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01:37:41

조쉬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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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스미스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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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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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조슈아스미스.jpg
조슈아 스미스
Joshua Smith
출생 1985년 12월 5일 ([age(1981-06-29)]세)
조지아주 칼리지 파크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학교 오크힐 아카데미
신장 206cm (6' 9")
체중 109kg (240 lbs)
윙스팬 213cm (7' 0")
포지션 파워 포워드 / 스몰 포워드
드래프트 2004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지명
소속 팀 애틀랜타 호크스 (2004~2013)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2013~2014)
휴스턴 로키츠 (2014~2015)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5~2016)
휴스턴 로키츠 (2016)
쓰촨 블루 웨일스 (2016~2017)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7)
등번호 5번 - 애틀랜타 / 휴스턴 / 클리퍼스 / 뉴올리언스
6번 - 디트로이트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커리어3. 플레이 스타일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NBA 의 농구선수. 드래프트된 이후 애틀란타에서만 10년 가까이 뛰면서 활약해왔지만 올스타 한번 못해볼 정도로 상복 없는 커리어를 보내다 결국 팀을 떠났다. 별명은 'J-Smoove'

2. 커리어

스미스는 조지아 주 칼리지 파크 출신으로, 드와이트 하워드와 고향 친구 사이다. 고등학생 시절에 오크 힐 아카데미에서 라존 론도와 함께 농구판을 휩쓸고 2004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 애틀란타 호크스에 17번째로 지명되면서 입단한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면서 덩크와 블록 퍼레이드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루키시즌에 슬램 덩크 콘테스트 우승도 하고 평균 9.7 득점 6.2 리바운드 1.9 블록을 기록하며 루키 세컨드 팀에 들어갔다.[1]

파일:external/cdn.fansided.com/josh-smith-returns.jpg
애틀란타 시절

사실 초기의 스미스는 볼거리는 많이 만들어냈어도 미숙한 점이 많았다. 욕심은 많은데 공격 스킬은 모자랐으며 수비시에는 극단적으로 블록만 노리는 반쪽짜리였고, 누가 고졸선수 아니랄까봐 약한 멘탈로 경기를 망치는 일도 있었다. 스미스 입단 1년 후에 피닉스 선즈에서 조 존슨이 입단해 활약해줬으나 팀 성적도 시원찮았고 스미스는 감독인 마이크 우드슨과 불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알 호포드가 들어온 2007년 이후 제대로 된 전력이 갖춰짐과 동시에 스미스 역시 슛 안되는 3번(스몰포워드)보다는 4번(파워포워드)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애틀란타는 세미파이널을 넘어서는 일은 없었지만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으로 강화되었으며 스미스는 2008년에 애틀란타와 재계약을 한다. 호포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고 존슨도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한 11-12 시즌에는 에이스급으로 활약하면서 팀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11-12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스타나 올 NBA팀에 뽑히지 못했고, 올스타 선발은 정치적 문제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12-13 시즌에는 태업성 플레이를 하거나 연습 중 징계를 받는 등 팀에 정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FA로 풀려나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이적한다.

파일:external/www2.pictures.zimbio.com/Josh+Smith+Detroit+Pistons+v+Chicago+Bulls+BotrciyFMlqx.jpg
4년 $54M 계약으로 디트로이트에 온 첫 시즌 조쉬의 플레이는 그냥 OME. 디트로이트에는 이미 안드레 드루먼드와 그렉 먼로 두 빅맨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쉬는 다시 3번 포지션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의 장점을 살릴 환경을 얻지 못했다. 대신 애틀란타에서 악명높던 롱2 및 3점 난사만 더욱 부각되었고 계약 첫해부터 실패한 영입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2014-15 시즌에는 아예 야투율이 40% 아래로 떨어져 버렸고, 참다 못한 디트로이트는 12월 22일에 조쉬를 방출(Waiver)시켜버렸다.

NBA에서는 방출된 선수도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디트로이트는 뛰지도 않는 선수에게 잔여 계약기간 2년동안의 연봉인 2,8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그런데 짤랐다. 보통 기량이 한창 떨어지게 된 늙은 노장 선수들이나 실력이 부족한 싸구려 선수들이 방출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저 흠좀무... 남은 연봉은 5년에 걸쳐서 나눠 지불할 예정이라고 한다.[2] 근데 조쉬 스미스가 나가자마자 디트로이트는 잠깐이지만 고공행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기도.

방출 직후 파워포워드 포지션도 약하고 조쉬의 친구인 하워드가 있는 휴스턴 로키츠에서 $2.1M로 낚아챘다. 처음에는 헤매는 듯 했지만 적응 후에 괜찮은 롤플레이어로 자리잡으며 휴스턴 2위 수성을 도왔고,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6차전에서는 4쿼터에 3점 세 개를 꽂아넣으며 휴스턴 역전극의 수훈선수가 되는 모습도 보여줬다.

파일:external/ww4.hdnux.com/920x1240.jpg
오프시즌에는 자기가 플레이오프에서 침몰시킨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초반에는 식스맨으로 뛰다 어느새 로테이션에서도 배제되더니 클리퍼스가 연봉을 보조해 주면서 다시 휴스턴으로 보냈다.

휴스턴에서 치른 컴백경기에서 16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고,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별 존재감을 못 보여주면서 그저 그런 벤치로 전락했고, 오히려 클리퍼스는 탈조쉬 효과를 보면서 벤치의 효율성이 살아났다.

2016년 11월에 CBA 팀 Sichuan Blue Whales와 계약했다.

2017년 9월에 마카비 하이파의 섬머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2017년 10월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하면서 NBA에 복귀했다. 기용 가능한 백업 빅맨이 신인에 가까운 칙 디알로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듯.

3. 플레이 스타일

막강한 운동능력을 보유한 왼손잡이 콤보 포워드. 좋은 신체조건과 민첩한 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엘리트급 디펜더이며 날카로운 타이밍과 높은 점프력에서 나오는 블록 슛 능력이 뛰어나다.[3][4] 스틸 능력도 뛰어나기에 전성기에는 평균 1.5스틸 - 1.5블락을 기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였다. 공격 시에는 저돌적인 속공과 골밑 공격에서 빛을 발한다. 빅맨치고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팀원들에게 A패스를 잘 찔러주곤 한다.

파일:external/espngrantland.files.wordpress.com/grant_r_goldsberry_smith_josh_1152.jpg
다재다능한 선수지만 약점도 뚜렷한 편인데... 원거리 점프슛을 많이 던지는데 못 넣는다. 애틀란타 팬들은 조쉬의 롱2가 나올 때마다 비명을 질렀다고. 조쉬 스미스하면 국내팬들은 '롱2의 조쉬' , '롱2스미스' 정도로 기억한다. 디르크 노비츠키라마커스 알드리지 항목에 설명되어 있듯 최근엔 성공률 높은 롱2를 장착한 포워드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데 [5] 롱2를 장착해서 흥하면 알드리지고 망하면 조쉬 스미스라는 말도 나올 지경(…). 자유투 성공률 역시 50퍼센트에서 70퍼센트 사이에서 들쭉날쭉하고 있는 기복 심한 사나이. 본격 점퍼로 자아실현 오죽하면 까는 별명 중에는 조쉬 '슛' 미스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전 소속팀인 휴스턴은 팀 전체적으로 철저히 롱2를 자제....수준을 넘어서 아예 금지하는 팀이다. 차라리 한 발짝 뒤에서 3점을 노리는 게 기대값이 더 높기 때문.

사실 스미스는 재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는데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가진 툴이 맞지 않아 대성하지 못한 경우다. 스미스는 좋은 체격에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갖췄고, 한때 올스타 선발까지 노릴 정도로 괜찮은 실력을 지녔으며 골밑 돌파도 좋고 디펜스 세컨팀까지 오른 수비력으로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툴을 지녔다. 그런데 스트레치 빅맨이 되려는 욕심 때문에 스스로 공격효율을 깎아 먹은 것. 실제로 디펜스 세컨팀에 오른 09-10시즌 15.7점 8,7리바운드 4.2어시스트 야투율 50.5%라는 좋은 기록을 냈으며, 공격롤이 늘어난 11-12시즌엔 야투율이 45.8%로 떨어졌지만 18.8점 9.6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리바운드도 2개 이상 잡은 시즌이 6번에 2.8개까지 잡아줄 정도로 포지션에 비해 좋은 편이었다. 문제는 자유투 성공률에서 볼 수 있듯 슛터치 자체가 정교한 편이 아니었고, 외곽슛의 비중이 늘어날 수록 야투율이 떨어지는 비효율적이 되는 공격수였다. 비유하자면 숀 매리언이나 스카티 피펜, 안드레 이궈달라처럼 본인이 공격을 주도하기보단 좋은 패스를 받아 득점공헌을 하면서 다방면에서 공헌할 때 가장 효율적인 공격수였다. 그런데 이런 선수들은 스스로 득점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비교적 떨어지기 때문에 공격롤이 늘어나면 비효율적이 되는데, 스미스는 잘 넣지도 못하는 롱2를 난사하는 나쁜 습관이 들면서 스스로 가치를 깎아먹은 편이다.

다만 디트로이트 이적 이후 갑자기 폼이 폭락해서 그렇지 애틀란타 시절만 놓고 봤을 경우 괜찮은 선수였다. 가장 잘 맞는 파워포워드로 오래 출장하기도 했었고, 올디펜스 팀 선정을 한번이지만 수비왕 투표에서 적게나마 계속 득표하며 수비력으론 꾸준히 인정받았다. 종합적으론 에이스급보다는 롤플레이어가 어울리며, 잘 맞는 역할을 맡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효율성 차이가 극명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슬램덩크 콘테스트 관련해 웃지 못할 일화가 있는데, 05시즌에 팀 레전드 도미니크 윌킨스의 져지를 입고나와 바로 그 윌킨스의 특기인 윈드밀을 활용한 덩크로 당당히 우승을 한 스미스는 2연패를 위해 06년 콘테스트에도 출전했다. 그런데 첫 덩크에서부터 자유투라인도 아닌, 더 뒤에 있는 top of the key(자유투 서클의 끝부분. 림 기준으로 보면 3점슛 라인보다 1미터 가량 짧은 위치)에다가 마치 여기서 점프해 덩크하겠다는 듯 테이프를 붙혀놨다. 이는 성공한다면 NBA역사상 가장 멀리 먼 곳에서 뛴 덩크가 될 것이었고, 해설자 중 찰스 바클리는 "저건 불가능해" 매직 존슨은 "MJ(조던)도 저건 안 했는데" 케니 스미스는 "저기서 뛰면 (보나마다 우승이니) 나 간다!"라고 했다. 당연히 관객들은 광란의 도가니. 그런데 정작 덩크할 때는 한번 공을 펌블했다가 공을 쥐고 뛰었는데 테이프 붙혀놓은 곳보다 한참 앞인 자유투라인에서 뛰었다. 이에 관중들은 환호는커녕 술렁거렸고, 해설자들은 "테이프는 왜 붙여놓은겨?" 이러면서 낄낄거리며 신나게 비웃었다. 사실 난이도로 따지면 엄청 고난도 덩크였고 투핸드 토마호크로 찍었음에도 오히려 점프가 좀 남을 정도였지만, 김이 빠져서인지 환호도 거의 안 나오고 점수도 45점에 그쳤다. 게다가 중간에 의도를 바꾼 건지 뭔가 엉거주춤한 덩크모션도 컸다. 결국 스미스는 예선탈락...[2] 5년 동안 550만 달러가 샐러리캡에 잡히기 때문에 전력 보강에 상당한 약점이 된다. 돈 이전에 뛰지도 않는 선수 때문에 준척급 선수 한 명을 영입하지 못하는 셈.[3] 드와이트 하워드 이전 최연소 1,000 블록 기록을 갱신했을 정도이다.[4] 블록슛 능력이 어느 정도냐면 케빈 가넷의 점프슛을 2007-08시즌에 정면으로 블록한 적이 있다. 무릎이 완전히 고장나기 전 가넷은 큰 키, 긴팔, 타점이 일반적인 슛보다 뒷쪽에 있는 슛폼, 높은 점프력까지 갖춰 그냥 점프슛도 블록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선수였다. 그런데 스미스는 사기적인 운동능력으로 블록에 성공한적이 있다.[5] 원거리 2점슛은 장단점이 명확한 슛인데, 삼점슛과 별 거리차이가 없으면서 2점뿐인게 단점이지만 이 슛이 나오는 위치는 수비압박이 가장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1대1을 통한 버저비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위치이기도 하다. 또한 가드나 포워드의 1대1에 많이 의존하는 팀의 경우 롱2가 많이 나오는데, 골밑은 수비가 집중된 곳이라 빅맨이 아닌 이상 득점하기 힘들고, 삼점슛은 레지 밀러레이 앨런처럼 스크린을 통해 수비를 떼어놓거나(삼점슛을 엄청 많이 쏘는데도 극히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는 그 대단한 스테판 커리 역시 대부분의 삼점슛은 스크린을 통해 수비를 떼놓고 쏘는 슛이다) 스티브 커처럼 우리 팀 주 득점원에게 더블팀이 들어가고 자기가 오픈된 상태에서 쏘지 1대1에서 많이 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클 조던 역시 80부터 말년까지 롱2의 달인이었다. 그러나 조던, 알드리지, 노비츠키처럼 엄청 잘 들어가면 모를까, 스미스처럼 잘 안 들어가는데도 난사하면 답이 없다. 성공률이 낮다는 것 외에 장거리 슛의 특징상 공이 멀리 튕겨나와 롱리바운드(골대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잡는 리바운드)가 나오기 십상이고, 이 경우 공격리바운드를 잡기 어려운데다가 이 위치에서 수비가 잡으면 역습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이 위치에서 잡는 선수들은 주로 가드들인만큼, 리바운드를 잡는 즉시 속공을 전개할 수 있으니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