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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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리 시거의 2020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2016, 2017년의 활약상을 다시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다.이번 시즌은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 몸상태도 좋다고. 3월 8일 기준으로 시범경기에서 21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지연되었다가 7월 말에 개막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8 | 32 | 11 | 2 | 0 | 3 | 7 | 6 | 3 | 3 | 0 | .344 | .417 | .688 | 1.104 |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6번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는 몸에 맞는 볼 하나를 기록했다.
7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7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2회초에 우월 솔로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7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볼넷 출루도 한 차례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월 31일 애리조나 전에서는 8회 라인드라이브성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다저스 타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3.2.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87 | 26 | 5 | 0 | 6 | 14 | 19 | 4 | 16 | 1 | .299 | .330 | .563 | .893 |
8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도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비율스탯은 0.375/0.432/0.700이다.
8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경기 도중 수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으로 인해 교체되었다. 결국 다음날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상 당일보다는 많이 나아졌으며, 2017년 NL 디비전시리즈에서 입었던 허리 염좌와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다만 지명타자 출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며, 아직 출전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8월 9일 경기에서도 허리가 불편해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갖는다. 그리고 1회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복귀를 자축했다. 이 날 기준으로 타율, 홈런, 장타율, OPS, 하드히트 타구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8월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 두 경기에서의 10타수 무안타 부진을 털어냈다.
8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형 앞에서 8회말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7연승을 달렸다.
8월 21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다. 팀도 시즌 20승에 선착했다.
8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7호 홈런포.
8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솔로홈런 포함 6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다시 3할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은 10-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8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비율스탯은 .312/.359/.596이다.
8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는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7회말 2사 2루에서 추신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그나마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한 점이 위안거리.
8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하여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월까지의 모습을 살펴보면 적극적인 타격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홈런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장타력이 매우 좋다.
3.3.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93 | 28 | 5 | 1 | 6 | 17 | 16 | 10 | 18 | 0 | .301 | .362 | .570 | .932 |
9월 2일 애리조나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3일 애리조나 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도 5연승을 질주했다.
9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9월 5일 콜로라도 전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다.
9월 6일 콜로라도 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 어느새 시즌 비율 스탯은 .331/.377/.634을 마크하고 있다. 팀 내 타격감이 가장 좋다.
9월 8,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침묵하며 부진했다. 9일 경기에서는 실책도 범했다. 그러나 10일 경기에서 매디슨 범가너 상대로 기록한 솔로홈런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팀은 역전패했다.
9월 10일 기준으로 타격 성적이 매우 훌륭하다. 38경기 156타수 49안타(2루타 10) 12홈런 32타점 28득점 1도루 12볼넷/27삼진 .314/.365/.609를 기록 중이다. 현재 타율은 NL 11위, 홈런 NL 6위, 안타 NL 공동 12위, 타점 NL 공동 8위, 득점 NL 공동 17위, OPS NL 공동 9위에 위치해있다. bWAR은 1.3, fWAR은 1.6을 기록 중이다. WRC+는 157(ML 전체 18위)로, 개인 커리어 역대 2번째로 높다.
9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로는 약간 애매한 활약을 보이다가 17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2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5타수 3안타(2루타 1)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간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18일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20일 경기에서는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를 통해 다저스는 8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23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며, 24일 3차전 경기에서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이었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전에서는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마무리를 아쉽게 했다. 특히 25일 첫 경기에서는 3회초 1사 후 루이스 렌히포의 타구에 실책을 범했고, 이는 마이크 트라웃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는 빌미가 되었다.
4.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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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67 | 22 | 4 | 0 | 8 | 20 | 20 | 11 | 12 | 2 | .328 | .425 | .746 | 1.171 |
4.1. NLWC
2020 NLWC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 | 7 | 1 | 0 | 0 | 1 | 2 | 1 | 1 | 2 | 0 | .143 | .250 | .571 | .821 |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으나, 팀은 승리하며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4.2. NLDS
2020 NLDS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 | 11 | 4 | 2 | 0 | 0 | 3 | 3 | 3 | 0 | 1 | .364 | .467 | .545 | 1.012 |
2차전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2승째를 이끌었다.
3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승리하며 NLCS 진출에 성공했다.
4.3. NLCS
2020 NLCS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수상 |
7 | 29 | 9 | 2 | 0 | 5 | 8 | 11 | 1 | 6 | 0 | .310 | .333 | .897 | 1.230 | MVP |
NL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으로 그저그런 모습을 보였다. 팀도 패배.
2차전 경기에서는 7회말 좌중간을 넘기는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고, 9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2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으나, 팀은 아쉽게 7:8로 패배했다.
3차전 경기에서는 팀이 1회부터 11점을 내는 상황에서 시거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3회에는 홈런까지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3루타가 없어서, 히트 포 더 사이클에는 실패했다. 시거의 활약에 팀도 3경기만에 시리즈 첫 승을 가져갔다.
4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도 패배했다.
벼랑 끝으로 몰린 5차전 경기에서는 4회초에 추격의 솔로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주도하더니, 5:2로 앞서던 7회초에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멀티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6차전 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부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경기 동안 3홈런을 기록 중. 팀도 3-1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스코어는 3:3 동률을 이뤘다. 이날 활약으로 시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5타점째를 기록하며, 다저스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을 달성했다.
시거는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통산 첫 34경기 성적이 .195 .271 .336 4홈런으로 초라했으나, 올해 들어 가을의 지배자로 거듭나고 있다. 5홈런 11타점은 포스트시즌 시리즈 다저스 최고 기록이다.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친 선수는 시거가 7번째다. 이번 포스트시즌 초반 홈런이 없어서 고민이었던 다저스는 시거와 터너가 백투백 홈런을 완성. 일리미네이션 경기에서 1회 백투백 홈런을 때려낸 팀은 다저스가 4번째다.
7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는데,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다저스는 기적적으로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9타수 9안타 11타점 8득점 5홈런 1볼넷 타율 .310, 출루율 .333, 장타율 .897, OPS 1.230을 기록했다.
NLCS MVP 선정 후 인터뷰 NLCS 활약상 하이라이트
4.4. WS
2020 WS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수상 |
6 | 20 | 8 | 0 | 0 | 2 | 7 | 5 | 6 | 4 | 1 | .400 | .556 | .700 | 1.256 | MVP |
10월 20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8-3으로 승리했다
10월 21일 2차전에서는 3-6으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자신의 이번 포스트시즌 7번째 홈런이며,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단일 포스트시즌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통산 100번째 홈런이라고 한다. 하지만 팀은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4-6으로 패배했다.
10월 23일 3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6-2로 승리했다.
10월 24일 4차전에서는 야브로의 커브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다.[3] 이번 포스트시즌 8번째 홈런. 배리 본즈, 카를로스 벨트란, 넬슨 크루즈와의 타이 기록이지만, 같은 날 랜디 아로자레나가 포스트시즌 9번째 홈런으로 기록을 깨 버려 시거에게는 아쉽게 되었다. 그래도 타격감이 죽지 않고 추가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4안타를 기록하며 다저스 역사상 월드 시리즈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4] 그리고 저스틴 터너도 4안타를 기록하며, 1982년 밀워키 브루어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서 한 경기에서 두 명의 선수가 4안타를 기록하는 진기록까지 만들어냈다.[5] 그러나 경기는 바에즈와 잰슨의 불질로 7:8 패배로 끝났다.
2019년까지 시거의 포스트시즌 홈런은 3개에 불과했는데, 올해 홈런 8개를 집중하면서 통산 11개 째를 기록 중이다. 시거 이전에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친 유격수는 데릭 지터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전부였다[6]. 포스트시즌 최근 10경기 성적이 .385 .467 .974일 정도로, 랜디 아로자레나와 함께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이번 정규시즌에는 좌완을 상대로 홈런이 4개였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이미 5개를 뺏어내고 있다. 통산 좌완 상대 성적이 .272 .334 .451로 나쁘지 않았는데, 현재는 좌완 우완 가릴 것 없이 마주하는 투수들을 모조리 격파하는 중이다.
10월 25일 5차전에서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곧바로 상대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2루 도루를 성공했으며, 곧이어 또 폭투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진루해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득점했다. 한편, 이날 타점으로 시거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공동 2위(19타점)로 등극했다.[7]
10월 27일 6차전에서는 1:1로 맞선 6회말 1사 3루에서 받아친 땅볼 타구에 3루 주자 베츠가 득점하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단독 2위로 등극했다. 그리고 팀은 3:1로 승리하면서 32년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탈환했다.
4.5. 포스트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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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즌 후
아쉽게도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수상에는 실패했다. 수상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그럼에도 월드 시리즈 MVP를 받아서 그런지, 본인은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은 모양이며 이후 클레이튼 커쇼, 무키 베츠, 데이브 로버츠 감독, 켄리 잰슨, 워커 뷸러, 저스틴 터너 등과 함께 다저스의 우승 기념 토크쇼에 화상으로 참여를 했다.NL MVP 투표 10위를 기록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당연히 시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내년 시즌이 끝나기 전, 이번 오프시즌에 연장 계약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저스는 시거가 필요하고, FA 시장에 나가면 시거를 다시 잡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의 짐 보든 또한 11월 18일에 다저스가 시거와 연장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든은 포스트시즌 및 정규시즌 성적을 나열한 뒤 “시거는 올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라며 “그는 이제 겨우 만 26세다. 이것은 이번 비수기에 8년 연장 계약을 예상 가능하게 한다.”라고 했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이기에 8년의 연장 계약이 아깝지 않다는 논리인데, 그렇렇다면 총액은 2억 달러 수준까지 이를 수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각 구단들의 자금 사정이 썩 좋지 않다는 게 변수고, 다저스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올해 엄청난 손실을 감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2021년 시즌 이후 시거는 물론 켄리 잰슨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이것 또한 다저스가 장기적으로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다.
12월, 약혼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6. 총평
.307/.358/.585 15홈런 38타점 fWAR 2.1 bWAR 2.1의 성적을 찍으며 정규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타격이 신인~2년차 시즌보다도 확연하게 성장하며 55경기 만에 15홈런을 때려내면서 풀타임으로 환산했을때 무려 40+홈런 페이스를 선보였고 가히 짝수해 징크스라고 할만한 코디 벨린저의 부진을 무키 베츠와 메꿨다. 베츠와 비교할만한 타격 성적이고 내셔널 리그 MVP 후보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성적을 찍으며 확실하게 2018~19까지 부상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코리 시거가 돌아왔음을 보여주었다.[10]가을 야구에서는 그야말로 독야청정이었는데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29타수 9안타 11타점 8득점 5홈런 1볼넷 타율 .310, 출루율 .333, 장타율 .897, OPS 1.230,월드 시리즈에서 20타수 8안타 5타점 7득점 2홈런 6볼넷 타율 .400, 출루율 .556, 장타율 .700, OPS 1.256을 기록. NLCS와 월드 시리즈 동반 MVP를 차지한 역대 8번째 선수이자 유격수 역대 6번째 월드 시리즈 MVP 수상 선수가 됐다. 그나마 비교 대상이라고는 랜디 아로자레나정도 뿐이지만 그 조차도 신인 선수가 해낸 가을 야구 성적이기에 조명받은 것이고, 코리 시거보다 우월한 홈런 갯수조차 솔로 홈런이 대부분임을 본다면 코리 시거의 성적은 기존의 무기력한 가을 성적을 잊을만한 성적표다.
코리 시거의 2020시즌 활약상은 건강한 코리 시거는 MLB 탑급의 타자임을 입증하는 활약이었다. 지난 2년간 부상이후 부침 속에서 본인의 포텐셜도 저평가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다저스의 팜 플렌의 선봉장이었던 선수로써 본인이 벨린저, 베츠와 함께 다저스의 핵심 플렌임을 증명했다. 타격에서는 신인시절 20홈런 파워 포텐셜이라 평가받았지만 2020시즌 풀타임을 뛰었다면 40홈런 페이스를 선보이며 성장했고 본인의 약점이던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나 승부처에서 삼진비율도 해결하며 승부처에서 강한 타자로 성장했다.
문제는 수비와 건강. 환상적인 타격 성적에 비해 애매한 WAR[11]이 말해주듯 이번 시즌 수비로 깍아먹은 WAR 수치가 상당하다. UZR 수치가 -3.5. 풀타임이 아님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저조한 수치이며 본인 커리어 역대 최저인 2019 시즌 134경기 동안 -1.9였음을 기억하면 수비면에서는 역대 최악의 시즌. 또한 본인이 건강하다면 최고 수준의 타자이지만 2017~19시즌 18시즌의 큰 부상을 제외하고도 잔부상을 달고 뛰었던 선수이니만큼 건강에서는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즉, 올해 코리 시거는 타자로서는 증명했지만 아직 유격수로서는 증명이 남았다고 볼수 있다.
7. 관련 문서
[1] 경기 종료후 코리 시거는 "형과의 대결은 확실히 재밌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형은 겨우 안타 3개밖에 치지 못했다!"고 카일 시거를 놀렸다.[2] 와일드 카드 또는 디비전 시리즈 또는 챔피언십 시리즈 또는 월드 시리즈.[3] 야브로의 커브는 좌완에게 던졌을 때 피안타율이 0.113였다.(포스트시즌 포함)[4]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친 타자는 2016년 6차전 크리스 브라이언트 이후 처음이다.[5] 참고로 1982년 월드 시리즈 당시 이 기록을 남긴 두 명의 선수가 로빈 욘트, 폴 몰리터였다.[6] 각 3홈런[7] 1위는 데이비드 프리즈 (21타점)[8] 여담으로 시거는 월드 시리즈 MVP의 부상으로 쉐보레 타호를 받았는데, 곧 결혼 예정인 여자친구를 위한 웨딩 선물로 주기로 했다고 한다. 수상 후 인터뷰를 들어보면, 평소 여자친구가 타호를 몹시 원했던 모양이다.[9] 아로자레나는 솔로홈런이 대다수지만, 시거는 포스트시즌 내내 솔로홈런, 투런홈런, 스리런홈런을 중요한 상황에서 골고루 터뜨렸다.[10] 물론 코리 시거의 2019시즌 성적은 준수한 성적이었다. 그 성적이 코리 시거라는 선수의 성적이고 우승 후보팀 다저스의 핵심 선수의 성적이기에 저평가를 내리는 평론가가 많았다.[11] 시거 기준으로 애매하다는 것이지, 162경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5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