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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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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이시 켈리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절

파일:케이시켈리자이언츠.jpg
2008년 드래프트에서 최상위권 유망주로 지목받았지만, 테네시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아놓은 상황이라서 1라운드 전체 30순위[1]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되었다. 당시에는 유격수와 투수에 모두 재능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본인이 강력하게 타자를 원해 유격수로서 데뷔했으나 부진하면서 투수로 전향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이 엄청나게 특출난 것은 아니었음에도, 많은 유망주 평가에서 엄청난 고순위를 받았고, 레드삭스 유망주 랭킹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2] 특히 국내의 레드삭스 팬들도 이에 고무되어 엄청나게 켈리를 고평가하기 시작했고, 이에 나왔던 은어가 벅켈알.[3] 특히 반 레드삭스 감정이 강한 해외야구 갤러리에서 밈으로 많이 쓰였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파드레스와의 연장계약을 거부함에 따라 나왔던 트레이드 시장에서 그 반대급부로 지목되어, 앤서니 리조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으나[4] 여기서도 팔꿈치 수술을 받고 토미 존 서저리를 받는 등, 건강관리에 실패하면서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추락했다. 그 이후로도 빅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 이런저런 팀들을 떠돌았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26경기 85.2이닝 2승 11패에 평균자책점은 5.46이다.

여담으로 토미 조셉을 상대로 실수에 의해 몸쪽 위협구를 던진 적이 있다. 그리고 2019년 LG 트윈스에서 동료로 만났다.

3. LG 트윈스 시절

3.1. 2019 시즌

파일:포효하는 켈리 (edited by. ALBONGoore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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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데뷔 시즌. 타일러 윌슨과 함께 리그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리그의 유일한 외국인 듀오 동반 2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다. 예리한 투심, 싱커와 낙폭이 큰 커브와 체인지업을 잘 섞어 던지며 최종 성적 14승 12패 ERA 2.55, QS 횟수는 24회로 김광현과 함께 공동 1위로 훌륭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등판일마다 유독 따르지 않는 득점지원으로 2점대 방어율에도 12패나 당한 불운도 겪었다.

3.2. 2020 시즌

파일:2020100901000584400039951_20201009193843280.jpg
2020년 10월 9일 잠실 NC전에서 9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데뷔 첫 완봉승 후 포효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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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팀의 선발진을 함께 이끌었던 윌슨차우찬이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하면서, 팀 부동의 1선발 에이스로 등극했다. 시즌 초반에는 자가격리 여파로 인해 구위나 제구면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8월이 되자 그동안 부진을 보란 듯이 털어내고 맹활약하면서 팀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더불어, 10월 23일 광주 기아전에서 6이닝을 4실점으로 막으면서 데니 해리거 이후 무려 20년만에 LG의 단일시즌 선발 15승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5] 이로서 윌슨은 재계약이 불발되어 은퇴했고, 켈리는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3.3. 2021 시즌

파일:켈켈.jpg
준플레이오프 2차전
탈락을 막아낸 5.2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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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동의 에이스로 굳건히 LG의 마운드를 지킨 시즌. 그리고 10월 2일 키움전에서 통산 41승으로 헨리 소사의 40승을 넘어 LG 트윈스 역사상 최다승 외인 투수로 등극했다. 22시즌,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함으로 4년 시즌 연속으로 LG 마운드를 책임지게 됐다.

3.4. 2022 시즌

파일:LG 에이스 켈리.jpg
4월 22일 두산전, 60경기 연속 5이닝 투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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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넥센 히어로즈 전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을 제치고 역대 외국인 투수들 중 최소 경기(99경기) 50승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2001년 신윤호 이후 21년만에 LG 트윈스 출신 다승왕이 되었다.

3.5. 2023 시즌

파일:Screen Shot 2023-10-06 at 4.54.40 P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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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어느덧 LG에서의 5년 차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전반기만 해도 외국인 투수를 넘어 규정이닝 달성 투수 중 ERA 뒤에서 1등이라는 불명예를 얻으며 그동안의 인기를 까먹고 현장과 팬들의 지지를 상실했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호투하기 시작하며 1선발 다운 책임감을 보여주고 마침내 5년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을[6] 세우며 다시 신뢰를 회복한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 시즌이었다.[7] 팀도 21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을 했고 여기서 켈리가 1선발답게 팀을 29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다음시즌 재계약 역시 성공했다.[8]

3.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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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3일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어느덧 LG에서의 6년 차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4. 연도별 성적

4.1. MLB

파일:MLB 로고.svg 케이시 켈리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2 SD 6 2 3 0 0 29 6.21 39 5 10 2 26 1.690 59 -0.1 -0.7
2015 3 0 2 0 0 11⅓ 7.94 19 1 3 1 7 1.941 48 0.0 -0.5
<rowcolor=#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6 ATL 10 0 3 0 0 21⅔ 5.82 30 1 7 2 7 1.708 72 0.2 -0.3
<rowcolor=#fd5a1e>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8 SF 7 0 3 0 0 23⅔ 3.04 28 3 5 1 16 1.394 127 0.1 0.3
MLB 통산
(4시즌)
26 2 11 0 0 85⅔ 5.46 116 10 25 6 56 1.646 71 0.3 -1.2

4.2. KBO

  • 푸른 글씨는 KBO 최다,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글씨는 리그 5위 내 입상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케이시 켈리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9 LG 29 14 12
(5위)
0 0 180⅓ 2.55
(4위)
164 7 41 16 126 1.14
(5위)
161.3
(5위)
3.98
2020 28 15
(3위)
7 0 0 173⅓ 3.32 160 16 40 11 134 1.15
(5위)
139.3 4.26
2021 30 13 8 0 0 177
(4위)
3.15 160 12 60 11 142 1.24 136.8 4.96
(4위)
2022 27 16
(1위)
4 0 0 166⅓ 2.54
(5위)
144 10 35 2 153 1.08
(5위)
156.3
(5위)
5.19
(5위)
2023 30 10 7 0 0 178⅔
(5위)
3.83 183
(1위)
10 39 6 129 1.24 106.6 1.95
2024 0 0 . . . .
KBO 통산(5시즌) 144 68 38 0 0 875⅔ 3.08 811 55 215 46 684 1.17 136.9 20.35

[1] 즉, 1라운드 제일 마지막.[2] 특히, ESPN의 키스 로(Keith Law)가 엄청나게 켈리를 고평가했다.[3] 당시 보스턴의 1라운드 출신이자 특급 유망주였던 클레이 벅홀츠, 케이시 켈리에 +@를 합쳐서 부르는 말. 엠팍을 비롯한 국내 레드삭스 팬들이 저 3명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는다면 MLB 어느 팀에서든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치트키 같은 수준의 유망주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비롯되었다.[4] 여기서도, 켈리와 리조의 가능성을 높게 본 국내외 레드삭스 팬들은 레드삭스가 호구딜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당시의 곤잘레스는 투수친화적인 펫코 파크에서 36홈런을 친 거포였고, 리조는 당시 병에서 회복되어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던 실링 높지만 검증이 못된 유망주였고, 켈리 역시 평가는 높았지만 갈 길이 좀 멀었던 유망주임을 감안했었어야 했다.[5] 구원승까지 포함해서는 2001년 신윤호 이후로 19년 만이다.[6] 이는 KBO 리그 역대 14번째 기록으로, 외국인 투수로서는 다니엘 리오스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7] 재미있게도 다른 외국인 투수인 애덤 플럿코와 완전히 반대된 시즌이었다. 전반기에 부진으로 욕받이로 까였으나 후반기에 1선발이 되며 인기를 회복한 켈리와 달리 플럿코는 전반기에 11승 무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뢰를 받았으나 후반기에 부진하다 못해 전년처럼 부상을 이유로 또 팀을 이탈해 자취를 감춰버리자 그간 받았던 인기를 죄다 까먹어버렸다.[8] 이러한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면서 옆집의 전설적인 용병 니퍼트와 흡사한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팀의 1선발이였다가 5년차에 갑작스러운 부진, 퇴출 위기를 이겨내고 후반기 반등, 팀을 14년만의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로 부활, 재계약, 잠실예수라는 별칭 등 상당히 비슷한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