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금의 손자이자 진수희의 오빠이다. 모나리자 호텔의 셰프가 퇴직하고 새로 부임한 인물. 초반엔 까칠하고 괴팍스런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악역들이 드러나면서 점차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꽤나 직설적이고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민경채 부사장과 초반부터 많이 엮이고 서로 친해지게 된다. 사실 민동철 사장의 친구인 진명섭의 아들로 할머니가 민사장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 사실을 알고 그만 두라고 하는 등 개념적인 모습을 보인다.
경채와 같이 일하면서 점차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쫓겨나자 같이 나와서 식당을 차려서 같이 일하지만, 자기 아버지와 관련된 사실을 알고 고민하다 그녀을 떼놓기 위해 독하게 행동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모나리자 호텔의 사장으로 취임하지만, 공정하게 행동하다 경채에게 미움을 사기도 했지만 아직도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줘 그녀가 돌아오게 만든다.
민동철과 같이 지내면서 그가 아버지를 죽였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려 하고 있다. 그리곤 결국엔 진실을 밝혀내고 할머니에게 사실을 알린다.
그러다 은희수가 이사들을 통해 자신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다행히 나여사의 도움으로 쫓겨나지 않았다. 이후 희수가 할머니에 관한 기사를 내자 항의하려고 했다. 그러나 희수에게 속아넘어간 지섭에게 제지당하고 지섭에게 항의하지만, 지섭은 엉뚱하게 해석해버리곤 그에게 한대 맞고 만다.
은희수가 진수혁이 낙하산이라고 이사들을 선동해 쫓아내려고 하지만, 투표날 자신이 요리사였지만 호텔에 대해 열심히 하고 싶고 사장으로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이사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정작 투표는 은희수가 데이터 복구 때문에 은채를 유괴해서 취소되고 말았다.
재판도 은채의 불참으로 불리하게 되었고, 거짓 임신을 안 지섭의 사과를 받았다. 그러나 임신을 했었던 희수가 유산했다는 사실에 인과응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뇌물수수 혐의가 밝혀진 희수를 내쫓고 리조트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가 화재가 나서 고생을 겪지만, 희수의 실수로 진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경채의 곁을 지키고 경채와 결혼에 골인했고, 사장의 자리는 장인에게 돌려주고 요리사로 다시 돌아와 경채와 행복하게 된 세드 엔딩을 맞이한다. 퐁퐁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