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1:24:45

조선인민군/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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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병역 의무3. 성상납4. 군기 문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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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협주단 소속으로 추정되는 여군 대위[1]

북한은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는데다 철저한 군국주의를 추구하는 국가이니만큼 여군의 비중도 큰 편이다. 2021년 GFP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여군 비중은 6.8%, 북한의 여군 비중은 공식 통계가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10~30% 정도라고 한다.# 여군 수로도 18만여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는 무려 세계 2위 규모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4.5mm 고사기관총 중대(약 90명)는 전원 여성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군단 무전결속소(교환수, 무전수) 1개 대대(약 450명), 군단 보위부 여군소대(약 40명), 사단 군의소 간호중대(약 60명), 사단 통신대대 참모중대 1개 소대, 보병연대 군의소 간호분대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여군 얼굴들이 거의 웬만하면 다 똑같다는 평이 있는데, 북한이 특별히 유별난 게 아니고 화장이나 치장으로 스스로의 개성을 드러내기 힘든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어느 나라의 군대라도 다 똑같이 적용되는 현상일 뿐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여군하면 국군 여군을 제외하면 북한군 여군이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라 그런 인식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2. 병역 의무

2015년부터 여성들에게도 병역 의무가 지워진다.

여성들에게도 징병검사를 실시하여 7년의 의무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는 출산율이 크게 줄었고 극심한 영양 부족을 겪었는데 이 세대의 남자들이 입대할 시기가 되면서 남자 만으로는 120만여 명이라는 상비군의 숫자를 충당하기 어려워진 것이 제일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런 탓에 입대 기준을 대폭 낮추거나 복무 기한을 다 채우고 제대해야 할 사람들도 잡아두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한편 남자의 병역 의무를 1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이미 실패한 적이 있어서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방향이 됐다고 한다. 이미 2023년이므로 정상적으로 시행됐다면 상당수 여군이 입대했을 것이다.

문제점은 점점 상비군 중 여군의 비율이 높아짐으로써 전투력이 대폭 약해지게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또 이미 있는 여군의 성폭행 문제, 그로 인한 군기의 혼란 등이 고스란히 발생할 것은 훤하다. 여군의 경우 보급 비용이 남성 군대보다 몇 배로 많이 드는데 기존의 북한군조차 원활한 보급을 받지 못해 극심한 식량난과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판에, 유지비가 훨씬 많이 드는 여군이 제대로 된 보급을 받을 수 있을지는 굉장히 의문이다.

다만, 남녀간의 전투력 차이를 북한에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징병된 여군은 대부분 고사포 부대에 배치해서 고사포 조종을 시키거나 이와 비슷하게 경장비를 다루는 부대로 배치한다. 걸어서 행군하는 완전 알보병은 여전히 남군만 배치한다.

3. 성상납

탈북여군 "北에서 여군은 성폭행 등 인권유린 희생자"

법적으로는 하급병사는 물론이고 군관이라도 여군과 사귀다 적발되면 '부화사건'이라 하여 둘 다 생활제대(불명예 제대)를 당하게 된다. 그 때문에 도중에 눈이 맞더라도 한 쪽이 제대한 후 결혼해야 한다.

하지만 인권이 매우 미흡한 북한군답게 법대로 잘 돌아갈 리가 없으며 여군에 대한 성적착취는 심각한 수준이다. 성상납을 통해서 고위 군 간부들에게 눈독을 잘 들여놓으면 보직이 바뀌거나 아니면 비교적 식량 공급이 잘 되는 등 편하게 군생활 하고 전역 후에는 출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좋아하는 여군들도 많다고 한다. 특히 휴가가 없는 북한군의 특성과 입당[2] 등의 미끼를 내세우는 상관들 때문에 군내 여군에 대한 성폭력이 만연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런 과정에서 피임 도구가 부족해 임신을 하면 자격 없는 민간 의술인을 찾아가 낙태 시키고 군에서 내보내며 개인 기록에도 남기는 등의 심각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런 걸 당하면서도 자기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입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다. 실제로 여군 출신 탈북자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물론 고난의 행군 이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이것은 입당을 기피하고 오히려 시장에서 장사하는 걸 선호하는 북한 내부 인식 변화를 대변한다는 의견도 있다.

4. 군기 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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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의주에서 중국인이 촬영한 북한 여군으로 하이힐전투화 대신 신고 머리가 망가질까 봐 방한모도 대충 얹어놓는 등 군기 문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위 사진의 경우 정규군이 아니라 강변순찰에 동원된 신의주 지역 로농적위군들이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예비군들이라서 이 사진만으로 군기 문란을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



[1] 군대 경험이 있는 탈북자 증언에 의하면, 저 미모에 저렇게 얼굴이 하야며 화장도 풀메이크업 수준으로 할 수 있는 북한군내 보직이 조선인민군협주단밖엔 없다고 한다.[2] 보통 여성들이 군에 자원하는 이유는 바로 입당을 쉽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는 남자들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들은 거의 징병되다시피하고 경쟁자가 더 많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