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總司令官 / Supreme Commander, Commander-in-chief최고사령관이라고도 한다. 문민통제의 개념이 이루어지고 있는 21세기의 대다수 국가들에서는 군대 내 보직으로는 더 이상 쓰이지 않으며, 군 통수권을 가진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2. 상세
전군, 또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큰 단위의 군대를 총지휘하는 직책을 뜻한다. 총사령관이 지휘하는 곳은 총사령부다. 러시아군의 각 군 참모총장은 총사령관이라고 번역한다.국가마다 다르지만 미국이나 한국 같은 대통령제 국가의 경우는 국가와 군대의 총사령관은 국군통수권을 가진 국가수반이라는 개념을 적용시켜서 선출직 대통령이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고, 국방장관이 문민통제를 강화하는 역할로서 국방부를 총괄하는 동시에 내각의 일원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한다. 또한 제복군인 중 최선임도 국가수반을 보좌하는 군 참모진 중 최고인 합참의장 또는 참모총장이 된다.
그 외 국가에서는 국가원수가 직접 군복을 입고 군을 지휘하거나,[1] 미얀마와 같이 제복군인 최선임자가 총사령관으로서 통수권을 행사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독일 연방군의 경우 제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반성으로 평시에는 정부수반인 총리에게 통수권이 주어지지 않고 국방장관이 통수권을 맡으며 전시에만 총리에게 통수권이 부여된다.
구 일본 제국 육군에서는 총군의 사령부를 총사령부, 그 장을 총사령관이라 칭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당직 계통의 최고 선임을 당직총사령이라 한다.
3. 기타
한국에서는 북한 김씨일가의 직함 중 하나가 '최고사령관'이어서 최고사령관이라는 단어를 들을 기회가 더 많고, 현재는 대한민국 국군에 '총사령관' 직함이 없기 때문에[2] 총사령관이라는 단어가 더 생소한 때문인지 한때는 최고사령관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했었다. 지금은 바뀌었지만 말이다. 북한 김정은이 2020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식에 즈음하여 총사령관 직함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내 다시 원래대로 최고사령관으로 돌아왔다.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계에서는 송병구의 대표적인 별명이기도 하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엄성현이 대표적인 총사령관으로 꼽힌다.
[1] 대부분 군주제 국가의 군주는 군 원수 계급을 가지며 공식석상에서 군 예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군주가 총사령관으로서 군 통수권을 가짐을 의미한다.[2] 예전에 국방부 조사본부의 전신으로 헌병총사령부가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