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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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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FA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시즌 후4. 총평5. 관련 문서

1. 시즌 전

FA 계약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4년 42억이라는 적잖은 대우를 받고 온 만큼, 타선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 기대가 큰 상태. 보상선수로는 강승호가 지명되었다.

하지만 SK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이마트에 매각되면서 최주환은 입단식 이후 단 한 차례도 SK 유니폼을 입을 일이 없어졌다. 덤으로 최주환의 입단 이후 최주환의 유니폼이 400장 가량 팔렸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 유니폼은 상당히 희소성 있는 유니폼이 되어버렸다. 어쨌든 이렇게 되면서 최주환은 SSG 랜더스의 창단 멤버가 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4일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 동점에서 4회말 무사 1루 댄 스트레일리의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결승점이 된 투런 홈런을 쳤고, 8회말엔 최준용의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최정에 이은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키며 화끈한 이적 신고식을 했다. 이적생이 첫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사례는 kt의 김상현 이후 2번째.[1] 이날 활약으로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한우 세트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4월 6일 한화전 첫 두타석에서 카펜터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세번째 타석에서는 김종수에게 또 하나의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이 시작된지 불과 2경기 만에 3호 홈런을 때려냈다! 그 덕에 2경기만에 sWAR이 0.46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0 시즌 와이번스 2루수 sWAR 총합인 0.45를 넘기는 성적이다... 랜더스에 최주환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4월 14일 기준 최악의 물타선으로 타율 꼴찌인 SSG에서 유일하게 3할을 쳐주는 타자이다. 사실상 타자중엔 최주환 혼자 사람노릇하고 있는 수준. 멀티히트 경기가 많음에도 홈을 밟지 못하여 고통받고 있다. 홈런 같은 2루타도 쳤지만[2] 주루 플레이의 실수로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원정경기에서 혼자서 7타점을 올리는 경기를 하면서 팀의 11 : 6 역전승을 거두었다. 7회의 3점 홈런과 9회의 만루에서의 싹쓸이 2루타가 점수기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4월 25일에 경기 도중 햄스트링의 통증을 호소하며 김성현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4주 진단을 받으며 팀에 비상이 걸렸다. 조은혜 기자의 트윗

2.2. 5월

부상자명단에 들어간 이후에는 강화에서 재활 기간을 거쳤다. 5월 둘째주 주말 경기부터 퓨쳐스 리그(2군 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다만 이 주는 비가 많이 내려 1군 시합도 고척에서만 정상적으로 3연전이 진행되어서, 실제 2군 경기 출전은 5월 21일 지명타자로 이루어졌다. 본인도 5월 말에 열리는 문학 3연전에서 복귀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치는 등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디어 문학 3연전 중 주말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하기로 하며 1군에 등록되었다. 수비는 지켜보면서 맡을 것으로 예상하며, 선발 라인업엔 없지만 대타요원으로 나와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22일 LG 트윈스 전에서 8회말 이재원의 대타로 들어왔다. 지난해까지 같은 두산 베어스 선수로 뛰었다가 LG로 트레이드된 채지선과 맞붙게 되었다. 파울이긴 하였지만 타구질이 좋은 타구가 여러 개 있었고, 7구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이흥련과 교체되었다. [3][4]

5월 28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이승관을 상대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치며, 복귀 첫 안타 신고식을 했다.

2.3. 6월

6월 1일 문학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6월 2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는데, 7회에는 큼지막한 플라이 타구가 하필 문학구장 가장 깊은 곳으로 날아가 워닝트랙에서 잡히고, 9회에는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와 잘 맞은 우익선상 타구가 모두 파울이 되는 등 여러모로 운이 따라주지 않은 날이었다.

6월 4일에는 이적 후 첫 두산전을 치르게 되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이후 6일까지 이어진 3연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친정사랑을 실천 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11일 키움전 최원태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23일 LG전에선 역지 엘지 악마답게 바뀐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덕분에 5회 4:0으로 끌려가던 SSG가 역전에 성공하는 활로를 만들었다.

2.4. 7월

7월 5일 롯데전에서 그동안의 긴 부진을 끊어내는 쓰리런 2개를 작렬시키면서 롯데 팬들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부상 이후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19시즌의 재림 소리도 듣고 있고, 돈 값 하네돈 값 좀 해의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인스타 테러 사건으로 에이전트 측에서 칼을 빼들 정도로 힘겨워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팬들은 국가대표팀에 뽑힌 만큼 잘해보라는 응원과 쓴소리가 섞인 말을 하고 있다.

7월 11일 한화전에서 사구 출루를 2번이나 했다.

7월 23일 국가대표팀과 상무 피닉스 야구단의 평가전에서 3점홈런을 터트리며 이 날의 MVP로 선정되었다.

2.5. 8월

도쿄 올림픽 도중 햄스트링 부상의 악화 + 엉덩이 통증으로 인하여 전력질주나 수비가 힘들고, 대타로만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도쿄에서 돌아오면 경기 출전보다는 회복을 중점으로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상무에서 돌아온 안상현이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었을 당시 공백을 메워준 최항이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8월 10일 MRI 촬영 결과 햄스트링 손상이 발견되면서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오피셜 기사가 떴다. 2루수 자리엔 안상현이 대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8월 22일 부진하는 제이미 로맥이 말소된 자리에 들어서며, 삼성전에 오태곤의 대타로 나와 오승환을 상대했다. 결과는 풀카운트 끝에 삼진. 수비는 당분간 1루를 본다고 한다.

8월 28일 KIA전에서 폴대를 맞추는 연타석 홈런을 쳤고, 29일에도 중견수 키를 넘기는 홈런을 쳤다.

2.6. 9월

9월 2일 홈런 2방을 터트리며 친정팀 두산에 비수를 꽂았다. 팀은 10-1로 대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최근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며 최정, 한유섬과 함께 팀을 캐리하고 있다.

9월 14일 도쿄 룸메이트에게 홈런을 박아버렸다.

9월 16일 두산전 오재원 쓰겠다고 자신을 주전으로 쓰지 않은 친정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4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팀은 3-3으로 무승부.

2.7. 10월

10월 1일 경기부터 4타수 4삼진을 기록하더니, 10월 9일까지 쭈우욱 4타수 1안타만 치다가 10월 17일 롯데전 DH2에서 6타수 4삼진 2병살이라는 신의 기록을 달성해 제대로 욕을 먹고 있다.

10월 24일 삼성전에서 사이클링 아웃을 달성했다. 유격수 병살타-삼진-2루수 땅볼-우익수 뜬공 순.

10월 26일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1루수로 나와서 한 이닝에 실책 2개를 기록했다.

3. 시즌 후

4. 총평

시즌 초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며 국가대표까지 선발되었고, 2루수 중 가장 많은 18개의[5] 홈런을 뽑아낼 만큼의 장타력을 보여줬으나 올림픽 이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주력이 크게 감소하며 컨택 능력도 급감, 2할 중반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다. 그럼에도 크게 개선된 선구안으로 타율 대비 좋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수비는 리그 평균 정도의 수비를 기록했으며 본인의 부상과 로맥의 부진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도 자주 출장하였다. 4년 42억이라는 몸값에 비하면 상당히 뛰어난 수치이다. 이번 시즌 2.36의 WAR을 기록했고 1년에 10억 5천만원씩 받아가기에 WAR 1당 약 4.4억원이다. 물론 1년차이기에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총평하면 시즌 초 미친 페이스로 시작했으나 여러 부상이 겹쳐 시즌이 지날수록 부진했다. 평균 이하의 컨택능력, 평균 정도의 수비력, 센터 내야수 중 최상위권의 파워를 보여줬다. 박성한과 함께 SSG의 10년 난제였던 키스톤 콤비 고민을 해결해줬다. 내년의 부상 없는 모습이 기대된다.

그러나...

5.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이때도 상대는 롯데였다.[2] 중계진 측에서도 공이 담장을 치고 넘어가서 홈런으로 인식했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2루타로 정정되었다[3] 여담이지만 빅보드가 고장났는지 최주환의 타석이후에도 최주환의 프로필이 계속 떠있었고, 추가점을 냈음에도 계속 변동없이 유지되었다.[4] 그리고 드디어 응원곡이 공개되었으며, 곡은 싸이의 “예술이야”, 참고로 이 응원곡을 쓰던 사람은 아트스윙을 가진 팀 대선배이다.[5] 2루수중에선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