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25:17

제28비행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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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비행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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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대한민국 공군
상급부대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전대장 대령 ○○○ (공사 ○○기)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1. 개요2. 특징3. 사건사고4. 과거(북파공작부대)
4.1. AISU
4.1.1. 제6006항공정보근무대대4.1.2. 제90특무부대4.1.3. 제20특무전대 (제2325전대)
5. 현재(호송부대)

[clearfix]

1. 개요

파일:HL1087_An-2_Air_Force_Academy_Seongmu,_Korea_(3098531088).jpg
파일:L-2_HL1088.jpg
28전대 소속의 러시아제 프로펠러기 An-2[1]

국방정보본부 예하 실무사령부인 정보사령부의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군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소속 특수첩보부대이다. 북한이 특수부대 저공 침투용으로 다수 운용하는 An-2를 L-2 또는 T-11이라는 명칭으로 운용하며, 특수요원 수송, 정찰, 북한 An-2 침투에 대비한 가상적기 훈련[2] 등이 주 임무이다. 공군이 관리하는 형태를 띠지만 실제로는 국방정보본부장정보사령관, 국가정보원장이 지휘·통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곳이다. 실미도 사건 교육대대로 유명한 공군 북파공작부대의 실질적인 후신이다.[3]

2. 특징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조종사가 부사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4] 이들은 ‘항공사’라고 불리는 특수요원으로 정보사령부 소속의 특임대 특수요원이 아니라 공군 소속의 항공정보운영 특기 부사관 신분이다. 따라서 정보사 특임대와 달리 민간에서 별도로 모집하지 않으며, 현역에서 모집하는 만큼 단기자원은 받지 않는다. 공군 부사관후보생 훈련 중에 모집할 때 지원하거나 항과고 출신은 특기전환 하는 것이 유일한 지원방법이다.

2020년대 현재에는 불명이지만 과거 항공사 요원이 되면 영내생활을 해야했으며, 휴가나 결혼이 제한된 상태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5] 영내생활로 돈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봉급과 각종 수당이 쌓여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것과 특식이 제공되는 등 밥이 상당히 잘 나온다는 점도 과거 정보사 특임대와 같다. 그러나 현재 2020년대 이후 정보사 특임대도 굉장히 전문적이고 선진적인 분위기로 바뀐 마당에, 과거 2000년대 시절 정보에만 의존하여 제28비행전대가 마치 쌍팔년도 북파공작대 시절처럼 매우 비효율적이고 비인도적으로 복무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곤란하다.

퇴교 시 일반 항공정보운영 특기로 복무해야 한다. 장기복무가 보장되며 의무복무 기간은 7년인데 이는 법적으로 장기복무가 확정된 부사관의 의무복무 기간이 7년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장기복무가 보장되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출신 부사관의 의무복무 기간 또한 7년이다. 7년의 복무를 마치면 본인 희망에 따라 특기를 전환하여 계속 복무할 수 있다. An-2 조종경력을 비행기록으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조종 특기 장교처럼 전역 후 군 경력으로 민항사에 취업할 수 없다. 또한, 전역 후 소방이나 경특 특채 지원자격이 되지 않는다. 출처 참고

특별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하는 요원들과는 달리 일반병들은 다른 부대와 마찬가지로 TO만 나면 누구나 훈련소에서 지원할 수 있다. 어차피 위험하거나 민감한 임무는 병사들에게 시키지 않고 잡무만 맡기 때문이다.

An-2는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대한민국 공군이 10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나오지만 소련, 중국, 폴란드에서 도입한 기체 20여 대를 보유 중이다. 북한 침공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용[6], 또는 실제 강습을 위한 훈련용, 기초 비행 훈련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기밀로 취급되었으나 오랜 기간 사용되고 더불어 논밭에 추락하는 사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목격되면서 언론에 공식적으로 상세한 자료가 풀렸다. 공군의 기지 방어 훈련 때 적군 게릴라 부대 역할을 맡은 대항군을 수송하는 데에 쓰이기도 했다.
평소 청원의 기지에 머무는 An-2는 동서 지역의 전투비행단 두 곳에 전개돼 유사시 북한에 침투하는 훈련을 벌인다. ‘질풍작전’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훈련은 주로 특수전 요원과 장비를 싣고 비상출격해 휴전선 인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훈련에 참가했던 한 특수임무수행자회 관계자는 “타 비행단에 전개될 때도 An-2가 노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격납시설에 보관하고 숙식을 별도로 해결하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낡은 항공기 때문에 훈련을 위한 운항 중 엔진이 꺼지는 등 위험스러운 상황을 자주 겪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파일:질풍작전.png

북한 보유 An-2기를 이용한 대북 침투·교란 훈련인 ‘질풍작전’(2003년 10월)에 참여한 북파공작원.

3. 사건사고

아무래도 오래된 구식 기체를 운용하다 보니 사고로 비상착륙한 기체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었다.

파일:2016020420421704494_l.jpg

파일:2015062520405893764.jpg

파일:374944_782850_2246.jpg

4. 과거(북파공작부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북파공작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1. AISU

4.1.1. 제6006항공정보근무대대

공군 첩보부대에 대한 자료가 워낙 적고 언론 자료도 중구난방이라 신빙성이 떨어져 이하의 내용은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한다는 정도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미 극동군에서 운용하던 첩보부대로 제6004항공정보근무대대(6004th Air Intelligence Service Squadron : AISS)가 있었다. 본부는 일본의 시모후사 항공기지에 위치 했으며, 한국에 전쟁이 끝날때까지 총 4개의 분견대를 배치했는데, 이 중 두 분견대는 1951년 중순부터 설치되었다.
  • 제1분견대
    적군 포로들을 모아서 심문하거나, 적 항공기에서 투하된 물품이나 항공기 파편 등, 적군 군수품을 수집하는 계획을 세워, 한국의 주요 공군기지에 있는 부대를 유지했고, 요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아 항공사진 같은 정보를 분석하는 역할을 했다.
  • 제2분견대
    포격선 북쪽이나 적의 전선 뒤쪽으로 예하의 분견대를 침투시켜, 적 장비를 조사하고 적군 탈영병을 심문하는 역할을 했다.
  • 제3분견대
    1952년 6월경에 설치되어, 적지에 떨어진 UN군 공군인원을 구조하기 위해 도피 및 탈출 활동을 계획했다. 적지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한 미군들에게 정보를 얻어, 요원들에게 도피 및 탈출 방법을 전수하고, 적외선 및 통신 장비로 적지에 남겨진 병사의 위치를 추적하는 훈련도 했다.
  • 제5분견대
    한국전쟁 막바지에 있던 포로교환으로 인해 1953년 6월 설치되었다. 북한에서 돌아온 아군들을 친절하게 심문하여, 전략적인 정보를 모으는 역할을 했다. 아군을 대상으로 했기에 정보가 단편적이고, 강압적일 필요가 없었다.

6004th AISS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0월 일본 군마현 오타시 미군 기지내에 공작원 교육대를 설치하고 차출된 교육대원을 원정교육실시하는 한편, 인천지역앞 도서 제부도에 교육대를 설치하여 공작원 교육을 실시해, 엄청난 수의 북파공작원을 적진에 투입시켜 첩보 공작을 전개 했다. 강화지구 Hawk Unit(매부대) 부대장 김재원(로버트 김), 연평지구 Owl Unit(올빼미부대) 부대장 홍순배, 교동도 지구 Eagle Unit(독수리부대) 부대장 김동현을 단위 부대로 편성하여 운영하면서 북파공작 업무를 전개 했다. 참조

1946년 도널드 니콜스는 미 극동공군사령부의 ‘K분견대’ 특별요원으로 한국에 처음 파견됐다. 그는 1950년 6월부터 1951년 5월까지 특별수사장교로 근무했고, 1951년 5월 11일부터 정전까지 6006th AISS의 부대장으로 있었다.[7] 서울 종로구 소재 안국동에 주둔하다 작전상의 불편으로 부대를 서울 오류동으로 이전했고, 6004th AISS 제2분견대는 한국 공군 제90특무부대와 혼성부대로 주둔하면서 대북 첩보공작업무를 수행하였다. 이때 니콜스는 제90특무부대의 고문관이었다.

파일:external/photo.hankooki.com/hjh0820201508142213270.jpg

1953년 도널드 니콜스를 부대장으로 6004th AISS 제2분견대는 제6006항공정보근무대대(6006th Air Intelligence Service Squadron : AISS)로 개편되었고, 동시에 제90특무부대도 1953년 3월 1일 제20특무전대로 개편되면서 6006th AISS의 예하부대로 배속되었다. 6006th AISS는 일명 네코부대라고도 불렸다.

1954년 9월 극동공군이 일본으로 철수함으로서 6006th AISS도 같이 철수하자, 대한민국 공군의 제20특무전대가 6006th AISS의 임무를 떠맡게 되었고, 이런 이유로 서해상에 있던 많은 섬들이 공군 관할로 넘어왔는데 이중 하나가 실미도였던 것이다. 이후 6006th AISS는 1955년까지 존속하다 오산의 제4499부대로 개편된다. 참고

여담으로 니콜스는 1950년 2월 28일에 이미 6월 25일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4.1.2. 제90특무부대

공군본부 정보국에서는 직속 첩보대로 제3과를 운용하였고, 제3과에서는 첩보공작을 위해 조치원지구, 인천지구 등 6개의 분견대를 운용하였다. 1951년 5월 15일 제3과는 독립하여 공군본부 직할 특무대로 대구에서 창설되었고, 1952년 1월 1일 제90특무부대로 개편되어 예하에 제191특무대, 제192특무대, 제193특무대, 제194특무대, 제195특무대를 두었다. 제90특무부대는 후술할 제6004항공정보근무대대 제2분견대와 합동작전을 전개하였고, 후에 제20특무전대로 개편되어 제6006항공정보근무대대 예하로 배속된다.
공군 첩보부대의 북파공작관련 말도 해병대 소대장 출신의 인터뷰. 공군 첩보부대 북파공작 담당 장교가 이중간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1.3. 제20특무전대 (제2325전대)

제20특무전대는 과거에 존재한 대한민국 공군의 첩보 부대이다. AISU(Airforce Intelligence Service Unit). 정보사 통합 이전까지는 일명 오류동 정보부대로 불리웠고, 공식적인 통상명칭은 제7069부대로 추정된다. 참고

제20특무전대는 대북정보활동을 하던 23정보대25첩보대, 국내에서 대공수사를 주로 하는 26수사대로 구성돼 있었다. 26수사대는 대공분야라고 하는 특수수사를 주로 했기 때문에 OSI(Office of Special Investigation : 특수수사대)로 불렸는데, OSI의 명성이 커지다 보니 OSI를 공군의 대북정보부대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1954년 제20특무전대가 대북공작 임무를 떠맡으면서 26수사대(OSI)는 오류동에서 여의도 비행장으로 옮겨갔고, 이로써 23정보대와 25첩보대만 남게 되자 이때부터 제2325전대라는 위장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제23정보대(제5382부대)는 '공군본부 정보국 제4과'에서 '공군본부 통신대 제3파견대'를 통합한 '진청대'(정보 통신대)가 제20특무전대에 배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 제25첩보대(제5392부대)는 '공군본부 정보국 제3과 예하 분견대', '공군 특무대', '제90특무부대'를 거쳐 제20특무전대에 배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 제26수사대(제8263부대)는 '공군 방첩대'가 제20특무전대에 배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에 대한민국 국군의 각군의 첩보부대를 정보사령부로 통합하기 전까지 각 군별로 첩보 부대가 있었다. 이 부대 역시 육군 첩보부대인 HID, 해군 첩보부대인 UDU 등과 같이 첩보 임무를 맡았고, 북파공작원을 양성했다. 육군의 HID는 규모가 가장 컸고, 해군의 UDU는 6.25전쟁 전인 1949년 6월 창설돼 가장 오래된 북파공작대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그리고 공군의 제20특무전대는 북한지역 내부에 가장 깊숙이 침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제2325전대는 서해 5도를 비롯한 여러 곳에 대북공작부대를 유지하며 유사시 공군 작전에 필요한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벌였다. 그런 와중인 1968년 북한군의 대남공작부대인 124군부대가 청와대를 습격하는 1.21사태가 일어났다. 북한 무장공작원 31명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휴전선을 넘어 서울까지 진출한 이 사건은 정권 핵심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당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각 군에 기존의 첩보부대와는 별도로 후방에 침투해 김일성 등 수뇌부 암살을 시도할 새로운 형태의 북파공작 기획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실미도에 684부대를 만들게 되었고, 실미도 사건 이후 제2325전대는 제6546전대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

1990년 오류동에 있던 공군정보부대는 교육 직능만 남긴 채 정보교육대대로 개칭되었고, 다른 직능은 818계획에 의거, 정보사령부/777사령부로 통합, 이관되었다. 정보교육대대는 공군교육사령부로 예속변경된 후,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예하 부대였다가 공군행정학교가 창설되면서 예속변경되었다. 참고로 정보교육대대 예하 생환교육대(SERER)가 정보부대의 부대마크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4.1.3.1. 684부대
파일:00501379_2018082.jpg
실제 684부대원들의 사진

제2325전대는 실미도에 공작대를 배치해 훈련시켰는데 이때 실미도 부대에게 부여된 명칭이 제2325전대 209파견대였다. '오소리부대'라고 불렸으며, 부대원들끼리는 '중앙유격사령부 684 특공교육대'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1971년 8월 23일 209파견대에서 훈련받던 북파공작원들은 실미도를 탈출해 서울 노량진까지 진출했다가 유한양행 현 본사 옆에 있던 당시 유행양행 본사 앞에서 폭사했다. 이것이 유명한 실미도 사건이다.

파일:external/dimg.donga.com/6911714.1.jpg
공군 정보부대 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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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호송부대)

5.1.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각 군의 북파공작부대가 정보사령부로 통합되면서 정보사 예하 부대 공중공작대로 편입되고 여러 부대 체계가 재편성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제28비행전대로 알려져 있다.

5.1.1. 제25비행전대

28전대의 과거 부대명칭이다.

25전대로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는 ‘천우산업’[8] 이름으로 청주, 청원사람들이 알고 있었으며, 택시나 콜벤 등 배달을 시킬 때에도 천우산업이라고 하면 바로 알 정도로 군부대인지 모르게 군복대신 근무복을 따로 입고 근무를 하는 등 공장처럼 위장근무를 했었다.[9]

파일:52af12e80c20d3b2c37d.jpg

과거 25비행전대의 부대마크


[1] 제조사인 안토노프는 우크라이나 기업이다.[2]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전문대항군을 운용하는 전문대항군연대의 공군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3] 여담으로 공군 정보교육대대의 생환교육대(SERER)가 공군 정보부대의 부대마크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단순히 부대마크만 이어받았을 뿐 두 부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1990년 오류동에 있던 공군 정보부대는 교육 직능만 남긴 채 정보교육대대로 개칭되었고, 다른 직능은 818계획에 의거, 정보사령부777사령부로 통합, 이관되었다.[4] 다만 평시에는 조종 특기 장교가 운용하며 부사관의 조종 교육을 담당한다. 부사관은 조종 능력 유지를 위한 훈련이나 장교가 비행 일정을 갑자기 지키지 못하게 되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조종하고 유사시에는 항공사들만 임무수행을 한다. 전원 7년 이상 장기자원만 있다.[5] 폐쇄적인 부대 특성상 아직 구타와 부조리가 남아있다. 부교대에서 모집관이 대놓고 구타 문화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한다.[6] ORI 훈련때 대공탐조등으로 비추는 훈련을 하는데 훈련비행장 대부분이 An-2를 볼 수 있다.[7] 공식적인 명칭 변경은 1953년으로 추정되며, 1951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혼성부대를 지휘하여 북파공작을 한것으로 추정된다.[8] 원래는 0000부대라는 명칭을 썼으나 국가정보원 정기감사에서 지적받아 이후에 천우산업이라는 위장명을 사용하였다.[9] 그러나 주변 치킨집은 대부분 부대 정체를 잘 알고 있었다. 천우산업이라고 하면 잘 모르고 25전대라고 말해야 알아들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