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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후 외톨이 갤러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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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말 후 외톨이 갤러리
2.1. 나만의 작은 화성 프로젝트
3. 차원
3.1. 마력3.2. 차원 IP
4. 종족
4.1. 신4.2. 악마

1. 개요

종말 후 외톨이 갤러리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종말 후 외톨이 갤러리

한 차원의 모든 지적 생명체가 절멸하고 단 한 사람만 남았을 때 이용권한이 주어지는 전 차원적 커뮤니티. 약칭은 종갤이다.

종말한 세상에서 홀로 남은 생존자들의 유일한 소통수단이기에 한낱 갤러리에 불과함에도 많은 생존자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활동하는 사람들은 '종붕이'로 불린다.

셀 수도 없이 존재하는 전 차원을 아우르는 커뮤니티임에도 이상할 정도로 지구의 갤러리와 비슷한 문화를 보이는데, 이는 비교적 초창기에 들어온 지구인들이 퍼뜨린 커뮤니티 문화가 정착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커뮤니티를 갤러리라 부른다든가 주딱, 파딱 등의 용어를 쓰는 것도 모두 예전 지구인들이 전파시킨 것.

고참들도 정확한 기원을 몰랐는데, 사실 악마들이 만들어놓은 것임이 드러났다. 멸망한 세상에서 혼자서 살아가는 생명체라면 능력은 물론 지닌 부정적 감정도 엄청나므로 찾아내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계약을 맺기도 수월할 거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아이러니하게도 콜드슬립 등 악마에게 세상이 멸망해서 종말갤에 들어온 갤러들에 의해 악마의 위험성이 먼저 알려졌다. 인생 막장들이 모여든 종말갤에서도 악마와 엮이는 건 최후의 최후까지 꺼리게 되었다.

작가의 QnA에 의하면 갤러리의 기본적인 접속 규칙인 '한 사람'의 기준은 대상이 최소한의 지적 사고가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한다. 평범한 인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아이를 잉태한 인간 여성 한 명만 있다면 태아는 '지적능력이 없는 상태'로 판단되어 갤러리 접속이 가능하지만 출산한 뒤의 아기는 '최소한의 지적능력을 가진 상태'로 판단되어 출산한 지 3년 뒤부터 갤러리 사용이 불가능해진다.[1]

작중 시간대에 쓰이는 일명 ver.2는 우주에 실시간으로 파악해 추방/재입장 유무를 판단하나 과거 ver.1은 우주 여행자가 '우연히' 들어왔다가 1초 만에 나가도 외톨이가 아니라며 영구 추방 판정이었다. 이를 보아 악마 중 누가 업데이트하긴 하는 듯.

갤러리에는 차원이동도 쉽사리 가능한 초월자들도 있기에, 협력한다면 죽어가는 갤러들을 구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런 경우는 더는 없다고 한다. 그런 착한 갤러들은 이미 한참 전에 열심히 구한 다음 종말갤 입주 자격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2][3] 애당초 이렇게 도움을 주는 경우는 초월자들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보통 자신의 도움을 원하는 피조물과는 몇 차원은 다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 게 피조물에게 행운인지 불행인 지는 알 수 없다.
  • 개념글
    갤러리 이용자들의 추천을 많이 받아 개념글 탭으로 승격된 게시글. 개념글을 올린 이용자는 개념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용도는 투기장 배팅이랑 디시콘 구매뿐이다. 더 재밌는 갤질 이외엔 하등 쓸모가 없기 때문에 포인트를 받고 기뻐하다 진실을 알고 절망하는 뉴비를 보고 흐뭇해하는 것이 고인물들의 낙이라고(...).

    다른 설정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개념글에 간 게시물의 갯수만큼 게이트가 열렸을 때 상태창에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긴다'는 장갤 밈의 패러디다.
  • 유동닉
    여섯자리의 IP로 표기되는 갤러리 이용자. 고정닉을 얻지 못한 점에서 알 수 있듯 상대적으로 갤러리 활동 경험이 적다. 다만 고정닉이 차단되거나 분탕 목적으로 고정닉 유저가 유동닉을 쓰기도 한다.
  • 고정닉
    활동을 많이 한[4] 유동닉은 특정 닉네임을 독점해서 쓸 수 있게 되는데 이런 유저를 고정닉이라 한다.

    갤러리 특성상 이용자가 거의 다 고여있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썩었다 할 정도로 고인 유저들이다. 작중에서는 닉네임 뒤에 *를 붙이는 것으로 표시한다.
  • 투기장
    특정 주제로 갤러리 이용자들 간 싸움이 났을 때 열리는 싸움터. 원본인 장갤의 투기장이 한 곳에서 싸우라고 게시글 하나를 격리해놓는 키배장 개념이라면, 종갤의 투기장은 분쟁 당사자들 간 직접 대면해서 싸우게 되는 물리적인 의미의 진짜 투기장이다.

    투기장은 다른 차원과 단절된 특수한 공간으로서, 싸움 당사자들만이 아니라 관전을 원하는 종갤러들도 입장할 수 있다. 투기장에선 직접 육체를 지니고 돌아다니게 되며 따라서 평소 게시글과 댓글로만 접하던 종갤러들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5] 입장 시 본체가 아니라 분령이 전송되기에 투기장에서 죽는다고 해도 정말로 죽지는 않는다.

2.1. 나만의 작은 화성 프로젝트

소위 나작화. 주인공 최진윤이 좁아터진 우주선 안에서 식량 부족과 산소 부족 등으로 3주 안에 말라죽는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이벤트. 말 그대로 보통은 생존이 불가능할 화성을 갤러리에 있는 여러 차원의 생존자들의 지원을 통해 살 만한 별로 바꾸고, 함께 이주해서 살아남자고 제안한 것이다.

사실 종말갤 인물들이 대개 한가닥하는 강자들이라고는 하지만, 헌터나 좀붕이처럼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뉴비들도 매우 많다. 심지어 신이라 해도 말라디나 헤스티아 같은 후천신들은 지성체들에게 신앙심을 수급받지 못해 나날이 약해지다가 언젠가 소멸할 운명이다.[6][7]

본래 차원방벽을 넘나드는 것은 소수 실력자들이 아니면 힘들지만[8] 운 좋게도 차원방벽을 하루 열댓 번도 더 부수는 천마의 등장과 차원도약열차의 운전기술을 가진 웨일리, 그걸 사줄 수 있는 산군의 도움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현재 신, 인간, 그 외의 지적생명체 할 것 없이 여러 갤러들이 개척 후 이주를 꿈꾸고 있다. 이 때문에 갤러리 이용자가 크게 줄어들 걸 우려해 반대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프로젝트 찬성 측에서는 내 마음이라면서 무시했다. 여기에 주딱인 빛의 용사가 아무 생각 없이 프로젝트에 찬동하는 반응을 보이자[9] 한층 갤이 과열되는데 이 상황을 지켜보는 기분이 상한 흑제가 광역차단을 시전하였고 이에 기겁한 갤러들이 입을 다물면서 논쟁은 그대로 끝나버렸다.

3. 차원

본작에는 서로 단절된 무수히 많은 차원이 존재한다. 오직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생존자만 접속 가능한 종갤의 상주 인구가 수백, 수천을 아우른다는 게 우주에 얼마나 많은 차원이 존재하는지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 저 수백, 수천도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로, 본작에서 한 차원이란 건 일반 판타지 소설처럼 단순히 행성 하나를 말하는 게 아니라 최소 은하 단위, 높은 확률로 그보다 광활한 영역을 의미하는 단위로 보인다. 즉, 고향 행성이 멸망하여 홀로 남겨졌다 해도 같은 차원 어딘가 머나먼 은하에 일정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단 한 개체라도 존재한다면 종갤 접속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워프 엔진을 개발한 문명이라도 우주에서 다른 지적생명체를 찾긴 어려운 마당인데, 차원 대다수가 같은 항성계 탐험은 커녕 행성 탈출도 못하는 중세 수준의 문명임을 감안하면 당연히 우주에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있든 말든 한 행성의 생존자는 실질적으로 세상의 유일한 생존자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예외 없이 오직 차원 기준으로 지적 생명체 숫자를 카운트하니 종갤러들이 운이 좋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말하자면 실제 우주에 존재하는 차원은 수백, 수천 수준이 아니라 상상할 수도 없이 많다. 단순히 현실과 SF, 판타지와 무협 이 정도로 나뉘는 걸 넘어 그 각각의 세계관이 또 엄청난 수의 평행세계로 따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주인공이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인 데도 종갤에 다른 지구인들이 존재하는 게 이 때문이다.

각 차원은 거리도 거리지만 강력한 차원방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차원끼리 간섭할 방법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단 공간조차 다룰 수 있을 정도의 과학력을 보유한 일부 SF 문명, 차원 이동 마법을 구현한 판타지 문명 등은 타 차원을 탐사하는데 성공하거나 심지어 아예 점령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주의 무한한 차원 중엔 일반적인 지성체가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위험한 존재들이 들끓는 차원 역시 존재하기에, 타 차원에 간섭하는 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그대로 문명이 멸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동반하는 행위다.
  • 허수공간
    여기에 서식하고 있는 존재들은 문자 그대로 공포의 괴물들이라, 이들이 살고 있는 허수공간의 틈을 열어 버려 그 사이로 괴물들이 기어나오면 범우주적인 재앙이 닥친다.

3.1. 마력

우주/차원에 따라 마나의 양이 다르다. 그래서 마나가 많은 차원의 기술은 조금만 자기 차원에서 벗어날수록 무용지물이다. 차원을 무시하고 마나를 사용하려면 신적인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

마나가 많을 수록 마나가 두터운 차원 간의 장벽이 되어 다른 존재의 진입을 가로막는다. 이걸 파괴하려면 신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 상단전
    뇌. 이쪽을 개방하면 뛰어난 감이나 예지력을 얻는다.
  • 중단전
    따로 서술되진 않았지만, 다른 소설처럼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심장의 마나 서클일 것이다.
  • 하단전
    복부. 여길 개방하면 무공으로 신체능력을 단련할 수 있다.

3.2. 차원 IP

차원과 우주 주소다. 우주에 따라서 마나가 존재하는 우주, 이종족이 존재하는 우주, 평범한 지구촌이 존재하는 우주 등 다양한 우주, 다양한 세계가 존재하며 이걸 나타내는 게 바로 IP이다.

세자리씩 구분되며, 갤러리에서 보여지는건 가장 앞의 여섯자리 뿐이다.제일 앞의 세자리는 해당 우주에 마나가 얼마나 분포되어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해당 수치가 높을 수록 그만큼 마나가 많고 세계 사이를 가로막는 벽도 두껍다는 모양.

차원과 우주가 워낙 많다 보니 갤러리에서 드러나는 여섯자리 정도로 세계 특정은 절대로 불가능하나 만에 하나 IP가 전부 드러난다면 차원이동에 특화된 일부 실력자들은 해당 차원을 찾아가는 게 가능하다. 이 때문에 IP를 드러내게 하는 건 암묵적으로 금기 취급된다. 상술한 '수상할정도로돈이많은'의 뉴비 소매넣기 사례처럼 다 차례 실행되어 어느 정도 신뢰도가 보장된 사람의 경우 대놓고 뉴비에게 IP를 물어도 뭐라 따지진 않는다.

4. 종족

  • 인간
    가장 흔한 종족.
  • 오크
  • 트롤
    • 아이스 트롤
  • 서큐버스
  • 드래곤
  • 정령
    자아가 거의 없다.
  • 벰파이어

4.1.

  • 선천신
    완전한 신으로 태어난 존재. IP가 600번대부터 시작하는 마나 농도가 높은 세계에서만 태어난다. 완전한 존재라서 신앙에 얽메이지 않는다. 하등한 피조물들에 대한 태도는 본인의 성향에 따라 철저히 갈린다. 나름대로 잘 꾸리는 신도 있는가 하면 방관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자신이 직접 부수고 다시 만드는 사례도 없진 않다는 듯.
  • 후천신
    600번대 미만의 애매한 마나 농도를 가진 세계에서 사람들의 여러 원념과 소원 등이 '신앙'이란 이름으로 뭉쳐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이들에겐 신앙이 곧 본인의 생명이라서 갤러리에 들어온 후천신들은 신앙을 공급받지 못해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다. 이렇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말라디처럼 자신의 신도들을 아끼는 편이지만 특정 이유[10] 하에 인간을 가축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 마왕
      절망과 분노 등 인간이 배출하는 부정적 감정에서 태어나는 신적인 존재이다. 사실상 인간이 멸종하지 않으면 언제든 부활이 가능했다. 페러그린의 여신 역시 처음에는 마왕에게 자신의 신도를 지키기 위해 용사를 탄생시켰지만 어느샌가 두 존재는 밀약을 맺게 되는데 그 밀약 내용이 마왕이 적당히 인류를 위협하면, 여신은 적당히 용사를 선택하고, 마왕은 적당히 인류를 죽이고 용사에게 죽어주는 것이었다. 아무리 죽어도 부활해 덤비는 마왕의 공포는 인류에게 대대로 내려올 것이고, 매번 인류를 구하는 용사를 선정하는 여신에게도 막대한 신앙을 줄 것이었다. 또한 후천신의 경우에는 인간들의 신앙이 비틀리면 후천신의 본질도 비틀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정기적인 마왕의 공포와 여신의 구원이란 연극은 여신의 격과 힘을 위험부담 없이 높일 수 있는 셈.

4.2. 악마

종말갤을 만든 존재들. 전원이 두 글자 감정을 고닉으로 가지고 있다. 악마들만 모이는 별도 갤러리가 있으며 여기서 여러 음모를 계획한다. 누가 악마 아니랄까봐 개인주의가 만연해서 우리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리가 뭉쳐야지!'라고 어떤 악마가 말하면 다들 '우리?', '우리가 뭐지 콘' 식으로 까칠하게 반응하는 식. 다만 각자 담당하는 감정끼리 아예 연관이 없는 것도 아니라(분노와 질투, 색욕과 배덕, 공포와 절망 등), 자신과 교집합인 감정을 담당하는 악마와는 그럭저럭 죽이 잘 맞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우리' 드립을 치는 순간 빛의 속도로 태새전환하여 위의 콘을 써먹는다(...).

전지전능한 존재들은 아닌지라, 천마 파천무를 보면서 저런 사기캐가 어딨냐고 하는 등의 한계를 드러내지만, 지닌 능력 자체는 대단하다. 후술되는 종말갤이나 모형정원 프로젝트처럼 차원 여러개를 자기들 입맛대로 주무르는 묘사도 있고 그 모든 차원의 존재들을 언제든지 지켜볼 수 있는데도 작중 최강자인 천마 파천무마저 포함해 그걸 눈치챈 존재가 거의 없다.[11] 거기다 갤러리와 갤러리에 연결된 모든 세계의 시간을 일주일 정도 되돌리는 모습을 보면 세계를 넘어 여려 차원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이 있는 걸로 보아 이름만 악마이지 거의 신에 가까운 존재들이다. 그래도 세계수의 아종 같은 강자(?)들한테는 손도 못 댄다.

감정에 기반한 존재들 답게 자신이 담당한 감정을 강하게 표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색욕은 색무새에다가, 의심은 같은 악마들의 계획도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의심하는 의심병 환자이며, 망각은 자기들이 만든 갤 규칙도 까먹고, 분노는 그런 망각을 보며 극대노하며 욕을 내뱉는다.
  • 악마 마이너 갤러리
    악마들만 이용할 수 있는 갤러리로 유래는 당연히 마이너 갤러리.
  • 모형정원 프로젝트
    후회의 악마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헌터물·성좌물·회귀물 세계관의 주인공이 29번 넘게 회귀하면서 자기가 사는 세상을 구원하는 스토리이다. 주인공은 회귀할 때마다 감정을 하나씩 상실한다. 제우스, 기독교 메시아 등 현실의 신들도 구현되어 있다.

    작중에서 시우멈춰라는 갤러에게 최진윤이 장르 소설을 하나 받았는데, 이 모형정원이라고 암시된다.

[1] 이는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을 기준으로 아기가 최소한의 지적능력을 갖출 때가 3년 이후로 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생명체가 지적 능력을 빨리 습득하면 그만큼 빨리 지성체로 인정받게 되는 거고 그 반대의 경우 그만큼 갤러리 활성화가 유지된다. 실제로 혈마의 경우 자신을 세포 단위로 분해시켜 지성이 일체 없는 상태로 만든 덕분에 갤러리 판단기준에도 걸리지 않고 있었다.[2] 막말로 진윤의 나작화 프로젝트만 해도 살기 힘든 자기 고향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는 기부자도 보인다.[3] 혹은 회귀물·차원이동물·빙의물을 찍으면서 외톨이에서 벗어나서 갤 입장 자격을 박탈당한 이들도 적지 않은 모양.[4] 다만 이게 필수적인 조건은 아닌 듯. 빛의정의의 경우 들어온 기간이 1년 정도밖에 안되지만 이미 고정닉을 쓴다. 주딱 경력도 비슷하게 1년 정도라 하는 걸 보면 들어오자마자 주딱을 인계받는 과정에서 단 모양.[5] 단,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 본인 모습이 모자이크로 보이는 비공개 설정을 하는 종갤러도 있다.[6] 비록 종말갤 소설이 전체적으로는 밝은 분위기이지만 중간중간 이런 어두운 면모도 드러난다. 한참 열심히 갤질하던 양반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안 보이거나, 빈사상태로 마지막 생존자가 된 지적 생명체가 입갤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는 듯.[7] 물론 전자의 경우 자신의 세계에 다른 지적 생명체가 들어오거나 탄생해서 강제 탈갤당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8]마나 차원에서 저마나 차원에 함부로 넘어왔다가 돌아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차원방벽을 잘못 넘다가 허수공간에 존재하는 괴물들에게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자기 손으로 우주를 멸망시킨 자가 방벽을 부수고 평행우주까지 쳐들어와 깽판치면 모든 우주의 재앙이 될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자칫 잘못하다 차원이 찢어져 그 틈으로 허수공간의 존재들이 기어나온다면 재앙도 보통 재앙이 아니게 된다.[9] 정확히는 이 당시 주딱 본인은 이 프로젝트를 '막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는 없으니 안 막는다.'라는 중립적인 입장이었고 그러던 중 흑역사의 증명이나 다름없는 성검 및 마검이나 치워버릴 생각이었다. 문제는 주딱 본인의 생각이야 어떻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 했다는 행동 자체가 다른 갤러들이 보기에 주딱도 한마음 한뜻으로 찬동했다고 인식된 것.[10] 어디까지나 신 본인의 안위와 권세를 살리는 것만 집중하는 타입이 이런 케이스로 후술하듯이 '굴레'같은 걸 만들기도 한다.[11] 지금까지 유일하게 악마들을 역으로 훔쳐본 존재는 오랜 시간 봉인되어 마법을 갈고 닦은 마왕 출신인 흑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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