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3:30:14

진노 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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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W 후토탐정

刃野 幹夫(じんの みきお)
특촬 《가면라이더 W》, 만화 《후토탐정》의 등장인물. 배우는 나다기 타케시.[1] 국내판 이름은 진지한,[2] 성우는 일어판은 호리우치 켄유, 한국어판은 박서진[3].

후토에서 출세가도를 달리는 형사. 빈번히 일어나는 도펀트 사건의 담당자이다. 히다리 쇼타로를 소년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쇼타로의 일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그가 가면라이더라는 것은 모른다.[4] 도펀트와 관련된 사건의 조사에 대해선 사립탐정 같은 사람들을 능숙하게 이용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다고 생각하여 사립탐정인 쇼타로에게 도펀트의 정보를 흘리고,(쇼타로와 관련되면 왠지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 때문에) 도펀트 용의자를 체포하여 자신의 공훈을 세우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테루이 류가 부임한 초상범죄수사과에 꽂힌 것도 이 실적 때문. 그 이유 때문인지 에피소드 22에서 사에코쿠죠 아야를 시켜 죽이려 시도했었다.[5]

유동남적인 느긋한 면이 있어 보인다. 사건 조사 중이나 출동 시에도 항상 개인 안마기로 어깨 안마를 하고 있으며 갈고리처럼 생긴 안마기를 자기 손처럼 사용한다.(…) 뭐 여유 부리는 걸 강조한 걸 수도 있겠지만.

에피소드 41에서 주역 의뢰인으로 등장. 명색이 경찰인데 절도죄를 저지른 용의자로 잡혀들어왔다. 그것도 다이아몬드. 본인은 '길가에서 어떤 여성이 안겨 들어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발로 채여 넘어졌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주머니에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었다'고 하나, 경찰 쪽에서는 전혀 믿어주지를 않는 모양이다. 그리하여 결국은 "다이아몬드를 주머니에 넣고 간 여자를 찾아 무죄를 증명해달라"는 의뢰를 쇼타로에게 하게 된다.

이 때 쇼타로의 말로는 "잘 속아주는 성격"[6]이라고 한다. 범인 쫒다가 "아! UFO!" 한 마디에 하늘 쳐다보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이후 과거 순경 시절 조지마 루이와는 아는 사이였음이 드러났으며 루이의 말을 보면 루이의 탈선을 막은것은 이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로는 '이제 절대로 안 속는다'고 해놓고는 쇼타로의 "아! 설인이다!!"란 한마디에 또 낚여버...리는 듯 했으나 갑자기 쇼타로 바로 옆에서 진짜 설인이 나타나는걸로 끝난다.

극장판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에서도 어김없이 부하인 마쿠라와 함께 개그를 보여준다. 감독판에서는 이 부분에서 도펀트를 보고 냅다 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가면라이더 스컬 - 메시지 for 더블에서 잠깐이지만 그의 순경 시절 모습이 나왔다. 이후 스파이더 도펀트에 의해 순식간에 넘어진다.

V 시네마 가면라이더 액셀에서도 등장. 초상범죄수사과의 일원으로서 도펀트에 의한 소매치기범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지만, 커맨더 도펀트에 의해 복부에 을 맞고 쓰러지고 만다. 근데 쓰러지기 직전 "뭐여 이건!"이라고 외친게 어째 좀 개그.[7] 이 때문에 의식불명상태가 되어 입원했고, 테루이가 그를 쏜 누명을 쓰고 만다. 다행히 죽지는 않고 극중 마지막에 목발을 짚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근데 배에 맞았으면서 왜 목발을 짚고 있는 건지.(…)

중간에 커맨더 도펀트가 소환한 코만도들과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왠지 성룡스러운 액션을 선보이면서 상당히 선전한다.[8]물론 개그 캐릭터라 결국은 펀치 한 방에 뻗어버리지만. 이후 후토탐정에서도 테루이와 함께 현장제압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울그락불그락한 불량배들 사이에서도 은근 코믹하면서도 잘 싸운다, 괜히 형사는 아닌듯.

소설 '가면라이더 W - Z를 잇는 자'에서 필립과 후토탐정에서 쇼타로 본인의 말에 따르면 당시 마을의 파수꾼을 가장한 싸움꾼[9]으로 살고 있던 쇼타로를 가장 꾸짖었고, 이후 쇼타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루미 소우키치의 조수로 들어갈 때도 제일 기뻐했다고 한다. 좀 어리숙하고 형사로선 남에게 잘 속는 못미더운 성격이지만 어른으로서 해야할 일은 또 다 하는 믿음직한 일면도 있다는 게 여기서 밝혀졌다. 사실상 나루미 소우키치를 대신해서 작중 내내 오얏상 역할을 했다.

후토탐정에서는 로드 도펀트 관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왔다가, 우연히 로드의 공간이동능력에 휘말려 가택침입으로 잡혀갈 뻔한 쇼타로를 쉴드쳐 꺼내준다. 이후 이런 건 니들도 전문 아니냐며 로드 도펀트의 살해 현장을 공유해주어 필립이 메모리의 정체를 검색할 수 있게 돕고, 사건이 끝난 뒤에는 조직을 전부 체포한다.

i여 한번 더 편에서 다시 등장. 피해자가 식재료가 가득한 주방에서 아사했다는 것에 메모리 범죄가 의심된다며 사건을 쇼타로에게 귀띔해주다가 예의 다시마차를 연거푸 마신다. 마쿠라가 이에 3캔이나 마시지 않았냐며 의아해하다가 갑자기 허기를 느끼며 마쿠라와 함께 쓰러진다.


[1] 개그그룹 '더 플랜9'의 멤버로 R-1그랑프리등에서도 출전하는 등 나름 활발히 활동중인 게닌이다. 후토탐정 무대판에서도 다시 배역을 맡았다.#[2] 국내판 한정으로 이름의 어원은 진지하다는 뜻이다.[3] 전작의 디케이드에서 다이키 역을 맡았다.[4] 사실 쇼타로가 일부러 말하지 않은 것도 있다. 사람은 정말 좋은데, 입이 다소 가벼운 편이라...[5] 다행히 이를 눈치챈 필립의 제지로 목숨은 건졌다.[6] 그러니까 속는 것이 장기이자 개인기다. 이 말을 한 이유는 41화의 주얼 도펀트가 그깟 속이기 쉬운 형사 따위 때문에 완벽한 계획이 판토났다고 이를 갈자 이에 대한 일갈로 날린 것이며 그 말대로 잘 속아준다는 건 좋은 쪽으로 표현하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사람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순수함을 지녔다는 뜻이다. 이때만큼은 쇼타로가 칭찬의 의미로 쓴 점만 봐도 진노의 인성이 얼마나 좋은 지를 반증해주는 셈.[7] 실은 718회나 방송하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형사드라마 태양을 향해 외쳐라에서 선보인 마츠다 유사쿠의 순직신 패러디다. 야쿠자들을 소탕하고 동료한테 갔더니 동료가 겁에 질려 총을 쏘고 달아나고 마츠다 유사쿠가 배에서 나오는 피를 보고 '뭐여 이건!'하고 외치며 서서히 죽어가는 장면으로 워낙 유명해서 패러디가 많다. 뱀발로 이 드라마는 하차할 때 무조건 순직으로 끝나는 걸로 유명했는데 순직장면은 죄다 애드립이라고 한다.[8] 주위 사물을 잘 응용하면서 싸운다.[9] 나루미 소우키치가 전혀 받아주지 않아 초조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