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九条綾가면라이더 W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키노시타 아유미[1] / 국내판 성우는 이보희. 더빙판 이름은 주나영.
미국 LA에서 일했던 형사로 21화 시점에서 초상범죄수사과로 배속했다. 엘리트 형사로 격투실력이 뛰어나며 테루이 류와 대련을 할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에서 오래 일한 탓인지 말 중간마다 영어를 섞어 말하는 것이 특징. 테루이 류(류강혁)를 류(강혁)라고 부르기도 한다.
빼어난 외모에 뛰어난 실력 덕분에 마쿠라 슌은 그녀를 짝사랑하지만 정작 그녀는 미조구치(배상원)이나 테루이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21화에서 마스카레이드 도펀트를 죽여 테루이와 마쿠라를 구해주며 첫 등장. 경찰 수첩을 보이며 자기소개를 한다.그 후 테루이와 대련을 하면서 가이아 메모리 유통 조직과 내통한 형사인 아쿠츠와 히무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일전에 트리케라톱스 도펀트에게 살해당한 히무로는 단순 정보원에 불과하고 진짜 내통자는 아쿠츠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게 단 둘이서 아쿠츠 형사를 미행하던 중 아야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마쿠라가 본의 아니게 수사를 방해하는 바람에 그를 질책하고 그렇게 흩어져 아쿠츠를 추적한다. 그 사이 트리케라톱스 도펀트가 아쿠츠를 습격하지만 더블에 의해 부상을 입고 후퇴한다.
이후 쿠죠는 주인공 일행과 함께 나루미 탐정 사무소에 방문하여[2] 이번 사건에 대한 추리를 하던 중 트리케라톱스 메모리의 장착자를 미조구치(배상원)으로 추측하게 되었다. 마쿠라가 그를 비리 형사라고 모욕하자 화를 내며 미조구치를 변호하며 그를 존경하고 있다고 밝힌다. 또한 아야는 그가 자신을 죽게 만든 히무로를 죽이고 아쿠츠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하기도 했다. 테루이하고도 함께 행동하면서 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고 테루이 역시 과거 W 메모리 사용자에 의해 과거 그의 가족이 죽었고 이 때문에 테루이도 복수해야 할 상대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아쿠츠의 은신처를 발견하여 자신과 마쿠라, 테루이와 쇼타로로 팀을 나누어 그를 찾아 체포하기로 한다. 그렇게 마쿠라와 함께 수색하던 중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는지 비명소리를 내며 이내 마쿠라 역시 누군가에게 공격 당하고 기절한다.
2.1. 진상
"벌써 알고 있었군, 내 정체를." (국내판)
"난 복수할 거예요. 이 메모리의 힘을 이용해서요." (국내판)
쿠죠 아야가 바로 트리케라톱스 도펀트이자 악덕 형사 둘을 죽인 범인이다. 그녀가 아쿠츠와 히무로를 죽인 이유는 그들이 미조구치를 죽였기 때문. 이 둘은 악덕 형사로, 연고자가 없는 사람들을 가이아 메모리 실험에 팔아 넘기는 악행을 저질렀다. 일개 악덕 형사인 아쿠츠를 뮤지엄의 간부인 믹까지 나서서 보호했던 것도 이 때문. 이를 알아차린 미조구치는 그들을 힐난했고, 둘은 그를 절벽에서 떠밀어 죽였다. 설상가상으로 미조구치는 생전에 올바른 형사였음에도 죽고 나서는 부패한 형사로 루머가 퍼졌고 이에 분노한 쿠죠 아야는 트리케라톱스 도펀트가 되어 미조구치인 척 연기해 두 사람을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서내 비리를 파헤치던 와중 입막음으로 살해당한 형사 미조구치의 원한을 갚기 위해 사건 용의자들을 하나 둘 제거하였다.[3]
하지만 이 시점에서 필립과 테루이는 아야가 도펀트임을 알고 있었는데 일전에 더블과의 전투에서 다리를 다쳐 도주한 이후 사무소에 나타났을 때 필립에 의해 다리를 절었던 것이 들통났을 때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다.
이에 쿠죠 아야는 그걸 알면서도 자신이 복수할 수 있도록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테루이를 지적하며[4] 메모리를 버리라는 테루이의 설득에도 가이아 메모리 유통 조직에게 복수하기 위해 버릴 수 없다면서 거절하며 이에 테루이와 쇼타로가 잠시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도주한다.
정체가 들통났기에 출근도 하지 않고 연락도 두절되었으나 미조구치가 사망했던 절벽에 있었음이 밝혀진다. 그가 좋아했던 휘파람을 불며 조화를 바치던 중 자신을 찾은 쇼타로로부터 자수를 권유 받고 자신에게 살아가야 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니 하루 시간을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한 편 쇼타로와 마찬가지로 아야를 찾으려던 테루이는 가족의 원수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그 자가 있는 공사장으로 가다 갑자기 무너져 내린 철골에 덮쳐진다.
"No problem. 어려운 일도 아니네." (국내판)
그날 밤, DIGAL를 습격해 소노자키 사에코를 제압한 아야. 그러나 그녀를 죽이거나 체포하지 않고 살해당한 아쿠츠를 대신에 경찰의 내통자이자 조직의 간부로 일하게 해달라는 제안한다. 이에 사에코는 진노 미키오를 죽이면 간부급으로 대우해 주겠다는 제안에 어렵지 않은 일이라며 승낙하고 사라진다. 이때 눈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사실상 복수에 깊이 빠져들었다가 자신이 죽인 비리 형사들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타락해버린 것이다.[5]다음 날, 아야는 진노를 죽이기 위해 경시청으로 가게 된다. 이때 경시청 근처에 이를 지켜보던 히다리 쇼타로와 나루미 아키코는 그녀가 약속대로 자수하는 것이라 여겨 돌아갔다. 한 편 필립은 아야가 테루이를 습격했음을 알게 되어 경시청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마쿠라가 다시마 차를 사러 나가 사무실에 홀로 남은 진노를 죽이려던 찰나 필립과 마쿠라가 사무실에 들이닥치자 트리케라톱스 도펀트로 변신해 진노와 마쿠라를 기절시키고 그대로 필립을 죽이려 했으나 팡 메모리의 방해로 실패하고 그대로 더블과 전투를 하게 된다.
상황을 파악한 쇼타로는 이것이 살아가는 이유냐며 아야에게 따지자 이런 일을 벌인 이유를 밝히는데 미조구치는 후토를 사랑했지만 후토는 그런 그를 지켜주긴 커녕 배척하고 죽음으로 몰아 넣었기 때문에 후토라는 도시 자체에 복수하기로 마음 먹었음을 밝힌다.
"강혁, 지금부터 이 도시의 상징 풍도 타워를 파괴해 버릴 거야 똑똑히 보고 있으라고?! 하하하!!!" (국내판)
더블과 싸우던 중 자신이 테루이 류를 죽였다고 밝히며 마구 비웃지만[6] 테루이 류는 살아있었고 엑셀과 싸우다 가이아 메모리의 독소에 의해 폭주하여 후토 타워를 파괴하겠다 선언, 거대 트리케라톱스 형태로 변해서 날뛰게 되는데... 엑셀의 전용 메카인 엑셀 건너와 교전 패배하고 메모리 브레이크 된다.이미 독소에 상당히 잠식된 탓에 비틀거리며 테루이를 바라보던 중 "너의 마음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받고 미소 지으며 쓰러진다. 이후엔 경찰에게 연행되어 법의 심판을 받았을 것이다.[7]
사건이 종결된 후 마쿠라는 쿠죠 아야의 사진을 보며 악인으로 타락한 쿠죠를 안타깝게 여기며 그녀의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다짐하게 된다.[8]
3. 변신체
자세한 내용은 트리케라톱스 도펀트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여담
- 이름이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쿠죠 키리야와 비슷하다.
- 이전에 등장했던 츠무라 마리나와 여러면에서 비슷하다. 두 사람 모두 가이아 메모리 탓에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공룡계 도펀트이며, 반전형 빌런에 악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본편 한정으로 신체 내부 구조가 공개된 유이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 훗날 쿠죠 아야와 비슷하게 가이아 메모리로 인해 악인으로 타락한 형사가 등장한다. 공교롭게도 이쪽도 진노를 공격하고 도펀트 내부체가 공개되었으며 테루이 류의 적이 되었다.
- 쿠죠 아야 역을 맡은 배우는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의 레이몬 마리카, 유희왕 5D's의 이자요이 아키, 원한 해결 사무소의 원한 해결사 역의 키노시타 아유미로 출연한 적이 있다. 사실 쿠죠 아야 뿐만 아니라 더블은 단역으로 전대물이나 라이더의 등장배우들이 자주 출연하는 편이다.
그리고 전대물 출신 사람들을 타락시키기도 하는 작품이기도하다.국내판 성우는 이보희인데 공교롭게도 이후 방영된 가면라이더 포제 THE MOVIE 다 함께 우주 왔다!에서 시라야마 시즈카 역으로 다시 출연하였다.
[1]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의 레이몬 마리카을 맡았다. 이후 《수전전대 쿄류저》의 후쿠이 유코를 맡기도 했다.[2] 이때 초면인 필립에게 인사하는데 아야를 보고 오른쪽 다리를 다쳤으면서 티 안 내려고 애쓴다고 지적한다.[3] 광탄으로 히무로를 살해하고 후반부에는 도주에 성공할 뻔한 아쿠츠를 곤봉을 날려 배와 함께 폭사시킨다.[4] 다만 이는 테루이 역시 쿠죠와 마찬가지로 복수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동질감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굳이 자신의 과거를 스스로 밝혔던 것을 보면 아야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길 바랬던 것으로 보이지만...[5] 후에 사에코는 이를 보고 가이아 메모리의 독소에 꽤 섞인 상태였다 말하며 정말로 진노 형사를 죽였다면 약속대로 간부 대우를 해줄 의향이 있지만 앞서 이야기한 독소 문제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 단언했다.[6] 그의 가족을 죽인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해 끌어낸 뒤 그 위로 철골을 떨어트렸다. 일전에 사에코에게 탐정 사무소 3명만 없애면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던 테루이는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 복선이었다.[7] 살인 2건, 살인미수 2건, 폭행, 테러 미수 등의 죄목으로 중형을 피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미조구치의 누명이 벗겨졌는지도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8] 그리고 이러한 다짐의 결실인지 후토탐정에서는 외형도 나름 상향되었고 이전의 개그적인 면모도 덜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