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2:49:53

콜린 포셰

콜린 포셰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38번
비달 누뇨
(2018)
콜린 포셰
(2019~2024)
결번
}}} ||
파일:Colin_Poche.jpg
콜린 포셰
Colin Poche
본명 콜린 마이클 포셰이[1]
Colin Michael Poche
출생 1994년 1월 17일 ([age(1994-01-17)]세)
오하이오 주 컬럼버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아칸소 대학교 → 댈러스 밥티스트 대학교
신체 192cm, 102kg
포지션 중간 계투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2번, BAL)
2016년 드래프트 14라운드 (전체 419번, ARI)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2019~2024)

1. 개요2. 선수 경력
2.1. 탬파베이 레이스
2.1.1. 2019 시즌2.1.2. 2020 시즌2.1.3. 2022 시즌2.1.4. 2023 시즌2.1.5. 2024 시즌
3. 피칭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여담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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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텍사스 주 플라워마운드의 마커스 고등학교에 재학해 졸업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볼티모어에 5라운드에 지명되었지만, 프로에 입단하지 않고 아칸소 대학교로 진학했다. 이후 2014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5년까지 재활하다가, 2016년 댈러스 밥티스트 대학교 소속으로 복귀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4라운드에 지명했다.

대학 시절까지는 선발로 뛰었지만 투 피치 스타일 때문에 입단 직후 로우싱글A에 배치되며 얼마 안 가 불펜으로 전환했고, 2017년 싱글A와 하이싱글A에서 1점대 ERA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1. 탬파베이 레이스

2018년에는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5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었다.[2]

트레이드 이후 레이스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에서 딱 3경기 뛰고 트리플A 더럼 불스로 콜업되었으며, 트리플A에서 50이닝을 던지며 1점대 ERA로 호투했으며, 더블A 성적까지 합치면 0점대 ERA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MLB 파이프라인 선정 마이너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고 탬파베이 마이너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로 선정되었다.

2.1.1. 2019 시즌

이러한 활약으로 2019 시즌을 앞두고 우완투수 이안 지보와 함께 시즌 중 메이저로 콜업될 유력한 불펜 자원으로 거론되었고, 트리플A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6월 8일 케이시 새들러와 자리를 맞바꾸며 빅리그로 콜업되었다. 콜업 이후 초반에는 다소 부진하다가 6월 말부터 안정세를 찾나 싶었지만, 몇 경기 잘 던지다가 한 두경기 심하게 털리는 등 기복이 다소 심해 ERA가 급격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좌완 불펜이 다소 아쉬운 탬파베이 상황상 어느정도 중용되었고 남은 시즌 내내 메이저에서 뛰었다. 2019 시즌 최종 성적은 51경기 51⅔이닝 5승 5패 2세이브 16홀드 72K 19BB ERA 4.70 fWAR 0.6. 피안타율 .181에 볼삼비도 3점대가 넘는 등 세부 스탯 상당수는 괜찮은데, 51⅔이닝간 9홈런이나 허용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1.2. 2020 시즌

코로나19로 개막이 지연된 2020년에는 시즌 개막을 앞둔 7월 21일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즌아웃되었다. 커리어 두 번째 토미 존 서저리. 재활과 실전 감각 회복 등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1.3. 2022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복귀했다. 다만 시즌 개막은 트리플A에서 맞이한다.

4월 22일에 크리스 마자가 등 경련으로 인해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오랜만에 빅 리그로 콜업되었고, 당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초에 등판하며 복귀전을 치르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월 26일 기준으로 47경기 44이닝 4승 1패 7세이브(5블론) 16홀드 ERA 2.86으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 다만 좌타자 상대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과정에서 간간이 임팩트 있는 블론을 저지른 점은 감점요인. 3년 전과 마찬가지로 피홈런이 많아서 44이닝 동안 홈런을 9개나 맞았다.

그리고 9월 이후 급격히 흔들리면서 남은 기간동안 15경기 11⅔이닝 동안 ERA 8.49를 기록했다. 사실 대체적으로 잘 던지긴 했는데 9월 13일 토론토 원정 더블헤더 2차전과 10월 4일 보스턴 원정에서 각각 ⅓이닝 4실점씩 기록한 게 너무 컸다.

시즌 최종 성적은 65경기 58⅔이닝 4승 2패 7세이브 23홀드 ERA 3.99 64K 22BB.

2.1.4. 2023 시즌

2월 18일, 연봉 조정에서 패해 117만 5천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좌완 필승조 역할을 수행중이다. 4월 현재는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세부지표가 상당히 괴악해서 6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K 5BB다. 특히나 제구가 흔들리는 날은 끝도 없이 흔들리는데, 대표적으로 팀의 개막 14연승이 걸린 4월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등판해 2연속 밀어내기로 두 점을 허무하게 내주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완전히 불쇼를 벌였다.

그래도 시즌 후반부로 향하며 제구가 꽤나 안정됐다. 5월까지만 해도 WHIP가 1.5에 가까울 정도로 지표 대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전반기 기준 1.2까지 WHIP를 낮췄다. 물론 이럼에도 피출루율이 .292에 달해 ERA와 FIP가 각각 2.18/4.47일 정도로 괴리가 심했는데, 후반기 들어서는 피출루율이 .252까지 떨어지면서 성적도 크게 좋아졌다. 신기할 정도로 구원승을 쓸어담아 팀 내 다승 2위에 오른 건 덤.[3] 시즌 최종 성적은 66경기 12승 3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23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1.5. 2024 시즌

1월 11일, 연봉 조정을 피해 237만 5천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8월 23일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2아웃에 등판하여 오타니 쇼헤이40-40 클럽 가입을 완성하는 끝내기 만루홈런의 허용투수가 되었다.[4][5]

여기에 어깨 부상이 겹쳐 한 달 가량 결장하는 등 순탄치 못한 시즌을 보냈고, 43경기 37⅓이닝 1승 2패 2세이브 20홀드 ERA 3.86의 애매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보다 20이닝 넘게 덜 던졌는데 피홈런은 작년 4개에서 올해 7개로 배 가까이 늘고, K/9이 커리어 로우를 찍는 등 세부 지표면에서 여러 단점을 드러냈다.

결국 11월 22일, 논텐더로 방출되며 레이스와의 동행을 마감하게 됐다.

3. 피칭 스타일

패스트볼-커브 투 피치를 구사하는 불펜 투수. 패스트볼은 평균 92~93mph, 최고 94mph 정도로 느린 구속은 아니지만 특출나게 빠른 구속도 아니며, 하드 커브는 평균 83~84mph정도 나오지만 역시나 위력이 특출나지는 않다.

이런 툴만 보면 포셰가 마이너를 씹어먹는 수준으로 잘 던졌던 이유가 안 보이는데, 포셰의 진가는 패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에 있다. 2019 시즌 기준 포셰의 패스트볼은 회전수는 2291RPM으로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정도지만, 수직 무브먼트가 무려 10.5인치로 평균보다 4인치 이상 높고 우에하라 고지의 패스트볼 무브먼트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탯캐스트를 통해 파악하는 액티브 스핀(Active Spin)에서 19시즌 포셰는 MLB 전체 4위에 랭크되었으며,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패스트볼 구종 가치도 11.8로 MLB 불펜투수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평범한 수준인 패스트볼 구속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 이 때문에 투구 레퍼토리도 패스트볼을 절대적으로 많이 활용해, 패스트볼 구사율이 약 88%로 절대적으로 높으며 핫존에서도 보이듯 파워피처들 처럼 존 가운데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이 패스트볼 중심의 투구 패턴 덕분에 피안타율, 피장타율, 탈삼진 등등 세부 스탯이 상당히 준수하다.

다만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볼넷을 자주 주는 편이며, 구위가 그닥 좋지 않은 날에는 투구 레퍼토리가 그대로 실투로 직행해서 뜬금포를 얻어맞곤 한다. 이 부분이 포셰의 최대 단점으로 2019 시즌 보여줬던 심한 기복과 많은 피홈런 허용의 이유. 불펜 투수로서 안정감을 위해서는 커맨드의 개선이나 세컨 피치 향상 등 다른 방법이 하나쯤은 더 필요해 보인다.

4.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콜린 포셰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9 TB 51 5 5 2 16 51⅔ 4.70 33 9 19 5 72 1.006 94 0.6 0.0
2020 메이저 기록 없음 (부상자 명단)
2021
2022 65 4 2 7 23 58⅔ 3.99 46 11 22 1 64 1.159 92 -0.2 -0.1
2023 66 12 3 1 22 60⅔ 2.23 42 4 24 1 61 1.088 190 1.1 1.7
2024 43 1 2 2 20 37⅓ 3.86 30 7 13 0 33 1.152 104 -0.3 0.5
MLB 통산
(4시즌)
225 22 12 12 81 208⅓ 3.63 151 31 78 7 230 1.099 112 1.2 2.1

5. 여담

6. 같이 보기



[1] IPA 표기로 /poʊˈʃeɪ/이므로 현지 발음은 '포셰이'에 가깝다. 다만 국내에서는 문서 표제어처럼 '포셰'로 표기하는 것이 거의 굳어졌다. 사실 '포셰'라도 해도 현지에서는 '포셰이'로 인지하는데, 영어권에서는 어말의 /e/, /eɪ/를 구별하지 못하고, 외래어에서 유래한 /e/도 /eɪ/로 발음한다. 비슷한 사례로 팀 동료 캘빈 포셰이 역시 프랑스계 성씨라서 프랑스어 발음을 차용했지만, '포셰'가 아닌 '포셰이'로 발음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어말의 /e/, /eɪ/가 구분되기 때문에 발음이나 어원에 따라 전사를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2] 2018년 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뉴욕 양키스-탬파베이 레이스 간 삼각 트레이드 과정에서 디백스가 레이스로 보내기로 한 추후 지명 선수로 샘 맥윌리엄스와 함께 트레이드되었다. 2월 트레이드 당시에는 레이스에서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양키스에서 테일러 와이드너를 디백스로 보냈고, 반대로 디백스에서는 앤서니 반다와 추후 지명 선수를 레이스로, 브랜든 드루리를 양키스로 보냈으며, 양키스에서는 닉 솔락을 레이스로 보냈다.[3] 잭 에플린이 16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을 차지했으며,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10승,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셰인 맥클라나한이 11승, 나머지는 전부 5승 이하이다.[4] 허용투수가 되는 과정이 드라마틱한데, 9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홈팀 다저스 타순이 우타자 윌 스미스, 교타자 토미 에드먼, 우타자 미겔 로하스로 나오자 팀 동료 우완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9회를 열었다. 하지만 스미스 사사구 - 에드먼 중전안타 - 로하스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되고 좌타자 개빈 럭스가 타석에 들어선다. 케빈 캐시 감독은 타격감이 뜨거운 럭스를 1루로 채우고 병살을 노려볼 수 있었으나 하필 데이브 로버츠가 럭스 다음 대타를 맥스 먼시로 대기시키는 바람에 로드리게스가 럭스를 그대로 상대하여 내야땅볼을 잡아내고 포셰는 먼시를 상대하게 된다. 결국 먼시가 걸어나가고 만루 오타니 상황이 벌어졌으며 초구를 강타당한다. 결과론이지만 애초에 럭스를 상대하기 위해 포셰가 일찍 나왔다면 럭스와 먼시를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필 먼시가 대타로 들어서기 전의 럭스 다음 타자가 좌완 킬러이자 당일 3점 홈런을 친 키케 에르난데스라 캐시 감독 입장에서는 포셰를 일찍 낼 수도 없었다. 극단적으로 좌우놀이를 좋아하는 로버츠의 용병술과 그것을 인식한 캐시 감독의 결정이 나비효과가 된 셈.[5] 참고로 이 타석 포함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만루홈런 3개가 모두 탬파베이 투수 상대로 뽑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