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혁이 쓴 한국 소설에 대한 내용은 2차 한국전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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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2개정판 표지, 상권은 위에 나온 구판 표지 그대로고 하권은 보다시피 김정은이 등장했다.
원제: 第2次 朝鮮戦争
1. 개요
고바야시 모토후미작의 가상의 2차 한국전쟁 전쟁만화.1994년부터 96년까지 중간에 몇 번의 휴재를 가지며 연재되었다.만화의 내용은 직설적인 제목 그대로 199X년 한국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벌어진 2차 한국전쟁의 전개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후 2000년대 초에 나온 개정판에서는 배경 연도가 20XX년도로 고쳐져서 출간되었는데, 일부 대사들 역시 그에 맞춰 수정되었다.[1] 다만 기존 설정 자체는 1990년대의 그것을 따르고 있으므로 1995~6년 정도로 봐주는 게 맞다.
작품 고증이 미묘하다. 정확한 부분과 해괴한 부분이 뒤섞인 상태. 한국군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했을 1990년대의 사정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로 봐줄만한 수준이지만,[2] 부자집 자제들은 연줄을 이용해서 서울을 경비하는 2개의 보병여단[3]에 배속된다.
그래도 고증에 목매는 고바야시다운 치밀한 디테일이 종종 보여지기도 한다. 한국군 육군항공대로 위장한 500MD 헬리콥터로 침투하는 한국군 헌병으로 위장한 북한 특수부대나, 그런 특수부대를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며 "M16을 들고 있잖아" 같은 대사를 하는 한국군 병사가 등장하기도.[4] 북한군의 천마호 땅크 역시 당시 공개된 흐릿한 사진으로 추측한 것치고는 꽤 정확하게 그렸다.
자위대의 군대화, 집단적 자위권을 일본에서 실행하기 위한 고바야시의 고심이 초반부에 구구절절하게 흘러나온다. 작중에서는 93년 김일성 사망 직전, 북한의 남한 침공의사를 간파한 자위대 내부에서 비밀리에 파병준비를 하면서 관련된 법제 개정을 시작하는데, 그 때문에 작품 후반부의 한미 연합군 원산 상륙작전에 자위대가 꼽사리 끼어들기도 한다.[5]
한국 출간 당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았다. 자위대가 한국의 전쟁에 개입하는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데프콘이나 2차 한국전쟁 같은 소설들에서도 군이나 각종 법을 의식해서 실존 부대이름을 함부로 사용 못하고 가상의 단대호를 만들어서 사용하던 시절에, 버젓이 실제하는 부대들이 등장하고 작계 5027을 언급하는 등의 내용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군 쪽 주인공인 이종혁 병장의 소속부대부터가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이며, 전시상황에 돌입하면서 병력들이 계급장과 사단마크를 제거하는 장면에서는 백골, 청성, 오뚜기, 열쇠, 5군단, 3야전군의 부대마크가 보이기도 한다. 특히 일본판에서는 작계 5027에 따른 남북 양측의 사단 부대배치가 단대호로 그대로 표기된 지도가 등장했다.[6]
2010년대로 들어오면서 작가가 혐한임을 인증한 뒤에는 이 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성립하게 만들기 위해서 한국군을 강하게 그렸을 뿐"이라면서 한국군을 정예 강군으로 묘사한 일을 사죄한다는 트윗까지 날렸다. 호평하던 한국 독자들로서는 어이가 털릴 일.
国産のエンジンを製造出来るようになってから、一人前の発言をしましょうね。「ユギオ2」で格好良く描いたのは、強くしないとお話しが成り立たないからですよ。韓国軍を精強に描いた件については謝罪します。空母だって不要なのに、天下り先を考えないで戦略的に国防を考えて下さいね。宜しく。(2021.2.25) (링크)
2. 스토리
1993년 연말 ~ 94년 초, 북한의 한국 침공에 대한 낌새를 눈치챈 일본에서는 자위대 내부에서 한국 파병을 위한 법과 조직 개편작업[7] 을 시작하는 한편, 한국 정보부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한다.[8]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은 몇 년 후[9], 일본의 비밀 특수부대 '오메가'[10]는 일본내 원전시설에 침입하려던 2명의 무장괴한을 가벼운 교전끝에 사살하여 테러를 막아내고, 비밀리에 북한과의 전쟁을 대비하고 있던 자위대 막료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동해에서는 해자대에게 북한 해군의 로미오급 잠수함들이 포착된다. 발각된 잠수함들은 해자대의 잠수함이 격침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침투에 성공한 북한 특수부대들이 원유 저장시설과 사세보의 미 해군 탄약창을 폭파하는 등의 파괴공작이 시작된다.
일본의 원전 테러소식과 동해안에서의 잠수함 교전 소식을 일본측으로부터 전해 듣고도 '선제공격을 할 요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식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11] 한국군은 뒤늦게 6월 24일 0215시를 기해 데프콘을 격상하는 등의 대응을 시작하지만, 예비군 동원령이 선포되지 않는 등 역시 준비상태가 미흡한 상황.[12]
24일 오후 10시경. 일본 내에서는 본토에서 오키나와에 이르는 다양한 미군 기지에 대한 북한군 특수부대의 침투 및 교전이 확인되는 가운데, 한국군 GOP지대를 넘어온 북한군의 AN2 수송기와 500MD 헬리콥터들이 땅굴을 타고 넘어온 병력들과 함께 후방에 대대적으로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데 성공한다. 오산과 대구, 군산의 한/미 공군 기지들이 항공육전여단이나 공군저격여단등으로 추측되는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게 되는 등 실질적인 전쟁상태에 돌입하게 되었다. 25일 0시를 기해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되지만, 동원령은 아직도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25일 0420시를 기해 전 전선에 걸친 북한군의 대규모 포격이 시작되고, 작품의 한국군측 주인공인 이종혁 병장이 소속된 제3보병사단은 사전에 침투한 특수부대와 그 뒤로 치고 들어오는 북한군에게 포위되는 처지에 처한다. 그제야 한국에서는 동원령이 선포되지만, 30분도 안 되어 떨어지는 질적인 수준을 무식한 양으로 커버한 북한 공군이 서울 상공에 도달하여 폭격을 하고 이를 막기 위해 출격한 한국 공군 F-16들이 도그파이팅을 벌이는 등 난장판이 벌어진다. 서울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북한 공군의 IL-28 경폭격기나,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공사격을 하는 K263 자주발칸의 모습은 워 게임 레드 드래곤 유저들에게 미묘한 반가움을 불러기도.
고립된 3사단의 이종혁 병장이 소속된 대대는 당초 주둔지에서 퇴각하여 577고지(안암산)에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북한군을 저지하는 등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단본부와 연락이 두절되고 포병대대가 특수부대의 기습으로 이동중에 격파되고, 북한군 Mi-24의 공중공격으로 국군이 다리를 제때 폭파하지 못해 북한군 전차부대가 강을 도강하는 등 피해가 만만치 않은 상황. 오전 9시경에는 다리가 폭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진강 하류에서 수륙양용차량과 경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도하가 성공하고, 한국군 방어부대(아마 해병 2사단?)에서는 진내사격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이 장면 이후 한국군 작전회의를 참관하던 사토 다이스케가 방어계획의 약점을 지적하자 한국군 헌병들이 애먼 나카무라 쇼토쿠를 간첩 용의자라고 체포하는 장면도 나온다.
고립 이틀째인 3사단의 주인공네 대대는 북한군의 야습 시도에 백병전이 벌어지면서도 끝내 사수하는 등 위기가 찾아오는 가운데, 미군의 본격적인 참전을 막고 있는 북한의 핵시설(함경북도 화대군 태덕산의 대포동 미사일기지)을 타격하기 위해 자위대의 '오메가' 특수부대가 투입된다.[13] 기습은 성공적으로 끝나 미사일 시설이 폭파되고, 이 과정에서 포로로 붙잡았던 러시아인 기술자로부터 '원폭은 미사일에 실릴만큼 소형화가 되지 못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14] 기술자를 비롯한 생포된 북한군 병사들은 미사일 기지가 폭파되면서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제 미군의 본격적인 개입도 문제가 없는 상황.
그리고 바로 7월 1일로 이야기가 건너뛰어가는데, 미군 지상군이 만화 전체를 통틀어 딱 한 번 등장한다.[15] 동두천에서 등장하는 것을 보아 전선도 조금 밀린 상태에서 대체적으로 굳어진 듯 한데, 동두천 방어 역시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군 둘이 북한군을 비웃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16]
그리고 다시 7월 6일. 원산에 대한 한미일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작전이 개시된다. 해변을 장악하고 내륙으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당일 밤중에 북한군의 강력한 반격에 육상자위대의 담당 구역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7사단의 90식 전차 중대의 활약과 사토 다이스케의 똘끼에 힘입어 여차저차 방어에는 성공. 그리고 다음날 내륙으로 후속부대가 진격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아 이제 평양 레이스인 듯 하다.
본문에선 사건 전개 설명을 위해 약간 비틀었으나 실제 책에서는 아래에서 후술할 문제의 K1전차 오인사격장면 이후 평양 폭격과 안암산의 이 병장 대대 이야기 등이 나온 뒤 구판본에서의 엔딩 장면이 나온다. 내륙으로 진격하는 후속부대가 나오는 장면도 바로 여기인데, 내륙으로 쳐들어가는 한국군들이(의외로 K200 대신 M113을 타고 등장한다. 90년대면 아직 현역장비이긴 한데...앞부분에 나온 국군은 K200을 장비한 걸 보면 이 M113은 치장물자를 빼내온 동원사단을 묘사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밤의 백병전 때문에 바지가 벗겨진 나카무라를 보고 자위대를 놀리자 하자 하마터면 싸움이 벌어질뻔 했지만 사토가 일단 총을 내리고 한국군을 보낸 다음 나카무라한테 화풀이로 구타를 하는 장면으로 구판본에서는 엔딩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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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부터 평양 상공에 B-52 떼거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원산에 상륙부대가 갑툭튀하고 있는 마당에 폭격까지 당하자 당황한 김정일은 전선은 여전히 동두천 - 포천선에서 교착된 상태라는 이야기에 815 기계화군단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서울 점령을 독촉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인지 815군단장은 전화통화 직후 심장마비로 뒈짖. 그런 군단사령부를 향해 대규모 포격이 쏟아지는 장면을 보아 군단 지휘부도 작살난 듯 하다.
평양 시내는 이제 B2가 미 본토에서부터 정성스레 실어온 순항미사일까지 얻어맞으며 콩가루가 되고, 한미연합군은 북진을 거듭하는 가운데,[17] 자위대의 특수부대가 평양 시내에 드랍하는 등의 장면들이 나온다. 대일관련 공작정보만 빼내기 위해서 한미연합군 모르게 기밀자료를 빼기 위해서 들어온 것이다. 그 뒤 나카무라와 사토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등장하며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이 중국으로 망명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나카무라는 저들을 공격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사토는 한국 특전사도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서 티격태격하며 만화는 끝난다.
3. 등장인물
3.1. 한국
- 이종혁 병장
그림은 일병 때 김일성 죽어서 출타제한 당한 장면.
한국군 측의 실질적인 주인공. 3사단에 복무하고 있으며, 개전 시점에 동기인 오 병장과 함께 GOP대대에서 근무 중이었다. 작중 여러 대사들을 참고해보면 잘나가는 회사 사장님 아들인데도 부모님 말을 씹고 군대로 온 개념인. 전쟁이 나는 걸로도 모자라 대대가 고지 정상에 몰린 채 포위되면서 군생활이 말년에 단단히 꼬였다.
- 오 병장
작중 이름은 언급이 되지 않는다. 일본인 만화가가 그린 만화의 한계인듯?
주인공인 이종혁과 동기인 듯(말을 놓고 지낸다) 하며, 주인공과 붙어다니며 험한 꼴도 많이 본다. 말미에 북한군 시체라도 뒤져 병사들에게 먹일 것을 찾아가며 수색하다가 북한군 저격수의 저격으로 중상을 입으며, 결국 이종혁에게 자신의 부모님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전사한다.
모델은 구판 출간시기와 함께 성이 오씨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고바야시 작가가 취재 시 한국 측에서 도움을 줬던, 당시 갓 전역했고 한국 초창기 밀덕판에 있던 디펜스코리아 쪽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작중 등장하는 명대사인 "정말이야? 이제 곧 제댄데..."란 대사는 이 사람이 제공한 것이라는 후문.
- 참모총장동족에게 총을 겨누면서까지 핵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경솔한 행동은 삼가주십시오.
작중 북한의 침공징후를 간파한 일본측의 정보제공을 무참히 씹어버리는 똥별. 여담으로 당시 육군참모총장은 윤용남이다.
- 임 대령
작중 '한국군 안전기획부' 소속이라고 나온다. 작가의 설명 부족이라 생각되는 부분으로, 실제 소속은 아마 안기부나 기무사/정보사같은 한국군 정보부서일 듯 하다. 작중 군복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도 한 컷 나온걸 보면 군인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듯?
참모총장과 달리 북한의 위협을 인식하는 듯한 언행을 하지만, 거만한 표정의 사토에게 굽실대며 담뱃불을 붙여주는 등 영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준다.
3.2. 일본
- 통합막료회의장
작중 북한의 이상징후를 보고받은 뒤 자위대의 실질적인 군대화를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 인물. 한국 참모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북한의 위협을 이야기했다 무참히 씹히기도 했다. '배틀 오버 홋카이도' 나 '레이드 온 도쿄' 에서도 통막의장으로 등장하는 고바야시의 레귤러 캐릭터이다.
- 고바야시 장군
작중 북한의 이상함을 처음으로 눈치챈 자위대의 장군. 통막의장을 비롯한 몇몇 장군들과 함께 자위대 개편을 추진하며 전쟁을 준비한다. 모델은 고바야시 모토후미 본인.
- 고마츠
작중 등장하는 자위대의 비밀 특수부대 '오메가'의 주인공. 전직 자위대 출신으로, 오메가7은 자위대 소속이 아닌 비공인 특수전 집단. 오메가7을 보면 항상 '이럴 줄 알았으면 자위대에 남는 건데'라는 말을 주인공들이 해댄다.
- 사토 다이스케한국군이잖아! 너 왜 말 안했어?!
우측의 얼굴에 칼자국 난 덩치가 사토. 극우 소설가 사토 다이스케가 모델.
병신새끼. 이 한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소속은 방위청 통합정보국. 자위대가 한국에서의 전쟁을 준비하면서동아총통 특무대에선 독일군으로 보냈던고바야시 장군이 한국에 파견을 보낸다. 이후 한국 안기부의 임 대령과 회담을 갖는가 하면 원산 상륙작전때는 부관 신세인 나카무라를 끌고 최전선으로 나가기도 한다. 권한도 없이 한국군 수뇌부 작전회의에 끼어들어와서는 "양동은 미끼다. 24시간 내에 주력을 의정부 회랑으로 보내라."라며 제멋대로 작전지시를 하기도 하는데, 그걸 보고 "과연 그렇군... 가만, 자네는 누군가?"하는 참모총장의 얼빠진 대응은 한국 예비역들이라면 실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장면.
Cat Shit One의 원숭이 사토는 제 밥값도 하고 나카무라가 잘못하는 것 때문에 갈구는지라 비난의 여지가 없는 데 비해 본 작의 사토는 도무지 편들어주기 힘든 비상식적인 행동을 자주 보여준다. 본인이 한국인을 싫어하는 점이야 개인 감정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그 뒤에서 나카무라가 눈치없이 "전 김치랑 불고기 좋아해요"같은 소리를 하자 이빨이 날아가도록 주먹질을 하는것으로 시작해서, 한국 국방부에서는 제 멋대로 작전 회의에 끼어들었다가 임대령과 한국 헌병들의 제지를 받자 은근슬쩍 나카무라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다시 주먹질. 원산에 상륙해서는 나카무라가 기껏 원두커피를 끓여 바쳤더니 자신이 좋아하는 원산지의 원두가 아니라는 이유로 나카무라를 갈구고, 마침내 야간의 전투에서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오인사격 및 책임회피의 현장
원산에서의 첫 날 밤, 백병전의 와중에 살짝 안정이 되자 후방을 배회하는 전차를 발견하고 북한군의 전차라고 지레짐작해 나카무라를 시켜 7호 발사관을 가져와 격파시키는데, 맞추고 보니 한국군의 K1 전차였다.정면에 맞고 격파당한 건 뭔가 이상하지만 일단 넘어가자그런데 자기 혼자 판단해서 공격해놓고선 그저 시키는 대로 로켓포를 가져다 줬을 뿐인 나카무라보고 쓸모 없는 놈이라고 갈구며 또다시 주먹질. 구제불능의 쓰레기다.
한국군이나 북한군이 자위대를 '쪽바리'라고 부르는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어느정도냐면 장갑차 타고 지나가던 한국군이 쪽바리라고 놀리자 특수문자로 모자이크 처리한 '차별용어'를 입에 담으며 정색을 할 정도. 뭐 원산에 상륙하고서부터 지겹도록 듣다가 폭발한 거긴 하다. 다만 장갑차에 올라탄 한국군이 바로 총을 겨누고 자위대도 덩달아 국군을 향해 총을 겨누자 자신의 잘못이라며 총을 거두고선 다시 나카무라에게 엉뚱한 트집을 걸며 그를 구타한다.
- 나카무라 쇼토쿠
작품을 통틀어 죽은 사람 다음으로 불쌍한 녀석.
작중 사토의 부관같은 포지션으로 등장하며, 계속 붙어다니며 수발을 든다. 다만 사토의 꼬장이 상식 이하의 수준이라 허구헌날 강냉이를 털리는게 문제일 뿐. 작중에선 기관총 사격이 서투른 걸 빼면 딱히 삽질을 하는것도 아닌데 행동에 비해 푸대접을 받는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이 인물은 고바야시의 어시스턴스인 실제 인물 나카무라 쇼토쿠를 모델로 한 인물인데, 고바야시의 딸을 도둑질 한 뒤로 고바야시의 만화에서 취급이 언제나 눈물겹다. 특히 이 만화에선 더욱...
[1] GOP 근무를 서던 중 수개월 만의 출타를 나가려던 한국군 등장인물들이 '김일성 사망' 소식 때문에 출타가 취소되는 장면은 김일성 사망 10주년 관련 뉴스로 대체된다든지.[2] 대표적인 예가 작중 등장하는 K1 전차의 엔진룸 디테일. 작가는 한국에 취재를 위해 방문해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K1 전차의 실물 전시품을 보고 취재를 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전시된 K1 전차는 미국제 파워팩이 장착된 프로토타입이라 독일제 파워팩을 장착한 양산형과는 생긴 게 전혀 다르다.[3]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제30 / 33경비단으로 추측된다. 작중 '사장님 아들'이라고 언급되는 한국군의 이종혁 병장에게 간부 하나가 '너는 왜 청와대 보병여단으로 가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4] 그런데 1997년 1월 3일 화성 국군 해안초소에서 국군 소령으로 변장한 북한 공작원이 K-2 소총 1정을 절취 도주한 화성 해안초소 K-2 소총 사취 사건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실전에서는 북한 특수부대가 K-2 카피품을 들고 위장할 거라는 게 문제다...[5] 사실 이 부분도 상당히 웃긴게, 한국군은 거의 60만에 이르는 규모의 군대다. 그에 비해 일본은 상비군이 약 25만 명에 평화헌법에 의해 공격부대는 사실상 없고, 방어가 기본 전략인 방위대다. 하다못해 공격용 미사일 등 적진을 타격하기 위한 공격 무기조차 보유하지 않아 2021년에서도 이걸 보유하냐 마냐로 일본 국내에서 말이 많은 상황이다. 그러니 그런 일본이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한들 거기에 덜컥 전투부대를 파병할 이유가 없다. 당연하게도 한국 측에서 일본의 전투부대 지원은 거절할 테고, 미국에 의해 보급물자나 후방 지원이나 부탁받아 활동하는 게 전부일 것이다. 거기에 원산 상륙작전에 일본자위대가 끼어들 여지는 더더욱 없는데, 한국 해병대의 규모는 세계 2위이다. 그 해병대가 전쟁의 포화가 전혀 닿지 않은 포항에서 버젓이 부대를 온존한 상황에 일본 자위대가 거기 들어와 앉을 이유가 전혀 없다. 애시당초 일본의 상륙작전 특화부대는 2010년대 후반에나 창설되었다. 작중에서 일본이 상륙작전에 끼어들어온 것은 그저 민폐일 뿐이다. 한마디로 일본의 평화헌법의 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일본이 가지지 못한 전쟁 능력을 가진 것처럼 그려내고 한국이 가진 전쟁 능력은 일본을 돋보이게 해야 할 부분에 한정하여 잘라내 버린 것이다. 다만 2023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합법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측에서 먼저 이런저런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하고 있어 반발이 많다.[6] 한국 번역판에서는 부대배치 일반적인 DMZ가 그어져 있는 지도로 수정되었다.[7] 대외적으로는 '자위대의 축소'라고 발표하며 을 사단(정원 7천명 규모의 2선급 사단)을 갑 사단(정원 9천명의 1선급 사단)의 예비로 재편성을 하고 제1공정단과 후지교도단을 합쳐 여단규모로 재편, 홋카이도의 자위대 제 7기갑사단 훈련장면에서는 기혼자들이 전부 빠지고 전투병과에는 미혼자들만 배치된 '이상한 인사이동'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다.[8] 94년 5월의 일본의 어느 한국음식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업계인이 회합을 가지는 묘사가 나온다.[9] 한국 측 주인공이 일병일 때인 1994년 7월 김일성의 사망으로 출타제한을 당했다는 내용이 들어가고 현재 병장인 걸로 보건대 아무리 길게 잡아도 1996년을 넘기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10] 고바야시의 다른 만화 '오메가7'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오메가7 내용에 따르면 정규 자위대원이 아닌 자위대 퇴직자나 민간인을 모집해 만든 비밀 공작원 부대로 설정되어 있다.[11] '한국군 참모총장'이라는 인물과의 전화 통화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인데, 저거 말고도 '동족에게 총을 겨누면서까지 핵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경솔한 행동은 삼가주십시오.' 따위의 듣는 사람 암 걸리는 발언을 한다.[12] 자위대 막료들의 대화 장면에서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의 이야기도 짧게 언급된다. 지휘부가 걸프전 경험 베테랑들로 교체된 상태라는 이야기.[13] 이 부분은 작가가 자신의 다른 작품인 오메가7을 계속 써먹으면서 나오는 일종의 작가 버프인 부대인데, 실제로 일본의 특수부대는 한국군의 특수부대에 비하면 그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크다. 작중 한국군의 특수부대는 특전사말고는 딱히 등장하지 않는데, 우리나라에 해군과 공군에도 많은 특수작전부대가 있다. 그중 제일 유명한건 해군특수전전단의 UDT/SEAL. 또한 특수부대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해병대의 규모는 세계 2위를 자랑한다. 반면 일본의 특수부대는 전문성이 있다곤하나 대부분 소규모이며 상륙작전을 전문으로하는 부대가 창설된건 2010년대 중후반이다. 그것마저도 대한민국 해병대에 비하면 머릿수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작중에서 이러한 부분은 일체 언급이 없고 상륙작전이건 특수작전이건 일본이 완벽하게 해낸다.[14] 탄도탄에 실릴 수 있을 정도로 핵무기의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북한 소식을 듣고 있는 현재의 밀덕후들 기분이 묘해지는 부분.[15] 재판본에서는 장면 몇개를 추가로 그리면서 평양으로 북진하는 미군 전차의 모습으로 미 지상군이 한 번 더 나온다.[16] "중사님 이쪽으로 와 보세요." "터커, 뭐야, 시체가 새삼스러워?" (자판기 앞에서 나뒹구는 음식물을 손에 쥐고 있는 시체들이 보여지며) "저놈들은 먹을 것을 죽어도 놓지 않습니다. 전쟁의 원인이 식량 부족이라는 건 정말인가 봅니다."[17] 이 장면이 바로 개정판에서야 추가된 두번째 미 지상군 출연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