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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개표 결과/지역별/대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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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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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요선거

1. 대경권 종합2. 대구광역시
2.1. 원도심권2.2. 동대구권2.3. 서대구권2.4. 달성군
3. 경상북도
3.1. 경북 북부3.2. 경북 서부3.3. 경북 동부
4. 둘러보기

1. 대경권 종합

제20대 대통령선거 대경권 광역자치단체별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대경권
763,416
(22.76%)
2,478,810
(73.90%)
78.4
대구광역시
345,045
(21.60%)
1,199,888
(75.14%)
78.7
경상북도
418,371
(23.80%)
1,278,922
(72.76%)
78.1

보수의 심장답게 윤석열 후보가 보수 표심을 결집시키면서 73.9%를 득표하여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곳이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도 경상북도 한정으론 3당 합당 이후 역대 최고의 민주당계 정당 후보 지지율를 얻는 데 성공하였다.[1] 특기할 점으로 상대적으로 청장년층 비율이 높은 대구가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경북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득표를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까지의 선거와는 다소 달라진 특이한 구도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대구 봉쇄 발언 등 대구 비하 발언과 부동산 이슈[2] 이재명의 고향이 안동시[3]란 요소가 한몫을 했다.

일단 대경권의 경우, 구도 자체는 가능한 시나리오[4] 중에서는 제일 여당에게 유리한 쪽이긴 했다. 정권심판·교체론이야 어차피 상수고, 이재명은 본인의 지역연고가 있었던 반면에 윤석열은 검사로서의 초임지가 대구였고 그 후에도 몇 차례 발령받았던 바가[5] 있지만 연고라 할 것까진 딱히 없었기 때문이었다. 여당의 2위 주자였던 이낙연은 호남 출신이라 아무래도 이 지역에서는 더욱 불리했고, 반대로 야당의 2위주자 홍준표는 대구 현역 국회의원임과 동시에 TK와 밀접한 경남 창녕 출신에 대구에서 유학까지 한지라 윤석열보다 이 지역 표를 끌어모으기 유리한 조건이었다.

그리고 대구경북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이 강한 편이며 특히 대구는 '대구봉쇄', '대구사태'와 같은 말도 안되는 망언을 한 민주당에 의해 뼈아픈 상처를 받았던 지역이므로 현 정부의 사실상 계승자 포지션이었던 이낙연에게는 더욱 핸디캡이 있었다.

또한 사전투표에 비해 높은 본투표율, 이번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대구광역시 중구·남구 지역구의 재보궐선거, 넓은 면적과 산이 많은 지형으로 인해 투표함이 개표소에 모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개표 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느린 편이었던 점이 겹쳐 개표 후반부에서 윤석열 후보가 재역전을 당하지 않고 우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개표 초반부에는 이재명 후보 우세 지역인 경기도의 개표 위주로 진행되어 표차가 감소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호남의 개표함이 다 열린 후에도 대구 경북 개표함은 남아있었다는 점 때문에 막판 격차가 유지되었다.

심상정 후보는 1% 후반대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쳐 호남 다음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권역이 되었다.

2.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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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대구광역시
345,045
(21.60%)
1,199,888
(75.14%)
78.7
중구
10,913
(21.47%)
38,288
(75.34%)
77.8
동구
52,170
(22.60%)
171,004
(74.08%)
78.4
서구
19,516
(17.31%)
89,620
(79.53%)
76.1
남구
19,765
(20.39%)
73,865
(76.22%)
75.5
북구
66,469
(22.75%)
215,861
(73.89%)
79.0
수성구
59,379
(20.95%)
216,031
(76.23%)
81.6
달서구
77,951
(21.34%)
275,155
(75.34%)
79.0
달성군
38,882
(23.58%)
120,064
(72.82%)
77.7

제19대 대선에서 경상북도에 이어 보수 후보 득표율 2위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였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경상북도를 제치고 전국 16개 특별시·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보수 후보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광역시답게 인구수도 많아서 득표율이 이전 대선에 비해 더 높아진 것이 윤석열 후보에게는 큰 호재가 되었다.

대구 득표율 75%는 개표 초기부터 당선 확실을 띄워버린 이명박도 TK에서 얻지 못한 득표율이다. 그때에는 또 다른 보수 계열 후보였던 이회창이 15% 전후를 득표해 보수표가 분산되기는 했으나, 워낙 보수 전체 득표율이 높았던 덕분에 전국 득표율의 경우 이명박이 윤석열보다 더 높게 나왔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가 얻은 득표율은 80.14%로 보수정당 후보로서 최고 득표율이었고, 박근혜 다음으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이 얻은 득표율이 77.75%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다. 박근혜의 경우, 부친 박정희가 대구경북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고, 출생지와 지역구가 모두 대구인 만큼 대구경북에서 어마어마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었기에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당시 이회창 역시 지난 5년 동안 한나라당의 제왕적 총재로 군림하면서 보수층에서의 정치적 입지가 확고부동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정치 초짜에 불과한 윤석열이 득표한 75.14%는 실로 엄청난 수치다.

하지만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 또한 성과가 아주 없지는 않다. 유일하게 서구를 제외하면 대구 전지역에서 선거비 보전 득표율 15%를 훨씬 띄어넘는 20% 초반대의 득표율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저조한 성적을 받은 서구에서도 선거비 보전득표율 이상으로 얻은 17%대의 득표를 하며 선전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주목할 부분으로는, 지난 수십년간 줄곧 대구 평균에 비해 보수정당 득표율이 낮았던 수성구가 이번에는 대구 평균에 비해 높게 나와 전체 구들 중에 2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2.1. 원도심권[중,남,북]

보수세가 강한 대구에서도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상 보수세가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중구와 남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75~6%를 득표하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를 지지한 표도 거의 대부분 윤석열 후보로 흘러간 것을 보아 이 지역에서는 안철수 단일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북구는 칠곡지구동서변지구와 같은 택지개발 지구의 영향 때문에 달성군과 함께 윤석열이 달성군 다음으로 대구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되었다.

2.2. 동대구권[동,수성]

직전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이 대구에서 두번째로 높았던 수성구였지만,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심판이라는 의미 외에 부동산 정책 실책으로 인한 종부세 폭탄이라는 실제적 요인까지 겹쳐 범어2동에서는 81.61%라는 대구에서 제일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득표율 또한 76%로 서구에 이어 윤석열이 대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되었다.

특히 대구 내에서 고소득층이 가장 많이 입주해있는 범어동 두산위브 더제니스에서는 무려 90.56%의 표를 윤석열에게 몰아주어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뺨치는 득표율을 거두었다.

반면, 동구는 안심지구와 대구신서혁신도시의 영향으로 인해 달성군, 북구에 이어 윤석열이 대구에서 세 번째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되었다. 특히 혁신동에서는 이재명이 무려 33.61%를 득표하여 대구에서도 최다 득표율이기도 하다.

2.3. 서대구권[서,달서]

대구 원도심권과 함께 노년층의 비율이 높아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인만큼 윤석열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노년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서구에서는 윤석열이 80%에 육박한 득표율을 얻어 대구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 되었다. 반대로 이재명 후보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20% 미만으로 득표하였다.

그나마 달서구에선 진천지구/월배지구/상인지구의 영향으로 윤석열 후보가 다소 낮은 득표율을 얻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 역시 선거비 보전 득표율 15%를 상회하는 20%대를 득표하여 험지치고는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2.4. 달성군

박근혜가 해당 지역구에서 4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한 지역이다. 전체적으로는 5선 국회의원이기는 하나, 5선 시절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로 인해 친박의 성지로 불린다. 하지만 이런 상징성과는 달리 테크노폴리스, 현풍지구의 개발로 대구에서 보수세가 제일 약한 지역이 되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직전 대선 때의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이재명이 가장 선전한 지역이 되었다. 특히 유가읍에선 이재명 후보가 30.03%를 받아서 대구에서 혁신동(33.61%) 다음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

3.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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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경상북도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경상북도
418,371
(23.80%)
1,278,922
(72.76%)
78.1
포항시 북구
45,053
(24.80%)
130,458
(71.83%)
78.9
포항시 남구
38,517
(25.55%)
106,712
(70.79%)
77.1
울릉군
1,590
(24.07%)
4,815
(72.89%)
81.7
경주시
43,031
(24.97%)
123,196
(71.49%)
78.8
김천시
22,122
(23.36%)
69,272
(73.15%)
79.2
안동시
30,870
(29.13%)
71,880
(67.84%)
78.5
구미시
67,054
(26.74%)
173,950
(69.37%)
74.7
영주시
17,937
(25.54%)
50,214
(71.52%)
79.2
영천시
14,332
(20.41%)
53,537
(76.26%)
77.9
상주시
13,660
(20.15%)
51,935
(76.63%)
80.4
문경시
9,912
(20.12%)
37,738
(76.63%)
78.9
예천군
9,147
(23.62%)
28,320
(73.14%)
82.1
경산시
40,267
(23.05%)
128,158
(73.37%)
76.4
청도군
5,654
(18.43%)
24,036
(78.37%)
79.7
고령군
3,852
(17.47%)
17,464
(79.21%)
79.7
성주군
5,775
(18.20%)
24,975
(78.71%)
81.1
칠곡군
17,603
(24.85%)
50,468
(71.24%)
74.3
군위군
2,511
(13.89%)
15,032
(83.19%)
83.3
의성군
6,431
(16.55%)
31,176
(80.26%)
82.8
청송군
3,716
(19.96%)
14,268
(76.66%)
82.4
영양군
2,855
(23.39%)
8,968
(73.50%)
82.6
영덕군
4,342
(16.94%)
20,611
(80.43%)
80.4
봉화군
5,252
(23.35%)
16,451
(73.16%)
80.9
울진군
6,888
(20.76%)
25,287
(76.24%)
79.3

윤석열 후보가 여유롭게 승리하긴 했지만, 경상북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23.8%를 득표하여 3당 합당 이후 역대 최고의 민주당계 정당 후보 지지율를 얻는 데 성공하였다.

3.1. 경북 북부[9]

노년층 인구 비율이 높아서 경상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이번 대선에서도 이것이 증명되었다. 실제로 안동시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도 13%의 득표율을 얻은 군위군을 제외하면 전부 15% 이상을 얻으며 험지 치고는 나름 선전하였다.

군위의 경우 보수 성향이 매우 짙음을 증명하듯 제19대 대선에서 전국 단위 지역 중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이였는데, 이번에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이 제일 높은 지역이 되면서 명불허전 보수정당 강세 지역임을 재증명하였다.

특히 울진은 사전 투표일 발생한 울진 산불로 주민의 1/3가량 대피 안내가 내려지고 약 64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한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준수한 투표율로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이재명 후보는 고향인 안동에서 29%의 득표율을 얻으며 대경권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3.2. 경북 서부[10]

윤석열 후보가 69%를 득표한 구미를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70% 넘는 득표율을 얻었다. 구미의 경우 경북 도내에서 평균 연령이 제일 낮은 도시 중 하나여서 보수세가 대경권 내 타 지역에 비해 약간 옅은 편인데 이를 증명하듯 이재명 후보가 26.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안동시와 함께 윤석열 후보의 70%대 득표율을 저지했다. 한편, 사드 기지가 들어서 있는 성주에서 윤석열은 80% 가까운 득표율을 얻었다.

3.3. 경북 동부[11]

포항시와 경주시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70% 이상 얻었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무난히 압승했다.

4. 둘러보기

제20대 대통령 선거 시도별 개표 결과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서울
파일:부산광역시 휘장(1995-2023).svg
부산
파일:대구광역시 휘장.svg
대구
파일:인천광역시 휘장.svg
인천
파일:광주광역시 휘장.svg
광주
파일:대전광역시 휘장.svg
대전
파일:울산광역시 휘장.svg
울산
파일:세종특별자치시 휘장.svg
세종
파일:경기도 휘장.svg
경기
파일:강원도 휘장.svg
강원
파일:충청북도 휘장(1998-2023).svg
충북
파일:충청남도 휘장.svg
충남
파일:전라북도 휘장.svg
전북
파일:전라남도 휘장.svg
전남
파일:경상북도 휘장.svg
경북
파일:경상남도 휘장.svg
경남
파일:제주특별자치도 휘장.svg
제주



[1] 다만 대구광역시의 경우는 0.2% 감소하였다. 자세한 건 후술[2] 수성구 개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는데, 19대 대선 때만 해도 달성군 다음으로 가장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높았지만, 20대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가 서구 다음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은 지역이 되었다.[3] 무려 3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었다.[4] 여당 후보-이재명 or 이낙연, 야당 후보-윤석열 or 홍준표[5] 그나마도 2014년 발령 때에는 여주지청장에서 대구고검장으로 굴러떨어진 좌천이었다.[중,남,북] 중구, 남구, 북구[동,수성] 동구, 수성구[서,달서] 서구, 달서구[9]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예천, 군위, 의성, 청송, 울진, 봉화, 영양, 영덕[10] 구미, 김천, 칠곡, 성주, 고령[11] 경산, 경주, 영천, 울릉, 청도,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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