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0:50:00

지상의 별처럼

<colbgcolor=#000><colcolor=#fff> 지상의 별처럼 (2007)
तारे ज़मीन पर, Taare Zameen Par
파일:지상의 별처럼 포스터.jpg
감독 아미르 칸, 아몰 굽테[1]
출연 다실 사페리
아미르 칸
비핀 샤르마
티스카 초프라
사체트 엔지니어
타나이 크헤다 外
개봉일 파일:인도 국기.svg 파일:영국 국기.svg 2007년 12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9월 6일
언어 힌디어, 영어
상영 시간 165분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등장 인물3. 줄거리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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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에 개봉한 인도 영화. 아미르 칸의 감독 데뷔작이다.

아미르 칸의 데뷔작답게 그의 철학이 엿보이는 작품으로, 나중에 주연을 맡은 세 얼간이와 더불어 교육 제도의 폐해와 절대 경쟁 위주의 사회에 던지는 비판적인 메시지가 잘 담겨져 있다. 세 얼간이가 대학생들의 시점에서 전문 교육의 폐해를 비판했다면, 이 작품은 어린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무시한 채 진행되는 획일화된 초등 교육 제도에 비판을 던지고 있다.

2. 등장 인물

  • 다실 사페리 - 이샨 아와스티
    상상력이 풍부한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가 취미지만 난독증을 앓고 있다. 결국 초등 교육을 따라가지 못해 멀리 떨어진 기숙학교로 가게 된다.
  • 아미르 칸 - 람 니쿰
    이샨이 전학을 간 기숙학교의 신입 미술 교사. 틀에 박힌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창의적인 개성 위주 교육을 중요시한다.
  • 티스카 초프라 - 마야 아와스티
    이샨의 어머니.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들을 자주 질책하지만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 비핀 샤르마 - 난드키쇼어 아와스티
    이샨의 아버지. 모자란 아들을 자주 질책하는 투박한 성격이다. 그에게 이샨은 게으르기만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문제아일 뿐이다.[2]
  • 사체트 엔지니어 - 요한 아와스티
    이샨의 형. 국어 빼고 다 잘하는 우등생으로, 동생 이샨을 성심성의껏 챙겨준다.
  • 타나이 크헤다 - 라잔 도모다란
    이샨이 전학을 간 기숙학교 친구. 다리가 불편해 늘 목발을 짚고 다니는 장애인이지만 학교 최고의 우등생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모자란 이샨을 깔볼 만도 하지만, 언제나 그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천사 같은 절친.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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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주인공 이샨 아와스티는 학교에서 늘 겉도는 아이다. 이샨은 난독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글을 읽기가 너무 어려워서[3] 초등 교육을 전혀 따라가지 못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도 늘 무시받는다. 가족들에게도 이샨은 게으르기만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문제아였을 뿐. 선생님들은 결국 이샨의 부모님을 불러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것을 강권하고,[4]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이샨을 멀리 있는 기숙학교로 보낸다.

홀로 남겨진 이샨은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을 그리지만 나아지는 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타난 새로운 미술 교사 람 니쿰. 그는 이샨이 자신처럼 난독증 장애인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과, 미술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되고 이샨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람 선생은 난독증이 있는 이샨을 위해 가족에게 먼저 이샨의 증세의 원인이 된 난독증에 대한 정보를 밝히고[5], 그 후 수업시간에서 난독증에 대한 편견을 풀어주기 위해 유명한 위인 중[6] 난독증을 가진 사람에 대한 예시도 들어주면서 난독증이 마냥 나쁜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7] 자신감이 생긴 이샨은 람의 밑에서 점점 난독증을 이겨내게 되고 글도 잘 쓸 수 있게 되고 람 선생에 대한 신뢰도 늘어가는 등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며, 학교생활도 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다.

이후 람 선생은 교장의 도움으로 교내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이샨의 그림이 1등을 하게 된다.

4. 평가

사회 제도에 관심이 많은 아미르 칸 다운 영화며, 영화인으로서의 필모그래피 첫단추를 멋지게 장식한 영화.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난독증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의 시각을 정말 잘 그려냈다. 세 얼간이가 유명해 진 이후로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영화로 충분히 명작 대접을 받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5. 기타

아미르 칸이 감독으로서[8] 찍은 첫 영화이며 흥행도 제작비 1억 2천만 루피에 수익 8억 8천 9백만 루피[한화]를 벌어들여서 대 성공했다. 그리고 아미르 칸이 2009년에 세 얼간이를 찍으면서 한번 더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샨 아와스티 역 배우 다실 사페리[10]는 후에 2010년에는 Bumm Bumm Bole라는 영화에 출연했고 2011년에는 Zokkomon이라는 영화에서 Kunal Kumar(쿠날 쿠마르)역 이자 히어로[11] 역을 맡았고 또는 한밤의 아이들[12]이라는 영화에 Saleem Sinai(살렘 시나이)로 단역 겸 아역으로 출연했다. 현재도 배우로 활동중이며 키 178cm에 훈남으로 성장하였다.

[1]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인도영화 중 하나인 '스탠리의 도시락'의 감독 겸 주연으로도 유명하다.[2] 중반부에 람 선생이 집까지 찾아와 이샨의 난독증을 필사적으로 알려줘도 '게을러서 그런 거다'라며 무시하지만, 전혀 모르는 일본어와 한자가 적힌 상자를 들고오더니 읽을 줄 모르는 것을 게으르다며 꾸짖는 람 선생의 뜻을 이해하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 엔딩에서는 이샨이 람 선생님과 난독증을 극복하고 교내 미술대회에서 우승하자 학교까지 찾아와 아들을 껴안아준다.[3] 글자가 문장을 이루지 못하고 흩날리는 것처럼 묘사된다.[4] 안 그래도 이샨이 요한 형의 도움으로 학교에 제출한 허위 결석계가 들키는 바람에 교사들에게 단단히 찍힌 상태였는데, 시험에서 빵점을 맞는 바람에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것.[5] 이때 일본어와 한자로 된 장난감을 이샨의 아버지에게 보여주며 막무가내로 읽어보라고 강요하고, 이에 이샨의 아버지는 처음에 당황하며 한자를 보고 내가 중국어를 어떻게 아냐며화를 내려는 찰나, 자신의 상황이 이샨이 항상 겪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6]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피카소, 토머스 에디슨, 월트 디즈니[7] 여기서 람이 다른 학생들이 다 나간 뒤 이샨한테만 난독증 인물 예시 중 하나로 자신을 들면서 람 역시 난독증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부모에게 쓸모없는 아이 취급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8] 정확히는 공동 감독.[한화] 약 141억원[10] 네이버 기준 1996년 3월 9일생.[11] Zokkomon이 히어로 이름이다.[12] 위키백과에선 2012년이지만 국내에는 2015년 개봉으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