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クスハ ミズハ(楠葉 水羽) / Mizuha Kusuha슈퍼 히어로 작전을 통해 최초 데뷔.
이후 슈퍼로봇대전 α의 8인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발탁되었고, 2차 알파와 3차 알파에서 연이어 슈퍼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사실상의 알파 시리즈 공식 주인공. 나이는 18세, 계급은 OG 월드에선 상사→ 소위.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 한국에 방영된 OVA판에서는 박신희.
브루클린 럭필드와는 연인 사이.
초기인 용호왕의 공인 메인 파일럿이다.[1] ATX팀의 멤버이기도 하다.
평소엔 상냥하고 얌전한 소녀이지만 여차할 때 발휘하는 행동력은 주변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수준. 건강식품과 운동기구 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다. 장래 희망은 의사.
전체적으로 반프레스토에서 푸쉬를 주는 경향이 강한 캐릭터[2]로 여러가지 면에서 편애를 받고 있었지만 캐릭터 자체가 당초 이미지였던 청순 소녀 타입에서 이상한 방향으로 탈선해버려서, 인기가 다소 하락한 감이 있다. 그렇다곤 해도 아직도 인기 캐릭터.
역대 탑승 기체는 그룬가스트 이식, 용호왕, 용인기, 굉룡改, 진 용호왕 등.
관련 BGM은 "강철의 콕핏", "나에게 적은 없다", "저 푸른 하늘로", "용호천상~우리들에게 적은 없다", "BLUE BLUE SKY" 등등을 보유하고 있어 역대 OG 캐릭터 중 가장 관련곡이 많다.
2. 알파 시리즈의 쿠스하
남자친구 불릿 및 카부토 코우지 등과 함께 학교 생활을 보내던 평범한 여학생.그러나 자신의 앞에 그룬가스트 이식이 든 격납고가 떨어지고 기계수가 학교를 덮친 이후로 쿠스하의 운명은 크게 바뀐다.[3]
싸움 이후 불릿은 실종되고, 자신도 전쟁에 휘말리면서 그녀는 점점 일상과 멀어지게 된다. 한 편 고생 끝에 다시 만난 불릿은 기억상실증 상태였다. 중반에는 사이코 드라이버로 각성해 용호왕의 파일럿으로 선택받게 되어 불릿과 함께 싸우게 된다. 긴 싸움 끝에 그녀는 불릿과 다시 지내게 되는데 성공하지만[4] 지구에 아직 위험한 일이 많이 일어날 거란 예감이 든 그녀는 론드 벨에 남아 계속 싸워보기로 한다.
그러나 쿠스하의 힘을 두려워한 티탄즈는 쿠스하와 불릿을 강제 구금해버렸고 때문에 알파 외전에선 등장하지 못한다.[5] 다만 이후 2차 알파에서 빌레타 바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해 일상으로 되돌아가게 되지만 불릿은 또다시 누군가에게 세뇌당해 자신을 공격한다. 불릿이 없어 용호합체가 불가능해져 용왕기를 강제로 인간형으로 개조하는 용인기라는 기체에 탑승해서 싸워나가던 쿠스하는 설득 끝에 불릿의 제정신을 되돌리고 두 사람은 다시 용호왕의 파일럿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싸움 도중에 만나 친구가 된 이루이 간에덴이 실은 초기인의 주인이며, 지구를 봉인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알게 된 쿠스하는 필사적으로 이루이를 설득한다. 그 보답으로 이루이는 제정신을 찾고 간에덴에서 이루이를 구출하는데도 성공하게 된다. 이후엔 이루이와 함께 테슬라 연구소에서 초기인 연구에 동참하게 된다.
3차 알파 본인 루트에선 초기인 연구의 산물로 탄생한 현대판 초기인 '강기인'의 연구를 하던 중, 제 발마리 제국의 침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바르마 제국에 붙은 손광룡 등 의문의 적을 다수 만나 혼란에 빠진다. 중반부터 계속해서 싸움을 반복하는 인류의 모습, 류세이, 불릿, 이루이 등 자신 외의 염동력자들이 받아야 하는 부당한 고통 등을 보고 쿠스하는 인간에게 실망하거나, 모든 나쁜 일의 원인이 염동력 때문이라는 생각에 빠져들게되고 자신의 염동력 능력을 저주하며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이쯤되는 시점에서는 쿠스하는 OG시리즈를 통틀어 세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의 우는 횟수를 알파 시리즈에서는 미리 다 울어두겠다는 듯이 쉴 새없이 운다. 그렇지만 결국 극복해내고 다시 한 번 각성해 불릿과 함께 진 용호왕을 타고 은하 단위로 벌어진 최종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3차 알파 엔딩에선 불릿의 청혼을 받아들여서 결혼하기로 한다.
2.1. 슈퍼로봇대전 30
DLC1 시나리오 '용호등장'에서 가입. 30의 세계로 전이당한 뒤 줄곧 알 수 없는 오한에 시달리면서 제 실력을 못내다가 아군의 구조를 받은 뒤 트라이크로이츠에 합류하는데, 이때 미츠바 그레이밸리를 보고 공포에 떨다가 불릿의 격려로 평정을 되찾았다."우리에게 적은 없나니" 시나리오에서는 숙면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 둔 쿠스하 즙을 가져와서 동료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유일하게 이걸 마신 반은 특유의 맛 간 표정으로 맛있다고 말하며 한 잔 더를 외치다가 그대로 잠들고 만다. 이를 본 쿠스하는 효능이 좋아 금방 잠들었다고 말하며, 이에 엣지/아즈가 속으로 분명히 다른 의미에서 잠들었다고 독백하는 장면은 덤. 이후 깨어난 반은 푹 잠들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해당 시나리오 한정으로 반의 기력이 최대 상태로 올라있다.
3. OG의 쿠스하
3.1. OG1
OG에서는 알파 시절과는 다르게 류세이 다테와 소꿉친구이자 동창생이라는 설정. 대신 불릿과는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이고 스토리 진행 중에 알아가게 된다. 류세이의 게임 대회를 참관하러 갔다가 외계인의 공습에 휘말려 병원에 있던 중, 의사로부터 간호병으로 입대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게된다. 그녀는 류세이와 친구들 등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하가네에 간호병으로 입대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쿠스하가 군대에 들어오게 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은 그녀가 강한 염동력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음을 간파한 잉그램 프리스켄의 음모였다.전쟁이 어느 정도에 접어들 무렵, 잉그램은 그녀에게 염동력 관련 기술이 투입된 기체인 그룬가스트 이식의 파일럿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단순한 간호 활동 만으로는 주변 사람을 지킬 수 없음을 실감하고 있던 쿠스하는 자신의 손으로 주변 사람을 지키겠다며 승락한다.
그렇게 그룬가스트 이식의 파일럿으로 활동하던 중, 그녀는 배신한 잉그램에 의해 에어로게이터에 지구인 샘플로 잡혀가 세뇌를 당해 아군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브루클린 럭필드와 류세이 등 동료들의 활약으로 구출에 성공하게 되고, 이후로는 이식의 파일럿으로서 전쟁 종결을 위해 활약한다.
모든 일이 정리된 이후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몸을 던졌던 불릿[6]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로 하고 교제하기 시작한다.
3.2. OG2
L5 전역에서 그룬가스트 이식으로 예상 외의 전과를 올린 것 덕분에, 그녀가 그룬가스트계열 특기의 조작에 재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마침 특기의 연구에 집중하던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의 요청으로 쿠스하는 혼자 ATX팀을 떠나 그룬가스트 및 특기의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테슬라 연구소에 올 때 엑스밴드를 사왔는데 빌려달라던 아이비스가 "근력 트레이닝에 쓰려고 산 건 아니에요"라는 쿠스하의 말에 그럼 뭐하러 샀냐고 묻자 "가슴 모양이 안좋아서..."...라고.그러나 인스펙터의 침략으로 테슬라 연구소는 점령되고 그녀는 목숨을 걸고 아이비스 더글라스 및 중요 스텝 몇몇 과 테슬라 연구소를 탈출하게 된다. 그후 다른 전투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쿠스하와 불릿 두 사람은 드디어 초기인 용호왕의 파일럿으로 선택되어 위기를 모면하고 이후 초기인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여담으로 이때 알피미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파 주인공들 중에서 최강의 염동력자임이 인증된다. [7]
용호왕의 힘으로 전쟁이 잠시 끝난 뒤, 용호왕은 잠에 들고 쿠스하는 라미아 러블리스가 빠져나가 공석이 된 '어설트4'의 자리를 다시 이어받아 불릿과 함께 그룬가스트 삼식에 타고 좌천된 ATX팀을 돕기로 한다.
3.3. OG 외전
특별히 일이 없는 쿄스케와 달리 불릿과 쿠스하는 초기인 연구를 돕기 위해 종종 테슬라 연구소에 방문하게 된다.중간에 잠시 염방군 최신예기 피로연에 나갔다가 바르톨에 납치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후 테슬라 연구소에서 초기인을 연구하던 중, 용호왕은 검을 주무기로 쓰지만 자신은 검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점으로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불릿과 리슈 선생의 도움으로 싸움에 있어 검 실력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각성해 예전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8]
3.4. 2차 OG
라 기아스에 소환되었으며[9] 지상에 돌아왔을 때는 새로운 적인 바랄에게 호왕기는 끌려가고 용왕기는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이후 테슬라 연구소에서 용왕기에 그룬가스트 시리즈의 부품을 동원하여 용인기를 제작하나 미완성으로 남는다. 그러나 쿠스하의 염에 반응하여 파츠 결합이 완료되고 용인기가 기동한다.이 후 바랄의 선인인 카난 준에게 여러의미로 위험한 노림을 받게 되면서 멘탈 붕괴 직전까지의 위기에 몰리지만 왕도적인 전개인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이루이의 도움으로 용호왕이 다시 부활한다. 이후 작무왕, 손광룡 등 바랄세력과 대결하면서 과거 기인대전, 백사, 초기인에 대한 떡밥을 잔뜩 알게 되어 험난한 인생여정이 예고되었다.
3.5. 문 드웰러즈
4. 슈퍼로봇대전 X-Ω
2017/10/16~2017/10/23동안의 기간 한정 이벤트『아득한 싸움, 개막』에서 ATX팀의 팀메이트들과 함께 참전하며, 이벤트 보상으로 얻는 SR 랭크 그룬가스트 이식을 한계돌파시켜서 SSR 그룬가스트를 획득 할수 있다.이벤트 스토리 퀘스트에서는 쿄스케와 엑셀렌이 메인이라 미등장하며,유니트 시나리오인『ATX팀의 휴가』에서만 등장. 상관 둘과 남친과 함께 휴가를 얻어 더블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다.
5. 특징
5.1. 사이코 드라이버
OG 기준으론 SRX팀 외에 알파 주인공은 모두 염동력자로 설정되어 있지만 쿠스하는 그중에서도 특히 강한 능력의 소유자.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의 능력을 지닌 초강력 염동력자로서 알파에선 [10] 엔젤하이로의 뇌파공격을 혼자서 방어해낼 정도였다. 레이더의 기능이 안 좋아 고속의 물체를 탐지하기 힘든 OG 월드에선 뉴타입처럼 띠리링 거리는 직감을 느끼며 가장 먼저 적의 습격을 감지해내는 것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미 적 레이더급.능력치 적으로도 염동력 레벨이 9까지 올라가는 몇 안 되는 염동력자 중 한 명 (OGs 기준으로 아군에서는 류세이, 료우토, 마이, 쿠스하 4명뿐. 2차 OG에서 잉그도 포함) 이런 능력 때문에 여러 적에게 라이벌 취급을 받거나, 실험 대상 등으로 몰리거나 안 좋은 경험을 많이 겪게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진 3차 알파에선 자신이 염동력자란 사실을 저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염동력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받은 힘이라는 것을 깨닫고 극복해내서 별 문제는 없었다.
5.2. 건강 매니아
장래 희망은 알파와 OG 시리즈 모두 의사. 건강에 관련된 화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홈쇼핑에서 건강에 좋은 상품을 자주 구입하며, 구입한 건강상품을 모아 건강드링크를 제조해 동료들에게 먹이는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충동구매, 과소비가 잦다.그 외에도 요리에 이상한 건강식품을 자꾸 섞는다. 한 예로 3차 알파 후반부에 쿠스하가 밀레느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해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어서 갖다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러자 레첼 파인슈메커가 노파심에 슬쩍 "케이크에 뭐 넣었어?" 라고 묻자 쿠스하가 재료들을 일일이 열거해서 들려줬는데 아니나 다를까 케이크에 특제 자양강장제 허브를 넣으려고 했다가 보다못한 브루클린이 밥상 뒤집기를 시전했다... 재료목록을 들은 레첼은 "... 싸움이 끝나고 나면 내가 요리 좀 가르쳐주마." 라고 했다.
레첼: 쿠스하... 오늘의 레시피는?
쿠스하: 에... 이번엔 그다지... 초콜릿 케이크니까, 코코아 파우더랑 초콜릿, 생크림. 실은 거기에 특제 자양강장제 허브를 넣을까 했는데, 불릿군이 그만 쏟아버려서요...
레첼: .........
쿠스하: 덕분에 맛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불릿군에게 몇 번이나 맛을 봐달라게 된 거예요.
레첼: ... 쿠스하, 이 싸움이 끝나면 내게서 요리를 배워보지 않겠나?
쿠스하: 네...?
레첼: 불릿군의 건강을 위해서도 말이야...
쿠스하: 네에...
쿠스하: 에... 이번엔 그다지... 초콜릿 케이크니까, 코코아 파우더랑 초콜릿, 생크림. 실은 거기에 특제 자양강장제 허브를 넣을까 했는데, 불릿군이 그만 쏟아버려서요...
레첼: .........
쿠스하: 덕분에 맛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불릿군에게 몇 번이나 맛을 봐달라게 된 거예요.
레첼: ... 쿠스하, 이 싸움이 끝나면 내게서 요리를 배워보지 않겠나?
쿠스하: 네...?
레첼: 불릿군의 건강을 위해서도 말이야...
쿠스하: 네에...
헬스장을 차려도 될 정도로 많은 운동 기구를 보유하고 있어서, 테슬라 연구소에 배속되었을 땐 연구원들을 위해 자기가 가진 운동기구를 가지고 와서 아예 직원 헬스장을 만들어놓는다.
평소엔 가슴 근육에 관련된 운동 기구를 잔뜩 가져다 놓고 가슴을 예쁘게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알파 → 2차 알파 → 3차 알파 → OGS로 진행되면서 캐릭터 그래픽의 가슴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3차 알파에서는 가슴의 크기가 2차 알파보다 작아 보이지만, 움직임이 좌우가 따로 노는 등 더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게다가 알파 시리즈에서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회춘하고 있다.
5.3. 쿠스하 즙
쿠스하가 만드는 이상한 건강드링크. 몸에 좋은 것을 다 때려넣어 만들었지만, 그 맛은 마신 사람이 기절할 정도로 지독한 음료. 이런 걸 아무런 악의도 없이 순수한 선의로 웃으며 동료들에게 권유하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다. 들어가는 재료, 맛, 피해자에 대해선 쿠스하 즙 항목 참고.
정황상 장난삼아 고의로 먹이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본인은 이 음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는 모양.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막 권하는데 정작 만드는 본인은 시리즈 내내 단 한번도 마시지 않는다.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한 듯하다. 쿠스하 즙을 마시고 쓰러진 우페이를 비롯한 아군 파일럿들이 출격했을 때, "그 드링크가 효과가 있단 말인가!"하고 경악하는 이벤트가 있다. 인게임에서는 출격시 기력이 통상 한계치인 150까지 올라가 있는 것으로 구현되기도. 심지어 라미아 같은 인조인간에게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류세이(OG)와 코우지(알파)의 말로는, 외모가 출중해서 학창 시절 관심을 가지는 남자는 꽤 있었으나, 이런 드링크를 먹여대다보니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관심 가지는 남자는 불릿 정도 뿐이었다고. 류세이(OG)의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실험에 자주 시달린 모양으로, 회상만 해도 학을 뗀다.
OG2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상처받았는지 "저 이거 만드는 거 그만둘까봐요"라고 했으나, OG 외전에선 또 만들고 있다. 이미 쿠스하의 아이덴티티.
2차 OG에서도 변함없이 등장하지만, 맛 때문에 기피대상이 되었다는 걸 드디어 자각했는지 자기 딴에는 맛을 마일드하게 만들었다는데 그 덕분인지 마신 사람이 기절하는 일은 없어졌다. 맛에 대한 묘사가 나왔는데, 무지하게 쓰다고 한다.
5.4. 전투 능력
설정으로는 PT 조작보다는 거대한 특기의 조작에 능숙하다고 한다. 대대로 강하기는 하나, 왠지 어정쩡한 면이 있다. 대대로 격투 능력치가 높은 편이지만, 예외로 3차 알파에선 진용호왕이 사격 기체 컨셉으로 바뀌면서 사격이 높아서 사격을 육성해야 한다.염동력 레벨이 9까지고, 빨리 올라가는 편이라 명중 회피에선 상당히 득을 본다. 정신 커맨드에도 각성 등이 있어서 꽤 강하다. 정신기에 사랑이 있는 것이 특징.
알파 시리즈에선 그래도 대대로 쓸만하며 2차 알파에선 원호공격 용으로 쓸만하고, 3차의 진 용호왕도 맵병기가 있고 ALL 병기도 쓸만한지라 그럭저럭 강하다. 다만 한방 대미지가 비교적 저조한 점이 보통 단점으로 꼽히는데, 2인분 정신기와 각성을 고려한 밸런스 조정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소대 시스템으로 인해 정신기를 남발할 수 있는 2차 이후의 알파 시리즈 특성 상 이러한 장점이 희석된다는 것.
OG1에선 합류가 중반 이후라 PP육성에 문제가 있어서 주력으로 쓰기가 힘들다. 다만 불릿과 붙여서 전투하면 불릿과 애정보정을 받고 공격력이 상승하므로 쿄스케 루트에선 키워주는 것이 좋다.
OG2에선 용호왕의 고정 파일럿이 되면서 중반 이후론 다른 기체에 갈아태울 수가 없게된다. 용호왕의 성능이 호룡왕에 밀리기 때문에 가끔 ALL병기 쓰려고 변형하는 것 외에는 보통 잘 안 쓰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PP를 SP 회복과 SP 업에 투자해서(집중력은 처음부터 달려 있다) 불릿의 정신기 셔틀로 쓰는 것이 보통. 장점이라면 불릿과 둘이 한 기체에 타고있는 거라 항상 애정 보정으로 공격력 상승 버프를 받고있다는 점. 어쨌든 알파 시리즈에선 몰라도 OGs에선 빛 보기가 힘든 편. 용호왕의 능력치는 OG외전부터 개선되었으나(다른 기체에 갈아태우는 것도 가능하다), 등장이 늦은 편이라 그 때까지는 그룬가스트 삼식으로 버텨야 한다. 쿠스하를 쓰고 싶다면 G랩터의 좌석에 쿠스하를 앉혀 버리자
2차 OG에선 용호왕이 대대적인 지형적응 너프에서 살아남아, 수상맵에서 굴려먹기에 유용하다. 지형적응 올 A에 이동타입 공/육/수이기 때문에 스크류 모듈을 단 지상유닛과 트윈을 짜도 된다. 무기 위력도 다른 슈퍼계 대비 손색이 없으며, 무기 일괄개조 역시 용호왕에게는 플러스. 무엇보다도 정신기 구성에 네 번째가 각성인 점, 그리고 2인승 메카인 용호왕에서 열혈이나 불굴을 불릿이 커버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위력의 메카로 상승. 쿠스하 각성 + 불릿 열혈 + 천마항복참 → 쿠스하 각성 + 불릿 열혈 + 천마항복참 → 쿠스하 각성 + 불릿 열혈 + 천마항복참...을 SP가 바닥날 때까지 반복하며 1턴에 10만 데미지도 거뜬히 뽑을 수 있게 되었다. 혹은 SRX나 R-GUN과 트윈을 짜서 일격필살포를 난무하는 것도 좋다[11].
OG 시리즈에서 대대로 이어지는 개성(?)으로는 원호방어, 집중력, 각성이 있다. 각성의 경우, 디폴트로 달고 나오는 집중력 포함 OG1(56)->OG2/OG외전(48)->2차OG(36)으로 시리즈가 지날 수록 SP 소모량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특히 2차 OG의 소모량 36의(집중력 포함이라고는 하지만) 위력은 위에서 서술한 대로다. 그래서인지 문 드웰러즈에서는 소모량이 44로 반등해버렸다.
OG1 한정으로 격투가 높고 사격이 낮았으나, OG2 이후로는 디폴트 탑승기인 용호왕에 맞도록 격투와 사격이 균형잡힌 만능형 성장 타입이 되었다. 대신 방어가 많이 낮아졌는데, 이후로도 원호방어를 쭉 달고 나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의아한 부분. 용호왕의 장갑 역시 슈퍼계 치고는 그냥저냥인 편. 철벽+염동 필드로 때우라는 것으로 보인다.
용호왕에 탑승하는 경우, 저연비의 P무기가 없으므로 히트 앤 어웨이를 달아주면 잡병 처리에 큰 도움이 된다.
5.5. 그 외 특징
취미는 목욕탕에서 목욕하면서 독서하기. 상당히 목욕을 좋아하는 편으로, 레이카의 말에 따르면 욕조에 들어앉아 책을 잡으면 기본 2~3시간은 간다고 한다. 같이 들어갔던 이루이는 쿠스하가 책을 읽어줘서 좋았다고 하지만 대신 몸이 땡땡 불어서 나왔다.슈로대 역사상 가장 먼저 바스트 모핑이 나온 캐릭터로, 2파 알파에서 정확하게 구현되었다. 알외의 에닐 엘이 시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은 그건 착시현상이지 가슴은 안 흔들린다. 같은 작품에 나온 제올라 슈바이처도 마찬가지지만 프로모션 동영상 순서 상 쿠스하가 먼저 나와서 일단 최초 타이틀은 이 쪽. 그래서 두 사람 모두 거유 기믹을 얻었고,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
6. 인간 관계
6.1. 브루클린 럭필드
알파 시절부터 연인이라는 설정. 사실 알파에서는 불릿이 주인공일 경우에 쿠스하가 연인이긴 하지만, 쿠스하를 선택하면 불릿이 연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연인.알파와 OG 양쪽에서 모두 쿠스하와 같이 용호왕,호용왕의 파일럿을 담당한다.
OGs에서는 군부대 합류 뒤 불릿 쪽에서 한 눈에 반해서 작업을 걸었던 예로, 납치되었다가 불릿 덕에 구출된 이후로 급격히 발전해서 사실상 커플이 된다. OG2에서는 관계는 점점 진행되어서 OG 외전까지 가면 상당히 친해지게 된다. 다만 두 사람 다 눈치도 별로 없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쑥맥이라 관계의 진전이 더딘 편. 하지만 PS2판 OG2에서 엑셀렌의 세뇌가 풀려 아라드가 진짜 엑셀렌인지 확인을 하려고 바니걸 얘기를 했던 기억을 질문하자 진짜 돌아왔던 엑셀렌은 마음껏 자기가 했던 바니걸 복장 얘기에 열을 올렸고, 거기서 엑셀렌이 불릿에게 동의를 구하자...
엑셀렌: 자자, 제올라 쨩 것도 있으니까 안심해! 바니걸 옷!
제올라: 예?!
타스쿠: 아, 그거 괜찮네, 쟤 라미아 씨한테도 안 지는 뽀잉이니까.
라미아: (이런 거... 그냥 무거울 뿐인데...)
제올라: 저, 저기....??
엑셀렌: 젊은 애들이 하는 편이 좋다고. 모험해도 되는 시절은 금방 지나가 버리거든. 그치, 불릿 군?
불릿: 왜, 왜 거기서 제가 나오는 겁니까?!
쿠스하: ......불릿 군... 설마...
불릿: 아, 아니야! 오해야! 난 아직 본 적 없어!!
쿠스하: 아직......?!
불릿: 아, 아니, 볼 생각도 없다고!!
제올라: 예?!
타스쿠: 아, 그거 괜찮네, 쟤 라미아 씨한테도 안 지는 뽀잉이니까.
라미아: (이런 거... 그냥 무거울 뿐인데...)
제올라: 저, 저기....??
엑셀렌: 젊은 애들이 하는 편이 좋다고. 모험해도 되는 시절은 금방 지나가 버리거든. 그치, 불릿 군?
불릿: 왜, 왜 거기서 제가 나오는 겁니까?!
쿠스하: ......불릿 군... 설마...
불릿: 아, 아니야! 오해야! 난 아직 본 적 없어!!
쿠스하: 아직......?!
불릿: 아, 아니, 볼 생각도 없다고!!
...라며 얼굴을 굳히는 컷인이 나온 것으로 보아, 쿠스하 측에서도 불릿이 딴데 눈 돌리는 건 싫은 것으로 보인다.
알파에서는 같은 학교 동급생 친구라는 설정. 애초부터 친구였다는 설정 때문인지 OG보다 좀 더 서로 마음을 터놓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기억을 잃은 불릿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거나, 적에게 세뇌된 불릿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든가, 불릿이 위험에 처해서 쿠스하가 난처해 한다거나 쿠스하가 불릿을 구하는 전개가 많은 편. 왠지 OG하곤 포지션이 반대인 느낌. 알파 시리즈에선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두 시리즈 공통으로 쿠스하 드링크의 가장 큰 피해자.
6.2. 류세이 다테
OG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알파 드라마 CD에서부터 쿠스하와 류세이는 어릴 때부터 아는 소꿉친구라는 설정이다. 류세이의 어머니인 유키코 다테하고도 아는 사이로 병문안을 가거나 하면서 친하게 지낼 정도였다.사실, OGs와 디바인 워즈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쿠스하는 류세이를 짝사랑한다는 설정이었다.
류세이 하고도 아키하바라에 같이 가거나 쇼핑이나 게임대회에 따라가거나 (슈퍼계와 리얼계도 구분 못할 정도로 그쪽 취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12] 그리고 어린 시절엔 류세이가 쿠스하 드링크의 실험대였다고 한다. 트라우마인 듯. 쿠스하가 드링크를 꺼내면 가장 먼저 도망가는 것이 이 인간.
그러나 이후 불릿과 커플이 된 이후론 류세이도 두 사람을 격려해주게 되고, 이후로도 쿠스하하곤 친구로서 남게 된다.
GBA판에선 중반까지는 류세이랑 잘 되어가는 분위기도 있었고[13], 쿠스하 납치 이후 류세이와 불릿이 싸우는 장면도 있고 그 이전까진 류세이와 쿠스하 위주로 돌아가던 전개에서 왜 갑자기 쿠스하와 불릿의 노선으로 바뀌는지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스토리가 이상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커플로 묘사 할거면 알파부터 커플이던 불릿으로 처음부터 똑바로 하든가, 아예 류세이와 커플로 스토리를 바꾸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당시 반프는 필요와 상황에 따라 커플링 변경도 적절하게 허용한다는 등의 캐릭터 묘사의 유연성을 지니지 못했다. 그래서 원작을 숙지하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쿠스하는 페이크 히로인, 심지어 네토라레로까지 인식될 수도 있다는 설이 있다.
결국 이러한 묘사는 애니메이션 판인 디바인 워즈, OGs 등 리메이크를 걸쳐 수정하게 되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쿠스하와 류세이 두 사람은 어디까지나 친구일뿐이지 실제 연애 감정은 없다는 식으로 묘사되게 된다. 대사 몇 개나 이벤트 몇 개가 이런 기준으로 조정되었다. 류세이가 쿠스하는 다 좋은데 드링크 때문에 싫다는 얘기를 하거나, 남자 친구가 없어서 걱정이라는 얘기를 불릿에게 얘기해줄 정도니 GBA판에 비해선 꽤 관계가 멀어진 느낌.
하긴 류세이의 오타쿠로서 막장을 달리는 삶을 보면 정 떨어지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꽤 있다. 실제 쿠스하는 GBA판 OG1부터 이미 류세이의 오덕 취향에 대해선 '이해 못하겠어' 같은 반응을 보였으며 OG2에서도 류세이의 오덕 취향에 대해 일부 회의적인 반응을 취한다.
재밌는 점은, OGs에서도 OG1편의 시점에선 쿠스하가 류세이에게서 애정보정을 받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불릿에게서는 우정보정을 받는다. 그런데 스토리상 불릿에게서 구출받는 시점에서 류세이에게 받는 보정이 우정보정으로 바뀌고 불릿에게 받는 보정이 애정보정으로 바뀐다. OGs에서 스토리 상으로는 류세이와 별다른 연애 감정이 없다는 식으로 묘사되었으나, GBA판 OG의 설정이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알파 쪽에서는 쿠스하와 류세이는 서로 모르는 사이란 설정으로 별 관계가 없다. 그래도 알파와 3차 알파를 거치며 친해져서 서로 동료가 된다.
6.3. 카부토 코우지
판권작 캐릭터 중 가장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알파 시리즈에서 3번 출연할 동안 모두 도와준 친구.같은 학교 동급생이며, 불릿하고도 친한 사이. 당연히 유미 사야카, 보스 하고도 친구. 코우지하고 친한 아오이 효마,난바라 치즈루하고도 친했다. 이성 친구지만 서로 연애 감정이라기 보다는 그냥 마음 터놓는 친구에 가까웠으며 때문에 사야카도 전혀 질투하지 않았다.
2차 알파, 3차 알파 모두 쿠스하 루트에선 초반부터 등장해서 도와준다. 기실 이 포지션을 OG에서 류세이가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황상 이쪽도 쿠스하 즙에 당해본 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6.4. 그 외
쿄스케 난부, 엑셀렌 브로우닝하고는 같은 ATX팀 동료이며, 같은 팀 동료치고는 많은 관계가 묘사되지는 않지만 선후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리오 메이롱하곤 하가네 크루 시절부터 친구하기로 한 사이로 만나면 꽤 대화가 많다. 알파 시리즈의 사야카와 치즈루의 포지션을 OG에선 리오가 대신하는 느낌.
아이비스 더글라스하곤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탈출 당시를 인연으로 친구가 되어, 주로 운동이나 음식 관련으로 대화 화제가 맞아 많이 친해졌다.
에리 안자이 박사하곤 초기인 연구 관련으로 대화가 많은 사이. 그 외에도 조나단 카자하라, 로버트 H. 오오미야 등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의 박사들 대부분과 사이가 좋은 편.
리슈 토고에게서도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리슈 말로는 죽은 부인이 쿠스하랑 닮았다는 듯.
잉그램 프리스켄은 알파, OG 모두 그녀의 인생을 전장으로 내보낸 원흉. 쿠스하의 사이코 드라이버적인 재능을 간파하고 전쟁으로 끌어들였다. OG에선 납치해서 세뇌까지 했다. 다행히도 일부러 뇌를 건드리지 않고 암시계 최면으로 걸어서 후유증이 적었다지만 각종 매체에서 잉그램이 쿠스하를 세뇌하는 걸 보면 뭔가 의도가 미심쩍어 보인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잉그램의 타임 다이버로서의 사명이 쿠스하를 우주를 구할 전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렇게 하게된 듯.
사실 쿠스하의 데뷔작이었던 슈퍼 히어로 작전에서 잉그램을 주인공으로 선택했을 경우, 쿠스하와 레오나가 세이브 요원으로 나오는데 둘 중 세이브를 많이 한 캐릭터는 나중에 잉그램과 이어지는데 만약 아무한테도 세이브를 안했을 경우 자동적으로 쿠스하가 잉그램과 이어진다. 즉, 잉그램이 쿠스하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였던건 이것 때문일지도..
초기인들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이루이 간에덴하고는 친구 사이이며 (정확히는 어린 이루이 쪽) 3차 알파에서도 많은 적이 이루이를 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이루이도 쿠스하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 사신의 초기인을 보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작품 중 특히 쿠스하의 라이벌, 적으로서 묘사된 캐릭터는 이루이 (간에덴 쪽의 인격), 하자르 곳초, 손광룡 그리고 카난준 등이 있다. 이 중 카난은 여성이면서 쿠스하를 말그대로 소유하려고 드는지라 이 처자만 나타나면 이유없는 한기를 느끼고 '히~익!' 하는 쿠스하가 백미.
7. 유명한 대사
대사를 보면, 평소에는 얌전하고 상냥하지만 진심으로 화나면 불릿 이상으로 무섭다."필요한 건 부러지지 않는 검이 아냐! 부러지지 않는 마음!!"
OG 크로니클, OG 외전에 나온 대사. 용호왕은 검을 쓰는데 자신은 검술이 부족한 것에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가 전투 중에 깨달음을 얻어 하는 대사."용서 못 해, 손광룡...! 이렇게까지 남을 미워해 본 적 없어요!!! 불릿군을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3차 알파 제 34화 '분노의 강념자'에서, 불릿 격추 이벤트 후 전투대사. 등장한 모든 작품을 통틀어, 쿠스하가 증오에 사로잡혀 싸운 유일한 장면이다.하자르: 파트너가 그런 상태래서야 너도 슬프겠지. 하지만, 슬퍼할 것 없다... 너도 그 사내처럼 해주마... 아무 것도 못하는 쓰레기 인형으로 말이야!
쿠스하: 닥쳐, 하자르 곳초!
하자르: 음!
쿠스하: 너 같은 인간에게 당할 줄 알아...? 나도... 나도, 생명을 걸고 싸우고 있어!!
3차 알파 제 43화 '진정한 용신'에서, 의식을 찾지 못한 채 호왕기 안에 있는 불릿을 '쓰레기 인형'이라 매도한 하자르에게 내뱉은 대사다. 평소 얌전하던 쿠스하다 보니 더욱 그 격정이 드러난다.쿠스하: 닥쳐, 하자르 곳초!
하자르: 음!
쿠스하: 너 같은 인간에게 당할 줄 알아...? 나도... 나도, 생명을 걸고 싸우고 있어!!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잘 부탁해요. 불릿군. 앞으로도 계속..."
3차 알파 에필로그에서, 불릿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그 사람들을 농락하는 당신들을...... 방위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당신들을, 난 용서 못 해요...! 당신들은, 나와 용호왕의 역린을 건드렸어요!!"
2차 OG 40화 '창염의 역린'에서, 선조 때부터 바랄과 싸워온 리슈 토고를 비웃은 카난 준에게.8. 기타
게슈펜스트 타입 S에 태워 궁극 게슈펜스트 킥을 사용해보면, 삑사리와 함께 "나에게 찰 수 없는 건 없도다! 체스토오오오오오!!"라고 외친다.쿠스하 미즈하라는 이름이 일본어로는 발음이 굉장히 힘들어서 성우들이 고생한다고 한다. 슈로대 출연 성우들끼리 모여서 쿠스하 얘기하면 자주 언급된다. 2차 OG에서 바랄 쪽 인물들이 "특이한 어감이다." 라고 말하며 화두에 올리는 걸 보아 공식이 된 듯. 손광룡도 "예쁜 이름이 아니냐"는 카난의 말에 "그런가? 발음하기 힘든데??"라고 한 적이 있다. PD인 테라다 타카노부도 발음이 힘든 이름이라는 걸 알고 있으며, 사실 처음 이름을 지을때부터 "이건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일 것 같지만 내가 발음할 것도 아니니 괜찮겠지 뭐"라며 넘겼다고 한다.
처음 등장할 때는 청순한 히로인 캐릭터였는데, 2차 알파에서 최초의 바스트 모핑을 선보인데다 3차 알파와 2차 OG에 와서는 전용기 최종무장 연출에 전라 컷인까지 있어서 은근히 글래머 노선도 함께 타고 있다. 청순+글래머라는 남자의 로망이 구현된 조합이지만 알파 시절 얌전했던 쿠스하를 생각하면 캐릭터가 탈선했거나 도중에 설정이 추가된 느낌도 지울 수 없다.
테라다: 뭐 그렇죠. 시스템 같은 것도 스피드하게 바꿨지만 무엇보다 전투연출이 자랑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쿠스하가 옷을 벗고 나오더군요. 아니 그게 제가 하라고 지시를 한 게 아니예요. 왠지 용호왕 최종 필살기의 연출 담당자가 "다 만들었습니다" 라고 해서 보여주는데 "야 또 벗었잖아. 왜 자꾸 벗기는 거야." 이런 얘기를 했어요.
타카하시: 왠지 쿠스하는 점점 가슴이 거대한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얘가 이런 애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테라다: 그것도 사실 그런 설정이 아니었는데. 게임에서 가슴이 흔들리잖아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거예요.
타카하시: 그게 호평이었어요?
테라다: 그래서 점점 거기가 성장하게 되고... 사실 저는 쿠스하는 벗는 이미지의 캐릭터는 아니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안 벗기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왠지 벗고 있어요. 그런데 고치라고 하려고 해도, 이미 죄다 연출을 만들어버려서... 이런 전투연출로 하고 싶다고 콘티가 저한테 먼저오고 제가 허락하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뭔가 콘티 단계부터 벗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하여튼 맡겨봤더니"야.... 이건 좀...." 하여튼 제가 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지만 말리지도 않았습니다.
테라다도 연출진이 자꾸 쿠스하를 벗기는 것에 대해, '쿠스하는 원래 이런 애가 아니다'라고 핀잔은 주지만 말리지는 않는 모양. 타카하시: 왠지 쿠스하는 점점 가슴이 거대한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얘가 이런 애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테라다: 그것도 사실 그런 설정이 아니었는데. 게임에서 가슴이 흔들리잖아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거예요.
타카하시: 그게 호평이었어요?
테라다: 그래서 점점 거기가 성장하게 되고... 사실 저는 쿠스하는 벗는 이미지의 캐릭터는 아니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안 벗기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왠지 벗고 있어요. 그런데 고치라고 하려고 해도, 이미 죄다 연출을 만들어버려서... 이런 전투연출로 하고 싶다고 콘티가 저한테 먼저오고 제가 허락하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뭔가 콘티 단계부터 벗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하여튼 맡겨봤더니"야.... 이건 좀...." 하여튼 제가 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지만 말리지도 않았습니다.
[1] 그렇지만 알파에서 디폴트 설정은 리얼계.[2] 사실 이유 없는 푸쉬는 아니고 당시 앙케이트 결과 쿠스하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다고 한다.[3] 그리고 이것은 모두 그녀의 염동력 재능을 간파한 잉그램의 계산된 공작이었다.[4] 여담으로 원조 PS판 알파에선 버그가 있어서 배드 엔딩만 뜨기 때문에, 불릿이 끝까지 그녀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다만 2차 알파 기준으론 이후 기억이 돌아온듯.[5] 쿠스하 시점에서 알파 외전 엔딩까지의 스토리를 축약하는 특전영상에는 나온다.[6] 이 때 오픈 회선인 줄도 모르고 쿠스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RoA에선 액셀렌이 이거 가지고 신나게 놀려먹는다.[7] 용호왕의 각성을 막기 위해 알피미는 가장 강력한 염동력자를 공격하는데 그게 쿠스하. 당시 이 자리에는 쿠스하, 불릿, 료우토, 리오, 유우키, 카라가 모여있었다.[8] 이 에피소드는 코믹스 'OG 크로니클'에 나온 내용을 게임판에 각색해서 집어넣은 에피소드이다.[9] 루트는 류네 루트.[10] 쿠스하가 공식 주인공이라는 서술 기준이라면[11] 류세이에게 각성이 있긴 하지만 소모량이 크므로, 각성을 쿠스하에게 전적으로 맡김으로서 열혈을 아낌없이 쓸 수 있다. 라이나 아야도 열혈이 있지만, 직격이나 보급 등에 SP를 할애해야 하는 만큼...[12] 초반에는 쿠스하가 류세이를 좋아하니까라는 그럴듯한 이유라도 있었지만, 그게 흑역사가 된 OGs에도 계속 그랬다[13] 좋아한다는 묘사가 대놓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