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폰 데어 데켄 Karl von der Decken · カール・フォン・デア・デッケン | |
OVA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SE 771 ~ SE 794. 4. 6.(23세) |
가족 관계 | 불명 |
국적 및 소속 |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
최종 계급 | 자유행성동맹군 중위 |
최종 직책 | 자유행성동맹군 로젠리터 연대 전투원 |
기함 | 없음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니시 린타로[1] |
배우 | 2011년 연극 고바야시 테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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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에 등장한다.2. 상세
로젠리터 연대 소속 중위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국에서 온 망명자(또는 그 자손)이다. 동맹군에 입대한 이래 5년 동안 5계급 승진을 거친 인물. 키는 쇤코프와 같고 폭과 두께는 그를 능가하는 거한이지만 평시에는 온화하다. 용맹하기로 유명한 로젠리터에서도 발터 폰 쇤코프 중령, 카스퍼 린츠 대위, 라이너 블룸하르트 중위와 함께 최강의 4중주라 칭송받을 정도로 사격과 백병전에 능했다. 그리고 쇤코프가 아끼는 부하이기도 하다.3. 작중 행적
우주력 794년 데어 데켄은 로젠리터 연대 소속으로 반플리트 4-2에 위치한 동맹군 기지에 있었다. 연대장 오토 프랑크 폰 반샤페 대령이 정찰을 나가자 쇤코프에게 우리는 뭘 하면 되는 거냐고 물었고, 쇤코프가 ‘잘 먹고 잘 자서 체력을 보존해 놓으면 된다’고 답하자 다른 장교들과 함께 웃었다.그런데 정찰을 나간 반샤페 대령이 돌아오지 않자, 쇤코프, 린츠, 블룸하르트와 함께 연대장을 찾으러 떠났다. 동맹군 지상장갑차 '변덕쟁이 요한'의 운전을 맡았으며, 나중에 쇤코프와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대령이 일기토를 벌일 때 린츠와 함께 대지미사일로 판처 IV 1대를 격파하고 변덕쟁이 요한에 올라타 후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제국군 대규모 육전부대가 기지를 공격하러 오자 맞서 싸웠다. 2연장 유선 미사일포 차량이 전진하면서 동맹군 장갑차를 잇달아 파괴하자, 쇤코프의 명으로 장거리 저격용 라이플을 사용해[2] 미사일포 차량의 와이어를 절단하여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전황은 갈수록 불리해져, 제국군 장갑척탄병들이 방어선을 뚫고 기지로 침입했다. 데어 데켄은 에너지가 떨어진 레이저 라이플을 버리고 탄소 크리스탈 토마호크를 들어 적병을 쓰러뜨리고 있었는데, 그 앞에 제국군 육전부대 지휘관 뤼네부르크 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데어 데켄은 뤼네부르크가 뿜어내는 위압감에 맞서며 자신을 알아보는 뤼네부르크에게 너 때문에 장교들은 사문을 받고 연대는 해체될 뻔했다고 되받아쳤으나 뤼네부르크는 곧바로 토마호크를 휘두르며 쓸모없는 놈이라고 욕했다.
두 사람이 대치하는 걸 본 로젠리터 연대의 한 병사가 가세하려 했으나 다가가지 못하고 쇤코프에게 보고했다. 쇤코프는 그 말을 듣고 즉시 달려갔지만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대위와 대치하면서 시간을 소모했고, 그가 도착했을 때 데어 데켄은 뤼네부르크에 패해 사망한 뒤였다. 쇤코프는 쓰러진 데어 데켄에게 경례한 뒤 곧바로 뤼네부르크와 대결했으나, 그를 죽이지는 못했다.
훗날 쇤코프는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뤼네부르크를 죽여 복수를 이루었다.
4. 여담
- 화가 지망생 카스퍼 린츠의 모델이 된 적 있다. 헬멧을 벗은 장갑복 차림으로 한쪽 무릎을 꿇고 세 시간동안 꼼짝 않고 있었는데, 린츠가 고마워하며 술을 사주자 피처 잔으로 흑맥주 12잔을 마시고는 '사양하듯' 자리를 떴다고 한다.
- 이름에 '폰'이 들어가는 제국 귀족 출신이므로 당연히 백인이고 이타카판에 실린 미치하라 카츠미의 삽화에서도 백인으로 등장. 하지만 OVA에서는 문서 상단 이미지처럼 피부색이 짙은, 흑인과 비슷한 외모가 되었다.[3]
[1]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 코널리를 맡았다.[2] 지근거리에 광선이 날아와 흙과 돌이 튀어도 꿈쩍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겼다.[3] 은영전 세계관은 제국이건 동맹이건 온갖 혼혈이 섞여 이루어진 사회라는 것을 감안하면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당장 은하제국 이전의 은하연방도 온갖 혼혈이 섞인 사회였을 테니 세대를 내려가면서 격세유전을 통해 다른 피부색이 나왔을 수도 있다. 다만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를 세운 루돌프 폰 골덴바움은 귀족으로 대우하던 게 모조리 백인이었다. 물론, 당시 이미 480년이 넘는 역사가 흐르다보니, 공로를 세운 귀족에 비백인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