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조역
주인공을 비롯한 동창 4명. 이중 철수를 제외한 넷은 특이한 목표를 가진 인물들로, 1회차의 철수는 기억하지 못하나 2회차에선 자기소개 때 기억해낸다. 전개에 따라 한명 한명이 운석을 막기 위한 시도와 엮여가는 모습을 보인다.1.1. 강철수
주인공. 운석이 지구에 충돌할 때마다 죽어서 과거로 돌아오게 되고[1],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석 충돌을 막아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 본질은 평범한 인간인지라 실패하고 회귀했을 땐 우울증에 빠지거나 번아웃 증상을 겪곤 한다. 다행히 점점 나아진다.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이 굉장히 특이한 터라 간과되곤 하지만, 본래 타고난 머리가 뛰어나고 끈기가 좋아서 회차별로 뛰어드는 분야마다 대성한다. 작중 천재 중 하나인 택후가 강철수가 로켓엔진 테크를 선택하자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없겠다고 회피해 버렸을 정도.
하지만 회귀할 때마다 이전 회차의 기억을 대부분 잃기 때문에, 매 회차마다 처음부터 모든것을 쌓아올려야 한다. 자신이 한 번 대성한 분야라면 기억이 떠오를 수 있지만, 직접 그 루트를 밟아가지 않으면 전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도 완벽하지 않다.
때문에 회귀자인데다가 뛰어난 수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 없다는 제한을 갖고 있으며, 이때문에 점차 자신을 보완할 동료들을 구하게 된다.
- 1회차
부모는 비행기 사고로 죽고, 아내와는 이혼한 상태이다.
- 2회차: 천문학자
2회차엔 명성있는 천문학자가 되어 소행성 라마를 이전회차보다 빠르게, 최초로 발견한다. 그리고 열핵엔진 개발자인 택후와 연계하여 핵폭탄으로 라마의 궤도를 뒤틀려고 하지만, 택후가 기관 내 정치에 문외한이었던 터라 추진했던 계획을 모두 방해받으며 실패하고 만다. 이 회차의 경험을 통해 철수는 3회차에선 엔진개발에 뛰어든다.
- 3회차: 열핵엔진 개발자
3회차 초반에 택후를 포섭하는데 실패한 철수는 스스로 열핵추진엔진을 공부하여 개발하는 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운석 충돌을 막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려다 예산부족과 위험성 등의 이유로 스밀로프 소장에 의해 강판당한다.[물론]
이에 철수는 이전 회차를 떠올리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 황색 언론과 접촉하여 소행성과 충돌할 것이란 미래를 퍼트리기 시작한다.
때문에 처음엔 괴짜이자 유사과학자로 비난받지만, 이후 철수의 말대로 정말 라마가 방향을 바꾸어 지구로 향하자 스밀로프는 언론의 몰매를 맞고 결국 철수는 복귀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엔진을 개발하여 소행성 라마에 쏘아올리지만 그 와중에도 철수가 매끄럽게 연구진을 지휘하게 되지만, 오만 방해 덕분에[3] 단 1%가 부족해서 궤도 수정 미션은 실패하고, 철수는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만다.
한편 국제 우주개발회의 상층부는 그 1%를 포함한 예산으로 지구궤도상에 소수의 인류와 지식을 대피시키는 미션을 진행중이었다. 이에 상층부는 쓰러졌다 깨어난 철수에게 방주 미션의 총괄을 제시하고[4], 결국 이를 받아들인 철수는 총괄 책임자로서 임시 우주 거주구를 발사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성공시킨다.[다만]
한편 상층부에선 지금까지 라마 대책을 뚝심있게, 거의 예지적으로 리드해 온 지도력과 대응능력을 크게 보아 철수를 미션 책임자로 우주에까지 보내려 하지만, 철수는 만일 지구 밖에 있으면 회귀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구에 남는다. 그리고 자신이 우주 거주구에 올려보낼 1인으로 추천한 오델리와 마지막 만남을 가진 뒤, 또다시 맥주를 한 캔 까고 회귀한다.
- 4회차: 기업 이사
3회차의 실패로 우울증이 생긴데다 이 사실을 정신과 의사에게 말했다가 정말로 망상증 판정을 받은 철수는 라마 대응을 포기하고 공유미와 가까워진다. 이런저런 과거를 지닌 공유미와 감정을 교류하면서 공유미가 운영하는 기업의 이사로 살아가게 되고, 라마가 충돌하는 마지막까지 함께하면서 자신이 회귀하고 있다는 사실도 고백한다.
공유미는 철수가 회귀하면 또 자신에게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철수도 공유미와 대화하며 운석 충돌 회피보다 보다 많은 인류를 구출한다는 영감을 얻는다. 공유미는 충돌 순간 살아있으면 회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남아있으려고 하는 철수를 설득해 지하 20미터에 마련한 개인 대피소에까지 데려가지만 지구에 있는 대피소론 라마 충돌의 여파를 이겨낼수 없다며 공유미와 함께 라마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사망한다.
1.1.1. 리메이크 이전
- 5회차: 기업 이사
- 중학생 시절
맥주는 회귀와 상관없었다.이전 회차에서 공유미에게 설득된 철수는 공유미에게 회귀와 운석충돌의 진실을 미리 알리고, 처음엔 믿지 않던 공유미도 철수가 자신의 비밀과 미래를 알려주자 믿는다. 다만 앞으로 수십년 고민하며 극복해야 할 정신적 문제를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그거 고민해서 시간만 낭비했음' 이라는 말을 전해받자 좀 찜찜한 듯.
철수는 보다 많은 인류를 살려내기 위해 달에서 자원을 채취해 라그랑주점에 우주 거주구를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6] 여기에 필요한 5천억 달러의 자금을 구할 방법을 공유미와 함께 고민한다. 그러다 우연하게 성민수와 마주치면서 성민수와 관련된 이전 회차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 성인 시절
공유미와 함께 회사를 차려 대피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이 시기의 철수는 공유미와 연인관계가 되어있는데, 다만 회귀현상때문에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는건 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국제개발회의와의 마찰, 성민수와의 갈등을 겪으며 정치질속에서 달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성민수와 성민수의 연인인 베티로 인해 분노한 공유미를 자제시키는데 총력을 다한다. 하지만 갈등은 예상치도 못한 베티의 테러행위로 끝나게 되고, 이 일로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처도 사라지면서 달 기지 개발은 사실상 물건너가버리게 된다.
이로 인해 허무함을 느낀 철수는, 더이상 인류를 구한다는 의식으로 살지 않고 공유미와 함께 우주정거장으로 대피, 이 회차에서 끝까지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아이도 갖겠다고 하자 병실 한복판에서 눈빛이 달라진 공유미는 덤.
시간이 흘러 예정대로 소행성이 출현하고, 철수는 공유미와 우주 정거장으로 대피할 준비를 한다. 마지막 대피 인원으로 우주선에 오르나 베티에게 가로막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유미를 잃게 된다. 이후 베티에게 복수하고 베티와 군인들이 우주정거장에 오르는것을 막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도킹을 멈추고 우주정거장에 교신하여 테러리스트들의 존재를 알린다. 그 직후 바로 베티들에게 총격을 받고 죽어가며, 마지막으로 유미의 손을 잡고 지구를 향해 건배를 한 후 죽는다.
- 6회차 : 달 개척단 선발대
- 중학생 시절
4회차 이후 몇개월이 지나도 루프가 오지 않는것에 이상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8개월 동안 미래의 꿈을 꾸지 못하고 있던 것. 이에 대해 여러 가정을 하던 철수는 우주거주지 건설이 쉽게 이뤄지진 못할것이라 생각하며 이번 삶도 실패하고 미래의 경험치가 되기위해 살기로 각오한다.
그리 지내며 성민수와 친해지던 도중, 신학기에 들어서고 이변을 겪게 된다. 성민수를 보는 순간 미래의 모습과 기시감이 겹치기 시작한 것. '성민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이라는 기시감에 당황해하던 철수는 곧 한가지 결론을 내린다. 자신이 루프에 대해 착각하고 있었으며, 지금이 5번째 삶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즉 매 회차마다 단 한번에 끝까지 살아남거나 한번에 궤도를 예측하고 리퀴드 코어 엔진을 성공시킨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무수히 실패한,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루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철수는 자신이 줄곧 느껴오던 애매모호한 기시감[7]들이 사실 부족한 기억을 뇌가 멋대로 보충해낸것이 아니라, 모두 실제로 겪었던 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루프의 주기가 몇개월씩 늘어지는것도 실은 그냥 늘어난게 아니라 그 사이에 그만큼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4,5회차를 꿈으로 맞이할때까지 수없이 많이 실패했었다는 것.
이 때문에 철수는 미래의 경험치가 되기 위해 살아선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실패가 거듭될수록 미래의 꿈을 꾸는 기간이 늘어나므로, 이번이 안된다면 다음 삶으로 기억을 넘겨 다음 기회를 노리는 안일한 태도를 가져선 안된다는 것.
철수는 이 사실을 유미에게 공유하려고 하나, 이윽고 공유미를 본 순간 성민수와는 차원이 다른 기시감을 보게 된다. 공유미가 수없이 죽는 모습이 나타난 것[8]. 이 충격과 감정에 넋을 잃은 철수는 유미를 붙들고 미안하다며 울게 되고, 이후 유미에게 그녀가 중간에 어떤 이유로 죽어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 성인 시절
철수는 달기지 개척을 위해 KNG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로켓에 탑승하게 된다. 인재덕분에 달기지 개척 일정이 밀리는것을 막기 위해 직접 달기지로 향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중학교 동창인 국영수가 함께 탐사대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한 성민수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와서 소행성을 막기위한 동료로도 포섭했음이 밝혀진다. 그 외에 택후도 포섭하려 했으나 "테크도 없는 소리"라고 일축당한것은 덤. 다만 그 일로 택후는 우주론에 관심을 갖고 학문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KNG 우주정거장에서 우주왕복선 점검 담당인 오델리를 마주하게 된다. 여전히 오델리를 기억하진 못하지만, 묘하게 시선을 끌고 이상하게 호감이 생기는데다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것을 통해 이전의 삶에서 인연이 깊었으리라 생각한다. 이후 오델리와 이야기를 나누다 그녀에게서 애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다.
1.1.2. 리메이크 이후
- 5회차: 사립 연구소 연구소장. 스페이스건&우주공간속 건설로봇 자동화
라마 저지를 포기하고 우주정거장의 개량쪽을 지원하기위해 선택한 연구주제.
처음에는 물자를 저렴하게 발사할 스페이스건쪽을 골라서 개발했지만, 올릴 수 있는게 원자재 뿐이라는 한계 때문에 우주공간에서 로봇으로 건설하는쪽 기술로 방향을 선회.
둘 다 나름의 결과를 내지만, 예상과는 달리 국제우주개발회의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쪽에서는 침묵. 애초에 기밀계획이었기에 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는 외부조직과의 협업을 할 생각은 국제우주개발회의에는 없었고, 그렇게 5회차도 실패. '협력자'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우주거주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하게 된다.
- 13회차: 엘피스호의 선장. 외우주 탐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선 태양계 바깥까지 나가야 한다는것을 알고 회귀를 반복하며 기술을 축척해 나간 끝에 KNG우주개발 회사까지 팔아가며 성간우주선을 건조, 지구의 사람들에게 라마에 대한 메세지를 남기며 탈출한다. 40년의 항해끝에 알파 센타우리 에 도착하게 되고 유력한 거주행성을 탐사해 간다 하지만 후보행성들은 비교적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장기간 생존할만한 행성은 없었고 갈팡질팡하던 도중 유미의 가능성이 없더라도 알파 센타우리A도 마저 탐사해보자는 의견에 대원들이 찬성하며 항로를 변경하게 되었고 금성과 비슷한 환경을 가졌을 거라 예측했던 행성Ac에 인공구조물로밖에 볼수 없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는것을 보고 희망을 가진다. 이후 거주지를 건설하는 대원들과 떨어져 친구들과 함께 가림막에 대해 연구를 하고 가람막의 정체가 고장난 라마를 수리하기 위한 수리모듈인 것과 건조가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것을 알아내 다시 태양계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태양계의 금성에서 시험건조를 성공시킨 후, 회귀를 위해 우주선을 폭주시키며 끝을 맞는다.
- 14회차: KNG우주개발 대표. 지구 구출
지금까지 누적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돋보적인 우주개발을 이뤄내고 금성을 테라포밍한다는 명목으로 우주선 엘피스호를 타고 금성으로 향한다. 이후 라마 수리모듈을 건조해내고 라마가 다가올때까지 대기하고 있다. 사람들이 라마에 대한 위기감을 느낄 무렵, 수리모듈 '아이기스'를 가동시켜 라마를 수리하고 궤도를 비틀며 지구의 구세주가 된다.
1.2. 김택후
테크를 말버릇으로 자주 쓰곤 한다. 중학교 시절부터 혼자 대학원 책을 갖고 공부할 정도로 비범한 두뇌를 지닌 인물. 그 탓에 1회차에선 국제우주개발회의 선행기술 연구소 열핵엔진 개발 프로젝트 담당이었다.다만 특이한 말버릇과 세계관으로 괴짜로 여겨지는데[9], 2회차를 거친 철수의 회상에 따르면 여자에게 차이고 나서야 그 버릇을 고쳐 정상적이고 진중한 인간이 되었다고. 그 역할 때문에 작중 등장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 1회차: 열핵엔진 개발자
국제우주개발회의 선행기술 연구소 열핵엔진 개발 프로젝트 담당으로 TV 프로그램에 제법 출현해 울분을 토하던 전문가로 회상된다. 철수는 2회차에서야 그가 동창이었던 김택후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괴짜였던 중학생 때와 달리 이 때의 택후는 진중한 편이어서 매칭이 안됐기 때문.
- 2회차: 열핵엔진 개발자
천문학자인 철수와 연계하여 국제우주개발회의에서 소행성 궤도 수정 계획을 추진한다. 모두가 가능성 없다고 말할 때 철수를 믿고 엉망진창인 놈들을 끌어가면서 열심히 일했을 정도.
하지만 스밀로프의 정치질, 눈먼 예산을 노린 관련자들의 탐욕에 의해 궤도 수정 계획은 처참히 실패하고 말고,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남은 인생을 즐기겠다며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나 버린다. 자신있는 척 했지만 실패할지도 모른다며 굉장히 힘들었는데, 차라리 놈들덕분에 세계 멸망에서 면죄부를 받은 기분이라 마음이 편안하다고.
한편 이에서 영감을 얻은 철수는 3회차에서 리퀴드 코어를 연구하여 소행성을 막아 보려고 하지만 소행성의 구조가 밝혀지며 표면이 푸석푸석해서 엔진이 출력을 받아낼 수 없어 어차피 성공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 3회차: 프로게이머
강철수가 열핵엔진 개발로 테크를 올리며 틀어진 회차. 강철수와 경쟁하자니 열핵엔진 개발에서 최고가 될 수 없다고 보고 포기,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을 프로게이머 테크로 방향을 돌린다.[10]
- 4회차: ???
강철수가 3회차의 경험으로 열핵엔진 개발을 포기하자 프로게이머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며 진로를 되돌린다. 덤으로 철수는 김택후와 함께 열핵엔진을 연구하면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자신이 최고여야만 한다는 택후의 성향을 파악하고 도저히 협력이 안될 것 같다며 포기. 그 뒤로는 공유미와의 이야기가 진행되었기에 더 등장하지 않았다.
- 5회차 : 열핵엔진 개발자
회귀한 철수와 우주 거주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처음엔 우주개발의 테크에 관심이 있냐며 좋아하지만, 곧 우주 거주지 제작 비용을 지나치게 절약하려는 철수에게 못마땅해하며 오버테크놀로지수준의 테크가 뿅 하고 나타나지 않는 이상 그런 비용으론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차라리 테크가 아니라 돈을 버는게 더 빠를것이라며, 사업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더 현실성있을 것이라고.
이에 철수는 자신이 관심을 기울여 본 적 없는 영역이라며 벽에 막힌 기분을 느낀다. 한편 철수와 택후의 이야기를 듣던 공유미가 사업과 관련한 말을 걸어오며, 철수는 공유미에게 회귀의 진실을 털어놓고 사업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이후 우주개발회의에 참석하기 전 철수와 주점에서 만난다. 이때 택후는 오델리를 동반하고 나타나서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의외로 케미가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오델리를 인력으로 스카웃하려는 철수를 막고, 이에 대한 댓가로 오델리에게 티켓들을 사주기로 한다.
그 후 등장이 당분간 없다가, 포트 다비드에 우주로 대피할 인원으로 선출되면서 재등장한다. 포트 다비드로 들어올 때에 지구가 멸망할것이란 스트레스에 군인들이 검문을 대충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한것을 목격하고 철수에게 전해준다. 한편 철수가 오래전부터 라마가 오는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추궁하고, 이에 철수가 그렇다는 뉘앙스로 대답하자 놀라며 자신에게 이야기를 좀 해주었어야 하는게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나 곧 안믿었을거라는 말에 그럴 것 같다고 수긍하고, 그래도 소행성을 막을 다른 쪽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흥미를 가질 수도 있을것이라고 덧붙인다. 이후 우주에서 보자며 주먹을 맞부딫치고 우주정거장으로 오르게 된다.
- 6회차 : 우주론 학자
이번 회차에서 택후는 열핵 엔진 개발이 아닌 우주론을 연구하게 된다. 적당한 때를 봐서 철수가 자신이 겪고 있는 루프를 말해준 탓. 이에 택후는 '테크도 없는 소리'라며 일축했지만, 이내 그때문에 세상의 원리에 관심을 갖게 되며 우주론의 길을 걷게 된다. 한편 본의아니게 오델리의 출연분량을 더 챙겨주게 되었는데, 그 탓에 비전없는 스밀로프에게 시달리게 된 오델리들이 우주왕복선 점검팀으로 빠져나가며 철수와 만나게 된 탓.
이후 라마가 도래하자 철수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고 경악한다. 자신이 연구하던 우주론이 다 박살난것은 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철수와 만나 회귀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도 그 루프에 동승할 방법을 연구해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짧은 시간내에 뇌파동조장치를 만들어낸 택후는 종말의 날 철수의 뇌파로 동기화를 시작하고, 라마가 충돌하며 철수와 함께 죽게 된다.
- 7회차 :
- 중학생 시절
중학생 택후는 잠에서 깨어나 당황한다. 자신이 프로게이머이기도 했고, 우주론 학자이기도 했었다는 기묘한 꿈이 이어졌기 때문.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했고, 말도 안되는 회귀와 종말의 진실에 당황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일찍 학교로 나서고, 정문에서 민수와 잡담을 나누며 철수가 미리 오곤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반으로 들어서던 택후는 이내 먼저 와있던 철수와 유미의 대화를 듣고 놀라게 된다. 자신의 꿈, 즉 소행성과 우주기지건설과 정확히 일치했던 것. 곧 꿈이 진실이었음을 깨달은 택후는 철수에게 자신도 회귀에 성공했음을 털어놓으며 철수의 동료로 합류하게 된다. 한편 택후의 기억은 6회차 루프의 후반부에 집중되어있는데, 전반부의 기억만을 가진 철수의 상태를 토대로 기억을 나눠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철수는 다른 사람을 루프에 끌어들이는 방법을 떠올리려다가 위험부담도 크고[11], 게다가 택후가 철수와 유미의 대화를 듣지 않았다면 꿈으로 생각하고 금세 잊었을거라는 사실이 이에 쐐기를 박는다. 삶이 축약된 꿈 자체를 잊어버리는 건 철수의 루프에선 없던 일이기 때문.
1.3. 공유미
1학년 1학기 첫날 자기 소개에서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대출 홍보를 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기자랑으로 차용증 샘플을 칠판에 그려 보여 주려다 담임 나유라에게 제지당했다.고리대금업으로 할 정도로 돈을 버는 게 목적인 학생이다. 1학년 1학기 마지막 날에 빌린 돈을 갚지 않는 윤새미[12]와 다툰 뒤로 윤새미 패거리가 공유미를 비방하는 헛소문을 퍼뜨리면서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따돌림을 당한다.
4회차부터는 철수의 도움을 받아 대인관계 문제가 해결된다. 이로 인해 철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어필하지만 공유미의 결론은 "눈치가 없어 눈치가.", 5회차에서도 마찬가지로 4회차에서의 자신과 철수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등 철수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5회차에선 노력의 결과 연인이 되는데 성공한다.
단독승리자로서 루프를 쭉 함께해온 리메이크 이전 버전과 달리, 리메이크버전에선 철수에게 호의를 보내지만 철수가 미적대는 바람에 연인이 되지는 못하고, 결국 최종엔딩에서 라마가 전회차의 모든 기억을 줘버리는 바람에 라이벌 2명이 생겼다.
어떤면에선 리메이크의 피해자.
- 1~3회차: 기업가
이전 회차엔 등장하지 않으나 꽤 커다란 힘을 제 기업으로 일구었다던지, 질 안 좋은 동창들 몇몇이 돈을 빌리러 갔다던지, 돈을 빌리려다 문전박대만 당했다던지 등이 묘사된다. 철수는 4회차에서 공유미에 대해 알게 되며, 많은 동창들이 실패하거나 안좋은 결말을 맺었던 것이 공유미가 동창들과의 관계가 상당히 안 좋았던 것과 관련되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 4회차: 기업가
4회차엔 강철수가 이사로 있는 기업의 사장으로 살아간다. 이후 종말을 피하기 위해 지하 벙커를 준비해 두지만, 소행성 충돌의 여파로 인해 철수와 함께 사망한다. 죽기 전 철수로부터 회귀의 진실을 듣고, 그에게 회귀한다면 자신을 믿고 말해주라며 설득한다. 그리고 꼭 소행성을 막는게 소명이 아니며, 가능한 많은 인류를 살려 지구 위에 번성케 하는게 진짜 목표가 아니냐며 포기하고있던 철수에게 의지를 불어넣어준다.
한편 이 시기의 철수는 이 회차의 동창들이 과거와 달리 대부분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본래 동창들이 대부분 불행해지거나 자살했던 것이 6년간 왕따를 당했던 공유미의 복수였음을 깨닫는다. 이래저래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덤.
- 5회차: 기업가
- 중학생 시절
이번 회차의 유미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포섭하려던 철수로 인해, 공정그룹 회장의 서녀였음이 밝혀진다. 친구들에게 고리대금업을 하던 것 또한 아버지가 유미에게 자회사를 물려줄 수 있는지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지시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구두약속으로만 했던 터라 결국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현금과 부동산만 줬다고 한다. 사람을 쉽게 믿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려고 했다고. 이 말을 들은 유미는 크게 상심하지만, 곧 철수에게서 4회차 시절 쌓아올린 기업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 철수와 함께 대피선을 만들기 위한 자금을 만들 방법을 궁리하던 공유미는 투자를 위한 자산 확보를 위해 아버지 공정한과 담판을 지어 차후 물려받을 재산을 먼저 받아내게 된다. - 성인 시절
이후 성인이 된 공유미는 기업가가 되어 철수의 계획을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 이래저래 난처했던 자산계획은 철수에게 미래를 듣고 성민수의 기업을 지원한 결과 순탄하게 흘러가게 된다. 한편 이 회차의 유미는 계속해서 철수에게 어필한 결과 애인관계에 이르는것에 성공한다. 친아버지인 공정한도 사실상 철수를 공유미의 짝으로 여기는 등 거의 공인된 관계. 하지만 철수의 회귀현상 때문에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지는 못하고 있다.
이후 투자 실패로 큰 손해를 입기도 하지만, 성민수가 이미르 디자인 기술을 빠르게 개발해내며 형세가 역전. 인공장기를 발판으로 큰 돈을 벌어들여 대피선 제작에 주력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성민수가 환경운동가 베티와 사귀게 되면서 계획은 다시 역전. 베티가 돈밖에 모르는 수전노라고 꾸짖자 여태껏 소행성을 막기 위해 돈을 벌어온 공유미는 어이가 없어하며 화를 낸다. 하지만 성민수와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핵심 멤버인 성민수가 떠나 인공장기를 만들 수 없게 되자 한정된 예산하에서 어떻게든 달기지를 개발하고 대피선을 만들려고 고민하게 된다.
이 시점부터 공유미는 점차 불안하고 쉽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며, 성민수의 연인 베티가 점차 KNG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점점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과격 시위가 방조되면서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 이 와중에 성민수가 나가서 차린 회사의 지원금이 베티들에게 돌고 돌아 전달되었다는것을 알게 되며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이후 철수의 설득으로 유미는 민수와 레스토랑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쏘아붙인다. 그러나 민수가 정말로 베티의 일을 몰랐다는것만을 알게 될 뿐이었고, 짜증과 답답함만을 느낀 유미는 민수에게 베티의 시위를 언제 한번 직접 보라고 경고하곤 떠난다.
하지만 채 자리를 빠져나가기 전, 레스토랑이 있는 빌딩이 베티와 에코 테러리스트들에게 점거되며 사태가 악화. 긴급히 대피하는 와중에 베티에게 총상을 입는다. 이후 민수의 희생덕에 가까스레 빠져나와 차를 몰고 달아나지만 남은 테러리스트들이 쫓아오다 그대로 추돌. 하지만 요행히 팔만 부러지는 정도로 살아남는다.
그러나 베티의 테러행각덕분에 우주 관련 주식들이 폭락, 우주 거주지 개발 비용을 더이상 델 수 없게 되면서 달 기지 개발을 포기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공유미는 베티들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지만, 이내 철수가 마음을 돌리고 이 회차에서 아이를 갖고 끝까지 살아가겠다고 하자 반색하며 그에 따르기로 한다. 이후 둘은 오히려 전보다 여유로워진 상태로 소행성으로부터 대피할 우주정거장을 준비하고, 마침내 소행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유미는 철수의 말이 정말 사실이었다며 놀라워 한다.
이후 철수와 순조롭게 대피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대피 인원으로 우주선에 오르게 되며, 철수와 앞으로 가질 아이의 이름 '별이'를 이야기하며 미래를 꿈꾸지만, 이내 마지막 대피선에 숨어든 베티에게 총을 맞고 철수의 눈앞에서 죽고 만다.* 6회차 : 기업가6회차 중학생 시절엔 자신을 보고 눈물을 쏟는 철수를 통해 자신이 5회차에 죽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대해 유미는 미래의 기억을 가지는 사람과 함께 하려면 이런 것도 감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온전하게 자신만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편치 않으면서도 서운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이내 철수를 도닥이며 앞으로 잘 해결하면 될것이라고 위로한다.이후 성인시절엔 이전과 마찬가지로 KNG를 운영하는 기업가가 된다. 철수와는 이번에도 연인관계인 상태. 달 기지 개척 지휘를 위해 우주로 나서는 철수를 보며 원거리 연애는 별로라고 투정을 부리지만, 이내 미래를 위해 철수를 달 기지로 보내주게 된다.그리고 달기지 건설이 어느정도 진척되자 철수를 만나러 로켓에 탑승하지만 사고로 사망.철수는 난데없는 죽음에 실의에 빠지지만, 이내 공유미의 부친인 공정한을 통해 국고로 환수될 위기에 처한[13] 유미의 재산을 회수하여 다시 달 기지 개발에 열중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우주개발회의의 이사 페시옹이 다니엘과 몇몇 이사가 공유미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로 인해 철수는 복수를 하여 다니엘을 죽이게 되고, 지구에 남아 루프를 하게 된다.
이후 철수와 순조롭게 대피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대피 인원으로 우주선에 오르게 되며, 철수와 앞으로 가질 아이의 이름 '별이'를 이야기하며 미래를 꿈꾸지만, 이내 마지막 대피선에 숨어든 베티에게 총을 맞고 철수의 눈앞에서 죽고 만다.* 6회차 : 기업가6회차 중학생 시절엔 자신을 보고 눈물을 쏟는 철수를 통해 자신이 5회차에 죽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대해 유미는 미래의 기억을 가지는 사람과 함께 하려면 이런 것도 감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온전하게 자신만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편치 않으면서도 서운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이내 철수를 도닥이며 앞으로 잘 해결하면 될것이라고 위로한다.이후 성인시절엔 이전과 마찬가지로 KNG를 운영하는 기업가가 된다. 철수와는 이번에도 연인관계인 상태. 달 기지 개척 지휘를 위해 우주로 나서는 철수를 보며 원거리 연애는 별로라고 투정을 부리지만, 이내 미래를 위해 철수를 달 기지로 보내주게 된다.그리고 달기지 건설이 어느정도 진척되자 철수를 만나러 로켓에 탑승하지만 사고로 사망.철수는 난데없는 죽음에 실의에 빠지지만, 이내 공유미의 부친인 공정한을 통해 국고로 환수될 위기에 처한[13] 유미의 재산을 회수하여 다시 달 기지 개발에 열중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우주개발회의의 이사 페시옹이 다니엘과 몇몇 이사가 공유미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로 인해 철수는 복수를 하여 다니엘을 죽이게 되고, 지구에 남아 루프를 하게 된다.
1.4. 성민수
꿈이 드루이드이다. 비유가 아닌 진짜 드루이드. 고대 켈트족의 사제로서의 드루이드를 말하며, 명맥이 끊긴 그 전통을 스스로 계승하려 한다.때문인지 동식물을 사랑하며, 실제로도 길을 걷는데 카나리아가 날아와 앉거나 동물과 곤충들이 가까이 와서 휴식하고, 화단이 손만 닿으면 더 생기넘치는 등 기묘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동식물을 해치면 말 그대로 뚜껑이 열린다.
이따금 동물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실제론 대화를 나눈다기보단 기분을 아는 것 정도다. 또한 동식물을 사랑하지만 먹고 먹히는것도 자연의 순환과정인지라 도살을 부정하진 않는다고. 다만 현대 축산업은 비인도적이고 비자연적이기 때문에 그를 해결할 필요성은 언제나 느끼고 있다. 이 때문인지 배양육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
한편 기묘한 어린시절때문에 상상하긴 힘들지만, 굉장히 머리가 뛰어난 인물. 혼자서 배양육 기술을 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사실상 성민수가 빠지면 배양육 기술, 인공장기 기술은 물건너갈 정도. 하지만 환경에 대한 신념이 더 강한 탓에 급선회를 하기도 한다.
1.4.1. 리메이크 이전
- 1~4회: 기업가
4회차에서 철수의 회상을 통해 NGS라는 회사를 창업한 기업가였음이 밝혀진다. 3세대 배양육을 생산하는 회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성민수 혼자 개발해낸 이미르 디자인 기술을 통해 실제 도축된것과 다름없는 육질을 대량생상하는데에 성공했으며 인공장기의 가능성까지 엿보았다고. 항상 차근 차근 확장해나가다 어느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케이스의 회사였다고 회상된다.
이처럼 1회차부터 계속 등장해오며 어느시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였지만, 공유미와 함께하던 4회차의 철수는 왜인지 이전의 삶동안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었단것을 깨닫는다. 마찬가지로 이 기억또한 5회차에서 철수가 회상하기 전까진 잊혀지고 만다.
4회차 공유미의 말에 의하면 성민수의 NGS는 자신의 회사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거물이라고. 기술 개발에 난관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만 뛰어넘는다면 전 세계 기업 순위를 갈아치울것이라고 평가한다.
- 5회차: 기업가, 과학자
- 중학생 시절
화단에서 자신을 발견해낸 철수에게 관심을 갖는다. 이유인 즉 자연과 동화되는 은신술을 어떻게 알아보았냐는 것. 이에 철수는 괴상해하지만, 곧 민수가 4회차에서 3세대 배양육 연구를 진행하며 유명해진 NGS의 창업자였음을 기억해내게 된다. 철수가 이 방대한 기억에 현기증을 일으키자, 영압이라도 느낀것이냐며 기를 모으거나 고양이와 문답을 하는것은 덤. 다만 실제로 대화를 하는건 아니고 기분을 아는 것 정도라고.
이에 철수는 지금의 민수가 미래엔 과학자가 된다는것에 의아해져 심중을 떠보게 되고, 민수는 자신이 고대 켈트족의 드루이드 전통을 이으려고 한단것을 밝힌다.
이 때문에 도살에 반대하는것은 아니지만 비자연적인 현대 축산업을 해결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때문에 배양육에도 관심이 있다고. 철수는 어째 본질은 변하지 않을것 같지만, 이 시기부터 고민을 하고있다보니 나중엔 혼자서 개발 플랜을 짜서 성공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 성인 시절
이후 철수에게서 성민수의 미래에 대해 들은 유미는 성민수에게 자금지원을 하게 되고, 이 결과 성민수는 예정보다 빠르게 이미르 디자인 기술을 개발해내는데에 성공한다. 여기에 인공장기 까지 넘보게 되면서 철수들은 순조롭게 대피선 개발을 할 수 있으리라 여긴다.
하지만 환경 운동가인 베티와 사귀게 되면서 선회, 이미르 디자인을 포기하고 탄소포집기술에 집중하게 된다. 이미르 디자인 기술 자체가 성민수 혼자의 캐리력으로 이뤄진터라, 덕분에 인공장기로 소행성을 막을 비용을 충당하려던 철수들의 계획은 무주공산행. 이를 막으려고 철수들이 붙잡지만, 적반하장격으로 인인 베티가 공유미, 철수를 돈에 미친 작자들이라며 매도해버리기까지 한다. 우주개발로 돈을 벌어들이려 할 뿐, 지구의 미래엔 진정으로 관심이 없는 수전노들이라는 것.[14]
이에 철수는 성민수에게 회귀의 진실을 털어놓으며 도와달라 요청하지만, 성민수는 돈때문에 자신에게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하려 한다며 여태까지의 우정도 다 거짓이었냐고 묻는다. 이후 공유미와도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공유미는 인공장기를 개발하겠다고 장담했으면서 갑자기 연인때문에 말을 바꾼다고 배신감을 느끼며 성민수와 완전히 선을 긋고 만다.
이후 성민수는 공유미의 회사에서 나와 별도의 기업을 차리는데, 이때 탄소포집기술을 개발한다면서 정작 NGS의 핵심 개발팀을 죄 빼가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다른 일이 더 바쁘다보니 공유미는 크게 신경을 못쓰고 넘어간다.
그 후로 성민수는 철수들과 엮이지 않지만, 문제는 연인인 베티에게서 발생한다. 베티가 환경단체를 주도하여 KNG를 반대하기 시작한 것. 단순한 반대 시위는 이내 정치적인 관계등과 맞물리며 과격시위로 격화, 마침내 에코 테러리스트들까지 등장하게 된다. 공유미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성민수가 차린 기업에서 낸 지원금이 여러 경로를 통해 돌아 돌아 시위단체들에게 들어간것을 알게 된다. 이로인해 격분한 공유미와 철수, 성민수는 레스토랑에서 만나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베티의 과격시위에 지원금이 가고있단 사실을 알게 된 민수는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도 잠시, 곧 베티를 비롯한 테러리스트들이 난입하여 도시 한복판의 빌딩에서 테러를 감행한다. 전파재밍과 총기가 난무하는 가운데 철수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베티를 온몸으로 막던 민수는 오발사격으로 심장이 꿰뚫려 즉사하고 만다. 이로서 5회차 성민수의 등장은 끝. 이후 시신은 가족들에게 돌아가 빠르게 장례식을 치렀다고 언급이 나온다.
- 6회차: 인공장기 연구자 , 기업가
이번 회차엔 크게 엇나가는 일 없이 KNG소속의 인공장기 연구자로서 연구만을 하게 된다. 6회차에 진입한 철수가 민수를 보던 중 반드시 옆에서 관리해야한다는 위기감을 느낀 탓. 철수가 중2병시절의 민수에게 이미르 디자인과 미래시[15]에 관한 언급을 하자 놀라워하며 철수를 철석같이 믿고 철수의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된다. 그 탓에 어른이 되고도 오컬트에 조금 심취하는 부작용이 생겼지만, 이래저래 철수의 동료로서 남게 된덕에 KNG의 자금확보가 순탄해진다.
그러나 여전히 철수의 감은 성민수를 주시할것을 요구했고, 특히 여자 관계가 문제될 수 있다는 감에 주변 사람들도 소개받게된다. 그러나 대부분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편. 이후 베티마저도 철수가 미리 제거해버리며 화근이 사라지게 된다.
한편 공유미의 사망 이후 철수의 미래시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고, 철수는 이를 해명하기 위해 미래시가 아닌 회귀를 겪고 있었음을 알려주게 된다. 이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내 철수를 믿고 그를 대신해 KNG의 운영을 도맡기로 한다. 과거 기업가였던 적도 있던 탓인지 공유미의 대체재로 이래저래 활동하는 편.
이후 라마가 가까워지며 종말이 다가오자, 지구에서 회귀를 준비하는 철수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우주기지로 떠난다.
- 7회차:
1.4.2. 리메이크 이후
오컬트에 매료되었던것이 암에 걸린 어머니가 믿고있어서 라는것이 드러났다. 모친이 의학을 무시하고 대체의학과 자연치유에 매달리다가 사망한 것을 계기로 오컬트에의 신뢰를 때려치웠다고.- 5회차 기업가&배양육 연구자
철수가 5회차를 실패했다고 판단한 뒤, 다음 회차에 써먹을 거리를 찾던 와중에 발견.
처음에 접촉했을때는 '회귀'라는 오컬트로 자기를 털어먹으려 드는 사기꾼으로 판단한 성민수에게 축객령을 받았지만, 이후 예언대로 진행되는걸 보고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시점으로 연락을 보내 사정을 설명한다
- 10회차 기업가&배양육, 동면기술 연구자
철수의 온전한 회귀를 통해 동면기술을 점점 향상시켜 50%까지 효율을 늘렸다.
1.5. 국영수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있다. 강철수의 평에 의하면 떠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말이 많지만 비교적 정상인에 들어가는 친구라고. 운동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은 데다 성적도 늘 최상위권인 등 이래저래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토목과를 간다더니 나중엔 정말로 토목과를 갔다고. 좋아하는 영화는 마션.- 6회차 : 달 개척단 선발대
6회차엔 철수와 함께 달 개척단의 선발대로 등장한다. 말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한 화 내내 대사를 꽉꽉 채울 정도.
본래는 화성탐사를 가고 싶어서 지원했지만 이번 회차엔 생물학을 전공해버리면서[16] 탈락, 대신 철수, 유미의 KNG에 입사하며 달 탐사와 우주비행사라는 꿈 두개를 동시에 이루게 된다.
한편 우주로 출발하기 전 5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져버렸다고 고백하지만, 곧바로 달 개척단의 여성 입주자 재클린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이왕 짝을 찾을 거 자신의 꿈을 응원할만한 서로 이해할만한 사람을 찾겠다고. 이후의 비중은 거의 없다아무래도 혼자 분량을 너무 차지한다는 댓글이 많아서 그런 듯.
1.6. 민영희
어딘가 두둥실 떠있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기는 여학생. 행성 지구화 기술을 개발해서 우주식민지를 만든다는 현실적이지 않은 꿈을 꾸고 있다. 이 때문에 펭귄이 되고 싶다고 하다가 아이돌이 된 학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응원하던 나유라는 당황하고 만다.이후 나이가 들면서 점점 현실적으로 변해가 행성을 개조하는 테라포밍에서 환경에 생체를 맞게 개조하는 바이오포밍으로, 그리고 수많은 난관에 부딪쳐 차라리 나약한 인체를 벗어나 기계속에 사람은 구현하는 뇌에서 데이터를 뽑는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기술을 이용해 라마의 인터페이스에 접속할수 있는 기계를 만들게 된다
이름이 영희다보니 '철수-영희'로 교과서 커플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농이 몇몇 독자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고, 결국 리메이크버전에선 히로인중 한명으로 캣파이트에 참전하게된다.
여담으로, 리메이크버전에선 '교과서풍 문제를 만들어서 대화에 끼워넣는'속성이 붙었다(...)
2. 1학년 2반
철수가 다니는 중학교의 사람들. 학년이 바뀌어도 반편성을 새로 하지 않고 그대로 간다. 한편 독특한 아이들이 많은지 자칭 이세계 용사들이 한둘이 아닌 듯. 이 탓에 철수는 혹시 모른다며 동창들을 유의깊게 주시하지만, 이내 의미 없는 중2병이었다는 사실만 깨닫게 된다.- 나유라
담임선생으로, 아이들을 편애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여러 천재들과 괴짜들이 들끓는 반을 어떻게든 이끌어가고 돌봐주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좋은 선생님. 한편 강철수, 택후, 영수 등으로 인해 반 평균이 올라간 탓에 얼결에 굉장히 실력이 좋은 선생님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다만 윤새미, 공유미 등의 마찰을 막지 못한 것을 보면 한계는 있는 듯. - 7회차 : 동아리 고문
7회차의 택후가 운석 대비 계획을 토론하기 위한 종말 대비 동아리를 만들자 해당 동아리의 고문 교사로 자리잡게 된다.
- 윤새미
공유미가 포함되어 있는 여학생 그룹의 일원이자 리더. 아이돌을 덕질하는 소녀팬으로, 티켓값이나 굿즈를 사기 위해 공유미에게 돈을 꽤 빌린다. 결국 1학년 1학기 마지막 날에 공유미가 고소까지 언급하며 최후통첩을 하자 마지못해 돈을 갚지만 이후 뒷소문을 퍼트리면서 공유미를 따돌리기 시작한다. 1~3회차까지는 그 소문이 먹혀들어가며 공유미가 따돌림받는 처지였으나 4회차에서 철수의 도움을 받아 공유미가 맞받아치며 이래저래 해소가 된다.
한편 그렇게 과도하게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덕질을 하는 이유는, 정말로 아이돌이 좋아서라기보단 그룹 내에서 인정받기 위해 일부러 하는 짓이라고 평가받는다.
여담으로 1~3회차에서 철수의 동창들 대부분이 파산에 자살 등 끝이 안 좋았던 원흉. 물론 저지른 것은 6년간 왕따를 당한 공유미지만 그것을 조장한 것은 윤새미다.
- 이민교
언더클락을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지망생. 등급은 실버. 매일 4시간씩 연습하고 있다고 하자, 나유라는 그걸론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 7회차
택후가 운석 대비 계획을 토론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아리를 만들 때 유령부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3. 국제우주개발회의
- 스밀로프 소장
- 2회차
만악의 근원. 택후를 견제하기 위해 기존 계획을 전부 백지로 만들어버린다. 이로 인해 라마를 막으려던 계획은 성대하게 실패하고 만다. - 3회차
이번에도 강철수를 견제하지만 강철수가 작정하고 미래를 퍼트리고 다니고 그게 점점 맞아떨어져 가며 입지가 좁아져서 퇴출당한다. - 5회차
택수의 언급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열핵엔진 개발에 어깃장을 놓으며 기관 내 정치로 택수를 옭아멘다. 덕분에 돈이고 인재고 다 빠져나갔다고 하지만, 공유미의 회사가 달개발에 나서자 그쪽의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택수에게 접근해서 물어보는 등 여전히 빌런격인 인물로 활약 중.
이후로는 철수를 위주로 우주정거장으로 대피할 계획을 세우며 기밀유지를 위해 사실상 감금. 철수는 스밀로프가 지구 멸망과 함께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6회차
6회차는 택후가 로켓 엔진 개발자가 아닌 우주론으로 진로를 돌리며 엔진 프로젝트 리더로 붙박혀있게 되었다. 다만 스밀로프가 너무 무능하다보니 진척이 없어서, 오델리를 비롯한 팀원들이 다른곳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 오델리
- 3회차 로켓 엔진 개발자
철수의 휘하에서 근무하던 과학자. 함께 열핵엔진을 개발하였으며, 철수를 좋아한다. 계획 실패 이후 철수가 사라지고 난 이후로도 그리워하다가 마침내 충돌 직전에 만나 그에게 고백하지만[17] 거절받고 철수에게서 계속해서 회귀하고 있다는 진실을 듣게 된다.
만감이 교차하던 오델리는 결국 회귀하면 자신을 기억해주지 말라고 부탁하며 헤어지고, 철수는 뒤늦게 자신도 오델리를 좋아했음을 깨달으며 3회차를 끝낸다. 그리고 4회차에서 철수는 그녀를 잊기는 했지만 무엇을 왜 잊었는지조차 잊어서 찜찜한 위화감만 남겼다. - 5회차 : 로켓 엔진 개발자
5회차의 오델리는 택수의 팀에서 일하는 개발자로 출현한다. 실력이 남다른지 택수가 오델리를 빼가지 말라며 견제할 정도. 한편 이 회차의 오델리는 택수와 퍽 친한 편이지만, 그에 반해 여전히 강철수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분야에 열성적인 모습이 좋았다고. 실물도 좋다는 등 여러 호감을 표하지만 아쉽게도 이 회차의 철수는 약간의 간질거리는 감정 외엔 오델리와의 기억을 기억해내지 못하고, 이후 오델리는 철수에게서 사인을, 택수에게선 스카웃을 막은 댓가로 공연 티켓들을 받기로하며 헤어진다. - 6회차 : 달 왕복선 담당자
국제우주개발회의 소속으로, 관문궤도우주정거장까지 KNG의 달 탐사대를 실어나를 우주 왕복선의 점검을 담당하기 위해 KNG우주정거장에 거주하고 있다.
달 기지를 개척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에 올라온 철수와 영수들을 반기며, 이후 철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본래 전공은 로켓엔진이었지만 엔진 개발 프로젝트 담당자인 스밀로프가 너무 무능하다보니 짜증이 나서 달 왕복선 담당자로 빠져나왔다고. 한편 이번 회차에서도 철수에게 호감을 보인다. 공유미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자 아쉬워하는것은 덤.
이후로도 계속해서 철수에게 호감을 표하고, 공유미가 죽자 그 빈자리를 노리지만 철수에겐 빈자리가 아니었으므로, 결국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다. 한편 철수에게 우주거주지의 명령어로 첫 조명을 키는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 리메이크판
리메이크판에서는 최종적으로 전 회차의 기억을 모두 되찾으면서철수의 하렘멤버들중 한명으로 결정났다. 이후 캣파이트가 벌어질건 확실할듯.
- 재클린 벨
- 6회차
KNG 우주정거장에서 우주왕복선 베른호의 정비를 담당하는 인원. 본래 국제우주개발회의의 엔진 개발 프로젝트 팀원이었지만 리더인 스밀로프가 너무 무능하다보니 오델리와 함께 달 왕복선 담당자로 지원하여 빠져나왔다. 이후 KNG 우주정거장에 올라온 영수와 철수들을 위한 환영회를 열며, 막 여자친구와 헤어진 영수가 접근해온다.
- 샬로테
- 3회차
스밀로프 라인의 능력있는 화학엔진 전문가. 처음부터 철수를 달갑지 않게 여겼고, 근거도 없이 소행성이 충돌한다는 주장을 반복하였기에 멸시하였으나 결국 철수의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그를 상급자로 인정사고 사직하려 한다. 그러나 철수가 그녀의 사직서를 반려하고 2팀을 맡기자 다시 용기를 내어 프로젝트에 일조한다. 라마에 추진기를 달아 경로를 바꾼다는 아틀라스 계획이 실패하자 추진기를 폭발시켜 소행성을 쪼갠다는 '허큘리스 계획'을 실시한다. 결과적으로 경로를 바꾸는 것에는 실패하지만 우주 거주지로 피난하는 1500인 안에 들어 살아남는데 성공. - 5회차
프로젝트 노아의 팀원중 하나로 등장한다. 굉장히 유능한 사람으로 철수에게 인상을 남기지만, 이후 마지막 대피선에 오르기 전 포트 다비드에 숨어든 베티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베티는 샬로테의 얼굴을 모방한 실리콘 마스크를 쓴 채 대피선에 탑승, 철수와 유미를 죽이지만 함께 숨어든 포트 다비드의 군인들에게 사격을 받고 죽는다.
- 페시옹
- 3회차
풀네임은 야니끄 페시옹. 이사진 중 1명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심취해 로켓에 인간을 태워보내서 조종시켜야 한다고 철수에게 생떼를 쓰다가 거절당하자 악감정을 품고 항상 태클을 건다. 그러나 그의 말이 황당무계한 것도 있고 하는 짓도 너무 치졸한 탓에 다른 이들에게 외면 받았고 그 말고는 철수에게 부정적인 이사들이 없어 다행히 별 문제는 일으키지 않았다. - 5회차
달개발 건으로 국제우주개발회의에 참석한 철수와 마주친다. 철수는 기억은 안나지만 꺼림찍한 감정이 올라와 멀리하려하지만, 의외로 이 회차의 페시옹은 철수에게 극렬한 지지와 호의를 보낸다. 인류가 우주로 진출할 초석을 만든 영웅이라는 이유. 달 개발을 넘어서 화성, 금성, 목성, 나아가 태양계, 심지어 은하계 진출까지 논하는 페시옹을 보며 철수는 과거의 감정으로 현재의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 6회차
공유미의 사고와 관련된 다니엘의 진실을 강철수에게 알려준다. 또한 철수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철수의 목숨을 구해주고, 갈때까지 가버린 국제우주개발회의에 대해 탄식하고 이후 이사직을 내려놓는다. - 리메이크판
다니엘과 반대로 리메이크판에서는 '말썽을 부리기도 하지만 선을 넘지 않고 때때로 조력자가 되는 인물'에서 재활불가능 쓰레기로 서로 입장이 바뀐다. 생각이 짧은데 비해 욕심은 많아서, 이인간의 실책으로 우주개발회의의 음모가 꼬리가 잡혔고, 이후 회차에서 철수를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다니엘이 페시옹을 고발하면서 감옥행.
- 다니엘 크루거
- 3회차
이사진 중 대표로 보이는 인물로 철수와의 대화나 설득을 주로 맡는다. 이후 프로젝트 아틀라스가 시행될 때 만약의 대비로 프로젝트 E[18]를 준비하고 있었고 아틀라스 계획이 실패하자 철수를 프로젝트의 추진자로 부른다. 이후 자기는 생존자에 들어가지 않고 남아 라마가 지구에 충돌했을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19]. - 6회차
이번 회차에선 빌런으로 등판한다. 여태껏 든든한 조력자였던 것과는 달리, 공유미의 KNG가 너무 급성장하며 국제우주개발회의의 입지를 위협한 탓. 이 때문에 여러 교섭을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극도로 몰리자 공유미를 사고사로 죽이는 선택을 저지른다. 이후 페시옹이 철수에게 사실을 고하며 복수심에 불탄 철수의 계획에 의해 사고사. 대기권에서 산채로 불타며 죽게 된다. - 7회차
전회차에 이어 빌런으로써 활동. 라마의 충돌로 지구가 멸망하자 우주거주지를 만들어 화성으로 대피한 철수를 쫒아가 우주거주지를 점거하고 화성에서 생존하게 될 인류의 지배계층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자신의 친지들과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 그리고 철수의 세력을 제압할 군인 병력을 모집해 1500명의 인원을 이끌고 화성으로 향하게 된다. 기술제공을 한 철수의 의도적인 설계 미스로 인해 항행 도중 기체에 이상이 생긴 탓에 이산화탄소 문제로 다 죽을 위기에 쳐하게 되자 학살 끝에 150명도 채 안되는 인원만이 살아남게 되지만 브리기다의 트롤링으로 인해 무사히 우주거주지로 입성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거주지를 강탈하기 위해 본색을 드러내나 진작에 눈치를 채고 총기류를 생산해서 활동에 들어간 철수 일행에 의해 제압당하고 우주로 추방당하는 형벌을 맞이하게 된다. - 마지막 회차
철수 일행이 로스 128b의 식물들을 이용해 금성의 테라포밍을 성공하고, 소행성 라마가 지구로 접근해오자 철수에게 몰래 통신을 보내 약 2천여명의 인원을 데리고 금성으로 도피를 시도하나 철수 일행에 의해 통신 내역이 죄다 공개당하며 곤혹을 치르게 되고 결국 후일담에 의하면 금성에 가도 별로 살 만한 환경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3달만에 지구로 귀환했으나 이미 자기들만 살겠다고 도망친 건으로 인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막대한 비난을 받았으며 전 재산을 몰수당한 채 범죄자가 되어 감방에 복역하는 신세가 되어 차라리 지구가 멸망하는 게 나았을 거라고 궁상을 떨다 동료 수감자에게 면박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 리메이크판
리메이크 이전판에서는 '최후의 악역'위치에서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 코스를 탔었지만, 리메이크판에선 '그래도 잘 다루면 고쳐 쓸 수는 있는 인간'코스를 탔다. 리메이크 이전 6회차에서처럼 공유미를 암살하지만, 이후 철수에게 보복으로 지구탈출 도중에 빼돌려져 지구에 감금. 이후 철수가 '앞으로 참고하기위해'의견을 요구하자 자신들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탈탈 털어낸 뒤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회차에선 '자신의 든든한 돈줄이 되어주는' 철수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위치에 선다.
4. 기타 인물
- 강철수의 부모님
- 양혜자
- 강한수
강철수의 부모님. 1회차엔 이미 죽은 것으로 나오며, 소행성 충돌 후 회귀에 당황하여 여러 가설을 세우던 강철수는 어머니 양혜자를 보자 뛰어안기며 곧 그런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회귀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래저래 회귀할 때마다 멘탈이 흔들리는 강철수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중요한 인물들. 4회차에서 철수가 생각하기로 지하 대피소에 같이 들어와달라고 부탁해도 자식이 살아가야 할 산소와 자원을 줄이는 짓은 하지 못하고 남아 있으실 분들이라고.
- 강철수의 아내
강철수의 1회차 아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던 때에는 이미 이혼한 사이였고, 강철수와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고 한다.
- 허소리
진주인공첫 화에서 소행성 라마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 회차마다 매번 라마 관련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 나온다. 철수가 관여한 부분 외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 그러한 듯.근데 이름이 헛소리
- 석진주
3회차를 마치고 번아웃에 빠진 철수를 담당한 정신과 담당의. 철수가 고심 끝에 자신이 회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으나 철수를 망상장애 우울증으로 판단하고 약을 처방해준다. 처음엔 긴가민가하던 철수도 석진주와의 상담치료를 통해 자신이 생각보다 더 지쳐있고 우울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며, 석진주의 조언에 따라 여행을 가보고 난 후에야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때의 철수는 실제로 나아졌다기 보다는 결국 망할 거라는 염세주의를 걷어내고 '어차피 망할거 열심히 살자'라는 현실도피적인 생각을 갖게 된 것이었다. 다만 이로 인해 이후 회차에서 정신병력이라는 족쇄가 생겨 철수의 행동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
7회차 이후로 본의아니게 철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철수가 인류에게 대피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남긴 메시지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흉흉해지자 공익을 위해서라며 직업윤리를 무시하고 철수의 정신병력을 공개해 망상병 환자로 격하시켜버리고, 이로 인해 남겨진 인류가 준비할 시간을 낭비해버려 몰살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공정한
공유미의 아버지이자 공정그룹의 오너. 서녀인 공유미를 아끼며, 본처와 자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미에게 자주 찾아와 선물을 주곤 한다. 하지만 5회차에서 이러한 행동은 공유미와 해두었던 약속[20]의 허점을 속이기 위함이었음이 밝혀지게 된다.
다만 의도 자체는 공유미를 그만큼 아끼기 때문이었다. 믿었던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자신의 경험을, 세상에 믿을 가족이 공정한 하나뿐인 공유미에게도 가르쳐주려고 했던 것. 때문에 이를 지적하며 차라리 자신이 물려받을 재산을 지금 주고 이번엔 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자는 공유미의 요청에 흡족해하며, 지금 재산을 나눠주는 대신 이후로 어떠한 지원도 없을것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속으론 실패하면 먹고살 정도는 마련해줄것이라고. - 6회차 :
공유미가 사고로 죽자, 철수의 부탁으로 공유미의 부친임을 공개. 무주공산이 되어 흩어질 공유미의 재산을 모아 다시 KNG와 철수에게 돌려주게 된다.
- 오경화
간호사 출신인 공유미의 가정부. 공유미는 이모라고 부르고 있으며 유미가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돌봐주었다고 한다. 자녀들이 있었지만 일찍 사별해 가족이라곤 유미네 가족밖에 없었다고. 4회차에서는 종말의 순간에도 유미의 저택에서 그녀를 보살펴 주고 있었다. 대피소에 함께 들어갔지만 결국 라마 충돌로 대피소가 붕괴되었다.
- 베티
- 5회차 : 환경운동가이자 5회차 만악의 근원.
이미르 디자인 개발에 성공한 성민수와 관계를 갖게되며, 그를 배양육 개발에서 떠나 탄소포집기술에 집중하게 만든다. 독자들에겐 스밀로프, 페시옹을 넘는 최악의 빌런으로 꼽히는데, 철수와 공유미에게 환경운동에 투자하는건 어떻냐고 제안하다가 거절당하자 대뜸 지구의 미래엔 관심이 없는 수전노들이라며 꾸짖고 5회차의 핵심인물인 성민수를 빼가버리기 때문.
덕분에 성민수까지 친구인 철수에게서 등을 돌리면서, 덩달아 성민수까지 받을건 다 받아먹고 도망치는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평가까지 받게 만들었다. 여러모로 대피선을 제작할 5회차에 전개상 암덩어리가 될 인물.
이후 예상대로 KNG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철수들을 엿먹이기 시작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시위가 방조되자 더욱 과격해지는것은 덤.
그리고 머지않아 선을 제대로 넘게 된다. 도시 한복판에서 전파재밍을 일으킨 후, 민수를 만나러 레스토랑에 온 철수와 유미를 죽이려 든 것. 에코 테러리스트들과 총을 들고 난입한 베티는 철수와 유미에게 총상을 입히고, 이를 막으려던 민수를 밀치려다 오발사고로 민수를 죽이고 만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베티는 그대로 주저앉게 되고, 이후 사건이 끝난 이후 수배령이 내려지지만 행적을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다 5회차 마지막에 최악의 형태로 등장하는데 로켓 발사기지에 몰래 들어와 샬로테를 죽이고 그녀로 변장해 우주 비행선에 탑승해 철수와 유미에게 총을 쏴 두 사람을 죽이고 쫓아온 군인들에게 사살 된다. - 한편 베티가 등장하며 소설 외적으로도 논란이 나기도 했다. 베티가 등장하면서 갑작스레 소설의 템포가 확연히 느려진 것. 본래도 계속해서 전개가 느리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베티 등장 이후 별다른 전개 없이 대화문으로 2편을 연이은다던지, 별다른 설명 없이 맹목적으로 철수와 유미를 증오하는 것, 아무리 광신적인 테러라고 하지만
나름 체계가 잘 갖춰진 한국 한복판에서전파 재밍에 총기까지 들고 난입해 소동을 일으키는게 말이 되냐는 등의 논란이 이어졌다.[21] 이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작가가 연재에 관한 이야기와 사과문이 담긴 공지사항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5회차 후반부에서 거의 첩보원에 가까운 기행을 저지르면서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했다. - 결국 5회차 종결 후 휴재를 선언하고 5회차 내용을 대부분 뜯어고치는 강수를 둠으로써 어느정도 핍진성이 해결되었다. 기존 5회차 베티와의 차이점은 핍진성이 보강된것과 마지막 등장이 광기로 변해있다는 것.
민수의 죽음 이후 원한이 점차 광기로 변해갔고, 결국 라마는 인류를 정화하는 행성이라며 공유미를 쏴 죽이고 우주거주지마저 부수려든다. 이후 철수도 죽이려했지만, 함께 마지막 탑승자들을 죽이고 로켓에 올라탄 군인들이 베티가 우주거주지마저 부술생각인것을 깨닫고 쏴버리며 사망한다. - 6회차 : 환경운동가
KNG의 앞에서 혼자 1인시위를 하는 환경운동가로 등장한다. 별다른 지지세력은 없는데, 철수가 5회차의 여파로 기억이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실패한 회차가 강렬한 직감으로 남는걸 깨달은 탓. 그래서 시위초반부터 강렬한 위협을 느끼자 공유미를 통해 초기에 시위대를 분열, 와해시켜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덕분에 이번엔 별다른 지지도 못받고 혼자서 운동을 하지만 빼어난 외모 때문에 알게모르게 인기를 얻고있다는 평.
그러나 공유미의 죽음 이후 우연히 베티를 보고 매우 불길한 예감을 느낀 철수가 경호업체에 지시함으로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며 더이상 등장하지 않게 된다. - 리메이크
워낙에 악평이 심했던 탓인지, 리메이크버전에선 등장자체를 하지 않게되었다
[1] 다만 평범한 회귀는 아닌데, 돌아오는 시점은 중학교에 입학한 해의 2월(2회차), 3월(3회차), 5월(4회차), 10월(5회차) 등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미래로 밀려나고 있다.[물론] 스밀로프 소장이 정치꾼이긴 했지만 실험 한 번마다 실험동 하나를 핵폭발로 날려버리는 것을 열 번만 하면 된다고 하는 등, 라마의 위협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하기는 무리였던 것도 사실.[3] 계획에 숟가락을 얹어 지구를 구원했다는 이름값을 얻으려는 관종, 개인취향을 신앙화해서 유인 미션을 해야 한다고 난리치는 이사, 성공율 1%를 높일 수 있는 실험 예산을 자르기도 하는 등의 고구마질이 이어진다[4] 그 와중에도 유인 미션으로 난리를 치던 페시옹이 이사들에게 붙잡혀 회의실 밖으로 내던져진다.[다만] 4회차에서 생각하기로 훈련도 안 받은 사람들이 우주의 비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수십년 버텨낼 가능성은 낮았을 것 같다고.[6] 비교적 저렴한 지하 대피소는 어디가 안전한 곳일지, 안전한 곳이 있기나 할지도 알 수 없어서 포기.[7] 대표적으로 공유미가 했던 사업분야. IT관련분야라고 생각도 했지만, 투자자문과 관련된것이라고 느끼기도 하였다.[8] 독살, 추락사, 교통사고, 총기에 의한 피살 등 수많은 죽음이 겹쳐보인다. 즉 공유미는 5회차의 마지막인 우주선에서 베티에게 죽었던 것이 아니라, 5회차에 도달하는 중간과정에서 수없이 많이 죽었다는 것.[9] 모든 일을 테크트리란 의미의 테크로 비유한다. 그걸 또 숨기지 않고 자기소개시간에 테크 올리고 싶다!라고 춤을 추며 외칠 정도[10] 폭도의 리그라는 게임이며, 여러 정황상 롤과 유사한 AOS 게임으로 추정된다.[11] 기억이 나뉘어버리면 필요한 기억을 못가져올수도 있고, 멸망의 전반부만 기억하고 후반부를 모른다면, 개인의 영달을 위해 무슨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12] 빌리고 잊어버리는 식이라 수십만원에 달했다[13] 철수와 유미가 법적인 부부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친지가 없는 유미의 재산은 그대로 국고로 환수될 수밖에 없었던 것.[14] 지구 오염도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를 위험하게 하는 행동이긴 하지만, 당장 철수들은 그전에 멸망할 걸 막으려고 악을 쓰는 인물들이다보니 독자들의 반응은 당연히 뭔 개소리야? 급의 반응들 뿐이었다.[15]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사람들이 우주로 대피해 살아남는 장면을 봤다고 말해준다.[16] 우주에서 쓰일 균사체 콘크리트를 연구했는데, 정작 이걸 쓰려면 기지에 상주하는 인원에 폐기시설까지 진행되어야 하는 터라 우주개발이 더딘 현재엔 쓸모가 없게 된다.[17] 철수가 자신을 우주 거주지로 피난하는 1500인에 추천한 것을 두고 자신을 좋아해서 살리려 했다고 생각하여 고백한다. 하지만 철수는 정말 적격자로 생각해서 올렸을 뿐이었다.[18] 프로젝트 Eternal(영속)이지만 그걸 듣는 사람들은 프로젝트 Escape(탈출)이냐고 물었다고 하며 불평한다.(...)[19] 다만 이후 회차들의 행적을 보면 결국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든 지구를 탈출했을 가능성도 높다.[20] 자신이 낸 시험에 합격하면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구두약속[21] 작중 각 회차 중반이후는 거의 미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