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3:32:17

처녀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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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오른쪽의 캐릭터 같은 이미지를 지칭한다.

1. 개요2. 용어의 역사3. 비판
3.1. 장르적 특징
3.1.1. 창작물에서
3.2. 팬덤적 특징
4. 반론5. 해당하는 캐릭터6. 관련 문서

1. 개요

처녀 + bitch.

얼핏 보면 전혀 반대의 의미를 가진 단어를 합성한 속성으로, 행실은 개방적이고 헤프게 보이나 사실은 처녀라는 이른바 겉과 속이 다르다는 모순적 설정에서 오는 갭 모에를 노린 '캐릭터성'을 지칭하는 남성향 서브컬처계의 신조어다.

2. 용어의 역사

이전부터 겉모습은 불량하지만 속은 여리거나 남자 경험이 일천함에서 오는 갭 모에를 노린 캐릭터성은 간간히 있어 왔으나 해당 조어가 업계에 정착된 건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가르쳐줘! 갸루코쨩'이 방영된 뒤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는 해당 속성이 유행하면서 명칭이 잘 알려진 시기보다 더 일찍 오타쿠 계층에게 알려진 단어다. 대표적으로 칸코레 팬덤에서는 스즈야를 처녀비치라고 불러 왔는데 구글에서 '처녀빗치 스즈야'로 검색하면 2014년에 작성된 게시글이 종종 검색된다. 가르쳐줘! 갸루코쨩애니메이션 방영은 2016년이므로 2년 앞선다.

하렘물, 미소녀 동물원, 갸루 패션으로 전개되는 오덕물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대부분 사회성이 부족하고 수동적인 성격을 가진[1] 오타쿠들을 위해 독자들의 메인스트림에 맞고 감정이입도 원활한 소위 수동적인 성격의 주인공[2]으로 내세우고 그런 수동형 주인공을 커버할 능동적인 히로인이나 조연을 삽입하면서 균형을 맞추며 그러한 능동적 히로인을 팬덤의 숭배 대상이자 소위 '무결점'의 요소인 처녀임을 강조하면서 상기했듯 독자들에게 있어서 '수동적이고 연애에 무능력한 나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부담없는 처녀'라는 캐릭터성이 환기되는 것이다.

3. 비판

3.1. 장르적 특징

파일:처녀빗치비판.jpg

위 이미지는 한국의 모 불법 스캔/번역사이트의 첫 갸루 2화 후미에 담긴 역자 후기. 캐릭터는 히로인인 야메 유카나.

조어가 조어다 보니 비판도 상당하며 덕후들의 성별을 불문하고 해당 조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처녀는 성 경험이 없는 여성을 상징하는 말인 반면 비치는 성 경험이 풍부하다 못해 다소 문란한 여성을 상징하는 말이다. 앞서 서술한 대로 모순적 용어이며, 여성을 성적 잣대로만 평가하는 단어, 그것도 서로 극과 극인 단어로 구성된 조어다.

처녀비치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에서 보이는 '백마탄 왕자'와 그런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인 백마탄 왕자는 돈 많고 잘생긴 데다 성격까지 좋은 남성상을 의미하는데 그 요소들은 모순의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 부자라고 해서 못생겨야만 하거나 성격이 나빠야 하는 이유는 없기 때문이며 오히려 외모, 성격이 부의 축적에 기여하는 바도 무시할 수 없다. 이의 대표적인 직업이 연예인이다. 물론 그런 사회 상류층인 백마탄 왕자가 일반인 여성에게 매달리는 전개 자체는 현실성이 없다. 하지만 최소한 백마탄 왕자가 가지는 인물상은 처녀비치의 인물상보다 모순적이지는 않다.

본래 모순적 상황를 다루려면 완성도 있는 각본을 필요로 한다. 물론 현실세계에서는 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현실에서 미래의 연인을 위해 쓸 일도 없는 성기술을 연마하거나 지식을 쌓는 동정 남성이 있는 것처럼 처녀비치 성향의 여성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창작물이라면 최소한의 개연성핍진성을 확보하여 보다 높은 완성도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성 경험도 없던 여성이 갑자기 어떤 남성에게 꽂혀 들이대는 상황은 명백히 모순적이므로 최소한의 합리적인 이유가 제시되어야 한다. 최소한 그 남성에게 꽂힌 확실한 이유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처녀비치 창작물은 그 이유를 무시한다.

처녀비치란 캐릭터성에 투영되는 소위 비처녀 논란을 필두로 일컬어지는 서브컬처계의 여성처녀성에 대한 뒤틀린 강요에 대한 거부감, 조어 그대로 연애에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이들의 감정이 투영되는 수동적인 주인공 캐릭터에 마치 '비치'처럼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 섹스 어필을 하지만 사실 그렇게 들이대는 캐릭터가 오타쿠들이 경애해 마지않는 반드시 나와 이어지는 캐릭터의 공식이나 다름없는 '처녀성'을 지녔다는 비양심적 기저 심리에 근거한 오덕만을 위해 차려진 밥상에 지나지 않는 캐릭터성이라 비판받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남성 오타쿠들의 미숙한 사회경험과 합쳐져 자신을 바라보는 여성이 처녀임과 동시에 자신을 위해서 성적인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는 여성이길 바라는 비현실적인 망상의 총집합이다.

즉, 성적으로 문란하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엄격하기 그지없는 정조관념을 요구하는 이중성이 주된 비판점이다. 다른 모에 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이상적인 캐릭터라면 처녀비치 캐릭터는 형편 좋은 캐릭터인 셈이다. 처녀비치란 속성에 대한 갈망이 어떤 심리에서 비롯되었는지 빤히 들여다보이는 게 비판의 주된 구실이기도 하다.[3] 이를 신화의 김동완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한 마디로 정리한 바 있다.[4]

실제로 서브컬쳐계에서는 단순하게 '처녀가 좋아' 수준이 아니라 '처녀가 아닌 캐릭터는 더럽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한 광적인 처녀성 집착이 비판받는 만큼 거기서 비롯된 모에 속성인 처녀비치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이것을 비꼬기 위해, 현실에서 처녀비치 속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5]

3.1.1. 창작물에서

처녀비치 속성에 대한 집착이 캐릭터의 개연성과 핍진성의 악영향을 준 사례도 없지 않다. 예를 들어 2012년 KOTY 에로게 부문에서 대상을 탄 「SEX 전쟁 ~사랑 있는 H는 금지입니다!~」라는 에로게는 누키게로 제목부터 성관계로 배틀을 하고 능숙할 수록 상위권 랭크에 오른다는 대놓고 포르노를 노리고 만든 설정을 가졌는데 상위권 랭크에 든 여성 캐릭터는 전부 처녀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넣어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심층 패러렐 패러독스 -평행세계의 이상향-」(深層パラレルパラドックス -並行世界の理想郷-)이라는 에로게에서는 주인공의 모친이라는 설정을 가진 공략 캐릭터(山菱 千恵梨_야마비시 치에리)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인공수정으로 주인공을 낳았기에 성경험이 없어 처녀라는 설정을 가지고 나와 대놓고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대개 비처녀 논란은 주로 "처녀인줄 알았는데 비처녀였다."는 배신감과 분노에서 비롯된 논란이다. 처음부터 비처녀라고 언급되거나, 처녀성이 중요하지 않는 캐릭터 속성(유부녀와 과부, 매춘부, 요부형 악녀)이라면 악질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목적이 아닌 이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다. 거기에 더해 에로게에서 '꼴림' 하나를 이유로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온갖 막장 상황을 다루기에 굳이 처녀비치와 비처녀 논쟁을 의식해 해당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당장 앞서 언급된 「심층 패러렐 패러독스 -평행세계의 이상향-」에 언급된 공략 캐릭터만 해도 처녀 여부를 떠나 주인공의 친모이다. 근친상간을 택하고 비처녀 논쟁을 회피한다는 논리가 되는데 현실적 시각에서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처녀를 고집하는 남성이야 찾아보면 종종 있지만 모자 근친상간을 긍정하는 사람이 사회에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결국 비처녀 논란을 의식했다기보다는 에로게 특유의 아이러니한 설정에 가깝다는 말이다.

3.2. 팬덤적 특징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
그런 감각적인 여자
싸이 강남스타일 중 일부 발췌

한때 시대를 풍미하였던 곡인 강남스타일만 봐도 알 수 있듯 낮이밤져낮져밤이같은 모순적인 캐릭터 속성은 남녀노소는 물론 인종과 문화권을 가리지 않고 인기있는 갭 모에이자 대중매체에서도 심심찮게 묘사되는 성적 판타지이다. 굳이 성적 묘사가 아니라도 이런 모순된 캐릭터 속성은 잘만 쓰이는데 가령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모범생이나 너드남힘숨찐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써먹은 바 있다. 여성향이나 BL에서도 역으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남은 더 언급할 가치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적인 캐릭터성은 아주 예외의 경우가 아닌 한 인물들의 과거 행적(주로 성적인), 즉, 동정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처녀비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캐릭터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전혀 다른 속모습인 반전 매력으로 어필하는 것이다. 반면 처녀비치 히로인을 내세운 작품의 경우 다른 것보다도 히로인의 처녀성이 가장 중요시되는 편이다. 사실 성적으로 미숙했다는 모순적 캐릭터성보다 처녀성 자체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처녀비치라는 모순된 설정을 내세우게 된 이유의 기저에 깔린 히로인의 처녀성의 중대함이 훤히 비친다. 개방적이고 주인공을 리드하지만 사실은 성경험은 물론 없어야 하고[6] 가능하면 전 남친조차 없던 모태솔로이면 금상첨화다. 개방적인 갸루와 모태솔로라는 이런 양립하기 어려운 두 전제 위에 선 히로인이야말로 최고의 처녀비치 히로인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런 등장인물의 과거사와 순결에 대한 팬덤 간 관점 차이는 남성향 서브컬처 오타쿠들의 과도한 처녀성 집착으로 풀이할 수밖에 없다. 전개는 비슷한데 한쪽에서만 해당 논란이 나온다면 그건 그냥 그 팬덤의 특징일 뿐이다.

아무튼 이에 있어 처녀비치 속성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극성스러운 비처녀 논란을 일삼고 자신이 이입하는 최애 여캐는 반드시 처녀야한다는 이중잣대같은 일부 오타쿠들의 민폐스러운 언행 때문에 위에 언급된 것처럼 개연성과 핍진성을 뭉개면서까지 지나치게 숫처녀임을 어필한 나머지, 구성만 잘하면 갭 모에로 비칠 수 있었던 처녀비치 속성까지 풍평피해를 입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실제 비판받거나 조롱당하는 처녀비치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적극적이라서 개방적인줄 알았는데 사랑에는 숙맥이였다." 나 "허세를 부리려고 개방적으로 꾸미고 연애나 성지식에 대해 아는 척을 하고 다녔다."로 묘사되어 끝난다기보다 아예 연애는 커녕 성경험도 없는 숫처녀라고 순결성이 유달리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반론

적극적이면서 처녀인 여성을 처녀비치며 망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어떤 고정관념에 기반한 시각일 수 있다. 외모나 스타일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경험을 추정하는 것은 어떤 선입견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 특히 짤처럼 갸루 스타일이면서 처녀인 설정을 보면 더 그런 면이 있는데, 어떠한 여성도 처음은 있다. 스타일은 그저 자기 표현의 방식일 뿐 성적인 경험을 반영하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힙합 스타일을 입는다고 해서 모두가 힙합 음악을 만들거나 스트리트 컬처에 속하는 건 아닌 것에서 알 수 있다. 갸루 스타일도 마찬가지로,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패션이고 개성을 나타내는 방법일 뿐이다.

갸루 스타일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일본에서 청소년들이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고 선택한 패션이었고 자신을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던 수단이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문화에서 갸루 스타일을 성적인 이미지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 때문에 성적인 스타일로 보고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그냥 취향으로 갸루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갸루 스타일을 하려면 꼭 성경험을 하고 나서 해야 된다는 황당한 법은 없으니 말이다. 단순히 패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거고, 이걸 반드시 성적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이 갸루 스타일을 입는 이유는 그 스타일이 매력적이라고 일단 본인은 생각하기 때문이고 성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건 아니다. 고스로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어두운 성격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고로 외부적 스타일은 단순한 자기 표현 수단으로 봐야 하고, 불량이나 성적인 의미를 덧씌우는 건 일종의 선입견으로 보일 수 있다.[7] 하물며 창작물은 현실보다 더 자유롭게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작물에서 어떤 스타일은 이야기의 분위기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일 뿐이고 '분명 비치같은데 처녀인 건 말이 안된다'라는 건 창작자가 의도적으로 갭모에를 노린 것을 생각하면 부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일 수 있다. 외모와 실제 성격이나 경험이 일치해야 한다는 어떤 관념을 깨려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5. 해당하는 캐릭터

6. 관련 문서


[1] 실제로 일본은 초식남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2] 인피니티 스트라토스의 오리무라 이치카, 역내청의 히키가야 하치만 등 잘생기고 능동적인 유형의 하렘물 및 미연시 주인공이 없는 건 아니지만 비교적 소수다.[3] 내가 노력하지 않고도 성적인 욕구를 채우고도 싶기에 들이대주는 여자를 바라면서도 처녀성에 대한 집착은 놓지 못하는 마인드.[4] 이는 설리 사망 사건 즈음하여 착취로 유지되는 기형적인 문화 시장을 비판한 발언 중에 나온 맥락이다. 실제로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있다. 만인의 연인이라는 아이돌은 섹스어필까진 할 수 있으니 진짜 연인을 만들고 연애를 해 버리면 배신감을 느끼는 팬이 많다. 설리 역시 연애를 시작한 후 말년에 성적인 금기(노브라 등)를 여럿 깨면서 악플에 시달린 것이 사망의 원인이다.[5] 개방적이고 적극적인데도 처녀라면 외모나 성격 등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근거가 따라붙는다. 물론 비혼주의자일 가능성도 있다.[6] 비처녀 논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뒤늦게 여주인공이 비처녀로 밝혀지거나 하면 작품의 여론이 터지기도 한다. 물론 어떻게 스토리를 짜냐 문제긴 하다만.[7] 다만 현실에서 확률적으로 높다는 인상은 있다.[8] 이제 막 낯을 튼 남자 동급생 앞에서 옷을 순식간에 다 벗어던질 정도로 몸을 드러내는 데에 부끄러움이 없지만 사실 이는 패션잡지 독자 모델 알바를 하며 노출에 무뎌진 데다 코스프레에 대한 열정이 부끄러움을 씹어먹어서 그런 거고 주인공의 손이 닿을 뻔한 것만으로도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의 네소베리를 가방에 걸고 다니면 남자들이 헌팅을 하면서 그걸 화제로 삼아 깎아내리는 식으로 화두를 여는 경우가 많아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면서 꺼지라고 하기 때문에 연애를 해 본 적도 없다는 설정.[9] 작중 가로우 라타가 앤을 버진 비치라고 욕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그 의미는 이 문서와 좀 많이 다르지만(...).[10] 이 분야 레전드. 처녀창녀(...)다.[11] 사실 여기에 나온 예시 중 가장 욕먹을 만한 캐릭터인 게 애시당초 창녀일 필요도 없는데 창녀로 나와서 그런 것. 이 캐릭터의 존재의의는 목숨을 전제로 길드원들에게 버프를 건다는 점인 만큼 비밀무기에 해당하는 포지션이라 오히려 숨기면 숨겼지 굳이 창녀 일을 시킬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런 캐릭터를 굳이 창녀에 처녀라는 설정까지 덧붙였으니 욕을 안 먹을 수 없는 노릇이다.[12] 수많은 기행짓과 시도를 향한 온갖 변태 행위로 악명 높은 캐릭터이지만, 시도 일편단심이기에 당연히 성경험은 없다.[13] 정반대로 단짝 친구인 하이안은 조신한 양가집 규수같은 이미지이지만 남자를 여럿 갈아치운 데다 남의 남자까지 탐하는 상당히 밝히는 성격이다.[14] 리오 본인은 섹시 컨셉을 밀고 있는 데다 연애 전문가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은 미팅조차 못 해 본 모태솔로인 데다 연애운이 절망적일 정도로 없다는 묘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15] 본인의 입으로 '나 사실 남자친구 한 번도 못 사귀어 봤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16] 작중에서 자신이 아직 처녀라 언급하는 부분이 있으며 외형만 놀게 생겼을 뿐이지 행동거지는 상이하다.[17] 쿠루와코토바를 사용하고 별명도 사신 타유(太夫, 오이란 이전 고급 유녀의 계급)라 정해진 만큼 유녀(에도 시대때 존재한 유곽에 소속된 매춘부)풍 캐릭터에 본인도 요시와라에서 일생 전부를 보냈기에 성 관련 지식이 매우 많고 주로 치는 개그도 성매매 및 성매매 종사자와 관련된 성 개그이다. 그러나 카무로 시절부터 바로 백화에 들어가기 위해 유녀일은 한번도 하지 않은 처녀이다. 때문에 긴토키도 처녀 건으로 츳코미를 걸어댄다.[18] 본인의 마조히스트 성향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치녀 취급받는 한편 이와는 대비되게 정작 남자 경험이 전무한지라 카즈마를 비롯한 엑셀의 모험가들에게 놀림받고 있다.[19] 별명이 중고(中古)이고 원조교제까지 한다는 소문이 도는 양아치녀였는데 사실 싸움만 열심히 하고 다녔기 때문에 그런 적도 없고 중고라는 별명은 부모가 이혼하기 전의 성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렇게 불렸다는 것이 밝혀진다.[20] 팬덤에서의 취급.[21] 하렘물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의 어려움이라는 한계로 탄생했다는 것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