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08:11:41

쿠지라이식 라면

파일:목요일의 플루트 1권 62-63p.jpg
2010년 출간된 목요일의 플루트 1권 62~63 페이지.

1. 개요2. 요리법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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鯨井風汁なし麺.

1. 개요

일본 만화 목요일의 플루트에 등장하는 라면 요리법. 짜파게티식 라면 이름의 유래인 쿠지라이는 해당 만화의 등장인물이자, 작중에서 본 조리법을 소개하는 인물이다.

레시피 자체는 작가가 대학생 시절에 창작한 것으로, 봉지면 야키소바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그대로 일반 라면으로 치환한 것이다. 2010년 경 단행본이 출간될 당시에도 일본에서는 작중에 나오는 라면 조리법을 따라해보곤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중반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플루트맨이라는 유저가 단행본을 번역하면서 짤이 생성되어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는데, 결정적으로 2017년 SNS에서 죽은 라면도 되살리는 레시피로 유행하면서 조리법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만화를 모르는 사람들 중에는 쿠지라이가 무슨 일본의 유명 요리사이거나 지역 이름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19년 7월에는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가 한국에서 쿠지라이식 라면이 유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름을 살짝 비틀어서 쿠빌라이쿠지락스식 라면(...)이라고 드리프트를 꺾는 드립도 자주 쓰인다.

2. 요리법

조회수 720만 조회수 560만
  1. 아무 봉지라면이나 뜯는다.
  2. 프라이팬에 머그컵 한 컵정도의 물을 붓고 끓여준다.[1]
  3.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중불로 1분 정도 풀어준다.
  4. 면이 풀리면 물이 남아있는 사이에 라면스프를 절반정도 넣어준 후, 스프가 다 풀릴 때까지 기다린다.
  5. 국물이 졸아들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이고 한가운데에 달걀을 넣고 프라이팬 뚜껑을 덮은 뒤 1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
  6. 만화에서는 금전적인 여유만 있다면 파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그 밖에 취향에 따라 양파, 버섯 등의 채소, 슬라이스 치즈 등을 곁들이면 라면치곤 제법 풍족한 한 끼가 된다.

한번 훑어보면 알겠지만 레시피를 칼같이 지키지 않고 기본적인 과정만 본다면 분말스프를 사용한 볶음라면 만드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후라이팬이 아닌 냄비에 해도 되고, 물은 처음부터 적게 잡는게 귀찮으면 많이 담아서 면을 끓인 다음 버리고 졸여도 된다.

원작대로라면 일본식 인스턴트 라면을 쓰는 것이 맞겠으나, 이 조리법은 사실 한국 인스턴트 라면과 더욱 잘 어울린다. 물을 극단적으로 적게 쓰기 때문에 일본식 라면의 경우 짠맛 밖에 느껴지지 않지만 한국식은 얼큰함이 맛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라면과 맵기가 유사한 진라면 순한맛 등으로 끓이면 맛이 없다. 계란이 라면의 맵고 짠 맛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맵고 짜고 기름진 맛의 극단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죽은 라면도 살린다는 표어에 걸맞게 유통기한이 지나 기름이 산패된 라면도 그럭저럭 쩐내가 나지 않도록 만들어주며, 맛없는 싸구려 라면이라도 어느정도 먹을만하게 변한다.

의외로 건강 면에서도 괜찮은 레시피인데, 스프를 반만 쓰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2] 계란이 필수인 만큼 단백질도 보충된다.

3. 관련 문서


[1] 계량컵이 있다면 300mL정도면 된다.[2] 국물은 버리고 면만 먹는 경우는 별 차이가 없지만 평소 국물까지 먹는 경우라면 이 레시피로 먹는 게 나트륨 섭취가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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