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의 군사 계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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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이 사용했던 조선인민군 대원수 계급장. 김정은도 2021년부터 착용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대원수 계급에 올랐는지는 알 수 없다.# |
1. 개요
북한의 명목상 최고 계급. 살아서 이 계급을 가져본 것은 김일성이 오랫동안 유일했다. 김정일조차도 죽은 후 추서받은 계급이다.2. 상세
김일성은 1953년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에 추대된 이후 40년간 이 계급에 머물렀다. 이 시기에는 김일성 우상화가 완성되기도 전이고 김일성이 후계세습을 생각할 시점도 아니라서 김일성과 같이 진급한 최용건도 공화국 차수 칭호를 받았다.하지만 1970년대부터 김정일 후계세습제도가 완성되면서 1990년대 초에 김일성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국방위원장 자리 등을 김정일에게 물려주었으며 김정일에게 공화국 원수 계급도 주었다. 아마도 김일성을 김정일과 구분짓는 더 높은 칭호가 필요해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1992년 4월 13일, 당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중앙인민위원회는 '주체의 혁명무력을 창건하시고 령도하시여 조국과 혁명 앞에 불멸의 업적을 이룩'했다는 이유로 김일성에게 대원수 칭호를 수여하였다. 이후 김일성은 2년 간 대원수 칭호를 가지고 있다가 죽었다.
한편 김일성을 승계한 김정일은 총비서 자리는 물려받았지만 국가주석제는 폐지했고 아버지의 충실한 제자로 행세하면서[2] 아버지가 가졌던 대원수 자리는 받지 않았고 2011년에 죽을 때까지 공화국 원수로 남았다. 이후 김정은이 승계하면서 2012년 2월 14일,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결정으로 '필승불패의 선군혁명령도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시고 반제반미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과 혁명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린' 공을 인정해 대원수 칭호를 수여하였다. 이후 김정은 자신은 공화국 원수로 추대되었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각각 대원수, 공화국 원수가 된 것과 비슷한 코스이다.
그런데 2021년 1월 8차 당대회 때 공개된 김정은의 군복 사진에 마치 대원수 계급장으로 보이는 계급장이 달려 있었으며, 202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김정은이 대원수 계급장으로 보이는 계급장을 달고 나와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대원수 계급장이 맞다고 보는 시선이 많지만 개정된 공화국 원수 계급장이라는 주장도 있다. 아사히 신문의 북한전문기자 마키노 요시히로는 주민들의 반발이 우려하여 대원수 등급을 발표 안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 하지만 대원수보다 핵심인 총비서 자리도 이미 꿰어찬 상태에서 주민 반발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비합리적 추론이며 당장 김정은은 통일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리는 더 막나가는 짓도 저질렀다. 또한, 북한 보도에서 여전히 김정은을 경애하는 아버지 원수님으로 강조해서 부르는 점, 그리고 김정은의 원수 추대 행사를 계속해서 여는 것을 보아서 아직까지 대원수 등극을 확정할 근거는 없다.
이 계급에는 오직 김일성의 피를 이어받은 자만이 오를 수 있는 영도자 전용 계급이다.[3] 백두혈통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이보다 1계급 낮은 원수까지가 한계이며, 그나마도 오진우가 유일하다.
[1] 북한에서는 원수별이라고도 한다.[2] 그를 위해 이미 오래 전에 절대권력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이나 유훈 통치를 한답시고 생색을 내기도 했다.[3] 비슷한 경우로 구 일본군의 대원수도 천황만이 가질 수 있는 전용 계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