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10:34:18

카스미 교부

인법 승부
코우가 만지다니
코우가 단죠 코우가 겐노스케 카게로 무로가 효마 카스미 교부 키사라기 사에몬 지무시 쥬베 오코이 우도노 죠스케 카자마치 쇼겐
이가 츠바카쿠레
오겐 오보로 야쿠시지 텐젠 아케기누 치쿠마 코시로 야샤마루 호타루비 미노 넨키 아즈키 로사이 아마요 진고로

파일:external/www.animecharactersdatabase.com/Gyoubu_Kasumi.png

霞刑部

코우가인법첩,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타가와 카츠히로/시영준/크리스토퍼 새벗.

코우가 만지다니의 소속 닌자. 카스미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코우가와 이가 양쪽을 통틀어서 가장 호전적인 대머리 거한이다. 이쯤 되면 적을 교란하려고 일부러 붙인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이니까 상관없나?

카스미의 특기는 벽이나 바닥 등에 스며들 듯이 움직이는 잠행술이다. 이것은 이가의 진고로의 특기와 겹치지만, 이쪽은 이동도 자유롭고 페널티도 없어서 훨씬 우월하다. 그 특기를 쓰기 위해 툭하면 훌렁훌렁 벗고 다닌다. 당연히 무기도 들고 다닐 수 없지만, 그런 단점은 거구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완력으로 보충한다. 보통 상대를 죽일 땐 뒤로 숨어들어 필살의 목 꺾기를 시전한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어렸을 적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의 험악한 모습과는 달리 어렸을 적에는 순박하게 생겼던 소년으로 아버지가 이가 닌자들에게 살해당한 이후로 성격도 뒤틀려 현재의 모습이 된듯 하다. [1]

야샤마루아마요 진고로를 죽이고 야쿠시지 텐젠도 한 차례 죽이는 등, 인법대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진고로와 텐젠은 혼자서 이가 일행이 탄 배에 숨어든 뒤 처치하였다. 그만큼 특기에 자신이 있던 모양이지만, 텐젠의 능력을 알지는 못했다.[2] 되살아난 텐젠과 싸우다 실수로 지나가던 무고한 엑스트라를 베게 되고, 피해자의 아들이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는 광경에서 예전에 죽었던 아버지의 과거가 오버랩되어 주춤하는 사이에 아케기누에 의해 피에 뒤덮였다.[3] 벽으로 숨어들었다가 피 때문에 위치가 발각되어 텐젠의 칼에 찔려 죽었다.[4] 이후 이가 측은 그가 죽은 채 남겨진 배 벽을 통째로 뜯어내서 코우가에 보내는 경고의 의미로 길가에 전시했다. 이를 본 코우가 닌자들은 이가가 카스미 정도의 실력자[5]마저 죽일 수 있다는 데 놀라고, 카스미가 스며든 판자 위에 꽃을 놓고 강에 떠나보내며 애도한다.

상기의 상황을 보면 그 잠행술은 단순히 몸을 숨기는 은신이 아니라 벽이나 사물과 동화되는 레벨에까지 달해 있는 듯 하고, 일단 한 번 동화되면 스스로 해제하지 않는 한 죽어도 계속 동화된 채로 남는다.

주 ~인법마계전생~ 10화에서 같은 술법이 등장한다. 교부와 같이 벽에서 사망...

[1] 물론 아버지의 모습이 교부의 모습에 머리카락만 단 모습이라 유전일수도 있다.[2] 텐젠의 능력인 괴면불사는 인법 그 자체를 깨뜨리거나 무리라면 목과 머리를 일단 영영 분리시켜야하는데 단순히 목 꺾기 정도론 그게 될 리가 없었다. 차라리 텐젠이 지니고 있던 칼로 참수를 시키고 목은 따로 바닷 속에 던져버리는 식으로 확인사살을 하는 게 나았겠지만 사전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니 결국 텐젠의 시체를 그대로 방치해두는 실수를 저지른다. 사실 텐젠을 죽였다가 도로 죽임당하는 닌자들이 범하는 공통된 실수가 바로 이거지만.[3] 이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원작에서는 아케기누를 기습하려 은신을 푼 순간, 자신이 목을 부러뜨려 죽인 야쿠시지 텐젠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여 소리를 내 아케기누가 그의 존재를 눈치채고 그에게 인술을 거는(피를 묻히는) 것으로 나온다.[4] 바닷 속에 뛰어들었다면 피를 씻어내고 은신도 되니 생존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이 벽 속으로 간 걸로 보아 미처 그 쪽으로 생각을 못했던 걸로 보인다. 아니면 아마요 진고로같이 물에 지나치게 동화되는 그런 경우를 염두에 뒀을 수도 있지만 그의 잠행술의 범위가 액체도 해당되는지는 불명.[5] 이 인간에게 10명 중 무려 3명이 당했다. 사실 능력만 따져보면 이가와 코우가 닌자를 통틀어서도 겐노스케의 동술 다음 가는 수준의 능력을 자랑하는데, 일단 닌자로서 암살에 최적화된 능력을 지녔으며 훈련된 닌자를 단번에 목을 꺽어죽일 정도로 완력도 대단하다. 당장 아케기누의 피 술법이 아니었다면 텐젠에게 당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텐젠과 야샤마루는 필살 목꺾기(...), 진고로는 신체적 특성 때문에 바닷물에 던지는 것만으로 처치. 셋 다 후방 바닥에서 갑툭튀해서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