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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劑形 / Dosage form약을 사용 목적이나 용도에 맞는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든 것. 적절한 형태로 만들어야 약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적절한 혈중농도에 도달하도록 부작용 없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복용이 편리한 경구형이 선호되지만,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경우, 혹은 약의 특성상 위장관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사형이나 설하정 등을 사용한다.
2. 경구(먹는 약)
- 캡슐[1]
안에 가루 혹은 과립이라고 부르는 괴상한 덩어리(?) 가 들어가 있는, 흔히 보이는 캡슐형태의 약. 캡슐이 일반적인 단어인지라 의학용어로는 캅셀(kapsel)이라는 라틴어 기원의 독일어를 선호하기도 한다(차트 → 카르테, 캡슐 → 캅셀 등은 일본식 의학용어가 영어 외의 다른 유럽언어에서 차용된 경우가 많고 그 영향을 한국이 받은 측면도 크다.)
손에 약이 묻지 않아 편하긴 하나 대다수의 캡슐은 잘 녹는다. 그래서 땀이 나는 경우에 손에 쥐고 있으면 녹아버려 충격과 공포를 주기도 한다. 내용물만 먹으면 상정된 흡수 속도 이상으로 체내에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물론 알약을 삼키기 힘들 경우 일부러 캡슐을 열어서 물에 타 먹는 것도 가능하다. 맛은 보장하지 못하며 약마다 사용법이 다르므로 약사에게 물어보는 것은 기본. 가끔 액상의 물질이 들어있는 캡슐도 있으며, 흡수율이 매우 좋다고 한다.
여담으로 학교 양호실 특유의 냄새의 양대산맥 중 하나.(하나는 소독약 냄새) 이 캡슐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묘하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캡슐 자체의 성분은 기본적으로 젤라틴이고, 일반적으로 캡슐하면 떠오르는 경질캡슐은 글리세린등을 첨가하고, 우루사등의 연질 캡슐에는 고무나무 수액등을 첨가한다.
- 타블렛(정제)
캡슐처럼 무언가가 감싸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약 자체로가 하나의 덩어리인 형태로 일반적으로 알약이라고 부른다. 약물이 쓴 맛이 나거나 먹기 거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먹기 좋게 약의 제조 과정에서 코팅을 거치거나 향을 첨가하기도 한다. - 당의정
약의 코팅을 당으로 한 것이다. 잘 녹지 않지만 물에 퐁당 담그면 경우에 따라서 잘 녹기도 한다. 때로는 약물 복용횟수를 줄이거나 (하루에 3번 먹어야 되는 약을 하루 1번 먹거나) 급작스런 흡수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을 막기 위하여 특수한 처리를 한 알약도 있다.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녹아나오게 되어 있는 서방정(타이레놀 서방정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런 약은 절대로 가루약으로 먹거나 씹어 먹지 말자. 약효가 시간차를 두고 나오는게 아니라 한번에 나와서 위험하다.
당의정의 대표로는 정로환이 있는데, 실제로는 알약. 특히 환약에 가까운 형태이나 먹기가 매우 쓰고 냄새도 괴악해서 (당의정으로 만들었어도 쓴 냄새가 단냄새랑 섞여 올라오고, 먹고 트림하면 냄새가 심하다.) 실제 당의정 처리가 안된 약으로 보면 무슨 염소똥이나 토끼똥 같다. 당의정화 되어 더욱 상용화되고 유명해진 케이스. - 서방정(徐放錠)
'서서히 방출되는 정제약'이라는 뜻. 복약순응[2]도를 높이기 위해 복용횟수를 줄이려고 만든 서방형 제제이다. 약 이름에 서방정이라고 표시되는 경우도 있고, 제조회사마다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방법에 따라 뒤에 붙는 수식어가 다르다. 약 자체가 바로 분해되는것이 아니라, 약 원형이 유지되면서 약물만 서서히 방출되는 식이다. 대표적으로는 타이레놀 서방정이 있다.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든 제제이기 때문에 산제(가루약)으로 만들면 약이 한번에 흡수되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산제조제하지 않는다.[3] 서방형제제의 경우는 용출 된 후 약 원형이 대변으로 배설이 되는 경우가 있다.[4] 심지어 일주일에 한번 먹는 서방정도 있다.(푸로작위클리서방정)[5] - 확산정
이쪽은 오히려 빨리 녹아버리라고 만든 약. 서방정의 안티테제. 찾을려면 많지만 그래도 많이 보이는 약이 푸로작확산정과 마도파확산정. - 구강내 붕해정
붕해(崩解)란 고형(固形) 제제가 시험액 중에서 소실되거나 대한 약전에 규정된 입자 상태 이하로 분산되는 현상. 활성 성분의 완전한 용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구강내 붕해정이란, 따로 물 없이 입안의 침으로도 충분히 약이 녹아서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제제다. 소아용루리드현탁정, 하루날D정, 레메론솔탭정 등이 대표적이다. 제조회사에 따라 상품명 뒤에 붙는 수식어는 여러가지이다.하루날D나 소아용루리드현탁정은 노인/소아의 연하곤란(약 삼키는게 어려움) 때문에 복용을 쉽게 하기 위해서고 레메론솔탭정, 리스페달퀵릿정등의 정신신경계약은 정신과에서 환자의 복약순응을 높이게 하기 위해서 구강내붕해정으로 만든것이다. - 발포정
물에 넣어 녹인후 마시는 형태의 약으로서 물잔에 투하시 상당한 기포를 발생하는것이 특징이다.날로 먹었다간 문자 그대로 게거품을 문 꼴이 된다걸리는 알갱이가 없고 진한 시럽보다 훨씬 마시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탄산때문에 맛도 더 낫게 해준다. 해외에서는 제산제 겸 진통제인 앨커-샐처(Alka-Seltzer) 정[6][7], 한국에서는 물에 녹여먹는 비타민 발포정이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 환약
한방에서 사용하는 형태. 물이나 꿀 등으로 반죽한 약을 일정한 크기로 둥글게 뭉친 후, 건조시켜 사용한다. 한방에서 상비약으로 쓰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탕제를 달일 여유가 없으므로 바로 투여하기 위해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역시 우황청심원. 또는 사향 등의 약재가 들어간 경우 탕제로 제작하는 것보다 성분 손실이 적어 환 형태로 제작하기도 한다.
- 산제(가루형)
가루 형태의 약이다. 혹은 아래에서 나올 '흡입형' 약처럼 애초에 갈린것도 포함된다. 일반적인 가루약은 이 종류를 지칭한다. 캡슐재제의 약에 가루가 포함된 것도 있음. 어린아이들처럼 알약을 먹기 힘들어하거나 혹은 약효를 나타내기 위해 좀 많은 양의 약물을 먹어야 할 때 가루약 형태로 만든다.
참고로 일단 먹기만 하면 경구형중 흡수율이 최고. 하지만 매우 쓰다. 입안에 달라붙기 때문에 약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특히 어린이들이 먹는 약이 가루가 많은데 목에 걸리지 않게 넘길 수 있고, 약의 분량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이 가장 쓰고 오래 남기 때문에 호감도 최악의 약이다. 어렸을 때 어른용 숟가락에 어머니께서 가루약을 개어 먹여준 경험이 한번쯤을 있을 것이다. 꼭 약지손가락으로 저어주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나 "약지손가락은 약을 저을 때 쓰는 것" 등등의 대사가 따라붙는다. 물론 트라우마로
참고로 보통의 약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알약 형태가 많다. 역시 한방에서도 산(散)제라 하여 가루 형태로 된 약들이 있는데, 역시 빠른 흡수를 노려 소화제나 감기약 등이 주류를 이룬다. 대표적 약은 용각산. 역시 진해거담제이다.(쉽게 말해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제거한다.)
- 과립제(가루형)
약국에서 한방제제를 사면 이런 형태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형태 또한 산제는 입에 털어넣을 때 가루가 약봉지에 달라붙어서 잘 안나오거나 바람에 날려서 손실되는 경우도 있는데 과립제는 그런 게 적다. 대신에 이런 형태도 약효를 나타내기 위해 좀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해야할 때 회사에서 만드는 형태로, 입안에 다 털어넣었다가 폭풍 쓰라림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주로 은교산 등등. 오블라토에 싸서 먹으면 대다수의 문제가 해결된다.
- 시럽
쓴 가루약을 싫어하는 애들 때문에 만들어진 물약타입. 보통 색소와 인공감미료가 들어간다. 맛 때문에 남용되기도 하는데, 부루펜 시럽같은 걸 남용했다가 병원에 간다거나, 최토제(구토하게 만드는 약) 시럽을 음료수인줄 알고 마셨다가 병원가거나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활명수도 여기에 속한다.
- 젤리형
최근 한방에서 사용하는 타입. 액상추출액을 겔화 시켜서 일정한 사이즈의 용기에 담는다. 추출액 방식의 한약을 잘 먹지않는 어린이들에게 사용하는 방법.
- 현탁제(懸濁劑)
액체에 작은 고체입자들이 균일하게 분포된 혼합물. 서스펜젼이라고도 한다. 우유나 요구르트등을 연상하면 비슷하다. 보통은 소화제나 제산제 등에 쓰인다. 겔포스나 알마겔 따위의 약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 추출액
물 등에 약재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방식. 겔보단 맑지만 순수한 액체는 아니다. 한약 등이 이 분류에 속한다. 간혹 알코올 성분에 더 잘 추출되는 약재들을 사용할 경우, 술을 반쯤 섞어서 달이기도 한다.이쯤되면 약이라기 보단 약주겠지만.
여기까지는 '내복약'이라고 하며, 아래부터의 약들은 '외용약'이라고 부른다.
3. 주사
- 혈관주사제(정맥주사제)
혈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경구제제처럼 위장에서 흡수되는 시간이 소요되고 해독작용을 하는 간을 통과하여 약물이 비활성형으로 대사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사제는 초회 통과 효과[8]가 없어서 투입약물이 모두 유효약물이 된다. 그 때문에 인슐린처럼 소화효소로 인해 분해되어 소화관으로 흡수시킬 수 없는 단백질 약품 같은 경우 얄짤없이 주사형으로 투여해야 한다.[9] 모든 약리학적 상황에서의 기본적인 가정은 정맥주사를 놓은 것을 기본으로 한다.
혈관주사제는 약품의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살갗을 주사기 바늘로 찔러야 하기 때문에 어른이건 아이건 한번 긴장해야 한다. 물론 링겔도 주사바늘을 사용하므로 처음에 투입할땐 좀 아프다. 꽂고 있으면 불편하다.
화학 요법과 같이 정맥에 주사제를 자주, 그리고 많이 실행해야되는 환자들의 경우는 아예 체외에 정맥 연결포트나 히크만 카테터를 달아버리는 수술을 실행해서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그 이유는 자주 정맥에 주사바늘을 찌르면 정맥이 살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쓸때마다 정맥을 찾아 꼽기도 어렵고, 화학 요법의 약이 워낙 독해서 잘못 넣었다가는 막장화가 되어버리기 때문. 이런 경우 소독이 생명이다. MRSA가 괜히 무서운게 아니다.
비위관[10]을 통해서 주어야 하는 약을 실수로 혈관으로 이어진 포트에 주입해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도 빈번히 일어나는 편.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 즈음 이후 전용 주사기를 도입하여 사용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 피하 / 근육 / 피내 주사
혈관이 아닌 다른 부위에 주사하는 방법. 근육주사의 경우 혈관 통과를 좀 천천히 하게 하는 목적[11]인 경우가 많으며, 국소마취 등의 효과를 보기위해서도 한다. 피하나 피내 주사의 경우 국소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 쓰는 경우가 많고, 면역학적 검사를 위한 방법에서도 종종 보인다(투베르쿨린 검사같은). 예방접종의 경우에도 그냥 피하주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4. 도포(바르는 약)
- 반고체
기름과 수분의 비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 가루약
외상 (타박상 제외. 실제로 상처가 생겨 벌어진 경우)등의 빠른 치료와 만에 하나 있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뿌리는 가루형태의 약. 경구용의 가루약과 비슷하지만 먹지 말라는 표시가 붙으며, 도포제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 흰색 가루약을 자주 본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나온 지혈제가 가루형 도포제.
5. 부착(붙이는 약)
- 파스
약재가 발라져있는 점착성분의 소재를 연고처럼 특정 부위에 붙여서 사용하는 약의 형태. 액체, 기체 도포형이 있는 진짜 파스형과, 상처의 회복을 돕는 부착형으로 갈라진다.
- 패치
약이 고여있는 Reservoir형태와 촘촘한 구조 속에 약이 스며들어있는 Matrix형태로 나뉘어진다. 니트로글리세린이나 금연 패치 등이 이에 속한다. 가끔 이 형태의 패치를 알약 자르듯 잘라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피부를 통해 일정 시간에 걸쳐 흡수되어야 할 약들이 흘러나와서 아예 효과가 없거나 이상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것 같지만 의외로 병원에서도 자주 실수하는 것 중 하나로 어떤 간호사가 펜타닐[12] 패치를 가위로 잘라서 환자에게 붙여줬다가 환자는 전혀 효과를 못받고 간호사만 졸도했다는 도시전설이 돌아다닐 정도. 최근에는 아예 작은 패치를 따로 팔거나 구획화된 걸 이용해서 자를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6. 흡입(들숨 약)
- 스프레이
액체 형태의 약제를 흡입한다. 주로 비염 증상 완화제에 쓰인다. 스프레이와 비액을 합하여 점비제라고 한다.
- 네뷸라이저
압축공기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액상 약제를 에어로졸 상태로 만들어 흡입한다. 기관지 확장체, 항염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 투여 등에 사용한다. 천식 환자가 발작이 왔을 때 코에 대고 흡입하는 기구가 이 네뷸라이저.[13]
- 가루
가루가 담긴 괴상한 물체등으로 보이는것이 대다수. 보통은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치료용으로 많이 쓰인다. 리렌자 로타디스크 같은 특이한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흡입제' 혹은 '흡입약' 이라 부른다. 때때로 같은 가루과 약인 마약이 걸려 나오기도 한다. 코나 입에 대고 숨을 쉬면서 빨아당긴다.
7. 기타
- 좌약
질이나 항문의 점막에 쓸 수 있도록 성분을 잘 섞어 만든 약. 악명높은 알보칠이 원래 질염 치료용의 질좌약이었다.[14] 이래 봬도 점막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라 주사형 약물과 비슷하게, 대사를 겪지 않고 금방 혈중농도가 오르기 때문에 잘 쓰는 방식이다. 또한 약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치질같은 항문질환에도 유용하게 쓰는 방식.
뾰족한 방향으로 삽입하여 일정 부분 이상 삽입되면 괄약근을 비롯한 근육의 힘이 좌약을 제대로 밀어넣어주게 된다. 보통 수술 전 관장을 할 때에도 하제를 섭취하고 좌약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간호사가 넣어주니 만큼 많이 창피하다.(...)
- 설하정
형태는 일반적인 타블렛(알약)처럼 생겼으나, 삼키면 안된다. 이 종류의 약은 혀 밑에서 녹여서 혀 아래의 설하정맥으로 유효 성분을 흡수시키는 약이다. 만일 그냥 삼키면 유효 성분이 위장에서 분해되므로 전혀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형태의 약품 중 가장 유명한 약은 니트로글리세린이랑, 폴로처럼 생긴 미놀 트로키. 트로키제 라고 쓰여있으면 설하정으로 보면 된다.
[1] 기존에 사용되던 캅셀이라는 명칭은 대한약전 9개정 이후로 캡슐로 변경[2] 환자가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는 일.[3] 암 환자들 수기를 보면 트라마돌 같은 강력한 진통제의 서방정을 갈아서 먹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다. 암 환자들이 겪는 통증이 그만큼 상상을 초월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그냥 원형으로 삼키자.[4] 대표적으로 아달라트오로스정, 약 먹은게 변으로 다 나왔다고 문의가 오는 경우가 많다.[5] 이 약의 원형이 그 유명한 푸로작 확산정. 이쪽은 더 빨리 퍼지라고 잘 부서지도록 만들어 놨다. 완벽한 서방정의 반대.[15][6] 독일 회사인 바이엘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이름이 이런 식이다. 거의 고유명사가 된 상품명에 가까워서 발포정 하면 죄다 앨커-샐처라고 불러버리는 경우도 있다. 바이엘에서 제조한 제품 중 Original Alka-Seltzer도 있다.(...) 여담이지만 술마신 다음날 속쓰린 배를 부여잡고 물에 넣어서 먹는 클리셰가 있었다.[7] 1990년 근화제약이 독일 바이엘사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적도 있었다.[8] 체내에 투여된 약물이 순환 계통에 들어가기 전에 대사되는 현상. 위장에서 흡수된 물질은 간문맥이라는 혈관을 거쳐 간으로 간다. 간에서는 독성물질을 해독시키거나 흡수된 영양물질을 저장시켰다가 필요할 때 영양물질을 다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약물들은 외부이물질로 인식되기 때문에 간에 의해서 일부가 대사되어 약효를 나타내지 못하게 된다.[9] 이 경우는 혈관에만 꼭 주사하라는 법은 없다.[10] nasogastric tube; 코를 통해서 위로 직접 음식물 등을 공급하는 관.[11] 감기가 좀 심해보일 때 병원에 가면 좀 아픈 엉덩이 주사 한 대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 주사다. 이 한 대의 주사를 정맥주사로 맞을 경우 식염수 백에 섞어 30분에 걸쳐 맞아야 할 수도 있다.[12] 아편계 진통제.[13] 보편적으로 inhaler라고도 부른다.[14] 알보칠은 액상형인데 어떻게 넣어요? 라고 할 수 있다. 거즈에 적셔서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