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7:55:27

초월자들에게 사랑받는 외노자가 되었다

초월자들에게 사랑받는 외노자가 되었다
파일:초월 외노자 표지.png
장르 퓨전 판타지, 차원이동, 용사소환
작가 글로벌레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3. 08. 31.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연5.2. 조연5.3. 용사5.4. 오리온 제국
5.4.1. 제국군
5.5. 언데드 군단5.6. 반인류연합5.7. 마왕군
5.7.1. 사천왕5.7.2. 간부&부하진
6. 설정
6.1. 고유 능력
7.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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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차원이동물, 용사소환 웹소설. 작가는 글로벌레. 약칭은 초월외노자, 혹은 초노자다.

2. 줄거리

[고유 특성-당신이 만나는 이들이 당신을 기억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영원히.]

망해가는 세상을 구하고자 소환한 사람들을 용사와 외세계 노동자, 줄여서 외노자로 구분 짓는 세계.

나는 어째서인지 인간을 벌레처럼 여기는 초월자들에게 사랑받는 외노자가 되었다.

3. 연재 현황

2023년 8월 31일부터 노벨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

4. 특징

전체적인 배경은 암울한 다크판타지 세계관. 마족과 언데드, 수인연합, 흡혈귀, 용이나 외신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 등등 별 갖가지 위협에 노출된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몰린 상태로 용사 소환으로 지구에서 용사들을 끌어와서 어떻게든 버티지만 그 용사들마저 화살 한방 잘못맞으면 즉사하고, 포션이랍시고 있는건 회복의 대가로 막대한 고통을 선사하는등 매우 암울한 편에 속한다.

클리셰 깨부수는 전개와 패러디성 개그, 어떤 상황에서도 기필코 살아남는 생존마스러운 주인공의 행보, 잔인하면서도 여러모로 신념(?)은 확실한 위트있는 존재들탓에 코미디 요소도 두드러져 있어 이런 부분에 취향이 있는 사람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만 잔인하고 고어틱한 장면을 우습게 묘사하기에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불쾌하게 여겨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좀 필요하다.

이 소설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는 AI삽화에 대한 높은 활용력.[1] 대개 AI삽화의 경우에는 인식적으로 웹소설 시장에선 극 불호에 달해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하며, 어느 정도 이런 선이 완화된 노벨피아에서도 AI삽화가 글의 분위기와 맞지 않거나 화풍이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심하게 여겨지는데, 이 소설의 경우에는 AI삽화를 '러프화'로 사용하며, 화풍부터가 흔한 화풍이 아니라 파스텔톤의 동화틱한 화풍이며, 어느 정도 뭉개진 부분조차 신경쓰지 않고 지나쳐, AI특유의 이질감을 매우 적게 느끼는 편이다. 특히 SD 일러스트의 경우에는 정말로 사람의 손으로 그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정도로 위화감이 전무하다.

또한 이 작품은 타 작품과 비교할때 분량대비 일러스트 제작빈도가 많은데 이 갯수 자체보다는 곧 죽을 엑스트라에게 제공되는게 대부분이라는게 특징(...).[2] 다크판타지에서 등장인물이 죽는 것도 흔하고, 노벨피아에서 AI일러를 뽑는 것도 드문 경우는 아니지만 곧 죽는 인물에게 일러스트를 일일히 배정한다.라는 이례적인 활용법을 오히려 특징으로 승화시켰다. 독자들 사이에선 이를 '영정사진'으로 칭하며, 일러스트가 나오고 1,2화를 버틸수 있냐마냐로 주역이냐 아니냐를 구분한다거나(...) 히로인이 초월자라 불리는게 영정사진 뽑고도 살아있어서 그런게 아니냐는 농담도 나올 정도.

그 외에도 19금 전개로 나아갈 법한 클리셰를 가차없이 개발살내거나 하렘에 충실한 매력적인 히로인, 그리고 배경적으로 악역임에도 각자의 이유로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며 그 신념에 따라 주인공을 존중해주는 빌런들의 개성 등, 여러 매력적인 점들이 어우러져, 최종적으로 노벨피아 랭킹의 상위권에 안착해 노벨피아 챌린지 이벤트의 성공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존에도 세계관이 다크 판타지임을 꾸준히 암시해왔고 분위기가 암울해도 개그와 클리셰 비틀기, 높은 퀄리티의 AI 삽화 활용 등으로 다크 판티지 배경을 가볍게 풀어냈지만 주인공의 본격적인 각성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로 가볍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급속도로 어두워지며 암울한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의.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주연

  • <용사 사냥꾼> 우효성(嚆聲)
    본작의 주인공이자 타칭 '우효'.[3] 존재 각인이라는 능력을 통해 자신을 마주한 모든 인물이 자신을 잊지 않게 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스스로가 용사가 아닌 외노자 신세라는 점에 한탄을 느끼면서도 특유의 적응력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전형적인 소시민. 스스로가 장점으로 꼽는 정신력은 적에게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질 시 목숨을 건 결투에서도 굴하지 않는 힘을 발휘하게 만든다.
    주변 인물들과의 만남과 그로 인한 인연, 자신 스스로의 마음가짐의 변화 덕분에 단순히 이세계에 소환되어 강력한 이능력을 가지게 된 덕분에 주변에서 떠받들어지는 인공 용사가 아닌 진정으로 암울한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 진정한 용사로서 성장해가는 중이다.
    현재 나태의 악마 슬로스의 시체를 가공해 만든 갑옷과 반세기전 이세계에 있었던 무명의 용사, 타치아 필로이의 영혼이 깃든 에고 스피어의 소유주이며 쟝 클레오의 훈련 및 시련 덕에 정령과의 교감도 이끌어내고 있는 중.

    타치아 필로이의 인생을 체험한 이후론 전쟁의 적기사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 아이리 헤이븐
    고대신 앙골모아의 피를 이어받은 점성술사. 대대로 신통력으로 예지능력을 가진 헤이븐 일족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천재이며, 헤이븐 가주이자 그의 친부의 판단으로 당시 살아남은 모든 헤이븐 구성원의 신통력을 모두 몰아받아[4] 헤이븐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예지능력을 가지게 된다.[5]

    어느날 운명에 따라 우효성의 미래를 예지해주게 되는데, 하필 유리구슬에 비춰진게 자신과 그가 맺어지는 정사(...) 장면이었던지라 본인도 역대급으로 당황하고 다음날 간신히 진정한 뒤 자신이 몸을 맡길 정도면 가문과 세계의 운명과 밀접하게 연관된 '구원자'라고 여겨 이후부터 그에게 중요한 여러 조언을 건네준다. 실제로 이 조언들은 정확도가 매우 높아 우효성에게 더없는 도움이 되었다.

    54화에선 버질의 매혹의 영향으로 욕망에 적극적이게 된 우효성의 X스하게 해주세요라는 선언에 당황하다가 무심코 본심이 드러나 받아들여버리고 그대로 관계를 가지게 되며 작중 최초의 공식 히로인이 되었으나 이후 운명에 따라 얼마안가 다시 만날거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상술한대로 미래를 확인하다가 허구한날 우효성과 자신을 포함한 여러 여자들이 섞이는 정사씬을 보다가 당황하는 장면이 일러스트로 강조까지 되며 귀엽게 묘사되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도 귀여움 담당으로 평가가 좋은 편. 심지어 영정사진 판독법(...)과 함께 히로인 판독기 역할도 맡고 있다.
  • <인류의 희망> 비비안 플라토니스
    마녀 일족의 생존자이자 최후의 마녀. 과거 마녀 사냥이 성행할 당시 어머니의 도움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 이후 멸망을 앞둔 세계에서 어머니를 살려내고자 마탑과 연합했다.[6] 소중한 사람을 안타깝게 잃은 과거가 있다보니 적에겐 무자비하지만 자신에게 순수하게 호의를 베풀어주는 사람에게는 매우 약하다.

    작중에선 모험가 시작 전 시작자금을 벌기 위해 알바를 찾던 효성이 그녀가 걸었던 의뢰지[7]를 발견하고 그 의뢰를 받게 되면서 그와 만나게 되는데, 지하실에 가지만 않으면 집에서 숙식을 해결해도 되고 돈도 빵빵하게 보장해주며 갑질도 부리지 않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부터 이미 우효성은 그녀를 좋게 여겼고 비비안 본인도 자신보고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지도 않고 청소도 잘하고 밥도 잘만들어준다는 이유로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어느날 그녀를 시기한 마탑 소속 용사에 의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그대로 폭주해 도시를 쓸어버리려 했으나 효성의 중재로 간신히 일말의 이성을 되찾고 그의 도움으로 실행조직을 찾아낸 뒤 그들을 모조리 몰살시키지만, 지나친 학살에 우효성이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느끼고선 자신에게 순수하게 잘해준 사람에 대한 보답으로 약속된 것 이상의 금화를 건네준 뒤 있을지 모를 후일을 기약하며 그를 보내준다. 이후 흔적을 추적해 진범이 마탑 소속이라는걸 알아내고 탑주를 추궁하여 범인을 찾아낸 뒤 가볍게 살해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간다.

    인류 입장에선 한때 수인이나 용 이상으로 인류의 존망을 위협했다고 하는 '마녀'중 한명답게 엄청난 강자로, 작중에선 주로 공간을 다루는 계통을 자주 보여준다. 공간을 짓눌러 건물째로 사람을 쥐포로 만들기도 하고 공간 좌표를 뒤트는 결계를 몸에 두른 용사를 상대로도 순식간에 상대의 대책을 알아보고 그것마저 꿰뜷어 상대를 그대로 소멸시켜버릴 정도.

    연구[8]를 제외하고 일평생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제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 주인공의 호의적인 태도를 기억하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 <연룡> 타시안 페일로이
    공방거리의 구석진 부분에서 대장장이를 하고 있는 여인. 성격이 급하고 똑부러지지만 주인공은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며 호의를 표한다. 현재는 '타치아 필로이'라고 자칭하고 있으나, 이는 본명이 아니며 후술할 수양딸의 이름을 자의로 습명한 것이다.

    진정한 정체는 한때 수인, 마녀와 같이 인류의 존망을 위협했던 용종인 연룡(燃龍) 타시안 페일로이[9] 연룡이란 이름답게 브레스로 화산쇄설류를 발사하며, 노출된 자를 폼페이마냥 석화시키거나 질식시켜 죽여버리는 끔찍한 힘을 발휘한다. 늙어빠진 현 상황에서도 최강종중 하나로 여겨진 '용종'답게 초월자중에서도 최상위권 강자로, 아이리, 메릴린같은 일반적인 초월자들과는 급이 다른 강자이다.[10]

    과거에는 용들 사이에서도 삐뚤어진 성격을 지닌 존재로, 변덕으로 세계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홀로 버려진 아이를 줍게 되고, 한순간의 변심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이름을 간단하게 고친 '타치아 필로이'라는 이름까지 주며 자신의 양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이미 그녀는 인간으로 치자면 80대는 넘은 고령이었고, 그때문에 신체가 붕괴되어가던걸 우연히 본 타치아가 공포에 질려하는걸 보고 혼란을 느껴 그녀를 홀로 냅두고 도주, 자신조차 그 당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 채 떠돌아다니다가 용의 소재를 노리고 찾아온 인간들의 습격에 역린을 맞아 그대로 폭주해 왕국까지 쓸어버리려다가 '용사'로서 나선 타치아 필로이와 격전 끝에 타치안은 전사하고 자신은 그 뒤에야 가까스로 이성을 되찾는다.

    이후 그녀와의 최후의 약속을 맺었으나 그 기준을 몰라 그녀의 영혼을 토대로 창 형태의 에고웨펀을 만들어 그녀가 언젠가 자의식이 깨어나면 (설령 생전의 본인과는 다를지언정) 그를 기준으로 삼고자고 생각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타치아를 잊지않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이름을 딸의 이름인 타치아 필로이로 개명하게 된다.

    먼 훗날 쟝의 소개로 우효성이 자신의 가게로 찾아오자 그의 능력이면 에고웨펀의 의식을 깨우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않을까란 생각과 에고웨펀 쪽이 먼저 약간이나마 반응을 보인걸 계기로 그에게 7일 한정으로 에고웨펀을 양도하게 되고 이후 실제로 그가 약속을 지켜 에고웨폰을 돌려주러 찾아오자 그를 높이사며 그가 들고온 소재로 장비도 만들어준다.[11]

    그러나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자의식을 어리게나마 각성시킨 에고웨폰이 주인이 없어졌단 사실에 충격받아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서 반항하자 이를 진정시키려고 고생고생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그걸 그대로 우효성에게 사실상 무상으로 넘겨버린다.[12]
  • 메릴린 서저랜드
    아이리의 예언을 통해 만나게 된 음유시인이자 마왕군 서열 2위[13] 메피스토 레이지. 신비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장난끼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연주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폭주시켜 이성을 상실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마왕의 곁에서 함께하며 그와 행복을 공유했으나 어느날부터 그가 지나치게 강해져 모든것에 무덤덤해지자 스스로 광대마저 자처하며 그의 감정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나 오랜 기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없는데다가 마왕의 정신이 붕괴되어가고 있음을 제일 먼저 눈치채고 사실상 이 세계에서 물리적인 의미로 뼈를 묻을 각오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우효성과의 만남또한 인상적이되 결국 순간뿐인 인연이라고 여겼으나 협곡 습격전에서 결국 그에 대한 연심을 자각하고 만에 하나라도 그에게 해가되는 일이 없도록[14] 그에게 이별편지를 남기고 마왕군으로 복귀한다. 그 와중 서열을 신경쓰는 다른 사천왕들의 도발까지 받지만 마침 마왕이 사천왕 전원을 소집하자 구사일생하고 마왕의 폭주로 사천왕 두명이 순식간에 사망하는걸 보고도 올게 왔단듯이 태연하게 받아넘긴다.

    마왕의 폭주가 잠시나마 진정된 뒤 그에게 '어차피 서로가 서로에게 답이 없는건 잘 알지않냐, 그러니까 그냥 나도 이대로 은퇴하겠다.'며 사직서[15]를 던지게 되는데, 자신을 끝까지 따라올줄로만 알았던 메피스토가 이에 당황하지만 본인의 본심도 몰라 그냥 가버리라고 말하자 사이 결국 그를 등지고 떠난다.

    그렇게 기연이 겹쳐 살아서 마왕군 간부 메피스토가 아닌 음유시인 메릴린으로서 인간들의 왕국으로 복귀하나 이미 그와 관계를 가지며 연심을 대놓고 드러내는 아이리와 그를 두고 대립하게 된다.
  • 타치아 필로이(필로이)
    과거 세계를 유랑중이던 타시안이 주운 인간 아이. 이후 그녀 아래서 '타치아 필로이' 성장해왔으나 서로 한순간 감정이 엇갈린 탓에 결별하게 되었고, 이후 용병으로 전전하다가 용에 맞서기 위한 용사로서 브리튼 국에 포섭되어 그녀와 싸우다가 사망한다.

    이후 자세한 과거사가 밝혀지는데 본명은 에나벨 브리타니아로 이름에서 드러나듯 그웬과 브리튼 4세의 친딸이다. 생김새도 부모님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아 그녀를 처음보는 사람도 한눈에 브리튼 왕가 사람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브리튼 4세의 계승식 당시 벌어진 쿠데타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에나벨은 호위 몇명에게 이끌려 안전한 곳으로 이송되고 있었으나, 이들조차 격전끝에 하나둘 쓰러졌고 마지막 남은 호위마저 강가에서 쓰러져 죽은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타시안에게 구조된 것. 이유야 어떠하든 타치아는 어머니의 보호속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고, 그렇기에 타시안을 매우 사랑했다.

    그러나 하필 타시안의 신체가 붕괴되는 걸 본 날 타치아는 단지 어머니가 처음으로 병약한 모습을 보인 것에 당황해 도망친 것일 뿐이었으나, 상황을 지레짐작해버린 타시안이 타치아를 두고 떠나면서 홀로 남겨지자 전란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또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어린 나이에 용병업에 투신, 그래도 재능은 있었는지 나름 대성해 쟝과 마커스를 동료로 두고 승승장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리튼 4세로부터 용을 상대하라는 임무를 받고 결과적으로 위와 같이 혈투끝에 서로간의 오해를 풀지 못하고[16] 사망했다.

    이후 뒤늦게 이성을 되찾은 타시안에 의해 그녀의 영혼이 추출되어 에고 스피어로 제련되었고 그 상태로 수십년간 자아를 깨우지 못한 상태로 존재하다가 우효성의 선심에 이끌려 자아가 개화하기 시작하고 이후 슬로스 토벌전에서 본격적으로 그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동시에 어리게나마 자아가 깨어난다. 이후 우효성의 꿈속에서 유아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와 잠시 재회한다.[17]

    또한 영혼이 빠지고 남은 육체는 그대로 사념만이 남아 언데드가 되었고 이는 훗날 그웬이 이 언데드를 찾아내며 키워내면서 전쟁의 적기사가 되었다.어머니가 두명이 되었다.

5.2. 조연

  • 오덕훈
    주인공의 외노자 동기 중 한 명. 최면어플이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특전으로 주어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단이 없어 몇 년 째 외노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기에 개고생하며 푼돈을 모아가며 충전수단을 찾고 있었다.

    실제로는 그의 최면어플은 충전과 무관한 사양[18]이었고, 사실 자신이 처음 최면을 걸려했던 수녀가 이미 옛적에 이를 간파하고 역으로 '배터리가 없는 것 처럼 보이는 최면'을 건 것이었다.[19] 결국 본인만 진실을 모른채 수녀에게 끌려가며 등장종료. 그래도 이후 '오덕훈 걔도 여친이 생겼는데'식으로 간접적으로 몇번 언급된다.
  • 마셀러스
    마탑주. 비비안의 연구를 방해한 용사 이서연이 비비안에 의해 죽기 직전, 어째서 이서연을 구하지 않는지, 비비안이 어떤 존재인지 설명해주며 이서연의 죽음을 묵인한다.
  • <처녀 도살자> 버질 헌트리스
    제국에 수배서가 작성된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이자 진조. 오롯이 처녀 찢어 죽인다고 하여 처녀 도살자라 불리고 있으며, 제국의 고위층조차 눈엣가시로 여길 정도로 위험한 인물이며, 실제로 저런 범죄를 빼고 보더라도 아이리의 예언에 간섭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초월자중 한명.
    본인이 밝힌 나름의 철학에 의하면 심기체론에 의거해[20] 심기체 처녀인 인물은 남을 진실되게 사랑해본적이 없어 신뢰할 수 없기에, 남자가 믿을 수 있는 여자는 자신이 직접 비처녀로 만들거나(...), 이미 남자와 경험을 치룬 인물밖에 없다고 한다. 좀 더 정확히는 심기체 처녀는 결국 자신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상대의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연인으로서 믿을 수 없다는게 본인의 지론.

    실제로 처녀충이나 처녀외의 인물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스탠스를 취하고, 특히나 예의바르게 맞대응해주는 인물에 대해서는 매우 흡족해한다. 또한 어둠의 사업이랍시고 전쟁통으로 남편을 잃은 과부들만을 엄선한 중매업도 하고 있다(...).

    주인공과 두차례 만나 그에게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며 이를 나름 진지하게 들어주는 주인공을 좋게 여기고 자신또한 주인공이 여자 문제로 고민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그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21] 결과적으로 그 과정에서 주인공에게 미미한 수준[22]의 매혹을 걸어줘 그가 아이리와 맺어질 수 있게 도와줬다.

    이후 74화에서 재등장. 본인의 단골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다가[23] 우연히 옆 좌석에 우효성이 메릴린과 같이 식사를 먹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밀어준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흐뭇한 마음으로 웨이터를 통해 그들에게 공연장 입장권 두장을 건네주고 돌아간다.[24]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제국이 '신시대'라는 집단을 이끄는 흡혈귀들의 손에 떨어진 상태인지 오래인데, 본인은 이들의 방식이 자신의 미학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들과 척을 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신시대에 의탁한 야스모와 충돌하게 되자 자기 취향인 여자와 이런식으로 부딪혀서 아쉽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 쟝 클레오
    골목대장을 자처하며 공방거리를 지키는 노인. 늙었음에도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는 용사 파티 소속 전위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 정도로 강하다. 전위와 반대로 자신에게 예의바르게 나서는 우효성을 매우 좋게 여겨 그에게 타치아를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수십년 전 이쪽 세계의 용사 타치아 필로이(딸)의 동료로서 그녀와 최후까지 함께 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타치아 사후 그녀의 유지를 어설프게나마 잇기로 결정한 타시안을 보면서 자신또한 타치아를 기리는 의미로 그녀와 함께 공방거리에 정착해 그녀의 최후를 지켜보려 한다.[25]

    효성이를 타치아의 뒤를 이를 용사로 키우고자 자신이 안배해둔 시련들을 시행하게 시켰으며 마지막엔 수명의 한계[26]가 와 미리 한 동굴속에 들어가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였다.

    이후 그의 사체는 그 주변에 나타난 언데드들에게 물어뜯겨 마찬가지로 언데드가 되었으나, 이조차 본인의 계획이었고 본인이 최후까지 바랬던 미련대로 자기 자신이 효성의 최후의 시련이 되어 그와 충돌한 끝에 효성에게 완전히 파괴당한다.
  • 이가람
    중학생 나이에 전생 된 용사. 보유한 능력은 사물제어.[27] 생전 사망 계기는 도피성 자살.[28]

    이세계 전이 직후엔 강력한 능력을 지녔단 점과 주변인들의 띄워주기에 휘말려 오만한 용사인척 무리하며 연기하다가 우효성의 뻥카에 털려 소변까지 지려버리고 이 소문이 순식간에 퍼져 스폰도 끊기고 용사들 사이에서도 버림받은 일명 '도태용사'로 전락한다.

    슬로스 사건 이후 모험가로서 복귀한 우효성이 아이리의 지시에 따라 그녀에게 접근하며 파티원이 되었고 이후 자신을 대놓고 이용해먹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자신에게 잘 대해준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29]

    머더러 사태 이후 우효성과 2인1조로 용사 사냥꾼으로서 이름을 떨치면서 도태용사라는 악명을 벗겨내는 것을 성공했다.
  • 유이노이
    메테르 교단의 성녀인 몽마. 대략 8살적 우연히 마주친 남자성에 의해 반강제로 납치되듯 교단의 성녀로 추대하는 와중에도 죽는게 무섭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그와 별개로 이들의 행태가 지나치게 광신적인데[30] 본인은 평범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질려하기도 한다.
  • <진조> 세헤라자드
    고행이 고귀한 자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미학을 가진 흡혈귀.

5.3. 용사

  • 마법사 용사
    작중 첫등장한 용사. 뛰어난 마력으로 던전을 휩쓸었다. 그러나 오만하고 거친 품성탓에 색적이나 동료들의 커버를 하지 않았고, 촉수에게 붙잡혀 가랑이부터 절반으로 찢겨나가 즉사했다. 상단에 적힌 본 작품의 특징인 일러스트가 나온다= 곧 죽을 인물의 영정사진이라는 것의 첫타자이며 당시엔 이후로도 일러스트가 나오는 족족 죽을거라는걸 몰랐기에 일러스트를 보고 히로인인가? 했던 독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 이서연
    마탑소속 용사. 중력을 다루는 능력이 있으며 마탑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하다. 다만 질투심과 오만함에 빠져 이유도 모른채 자신보다 예산을 많이 가져가는 비비안을 질투해 블러드 리버란 범죄집단을 고용해 그녀의 집을 습격했다가 분노한 비비안에 의해 자신이 자랑하는 중력 마법으로 압도당해 압살당한다.[31][32][33]
  • 수녀(가칭)
    우효성이 짐꾼 역할을 했던 시절 만난 파티의 용사 중 한명. 신성계 주문을 익힌 수녀지만 정작 그런 능력과는 별개로 입이 걸걸하고 성격이 더럽다.[34] 후술할 사인에서 알듯 모티브는 19금 감각차단 동인지로 이름떨친 수녀.

    어떤 동굴을 탐사하던중 함정에 빠져 하반신이 땅에 빠지는데 그 땅굴에 있던 마물들에 의해 감각이 차단된 뒤 하반신이 먹혀서[35] 그 상태로 남은 상반신마저 먹히며 사망한다.[36]

    상술했듯 사실 자존심을 살짝 굽히고 살려고만 했으면 몇번이고 살 기회는 있었다.[37] 그러나 되도 않는 신앙심과 용사로서의 오만함이 결국 스스로의 죽음을 자초했고, 효성은 이를 보며 괜히 신에게 비느라 현실에서 얌전히 있기보단 죽더라도 끝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나아가자는 마음을 품게 된다. 본인은 그저 바보같이 죽었지만 돌고돌아 우효성에겐 훌륭한(...) 반면교사가 되었다.
  • <대물 사냥꾼> 임태양
    통칭 '대물 사냥꾼'[38]명실상부 현존 최강급 용사중 1명. 과거 우효성이 짐꾼시절 만났던 용사중 살아남은 셋 중 하나. 이름그대로 머리에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빤스 한벌만 입고 있는 괴인으로 심지어 무기도 곤봉 하나만 들고다닌다(...). 곤봉도 별반 특수능력도 없어서 당연하지만 때려봤자 곤봉에 얻어맞는 정도의 대미지밖에 못준다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효성은 만난 용사중 최강을 논한다면 반드시 이 사람이라고 단언했는데, 이유는 심플하게 안 죽어서. 처음보는 몬스터를 상대로도 온갖 괴상한 회피 동작을 하며 다 피하는데다가 딜이 솜방망이처럼 박히면 그 솜방망이에 뒤질때까지 패죽인다.는 넘치는 끈기로 퀘스트를 여러번 성공했다고 한다. 심지어 주인공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잘 살아 있다는 모양.

    이후 발굴지 공방전 전야제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데, 여전히 팬티에 빵봉투 하나만 쓴 괴상한 컨셉을 고집하고 있다. 자신에게 덤벼드는 용사를 매우 가볍게 제압한 뒤 자신에게 합석을 제안한 남자성, 자성이 끌여들인 가람과 함께 밥을 먹었다.

    모티브는 당연하게도 컨셉러 그중에서도 소울 시리즈를 계통으로 한 컨셉러로 추정. 빤스 하나에 빵봉투만 입고 곤봉만 들고다닌다는 점, 온갖 기이한 회피동작으로 적을 농락하고 일부러 약한 무기로 팬다는 점(...), 쓰러트린 적 앞에서 티배깅을 하며 말을 못하는지 안하는지 말 한 적도 없이 수화로 대충 이야기한다는 점등등 여러모로 소울 시리즈의 주인공과 유사하다.
  • <니힐의 수장> 비읍
    과거 우효성이 짐꾼시절 만났던 용사중 살아남은 셋 중 하나. 이세계인들이 용사를 이용해먹기 쉽게 허영심에 빠트린다는 점을 비판하며 이를 개혁하려 했으나 이미 썩을대로 썩은 제국 상층부와 용사들에 의해 역으로 지명수배를 당했다고 한다. 용사는 기본적으로 안좋게 보는 우효성이 이 인물은 극찬까지 했을 정도였고 그가 언급한 행적만 보더라도 용사중에선 이례적인 정상인.

    이후 용의 무덤 에피소드가 마무리된 후 드디어 첫등장했다.
    본명은 박병빈. 다만 본인은 자신의 본명인 박병빈을 싫어하고 자신을 혁명가 비읍으로 불러달라고 하며 자음 'ㅂ'에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있다.[39]
    우효성을 마음에 들어하며 내심 자신이 수장으로 이끄는 반란군 세력, 니힐에 들어오길 바라지만, 우효성은 이미 잃을 것이 있는 사람이기에 반란군에 합류할 수가 없었고 비비안의 연구가 완성되면 제국의 패악질이 더욱 커질것을 염려해 비비안을 납치하려하다 우효성과 싸우게 되었다.
  • 오연화
    타락 용사인 유도찬이 이끄는 다크 게이즈를 토벌하기 위해 모집된 기사단의 단장겸 용사. 그러나 지형의 이점을 살린 전술에 의해 유도찬이 나서지도 않았음에도 간단히 생포당했다. 이후 감도를 3000배로 만들어준 미약을 강제로 섭취당한 뒤 감도가 늘어난 상태에서 감도 3000배 상태에서 몽둥이를 1대 맞고 충격으로 쇼크사(...)
  • 유도찬
    도적단 '다크 게이즈'를 이끄는 핑크머리의 거한인 타락 용사. 실제로 동성애자인지 핑크머리에 상체에는 단추를 잠그지도 않은 가죽 재킷 하나만 입고 있고 흉부에는 크게 핑크색 하트무늬 문신이 있는데다가 심지어 소방차 게임 말투를 구사한다.

    나름대로 전략안도 실력도 우수하지만 이가람이 투석으로 틈을 만든 사이 우효성이 휘두른 마비독 발린 단검에 스쳐 그대로 마비에 걸려 생포당한다.
  • 방사능 검사(가칭)
    효성이 이세계에 온 후 처음으로 짐꾼을 맡게된 파티의 리더 용사. 전형적인 용사라는 힘에 취한 인물로 자신은 위대한 용사니 뭐든 활용할 수 있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칼에 방사능을 부여해버린다(...). 방사능의 힘 덕분(?)인지 어지간한 강적도 잘썰고 다녔지만 당연하게도 본인도 얼마안가 피폭되어 사망했다(...).
  • <삽자루 성기사> 남자성
    이름그대로 상남자스러운 호탕한 성격을 가진 인물. 용사중에선 드물게 귀족을 후원자로 두지 않고 개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40] 대외활동보단 공사판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능력이 토목에 뛰어난지 그가 공사판에 투신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그를 주축으로 공사환경이 역변한다고 할 정도. 원래 세계에서는 과거 본인 왈 '막 살던 시절'이 있었고 뒤늦게 정신차렸던 만큼 오히려 필사적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사인은 교통사고.[41]

    능력은 '대지역전'으로 자신이 발을 대고 있는 대지를 기점으로 원형 범위 내의 중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하의 흙을 역류시켜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굳힐수 있어서 작중에선 아예 그의 존재 유무의 차이로 공사의 속도나 수준이 차원이 다르다고 표현된다. 전투력도 좋아서 단신의 전투력도 전투력이나 대지역전을 이용해 땅을 역류시켜 상대를 토사로 몰아붙이거나 땅을 굳혀 순식간에 바리케이드를 형성하는 것도 가능하다.사실상 땅에 발만 붙어있다면 지상의 거의 모든 흙을 무기로 쓸 수 있는 셈.

    방사능 검사의 어처구니 없는 사망 이후 착실한 삶을 목표로 하며 공사판을 돌아다니던 우효성과 만나게 되었으며, 모나지않고 마찬가지로 한국의 소탈한 밥상을 그리워하는 그와 의기투합해 그를 데리고 다니며 여러 기행을 벌이고 다니기도 했다.[42]

    그러던 어느날 어린 여자아이 마족을 만나게 되는데, 원래라면 마족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여야 했으나 모종의 뜻을 품고 그 몽마 아이를 자신이 속한 소규모 교단에 의탁시킨걸로도 모자라 꼬마 마족을 성녀로 추대한다(...).[43] 덤으로 그 과정에서 본인도 '삽자루'라는 이명을 달고 성기사가 되었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오랫만에 그와 재회해 회포를 풀고 있었으나 최대규모 교단인 프리가 교단의 추기경 하인츠가 성기사단을 이끌고 자신의 교단을 포위하고 있는걸 보고 뭔가 잘못되었는걸 알아챘는지 효성을 뒤에 두고 홀로 그들 앞에 나서는데, 하인츠가 메테르 교단의 성녀에게 매혹되는 느낌을 가졌단 이유로 메테르 교단을 몽마를 빠는 배교도 무리라고 몰아가자 바로 머리를 찍어 함몰시키고 그대로 땅에 묻어 죽인다. 이후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애초에 하인츠부터가 교단에 의탁한 고아를 성폭행 할정도로 심각한 페도필리아였고 그 증거를 모아오던 남자성이 오히려 이 때를 기회로 잡아 일을 치뤄버린 것.[44] 이후 우효성에게 교단을 소개시켜준 뒤 그를 해주시켜주다가 일어난 에고 스피어 폭주 사건에서도 그를 도와주다가 발굴지 방어전으로 떠났다.
  • 이준영
    난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다에서 모티브를 따온 용사. 작중의 용사들은 소환되면서 가지게 되는 강력한 힘과 이세계 주민들의 감언이설 때문에 자아도취해 오만한 성품이 되기 십상이지만 그 오만함이 정의감과 영웅심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꽤 많은데, 그런 오만함이 정의감과 영웅심으로 개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언데드 사태에서 공을 세워 제대로 된 영웅으로 인정받고자 하였으나 적기사의 검에 흔적도 없이 소멸하였다. 적기사의 독백에 의하면 자신의 육체에 닿은 물리적인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능력을 가졌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그런 능력도 결국 본인의 마력에서 나오는 것이고, 적기사의 마력이 월등히 높았기에 능력의 이뮨을 무시하고 마력의 출력으로 압살한 것.
  • 정서율
    113화에서 등장한 배신자 용사. 본래 세상에서도 우수한 집안에서 우수한 재능을 타고난 덕에 원래도 다소 선민사상을 갖고 있었으며, 용사로 소환된 후 여러 활약을 거친 끝에 제국의 지도층의 배후를 만나 그 선민사상이 확고화되었다.
    알고보니 정서율의 시점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작의 제국의 지도층은 이미 진즉에 흡혈귀의 가축으로 전락한지 오래였다. 작중의 용사들을 온갖 감언이설로 꾀어 오만방자하게 만들고, 부패한 권력자와 방만한 용사들을 제지하지 않아 인류의 부패와 붕괴를 가속화시킨 흑막인 흡혈귀 집단 신시대가 제국의 배후에 있었던 것.
    이중 정서율과 대화한 흡혈귀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일종의 솎아내기라고 한다. 인류사회를 거대한 가축의 우리로 만들되, 그런 가축 중에서도 간혹 등장하는 자신들의 눈에 걸맞는 인재들을 골라 '선택받은 자들을 위한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그리고 정서율은 이들 흡혈귀들이 원하는 인재의 기준에 적합하다 판단되었고, 정서율은 본래부터 지니고 있던 선민사상이 비대화시킨 야망을 위해 흡혈귀의 피를 받아마셔 흡혈귀가 되어 인류의 배신자가 되었다.

    이후 용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에 투입되어 용의 힘을 차지하고자 모략을 꾸며 같이 온 용사들을 이용한 후 죽이고 용의 유해를 차지하려 했지만 역병의 백기사 블라이트와 조우, 블라이트에게 조롱당하며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만다.[45]

5.4. 오리온 제국

  • 오리온 세이스
    제국의 제1황태자. 다른 황족과 마찬가지로 오리온 제국의 배후에 있는 흡혈귀 조직 '신시대'의 노예이다. 인류는 기껏 세상의 정점에 섰지만, 인류끼리 서로 싸우던 전쟁의 시대[46]로 인해 인간의 힘이 쇠락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되었고 그 대가로 계속 들이닥친 재앙을 막아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선대 황제가 이를 깨달은 시점에선 이미 대부분의 나라가 기능을 잃은지 오래였다.
    서로 뭉칠 수 없게 된 인류를 어떻게든 결집해 재앙을 막고 살아남기 위해선 흡혈귀들의 힘이라도 빌릴 수밖에 없게 되어 흡혈귀들의 힘을 배후에서 빌리는 대가로 선대 황제는 노예계약을 맺었고 현 황제는 성인식을 치른 이후, 오리온 세이스는 태어나면서부터 흡혈귀들의 노예가 되었다.
  • 체스카 플랑도르
    이가람을 후원하는 귀족. '플랑도르'가의 당주. 황족의 사생아이기도하다.
  • 엘마트 영주
    황족을 제외한 귀족들 중에서는 가장 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는 귀족.
    그러나 성격은 그런 권세와 반비례하는 오만하고 타인을 함부로 깔아보고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인물.
    체스카를 황가의 피가 이어졌다한들 사생아란 이유로 무시하고 우효성 역시 외노자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효성과 드래곤 발굴지 방어전에서 싸운 모든 병사들의 희생을 평가절하한 후 시비를 털어 효성의 업적을 깎아내리는등 추잡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다 우효성을 껴안으며 나타난 비비안을 알아보지 못하고 비비안에게도 성질을 드러내다 비비안의 손가락 튕기기 하나로 머리가 터지며 사망하였다.
  • 프란체스카
    오리온의 이물 사냥 인형. 체스카 플랑도르의 진짜 모습이기도하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전해지는 이름이 변질되어 프리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오리온 제국의 현 황제의 선대 시절 다시 깨어났다고 한다.
    제 1조. 모든 인형은, 자신이 주인으로 인정한 자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제 2조. 제 1조의 명령을 지키는 선에서, 모든 인형은 인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제 3조. 앞서 말한 두 조항을 지키는 선에서, 모든 인형은 오리온 제국과 그 주민들을 보호하고 봉사한다.

    제 0조. 본인의 판단 하에 제국과 인류의 존망에 위험이 되는 존재를 발견할 시, 위의 세 조항보다도 최우선적으로 배제할 것을 목표로 한다.

5.4.1. 제국군

  • 마커스 크레이들
    제국군 장교. 과거 용사 타치아 필로이의 동료였으며 타치아의 최후를 본 후 영웅 단 하나에게 기대선 안되며 세상을 지키기 위해선 단 하나의 최고보단 수준은 낮더라도 수십 수백의 군대가 필요하다 여겨 제국군에 입단, 장군이 되어 현재 제국군을 이끌고 있다. 쟝 클레오하고는 과거 친구였으나 현재는 서로의 생각이 전혀 달라 갈라섰다.

    이후 발굴지 공방전 총책임자로 나서 최대한 노력했으나, 4기사중 2명이나 나타난 것과 자신들을 능가했던 적측의 계략에 놀아가고 용사들마저 변절하면서 위기에 몰린다.[47] 그런 와중 우효성이 나타나 홀로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며 혼자서 목숨을 걸고 그를 돕고자 언데드 무리를 막아선 끝에 패사한다. 그러나 죽은 뒤에도 끝까지 우효성을 도와 언데드를 막으라며 진군하는 모습을 보였고 메릴린의 연주로 본능이 강해진 병사들이 마커스의 모습에 감화되며 마커스와 함께 언데드 무리를 막아서기 시작한 덕분에 효성이 적기사를 이길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48] 전후 그의 시체는 수습되어 다른 사망자들과 같이 화장되었다.

5.5. 언데드 군단

  • <시체군주> 그웬 휘바르
    언데드 세력의 수장. 마왕과 더불어 세계관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묘사되는 존재로, 모든 생물을 살아움직이는 시체로 만들겠다는 이념을 지니고 있다.[49]

    생전에는 브리튼 4세의 아내였으나, 부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과 협력한 일부 가신들의 협력을 통해 본인과 그를 언데드로 부활시켰다. 다만 그 대가로 망각의 저주에 걸려 이쪽도 자칫 잘못하면 언제 기억을 잃고 이성없는 괴물이 될지 모르는 상황. 현재는 브리튼 4세와의 추억과 연심을 통해 간신히 이성을 유지시키고 있다.
    그러나 발굴지 공방전 끝에 적기사가 다시금 죽어버리자 가족을 또다시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해 이성을 거의 상실해버리고, 결국 고르곤 졸라의 꾐에 넘어가 그에게 모든 힘을 흡수당하고 소멸한다.
  • <죽음의 청기사> 브리튼 4세
    시체군주를 지키는 4명의 기사 중 하나. 언데드로서 당연스레 살아있는 자인 인류와 적대관계지만, 역설적이게도 자신이 생전에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회한을 품고 있어 삶의 의지를 강하게 품은 자를 존중하고 독단으로 살려주기도 한다.[50] 반대로 예절이 없거나 삶의 의욕을 가지지 못한 자를 '자신에게 없는 것(생명)을 가졌음에도 그 가치를 모르는 자'라며 극도로 혐오한다.[51]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악역 중 하나.

    블라이트와 애나벨이 발굴지 공방전으로 향할 당시 브리튼 4세는 고르곤과 함께 마왕군을 침공했으나, 헬크라이를 뚫지 못하고시간이 끌리는 사이 애나벨의 사망을 접한 그웬의 절망을 느끼고 헬크라이의 배려로 무사히 퇴각, 이후 딸의 죽음에 절망한 그웬이 순순히 고르곤에게 힘을 흡수당하고 소멸하는 광경을 막지 못하다가 고르곤에게 공포심을 느끼고 그의 휘하로 들어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생전에는 브리튼 왕국의 왕이었으며, 블라이트를 가신으로 두고 있었다. 다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왕국이 멸망하고 자신은 블라이트와 함께 4기사중 한명으로써 시체군주를 모시고 있다. 어찌보면 왕에서 기사로 영락한 신세지만, 본인은 현재 상황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 또한 아재개그가 취향인지 블라이트와 고르곤이 만담을 나누던 와중 '난 죽기 싫다.'라는 말을 '죽음의 사가 싫다는 말이냐'라고 아재개그를 치기도 했다(...).
  • <기근의 흑기사> 고르곤 졸라
    죽음의 기사에 이어 등장한 언데드 세력의 간부진인 4기사 중 한 명. 기근이라는 이명대로 손에 닿는 존재의 양분을 한 순간에 빨아 상대를 좀비로 바꿔버리는 흉악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왕성 침공 당시에는 새롭게 사천왕이 된 폭식의 악마 글러트니와 싸웠으며 그를 죽이고 흡수해 폭식의 욕구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 그웬이 살아갈 의지마저 잃어버리자 그녀를 꼬드겨 그녀가 자신에게 모든 힘을 흡수당하고 소멸당하도록 유도해 2대 시체군주가 되었다.

    또다른 이명은 (자칭)지식의 포식자. 자신이 언데드로 바꿔버린 자들을 '대학원생'이라고 부르며, 그들과 함께 망자로서 이 세계에 남아 영원히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 하다. 모티브는 대한민국의 역사학자인 임용한 교수를 바탕으로 파생된 '내가 대학원에 데려가주마' 밈으로 추측된다.

    블라이트와의 대화를 보면 대학원생 타령 하는 것 치고는 역설적이게도 고르곤 자신은 생전에 대학원은 커녕 대학교 졸업도 못해봤다고 한다.[52] 이게 한에 사무치는지 블라이트가 자신의 이름을 고졸('고'르곤 '졸'라)이라고 짧게 부르면 극도로 분노한다. 장래희망(?)은 모든 나라가 시체군주 아래에 평정된 이후 다시금 대학원을 세워 대학원생을 부려먹어 논문을 뽑게 만드는 (자칭) 훌륭한 박사가 되는 것.
  • <전쟁의 적기사> 에나벨 브리타니아
    시체군주를 지키는 4명의 기사 중 하나. 시종일관 진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방정맞고 익살스러운 블라이트와 고르곤 졸라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시체군주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4기사중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이는 언데드로 살아오면서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를 우려하는[53] 브리튼 4세와 달리 본인은 이에 대해 충심만 있으면 상관없다는 편.

    109화에서 블라이트에 의해 본명이 에나벨 브리타니아라는게 밝혀졌다. 어머니 그웬을 위한 검이 되고자 하는 것만이 미련일 뿐 자신의 미련은 없는 줄 알았으나 더 정확히는 생전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제대로 어머니와 모녀의 인연을 잇고자 하였으나 죽음으로서 그 기회가 사라진 것이 미련이었다고 밝혀졌다.
    {{{#!folding 스포일러
그웬 휘바르의 친딸이자, 타시안에게 거두어진 양녀 타치아 필로이. 그리고 발굴지 방어전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
'모녀의 인연'을 맺고자 했던 어머니는 친모인 그웬이 아닌, 자신을 키워준 양모인 타시안이었다. 그웬은 자신의 친딸을 진실되게 사랑했으며, 그녀와 결별한걸 아쉬워하며 죽은 이후로도 다시 가족이 되길 원했으나, 정작 에나벨(타치아)는 자의식도 없던 아기 시절에 결별한 그웬보다는 자신을 길러준 타시안을 유일한 엄마로 여겼다. 물론 그웬에게 억하심정은 없으나,[54] 그와 별개로 그녀를 어머니라 여기지는 못했고 사후로도 그녀를 기사로서 따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본모습을 드러낸 타시안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진짜 목표를 떠올린 후 타시안을 공격한 후 인류의 멸망을 바란 어머니 타시안의 소원과 그런 타시안에게 집착하는 자신, 인간이 서로를 죽이는 잔혹한 전쟁의 시대를 살아간 타치아 필로이의 삶, 언데드가 되면서 뒤틀린 의지가 합쳐저 소원을 각성한다. 그 소원은 자신이 전쟁의 권화가 되어 끝없이 전쟁을 이어가 모든 것을 죽이고, 죽어서 언데드가 된 자들까지 서로가 서로를 영원히 죽여대는 영원한 수라도가 이어지는 세계이다. 인류의 악의와 광기가 만들어낸 재앙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또 다른 자신, 자신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타치아 필로이의 힘과 능력을 모두 계승한 용사, 우효성에게 제지되어 끝내 패배한뒤 소멸한다. 그나마 마지막에 타시안으로부터 생전부터 미련이었던, 자신을 사랑했냐는 질문에 언제나 사랑했다는 진심어린 대답을 듣고 미련을 해소하며 성불하였다.}}}
  • <역병의 백기사> 블라이트 크레이들
    시체군주를 지키는 4명의 기사 중 하나. 역병의 백기사라는 이명대로 흰색 로브에 역병의사 특유의 새가면모양 얼굴을 가지고 있다.[55] 시체임에도 불구하고 시니컬하지만 위트있는 성격으로 쉬지도 않고 농담을 하거나 주변인들을 놀려먹기도 한다. 특히나 교수타령 하는 고르곤이 생전에 고졸이라는걸 비꼬는걸 유독 좋아하는 편.[56]
    과거 브리튼 4세 생전엔 그의 가신이자 학자였으나, 사후 시체군주 휘하 4기사로서 그와 동료관계가 되었다. 비꼬는 듯한 말을 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그를 걱정해주는등 악우에 가까운 고르곤보단 친근한 관계.
    과거 브리튼 4세가 단 한번 만났을 뿐인 우효성의 이름을 다른 4기사 휘하 시체들까지 일관적으로 기억하는걸 보고 그의 능력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고 있다.

    용의 유해 방어전의 메인 빌런 중 하나로 등장한다. 역병이란 이름 답게 소수의 병력만으로 주둔지 내에 역병을 퍼트려 군단급의 병력을 유린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생전 마커스 크레이들의 친형이었다는 것이 111화에서 밝혀졌다. 허나 생전과 달리 언데드가 되면서 더는 인간 블라이트가 아니게 되었으며[57] 이로 인해 동생인 마커스는 생전과 달리 역병의 백기사가 됨으로서 세상에 절망을 퍼뜨리며 사람을 죽여대는 형의 복제품을 존중하지 않게 되었다.

    이후 인류의 배신자 용사 정서율을 처리한 후 용의 유해를 획득해 그 유해에 겉표면에 자신의 육체를 이루는 포자를 덮어씌움으로서 역병의 용이 되었지만, 이로서 '인류의 멸절을 제 손으로 이루겠다.'라는 약조에 균열이 생겨 본신으로 나설 수 있게 된 타시안에게 속절없이 밀리고 용의 유해째로 불타 소멸한다. 나름 최종보스급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실상 작중의 역할은 페이크 보스 겸 타시안의 전투력 측정기.

5.6. 반인류연합

  • 포비아 호머
    반인류연합의 돌격대장인 백곰 수인 이름의 유래는 동성애 혐오를 의미하는 호모포비아이며 모티브는 '북극 빙하가 녹을때까지 보벼'를 듣고 울부짖는 북극곰 밈. 과거 동성애자 마족에게 자신의 가족이 죽고 고향을 멸망당한 뒤 이름 그대로 동성애에 매우 적대적으로 변했다.[58]

    작중에선 우효성과 갈라진 메릴린이 석화의 마안을 가진 용사에게 정조를 위협받을 때 등장, 자신에게 걸린 석화의 마안을 동성애에 대한 혐오만으로 풀어내고(...)[59] 그대로 그 용사를 찢어죽인 뒤 변장마법까지 쓴 메릴린의 정체마저 꿰뜷어보고 무기력해진 그녀를 그대로 죽이려 들지만 메릴린이 우효성의 외침에 그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죽기 싫다는 마음을 무심코 품게 되자 본인보다 먼저 그걸 꿰뜷어보고 순수한 사랑을 품은 남녀에 대한 존중과 동성애자도 아닌 사람과 무리하게 싸우다 죽기 싫다는 이유(...)로 순순히 물러난다.
  • 호로리스
    반인류연합 수색대의 책임자인 여우 수인.
  • 레온
    반인류연합 수색대의 일원인 사자 수인.

5.7. 마왕군

  • <마왕> 솔로몬
    시체군주와 함께 현재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최악의 재앙중 하나. 이런 이명과 달리 현재는 외부 행동을 삼가며 대외적으로 잘 나서지 않는데, 이는 지나치게 오래 살고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쾌락을 겪은 끝에 그 무엇으로도 감정이 움직이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메릴린(=메피스토)가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그조차 미봉책이었고 결국 작중 첫등장 시점에선 한계에 다달라 단순한 호기심과 공허함으로 사천왕 둘을 즉살시킨다.

    아무리 욕망때문이라곤 해도 자신을 오랜세월 따라온 사천왕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음에도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좌절하지만, 이후 메피스토가 자신에게 사직서를 건네며 다른 남자를 찾겠다며 떠나자 혹시나 자신에게 티끝만큼이라도 닿을 정도의 힘을 지녔기 때문이냐며 필사적으로 질문하다가 메피스토가 대답을 거부하자 결국 허탈하게 그녀를 보내준다.

    과거에는 메피스토가 평생을 바쳐 충성을 할 정도로 호승심넘치고 쾌활한 호청년같은 정복군주였던 모양이며, 당시 평범한 마족보다도 약했던 메피스토마저 받아들이고 존중해줄 정도로 자신의 부하에게는 매우 좋은 상사였다고 한다. 그를 제일 오래 모셔온 메피스토조차도 그가 이미 한계인걸 알면서도 자신을 받아준 은혜와 과거의 미련때문에 광대 노릇을 자처했을 정도.

5.7.1. 사천왕

  • <광란의 어릿광대> 메피스토 레이지
    마왕군 서열 2위. 자세한 내용은 메릴린 시저랜드 참조.
  • <강탈자> 그리즈빌
    마왕군 서열 3위인 사천왕. <강탈자>. 이명이나 이름대로 탐욕 특히 권력욕이 매우 강하며, 먼저 마왕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보다 윗서열을 받은 메피스토를 질투하고 있다.

    간부회의에서 분위기도 따지지 않고 자신만만하게 메피스토에게 순위전을 걸겠다고 외치다가 마왕에게 제일 먼저 어그로가 끌려 처참하게 순살당한다.
  • <교만한 파리의 왕> 벨제바브
    교만한 파리의 왕. 마왕군 서열 4위인 사천왕. 마왕군의 자산과 통솔을 담당하고 있는 책략가이며, 페로몬을 이용해 자신과 계약한 이들에게 강제적인 명령을 행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왕에게 가담한 이유는 그가 온갖 금은보화를 쥐어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물욕적인 이유.

    그리즈빌 사망 이후 다음 타겟으로 노려진 상황에서 마족의 본질인 '욕심'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메피스토의 연주에 의해 부하들과 같이 불나방처럼 마왕에게 덤비다가 사망한다.
  • <사신몽마> 야스모 데우스
    마왕군 서열 5위인 사천왕. <사신몽마>. 몽마답게 온갖 상대를 만날 수 있단 이유로 마왕군에 합류했다.[60] 메피스토가 이 세계 도달 이후 처음으로 복귀하자 그녀에게 강압적으로 추파를 던지지만 이전과 달리 짜증까지 내며 반박하는 메피스토에게 관계 한번 맺겠다고 사생결단 내긴 싫다며 포기한다.

    이후 간부회의에선 메피스토의 눈치를 보며 마왕이 제정신이 아님을 재빨리 파악했고, 다른 간부 둘이 죽고 마왕이 메피스토와 이야기하느라 정신팔린 사이 그대로 도주, 이후 각자 갈길 가자며 메피스토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사라진다.

    그 뒤 흡혈귀가 새운 집단인 '신시대'에 의탁한 상태로 비슷하게 인간계로 숨어든 메피스토를 노리지만, 이전보다 강해진 메피스토의 반격에 당황하여 후퇴하다가 그녀를 진작에 예의주시하던 버질과 충돌한다.

    몽마이기도 하고 현재는 레즈비언이라는 등 포비아 호머가 원수로 여기는 동성애자 마족 본인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5.7.2. 간부&부하진

  • 헬크라이
    오크임에도 명예를 중시해 단련을 거듭해온 별종[61]으로 실제로 훈련을 거듭해 간부 자리를 맡을 정도로 강하다.

    과거 짐꾼 생활을 전전하던 우효성과 만난 적 있으며, 실력차이도 모르고 덤빈 용사[62][63]와 달리 자신과의 실력 차이도 알고 자신을 솔직하게 띄워준 것도 있어서 그를 살려줬다.

    이후 협곡 공방전에서 재등장, 저번처럼 그냥 보내주면 안되겠냐며 능청떠는 우효성에게 저번과는 입장[64]이 달라 불가능하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대신 자신이 지정한 상대와의 일기토로 이기면 인정하고 보내주겠다고 제안하여 부하인 슬로스와 우효성을 싸우게 만든다.[65]

    사투 끝에 우효성이 슬로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자 그의 실력과 명예를 치하하며 약속대로 군대를 돌려 그와 수송단 무리를 모두 살려준다.
    이후 대륙 중심부 평원에서의 브리튼 4세와의 전투중 서술로 언급되길 마왕의 폭주로 인해 구 사천왕 체제가 붕괴한 후 새로운 사천왕의 일각으로 등극하였다고한다. 서술 공인 마왕군 최강의 전사라고.
    시체군주의 이상을 감지한 브리튼 4세가 시체군주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는걸 본 후 다른 이와 달리 자신을 비웃지 않고 결투에 진지하게 임해준 브리튼 4세를 존중하고자 시체군주를 향해 떠나고자 하는 브리튼 4세를 조용히 보내주었다.
  • <나태의 악마> 슬로스
    헬크라이 부대 휘하의 악마. 전투력만 보자면 상위권이지만 이명대로 '나태함'을 아이덴티티로 가진 악마라 평범한 병사급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다.[66] 단단한 갑피를 전신에 두른 벌레 인간형 악마이며, 나태라는 이름답지 않은 엄청난 가속도가 특징.

    헬크라이가 우효성과의 일기토 상대로 지정되자 귀찮아하면서도 헬크라이가 쪼아대는게 더 귀찮다며 설렁설렁 덤비지만[67] 우효성이 쓰러지긴 커녕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덤벼들고 반격까지 해내자 자신의 나태를 방해받는다는 사실에 분노해 갑피를 모두 방출시키며 본 모습을 드러내 그를 몰아붙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덤빈 우효성에게 결국 약점[68]을 찔려 패배한다.

    훗날 메릴린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왕이 처음에 존재했던 '최초의 세계'부터 함께했던, 간단히 말하면 창설멤버중 1인. 메릴린과 같이 마왕을 동경하며 그를 따라잡고 싶다는 야망[69]을 품었던 순혈 마족이었기에 메릴린도 그를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메릴린보다 앞서서 마왕이 이루지 못할 욕망을 추구한 끝에 뒤틀리고 있음을 눈치챘고, 이에 허무함을 느끼고 이루어질 수 없는 자신의 야망과 사천왕 권유를 뒤로 한 채 간부도 아닌 한낱 병졸로 남기를 자처했다고 한다. 마왕의 타락를 알아챈 메릴린조차 이를 언급하며, 자신보다 충직했기에 자신보다 먼저 뒤틀린 불쌍한 인물이었다며 동정했다.[70]

6. 설정

  • 용사
    이 소설의 핵심이 되는 설정 중 하나. 멸망해가는 세계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의 제국에서 외세계에서 사람을 불러들이는 소환의식을 치루면 극히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71] 실제로 용사들이 발휘하는 능력이 하나 같이 법칙을 비틀거나, 초월자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걸 생각하면 소환에 미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

    하지만 작중 입지는 매우 좁다, 주인공이 수발을 든 수십 명의 용사들 중 '단 세 명'만 생존할 정도로 허구한날 죽어나간다. 용사들이 약해서가 아닌 소환 직후 귀족이나 왕족 등의 후원자들이나 선대 용사들이 '용사는 위대하니 뭐든 해도 된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하여 오만과 허영에 젖었고,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기도 전에 다크판타지 특유의 가차없는 전개에 목숨이 날아가버리는 것.[72] 작중에선 더닝 크루거 효과를 예시로 들며, 우매함의 봉우리 단계에서 용사들이 죽어나가는 것이라 개연성을 설명하고 있다.

    작중에선 유독 인성파탄자가 많이 나오는데, 이는 이들이 사망 직전에 소환된데다가[73] 왕가와 귀족들이 자기들이 써먹기 편하도록 옆에서 온갖 바람을 불어넣어주며 일부러 오만하게 만든다. 이게 고착화되면서 용사들도 이를 느끼면서도 후임 용사들에게 이를 부추기는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한다.[74]
  • 외노자
    외세계 노동자. 대부분의 용사소환물에서 떨어져나간 역할을 지칭하는 말이다. 특별하게 규칙이 정해져 있다기보단 당장 파격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취급이 정해지는 듯 하다. 예시로 2화에서 등장한 오덕훈의 경우에는 최면어플이란 강력한 능력이 있음에도, 충전을 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외노자 신세에 빠지게 되었다.
  • 초월자
    전체적으로 암울한 세계관 속에서도 특출나게 뛰어난 존재들을 일컫는 말. 작중 히로인이자 점성술사인 아이리 헤이븐이 처음 거론한 단어로, 그녀는 초월자라는 존재를 '아이리 본인이 관측한 미래를 뒤틀 수 있는 존재'라고 언급한다. 이는 그녀의 예언 자체가 우주에서부터 세계를 내려다보는 '파괴신'의 분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며 이 파괴신은 작중 비유에 따르면 시험관 속의 개미집을 내려다보는 관찰자, 즉 우주 상의 모든 원자가 가진 움직임을 꿰뚫는 '라플라스의 악마'와 같은 힘을 지녔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런 강대한 존재의 예측을 벗어난다는 것부터 그들의 범상찮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이러한 초월자들은 작중 제목에 나왔듯 이 소설의 핵심 설정으로, 히로인이나 조력자, 그리고 빌런 등의 위치에 있는 이들중 영정사진 나오고도 2화 이상 살아있는네임드는 대개 이 초월자의 반열에 올라있다 볼 수 있다. 사실상 예언자라는 치트적인 조력자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만들어내어 작중의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설정.
  • 머더러
    인간을 상대로 악행을 벌이는 변절자들을 일컫는 단어. 용사조차 거리낌없이 죽이려 들기도 하며 아예 용사중에서도 변절해서 머더러가 되는 케이스도 있다.
  • 던전
    세계관 상 일어나는 현상 중 하나인 '차원의 뒤틀림'에 의해 생겨나는 장소. 뒤틀림이 벌어진 곳은 해당 지역의 환경에 따라 특정한 던전이 생성되며, 그 안에는 함정과 마물 등이 주기적으로 리젠된다고 한다. 값비싼 전리품이나 아티팩트 등이 나오기에 모험자들에겐 광산처럼 여겨지는 장소.
  • 클래스
    모험자길드에서 모험자들에게 지원하는 기능 중 하나. 주술이 담긴 부적을 몸에 부착할 시, 해당 부적에 존재하는 기록이 사용자에게 적용되어 특정활동을 보조해준다. 게임의 직업전직과 비슷하지만 게임처럼 스킬을 생성하거나 하는 식은 아닌 어디까지나 보조하는 정도에 불과한데 이는 과거 부적을 사용한 자들의 활동을 기록하여 재생하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검을 쓰는 클래스를 택하면 검을 사용하는 능력이 좋아지고, 마법사를 택하면 마법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식.

    참고로 주인공이 선택한 직업은 창잡이인데,한때 직업에 대한 구분에 (여)전사, (남)마법사 등으로 성별을 앞에 붙여두었기에 창남이라는 우스운 클래스를 얻게 되었다.[75]
  • 포션
    누구나 다 아는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포션이 맞다. 다만 다른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포션과는 달리 포션이 닿으면 상처는 분명히 회복되지만 고통이 심하다고 한다. 그래서 다친 부상자들은 되도록이면 포션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며 자신은 포션 같은 건 필요없다며 포션을 이용한 치료를 거부할 정도. 효성이 비유하기로는 알보칠을 50배 정도 농축 시킨 거라고.
  • 마족
    마왕이 이끌고온, 여러 세력을 거쳐 세를 불린 외계종.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상징격인 '욕망'을 품고 그에 솔직하게 살아가게 되며 얼마나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지, 얼마나 욕망을 잘 이루었는지에 따라 강해진다.[76] 이들의 주군인 마왕은 초월자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자이기도 하다. 다만 두문분출하던 마왕의 정신붕괴가 시작되고 사천왕중 둘이 살해당하며 지휘부가 사실상 궤멸당한 탓에 언데드 세력에게 세를 갉아먹히고 있다고 언급된다.
  • 반인류연합
    이름 그대로 인류와 대립하는 수인들로 구성된 다종족연합체. 이쪽도 토착민족인지라 마족과 언데드의 침공에 큰 피해를 받았으나 어찌저찌 세력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 언데드
    시체군주인 그웬 히바르의 능력을 통해 구성된 사자들의 군단. 현재는 어차피 멸망을 피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멸망 이후에도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마족/인족/수인족 가리지 않고 쓸어버리며 제일 폭발적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마족 수뇌부 붕괴 이후로는 대륙의 4대 세력중에서 사실상 주도권을 잡고 있다. 작중 설정상 언데드는 죽은 사람의 기억중 가장 강렬한 미련을 토대로 구축된 복제품이지, 생전의 그 사람의 영혼 자체가 부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 수인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외부적인 이유로 강제로 신체의 구조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존재이다.

6.1. 고유 능력

  • 존재 각인
    당신을 마주한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잊지 않습니다. 상대가 누구건, 어떤 일이 있건.

    주인공인 우효성이 가진 능력. 이름그대로 자신의 외모나 이름이 한번 인식되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게 하는 능력.[77] 기억에 남긴다는 소소한 효과에 대한 반작용으로 용이나 진조, 마족 사천왕등 초월자 급조차 이 능력을 파악해도 파훼하지 못할 정도로 절대적인 효과를 행사한다. 다만 그 외의 능력은 일체 없어서 우효성은 소환되자마자 외면받아 외노자 루트를 밟아야했다.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는 특성상 그에 대한 평가도 그대로 누적되기 때문에 작중에선 '용사 살해자'같은 흉흉한 이명이 박히기도 했다.[78] 이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가면을 쓰는등 정체를 숨기며 다녀야했을 정도.

    상술했듯 자아를 가진 존재에게는 무조건 먹히는 능력인지라, 마찬가지로 자아를 가진(or가질 수 있는) 언데드나 에고웨펀들에게도 이 능력이 통한다. 아직 제대로 자아를 각성시키지 못한 미숙한 에고웨펀조차 의지는 있다보니 이 능력을 통해 자아가 각성하는 속도를 가속화시킬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에고웨폰의 주인이 될 여지를 높여주지만 동시에 강제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에고웨폰을 다룰때 조심해야한다.[79]
  • 사물 제어
    용사 이가람이 가진 능력. 의지를 가지지 않은 사물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으며 무게는 톤 단위까지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작중 비유로는 남들 냉병기를 쓸 때 홀로 공성병기를 쓴다 말할 정도이며, 가고일 무리 정도는 한 순간에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 석화의 마안
    대상과 눈이 마주치면 대상을 마비시키는 능력.[80] 실제로 사천왕중에선 약한 편인 메피스토마저 육체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메피스토의 독백에 의하면 육체가 마비되도 파훼법은 있는 모양이며, 최면계 능력이라 이성을 잃은 상대에겐 먹히지 않는다.[81]
  • 대지역전
    용사 남자성이 가진 능력. 대지를 크게 뒤엎어서 대규모의 지형조작이 가능하다.
  • 전류피부
    용사 신지호가 가진 능력.
  • 초시계 손
    용사 임태양이 가진 능력. 사망 시 자신이 접고있던 손가락의 갯수당 1초씩 과거로 회귀한다. 곤봉을 잡고 있는 시점에서 최소 5초 전의 과거로 회귀하는게 확정되며, 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임태양은 모든 장비를 벗어 자신이 사망하기 쉽게 함으로서 몇번이고 죽고 죽어가며 적의 모든 패턴을 파악한 후 패죽임으로서 무패신화를 이룩하였다.
  • 완전복제
    용사 비읍(박병빈)이 가진 능력. 마력을 이용해 사용자의 능력과 자아를 완전히 복제한 분신을 생성하는 능력. 본체를 처치하지 못한다면 몇번이고 생성이 가능하며, 본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분신도 가능하기에 전투, 암살같은 물리적인 위험도 가할 수 있다.

7. 인기

2023년 10월 10일에 총 조회수 100만을 달성했다.

2023년 10월 21일에 선작 2만을 달성했다.

2023년 11월 4일에 총 조회수 200만을 달성했다.

2023년 12월 10일에 총 조회수 300만을 달성했다.
[1] 여담으로 작가가 쓰는 프로그램은 니지저니라고 한다.[2] 실제로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받은 일러스트를 죄다 더해봐도 조연+엑스트라들의 일러스트의 합이 더 많다.[3] 본인은 맨날 자신을 우효성이라 소개하지만 정작 언데드 세력을 포함해 대부분은 그냥 '우효'로 부른다(...). 그나마 가까운 인물들이 '효성'이라고 불러주는 편.[4] 힘을 몰아줬다고 죽은건 아니고 말그대로 예지력만 잃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5] 조건부로나마 앙골모아와도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변수가 개입해 미래가 바뀌는 것도 알 수 있다. 사람 한명의 신상정도는 초월자가 아닌 이상 가볍게 알아낼 수 있으며, 이를 역이용해 사람에게 간섭한 초월자를 역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래라면 피도 대대로 내려오며 희석되어 불가능하지만 그녀의 천재성과 일족 전원의 희생이 있어서 가능한 기예.[6] 다만 실력차가 확실하다 보니 말이 연합이지 실상은 마탑이 그녀의 산하세력으로 취급되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마탑의 탑주조차 그녀 앞에선 설설 길 정도.[7] 의뢰지에선 '소정의 도움'으로 두루뭉술하게 써놓은데다가 하필 민간인들 사이에서 평가가 영 나쁜 마탑 명의로 의뢰를 걸어놓은 덕에 수개월넘게 먼지만 쌓여있었다. 실제로는 집을 청소해주고 밥을 만들고 먹여주는 가정부 역할.[8] 더 정확히는 연구를 통해 어머니와 재회하는 것.[9] 원래는 화룡이었으나 과거 무리하게 약속을 짊어지고 힘을 쓴데다가 본인부터가 평범한 용이라면 이미 자연사해도 이상할게 없는 노룡이 되어서 현재는 재나 다름없는 연기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가 용암에 가깝다면 지금은 화산재에 가까운 형태.[10] 저들이 자신의 주변 정도의 운명을 뒤트는게 한계인 반면, 타시안은 최소 도시, 최대 국가규모로 운명을 뒤틀 수 있다.[11] 만약 우효성의 사망으로 이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면 결국 그 또한 딸의 뜻이라 여겨 마지막 남은 힘을 불태워 인류를 멸망시키고 자신도 소멸할 생각이었다.[12] 아무리 약해졌다지만 용을 파장만으로 날릴 정도였으며 타치아의 말에 따르면 그와 헤어진 직후부터 줄곧 이랬던 모양. 달관한 태도를 보이던 타치아마저 온갖 성질을 다 부릴 정도로 육아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13] 마왕군 서열은 마왕과 만나서 간부로 인정받은 순서로 정해진거라 강함과는 무관하다. 실제로 전술적으론 몰라도 개인적인 강함으로만 따지자면 4천왕중 그녀보다 약한 이는 없다.[14] 만약 자신이 아무말 없이 사라졌다가 마왕이나 다른 사천왕이 그를 추적하면 당시의 우효성으로선 그걸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만약 그들이 자신을 추적하려 했으면 자결할 생각까지 했을 정도.[15] 인간 사회를 많이 다녔다해도 결국 본질은 마족이라 '인간끼리는 서로 은퇴할때 종이를 상사에게 준다더라'수준만 알고 있어서 저것도 말이 사직서지 실제로는 백지라고 한다.[16] 타시안은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을 본 것에 타치아가 역겨움을 느꼈다 생각했고 만에 하나 그 감정을 수습해도 자신은 얼마 못가 죽을 목숨이므로 괜히 타치아와 더 지내봤자 서로에게 상처만 될거라 여겼으나, 타시안은 오히려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난 것을 원망했다.[17] 이때 혀가 짧아서 타치아를 발음하지 못해 (용 상태일때)이따만할 정도로 커다란 땃쥐(타치아)라고 말해서 우효성이 본의 아니게 아 너희 어머니는 초대형 땃쥐구나라는 패드립 비스무리한 말을 내뱉게 했다(...).[18] 애초에 아무리 그래도 이세계 소환으로 얻은 능력인데 그런 제약이 있는 것 부터가 이상했던 것.[19] 작중 묘사를 보면 그 외에도 수녀 편한대로 오덕훈과 맺어지는데 최면을 써먹은 듯.[20] 일반적인 심기체론이 처녀충들의 의견으로 보통 심은 한명의 남자만 사랑해본 것을 의미하나 버질은 아무런 남자도 사랑해보지 못한 것을 가르키는게 차이점.[21] 사람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서 우효성이 말해준 메릴린의 편지 내용만 보고서도 그녀가 과거 매우 약했단 점과 그때문에 강자에게 붙어 자신의 꿈을 대리만족하려 했다는것까지 정확히 추론했다.[22] 우효성 본인도 술기운으로 치부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만약 작정하면 언제든 풀 수 있는 수준이라 언급한다. 즉 말이 매혹이지 등을 살짝 떠밀어준 수준.[23] 야행성인 뱀파이어이기때문인지 저녁시간대임에도 저녁식사가 아닌 아침식사라 부른다.[24] 이 때 언급된 바에 의하면 해당 극장의 최대 후원자라고 한다. 따로 돈버는 수단이라도 있는지 중매업이 그정도로 잘 벌리는지는 불명.[25] 이유야 어쨋든 타시안이 타치아를 죽였기 때문인지 타치아의 유지를 잇는 동료로서 그녀를 걱정하면서도 '죽을 나이 되고도 억지로 사니까 그 꼬라지지'라며 시니컬한 반응도 자주 보인다.[26] 과거 타치아와 타시안의 싸움이 있었던 장소에서 타치아에 의해 떨어져나간 타시안의 잔해들을 먹어치워 타시안을 죽이고자 하였다. 실제로 이로 인해 강력한 힘과 상당히 긴 수명을 얻었으나 억지로 얻은 힘과 수명 연장의 대가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효성이를 성장시키느라 그 대가가 더 빨리 왔다.[27] 이름 그대로 무생물을 띄워서 옮기거나 사출할 수 있다. 출력이 어마무시하게 강해서 거대한 돌을 총알처럼 쏘아대는 것도 가능. 효율도 좋은지 파티원이 전투를 포함해 거의 한나절을 부려먹을때서야 한계가 찾아올 정도였다.[28] 과거 학교폭력을 심하게 받았다고 하며, 이를 버티지 못해 학교 옥상에서 자살하고자 했다.[29] 과거 그에게 탈탈 털린걸 무서워하고 부끄러워하긴 하지만 오히려 그 이후 오만함을 떨쳐내면서 당시 자신의 행태가 문제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30] 로리신 레퀴엠을 개사한 이상한 성가를 부르는건 물론이요 한명이 실수로 성녀님을 사랑한다고 하자마자 주변에선 죽이려 들며 본인도 한순간의 미혹에 넘어갔다며 두개골이 깨질 정도로 스스로의 머리를 바닥에 수차례 내리찍는다.[31] 그 전에 비비안의 연구를 망치기 위해 고용했던 블러드 리버는 제국 내에선 감히 황실조차 어찌 건드리지 못한 집단이었는데 하필 비비안의 연구 자료를 훔친 바람에 그 연구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 지하실을 제외한 본거지 건물을 포함해 단원 전체가 전부 비비안에 의해 흔적도 없이 몰살당하고 말았다. 그 현장과 과정을 직접 목격한 효성의 설명으로는 블러드 리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피의 강조차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고.[32]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이 블러드 리버가 훔친 비비안의 연구 자료가 무사히 지하실에 보관되어 있어서 망정이지 만약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거나 혹은 파괴되거나 훼손되었다면 블러드 리버와 그들을 고용한 이서연의 죽음만으로는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33] 게다가 비비안은 용사 소환에 필요한 소환 의식과 그에 관한 술식 등에 대해 유일하게 해석하고 이어받을 수 있는 존재인지라 만약 그녀를 건드린 것 때문에 비비안이 용사 소환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무슨 불이익 같은 것을 가한다면 인류에게 크나큰 타격이 되는지라 결코 그녀를 적으로 돌려서는 안되었다.[34] 다른 용사들도 자신들을 칭송하거나 아첨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성격이 오만해져서 성격이 더러워지는데 수녀같이 교단의 후원을 받는 용사들은 거기에 더해 자신이 섬기는 신에 대한 신앙을 중시한다고 하며 이 때문인지 그런 용사들은 공통적으로 자신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볼 때면 습관적으로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라 부르며 곱게 보지를 않는다고 한다.[35] 괴물이 자신의 몸에 닿으려 한다는걸 알고 빠르게 결계를 친 판단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거기서 결계 외부에 닿는 느낌도 불쾌하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명상에서나 쓰는 감각을 차단하는 주술을 걸어버리는 바람에 잠시 후, 결계가 깨지고 자신의 몸이 먹히는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나마 우효성의 말대로 바로 그의 도움을 받았으면 결계가 깨지기 전에 탈출할 수 있었겠지만 이조차 거절해버렸고 본인이 (신체가 먹힌 탓에)호흡이 잘 안된다는걸 뒤늦게 알고 스탯창을 봤을땐 결계가 파괴되었다는 걸 확인하고 마물이 자신의 몸을 만지며 희롱하고 있다며 분노하지만 그때는 이미 하반신이 대부분 먹힌 뒤였고 결국 사람들이 땅을 파낸 뒤 본인이 직접 본인의 하반신을 보고서야 뭐가 잘못되었다는걸 알아챈다.[36] 빼낸 시점에서 이미 글렀던데다가 사람들이 식인 괴물이라고 당황해 모랄빵나서 도주한지라 아무런 도움도 못받고 먹혀죽었다. 도망칠때 감각차단 식인괴물 운운하는걸 보면 이 괴물 또한 마비독 같은게 있었기에 원래라면 결계까지 깨진 시점에서 알아채야 했음에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듯.[37] 당장 빠진 직후에 우효성에게 도움을 받아도 되었고 최소한 그에게 다른 일행들의 지원이라도 요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존심 문제 + 용사로서의 체면 + 신이 자신을 보고 계실거라는 그릇된 믿음으로 장장 몇십분간의 피크타임을 효성에게 설교한답시고 그대로 날려먹었다. 정작 일행들이 모여 수녀를 파내기까진 1,2분도 걸리지 않는 듯한 묘사를 보면...[38] 이름 그대로 대물(보스급) 몬스터를 제일 많이 무찔렀기에 붙은 칭호[39]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브이의 오마주이다. 브이 역시 비읍처럼 혁명가이며, 브이는 알파벳 V, 비읍은 자음 ㅂ에 대해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40] 이는 귀족을 후원자로 두는 순간 그들의 괴뢰나 다름없어지는걸 알기 때문이다. 사람을 구하려는 일을 하려해도 제약이 붙는다고 하며 무조건 그쪽이 원하는 대로 일을 하라고 강압적으로 요구한다는 듯.[41] 차에 치일뻔한 여자아이를 구해줬으나 자신이 대신 치여서 사망했다고 한다.[42] 그와 김치찌개 이야기한걸 시작으로 이세계에서 진짜 김치찌개를 만들어보겠다며 마늘맛 나는 식인식물들을 캐러 밀림을 가고 식물에도 생명이 있다며 배추를 개 마냥 목줄묶어 산책시키는(...) 부두쟁이들의 텃밭을 털어서 배추를 캐는등 갖은 고생끝에 실제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효성은 그래놓고 만든 '그냥 김치찌개'라며 허탈해했으나 이세계에서 원래 세계의 맛을 느끼는게 오히려 본인이 바란 바라며 흡족해했다.[43]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과정에서 아예 저 몽마 꼬마를 수양딸로 입양한다.[44] 성녀로 세운 '유이'는 너무 어릴적 인간 품에서 커왔기 때문에 남을 유혹하는 몽마로서의 본성도 제대로 개화시키지 못했다 한다. 즉 그런 반쪽자리 어린 몽마에게 자연적으로 이끌렸다는건 애초에 그런 취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것.[45] 블라이트에 의해 되살아난 언데드 군단은 체내에 역병을 보유하고 있는데, 평상시대로 인류를 위하는 용사를 연기하던 정서율은 성실히 블라이트의 언데드 군단을 도륙했고, 그 과정에서 언데드들의 피륙들이 피부에 묻어 역병이 체내에 잠복하게 되었고 블라이트가 이 역병을 활성화시켜 피를 흡입해 힘을 얻는 흡혈귀에게 있어 최악의 질병인 패혈증이 발병해 전신에서 검게 썩은 피를 쏟아내며 신체가 붕괴 및 약화되었다. 하지만 사실 이 정도의 역병은 신성력을 이용한 치료 한 번이면 가뿐히 완치가 가능했지만 이미 정서율은 흡혈귀가 되었고, 흡혈귀는 신성력에 취약해 신성력을 받으면 몸이 무너지고 만다. 이를 숨기기 위해 언데드 따위를 처리하는데에 일일히 신성력의 도움을 받는게 수치스럽다고 핑계를 댄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자신의 목을 죄고 만 것.[46] 타치아 필로이가 활동했던 시대. 자동인형들의 도움 덕에 인간의 전성기가 오자 이번엔 그 인간들끼리 서로의 힘을 과시하고자 서로 싸워댔던 시대이다.[47] 강력한 1인에 의지한 체제보다는 철저한 시스템에 의지한 체제가 낫다고 하였으나, 최후에서 보이듯 정작 그런 체제가 압도적인 강자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48] 이 때 밝혀진 바에 의하면 원래 바랐던 것은 용사(타치아) 한명이 모든 짐을 짊어지지 않도록 그녀를 도와줄 수 있는 이들을 늘리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정작 본인도 쟝처럼 긴 시간속에 뒤틀리면서 압도적인 강자를 도외시하고 오로지 철저히 구축된 시스템만 신봉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타치아를 닮은 효성의 모습에 늦게나마 초심을 되찾은 것.[49] 좀더 정확히는 어차피 마족이든 외신이든 해서 멸망할 세계니까 차라리 자신들이 전부 멸종시키는 것으로 예언을 앞당기고 그들을 언데드로 되살려 언데드로나마 제 2의 시대를 열려고 했다.[50] 적기사가 우효성을 살려준건 정확히는 고르곤이 어머니의 명령과는 별개의 행동을 하는걸 막아세웠을 뿐이지만 브리튼 4세는 순수하게 자기 의지로 우효성을 그냥 보내줬다.[51] 우효성은 사회의 밑바닥을 밑도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면서도 당장 눈앞의 뭐라도 하나씩 해가려는 그의 의지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덕담까지 해주면서 살려줬지만 자신이 말을 걸려해도 말을 끊고 무례하게 대하는 여자 용사는 짜증내며 너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며 그대로 다진고기로 만들어버렸다.[52] 생전에는 평범한 농촌의 촌부였으나 가까스로 구한 책마저 제대로 배우기 전에 마을 사람들이 장작으로 쓰겠다고 써버렸다고 한다. 이후 기근 속에 마을사람들이 서로 살겠다고 죽이고 인육을 먹어가며 버틸때도 늙은이라 살점이 적다는 이유로 노려지지 않고 운좋게 버텼고 이 뒤 얼마안가 언데드 사태가 터졌다.[53] 언데드란 생전의 미련을 토대로 자아를 유지하는게 일반적이며 생전의 미련은 '이름'이라는 정체성을 통해 확립및 유지되는게 보편적이기 때문이다.[54] 생전 용병시절 브리튼 국에 오면서 자신의 어릴적의 비화를 들으며 그웬이 나쁜 이유로 자신을 버린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기에, 그리고 타시안 아래에서 자랐던 짦은 유소년기가 행복했기에 이에 불만을 가지진 않았다.[55] 새 부리 부분이 벌어지고 그 안에서 입이 그대로 드러나는등 저 가면 형체 자체가 얼굴이다.[56] 다만 브리튼 4세와 마커스의 독백에 의하면 생전에는 총명하면서도 조용한 성격이었다고한다.[57] 작중 설정상 언데드는 사망한 사람의 기억중 가장 강렬한 미련을 토대로 구축된 복제품이지, 생전의 그 사람 자체는 아니라고 한다.[58] 실제로 메릴린이 동성애자라면 자신이 죽던 말던 그녀와 사생결단을 낼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59] 정확히는 석화의 마안이 정신 조작계통인데, 동성애자를 봤다는 분노에 이성과 본능 모두 분노로 마비되면서 풀렸다.[60] 본인 왈 온갖 남성(수컷)은 다 만나봤기 때문에 지금은 여성쪽에 관심이 가고 있다.[61] 마족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욕망'을 목표로 살아가게 되는데, 보통 물욕, 나태등의 욕구를 원하는 경우가 많지 명예같은걸 숭상하고 추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62] 효성을 짐꾼으로 고용한 해당 여성 용사는 헬크라이를 오크라는 이유로 허접하다며 얕보았지만 효성은 그런 허접한 오크가 간부 자리에 오를 정도면 보통 실력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공격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용사는 이를 무시하고 공격을 강행하였다. 그 결과 같이 공격하러 온 병력은 전멸하였고 이때 피난 가지 못한 시민들까지 학살당하고 말았다. 반면 헬크라이의 병력은 소수만 피해를 입었을 뿐이었다.[63] 게다가 용사는 오크가 번식력이 강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헬크라이가 자신을 범할 줄 알고 죽여라며 소리쳤지만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는 그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기다리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그의 철퇴에 맞아 머리가 박살나 죽고 만다.[64] 첫 만남 당시 우효성은 평범한 짐꾼으로서 비전투원이지만 이번엔 모험가라는 전투직이자 그 무리의 대표격으로 자신과 만났기 때문이다. 이를 또 보내주면 적의 전력을 생존시켜준다는 전략적인 오판과 전사와 만났음에도 그냥 보내준다는 불명예를 안아야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한 것.[65] 정확히는 그가 자신이 기대를 걸만한 잠재력을 가진 전사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 만약 슬로스를 죽일 정도의 잠재력이면 훗날 뛰어난 전사로서 붙을 수 있으니 좋고 그대로 죽으면 원래대로 작전을 진행하면 그만이니 잃을게 없었다. 여담으로 도중 자신의 명령에 반발한 마족 둘을 가볍게 쥐포로 만들어 다른 마족들의 반항을 묵살시키기도 했다.[66] 그래도 헬크라이가 나름 고심하면서 뽑아준걸 보면 적어도 실력은 어느정도 알려졌던 모양.[67] 물론 어디까지나 슬로스 입장에서 설렁설렁이었지 그 일격 하나하나가 직격당하면 우효성이 즉사하거나 치명상을 입을 정도였다.[68] 갑피를 벗어 속도가 증가했지만 동시에 에고 스피어마저 막아주던 갑피가 없어지면서 원래라면 먹히지 않을 공격에도 평범하게 치명상을 입게된 것[69] 원래 그의 '나태'의 진의도 강해지는 것 외의 것을 귀찮아하는 것이었을 정도. 이는 후술하듯 마왕의 폭주를 예견하면서 스스로 포기한다.[70] 또한 메릴린의 예상에 따르면 동지로서 자신이 세계 곳곳을 방랑하던 이유정도는 꿰뚫어 봤을거라고 한다. 예전의 그라면 무의미하다며 자조했겠으나, 지금의 슬로스는 그런 생각조차 귀찮다며 중간에 그만둘거라는 평가는 덤.[71] 소환 자체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해도 우효성처럼 전투에 적합한 능력이나 스킬이 없는 일명 '외노자'도 종종 나온다.[72] 작중의 사망 사례만 봐도 초월자의 연구자료를 탐내다 압살당한건 예사요 마왕군 소속 오크 간부를 상대로 간부라고 해도 오크라면 별볼일 없을거라 여기다가 쳐발리고 처형, 머더러의 화살에 머리가 관통당해 즉사, 감각차단 함정에 걸려 하반신이 파먹혀서 과다출혈로 사망등등 별별 사례가 다 나온다.[73] 용사 소환으로 소환되는 조건 자체가 죽기 직전인 인간이라고 한다. 우효성의 경우 정황상 뇌출혈 및 두개골 파손 이가람의 경우 투신자살중 시도되었다.[74] 우효성이 만났던 용사중 한명은 이를 대놓고 비판했으나 오히려 그 탓에 누명을 쓰고 지명수배를 당하고 있다.[75] 반대로 해도 남창이고 여자도 마찬가지로 창녀(...).[76] 대표적으로 헬크라이의 욕망은 '명예욕'으로 그에 걸맞게 명예로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슬로스의 욕망은 '나태'로 귀찮다는 이유로 일반병으로 다니지만 작정하면 하급간부는 달 수 있는 능력이 있다.[77] 보통 사람은 오랫동안 못보면 자연스레 잊혀지는게 정상이지만 우효성은 평범한 인간이라도 그를 인식하는 순간 절대로 그를 잊지 않는다.[78] 보통 용사가 죽는 경우야 드물진 않지만 우효성은 존재 각인의 영향으로 안그래도 기억에 잘 남는데 이런저런 기연으로 자주 살아돌아오다보니 더욱 의심받게 된 것.[79] 자아를 제대로 갖춘 에고웨폰은 자신의 의지를 주인에게 강요하려는 기질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에고웨폰의 의지대로 움직이다 오히려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 외에도 성검과 마검같은 상충되는 에고웨폰의 주인으로 인정받을 경우도 심각한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듯.[80] 이명은 석화의 마안이라 되어있지만 정확히는 상대의 무의식을 조작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최면계통이다. 어찌보면 저런 이름으로 능력을 숨긴 것 자체가 일종의 페이크인 셈.[81] 포비아가 하필 동성애자를 극도로 혐오해 그녀가 레즈비언이라는걸 알자마자 이성을 잃어 마안이 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