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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Walker Buehler | |
본명 | 워커 앤서니 뷸러 Walker Anthony Buehler |
출생 | 1994년 7월 28일 ([age(1994-07-28)]세) |
켄터키 주 렉싱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헨리 클레이 고등학교 - 밴더빌트 대학교 |
신체 | 188cm | 84kg |
포지션 | 선발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번, LAD) |
소속팀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7~2024) |
기록 | 합작 노히트 노런 (20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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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선발 투수.2. 선수 경력
워커 뷸러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 워커 뷸러/선수 경력 |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3. 피칭 스타일
포심 패스트볼 |
슬라이더 |
체인지업 |
커브볼 |
평균 구속 95마일, 최고 구속 10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볼을 구사하는 강속구 투수이다.
원래 대학교와 마이너 시절, 그리고 2017년까지는 클레이튼 커쇼와 비슷한 정통파 투수였는데 포심, 슬라이더, 커브 세 가지 구종을 구사하던 다소 전통적인 레퍼토리를 구사했다. 하지만 2017년 메이저리그에 잠깐 올라와 탈탈 털리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2018년에는 커터와 투심을 추가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뷸러의 영민함과 잠재성을 알 수 있는데, 신인이 아무리 깨졌어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기 마련인데 뷸러는 메이저리그에서 불과 11이닝 가량 던지고 나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다음 해 피칭 레파토리를 과감하게 바꿔버린 것. 처음엔 추가한 구종들의 섬세한 커맨드가 아직까지는 힘들고 그냥 던질 줄만 아는 정도였지만 시즌 말부터 커터의 완성도는 상당히 좋아졌다. 슬라이더와의 분리를 위해 커터와 슬라이더의 구속을 달리하여 사용하는데 커터의 구속은 최고 96마일, 주로 92마일과 96마일 사이로 포심과 슬라이더의 딱 사이에 위치해있다. 사실상 덜 떨어지는 대신 더 빠른 하드 슬라이더로 보면 될 듯.
슬라이더와 커브 역시 위력적인 구종이다. 슬라이더는 시즌 중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1] 부터 그립을 바꿔 잡았다고 하는데 구속을 80마일 후반대에서 80마일 초중반대로 낮추고 수평 무브먼트를 더 크게 가져가면서 활용하고 있다. 커브 역시 전통적인 커브인데 2017년까지는 너클 커브를 던졌으나 이후 제구를 잡기 위해서인지 전형적인 12- 6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고 이게 주효했다.
뷸러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의외로 존의 상하 방향 커맨드는 좋은 편이라는 점이다. 뷸러의 구종별 핫 존을 보면, 뷸러가 브레이킹볼을 모두 존 안으로 넣을 때와 존 밖으로 뺄 때를 구분해서 던질 수 있다는 게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포심 패스트볼 역시 존을 공략할 때와 하이 패스트볼을 존 밖으로 살짝 빼며 공략할 때를 잘 구분한다.
반면 공격적인 마인드와 투박한 심리전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변화구는 상하 커맨드가 되긴 되는데 모 아니면 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존의 바깥쪽을 노린다' 같은 섬세한 조정이 되는 게 아니라 넣으면 존 한가운데, 빼면 존 완전 바깥이 되어버리는 게 문제. 뷸러의 슬라이더와 커브 모두 가장 많이 들어간 구역이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다. 커맨드를 할 능력은 어느 정도 있는데 영건 강속구 투수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마인드가 문제.
이로 인해 뷸러는 좌우 커맨드가 뛰어난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커맨드에 있어서 상하 커맨드보다 좌우 커맨드의 중요성을 훨씬 높게 쳐주는데, 이게 잘 되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정말 찾기 어렵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2018 시즌에 뷸러가 이룬 성적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124⅔이닝에 팬그래프 WAR 3.0 이라는 건 200이닝 기준 5.0 의 팬 그래프 WAR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무작정 이닝 대비 WAR을 늘리는 것도 좀 억지 계산이기도 하고,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가 갈수록 줄어드는 점도 생각해야겠지만.
2021년 들어서는 시즌 중반부터 패스트볼 비율을 40% 미만으로 줄이는 대신 체인지업과 커터 구사율을 높이는 등 완급조절과 맞춰잡기에도 눈을 떠가고 있다. 7월 이후 좌타자를 상대할 때 최고 94마일의 커터를 30% 이상[2], 최고 94마일의 체인지업도 10% 이상[3] 구사하고 있으며, 커터와 체인지업의 제구도 큰 발전을 이뤘다. 그러면서 8월 27일 기준으로 우타자(ERA 2.17)보다 좌타자(ERA 1.88)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6.9마일에서 95.3마일로,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은 2019년 10.3개에서 9.5개로 줄어드는 등 구위와 관련된 세부 지표들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유다.
단 188cm에 84kg이라는 비교적 왜소한 체형[4]으로 인해 향후 구속 하락 및 부상에 대한 우려가 꽤 있는 편이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들의 평균 신체 조건은 2010년 기준으로 키 188cm에 몸무게 94kg이었다. 이 때의 투수 평균 신장과 비교하면 뷸러는 키가 작은 편이 아니지만, 몸무게는 평균에 비해 10kg 이상 가볍다. 그리고 2015년에는 투수들의 평균 신장은 더 커져 191cm에 육박하며 체중 역시 2kg 이상 늘어났다. 그래도 키는 평균보다 소폭 작은 편으로 큰 문제는 아닌데[5] 얇은 골격과 빈약한 근육량이 걱정되는 부분. 체격이라도 크거나 팔길이라도 길면 어깨와 팔꿈치에 걸리는 부하를 줄일 수 있는데 뷸러는 체격이 크거나 팔길이가 긴 편도 아니다. 이런 체구로 평균 90마일대 후반을 던져대니 유망주 시절부터 언젠가 구속 하락은 반드시 올 것으로 예측되었고 실제로도 예상이 정확히 들어맞아 2022년부터는 전에 비해 구위가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6]
그래도 뷸러는 구속과 스터프로만 던지는 유형이 아니라서 잭 그레인키처럼 구속이 하락하는 도중에 투구 스타일을 바꿔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그레인키의 체형은 뷸러와 비슷했는데, 그레인키 역시 갓 데뷔했을 때에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파이어볼러였으나 갈수록 구속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흑마구 투수로 거듭나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레인키는 구속 외에도 투수로서의 다른 조건들이 워낙 뛰어나서 피칭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
[kakaotv(386102773)] |
MLB Tonight에서 뷸러의 투구 동작을 평가하였는데, 약물 시대를 평정한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뷸러의 투구를 보고 무려 동년배 시절의 자신보다 더 대단하다고 극찬을 했다.[7]
특히나 뷸러의 가장 큰 강점은 대선배를 닮아서 전체적으로 새가슴 내지 가을역적이 많은 다저스 선발 투수진 내에서도 독보적인 강심장이라는 점으로, 2020년까지는 통산 포스트시즌 11경기 61⅓이닝을 던지고 평균 자책점이 2.35로 매우 뛰어나다. 2018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패전 이후 9경기 연속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이 기간 동안 49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1.28이었다. 다저스가 유독 포스트시즌에 약한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뷸러는 유난히 포스트시즌에서 두각을 드러낸 편.[8] 첫 우승을 거둔 다음 해였던 2021년,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 6차전은 3일 휴식 등판을 감안해도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 해에는 정규 시즌에 200이닝을 돌파하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헌신적인 혹사를 감행해 구위가 떨어졌음을 감안해야 한다.[9]
2024 시즌엔 평균 구속은 2021~2022 시즌과 별 차이가 없지만[10] 구위가 떨어져 난타당하고 있다. 수치로도 회전수, 무브먼트에서 부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 유난히 강한 모습은 어디 가지 않았는지 2024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보여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데뷔 처음으로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 2024년 월드 시리즈 3차전은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는 등 빅게임 피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으며 5차전에서는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거두며 헹가래 투수가 되었다.
4. 수상 내역
수상 |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2020, 2024) 올스타 2회 (2019, 2021) All-MLB 퍼스트 팀 (2021) |
5. 여담
- 아마추어 시절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94마일을 찍은 동시에 학업성취도 훌륭한 (GPA 4.3/5.0) 투수로 알려졌다.[11] 장학금을 받고 투수를 잘 키워내서 투수학교라고 불리는 밴더빌트 대학교[12]에 진학하였다. 기사
- 2019년 5월 12일 류현진이 8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고 내려왔을 때 그의 뺨에 뽀뽀하는 장난을 쳤는데, 그 찍힌 사진들이 너무 절묘한지라 졸지에 '숨겨왔던 나의...' 드립이 나왔다. 영상
- 콧수염을 살짝 기르더니 얼핏 보면 월트 디즈니를 닮았다.
- 현지에서 불리는 별명은 뷰테인. 부탄가스처럼 폭발적인 투구를 자랑한다는 의미로 이름에서 따온 별명인데, 2021 시즌 시범경기 당시 SPOTV 중계에서 손건영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 이 별명을 언급했다.
- 경기 중엔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 욕설도 많이 하는데, 단 1구의 피칭이라도 본인 생각대로 안풀리면 거의 매 순간 욕을 한다. 이런 식으로.
- 승운이 없는 편이다. 실제로 2021년 4월 5일 기준, 2018년 이후 6+이닝을 소화하고 무자책점을 기록했음에도 노디시전을 기록한 횟수가 7번으로 빅리그 전체 2위이다.[13]
- 로비 레이와 함께 딱 붙는 바지를 선호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 2023년 8월, 투수들만 받는 신인상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희망 사항을 알렸다. 뷸러는 "2018년에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는데, 타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후안 소토와 함께 경쟁해야 했다. 그들은 피칭을 하지 않는다." 라며 "최고의 신인 투수상인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상[14]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아무나 가리지 않고 욕을 잘한다고 한다(...)
6. 뷸러에 대한 언사
굉장히 인상적이다. 월드 시리즈에서 리그 최강의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마지막 108번째 공을 98마일로 행크 애런상 수상자인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매체 다저블루.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매체 다저블루.
뷸러는 자신감이 넘쳤다. 아주 굉장한 구위를 보여줬다. 나이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선발진 중 톱에 있는 선수다.
데이브 로버츠. 2018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뷸러의 투구를 본 소감.
데이브 로버츠. 2018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뷸러의 투구를 본 소감.
여전히 커쇼가 팀의 에이스지만, 향후 10년의 중심이 될 투수는 뷸러다.
MLB.COM. 2018년에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선수 10명을 선정하며.
MLB.COM. 2018년에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선수 10명을 선정하며.
뷸러를 보면 타자들에게 칠 테면 쳐봐라 마인드로 던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인다. 나도 그런 투수가 되고 싶어 뷸러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소형준. 프로 데뷔 이전 인터뷰에서.
소형준. 프로 데뷔 이전 인터뷰에서.
워커는 정말 멋진 사나이다.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 관계다. 뷸러의 행동은 항상 마음에 든다.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기만 해도 편안하고 흐뭇하다.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상상할 수 없는 경기였다. 뷸러는 그의 방식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뷸러가 9회도 던지는 것을 요구했다. 특히 9회초 MVP급 타자인 아레나도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팀 동료와 관중석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우리팀 에이스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오늘처럼 좋은 타선을 갖고 있는 상대팀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마지막 타자까지 뷸러는 모든 공을 자신감 있게 던졌고 홈런을 맞은 공도 나쁜 투구가 아니었다.
데이브 로버츠. 2019년 6월 21일 콜로라도전에서 16탈삼진 완투승을 해낸 뷸러를 언급하며.
뷸러가 9회도 던지는 것을 요구했다. 특히 9회초 MVP급 타자인 아레나도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팀 동료와 관중석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우리팀 에이스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오늘처럼 좋은 타선을 갖고 있는 상대팀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마지막 타자까지 뷸러는 모든 공을 자신감 있게 던졌고 홈런을 맞은 공도 나쁜 투구가 아니었다.
데이브 로버츠. 2019년 6월 21일 콜로라도전에서 16탈삼진 완투승을 해낸 뷸러를 언급하며.
뷸러는 디비전시리즈 1,5차전에 선발로 나와 12⅔이닝 동안 15개의 삼진을 잡았다. 사이 영 후보인 플래허티, 콜, 벌랜더가 무너진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성과다.
존 헤이먼 기자.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승승장구 하자 워싱턴을 상대로 호투했던 뷸러를 떠올리며.
존 헤이먼 기자.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승승장구 하자 워싱턴을 상대로 호투했던 뷸러를 떠올리며.
보통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본다. 커쇼, 뷸러 같은 좋은 투수들을 상대한 영상을 본다. 내가 그들과 어떻게 상대했는지 보고, 그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놀란 아레나도.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경기가 열리지 않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며.
놀란 아레나도.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경기가 열리지 않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며.
뷸러가 4가지 구종으로 존을 공략하며 우리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버스터 포지. 다저스와의 NLDS 4차전에서 뷸러를 상대한 소감.
버스터 포지. 다저스와의 NLDS 4차전에서 뷸러를 상대한 소감.
시즌 내내 체인지업이 발전했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필요할 때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윌 스미스.
윌 스미스.
우리에게는 많은 선택권이 있지만, 뷸러는 내가 본 최고의 포스트시즌 사나이 중 한 명이다. 그는 큰 경기를 좋아하며 그 순간을 사랑한다. 그는 빅게임 피처다.
블레이크 트라이넨.
블레이크 트라이넨.
뷸러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2018년 이후 그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더 나은 ERA와 FIP를 기록한 선발투수는 디그롬과 슈어저 뿐이다.
더 스코어 닷컴.
더 스코어 닷컴.
7. 관련 문서
[1] 이 경기에서 뷸러는 8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경기를 펼쳤다.[2] 5월 14.8%[3] 5월 0.8%[4] 물론 이는 미국 일반인 기준으로는 당연히 큰 체구이며 메이저리거들 평균을 내봐도 작은 체구는 결코 아니다.[5]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보통 키가 185cm 이하면 선발 투수로 뛰기엔 부적합하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소리를 들은 대표적인 투수가 바로 팀 린스컴으로 린스컴은 정말로 모두의 예상대로 빠르게 성공하고 빠르게 몰락했다. 요즘은 190cm(6피트 4인치)보다 작으면 선발이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며 KBO에서도 180cm 아래의 투수는 잘 없다.[6] 그러나 2022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아서 구위 하락이 팔꿈치 부상의 여파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7] 여기서 보면 둘의 투구폼에서 하체 움직임이 거의 동일하다. 페드로는 이 다리 방식을 '드롭 앤 드라이브', 즉 '다저스의 옛 방식'이라고 표현했는데, 페드로 하면 보스턴 레드삭스일 정도로 보스턴 시절의 임팩트가 대단했으므로 이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실제로 페드로는 다저스 도미니카 아카데미를 통해 스카우트되었고 다저스 산하 마이너를 거쳐 메이저 데뷔도 다저스에서 했다. 따라서 본인이 했던 다리 방식은 그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므로 다저스의 옛 방식이라고 해도 이치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8] 마치 소속 지구는 평정했으나 월드 시리즈 우승은 한 번뿐이었던 1990년대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포스트시즌 활약을 선보인 존 스몰츠가 연상되는 대목이다.[9] 이후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불펜진이 탈탈 털리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업셋당했고, 2023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타자들에게 모든 선발 투수들이 뷸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영혼까지 탈탈 털리며 뷸러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10] 단 최고 구속이 좀 줄었다.[11] 미국에서는 4년제 대학에 스포츠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려고 할 때 스카우트들이 공부를 얼마나 하느냐고 제일 먼저 물어본다고 한다.[12]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이 학교 출신이다.[13] 3위는 6번을 기록한 류현진이며 1위는 자그마치 8번으로 원래는 뷸러와 함께 7번으로 공동 1위였으나, 2021년 4월 5일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선 제이콥 디그롬.[14] 굳이 발렌수엘라인 이유는 발렌수엘라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신인왕&사이 영 상 동시 수상자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