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희
, 이혼
, 이진호(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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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혼 이전3. 전개
3.1. 2022년 12월 9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영3.2. 2023년 12월 4일, 이혼 발표3.3. 2024년 4월 7일, 최민환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3.4. 2024년 10월 22일, 율희의 〈이제 혼자다〉 출연3.5. 2024년 10월 23일, 이진호가 율희의 귀책 사유를 주장3.6. 2024년 10월 24일,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폭로3.7. 2024년 10월 25일, FNC의 입장 발표 및 경찰의 내사 착수3.8. 2024년 10월 29일, FNC의 최민환 일시적 그룹 활동 중단 발표
4. 반응1. 개요
보이그룹 FTISLAND의 전 멤버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의 전 멤버 율희의 이혼과 그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다.2. 이혼 이전
두 사람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 율희는 알고 지내던 최민환과 같은 팀 멤버인 이홍기를 통해[2] 최민환을 소개받게 되었고[3], 두 사람은 2017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하여 4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혼전임신으로 최재율 군을 임신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논의 끝에 아이를 출산하고 결혼하기로 결심했으며, 율희는 2017년 11월 라붐을 탈퇴하고 걸그룹 생활을 정리했다. 2개월 뒤인 2018년 1월 4일, 최민환은 SNS를 통해 율희와의 결혼 사실을 팬들에게 발표하고 혼인신고를 했으며, 같은 해 5월 첫 아들 최재율을 출산했다. 그리고 율희의 산후 조리가 마무리된 10월 19일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K-POP 팬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기에 이들 부부의 교제와 결혼은 큰 화제가 되었다.2018년 12월부터 두 사람은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을 통해 가정 예능으로 진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2년 뒤인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인 최아윤, 최아린을 출산했고, 최민환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율희는 홀로 예능 프로그램을 돌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다. 2021년 9월, 최민환의 전역 이후 살림남에 재합류한 이들 부부는 이후 1년 3개월간 다시 고정 출연을 하며 3명의 자녀들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 부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고도 이들을 책임지고 열심히 육아에 전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포인트로 다가왔다. 또한 살림남의 인기로 최민환은 데뷔 10년 만에 왕성한 개인 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율희는 라붐 탈퇴 이후 방송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연예계 생활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 되었다.[4] 최민환-율희 부부의 방송 활동은 2022년까지 왕성히 이어졌지만, 2022년 말부터 활동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 같은 해 12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을 마지막으로 1년간 이들 부부의 활동은 멈추게 되었다.
3. 전개
3.1. 2022년 12월 9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영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최민환X율희 살벌한 신경전♨ 부부싸움의 원인은 교육관 차이? |
그러나 이 방송이 나간 뒤 두 사람은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되었고, 방송에서 이들 부부의 고민에 이상하게 포커스를 맞추고 방송하는 바람에 악플만 거세졌다. 악플의 99%는 아내인 율희가 받았다. 밑에 서술된 것처럼 편집이 이상하게 되었고, 최민환이 교육비와 관련된 이야기를 와전해서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방송은 부부가 함께 출연한 마지막 방송이 되었다. 이후 부부는 살림남에서도 하차하면서[5] 함께 출연하던 방송을 모두 정리했는데,[6], 2023년에 들어 최민환만 FTISLAND 활동차 방송 출연을 하고 율희는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다. 활발하게 하던 SNS 업로드조차 뜸해질 정도였다.
3.2. 2023년 12월 4일, 이혼 발표
이들 부부는 결국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2023년 중순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7] 결국 2023년 12월 4일 합의 이혼하게 되었다. 율희는 아이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경제적인 이유로 최민환에게 양육권을 넘겼으며, 대신 세 자녀들과의 면접교섭권을 인정받아 제한 없이[8] 자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3.3. 2024년 4월 7일, 최민환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자세한 내용은 최민환/슈퍼맨이 돌아왔다 문서 참고하십시오.합의 이혼 후 4개월 뒤인 2024년 4월, 최민환은 3명의 자녀들을 데리고 KBS 2TV 육아 예능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이는 최민환이 아이들을 데리고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율희와의 약속을 어긴 것이었다. 4월 7일 방송분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슈돌 최초로 싱글 대디 출연진으로 아이들 3명을 혼자 돌보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아들인 재율이가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까지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와 영상 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달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아이들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었다.
비슷한 시기 율희도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슈돌 방송의 여파로 율희에게는 늘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부모'라는 아픈 꼬리표가 따라다니게 되었다. 실제로 율희는 라방에서 "방송이 다 담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아쉽다."며 "슈돌을 잘 시청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3.4. 2024년 10월 22일, 율희의 〈이제 혼자다〉 출연
2024년 10월 22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합류하며 2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간 율희가 왜 양육권을 가져오지 않았는지에 대해 많은 루머와 악플이 오갔는데, 이런 대중의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방송 자체는 순조롭게 잘 끝났지만, 초기의 반응은 상당히 엇갈렸다.
3.5. 2024년 10월 23일, 이진호가 율희의 귀책 사유를 주장
연예 뒤통령이진호 - 충격 단독!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 (영상) |
영상에서 이진호는 율희가 집에서 먼 유치원을 등록하려 했는데 율희가 저녁형 인간이어서 아이들의 등•하원은 최민환과 그의 가족이 도맡아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가정적이었던 최민환과 갈등이 커졌다고 발언함으로써 최민환에게는 가정적인 이미지를, 반면 율희에게는 가정에 소홀하다는 이미지를 씌웠다. 또한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율희가 4~5일간 가출을 했고, 이것이 부부 사이가 봉합하기 어려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새로운 폭로까지 이어졌다. 이 영상으로 인해 대중들이 율희에게 가하는 비판이 더욱 심화되었다.
그러나 이진호의 위 영상은 다음 날 율희가 결국 폭로 영상으로 맞받아치게 되는 기폭제가 된다. 율희의 영상으로 상황이 급변하며 이진호가 렉카충이라는 인식만 커졌다.
3.6. 2024년 10월 24일,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폭로
율희의 집 - 제목없음 (영상)[9] |
두 사람의 갈등은 이혼 1년 전부터 심각하게 악화되었다. 평소 최민환은 만취하면[10] 율희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가슴을 쥐어뜯는 등 심한 신체접촉을 했는데, 한번은 가족들끼리 고스톱을 치던 중 돈을 따게 되자 최민환이 율희의 셔츠 카라를 잡고 가슴에 돈을 꽃아넣는 행위까지 하게 되었다. 심지어 최민환의 부모님과 여동생, 매제까지 있는 자리였다. 율희는 그저 남편의 술버릇이 과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술버릇의 이유를 찾던 중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에 상습적으로 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행한 행동들이 성매매 업소에서 접대부에게 했던 행동과 동일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남편이 업소를 드나들기 시작한 이후 결혼생활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뒤로 율희의 결혼생활은 지옥으로 바뀌었고 같은 집에서 지내는 것 자체를 힘들어할 정도로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아이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냥 눈물을 흘릴 정도로 멘탈이 많이 망가져버렸다고 밝혔다.[11]
영상에 공개된 최민환의 통화 녹음을 들어보면[12] 정말 충격적인데, ‘형’이라고 부르는 업소 포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통화에서 ‘아가씨’, ‘초이스’ 라는 성매매 용어가 끊임없이 나오며 대놓고 모텔이나 호텔을 잡아달라고 하는 등 성매매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또 해당 통화가 이루어진 시각이 대부분 새벽이고[13] 집밖이어서 자녀를 키우는 기혼남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비정상적이며,[14] 심지어 최민환의 끊임없는 ‘아가씨’ 요구에 이 ‘형’마저 곤란해하며 “제수씨(율희)와 아이들이랑 시간 좀 보내라”고 하자 최민환이 “아이씨, 이상한 소리 하지 마요”라며 거부하는 내용도 나온다. 또 통화내용 중 최민환이 업소 사장에게 238만 원의 거액을 텔레그램으로 보내주겠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후술하겠지만 이는 이혼 합의 당시 최민환이 율희에게 세 아이 양육비로 제안한 월 200만 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였다. 아이들 양육비보다 더 큰 돈을 성매매에 뿌리고 다닌 것이다.
기혼남의 음란한 행위와 간음을 즐기는 무너진 도덕성이라는 점에서 장동건의 불륜과도 결이 비슷한데, 당시 장동건은 사건 내용이 텍스트였는데도 대중들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15] 근데 최민환은 아예 본인의 육성으로 저런 저급한 발언들을 하는 녹음 내용이 공개되어 파장이 더욱 컸다. 율희의 영상은 공개 단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뷰를 넘기며 수 천 건의 댓글이 쏟아지고 뉴스에도 보도되었고, 여론도 바로 율희의 편으로 돌아섰다.
위의 사건이 일어난지 1개월쯤 뒤, 두 사람은 오은영이 진행하는 <금쪽상담소> 섭외 제의를 받고 녹화를 했다. 당시 율희는 남편의 외도를 묻어두고[16]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자는 뜻으로 방송에 출연했으나, 최민환이 한 일부 발언들이 와전되어 방송 이후 되려 논란이 되었다. 우선 자녀들의 영어유치원 등록은 두 사람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합의하에 보낸 것이었지만 방송에서는 최민환이 “아내의 교육열이 과도해서, 본인이 꼭 보내야 한다고 어필한다”라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또한 최민환은 1달 동안 자녀들의 교육비로 700-800만 원이 나가며 통학만 90분 이상 걸린다고 이야기했는데, 율희는 해명영상에서 교육비가 그 정도로 비싸지 않았고 통학시간도 15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민환이 일부 발언을 와전해서 말하고 편집도 이상하게 나가면서, 방영 이후 이들 부부는 오히려 비난을 받게 되었으며 특히 율희는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기대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오명을 쓰고 각종 악플의 타겟이 되었다.
율희는 이혼하기 1년 전부터 최민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다했다. 무엇보다 최민환을 무척 사랑했기에 멘탈 관리도 하고, 본인의 주업이었던 인플루언서 활동과 방송 출연도 쉬지 않고 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이런 아내의 노력에 회의적이었으며, 어느 날 위의 일들과 관련된 대화를 하던 중 “답답해. 이럴 거면 이혼하자. 내가 하자는 대로 할 거야?”라며 날선 태도로 응대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율희는 남편으로부터 “네가 이런 상황이 힘들다면, 뭐가 필요할까?” 같은 심도있는 답을 원했으나 돌아온 건 대화 거부와 이혼 요구였고, 이에 율희는 최민환에게 크게 실망하여 대화를 포기하고 이혼 절차를 밟게 되었다.
또한 결혼생활 동안 최민환이 자신의 장인장모였고 세 자녀 외갓댁인 율희의 부모님 및 처가를 경제적인 이유 등을 들어 몇 차례 뒷담화 한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결국 2023년 가을 이후 이혼 절차에 들어갔는데, 율희는 최민환의 유책 사유를 들어 아이들의 양육권을 본인이 가져겠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율희가 양육권을 가져가면 위자료 5000만 원과 월 200만 원의 양육비를 주겠다고[17] 통보했으며[18] 이상은 줄 수 없다고 버텼다. 율희는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려 했으나, 최민환이 제시한 금액으로는 아이들 3명과 함께 살 전셋집과 생활비를 충당하는데 있어 절대적으로 모자라 결국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남편에게 양육권을 넘겨줬다.[19] 소송까지도 고려해봤으나, 당시 멘탈이 너무 지쳐있어[20] 남편과 몇 년간 법정다툼을 할 경제적/정신적 여유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자신이 소송이혼에 대해 잘 모르고 전문적인 자문을 구할 인맥도 부족해서, 더 이상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는 마음에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기고 자신은 소지품만 챙겨서 같이 살던 집을 나오게 되었다는 것이다.[21]
마지막 부분은 바로 방송 출연에 관한 내용인데, 두 사람은 이혼 합의를 할 때 아이들을 데리고 방송에 출연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미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상황에서 방송에서 아이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건 부모로서 옳지 못하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율희는 이 합의를 지켜서 이혼 후엔 윗 영상을 올리기 전까지 어떠한 영상도 일절 올리지 않았고[22] 본인에게 공동 구매 광고나 협찬이 들어올 때도 아이들로 돈벌이를 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 관련 육아 및 물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물품들로만 공동 구매를 진행했으며[23] <이제 혼자다> 출연 때도 아이들 없이 혼자 나왔지만, 최민환은 이혼 4개월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이 합의를 어겼다.[24]
3.7. 2024년 10월 25일, FNC의 입장 발표 및 경찰의 내사 착수
폭로가 터진 다음 날인 2024년 10월 25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최민환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에서는 최민환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TV 활동만 중단할 뿐 11월에 예정된 FTISLAND의 콘서트는 하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은데, 불가항력적인 측면도 있다.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될 콘서트가 폭로 이틀 뒤인 26일이라 스케줄이 매우 촉박한데, 하필 최민환은 밴드에서 매우 중요한 드럼 포지션을 맡고 있다.[25] 기획사와 주최측에서 세션 대체 인원을 구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결국 최민환을 관객들의 시야에서 안 보이는 무대 뒤편에 세워놓고 연주를 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콘서트 이후의 팬이벤트는 불참했다.
결국 FNC는 11월부터 최민환을 FT아일랜드의 모든 활동에서 잠정적으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FT아일랜드는 2인조로 활동하게 되며 예정된 공연 일정에서 드럼 파트는 세션이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최민환은 국민신문고로 성매매 혐의 민원이 접수되어 서울강남경찰서는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6]
만약 성매매 혐의로 최민환이 형사 처벌을 받을 경우 지상파에서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데, 슈돌에 출연했다가 하차한 뒤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엄태웅도 KBS·EBS·MBC에서 출연정지 처리되었다.[27] 그리고 율희가 위 사유로 법원에 세 자녀 친권 및 양육자 변경 청구를 한다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진다.[28]
KBS는 최민환이 출연한 슈돌 방송분을 OTT에서 모두 삭제조치시켰다. 유튜브에서는 일부만 삭제되고 클립만 남아있는 상태. KBS 측에 따르면 최민환의 혐의 외에도 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출연분을 모두 내렸다고 한다. 살림하는 남자들 또한 삭제되었고,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더 시즌즈 역시 최민환 본인만 출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삭제를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해당 의혹이 보도된 이후 최민환은 어떤 개인 차원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 중이다.
3.8. 2024년 10월 29일, FNC의 최민환 일시적 그룹 활동 중단 발표
결국 해당 사건의 여파로 인해 29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FTISLAND를 잠정적인 2인조 체제 밴드 그룹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최민환의 그룹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앞으로는 이홍기와 이재진 2명, 드럼 세션 인원 총 3인이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한다. #
4. 반응
4.1. 대중
이혼 당시부터 대중들은 최민환을 긍정적으로 보고 반대로 율희를 무책임하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으나[29], 율희의 폭로 이후 여론이 반전되었다. 율희가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자녀들을 위해 일부러 이 사건을 덮고 끝까지 노력했다는 사실과[30] 이혼 이후에도 1년여의 시간 동안 온갖 악플과 루머를 참아가며 일련의 일들을 인내해 온 모습에 많은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31]반면 최민환은 이 사건으로 큰 비판을 받았고, 그동안 쌓아왔던 가정적인 이미지가 완전히 박살나면서 연예계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유부남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탄받을 일인 마당에 그 외에도 '이혼 이후 아이들을 노출시키지 말자'는 합의까지 어기고 방송에 나와 이혼의 주요 원인을 전처에게 책임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거짓 여론을 만든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아이들을 생각했더라면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한다는 것이 비판의 주론이다.[32]
또한 율희가 최민환의 외도를 용서하고 다시 가정을 잘 이끌어 보자고 먼저 기회를 주었음에도 최민환이 이를 끝끝내 거부하며 이혼을 요구한 것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엄태웅, 강경준, 이병헌, 장동건, 주진모 등 결혼 뒤 성 관련 스캔들을 겪었던 남자 연예인들이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고[33] 가정을 지키는 데 뒤늦게나마 노력을 다 한 것과는 더욱 비교되고 있다. 가정의 믿음을 깨는 행위를 했더라도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고 이를 복구하는 노력을 보이면 충분히 넘길 수 있는 위기였지만,[34] 그는 이를 스스로 걷어차면서 후속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상실하고 말았다.
종편의 주 시청층인 중노년층들은 율희에 대해서도 비난하는데, 비난점인 즉슨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 버텼어야 한다는 의견이다.[35] 그렇지만 애초에 가정을 유지 못하게 만든 결격 사유를 제공한 측은 최민환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다. 남성의 성적 자유는 폭넓게 용인하면서 여성에게는 참을 인(忍)자를 새기며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을 요구하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대변해 준다.[36] 무엇보다 최민환이 방송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유책 사유를 숨긴 채 결혼 생활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율희에게 전가하며 욕먹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 율희가 이런 뒷이야기를 끝까지 함구하고 억울한 오명을 들으면서 사는 건 더더욱 불합리한 일이다.
두 사람의 자녀들을 걱정하는 여론도 많다. 특히 유일한 아들인 최재율[37]을 염려하는 의견이 매우 많은데, 슈돌 방송에서 양친의 이혼 이후 이 아이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고 우울해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이다. 부모의 갈등은 아이들에게도 또다른 상처를 안겨주는 케이스가 많아서 더욱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또한 굳이 율희 쪽을 비판하며 일을 키운 이진호 역시 비판받고 있는데, 이에 빌보드 기자 제프 벤자민이 이진호의 트위터를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다며 저격하기도 했다.[38][39]
4.2. 팬덤
FTISLAND의 팬덤 Primadonna에서도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이미 5년 전 최종훈이 성 관련 스캔들로 팀에서 퇴출당해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는데, 다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팬들도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던 그가 자신을 끝까지 사랑했던 전처를 비난의 도마 위에 올리고 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밴드의 핵심인 드럼이 빠지게 되면 밴드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므로[40] FNC 측에서는 한때 팬들의 탈퇴 요구를 안 받아들였으나, 결국 전술했듯이 10월 29일부로 FNC는 최민환을 FT아일랜드에서 퇴출시키고 2인조 그룹으로 재편시켰다.해외팬들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해외팬들은 연예인들의 도덕성에 대해 관대한 시선을 가지고 있어 웬만한 사건사고는 그냥 넘기곤 하지만, 이 일은 자녀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어서 해외 팬덤 측에서도 실드를 거의 치지 않는 상황이다.[41]
4.3. 이홍기
2024년 10월 25일 FTISLAND Weverse |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버렸지.[42]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숙여[43]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 |
FTISLAND의 팬들도 이홍기의 위버스 글에 굉장히 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팀을 지키는 것만 중요하고 팬들이나 이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 시선에 대한 생각은 하지도 않느냐는 의견들이 많다. 물론 멤버 및 리더로서 팀을 지키는 게 중요한 점은 맞지만, 팬들을 진정으로 생각했더라면 문제의 글은 심각한 사건이 터진 지금 같은 시점에 써서는 안 될 일이었다. 이홍기의 글로 인해 연예 전문 기자들도 '최민환의 편을 드는 이홍기'라는 식의 제목을 덧붙이며 이홍기를 비판하고 있어 자연히 팬들의 반응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녹취록을 보지 않고 글을 작성한 것인지, "뒤이어 증거도 없는데 팩트가 나오기 전까진 기다려봐야 하지 않느냐"라는 댓글을 추가적으로 작성하였다가 녹취록을 언급하는 팬들의 답글을 보고는 글을 삭제했다.
2024년 10월 26일 FTISLAND Weverse |
물론 이홍기 본인도 두 번이나 난리도 아닌 상황을 마주해 정신이 없었겠지만, 이는 오랫동안 응원하고 위로받았던 팬들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나, '아닐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식으로 대응했다면 그러려니 하면서 별다른 얘기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응원을 해오고 사비를 써가며 응원해 온 팬에게 "책임질 수 있어?"라는 공격적인 어투는 충격받은 팬들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사기 쉬울 것이다. 팬들도 이홍기 못지않게 충격을 받았으면 받았지 절대로 적지 않을 것이다.
[1] 첫 만남은 2015년 5월에 있었다. 라붐이 <Sugar Sugar>로 활동할 당시 FT아일랜드의 대기실을 찾아갔을 때 처음 만났는데, 당시 최민환은 율희에게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고 앨범만 받았으나 율희는 이 때 최민환에게 처음 호감을 느꼈었다고 한다. 훗날 결혼 이후 예능에 출연했을 때 최민환과의 인연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항상 이 때를 시작점으로 언급했다.[2] 율희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을 때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FTISLAND가 출연한 뮤비뱅크 스타더스트에서 이홍기가 율희를 FNC 출신이라며 언급하기도 했었다.[3] 당시 율희는 걸그룹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금쪽상담소> 출연 당시 밝히길 막바지에는 약을 처방 받아 버티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약의 부작용으로 기억 상실 증상을 겪게 되면서 복용을 포기해야 했다고.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해인도 더 유닛 기자회견에서 “율희가 걸그룹 생활을 힘들어했다”고 인정하였다.[4] 같이 활동했던 라붐 멤버들보다도 활동량이 더 많아졌고 대중적 인지도까지 뛰어넘게 되었다. 율희가 라붐을 탈퇴한 지 7년이 넘었음에도 라붐 하면 율희를 떠올리는 대중들이 많을 정도다.[5] 살림남 마지막 회차에서 최민환이 장인장모의 25주년 은혼식을 치러줬다. 은혼식 막바지에 최민환은 21년 뒤 율희와 은혼식을 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그 뜻은 이뤄지지 못했다.[6] 출연진들이 마지막 촬영이라는 걸 떠들썩하게 알리고 그간의 모습을 담은 기념 영상까지 만들어주었던 1차 하차 때와 달리, 2차 하차 때는 별다른 예고 없이 조용히 프로그램을 떠났다.[7] <이제 혼자다> 출연 때 말하길 이사하기 1주일 전부터 아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눈물을 흘리며 전부 찍어뒀고, 나가기 전날 밤에는 아이들을 재워놓고 한참 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집을 나오던 날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할 때까지 별거 및 이혼 결정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율희는 자신이 따로 살 것이라는 이야기를 재율이에게만 이야기했는데 차마 이혼한다는 말은 못 하고 "엄마가 사정으로 당분간 외할머니 집에서 살게 되어서 지금처럼 매일은 못 볼 거다" 정도로 둘러서 말했다.[8] 이건 이혼합의를 할 때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맞췄다.[9] 인터뷰는 율희의 집 제작을 도맡아온 PD가 함께 진행했다. PD가 사온 커피와 토스트를 먹으며 진행하는데, 워낙 인터뷰가 심각한 내용이다보니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거의 입도 못 댔다.[10] 최민환의 가족들 모두 술을 즐기는 주당들이고 평소 술자리를 자주 가지는 편이라고 한다. 살림남에서도 가족들이 모이는 상황이 되면 술이 올라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반면 율희는 술을 거의 못 마시는 알쓰인데, <이제 혼자다> 출연 때 친구에게 “내가 술을 잘 못해서 그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고 언급하며 이러한 시댁 분위기에 맞춰가는 게 상당히 힘들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11] 무엇보다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인 자신을 술집 접대부와 동일시여겼다는 사실이 큰 정신적 충격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율희도 아이들의 엄마로서 가정내의 나름 권위가 있는데, 이런 행동을 통해 남편이 이를 무너뜨린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12]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업소 사장과 나눈 통화 녹취록이다. 이 시기 최민환은 율희, 자녀들과 함께 살림남에 출연하고 있었다.[13] 새벽 3~4시대에 집중되어 있다.[14] 따라서 아이들의 육아는 거의 다 율희와 최민환의 부모가 부담했음을 알 수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밤새 술과 유흥에 쩔어 있는데 낮 시간에 정상생활이 될 리가 없다.[15] 이쪽은 고소영이 어찌저찌 넘어간 덕에 이혼까지는 안 갔으니 최민환보다는 상황이 낫다.[16] 해명영상에서 밝히길 결혼하기 전만 해도 바람 피우는 남자와 계속 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니 용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17] 통화녹음을 보면 최민환은 업소 사장에게 서비스 이용비로 238만 원을 결제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비로 업소를 이용하는 서비스비만큼도 줄 수 없다고 버텼다.[18] 법원 이혼실무에서 활용되는 양육비 산정 기준표상 3자녀 가구의 표준 양육비는 최민환-율희 부부가 가수 평균 월소득을 벌었다고 가정했을 때 만 3~5세 아동 월 1,266,000원 ×3인 ×도시 가산 7.9%× 다자녀 감산 21.7%= 월 3,208,766.866원으로 위 금액을 기준으로 이혼시 각자 소득 비율에 따라 비양육친이 양육친에게 지급해야할 양육비 금액이 정해지는데 율희 측에서 매월 가정 생활비의 37.7% 정도 +a를 부담한게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경제 활동을 최민환이 한 것처럼 보이는 점을 감안했을 때 월 200만 원은 부족한 금액이다.[19]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나 보고 죽으라는 소리 밖에 더 되느냐” 라며 강한 어조로 최민환을 비난했다.[20] 이 시기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소주 반 병을 한번에 들이켰다가 큰일날 뻔 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숙취와 엄청난 통증 때문에 술을 입에 댄 걸 진심으로 후회했다고… 사실 율희처럼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음주를 하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 그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했다는 뜻이다.[21] 자신이 타고 다녔던 차인 일명 율붕이까지 전부 두고 나왔다. 해명영상에서 밝히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모두 아이들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재산분할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22] 이혼 전까지 율희의 유튜브엔 아이들과 함께 찍은 영상들이 주로 올라왔었다. 한동안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지 않았는데,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들이 유튜브에 대해 물어보면 "주제 생각중이에요"라는 답만 했다.[23] 예전엔 율희가 공동 구매를 진행한 제품들 중엔 아이들이 쓰고 좋았다는 평도 많았던 유아용 유산균 등 육아 관련 물품들도 있었다.[24] 비록 법적인 효력은 없더라도 충분히 항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율희는 남편이 합의를 깨고 슈돌에 나왔을 때 어떤 항의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재율이가 촬영 도중 영상통화를 걸었을 때 직접 출연하기도 하였다.[25] 일반적인 상황에서 밴드 구성원 중 드러머의 인원이 가장 적고 그만큼 구하기도 어렵다. 더군다나 공연 이틀 전에 폭로가 터진 관계로 대타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26] 내사 단계는 수사의 증거를 확보하는 단계다. 최민환은 성매매혐의 내사 단계에 있으며, 아직 수사의 단계인 피의자나 공소의 단계인 피고인에 이른 것이 아니다.[27] 엄태웅은 재판 이후 아내 윤혜진의 용서를 받아서 일단 가정은 지켰으며, 본업인 배우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만 출연정지는 그대로라서, 그가 출연했던 1박 2일이나 슈돌 방송분은 TV에서만 모자이크 처리돼서 나온다. 반면 최민환은 엄태웅과 달리 이혼해버렸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안 좋다.[28] 설령 무혐의를 받는다고 해도 이미지에 대한 손해가 워낙에 막심해서 제대로 된 연예계 활동이 불투명한 상황이다.[29] 특히나 이진호의 영상 때문에 율희를 비판하는 여론이 더 많아지기도 했다.[30] 율희는 이혼 전까지 최민환에게 수 차례 결혼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31] 다이애나와 율희 모두 20세라는 상당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고, 남편의 외도로 결혼 생활이 비참하게 끝나고 말았다. 또한 두 사람 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불륜을 최대한 용서하고 쉬쉬하고 묻어두려고 했다가 대중매체를 통해서 폭로한 것도 비슷하다.[32] 율희가 비판받았던 이유도 최민환의 언플이 절대적이었다. 율희 본인이 욕을 먹는 상황에서도 아이의 미래와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을 지키고자 한 희생정신을 보였으나, 도리어 최민환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우연인지 이진호의 영상이 올라오고 율희의 비판이 높아졌고 폭로가 나왔다.[33] 다만 주진모의 경우 앞의 넷과 달리 스캔들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일으켰을 때는 아직 총각이었고, 결혼 후에 스캔들이 터진 것이었다. 아무튼 이들 모두 각자의 아내들에게 용서받아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34] 실제로 1998년, 자신의 여비서 르윈스키와의 불륜과 이에 대한 위증 혐의로 하원에서 탄핵 소추안까지 통과되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아내 힐러리 클린턴이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으로 받아들여줬기에 여론을 잠재우고 탄핵소추안 가결도 막을 수 있었고, 나아가 끝까지 임기도 다 마칠 수 있었다.[35] 이혼을 먼저 요구한 이는 최민환이다. 통념과는 달리 율희는 남편의 외도를 조건 없이 용서해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며,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버티려고' 했다. 최민환이 이를 거부했을 뿐이다.[36] 과거만 해도 남편의 불륜을 아내 측에서 경제적인 이유, 또 양육의 이유 등으로 봐주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고 이걸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많았다. 현실은 아니지만,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남편 이준하가 과부촌에 출입했다는 추악한 사실을 알게 된 박해미가 이혼을 요구하자 시부모들인 순재와 문희가 "애들을 위해 참으라"며 말리는 모습이 나오며, 또 회차에서 종종 준하가 바람을 피우는 모습이 유머로 취급되어 나오기도 한다. 때문에 중년 여성들은 남편의 외도에 이혼이라는 결단보단 인내하고 넘어가는 경향에 익숙하기에 율희를 비판하는 것이다.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속된 말로 구닥다리스런 마인드라는 건 변함이 없다.[37] 율희가 라붐 활동을 하던 도중 임신한 부부의 첫 아이로, 율희는 방송에서 아들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여러 차례 밝혀 왔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 당시 임신해 많은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태어난 쌍둥이들과 달리 첫째 아이는 율희가 현역 아이돌 활동을 하던 시기 임신에서 출산까지 여러 험난한 과정들을 거쳐 태어난 아이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후 3개월 뒤까지 무대에 섰다. 이들 부부가 이혼했을 때 첫째는 집안 상황을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38] [39] 이진호 영상이 올라고 얼마 안 있어 율희의 폭로가 나왔으니 역설적으로 폭로를 이끌어 냈을지 모를 일이다.[40] 그렇다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에는 FTISLAND는 2024년 기준 데뷔 17년 차 밴드 그룹이다. 물론 연차가 오래된 음악 그룹이 새 멤버를 영입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포지션적으로도 곤란해지는 상황이다.[41] 연예인들의 사건사고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해외에서도 자녀나 아이들의 문제 같은 사생활에 조금이라도 연관되어 있거나 성범죄 같은 스케일이 큰 문제라면 바로 비난의 화살을 맞는다.[42] '되어버렸지' 또는 '돼버렸지'가 올바른 맞춤법이다.[43] '머리 숙여'가 올바른 띄어쓰기다.[44] 이홍기는 최민환, 율희 두 사람 모두와 인연이 오래됐고, 무엇보다 두 부부를 이어준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심정이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45] 이홍기는 5년 전 최종훈의 사건이 터졌을 때는 '응 포기야'라는 댓글로 바로 손절을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