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 SK 수석부회장 최재원 崔再源 | Chey Jae-won | |
<colbgcolor=#ee7609> 출생 | 1963년 5월 16일 ([age(1963-05-16)]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수성 최씨 (壽城 崔氏)[1] |
직업 | 기업인 |
현직 | SK그룹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SK E&S 수석부회장 |
학력 | 신일고등학교 (졸업 / 13회) 브라운 대학교 (물리학 / 학사)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재료공학 / 석사)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 석사) |
부모 | 아버지 최종현, 어머니 박계희 |
형제자매 | 형 최태원 여동생 최기원 |
배우자 | 채서영 |
자녀 | 장남 최성근 장녀 최원정 차남 최동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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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SK그룹 수석부회장.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기업 SK온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그룹 내 미래 에너지, 그린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SK E&S 수석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2. 생애
1963년 5월 16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SK그룹 제2대 회장 최종현과 박계희의 2남 1녀 중 차남이다. 형은 SK그룹 회장인 최태원이고, 막내 여동생은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다. 신일고등학교와 브라운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에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교육자 집안의 딸이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인 채서영과 결혼하여 슬하 2남 1녀를 두었다.3. 성격
회사 안팎에서 오너 일가 티를 내지 않는 겸손함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활발하고 사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성격으로 임직원들과 여러 차례 호프 미팅을 가지는 등 활발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교적인 성격 덕분에 글로벌 네트워크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CEO,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 등 다수의 글로벌 정재계 인물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4. 경력
- 1994년: SKC 입사
- 1995년: SKC 기획부장
- 1996년: SKC 사업기획담당겸 해외사업담당 상무보
- 1997년: SKC 상무
- 1998년: SKC 경영지원본부장 겸 사업기획실장(전무)
- 1999년: SK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위원회 전무
- 2002년: SK텔레콤 부사장 겸 코퍼레이트센터장
- 2004년: SK엔론 부회장
- 2005년 ~ 2012년: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 2006년 ~ 2011년: SK가스 대표이사 겸임
- 2008년 ~ 2009년: SK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 2009년: SK(주) 공동대표이사
- 2009년: SK텔레콤 이사회 의장
- 2010년 ~ : SK그룹 수석부회장
- 2021년 ~ 2024년: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 2024년 ~: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5. 성과 및 관심분야
SK그룹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통하며 전략기획에 탁월한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1994년 SKC 사업개발팀장으로 입사해 비디오테이프 등의 사양산업 중심에서 플리에스터 필름과 첨단 화학소재산업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가는 변화를 이끌었다. SKC의 사업기획담당 겸 해외사업 담당이었던 1996년 당시 미국 폴리에스터 필름공장 건설을 위해 16개주 120여개 후보지를 직접 돌아다니며 협상에 임했고 최종 후보지인 조지아주에서 부지 기본 설비와 도로 건설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했다.
1999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전략, 기획 및 대외 업무 총괄 역량을 인정받았다. 재무 역량이 돋보인 시기이기도 했는데, 하버드대 MBA 과정을 마친 뒤 일본계 증권회사에서 채권 판매와 주식거래 등의 업무를 경험한 만큼 사내외에서 “숫자에 밝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당시 SK텔레콤 지분 6.5%와 신세기통신의 최대주주인 포항제철(현 포스코그룹)의 보유 지분 27.6%를 교환하는 전략적 제휴 진행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2] 해당 거래를 통해 SK텔레콤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아끼면서도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을 57%까지 올리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001년 SK텔레콤에서 일할 당시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과 영국 런던, 에딘버러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주재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2000년대 중반부터 SK그룹 에너지 계열사를 이끌었다. 2005년 SK엔론(현 SK E&S)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를 이끌었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SK가스 대표이사도 겸임했다. 이 시기는 SK그룹의 배터리 연구개발(R&D) 투자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시기다. SK그룹은 1985년 기술지원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1991년 처음 전기차를 개발하기 시작했다.[3] 2006년 6월 처음으로 SK의 배터리를 장착한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가 미국에서 시운전에 성공하였고, 2009년 SK에너지(SK이노베이션 전신)는 독일 다임러그룹 계열인 미쓰비시 후소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첫 수주에 성공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했으며, 2009년에도 SK그룹을 대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행해 민간자원 외교활동을 펼쳤다. 당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공동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앞장섰다.
2010년 이후부터 배터리 '영업맨'을 자처했다. 2010년은 SK에너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블루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데 성공한 연도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부족과 환경문제가 지속해서 불거지는 상황 속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해 배터리 사업에 보다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한것.
2010년 9월 15일 SK에너지의 배터리를 탑제한 국내 최초 고속전기차 '블루온' 시승행사에 참석해 직접 운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2012년 9월 충남 서산공장 준공식, 2018년 3월 헝가리 코마롬공장 기공식, 2019년 3월 미국 조지아주공장 기공식 등 SK 배터리 사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2020년 7월 충남 서산공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나는 자리에 동석해 두 그룹의 협력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전달했다.
2021년 12월 17일 SK온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K온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또 다른 각자대표이사인 지동섭 사장과 함께 SK온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현재는 이석희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SK온을 이끌고 있다. 현재 SK온에서 글로벌 성장전략과 네트워킹을 책임지고 있어 BBC(배터리, 바이오, 반도체)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한 SK그룹에 있어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 셈이다.
SK온의 조지아공장은 미국 배터리 벨트로 명명된 배터리 투자 지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면서 2023년 미국 공중파 채널 CBS 방송으로 보도되기도 했는데, 해당 방송에 직접 출연해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방송을 통해 “SK온은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다”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SK온은 미국 정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 SK온은 2년 동안 고속 성장했다. 전기차 고도 성장기와 맞물려 SK온의 연매출은 12조9000억원, 누적 수주금액은 400조원까지 늘었다. 생산능력은 출범 당시 40GWh에서 2023년 말 89GWh로 두 배 이상 커졌다. 2024년 3월 기준, SK온은 현대차그룹과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이다. 2023년 말 기준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4%(중국 시장 제외)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넷째로 높다.
취임 후 SK온의 외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SK온은 2023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명단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또한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뿐만 아니라 SK온의 고성능 하이니켈 NCM9 배터리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인 ‘2023 에디슨 어워즈(2023 Edison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SK온이 처음이다.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주요 전시회 현장에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를 참석한 데 이어 2024년 1월 미국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파트너사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6. 여담
2009년 이라크 정유 공장 방문 당시 사진
대표적 경영 일화로 방탄복 투혼이 꼽힌다. SK그룹이 이라크로부터 석유 개발 입찰자격 박탈과 함께 원유 금수조치를 받은 2009년 당시 하루 평균 500~6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던 이라크를 방문해 방탄복을 입고 이라크 석유부와 전쟁으로 파괴된 정유 공장을 찾았다. 이런 모습을 눈 여겨 본 이라크 최고 실력자 알 샤리스타니 부총리는 “상황이 호전되면 SK에 먼저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남겼고, SK그룹이 이라크로부터 들여오는 하루 원유 수입량은 원유 수입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 보다 30%나 늘었다.
2023년 4월 타운홀미팅 당시 사진
소통경영으로 유명하다. 2023년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타운홀미팅을 열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시간 질문에 답했다.
"SK온은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
(2023/04/05,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직원 대상 타운홀미팅 당시 최재원 수석부회장 발언 中)
타운홀미팅 이외에도 2021년 12월 취임 이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전면에 나서 잦은 만남을 가져왔다. 새로 취임한 CEO가 주요 시설 점검 및 현황 파악을 위해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하는 일반적인 모습과 달리 방문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문하길 반복했다.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고, 직원의 불만과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회사가 성장할 것이란 확신을 심어주어 신뢰를 다졌다. 2022년에는 CEO와 신입사원의 만남 행사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2023/04/05,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직원 대상 타운홀미팅 당시 최재원 수석부회장 발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