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6:53:34

천장재

파일:천장재.jpg
필로티 구조에 시공된 젠픽스의 DMC 천장재

1. 개요2. 특징3. 종류
3.1. 석고보드3.2. 텍스3.3. SMC 천장재3.4. AL 천장재3.5. DMC 천장재
3.5.1. SDMC 천장재
4. 논란
4.1. 가연성 소재 사용4.2. 학교 내 방염 천장재 사용
5. 주요 제조사 및 판매사

1. 개요

건축물 실내외 공간의 지붕 밑 또는 위층의 바닥 밑 부분인 천장에 설치되는 재료이다.

2. 특징

천장을 갖춘 건물에 있어서 요구되는 방음, 흡음, 단열, 질감 등의 대한 여러 가지 성능이 요구되어, 목재 합판부터 석고보드, 금속판 등의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3. 종류

3.1. 석고보드

석고보드 참고.

3.2. 텍스

텍스 참고.

3.3. SMC 천장재

Sheet Molding Compound의 약자로 열경화성수지 천장재, 플라스틱 천장재로 흔히 알려져있다. 이는 SMC 천장재가 플라스틱과 유리섬유의 합성수지를 원료로 하기 때문이다.

SMC 천장재는 열경화성수지로 제작되어 내습성이 우수해 습기가 많은 수영장, 사우나와 같은 장소에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벼운 무게로 타 천장재에 비해 시공이 편리하지만 외부의 충격에 약해 파손의 가능성이 커 탈락의 위험 및 탈락으로 인한 2차 피해의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SMC 천장재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용융점이다.

화재 발생 시 평균 온도는 무려 1,200도에 육박하는 것에 비해 SMC 천정재의 용융점은 약 200도 밖에 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불에 굉장히 쉽게 타기 때문에 작은 화재를 대형 화재로 확산시키는 주범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 특성상 불이 붙으면 심각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를 발생시켜 화재 대피에 큰 어려움을 가져온다.

그로인해 현재 대표적인 가연성 천장재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행 건축법상으로 로비나, 복도, 필로티 건축물에는 SMC 천장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3.4. AL 천장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천장재이다. AL 천장재는 AL 타일, AL 담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AL 담파와 높은 흡음률이라는 장점을 가진 알루미늄 천장재의 하나인 스팬드럴, 길다란 알루미늄바를 이어 시공하는 루바 세 가지 형태가 있다.

AL 천장재는 금속 표면에 산화막을 가지기 때문에 내부까지의 공기를 차단해 높은 내식성을 자랑하며, 노후에 강하고 금속이다 보니 플라스틱 소재의 SMC 천장재에 비해서는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금속 중에서도 무게가 매우 가벼워 자재의 경량화가 가능하니 작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AL 천장재의 단점도 바로 용융점에 있다.

SMC 천장재보다는 높은 약 660도의 용융점을 갖고 있으나 화재 발생 평균 온도인 1,200도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수치로 금속 소재의 천장재임에도 불구하고 화재에 취약한 자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이 가지고 있는 산화막으로 인해 매우 높은 온도 상태에서 산소과 접촉하면 수소가스를 내뿜으며 폭발의 위험까지 발생하게 되며, 불이 잘 꺼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AL 천장재는 준불연 이상의 성적 취득이 어려워 불연재의 사용이 명시되는 현장에 시공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3.5. DMC 천장재

DMC 천장재는 Design Metal Ceilings의 약자로 AL 천장재와 마찬가지로 금속 소재의 천장재이다. 철 소재 위에 아연이나 갈바륨을 도금한 것이며,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부식의 위험이 높은 철보다 부식 위험도를 매우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알루미늄의 용융점인 700도에 비해 철의 용융점은 1,500도 가까이 되어, 앞의 두 천장재보다 불길에 매우 강하여 뛰어난 내구성과 내열성을 바탕으로 화재 시 천장재에 화재 연결을 막아 탈출로를 보장하는 대표적인 불연성 천장재이다. 이에 더해 AL 천장재보다 낮은 비용 등의 특징으로 인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천장재라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DMC 천장재는 학교·병원 등의 피난약자시설 및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과 현행 건축법상에 알맞은 자재로 공공기관 및 관공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3.5.1. SDMC 천장재

SDMC 천장재는 흡음금속천장재로 흔히 알려져 있으며, 면적이 넓고 유동 인구가 많아 흡음 기능이 필요한 다중이용시설에 사용되는 천장재이다.

흡음금속천장재는 '벽천장용 흡음재'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분류가 되어있으며, 일반적으로 학교나 관공서 등의 공공기관 현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흡음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DMC 천장재에 타공이 들어가있고 뒷면에 2중으로 흡음효과를 주기 위해 부직포 같은 섬유 재질의 흡음재가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흡음재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흡음재가 일반흡음재, 방염흡음재, 불연흡음재 등 불길에 대한 등급이 나누어져있다.

4. 논란

4.1. 가연성 소재 사용

과거부터 이어져온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971년 발생한 대연각호텔 화재를 시작으로, 2003년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2019년 은명초등학교 화재 사건 등 수 많은 화재사고에서 끝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 등의 가연성 소재 사용이다. 천장재 또한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SMC 천장재가 싼 가격으로 많은 공간에 사용되었고, 그로인해 화재 사고시 피해를 가중시켜 많은 사망자가 나오게되었다. 이에 대해 현재는 법적 제재를 통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1111회 - '천장 속의 비밀 - 제천 화재 미스터리'

4.2. 학교 내 방염 천장재 사용

가연성 소재 문제로 인해 2019년부터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모든 교육연구시설에 불연성 자재 사용 의무화가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가연성 천장재를 교체하는 사업을 많은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조달청을 통해 학교에 납품되는 천장재 대부분이 불연이 아닌 방염이었던 것. 관련 법령과 방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교육청 및 학교 시설 관계자들로 인해 불연이나 준불연 천장재가 아닌 방염 천장재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화재에 대한 안전까지 다시금 위협받고 있다.

학교 시설관리자, 적합 마감재료 정확히 파악못해

5. 주요 제조사 및 판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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