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ORKS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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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다 위스키 패밀리 (2023) 駒田蒸留所へようこそ[1] Komada - A Whisky Family | |
<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dddddd,#dddddd> 장르 | 드라마 |
감독 | 요시하라 마사유키 |
콘티 | |
각본 | 키자와 유키토(木澤行人) 나카모토 무네오(中本宗応) |
원작 | KOMA 부활을 기원하는 모임(KOMA復活を願う会) |
주연 | 하야미 사오리, 오노 켄쇼, 우치다 마아야, 호소야 요시마사 |
촬영 | ○○ |
캐릭터 원안 | 타카다 토모미(高田友美) |
캐릭터 디자인 | 카와츠라 코스케(川面恒介) |
총 작화감독 | |
CG 및 모델링 | ○○ |
음악 | 카토 타츠야 |
주제곡 | ○○ |
애니메이션 제작 | P.A.WORKS |
제작 | DMM |
수입사 | 더쿱디스트리뷰션 |
배급사 | GAGA 스마일이엔티 |
개봉일 | 2023년 11월 10일 2024년 9월 5일 |
화면비 | 1.78:1 |
상영 시간 | 91분 |
제작비 | ○○ |
월드 박스오피스 | ○○ |
북미 박스오피스 |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 |
국내 스트리밍 | (스트리밍 서비스사 이름) ▶[2]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공식 홈페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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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원이, 미래를 잇는 실이 된다.
願いが、未来を繋ぐ絲となる。
일본의 P.A.WORKS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최초의 단독 극장판 P.A. 직업 시리즈.[3] 감독은 요시하라 마사유키, 일본에서는 2023년 11월 개봉하였고, 한국에서는 더쿱디스트리뷰션에서 수입하였다.願いが、未来を繋ぐ絲となる。
환상의 위스키 'KOMA'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약칭은 웰코마(うぇるこま).
재패니스 위스키를 소재로, 몰락한 증류소의 재기에 분투하는 젊은 여성 사장이 꿈도 의욕도 없는 신참 편집자와 함께 가족의 정을 잇는 "환상의 위스키" 부활을 목표로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 개봉 전 정보
==# 포스터 #==
티저 비주얼 1탄 |
티저 비주얼 2탄 |
메인 비주얼 |
3. 예고편
초특보 |
특보 |
예고편 |
4. 시놉시스
先代である父亡きあと、実家の「駒田蒸留所」を継いだ若き女性社長・[ruby(駒田,ruby=こまだ)][ruby(琉生,ruby=るい)]が、経営難の蒸留所の立て直しとともに、バラバラになった家族と災害の影響で製造できなくなった「家族の絆」とも呼べる幻のウイスキーの復活を目指す―。 선대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친정의 '코마다 증류소'를 물려 받은 젊은 여사장 코마다 루이가 경영난에 시달리는 증류소를 일으키는 것과 함께, 뿔뿔이 흩어진 가족과, 재해의 영향으로 제조할 수 없게 된 '가족의 유대'라고도 하는 환상의 위스키의 부활을 목표로 한다―. |
5. 등장인물
- 코마다 가(家)
- 코마다 루이(駒田琉生) - 성우: 하야미 사오리私にとってKOMAはね、家族のお酒なの。내게 있어서 KOMA는, 가족의 술이야.
본작의 주인공 1호. 젊은 나이에 크래프트 위스키 '와카바'를 히트 시킨, 위스키 업계에서 화제가 된 블렌더이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 미대를 중퇴하고 코마다 증류소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환상의 위스키 'KOMA'를 부활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분투하고 있다. - 코마다 아키라 (駒田滉) - 성우: 호리우치 켄유
루이의 아버지.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고인.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살리려다 과로로 인해[4] 사망한다. - 코마다 미오(駒田澪緒) -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
루이의 어머니. 코마다 증류소의 경리 담당. 루이가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코마다 케이(駒田圭) -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루이의 오빠. 차기 사장으로 꼽혔지만 경영 방침의 차이로 퇴직. 직후 독립하여 현재는 나가노시에 있는 오우모리주조(桜盛酒造) [5] 의 경영기획부에 근무하고 있다. 입사는 영업부로 했다.
- 타카하시 코타로(高橋光太郎) - 성우: 오노 켄쇼
본작의 주인공 2호. '뉴스밸류 재팬'이라는 뉴스 사이트의 기자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여러 회사를 전전한 경력의 소유자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도 적응하지 못해 퇴사를 고려하고 있던 중, 루이의 위스키 부흥 계획에 관심을 보여 힘을 보태게 된다.
글 쓰는 능력은 좋은 건지 기자 일에 너무 의욕이 없어서 설렁설렁하던 시절에도 기사 평은 좋았다. 야스모토도 타카하시의 이런 능력을 알아보고, 자신이 전에 담당했던 코마다 증류소 일을 후임으로서 맡긴 것으로 보인다. - 카와바타 토모코(河端朋子) - 성우: 우치다 마아야
코마다 증류소의 홍보 담당. 활동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여성이다. 루이의 소꿉친구로, 그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 야스모토 히로시(安元広志) -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
'뉴스밸류 재팬'의 편집장. 자신의 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코타로를 걱정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쇼우지 츠토무(東海林努) - 성우: 츠지 신파치
코마다 증류소의 직원. 최고참으로 코마다 가족과 교제가 깊고 루이도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다.
- 사이토 유스케(斉藤祐介) -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
코타로의 친구. 고교 시절에는 코타로와 밴드를 했다. 현재는 대형 음반회사에서 인기 밴드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다.
6. 설정
- 코마다 증류소
나가노현 사사히로(佐々広)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이다.
- KOMA(独楽, 코마)
환상의 위스키라고 불리는 코마다 증류소의 위스키이다. 10년 전 지진으로 증류액과 증류기 시설을 잃어 더이상 제조할 수 없게 되었다. 코마는 일본어로 팽이라는 뜻인데, 작품 로고와 작중 위스키 라벨에도 팽이가 그려져 있다.[6]
공식 번역에서는 마지막에 코마 레시피의 마지막 단계와 이름의 어원이 밝혀질 때[7] 밑의 이토와 함께 코마(팽이)와 이토(실)라고 표기하며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 관객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 WAKABA (わかば, 와카바)
코마다 루이가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만든 위스키. 지진에서 살아남았지만, 개성이 강해서 팔지 못한 재고 원액을 기초로 블랜드해서 만든 위스키다. 코마다 루이는 이 위스키로 단숨에 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인이 되었다. 이름은 일본어로 새싹을 뜻하며, 라벨도 흰 바탕에 풀잎과 히라가나로 심플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망해가던 코마다 증류소의 생명줄인데, 문제는 지진에서 살아남은 원주를 바탕으로 만든 거고, 지진으로 그 원주를 만들어내는 장비가 박살났기 때문에 살아남은 원주가 바닥나면 추가로 더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코마다 루이는 와카바가 코마다 증류소를 먹여 살리는 동안 코마를 부활시키려는 도박에 나섰다.
7. 주제가
주제가 Dear my future | ||
<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dddddd,#dddddd> | ||
Special MV | ||
Full ver. | ||
노래 | 코마다 루이(CV. 하야미 사오리) | |
작사 | Zinee | |
작곡 | 카토 카츠야(加藤達也) | |
편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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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코마다 증류소는 코마를 완성 기념으로 시음회를 열어 온 직원들과 미성년자인 루이, 토모코가 모여 흥겹게 떠든다. 술을 좋아하지 않던 미오도 이때만큼은 술을 마시고, 직원들의 오붓한 이 모습을 루이가 그림으로 그려 담아낸다.[9]
10년도 넘는 세월이 지난 뒤, '뉴스밸류 재팬'이라는 뉴스 사이트의 기자인 타카하시는 선배인 야스모토에게서 위스키 증류소 취재 일을 맡게 된다. 야스모토가 전에 코마다 증류소의 3대째 사장인 루이가 와카바를 만들어 히트시킨 걸 단독 취재하면서 인연이 생겼는데, 그 루이와 함께 취재 일을 하라는 내용. 타카하시는 자신은 아직 신입이라고 맡기를 꺼렸지만, 야스모토는 이제 입사 반년 되지 않았냐면서 타카하시에게 그대로 일을 맡긴다. 타카하시는 자신은 위스키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했지만, 야스모토는 질문과 대답은 전문가인 루이가 할 거고, 넌 그냥 듣고 적어서 기사로 쓰기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최소한의 기본 지식을 미리 공부해두라고 언질을 준다. 하지만 내일 바로 취재 가야 했기에 타카하시는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다.
타카하시는 코마다 증류소의 3대째 사장인 루이와 함께 한 오오모리 위스키 증류소에서 인터뷰 일을 진행한다. 야스모토의 말대로 질문과 대답은 전부 전문가인 루이가 하고 타카하시는 그저 기록만 할 뿐이었으나, 증류소 사장이 타카하시에게 '기자님은 질문 없으신가?'라고 물어본다. 이에 타카하시는 실언을 연발하며[10] 루이와 함께 동행한 토모코에게 까인다. 토모코는 타카하시가 기초적인 공부조차 안 한 것과 취재 장소의 이름을 틀리는 결례를 범한 것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으며, 어째서 저번처럼 야스모토가 오지 않은 거냐고 타카하시를 못마땅하는 티를 팍팍 낸다. 이에 타카하시는 공부할 시간이 없었는데 부조리하다고 궁시렁댄다. 다만 대놓고 직설적으로 타카하시를 까는 토모코와 다르게 루이는 너그럽게 타카하시를 봐준다.
타카하시는 마지막으로 코마다 증류소 내부를 둘러보며 코마다 증류소의 이야기를 듣는다. 코마다 증류소의 메인 상품은 '코마'였으나, 10년 전의 지진으로 장비가 박살나서 코마의 원주를 만들 수 없게 되었고, 소주[11]인 이토만 판매하며 위스키 사업을 접었다고 한다. 루이의 와카바도 그 지진에서 소실되지 않은 원주를 다른 곳의 원주와 블랜드하여 만든 것이며[12], 코마다 증류소가 위스키 원주를 만들 수 없는 이상 과거의 원주가 바닥이 나면 더는 팔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코마다 증류소는 코마를 부활시키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장비를 새로 들여놓았다고 하며, 원주를 담을 술통도 제조 중이었다.[13] 심지어 위스키의 숙성까지 최소 3년은 걸리기 때문에 투자의 결과가 나오는 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이 때, 코마다 증류소의 최고참인 쇼우지가 지나가는데, 타카하시는 명함까지 꺼내들며 인사하지만, 쇼우지는 타카하시를 무시하고 일하러 가버린다. 이에 타카하시가 자신이 무슨 실수를 했냐고 불안해하자 루이는 워낙 무뚝뚝하셔서 모두에게 저런다고 달랜다.
그렇게 타카하시는 마지막으로 블랜드용 원주가 있는 곳을 보고 있던 중, 토모코는 좋은 생각이 났다며 타카하시를 잠깐 혼자 두고 루이를 불러서 타카하시에게 코마다 증류소의 증류 일 체험을 시켜서 그걸 기사로 쓰게 하여 코마다 증류소를 홍보시키자는 제안을 한다.[14] 코마다 증류소는 현재 인지도가 매우 중요했기 때문. 동시에 타카하시가 있는 곳에 케이가 나타나 루이의 행방을 묻고, 타카하시가 사원이 아닌 걸 알자 사원도 아닌 사람이 여기에 왜 있냐고 경계한다. 그러다가 루이가 나타나 케이를 쫓아내려고 하고, 케이가 '남도 아닌데 이러는 게 어디 있냐'라고 따지자 루이는 담담하게 '남이다'라고 대답한다.[15] 이후 타카하시는 직장으로 돌아간다.
타카하시는 직장에서 코마에 대해 찾아보고 그 모습을 야스모토에게 들켜 '(코마다 증류소에 있어 기본적인 위스키인데 그걸) 이제야 공부하는 건 아니지?'라고 추궁당하자 '아는데, 좀 더 깊이 공부하는 중이었다'라고 거짓말한다. 야스모토는 코마의 팬이'었'다고 코마를 그리워하고, 타카하시가 과거형인 이유를 묻자 야스모토는 10년 전 그 지진 때문에 코마다 증류소가 더는 코마를 만들 수 없게 되어 단종되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야스모토는 타카하시에게 토모코가 제안한 증류소 증류 일 체험 이야기를 꺼내든다. 타카하시의 어리버리한 모습에 야스모토는 '너 몇 살이지? 이번 회사가 몇 번째야?'라고 묻고, 타카하시는 '25살', '5번째'라고 대답하고, 이에 야스모토는 한숨을 쉰다.
타카하시는 친구인 유스케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일의 재미도 보람도 못 느껴서 이번에도 이직하고 싶다고 징징댄다. 그러면서 유스케가 최근에 밴드 일 그만두고 음반 회사의 사원 일을 시작한 걸 떠올려서 '너는 어떠냐'라고 묻는데, 유스케는 인기 밴드의 프로듀서 일을 맡게 됐다고 하자 타카하시는, 꿈을 포기했어도 그래도 '음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일을 하는 유스케에게서 부러움을 느끼며 '나도 고등학생 때 밴드 접지 않았다면 그렇게나마 음악 일을 할 수 있었을까?'라고 후회를 입에 담는다. 그러다가 메뉴판에 오우모리 증류소의 위스키가 있는 걸 보고는 흥미로 하나 주문한다.
타카하시의 의욕 없는 모습에도 다행히 증류소 기사 연재는 호평이라 직장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이후로 타카하시는 루이, 토모코와 함께 다른 증류소 취재에 나서는데, 이때 루이가 다른 증류소 사장의 테이스팅 노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본다. 토모코는 원주 시음 기록이 담긴 노트라고 설명하고, 타카하시가 루이에게 취재용으로 루이의 테이스팅 노트도 보고 싶다고 하자 루이는 깜짝 놀라며 '도저히 다른 사람에게 보일 만한 것이 아니다'라고 거부한다. 이후 타카하시는 증류소 사장에게 '기자 분은 위스키에 관심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없어요'라고 대답하려다가 토모코가 뒤에서 주의를 주자 눈치를 챙기고 '저번에 오우모리의 위스키를 마셨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 대답은 루이와 토모코에게는 실언이었기에 토모코는 한숨을 쉰다. 타카하시가 돌아가자 토모코는 타카하시 흉을 바로 보며, 온화한 루이 역시 타카하시가 눈치 없이 자신들 앞에서 오우모리를 언급하는 모습만은 어떻게 해줬으면 한다고 에둘러서 흉을 본다.
타카하시 집에는 증류소 체험을 위해 토모코가 방문하여 자신의 차량으로 타카하시를 증류소까지 데려다 준다. 그런데 주차하자마자 루이와 케이의 싸움 현장이 있어 타카하시와 토모코 둘은 눈치껏 차량에서 대기하며 둘이 물러날 때까지 기다린다. 케이는 루이에게 너희 증류소 형편이 어려우니 오우모리 증류소 밑으로 들어오라고, 사원들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채용해주겠다고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만, 루이의 반응은 냉담하고 받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이에 토모코는 타카하시에게 케이가 루이의 친오빠란 사실을 알리고, 타카하시는 이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한다. 토모코는 가정 사정이 꽤 복잡하다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타카하시는 루이의 가업을 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루이의 사정을 단정지어 '편하게 가업을 이어 꿈꾸던 걸 할 수 있다니 부럽다'라고 말했다가 토모코에게 '루이는 미대를 다녔고, 본래라면 오빠가 가업을 이어야 했기에 가업에 뜻을 두지 않는 인생을 보냈었다'라고 타카하시의 착각을 바로잡는다. 그래도 타카하시는 '가업이 즐거우니까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여전히 삐뚤어진 부러움을 지우지 못한다.
타카하시는 증류소 창고에서 쇼우지에게 아침 조례 때까지 청소 좀 하라고 대걸레를 맡긴다. 이에 타카하시는 창고 안이 어두운데 불을 켜도 되냐고 묻자 쇼우지는 퉁명스럽게 불 켜는 버튼만 가리키고 가버린다. 타카하시는 불을 켜기 위해 버튼을 누르지만 전선이 상당히 노후화가 됐는지 불을 켜지지 않았고, 몇 번 더 누른 뒤에야 가까스로 불이 켜졌다. 한창 청소를 하는 타카하시에게 루이가 찾아왔고, 루이가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타카하시는 '네, 적당히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때 루이는 실수로 들고 있던 테이스팅 노트를 창고에 두고 가버렸고, 이 노트는 타카하시가 줍는데, 방금 루이가 왔다 간 터라 루이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루이의 것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16]
아침 조례 때 사원들이 집합한 상태에서 루이는 타카하시가 들고 있던 노트를 보고는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고, 타카하시는 루이의 것이었냐며 루이에게 돌려주려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그러면서 노토 내용물이 흩어진다. 노트 내용물에는 만화 캐릭터 그림만이 그려져 있었으며,[17] 이게 사원들 앞에 공개된 것에 루이는 부끄러워하며 타카하시와 함께 바닥의 그림을 줍는다. 이에 타카하시는 나름 눈치껏 '그림 잘 그리네요. 루이 씨가 이렇게 잘 그릴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칭찬을 던지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노력했으나, 오히려 그게 루이의 역린을 건드린 셈이 되어 루이의 마지막 인내심을 무너뜨린다. 루이는 더 이상 타카하시에게 온화하게 말하지 않고, '이럴 때만 타카하시는 좋은 말을 하시네요. 평소에는 일도 대충 하고, 적당히 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일하는 게 즐거우세요?'라고 화를 낸다. 이에 타카하시는 '당신이 저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세요!'라고 화를 내고 루이는 타카하시의 뺨을 때리고 도망쳐버린다. 타카하시는 자신이 사고 친 걸 깨달았지만, 이미 루이는 눈앞에 없었다.
쇼우지는 타카하시를 자신의 방에 데려온다. 타카하시는 쇼우지에게 사과하며 이제 그에게 혼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쇼우지는 화를 내지 않았고 그런 루이는 오랜만에 봤다며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이에 쇼우지는 타카하시에게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프롤로그의 시음회 시점, 케이는 아버지이자 사장인 아키라에게 이제 대학원생 생활이 1년밖에 안 남았다며 이제 곧 코마다 증류소는 3대째를 맞이할 거라고 말하고 이에 아키라는 '아직 내가 정정한데 3대째는 무슨'이라고 웃어버린다. 하지만 지진으로 코마를 만들 장비가 박살나면서 코마다 증류소의 비극이 시작된다. 아키라는 위스키 매출이 좋지 않기도 하고, 장비를 새로 구하는 건 너무 모험이라서 이대로 위스키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케이는 반발하여 집을 나가버렸다. 소주인 이토를 중심으로 증류소를 꾸려나갔지만, 증류소의 사정은 좋아지지 않았고, 아키라는 매번 과로하며 몸을 망치고 있었다.[18] 보다 못한 아내 미오는 아키라에게 케이를 불러와 손을 빌리라고 말하지만, 아키라는 케이에게 말하지 말라는 말만 하고 거부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아키라는 과로로 사망했고, 케이는 아버지의 장례식조차 오지 않았다. 아키라가 죽자 미오는 증류소를 접으려고 했지만, 루이가 미대를 그만두면서까지 증류소 가업을 잇겠다고 나왔고, 1년의 유예를 달라고 하자 미오는 1년만 지켜보기로 했으며, 그 1년 안에 루이가 와카바를 만들어내 히트시키면서 지금의 상황에 이른 것이다. 현재 루이의 꿈은 코마의 부활이며, 그걸 위해 수천 만엔 대출까지 끌어다 쓰며 장비를 구했다.[19]
타카하시는 직장으로 돌아오고 야스모토는 타카하시에게 증류소 기사 연재 여전히 평이 좋다고 칭찬한다. 타카하시는 야스모토에게 '선배도 기자가 꿈이었나요?'라고 묻지만, 야스모토 역시 지금의 일이 꿈이었던 게 아니었다. 본래는 방송 작가가 꿈이었다고. 하지만 방송 작가 일을 하다가 우연히 화장품 취재 일을 하게 됐는데, 그걸 계기로 기자가 되어버렸다가 즐거워져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이에 타카하시는 뭔가 깨닫게 되어 마음이 변한다.
증류소 취재 일. 루이는 저번의 일로 타카하시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타카하시는 왔으며, 둘은 서로에게 사과한다. 이번의 타카하시는 전과 완전히 달라져 증류소의 기초 지식, 사전 정보 조사를 철저하게 해놓았고, 더 나아가 예전에 코마다 증류소가 다른 증류소와 교류를 맺었을 때 교류의 증표로 서로의 위스키를 여러 개 교환한 정보를 들고 오기까지 한다. 타카하시가 근거로 제시한 기사는 루이도 알고 있던 것이고, 루이는 그래서 이 기사에 그런 내용 없다고 당황하는데, 타카하시는 기자 인맥을 써서 기자가 메모에 남겨놓은 정보를 보여준다. 메모는 했으나,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편집되어 담기지 않았던 것. 그 증류소에 가니 사장이 그때 받은 코마가 세 통 정도 남아있다며[20] 코마 부활에 보태라, 이 술도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할 거라며 친히 공짜로 양도해준다.
타카하시는 더 나아가 새로운 기획을 루이에게 보이며 적극적으로 코마다 증류소를 위해 기자로서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루이는 기획 초안에서 몇 가지 수정 요구를 했는데,[21] 그 중에서 '이런 나쁜 증류소도 있다. 오우모리의 경우...'란 부분을 빼라는 것이 있었다. 이는 타카하시가 수정을 깜빡하여 야스모토에게 보였다가 이거 하나만 수정하라고 지적받는다. 나쁜 증류소와 오우모리의 이야기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이렇게 이어놓으면 네티즌이 오해를 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타카하시는 실수로 수정본이 아니라 수정 전 버전을 기사로 올리는 대형 사고를 쳐버렸고, 이에 오우모리를 향한 악플이 쇄도하여 타카하시는 기사를 내리고 사과문을 올린다. 오우모리 측에서도 만남을 요구당한다.[22] 대형 사고에 의기소침해진 타카하시에게 야스모토는 '일하다가 사고칠 수도 있는 거다'라고 위로하며, 자신의 과거의 대형 사고를 밝히며[23] 좋은 의도로 한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으며, 기자가 잘못 쓴 글이 누군가의 평판을 억울하게 깎아내릴 수도 있다는 걸 알라고 조언한다.
오우모리 측 사람과 대면해서 사과할 때는 선배인 야스모토가 사죄 선물도 알아봐주고, 타카하시와 함께 사과까지 해준다. 오우모리 측 사람은 사과문까지 올라가 해명됐으니 이 이상 잘못을 추궁할 생각이 없다고 사과를 받아주며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된다. 오우모리 측 사람은 추가로 영업 쪽 직원이 만나보고 싶어한다고 만날 의향을 묻자 타카하시는 받아들인다. 타카하시를 보고 싶다고 한 건 바로 케이였다. 케이는 타카하시의 기사를 매번 잘 보고 있다며 타카하시의 기사를 칭찬했으며, 그러면서 루이의 인터뷰 내용은 진짜가 맞는 거냐고 다른 전문가가 대리로 말한 걸 루이가 한 것으로 한 게 아니냐고 기사의 진실성에 의구심을 제시한다. 하지만 타카하시는 전부 루이가 인터뷰한 내용 그대로 쓴 거라고 대답했으며, 케이는 루이가 이렇게까지 위스키를 사랑할 줄 몰랐다며 놀란다.[24]
아무튼 문제가 해결되어 코마다 증류소의 코마 부활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았으나, 창고의 노후화된 전선은 결국 누전이 되어 밤에 갑자기 창고에 화재가 나버린다. 연락을 듣고 찾아온 루이는 소방관의 제지를 뿌리치고 창고에 가까이 갔다가 가벼운 화상을 입게 된다. 루이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 미오에게 타카하시가 어렵게 구해온 코마를 잃었으며, 기존의 원주도 많이 잃어 와카바의 예상 생성량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절망적인 상황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케이가 전에 꺼내온 오우모리 밑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꺼내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오와 상의하려고 하는데, 미오는 넌 충분히 열심히 했다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대답한다. 루이는 설령 케이의 말대로 사원 모두가 그대로 있다고 해도 코마다 증류소의 이름을 잃어버린 상태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술을 만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결단을 결심한다.
타카하시는 화재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코마다 증류소에 찾아온다. 아침 조례 때 루이는 모든 사원에게 화재로 정확히 얼마나 사태가 절망적으로 변했는지와 충격적인 결정을 이야기한다. 케이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 이 이상은 사원들에게 너무 가혹한 희생을 강요하게 되니 어쩔 수 없다고 토로한다. 이에 쇼우지는 '선대에 이어 너까지 코마를 포기하는 모습을 봐야 하는 거냐...'라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사원들은 전부 루이의 결정에 반대한다. 루이처럼 코마다 증류소의 이름을 잃으면 의미가 없고, 애초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생각했다면 진작 코마다 증류소를 그만뒀을 거라고 한다. 여기 있는 모두가 코마의 부활이라는 한마음 한뜻으로 있는 것이며, 꿈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루이에게 호소한다. 이에 루이는 자신의 결정을 철회한다.
타카하시는 한 가지 기획을 제안하는데, 현재 코마다 증류소의 절망적인 상황을 기사로 대대적으로 알려 전국의 증류소에게 선의의 도움을 유도하는 게 어떠겠냐는 것. 그걸 위해 타카하시는 루이에게 테이스팅 노트를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루이의 진심 어린 마음을 기사에 적는다면 더욱 호소력이 올라갈 거라고. 이에 루이는 테이스팅 노트를 공개하는데, 루이의 테이스팅 노트는 글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타카하시는 그림의 이해를 위해 그림의 모델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를 전부 읽었고, 그림을 해석하며 해석이 이게 맞냐고 루이에게 묻기까지 한다. 타카하시의 기획은 성공하여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코마다 증류소에 온갖 원주를 보내왔다. 심지어 그 중에는 단종된 미개봉 코마 술병도 있었다.[25] 루이는 타카하시를 자신의 추억의 바로 불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때 코마는 가족의 술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래도 코마의 부활은 여전히 순조롭지 못했다. 야스모토는 타카하시의 기사를 보더니 타카하시를 불러 '코마의 부활은 순조롭지 못한 거냐?'라고 묻고 타카하시는 부정적인 글은 자제했는데도 그게 느껴지는 거냐고 당황한다. 그러다가 타카하시에게 케이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 케이 역시 타카하시의 기사에서 코마의 부활이 순조롭지 못한 걸 느꼈던 것. 케이는 타카하시에게 루이의 진심을 알았으니 더 이상 오우모리 밑으로 들어오라는 말은 안 할 것이며, 회사에도 그렇게 전했다고 말한다. 본인 역시 코마다 간판이 사라진 상태에서 나오는 술은 코마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해 꺼리고 있었다고 한다.
케이는 타카하시에게, 루이에게 도움이 될 테니 전해달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노트를 전한다. 타카하시는 케이에게 이걸 왜 케이가 갖고 있냐고 묻는데, 케이는 아버지인 아키라가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에게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뒤에야 아키라가 급사하고 장례까지 치른 뒤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26] 아무래도 아버지는 자신이 곧 죽을 걸 알고 이걸 자신에게 보낸 것 같다고 추측한다. 케이는 타카하시에게 어째서 오우모리에서 증류 쪽 일이 아닌, 영업 쪽 일을 하고 있냐고 질문하는데, 케이는 단순히 영업 쪽이 입사가 빨랐기 때문에 그랬다고 대답한다. 직접 증류를 하는 일이 아니라고 해도 증류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방향은 같으니 그것으로 족하다고.
루이는 여러 번 여러 원주를 섞은 술을 마시지만, 코마가 전혀 아니며 방향성부터 잘못된 것 같다며 절망한다. 이를 보던 타카하시는 코마의 맛을 기억에 의존하며 찾는 중이라면 같은 게 가능한 케이에게도 조력을 부탁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하지만 루이는 케이에 대한 반감으로 거절하려고 했으나, 타카하시는 케이가 부탁한 물건을 전해주며 케이의 사정을 설명하고 '코마는 가족의 술이라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루이에게 일침을 날린다. 이에 루이는 과거의 원한을 청산하고 케이를 불렀고,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인 미오에게 사실을 알린다. 미오는 케이의 이야기를 듣고는 남편이 마지막에 케이를 부르는 걸 거부한 건 여태까지 케이를 미워하고 있어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이 노트들을 케이에게 보냈다는 건 케이를 믿고 있었다는 뜻이고, 이제야 남편이 케이를 부르는 걸 거부한 건 케이도 케이 나름 길을 찾고 있는 중일 테니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였다는 걸 깨닫고 케이와 화해한다. 타카하시도 다시 유스케와 술을 마시지만, 이번에는 저번처럼 일에 대한 불만으로 징징거리는 모습이 아닌,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을 즐겁게 털어놓고 유스케는 그걸 기분 좋게 듣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루이는 케이와 함께 코마 만들기에 도전한다.[27] 드디어 둘은 거의 완성에 가까운 코마에 도달하나, 뭔가 부족한 걸 느낀다. 이에 케이는 짚이는 게 있다며 아버지의 노트에서 '마지막 단계' 부분을 짚는다. 문제는 글씨체가 지저분해서 마지막으로 뭘 하라는 건지 알아볼 수 없었다. 이에 루이와 케이는 미오에게 그 글을 보이며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아냐고 묻는데, 미오는 내가 몇 년 동안이나 너희 아버지 밑에서 너희 아버지가 쓴 서류를 봐왔다고 생각하냐며 바로 '이토'라고 쓰여 있는 걸 알아본다. 이에 루이와 케이는 저녁밥을 마다하고 어디론가 가는데, 바로 소주 이토의 술통이었다. 이 술통에 코마를 담그는 게 마지막 단계였던 것.[28] 드디어 코마다 증류소는, 잃어버렸던 코마의 레시피를 알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토모코는 뒷좌석에 탄 기자에게 어떻게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왔냐고 직설적으로 화를 낸다. 뒷좌석에는 타카하시와 신입 기자가 타 있었고, 신입 기자는 타카하시가 그랬던 것처럼 불만을 툴툴댄다.[29][30]
엔딩 영상에서는 몇 년 후 코마가 완성되어 증류소 앞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온다.
8. 사운드트랙
2024년 4월 1일 발매.9. 평가
10. 흥행
1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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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디어 믹스
11.1. 코믹스
모닝투에서 웹연재를 시작한다. #12. Blu-ray / DVD
13. 기타
- 유청천 가족 TVA 1, 2기의 감독 요시하라 마사유키와 총 작화감독,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카와츠라 코스케가 이 작품에 다시 모였다.
- 모델이 된 증류소는 일본 토야마현 토나미시에 있는 사부로마루 증류소(三郎丸蒸留所)이다.
- 본 증류소와 함께 실제 콜라보를 진행한다. 영화권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특전 라벨이 부착된 위스키를 한 병 주는 식이다. 기간은 8월 18일(금)~11월 9일(목) 23:59이다.#
- 출품 영화제 목록은 다음과 같다.
14. 둘러보기
- 뉴스 밸류 재팬 : 작중 나오는 인터넷 저널로, 작중의 위스키 연재 특집을 전개중이다.
- 소개된 증류소
[1] 코마다 증류소에 어서오세요. 국내 개봉 확정 전 문서명.[2] '▶'가 링크된 주소는 해당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작품이 방송되고 있는 주소로 기입합니다.[3] 꽃이 피는 첫걸음 Home Sweet Home이 있지만, 본편 격의 꽃이 피는 첫걸음 TVA가 먼저 방영했다.[4] 사원에게 줄 월급이 부족해지자 사원에게 휴가를 돌려 쉬게 하고, 사원이 쉬는 만큼 일했다고 한다.[5] 작중 묘사는 완전히 산토리. 실존하는 사쿠라모리 소주와는 상관 없다.[6] 그 외에도 프롤로그에서 루이가 코마를 시식하는 모두를 그릴 때 중앙에 팽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7] 코마를 완성하려면 마지막에 이토의 통에다 담가야 한다. 팽이가 돌려면 실이 필요하듯 코마가 돌려면 이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코마와 이토란 이름이 붙여진 것.[8] 공식 번역에서는 한자를 그대로 직역하여 소주라고 번역되었는데, 한국에서 흔한 술인 그 소주와는 다른 술이며, 한자 표기도 다르다. 다만 구분을 위해서 일본어 발음인 '쇼츄'로 부르는 경우가 많을 뿐 한자의 한국어 발음은 '소주'가 맞으므로 틀린 번역까지는 아니다.[9] 그림 중앙에는 팽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는 코마다 증류소의 로고이자, 코마(팽이)다.[10] 타카하시는 일단 나름 공부는 했으나, 문제는 오오모리 위스키 증류소를 오'우'모리 위스키 증류소로 착각해서 애먼 곳의 정보를 숙지한 상태였고, 그 정보를 이야기하다가 망신만 당하고 상대에게 큰 결례를 범한다. 또한, 증류소가 아니라 양조장이라고 했다가 토모코에게 '양조장은 맥주를 만드는 곳을 말하고, 위스키 만드는 곳은 양조장이라고 안 한다'라고 지적당한다.[11] 한국의 그 소주와 다르다.[12] 나중에 언급되기를 지진 이후 전임 사장인 아키라는 위스키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에 살아남은 위스키 원주는 전부 팔 생각이었으나, 개성이 너무 강해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13] 이제 막 제조했기 때문에 넓은 창고에 비해 술통의 수가 매우 적게 묘사된다.[14] 루이는 도쿄에서 이곳까지 멀어 교통 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타카하시에게 너무 부담이 될 거라고 반대했으나, 토모코가 자신이 차로 데리고 오고 바래다주겠다고 대답한다.[15] 이후 케이가 루이의 친오빠인 게 밝혀지면서 루이의 이 대답은 케이에게 얼마나 미워하는지를 보여주는 대사가 됐다. 케이와 루이의 어머니인 미오는 한 술 더 떠서 루이가 증류소에 케이가 찾아왔다고 보고하자 '아 그래?'라고 퉁명스럽게 대답만 하고 케이가 왜 찾아왔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같은 건 추가로 묻지도 않고 대화를 끝내는 것으로 아들 이야기는 아예 하기도 싫은 모습을 보인다.[16] 이 때 노트의 내용물을 관객에게 보이지 않아 노트의 내용물이 어떻길래 타카하시가 루이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건지 관객은 알 수 없게 되어있다.[17] 북두의 권 그림체로 나온다.[18] 나중에 언급되기를 사원에게 줄 월급이 부족해서 휴가를 보내 쉬게 하고, 사원들이 쉬는 만큼 아키라가 더 일을 했다고 한다.[19] 크라우드 펀딩을 쓰긴 했지만, 2천만엔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고, 나머지는 루이가 미래를 담보로 부담한 것이다.[20] 쓰려고 했지만, 개성이 너무 강해서 쓸 수 없어 그저 보관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21] 대표적으로 루이는 '코마다 루이의 새로운 야망'이란 타이틀은 보자마자 부끄러워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카하시는 야스모토에게 보고할 때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타이틀 수정을 요구받았다고 말한다.[22] 타카하시는 오우모리의 전화라는 것에 완전히 얼어붙었고, 대신 야스모토가 받아 이야기를 받았다.[23] 화과자 집이 번성할 수 있게 홍보하고 싶어서 과장된 기사를 올렸다가 역효과가 났다는 내용.[24] 즉, 케이는 자기는 가출하고, 아버지는 급사하여 후계가 붕 떠버린 증류소를, 루이가 분위기에 떠밀려 좋아하지도 않는 걸 억지로 떠맡았다고 오해한 것이다. 케이가 가출한 시점에서 루이는 미술 쪽에 꿈을 두고 미대까지 갔으니 이렇게 오해할 만했다.[25] 야스모토가 전에 말했을 때 단종됐기 때문에 코마의 가격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그걸 코마의 부활을 위해 무료로 내준 것.[26] 쇼우지는 케이가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안 왔다고 케이를 나쁘게 몰아갔지만, 아버지 외의 가족들이 케이의 거처조차 몰랐다면 애초에 장례식에 오라는 연락조차 보내지 못했을 것이다. 즉, 케이는 장례식에 안 온 게 아니라 못 온 거다. 하지만 증류소 경영 악화 + 아버지의 과로로 가족이 힘들 때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케이에 대한 증오와 서운함에 루이와 미오는 케이를 냉담하게 대한 듯하다.[27] 케이는 딱히 오우모리의 회사원 일을 그만둔 것도, 휴가를 낸 것도 아니며 시간이 빌 때마다 찾아와서 돕고 있다고 한다.[28] 케이는 코마와 이토의 어원도 여기서 유래됐다고 추측한다. 코마는 팽이, 이토는 실이며, 팽이는 실을 통해 돌아간다. 코마 역시 이토를 통해 돌아간다는 의미였던 것. 공식 자막에서는 일본어를 모를 관객을 위해 이 때 1번만 자막에 코마(팽이)와 이토(실)라고 표기된다.[29] 신입 기자는 타카하시에게 '선배는 좋겠네요. 꿈꾸는 일이 직업이라서.'라고 말하는데,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은 분명 본인이 바라던 일을 하는 중일 것이다'라고 단정 짓는 모습이, 영화 초반부에서 타카하시가 보여준 모습과 똑같다.[30] 이 장면은 타카하시 때처럼 동일하게 차가 터널 안을 지나가는 장면을 복붙하는 것으로 수미상관을 이룬다.[31]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이후 P.A.WORKS 작품으로는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