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6:22:36

천리마 달린다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등) ①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② 삭제  <1991·5·31>
③ 제1항의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가입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④ 제3항에 규정된 단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질서의 혼란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날조하거나 유포한 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⑤ 제1항·제3항 또는 제4항의 행위를 할 목적으로 문서·도화 기타의 표현물을 제작·수입·복사·소지·운반·반포·판매 또는 취득한 자는 그 각항에 정한 형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⑥ 제1항 또는 제3항 내지 제5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개정 1991·5·31>
⑦ 제3항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1. 개요2. 가사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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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0년에 발표된 남응손이 작사하고 김길학이 작곡한 북한천리마 운동 찬가이자 이적표현물. 사회주의라는 단어와 달리 의외로 북한 가요에서 출현 빈도가 낮은 공산주의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만수대예술단보천보전자악단 그리고 은하수관현악단이 공연한 가요다.

2010년대 들어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건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1][2] 이 노래 가사도 '공산주의'를 죄다 '사회주의'로 바뀌 부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공산주의 새 언덕이 저기 보인다'를 '로동당 기발 따라 나가자'로 개사해서 부르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Chollima On The Wing'로 부르는데 번역하자면 '천리마 난다'가 된다.[3]

2. 가사

1절

에헤 에야차 에야차
공산주의 새 언덕이 저기 보인다[보]/로동당기발 따라 나가자[조]

백전백승 로동당 새시대를 열었다
천리마의 기상을 온세상에 떨치자
어서가자 빨리가자 천리마 타고서
칠개년계획을 앞당겨 나가자
에헤 에야차 에야차
공산주의[6] 새 언덕이 저기 보인다
에헤 에야차 에야차
공산주의[7] 새 언덕이 저기 보인다
2절

로동당의 전사들 하나로 뭉쳤다
빛나는 새승리 우리를 부른다
어서가자 빨리가자 천리마 타고서
창조와 혁신으로 새기적 올리자
에헤 에야차 에야차
조국통일 새날이 밝아온다
에헤 에야차 에야차
조국통일 새날이 밝아온다
3절

수십년을 하루로 달리여 나간다
건설과 증산의 불길을 높여라
어서가자 빨리가자 천리마 타고서
후손만대 행복할 락원을 꾸미자
에헤 에야차 에야차
로동당기발 따라 나가자
에헤 에야차 에야차
로동당기발 따라 나가자[8]
백전백승 로동당 새시대를 열었다[보]/천리마 달린다[조]
천리마의 기상을 온세상에 떨치자[보]

3. 여담

"공산주의 새언덕이 저기보인다" 라는 파트가 "공산주의 세웠더니 적이되었다" 라고 들리는 몬더그린 때문에 인지도는 높진 않지만 이 되었다.

북한의 다른 선전가요들처럼 해외에서 마니악한 인기가 있다. 조회수가 100만 회를 넘긴 영상이 2개[12]나 있을 정도이며 해외에서의 인기는 가히 감자자랑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종북이라던가, 공산주의자라서 좋아한다기보다는 애초에 선전과 세뇌를 노리고 만드는 노래인 만큼 북한 선전가요 특유의 중독성 있는 비트를 좋아하는 것이다. North Korea is Best Korea처럼 일종의 이 된 셈. Nightcore로 편곡한 버전이 있을 정도다. [13]

도지팝 캣, 하드바스 등 유행하는 밈들을 주된 컨텐츠로 삼는 Scorpo의 영상 중 A Normal Day In KOREA에서 북한이 난입하는 파트의 BGM으로 활용되었다.[14]

일본 게임 우마무스메의 OST 사랑은 더비☆에 이 곡과 우리는 만리마기수, 장군님 백마타고 달리신다, 발걸음을 믹스한 패러디물이 있다. 일명 사랑은 만리마 더비.
[1] 마르크스-레닌주의 계열에서는 봉건사회 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주의를 통해 현물생산을 고도화함으로써 공산주의를 이룩할 수 있다고 본다. 즉, 김일성 시대까지는 사회주의 생산양식을 확립했으니 이제 공산주의 단계를 이룩하자는 게 공식입장이었다면 김정일 시대 들어서는 그 사회주의 생산구조가 작살났으니 사회주의 건설단계부터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2] 일례로 교과목 중 '공산주의 도덕'도 '사회주의 도덕'으로 다운그레이드(?)되었다.[3] 가끔 제목이 'Chollima runs'(천리마는 달린다(천리마는 달리는 존재라는 것에 중점을 둠)), 'Chollima gallops forward'(천리마는 앞으로 달려나간다), 'Chollima is running'(천리마 달린다(천리마의 달리는 모습에 초점을 둠))로 번역된 영상도 보인다.천리마의 수난 시대[보] 보천보전자악단[조]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6] 은하수관현악단부터는 사회주의로 개사[7] 김일성 생전이던 보천보전자악단 때와는 달리 공산주의를 법에서 삭제한 2009년 이후의 은하수관현악단 공연과 김정은 시대인 2015년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에선 사회주의로 개시되어 불렸다.[8] 보천보전자악단 버전에선 두 번 반복한다.[보] [조] [보] [12] 그 중 한 개는 200만 회를 넘긴 상태다.(...) 둘 다 보천보전자악단 버전이다.[13] 쉽게 생각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인지도 있는 북한 노래가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이고, 일본에서 인지도가 있는 노래가 공격전이다인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14] 23초 부터 약 1분 3초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