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6 15:04:49

최원태/선수 경력/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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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선수 경력|최원태/선수 경력]]
최원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4년 2025년 2026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3.1.1. 3월 25일: 대구 NC전 [승리]3.1.2. 4월 2일: 광주 KIA전 [ND]3.1.3. 4월 8일: 대구 SSG전 [승리]3.1.4. 4월 16일: 잠실 LG전 [패배]3.1.5. 4월 23일: 대구 KIA전 [승리]
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완 투수 최원태의 2025 시즌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2024년 12월 6일,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1]의 계약을 맺었다. #

최원태는 트레이드 실패로 인하여 LG 시절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LG가 최원태를 데려오기 위해 내준 반대급부가 너무나도 컸고 내준 자원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반면 최원태는 그저그런 모습을 보인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여지 없이 가을 원태 모드였기 때문에 팬심이 좋을 수 없었고 결국 성적에 비해 과하게 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영향으로 2024시즌 종료 이후 최소한의 손실로 트레이드를 마감하기 위하여 혹시나 이적하지 않는다면 LG는 최원태를 최대한 낮은 가격에 잔류시킬 생각이었고, 최원태가 이적하며 보상 선수로 데려온 최채흥이 반등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는 실패가 된 셈이다.

어쨌거나 최원태 본인도 선수에게든 팀에게든 악몽같았던 LG 시절의 부정적 평가를 반전시키기 위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피칭디자인을 점검하는 등 비시즌에도 매일같이 훈련하고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최원태 본인에게 있어서도 삼성에서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전망으로, 만약 삼성에서 활약한다면 타자친화구장을 사용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린 32세 2차 투수 FA로 더 나아진 대우를 받을 수 있으나 삼성에서도 부진한다면 삼성 팬덤에게도 비판받음과 동시에 커리어가 난항에 빠질 수 있다.

본인의 보상선수로는 최채흥이 선택되었다.

일단 FA 미아 위기에서 구출된 것도 잠시, 2025 시즌 최원태의 활약 여부는 상술했듯 본인뿐만 아니라 소속팀에게도 매우 중요해졌다. 먼저 4년 70억이라는 거금을 받은 만큼 먹튀로 찍히지 않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와 팀 성적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선발자원인 만큼 잘한다면 기존 4, 5선발 후보들을 불펜으로 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기고, 자주 조기강판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안그래도 없는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양면성이 있다. 때마침 지난 시즌 백정현이 심한 노쇠화를 보이며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고, 한동안 5선발 경쟁을 펼쳤던 이승민이호성은 모두 부진했던 만큼 팀 사정상에도 최원태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다.

입단 직후 이종열 단장에게 미국 연수를 요청했으며, 부상으로 브리즈번 밴디츠 입단이 불발된 이호성과 함께 27일 출국 후 1월에 귀국 예정이다. 이로 인하여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던 여론이 다소 반전되었다.

등번호는 전 팀 동료였던 케이시 켈리의 등번호인 3번으로 확정되었다.

원태인데니 레예스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개막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최원태의 영입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2.1. 시범 경기

3월 8일 시범경기 첫날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SSG 타선을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4K 1실점을 기록하였다. 이지영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피안타였고, 사사구도 주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월 13일 직전 소속팀 LG를 상대로 선발등판했다. 3회까지는 무난하게 잘 막았으나 4회에 갑자기 볼질을 남발하며 3개의 볼넷을 내줬다. 결국 후속타자들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내주고 이재익과 교체되었다. 이날의 최종 기록은 3.2이닝 4피안타 5K 3사사구 3실점. 그나마 탈삼진 비율은 높았던 점이 일말의 위안거리였다.

그런데 3월 19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뜬금없이 2.2이닝 9실점으로 탈탈탈 털렸다. 피안타는 9개에다 사사구도 5개나 내주며 2군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최악의 피칭을 했다. 사실상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선발등판을 제대로 망쳐 버린 셈.

시범경기 때의 모습을 종합하자면, 우선 긁히는 때엔 무난하게 이닝을 먹어주지만 흔들리면 한번에 자멸하는, 소위 기복이 매우 심했다고 할 수 있다. 이대로는 70억을 허공에 던진 셈이 된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3.1.1. 3월 25일: 대구 NC전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 4 6 4 4 4 83 40

삼성 소속으로 공식적인 첫 선발경기를 가졌다. 시즌 전 연습 경기에서 너무 거하게 털린 탓인지 봉인하겠다고 선언한 포심 패스트볼을 다시 꺼냈으며, 최고 구속 151km/h에 평균 148km/h를 기록할 정도로 구속과 구위는 좋은 편이었다. 특히 장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건지 제구에 문제가 생기며 볼넷으로 타자를 출루시켰고 다시 투심을 던졌으나 불운한 바빕타를 맞는 과정의 반복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까지 맞는 등 영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타자들이 8점을 지원해주며 승리 요건은 따냈고 결과적으로 팀이 5:14로 대승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첫 등판을 아쉬웠지만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3.1.2. 4월 2일: 광주 KIA전 [ND]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6 9 4 3 2 2 110 62

4월 1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창원 NC 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의 여파로 경기가 취소되어 하루 늦게 선발 등판하였다. 이 날도 제구가 조금 흩날리며 투구수가 많아졌으나, 2018년 이래 무려 7년만에 110개의 투구수[2]를 기록하며 6이닝을 틀어막았다. 삼성 이적 후 첫 QS이다. 패트릭 위즈덤에게 허용한 홈런을 제외하면[3]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아쉽게도 타자들이 6이닝동안 경기의 리드를 잡아주지 못해 개인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팀은 8회초 박병호의 결승 2타점 2루타로 승리하였다.

이 날은 아예 투심을 봉인하고 110개의 투구 중 무려 58구를 포심으로만 피칭하였고, 최고 구속이 또 다시 151km/h까지 나오며 힘으로 기아 타자들을 찍어눌렀다. 변화구도 전반적으로 잘 먹혔으며, 기아 타자들이 제구가 흩날린다는 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서 볼넷은 불과 3개밖에 되지 않았고 삼진은 9개나 되었다.

정규시즌 단 2경기지만 투심으로 시범경기와 퓨처스에서 너무 맞아나가서 그런지 키움때처럼 투심으로 타자들을 맞춰잡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포심의 위력을 더 끌어올리며 구위로 타자들을 잡아내고 있다.몇몇 팬들은 작년 삼성 용병 에이스였던 코너 시볼드가 생각난다는 평가도 내렸다. 라팍을 홈으로 쓰기 때문에 포심 중심 피칭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이 있지만, 팔 각도가 낮아서 포심이 떠오르지 않고 테일링이 걸리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3.1.3. 4월 8일: 대구 SSG전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 3 6 5 2 2 104 45

5이닝 2자책점으로 결과적으로는 무난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과정적으로는 대단히 심각했는데, 오른손 좌승현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구위와 제구 모두 신통치 않았다. 5이닝동안 출루만 11번 허용하며 부진한 피칭이었고 이재현과 김영웅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대량실점 후 강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 무려 두 번의 만루를 허용했으며 이는 SSG가 클러치 상황에서 자멸했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며, 삼성 타선이 웬일로 김건우를 탈탈 털며 꽤 앞서갔다. 결국 삼성 불펜이 잘 막으며 그대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지난 경기부터 좋을 때는 투구수가 많지만 직구를 위시로 한 삼진쇼를, 안 좋을 때는 투구수가 극도로 늘어나며 5이닝만 소화하는 꾸역투를 보여주며 LG 시절보단 낫지만 여러모로 코너 시볼드의 지난 시즌 초와 엇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4. 4월 16일: 잠실 LG전 [패배]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3.1 2 6 4 6 6 73 22

이적 후 자신의 전 소속팀 LG 트윈스를 상대하는 첫 등판이다.

1회에 상대 투수 임찬규가 2실점하고 본인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가는 줄 알았으나, 2회에 팀 동료로만 두 번이나 만났던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헌납하고 3회에 추가로 1실점, 4회에 볼넷 하나에 안타를 세 개나 맞아 3실점하고 와르르 무너지며 1사에 주자 1, 2루를 남겨놓고 내려갔으나 다행히도 후속 투수 이호성이 뒤의 두 타자를 아웃시키며 승계 주자 실점만은 면했다.

이로써 3.1이닝 6실점으로 제대로 부진하며 승리 밥상을 또 스스로 엎었다. 시즌 시작 후 4경기에 선발로 나섰는데 QS가 1개에 불과하며 점차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또한 경기 외적인 사항이지만 등판 직후 전 소속팀인 LG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점도 LG 팬들이 섭섭해하고 있다.[4]

3.1.5. 4월 23일: 대구 KIA전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1 5 7 2 2 2 96

5회까지는 제구가 완벽하진 못해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가는 비율이 높았고 덕분에 기아 타자들이 연거푸 범타로 물러나며 무난한 모습이었다. 다만 원래 151km/h까지 찍히던 포심의 최고 구속이 148km/h에 머물렀고, 이 때문인지 파울이 많았다. 특히 6회에는 최형우가 8구, 이우성이 11구 승부를 펼치며 투구수가 많아졌고, 패트릭 위즈덤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까지 내준 뒤 결국 경기 초반의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5.1이닝 2실점 후 주자 두 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후속투수 배찬승이 KK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없었다. 다만 위즈덤에게 거의 홈런 수준의 천운이 따른 윗쪽 펜스 직격 2루타를 두번이나 내준 게 걱정거리. 이미 첫 만남때 부터 홈런을 맞기도 하는 등 위즈덤에게 심하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

6회 1아웃을 잡는 데 투구수가 22구에 달하면서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게 등판을 마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동안의 부진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더군다나 팀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호투해야 했기에, 자신의 임무를 나름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침체되었던 타선이 살아나며 득점지원도 널널하게 받아낼 수 있었고, 2:7로 팀이 승리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로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되었다. 같은 팀의 모 외국인 투수를 생각해보면 정말 승운이 잘 따라주는 모습이다. ???(3승 1패 ERA 5.84): 야 후라도(1승 3패 ERA 2.70), 야구 접어 또한 특이하게도 홈구장에 선발로 등판하면 현재까지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기결과와는 별개로 6회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을 때 타구가 얼굴 바로 옆을 스쳐가는 바람에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피하긴 했지만.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4. 총평

5. 시즌 후

6. 관련 문서


[1] 계약금 24억원 / 연봉 총액 34억원 / 인센티브 12억원[2] 개인 기준 2017년에 기록한 111구에 이은 최다 투구수 2위 타이 기록이었다.[3] 견제 후 커브를 던졌는데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포수 이병헌의 사인을 따르지 않았다고 반성했으나 이병헌이 이후 언급한 바에 따르면 당시 커브로 볼배합을 한 건 이병헌 본인이었고 최원태가 후배인 이병헌을 감싸주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덕분에 삼성팬들에게 크게 칭찬받았다.[4] 물론 전 소속팀의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선수 본인의 자유지만, 현재 KBO 리그에서는 안 해주면 서운하다는 인식이 박힐 만큼 불문율로 여겨진다. 심지어 동료였던 박동원이 인사를 하길 권했는데 LG 선수단에게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언을 생깐 대가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카더라[5] 단 위즈덤은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