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1:04:09

쿠시에다 미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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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櫛枝 実乃梨 / Kushieda Minori

신장 163cm
나이 17세(고2) → 18세(고3)

토라도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에 유이 / 김현지[1] /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1. 소개2. 성격3. 작중 행적4. 명대사5. 여담

1. 소개

아이사카 타이가의 친구이자 타카스 류지의 짝사랑 상대.

활발한 성격으로 외모, 성격 불문하고 친근하게 대해주는 그녀이기 때문에 평판은 좋다. 여자 소프트볼 부장으로 운동신경도 꽤 뛰어나며 남자 소프트볼 부장인 키타무라 유사쿠와도 친하다. 타이가의 가장 친한 친구로 타이가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다. 일명 맹수 조련사.
부활동과 아르바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외에도 아침 편의점 등에서 알바 중. 본인이 털어놓은 여름방학의 생활은 부활동 - 알바의 무한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본인 말로는 다이어트에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지만 딱히 살이 쪘다는 묘사나 외모가 떨어진다는 묘사는 없다. 미디어믹스에서도 오히려 상당히 예쁘게 그려지는 편.

굉장히 마이페이스인지라 유사쿠와 죽이 잘 맞고, 이 때문에 주위사람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타이가와 앙숙인 카와시마 아미에게도 스스럼없이 잘 대해주며 둘의 다툼이 격해질 듯하면 중재해주는 등 타이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이에 류지는 타이가와 미노리를 보며 친자매 같다고 느끼기도 했다.

2.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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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떤 일이든 웃으며 긍정적으로 해내가는 활발하고 밝은 성격. 류지는 그녀의 첫인상을 회상할 때 '반짝반짝 빛났다.'고 표현했고 카와시마 아미는 그녀를 '태양'으로 비유했다. 하지만 이는 본성격이 아닌 임의로 만들어낸 모습이고, 실제로는 '항상 밝은 성격'이라기보다 '항상 밝으려고 하는 성격'이다. 무섭거나 힘든 상황에 쳐하면 평소보다 더 밝게 웃어넘기려고 한다. 이는 3화에서 류지와 술창고에 갇혔을 때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면서도 그것을 감추기 위해 노래를 부르거나 소프트볼을 하는 등 누가봐도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밝게 행동 하려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2]

그녀가 그렇게 무리하게 밝게 행동하는 이유는 "자의식 과잉" 때문이었다. 미노리는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행동한다.[3] 그녀가 독특한 행동을 하는 것도 항상 지나치게 자신을 의식하기 때문이었다. 본인의 마음 속에 있는 어두운 면을 감추기 위해 더욱더 의식해서 활발하게 행동하고, 그런 어두움을 웃는 얼굴 뒤에 숨겨버린 것이었다.

미노리가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눈치 챈 카와시마 아미[4] 후반부로 갈수록 미노리의 속내를 들춰내기 위해 지속적인 시비를 걸고 그로 인해 화난 얼굴을 보이기도 한다.

미노리의 의식하지 않은 성격, 즉 본성격은 타카스 류지와 대화할 때 가장 잘 나타난다. 류지와 대화할 때 그녀는 특유의 과장된 몸짓과 웃음, 특이한 말투 없이 다른 이들처럼 평범하게 이야기한다. 13화에서는 류지와 대화하면서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자신을 인식하고 본인 스스로도 놀라워 하고[5], 15화에서는 진지하게 이야기하던 자신을 의식해서 다시 과장된 몸짓과 함께 이야기를 얼버무리려고 하기도 한다.

또한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해내려는 자립심도 강하다. 미노리는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를 절친인 타이가에게 조차 말하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았다. 부모님으로부터 남동생과 차별 받아 꿈이 한 번 좌절되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도 기대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는 생활을 해나갔다. 이를 말하는 과정에서 미노리는 자신은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울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본심을 털어놓는다. 어찌 보면 미노리의 지나친 자의식 과잉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의지가 다소 뒤틀리게 나타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활짝 웃으며 류지와 키타무라에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등장. 타이가와 류지가 동맹을 맺으면서 둘의 사이를 잠시 오해했다가 타이가의 진심을 듣고 사과하지만, 도저히 오해 하지 않을 수 없는 둘의 행동[6][7]을 보고 둘의 관계를 짐작한다. 특히 타이가는 류지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류지에게 타이가를 맡긴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여름방학에 아미의 별장에 합숙을 가게 되면서 미노리의 심리가 변하게 된다. 남자친구 있냐는 류지의 대시에 유령을 비유하며 "연애를 하고싶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대답을 하지만 "언젠가 나도 볼 수 있을까⋯"라며 말끝을 흐린 걸 보면 그녀 역시 연애를 갈망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합숙 마지막 날 밤에 불꽃놀이를 하면서 또 조심스레 진심을 전하는 류지에, 류지가 좋아하는 상대는 타이가가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인식한 듯하다.

학교축제에서 타이가의 아버지 문제로 류지와 크게 싸우는데, 혼자가 된 타이가를 위해 남자 마라톤에 참가하고, 류지에게 자신보다 먼저 타이가에게 가달라고 외치지만 류지는 미노리에게 돌아와 손을 내밀었고, 화해하면서 둘은 많이 가까워졌다.

그러나 감정이 복잡해진 탓에 소프트볼 시합에서 안 하던 미스를 내고, 류지를 의식하며 의도적으로 피하는 등 평소의 그녀답지 않은 이상한 행동들을 보이다가, 결국 타이가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리별을 깨뜨리는 치명적인 사고를 내버렸다.

이것은 모두 미노리가 류지의 마음을 눈치채고, 자신도 류지에게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기 때문. 미노리는 타이가의 오랜 친구로서 그녀의 가정사와 외로움을 알고, 가정일에 능하며 남을 잘 챙기는 류지가 그녀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만약 자신이 류지와 이어진다면 타이가는 또 다시 혼자가 되므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갈등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노리의 공 때문에' 깨진 유리별은 류지, 타이가, 미노리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깨진 별이 원래대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만약 '미노리가 류지를 받아들일 경우' 셋의 관계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암시한다.

사실, 이러한 고민을 하기 전에도 어렴풋이 류지에게 마음이 가 있기는 했다. 유사쿠의 짝사랑 에피소드를 보면 타이가가 연정을 불태우며 학생회장과 분투하는 과정에서 미노리는 적어도 제3자의 스탠스는 아니었다. 타이가의 마음이 저토록 확실히 유사쿠에게 향해 있다면 자신이 류지를 좋아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일종의 '자기합리화'를 했을 것이다.[8] 때문에, 여기에서 아미의 그 유명한 "죄악감은 없어졌어?"가 나온다. 그렇게 일침을 당한 이후부터 자신의 마음에 대해 제대로 자각하고, 이를 어찌하지 못해 흔들리게 된다.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에 타이가가 류지를 보내준 뒤 울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9], 나중에 만난 류지에게 거절의 뜻을 전한다. 정확히는 고백하기 직전의 류지에게 '고백하지마'라는 분위기로 찼다. 미노리가 류지를 포기한 제일 큰 이유는 역시 타이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후로도 태도를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류지의 고백을 없었던 일로 회피하면서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했기 때문에, 이전부터 셋의 '가족놀이' 같은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 아미가 자신처럼 속내를 숨기는 것을 알고난 후 그녀에게 염증이 나버린 아미가 수학여행 때 기어코 도발해 대판 싸우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타이가가 다치고 친어머니에게 가 있는 사이, 갈팡질팡하던 마음을 다잡는다.

타이가가 끝까지 감정을 숨기고 류지는 스키장에서 있었던 고백을 없었던 걸로 하려는 걸 알자 분노해 타이가를 다그치고, 타이가가 패닉에 빠져 도망치자 류지와 함께 이를 쫓으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바를 크게 소리치는데, 이를 현관에 있던 타이가가 듣는다.
타이가. 넌 줄곧 알고 싶어했지?
나도⋯ 나도 타카스 군을, 타카스 류지를 좋아해!
좋아했어. 계속 좋아했어!
하지만, 너에게 양보해야 한다고도 생각했어!
친구인 네가 타카스 군을 필요로 하니까.
그건 내 오만한 착각이었어.
나도 널 얕봤어.
아까도 말했지? 내 행복은 내가 정한다고!
마찬가지로 네 행복도 너밖에 정할 수 없어!
그러니⋯ 그러니까 타이가. 네 방식도 보여줘!

타이가를 놓친 데다 뛰어가던 도중에 넘어져 코피가 났기 때문에 일단 류지와 같이 양호실로 가고, 그곳에서 완전히 사정을 털어놓는다.

아르바이트를 무리하게 하는 이유는 자신의 힘으로 돈을 모아 체대에 입학하기 위해서였다. 원래 자신은 남동생과 함께 소프트볼이 아닌 야구를 했었는데 재능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여자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막았기에, 자력으로라도 체대에 입학하여 뛰어난 소프트볼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것이 바로 현재 자신에게 '보이는 것' 이며 '자신이 택한 행복' 이므로, 그 뜻을 류지에게 전하며 정식으로 그를 거절하고 타이가에게 확실히 보내준다.

이때 류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며 류지에게 기운을 돋우는 과정에서 미노리의 주먹이 잠깐 류지 입술에 닿았고, 그를 보내고 나서 잠시 자신의 손을 바라보다가 입으로 가져가며 눈에 작은 눈물이 맺히는 묘사가 매우 애틋하다.

파일:주먹키스.gif

이후 류지와 타이가가 사랑의 도피를 하기로 했을 때 찬성은 못 하겠다고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비를 모아왔던 통장을 건네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이나, 류지와 타이가를 배웅한 후엔 끝내 본심을 견디지 못해 아미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기도. 아미가 내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이냐고 하자 "눈물은 마음의 코피란 말이야"라고 대답한다.[10] 이때 나온 대사가 "복도에서 넘어지면 코피가 나고, 인생에서 넘어지면 눈물이 나는구나."[11]

4. 명대사

본인의 신념이 확실하고 생각이 깊어서 은근히 명대사 제조기.
그야.. 겁먹어도 소용없잖아? 그러니까, 약한 마음은 날려버리겠어! [12]
코피는 마음의 땀이야.
그런것 쯤이 가장 대단한거야. [13]
어중간하게 하기 싫으니까 열심히 하는거야.
웃기지마! 내 행복은 내가 이 손으로, 이 손으로만 붙잡을거야! 내겐 뭐가 행복인지 나 이외에는 누구도 정할 수 없어! [14]
너희가 올바르다고는 전혀, 이만큼도 생각하지 않아. 절대 찬성할 수 없어. 하지만 이게 너희 방식이라면 반대도 할 수없어. [15]
눈물은 마음의 코피란말이야.
복도에서 넘어지면 코피가 나고 인생에서 넘어지면 눈물이 나는구나.

5. 여담

애니메이션에서는 우투좌타이다.

말투가 특이해서, 니코니코 동화에서 음계 매드무비를 만들기 좋은 소재를 많이 제공하여 "쌓아주기의 요정"이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코피를 흘리면 "코피는 마음의 땀이야!"라고 받아친다.

그녀의 4차원적인 돌출행동은 작중 개그로써 상당히 활약했다. 양동이로 푸딩을 만들었다고 류지에게 자랑하거나, 건포도를 가슴에 붙이고는 '검은 젖꼭지!'라고 외치는, 웬만한 정신으로는 못할 시모네타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거나, 타이가랑 즉석에서 호흡을 맞춰 아미의 몸을 매만진다거나, 눈꺼풀에 눈을 그려놓고 수업시간에 잔다거나 하는 갖가지 기행을 보여준다. 돌출행동이 말 그대로 돌출인, 일관성이 없는 패턴인 데다 타인이 봐줄 것을 전제하고 하는 행동(푸딩 기념사진 등)이 많아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인칭도 특이하게 쓴다. 오레치[16], 와가하이[17], 오이라, 셋샤, 소레가시, 미노링 등. 심지어 엘리제의 우울과 유사한 바디랭귀지도 쓴다. 수업 중 쪽지에 대한 답을 위해 선생님 몰래 일어나 바디랭귀지를 선보인 미노리를 본 류지 왈, "저런 게 진짜 천연이지..." 이런 성격 때문에 작중에서 카오게이도 서슴없이 나온다.

그녀의 대사와 행동들은 잘 보면 다른 만화나 애니 작품의 패러디이다. 상당한 오덕력을 갖춘 듯.
  • 원작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노래방에 가자는 아미의 권유에 '애니송 메들리'로 화답.
  • 대머리 가발을 쓰고(내일의 죠에 나오는 트레이너, 탄게 단페이의 패러디)
  • 허벅지 타령을 하거나...(모노노케 히메의 패러디)
  • 류지에게 "내 뒤에 서지 마라"(고르고13 패러디)
  • 타이가 수영복의 뽕(기뉴)를 눈치채고 "기뉴 특전대"(드래곤볼Z)
  • 유희왕 (축제 직후 사진을 고르는 에피소드에서)
  • 죠죠의 기묘한 모험(축제직후 사진 고르는 에피소드-오라오라오라오라)
등.

타이가와 연적일 때도 사이가 좋은 편. 개드립이지만 약간 그쪽 성향이 있는 건지도? 증거가 있다

토라도라! 블루레이 특전 드라마CD 제3권 '타이가&아기' 파트에선 하고 많은 드립 중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를 시전하고 만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대사의 배경이 한국인들 입장에선 썩 듣기 좋지 못하고, 일본 현지인들끼리의 대화상에서 그리 자주 쓰이는 말도 아니다.

정작 원작과 애니메이션 본편에선 나오지도 않던 대사이므로 신경쓰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쓰게 된 계기가 류지와 타이가가 서로 검열삭제를 했다고 본인이 오해하며 류지에게 따지고 들면서 친 드립인지라 드라마CD를 듣는 제 3자의 입장의 청취자들에겐 본의 아니게 '요구받는 쪽이 나쁘게 나온 경우' 가 아닌 '요구하는 쪽이 나쁘게 나온 경우'의 좋지 않은 사례 쪽의 의미로 보여지고 만다...


[1] 김현지가 맡은 역 중 거의 유일한 자의식 과잉 캐릭터이며 미노리 연기에 대한 재해석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헌데 김현지 본인은 '이해가 잘 안 가 어려웠던 캐릭터', '캐릭터와 교감해야 하는데 이성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고.[2] 그리고 류지는 이 때 미노리가 억지로 밝은 척을 한다는 것을 알고서도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반짝반짝 빛났던 첫인상을 기억해내고 그런 점에 반했다고 생각한다.[3] 정신분석학적으로도 미노리라는 캐릭터는 자의식 과잉을 설명하기 가장 적절한 표본이라는 견해도 있다. #[4] 아미 역시도 원래는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성격이다. 이후 류지 일행의 도움으로 본모습을 감추지 않게 되었다. 이 과정을 한번 밟은 아미 입장에서는 미노리의 그런 모습이 충분히 싫을만했다.[5] 미노리가 류지를 좋아하게 된 걸 자각한 순간일 것이다.[6] 서로 이름으로 부르고, 항상 같이 다니고, 같은 도시락을 먹고, 심지어 단둘이 외식을 하기도..[7] 외식을 한 류지의 목적은 미노리를 보기 위해서였지만, 휴일에 남녀가 단둘이 외식하는건 오해받지 않을 수가 없다.[8] 물론 이것은 미노리의 잘못이 아니고, 애초에 잘못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미노리의 죄책감으로써 판단하자면 이는 현실을 회피한 비겁한 합리화가 돼 버린다. 타이가는 정말로 소중하기 때문에, 이 죄책감은 없어질 수 없다.[9] 라노벨에서는 타이가의 본심을 알기 위해 타이가의 맨션으로 가던 중에 목격한 것으로 나온다.[10] 이는 3화에서 "코피는 마음의 땀이야"라고 하던 장면과 오버랩된다.[11] 애니판 대사.[12] 류지와 창고에 갇혔을 때, 겁을 먹은 미노리가 겁먹지 않은 척 밝게 행동하다가 류지에게 진짜 겁먹은거냐는 말을 듣고 한 말. 쿠시에다 미노리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13] 사소한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려는 류지에게 한 대사.[14] 항상 자신을 숨기던 미노리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한 대사. 과연 명장면이자 명대사이다.[15] 도피하려는 타이가와 류지에게 한 대사. 바로 위의 말처럼 남의 행복에 간섭할수 없다는 뜻에서 일맥상 통한다.[16] 일본에서 여자가 자기자신을 오레라고 칭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보쿠 소녀를 참고[17] 권왕 라오우가 쓰던 말. 대충 이 몸, 아니면 본좌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