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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별 명칭 | |
| 영어 | Ziggurat |
| 수메르어 | 𒅆𒂍𒉪(igi.é.nir)) |
| 아카드어 | 𒅆𒂍𒉪(ziqqurrat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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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원은 아카드어의 𒁲 𒊑(zaqāru)로 추정되며 높이 솟아올리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셈어파에 속하는 히브리어에서는 같은 어근을 지닌 단어가 זקור(ZQVR)로 표기되는데, 세우다(Erect) 라는 뜻이다. 즉, 지구라트라는 말은 세워올린 탑이라는 의미이다.고대 메소포타미아나 엘람의 도시에서 도시가 모시는 주신에게 바쳐진 성탑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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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의 지구라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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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잔빌의 지구라트 | 보르시파(borsippa) 지구라트[1] |
주로 햇볕에 말린 벽돌이나 불로 구워 만든 벽돌로 지어졌고 다층 구조의 기단 위에 신관만이 출입할 수 있는 신전이 세워져 있다. 모양은 초창기 계단식 피라미드와도 유사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형태가 특별한 설계나 소재 없이 가장 높게 쌓기 좋은 형태이기 때문에 세계 곳곳의 문명권에 비슷한 유적이 많이 건축되었다.
기단에도 창문같이 보이는 구멍이 보이기 때문에 지구라트 전체가 하나의 건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구멍들은 내부 벽돌이 습기를 잘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이지 창문이 아니다. 그렇다고 기단이 전부 벽돌로만 채워진 것은 아니었으며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 쓰기도 했지만 당시 기술로 속이 텅 빈 거대 건축물을 만들 수 없었기에 이러한 내부 공간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벽돌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비해 내구도에 한계가 있었으며, 현존하는 지구라트 대부분이 기단만 일부 남은 상태다.
가장 유명하고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지구라트는 우르의 지구라트이다. 이 지구라트는 기원전 21세기 우르 제3왕조 때 우르남무 왕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어 그의 아들 슐기 왕 때 완공되었다. 우르의 주신인 난나를 모시는 신전이었다. 그리고 이 우르의 지구라트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들이 인증샷을 아주 많이 찍었다. 링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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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탑의 원본인 에테멘앙키 대신전[2] |
가장 컸던 바빌론의 에테멘앙키 지구라트는 기원전 6세기 신바빌로니아 시대에 세워졌으며, 7단에 90m 높이였고 유대인들은 이를 보고 위압감을 느껴 구약의 바벨탑 이야기가 이 지구라트를 모티브로 하였다는 설이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바벨탑 문서로.
에테멘앙키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침공 이후 훼손되어가다가 이후 페르시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재건하려고 했지만 너무 큰 사업이라 포기했다고 한다. 결국 기원전 3세기 셀레우코스 시대 이후로는 버려졌고 그 후를 기점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2016년 10월 IS(다에시)가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아시리아의 수도였던 아수르에 있는 지구라트를 파괴해버렸다. #
3. 대중 매체의 지구라트
3.1. 워크래프트 3의 건물
3.2. 로그라이크 게임인 던전 크롤에 등장하는 숨겨진 최강 던전
3.3.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중기동요새 지구라트
3.4. 문명 시리즈의 고유 건물 및 시설물
문명 4와 문명 6에서 수메르 문명의 고유 건물/시설물로 등장한다.- 문명 4: 법원을 대체하는데, 건설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고전 시대의 법률 기술 대신 고대 시대의 성직을 연구하면 건설할 수 있게 된다. 도시의 유지비를 깎아 주는 법원을 보다 빨리 지을 수 있다는 점도 훌륭하지만, 첩보 점수와 스파이 전문가를 제공하는 가장 이른 건물이므로 첩보전에서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색이 있다.
- 문명 6: 게임 시작부터 건설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기본적으로 과학을 제공하고 강과 인접했거나 산업 시대의 사회 제도인 자연사를 연구하면 문화를 제공한다. 본작에서의 수메르는 강력한 고유 유닛인 전투 수레를 이용한 초반 정복전이 운영의 시작인데, 이렇게 빼앗은 도시에 지구라트를 지으면 과학이나 문화 측면에서 다른 문명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된다. 다만 도시 성장에 필요한 식량이나 생산력은 전혀 제공하지 않으므로, 과다하게 건설하는 일은 삼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