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16:08:43

카미야마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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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山高志 (かみやまたかし)

돌격 크로마티 고교의 주인공.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1]/성완경[2]/벤 프론스키. 실사 극장판 배우는 스가 타카마사.

원래는 따까리에 빵셔틀이었으나, 중학교때 만난 양아치 친구에게 얻어맞고 자신감을 되찾아 빵셔틀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중3때 그 친구가 자기는 똥통으로 유명한 크로마티 고교도 가지 못하는 막장이라며 인생을 포기하는 듯한 말을 하자 옛날에 자신이 맞았던 것처럼 친구를 때린 뒤[3] "그렇다면 내가 같이 크로마티 고교에 지원하지."라며 지원해 친구를 감동시킨다. 하지만 친구는 뺄셈만 할 수 있어도 합격할 수 있다는 크로마티 고교 입학시험에 결국 떨어졌고 카미야마만 붙어버려서 꼬여버린 고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이 친구는 고교 입학이 좌절된 뒤 타코야키 장사를 시작했다.[4]

그렇게 혼자 크로마티 고교에 입학한 카미야마는 너무나 이질적인 자신을 맞춰보기 위해 고교 데뷔를 결심, 머리를 염색하는 등의 시도를 했지만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다. 원래 이런건 입학 전에 했어야 할 행동인데 입학한 이후 따까리가 된 다음에 했으니 효과가 있을 리가...

처음에는 고양이 앞의 쥐 같은 신세였지만 조금 지나면 하도 불량아들을 많이 겪다보니 공포에 익숙해져서 적응한다... 라기보다는 처음부터 용모만 평범했지 비범한 녀석이었다...[5][6] 거기다 처음에 시작한 인내력 싸움(뜸 오래 참기)에서 이기거나 특유의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으로 인해 이지메 같은 건 당하지 않는다. 되려 진짜 광기로 인정받아 짱까지 먹게된다.

사실 전용 빵셔틀은 따로 있는데다 하야시다 신지로고릴라, 프레디 같은 녀석들과 친해지면서 특유의 포스까지 생겼다. 알 수 없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기묘한 카리스마로 인해 카미야마 파벌이라고 할만한 것이 생겼다고 주위에서 수근거릴 정도. 게다가 1학년 최강자 타케노우치 유타카유일한 천적이 카미야마다.[7]

야마구치 노보루에게 유머 관련으로 라이벌 취급 받고 있다.[8] 정작 본인은 그의 존재조차 모른다.

초반부에 빵셔틀인 다나카 마키오를 돕고 불량배들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자진해서 빵셔틀이 된 적도 있다. 그러나 아무도 깨달음을 얻지 않고 심부름 양은 어느새 10배로 늘어 좌절하고 있던 즈음, 유급 마왕 히라이 선배의 조언에 눈을 떠 교실안에 매점을 차리고 만다(...).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카미야마.

본디 정상적인 수준의 학력이라 머리가 좋은지 다른 양아치들에게도 지식 부분에선 신뢰를 받는다. 하지만 실천에서 묘하게 꼬여 있는 행동을 하거나 상대방의 이상한 주장에 납득, 그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납득시켜 이상한 행동을 하게 하는 등 정상인의 범주에서 좀 벗어나 있다.[9] 초반부에 크로마티에서 일어나는 일의 모든 원흉은 이 녀석, 혹은 하야시다이다.[10]

원작에선 2학년이 되면서 주연에서 밀려난다.[11] 새로 주연이 된 녀석들이 가끔씩 카미야마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데 거기서도 이상한 주장을 내세워 신입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 선배, 사실 엄청 무서운 거 아냐...?"라는 소리를 듣기도.

참고로 스스로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저지르지 않는 카미야마도 인생에서 딱 한번 나쁜 짓을 저지른 적이 있는데, 뭐냐하면 자기 학교에서 도미노 신기록(종전 세계 기록은 37042개)[12]을 세우기 위한 도전을 했는데 그 과정이 짜증이 나서 완성되기 바로 전날 밤에 학교에 몰래 들어가 37042번째 도미노를 순간 접착제로 붙여버린 거다. 다른 불량배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XX가 제일 나쁜 놈이잖아!"를 외친 이후, '사실은 제일 나쁜 놈' 기믹이 붙어버렸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에서 화제가 되어 한국에 만화책이 정발되게 만들었던 자세한 건 원작을 보세요 연출은 바로 이 일화를 잘라먹었다.

초기의 크로마티 고교는 매화 카미야마의 전략, 어머니로 시작했으나 나중가서는 어머니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다. 후에 2학년으로 진급하고서 전략, 어머니를 썼으나, 딱 한 편만 나왔다.

그리고 복화술을 할 줄 안다.

그 특유의 마이페이스 기질 때문에 너무나도 엄청난 일을 정말 별거 아닌 투로 말하기도 한다.[13]

작중에서 친구들의 평가는 사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정글에서 건강하게 잘 사는 만렙[14]토끼(...).

후속작인 크로마티 고교 교무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1] 뉴타입 인터뷰에 따르면 스탭진의 만장일치로 그가 캐스팅 됐으나 본인은 왜 내가 캐스팅 됐지? 하고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2] 한일 성우 모두 원피스 필름 골드길드 테소로의 젊은 시절을 맡았었다.[3] 생전 처음으로 친구를 때렸다.[4] 이 친구의 배우는 실사판 지옥갑자원의 주인공 야큐 쥬베이를 맡았던 사카구치 타쿠.[5] 옆자리의 동급생에게 떨어진 연필을 주워달라고 했더니 그 동급생이 주워서는 자기가 씹어먹는 기행을 선보였다. 이에 카미야마는 놀라면서도 어디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보자는 생각에 뭉텅이를 안겨주고 씹게 한다. 그 동급생은 먹다가 목에 걸렸다. 극장판에서는 더 심해져서 연필 다음으로는 각종 문방구를 투척했다.[6] 영화에서는 오히려 눈빛만으로 엑스트라 불량아를 기선제압 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7] 다만, 타케노우치는 불필요한 싸움은 하지 않는데다가 버스 안에서 멀미로 괴로워하던 걸 카미야마는 배고파서 저러는 걸로 오해하고 푸딩을 먹여 의도치 않게 KO시켰다.[8]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재미있는 사연이 담긴 엽서를 투고하는 것이 야마구치의 숨겨진 취미인데 항상 희한한 별명을 가진 놈이 야마구치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자신보다 더 재미있는 내용의 원고를 투고해서 분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우연히 카미야마가 그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9]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평소 학급내에서 두려움의 대상인 급우가 수업시간에는 수업을 듣지 않고 엎드려서 잠만 자는 것을 눈여겨보고 그에게 가서 "그렇게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싶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왜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싶은지에 대한 너의 주장을 적어서 교무실에 제출하는게 어떻겠니?"라고 말했는데, 이후 그 학생은 자퇴처리 되었다(...).[10]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하야시다가 도저히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하소연하자 카미야마가 하야시다가 흥미를 가질만한 싸움과 공부를 결합시켜서 그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가르쳐 준답시고 친구들과 함께 타학교에 쳐들어갔는데 이 사건의 여파로 정학당했다(...).[11] 그러나 주연에서 밀렸다고 하는것도 뭐한게 이놈이 없어도 젼혀 이만화는 흘러가는데 지장이 없다.[12] 물론 실제로 존재하는 기록은 아니다. 참고로 도미노 세계기록은 2008년 기준 4,345,027개이다.[13] 초반 이야기 대회에서의 외계인과 조우 이야기. 그의 페이스에 휘말린 사람들은 외계인과 만난데 놀라지 않고 열쇠가 없어 탑승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14] 평가 뒷부분(~잘 사는 토끼야말로 최강 아닐까?)까지 감안하면 취소선 떼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