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을 포함하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내용은 중공업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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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電子産業 / Electronics Industry전자산업, 전자공업. 전자공학을 기본으로 하는 제조업을 말한다. 반도체ic의 등장으로 이후 기술적인 혁신이 일어나면서 산업구조는 단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계속된 공업의 발전은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컴퓨터의 발명은 생산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설계에는 CAD(Computer Aided Design)을 이용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반도체, 스마트폰, LCD, 텔레비전 등이 반도체ic 덕분에 구현이 가능했던 대표적인 전자산업 제품들이다.
2. 역사
20세기 중반 시기엔 일본의 전자공업량과 관련 기업들이 세계에서 주도적이었고, 20세기 후반 들어 한국도 전자산업에서 부쩍 크기 시작하며 21세기 현재는 거대한 공업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중국 및 대만 역시 전자산업에 몰두함으로서 사실상 세계의 전자산업은 한/중/일/대 동아시아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동아시아의 전자공업량은 타 지역에 비해서도 두드러지게 크다. 그러나 이들을 컨트롤하는 핵심 부품은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된다.[2]1980년대만 해도 전자산업은 일본이 지배하고 있었다. 한국 중산층과 부유층들이 일제 VTR, 워크맨과 코끼리표 밥솥을 사서 들여오던 시기였다. 또한 이 시기는 카세트테이프, 플로피디스크 등으로 대표되는 자기 저장매체(magnetic storage)의 시대였다.
위 사진은 전성기 일본 전자산업의 선두에 있었던 소니의 현재 본사 건물. 일본의 전자산업은 2000년대 초까지 그럭저럭 버텼으나, 끝내 디지털 혁신에 실패했고 2010년대가 되자 한국, 중국의 경쟁력에 밀려 급격하게 몰락했다. 산요전기, 아이와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아예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고 소니, 도시바, 히타치, 파나소닉 등도 예전만 못하다. 구조조정을 비롯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소니는 지금도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세계 1위고, 일본 기업들은 반도체를 만들 때 쓰이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유럽의 전자산업은 더욱 붕괴된 상황. 한때 카세트테이프, CD 규격을 내놓은 것으로도 유명했던 네덜란드의 필립스는 사실상 전기면도기 전문회사가 된 지 오래이며 현재는 가전보다는 의료기기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독일의 지멘스도 가정용 전자기기 시장과는 인연이 끊어졌다.
보쉬도 유럽 한정의 브랜드가 되었고, 프랑스의 톰슨은 브랜드만 남았고, 알카텔은 중국에 넘어갔다. 핀란드 노키아도 휴대전화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팔아버리고 통신장비 사업으로만 연명하는 상황. 스웨덴의 에릭슨도 상황이 좋지 않다. 그나마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사업을 확장하는 상황.
하지만 네덜란드의 ASML은 EUV 기계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기업이고 차량용 반도체 분야는 유럽 국가들이 지배하고 있다. 즉 유럽의 전자산업이 미국, 동아시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않았지만, 절대 만만하게 볼 정도는 아니다. 특히 독일은 일본처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강자이기도 하다.
북미도 애플 같은 첨단 IT 업종의 기업을 제외하고 RCA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제너럴 일렉트릭, 월풀, 웨스팅하우스 같은 전통 가전기업은 아시아권에 밀려버려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3. 국가별 전자산업 현황
3.1. 국가별 7대 전자종목
(2021/10) 도쿄증권거래소 상위 7개[3] | (2021/10) 코스피 상위 7개[4] | (2021/10) 미국 상위 7개[5] | ||||||
순위 | 종목 | 시가총액[6] | 순위 | 종목 | 시가총액[7] | 순위 | 종목 | 시가총액[8] |
1 | 키엔스 | 15,298 | 1 | 삼성전자 | 42,863 | 1 | 애플 | 230,000 |
2 | 소니 | 14,811 | 2 | SK하이닉스 | 7,083 | 2 | 마이크로소프트 | 212,700 |
3 | NTT | 12,002 | 3 | 삼성SDI | 4,654 | 3 | 알파벳 | 178,400 |
4 | SBG | 10,320 | 4 | SK텔레콤 | 2,309 | 4 | 엔비디아 | 49,172 |
5 | KDDI | 8,283 | 5 | LG전자 | 2,010 | 5 | 버라이즌 | 22,500 |
6 | 도쿄일렉트론 | 7,231 | 6 | 한국전력 | 1,492 | 6 | 인텔 | 21,600 |
7 | 소프트뱅크 | 7,118 | 7 | 삼성전기 | 1,246 | 7 | AT&T | 19,400 |
3.2. 세계 10대 전자기업
2020년 자료 기준, 세계 10대 전자기업[9] | |||||||
순위 | 기업 | 시가총액[10] | 매출[11] | 고용(명) | 업종 | 국적 | |
1 | 애플 | $2165 | $260.174 | 137,000 | 전자(Electronics) | 미국 | |
2 | 삼성전자 | $490.48 | $197.705 | 287,439 | 전자(Electronics) | 한국 | |
3 | 폭스콘 | $58.12 | $178.869 | 757,404 | 전자(Electronics) | 대만 | |
4 | 화웨이 | 비상장 | $124.316 | 194,000 | 전자(Electronics) | 중국 | |
5 | 델 | $76.35 | $92.154 | 165,000 | 전자(Electronics) | 미국 | |
6 | 히타치 | $43.18 | $80.639 | 301,056 | 전자(Electronics) | 일본 | |
7 | 소니 | $130.10 | $75.972 | 111,700 | 전자(Electronics) | 일본 | |
8 | 인텔 | $232.42 | $71.965 | 110.800 | 전자(Electronics) | 미국 | |
9 | 파나소닉 | $27.12 | $68.897 | 259,385 | 전자(Electronics) | 일본 | |
10 | HP | $21.17 | $58.756 | 56,000 | 전자(Electronics) | 미국 |
4. 관련 항목
[1] 위 사진은 Arduino 초기 모델인 Arduino NG 기판의 통신부이다.[2] 20세기부터 지금까지 전자 산업의 정점은 변함 없이 미국이었다. 이는 대학을 비롯한 교육, 인재 양성 자체가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미국 위주로 이뤄졌고, 미국이 CPU 등 핵심 산업에 치중하면서 나머지 기타 분야들이 뒤쳐지는 사이 아시아 기업들이 그 파이를 잠식하기 시작한 것이다.[3] http://www.nikkei.com/markets/ranking/stock/caphigh.aspx?Babu=11&PageNo=&Gyosyu=23[4] http://finance.naver.com/sise/sise_market_sum.nhn[5] http://www.corporateinformation.com/Top-100.aspx?topcase=b[6] 단위: 10억엔[7] 단위: 100억원[8] 단위: 1000만달러[9]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the_largest_information_technology_companies 소프트웨어 기업 제외, 매출액 순위 기준[10] 10억달러[11] 10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