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0년 | → | 2021년 | → | 군 복무 |
1. 개요
조상우의 2021년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었고 복귀까지 12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리그가 개막하고 얼마 뒤에 부상이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어 한현희와 함께 2군에서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주에 복귀할 예정임을 알렸다. 팬들은 KIA와의 시리즈와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불펜들이 계속해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어서 빨리 조상우가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그리고 4월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으며 # 바로 당일 LG와의 3차전 7회초에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해 압도적으로 LG 타선을 막아내며 자신이 왜 키움의 에이스 투수이자 최강의 클로저인지를 보여주었으나 팀은 앞선 투수들이 싸놓은 똥과 경기 후반 타자들의 타격침체로 인해 6 : 4로 패배했다.
홍원기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오면 조상우를 클로저로 쓸 것을 밝혔으나 정작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고 있어 일주일 가까이 강제 휴식을 취하고 있다.
4월 24일 SSG전 3:3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9회초를 잘 막았으나, 10회초 최정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27일 두산과의 1차전에서 9회초에 등판해 무려 34개나 투구하며 3볼넷과 1사구로 1점을 허용하였으나 간신히 막아내 5:4로 승리하여 1세이브를 겨우겨우 기록했다. 하지만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152km/h까지 찍히며 구속이 점점 회복되어 가고 있음을 보였다.
4월 28일 두산전에서도 11회초 2사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었으며 11회말 송우현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승리하여 구원승을 얻었다.
3.2. 5월
5월 6일 KT전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5월 9일 SSG전에서 3대4로 뒤지던 8회 등판하여 1이닝을 막아내었다.
5월 15일 두산전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5월 23일 NC전에서 1.2이닝을 막아내고 세이브를 챙겼다.
3.3. 6월
6월 들어 팀이 큰 부침을 겪는 바람에 강제 개점 휴업 중이다.6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등판하였다. 9회말 6대 0으로 이기고 있고 8회까지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 있었던 상황 등판하여 2사 까지는 잘 잡아내었으나 볼넷과 3연속 안타를 내주었고 결국 팀 노히트 노런을 깨트리고 2실점 한 후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오랜만에 등판이었다고 하더라도 많이 아쉬운 결과. 특히 역대 2번째 팀 노히트 노런이 걸려있었기에 더욱 그렇다. 이후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은 6대 2 승리.
6월 10일 대전 한화전 이틀 연속으로 등판하였다. 0대 0 상황이던 9회말 등판하여 차근차근 주자를 쌓더니 1사 만루까지 몰렸고 결국 끝내기 폭투를 내주며 팀의 패배를 만들었다. 다만 무사 2루에서 번트 뜬공을 잡으려 슬라이딩했으나 아깝게 실패하는 등의 불운도 있긴 했다. 이틀 내내 한화 타자들이 각잡고 밀어치니 조상우의 구위가 잘 통하지 않는 느낌도 있었다.
6월 12일 인천 SSG전 9회말 4:4 동점 상황에 등판하였는데, 김혜성의 실책과 최지훈의 도루로 1사 2루가 되었고, 이후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거르며 최정과 상대하였는데, 전병우가 끝내기 실책을 터뜨리며, 또다시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13일 인천 SSG전 김태훈이 부상으로 교체된 8회말 2사 상황 마운드에 올라 4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1.1이닝 동안 삼진 2개 무실점. 다만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기에 세이브는 챙기지 못하였다. 그래도 최근 안 좋았던 모습 대신에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15일 고척 LG전 9회초 등판해 홍창기에게 역전 2타점을 맞는 방화를 저질러 패전투수가 되었다.[1] 이쯤되면 대표팀 마무리 자리는 고우석에게 갈 노릇.
과거부터 LG에 약했던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2][3]
6월 23일과 24일 두산을 상대로 이틀 연속 터프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7일 KIA전 9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9회말 끝내기 승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들어간 이후 완벽투를 펼치고 있는 모습.
3.4. 7월
2020 도쿄 올림픽에 합류해 엄청나게 갈리고도 메달을 얻지 못하고 돌아왔다.8월 10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에 바로 합류할지는 불투명하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에서 7경기 중 6경기 등판, 8이닝&146구 투구[4]로 김경문의 살려조를 담당하였다. 결국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 하에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에게 휴식을 충분히 부여하고 몸 상태가 좋아졌을 때 1군에 올라온다고 언급했다.
3.5. 8월
일단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는 등록이 되었고, kt와의 3연전에선 휴식을 취한 뒤 두산과의 3연전부터 불펜 대기한다고 언급했지만 다행히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아 8회 추가점으로 9회 등판이 필요없어진 토요일을 제외하면 몸도 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팬으로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부분.8월 27일 고척 한화전 후반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9회말 끝내기 승을 거두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3.6. 9월
9월 1일 경기 전 마무리에서 보직을 변경한다는 게 알려졌다. 대충 올림픽 때처럼 써먹는다고 하는데 일단 후반기에 등판 기회가 많이 없기도 했고 이무렵 KBO리그에서 타이트한 일정 관계로 잔여시즌 연장전을 없애고 정규이닝 동점시 바로 무승부 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8회 또는 그 이전에라도 미리 상대 상위타선을 틀어막는 것이 중요해졌으므로 나쁘지 않은 변화. 조상우가 먼저 등판했을 경우 남은 이닝 마무리는 김태훈이 하게 되었다.9월 2일 고척 KT전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3K[5]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8회말 역전승을 거두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5일 고척 SSG전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8회말 역전승을 거두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9일 고척 KIA전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8회말 역전승을 거두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정도면 거의 승리요정 급. 올시즌 팀이 뒷심부족으로 경기후반에 추가점을 내주고 그대로 아무 변수없이 질 때가 많았는데, 조상우가 바로 그 부분을 틀어막는 역할을 해주고, 김태훈이 마당쇠 역할 대신 클로저로 고정되며 오히려 더 안정감있는 투구를 하는 시너지도 생겼다. 그리고 공격진도 그 때쯤엔 투구수 100여개를 넘기고 내려간 상대 선발대신 계투진을 상대하게 되므로 역전 확률도 올라간 것.
9월 10일 고척 KIA전 6회초에 등판하여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9월 14일 창원 NC전에서 6회 1사 1,2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했으나 정현에게 사구를 내준 후 전민수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 날 기사에서 감독이 팔꿈치 이상이 있다는 듯한 인터뷰를 해서 팬들은 김경문 감독을 크게 성토하고 있다.
9월 24일 팔꿈치 삼두건염으로 말소됐다는 기사가 떴다. # 장시간 면담을 해보니, 도쿄올림픽에서 혹사당한 게 연관이 있다는 홍원기 감독의 인터뷰가 나오며 야구 관련 커뮤니티는 대폭발.
3.7. 10월
10월 14일 고척 NC전 0.2이닝 4실점하며 무너졌다. 1:1로 팽팽하던 경기 상황에서 6회 등판했던 것인데 우리가 아는 조상우의 모습이 아니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불과 145km/h밖에 나오지 않았다. 구속이 10km 증발한 것이다. 도쿄올림픽에서의 혹사에 부상 여파까지 안고 던진 결과 구속은 구속대로 안 나오고 안타는 안타대로 맞은 것이다. 이런 제 컨디션이 아닌 투수를 승부처에 올리면 잘 던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린 홍원기 감독의 투수기용은 굉장한 실책으로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다시 말하지만 이날 조상우의 패스트볼 구속은 142~145km 수준에 불과했으며 팬들은 물론 타팬들조차 조상우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반응이 대다수다.10월 19일 잠실 LG전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홀드를 챙겼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1kKm가 나오고 평균적으로 148km 가 나오면서 조상우다운 피칭으로 막아냈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1월 1일 두산과의 WC 1차전에서 4:2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팀이 9회 3점을 뽑아내며 승리투수가 되나 싶었지만, 바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1루수 플라이 이후 볼넷을 내주어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음에도 2루수 플라이와 3루수 땅볼로 스스로 승리 요건을 지켜냈다. 투구수는 43구.5. 시즌 후
입대를 결정했다. 시즌 전부터 올림픽이 취소되면 2021시즌 후 입대하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으며 병역특례도 획득하지 못 했기 때문에 사회복무요원[6]으로 입대하기로 결정했다.6. 총평
44경기 44이닝 6승 5패 47K ERA 3.46 FIP 3.67 WHIP 1.11 WAR 1.19 WPA 1.02스프링캠프에서의 부상과 도쿄올림픽에서 심한 혹사를 당한 여파로 구속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으며 WHIP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하락하였다.
내년에는 휴식이 정말로 필요해보인다. 2021시즌 한 해 동안 김경문과 홍원기 밑에서 심하게 혹사를 당한 것을 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 아니, 올 시즌 조상우가 당한 혹사는 타팀 팬들조차 다 아는 사실이다.
[1] 제 3구로 던진 152km/h 패스트볼에 홍창기가 스윙하여 파울 팁으로 삼진을 잡아낼 뻔했으나, 포수가 포구에 실패하여 파울이 되었으며, 바로 다음에 던진 제 4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홍창기가 이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게 되었다.[2] 원래부터 2점차 정도의 상황에도 블론을 한 번씩 할 정도로 엘지에게는 매우 약했으며 2019년이 끝나기 전에는 157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활약했음에도 LG 상대로는 방어율이 4점이 넘었다. 구원투수가...[3] 트윈스의 타자들은 한화 시절의 로저스를 무너뜨린 적도 있을 정도로 빠른공에 강하다. 강한 내야타구를 만들어내는 소총수들의 특징. 땅볼유도형 투수들은 트윈스 타자들에게는 밥이나 마찬가지. 근데 이 건 자랑이 아닌 게, 반대로 말하면, 뜬공유도형의 투수들을 만난다거나 변화구 즐겨던지는 선수들에게는 여지없이 삼진을 먹고, 채은성의 경우에서 보이듯 변화구에 심각하게 약하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6668587667의 비밀번호는 이런 장타력 딸린 소총수들을 지리멸렬하게 영입해대고 거포 유망주들을 죄 다 타팀으로 보내서 스스로 밸런스를 붕괴시킨 결과이다. LG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할때까지, 옆집 두산은 이듬해인 95년을 포함, 5번이나 우승했고, 통합우승은 3번을 더 했다.[4] 사실 선발투수가 경기 수를 빼고 봤을 때 10일 동안 이 정도 수치가 나오면 정상인데, 중간에 투입되어 부담감이 가중되는 불펜 투수가 거의 매 경기를 등판한 것이라 엄청난 혹사를 당한 셈이다.[5] 단 2사후 이지영의 타격방해가 있어서 KKK는 아니었다.[6] 2014년 당시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