도 바닥에 방음패드 정도만 깔면 아파트에서도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패드를 두드리는 소리 자체는 크게 심하지 않지만 아파트에서 연주할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킥페달이나 드럼 스탠드를 통해 아래쪽으로 전달되는 진동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진패드를 팔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저런 방음대책을 다 짜놓고도 이웃의 항의에 못 이겨 기껏 큰 맘먹고 구입한 전자드럼이 애물단지가 되거나 얼마 안 가 중고로 팔아버리는 일들이 간간이 일어난다.[4] 미디로 출력하는 것을 지원하는 모듈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2010년도 이후에 나오는 전자드럼은 해당기능을 지원 안하는 드럼을 찾기가 힘들정도니 별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다만 고가로 가면 갈수록 미디출력 기능의 편의성이 확장된다.[5]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전자드럼도 일반 어쿠스틱 드럼 못지않게 제대로 된 자세로 정확하게 연주해야 한다. 전자드럼이라고 해서 대충쳐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특정 패드의 센서민감도를 높여서 약한 힘으로도 소리를 낸다던지의 편의성은 지원하겠지만, 그래도 정확한 자세와 정확한 힘은 필수다. 상술한 릭 앨런도 자세를 바꾸면서 몸이 기울어진다는 문제를 겪고 히하루 8시간 이상 백팩을 메고 연습하여 몸의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다.[6] 그러나 사실 사운드 샘플링의 개발 자체는 롤랜드도 실제 드럼을 녹음하여 설계한다. 이는 롤랜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심지어 녹음실의 스펙을 보여주며 자랑까지 한다. 그리고 애초에 전자드럼은 얼마나 좋은 소리가 소스로 사용되었는가 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소스를 어떻게 처리하여 출력하는가 도 매우 중요하다. 그냥 좋은 소스를 쓴것으로 땡이면 그 전자드럼은 고작 한달뒤에 사용자가 전자드럼의 소리를 다 외우고 지겨워 할 것이다. 실제로 롤랜드의 구형모델, 출시된지 15년 가까이 되는 것들을 만져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온다.[7] 여담으로 신생브랜드지만 ceo의 출신이 출신인지라 전자드럼 외에도 다른 제품도 판매중이다. 예를들면 방송용 전문 사운드 믹서 기기라던가, 비디오 녹화기 라던가. 전부 다 일반인이 아닌 전문가들을 위한 고가의 제품들이고 롤랜드에서 팔던 품목들이다. ATV가 신생브랜드지만 신생취급을 받지않는 이유 중 하나.[8] 드럼매니아에 야마하 드럼 패드는 제공되나, 소리를 제너레이트하는 야마하 드럼 모듈은 들어가지 않는다. 피에조 강약 인식 등은 코나미 자체 I/O모듈을 사용하며, 드럼타격음은 녹음된 키음을 재생하기만 한다.[9] 실제로 조작체계 부문에서 야마하가 협력했다. 덕분에 플레이스테이션 판에서는 코나미 공식 컨트롤러 외에 Yamaha제 전자드럼을 컨트롤러 대용으로 쓸 수도 있으며 코나스테 GITADORA는 DTX-402가 공식 드럼콘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도 드럼매니아 기체의 드럼 패드에는 Yamaha의 로고가 각인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