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소년 챔피언/연재중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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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e1f7,#116C9C><colcolor=#373a3c,#fafafa> 장르 | 일상 |
작가 | 이시구로 마사카즈 |
출판사 | 아키타 쇼텐 |
연재처 | 주간 소년 챔피언 별책 소년 챔피언 |
레이블 | 소년 챔피언 코믹스 |
연재 기간 | 주간 소년 챔피언 2009년 6호 ~ 연재 중 별책 소년 챔피언 2012년 7월호 ~ 2018년 12월호 |
단행본 권수 | 11권 (2024. 08. 07.) |
1. 개요2. 발매 현황3. 특징4. 등장인물
4.1. 비인간
5. 기타4.1.1. 플루트(フルット)4.1.2. 우드로(ウッドロウ)4.1.3. 브론(ブロン)4.1.4. 타마(タマ)4.1.5. 어둠의 상인(闇の商人)4.1.6. 덴(デン)4.1.7. 쿠로(クロ)4.1.8. 토라(トラ)4.1.9. 코멧(コメット)4.1.10. 진득이(ダニー)4.1.11. 마리아(マリア)4.1.12. 멘도4.1.13. 캇파(カッパ)4.1.14. 인어4.1.15. 캇파의 아버지4.1.16. 쇼콜라(ショコラ)4.1.17. 지라이야(ジライヤ)4.1.18. 요시오(ヨシオ)4.1.19. 케이트(ケイト)4.1.20. 스피아(スピア)4.1.21. 그 외 길고양이들
4.2. 인간[clearfix]
1. 개요
반(半) 도둑고양이[1] 플루트와 쿠지라이 선배의 슬로우 라이프 날들! 흔들 흔들 고양이 코미디 등장!!
일상 만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로 유명한 이시구로 마사카즈(石黒 正数)가 연재하는 일상 만화.
2.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b8e1f7,#116C9C><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b8e1f7,#116C9C> 목요일의 플루트 ||
<rowcolor=#373a3c,#fafafa> 1권 | 2권 | 3권 | |||
2010년 10월 08일 | 2012년 04월 06일 | 2013년 07월 08일 | |||
<rowcolor=#373a3c,#fafafa> 4권 | 5권 | 6권 | |||
2014년 09월 08일 | 2015년 12월 08일 | 2017년 03월 08일 | |||
<rowcolor=#373a3c,#fafafa> 7권 | 8권 | 9권 | |||
2018년 07월 23일 | 2019년 10월 23일 | 2021년 06월 08일 | |||
<rowcolor=#373a3c,#fafafa> 10권 | 11권 | 12권 | |||
2023년 01월 06일 | 2024년 08월 07일 | 미정 |
3. 특징
반 도둑고양이 플루트와 반 주인 쿠지라이 사나가 주인공이며 플루트는 도둑고양이의 삶을, 쿠지라이 사나는 백수로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두 페이지로 그려낸 만화다.라면집 에피소드에 따르면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와 비슷하게 도쿄를 무대로 잡고있는 듯 하며, 기본적으로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다루지만 유령, 사후세계, 스스로 움직이는 동물 인형, 살인사건 등 일상과는 100만 광년쯤 떨어진 시리어스한 소재가 갑자기 태연하게 나오기도 한다.[2]
비슷한 시기에 연재했던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와 비슷하게, 츳코미가 많고 언어유희 스타일의 말장난이나 패러디가 많은 편이다. 다만 그래마을과는 달리 한 화에 2페이지기 때문에 몇 컷에 끝나는 개그가 주류.
현실을 반영한 내용으로 미뤄지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소재로 등장하거나 COVID-19가 성행할 시기엔 등장인물들이 마스크를 쓴다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재로 쓰는 에피소드도 등장했다.
4. 등장인물
4.1. 비인간
길고양이들의 세력으로는 메인쿤 덴을 중심으로 한 '덴 일파', 스피아가 리더인 지하조직 '더 포커', 주인공 플루트가 속한 '아웃로즈'가 있다.4.1.1. 플루트(フルット)
비인간 측 주인공.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맹한 표정이 돋보이는 수컷 고양이. 흰색 바탕에 회색 줄무늬가 포인트이며 일인칭은 오레.
멋진 길고양이가 되려고 하지만 어벙한 성격에 날쌔지도 못하고 쿠지라이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등 반려동물처럼 의지하는 면도 있기 때문에 길고양이 사이에서는 반쪽짜리라며 무시당하곤 한다. 초반엔 쥐한테도 지는 약함을 보여주는게 일상이었지만 이후 겁도 없이 덴을 라이벌시하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움을 걸다 보니 이후엔 꽤 강해졌다.[3] 이후 덴 일파에서 신입인 코멧의 선생으로 플루트를 추천한다. 이유는 덴은 최강자이고 토라와 쿠로도 준최강자급이다보니 아직 어린 코멧이 따라잡기엔 무리라 그나마 어느 정도 실력이 맞는 플루트가 가장 나은 편이기 때문.
본래는 품종이 있는 몸값 비싼 고양이였던 것 같고[4] BOYS라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자라다 자유를 동경해 가게에서 몰래 빠져나갔으나 태어났을 때부터 온실에서 살아온 새끼고양이 플루트에게 바깥 환경은 상상한 것 이상으로 가혹했고, 탈진해 쓰러진 것을 본 쿠지라이에게 구조되었다. 플루트라는 이름은 그 때 떨고 있는 것을 보고 쿠지라이가 붙여준 것.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 후루후루(ふるふる)[5]에서 따온 것으로 바들바들하고(후루후루토) 있어서 플루트(후룻토)가 되었다.
마리아나 쇼콜라에게 은근한 구애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그녀들 보단 어쩌다 고양이 귀신에 씌인 쿠지라이를 애인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그 유령이 제령된 이후에도 칠석 때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비는
쇼콜라와는 같은 펫 샵 동기이다보니 친한 친구로 인식 중이고 대신 타마와 이어지게 하려는 중.
4.1.2. 우드로(ウッドロウ)
플루트의 길고양이 동료로 눈을 대부분 가늘게 뜨고 있지만, 가끔 놀랄 때 크게 벌어지기도 한다. 플루트, 브론과 함께 '아웃로즈'를 결성해 세력권을 지키고 있으며[6] 셋 중에선 비교적 머리를 굴리는 일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래봐야 길냥이의 지식 수준이라 그 지혜가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미소를 짓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브론과는 달리 친근한 분위기이고 과거에 살던 영화관에서 본 성룡영화를 통해 권법을 익혔다고 하며 덕분에 다른 길고양이들에겐 '철권의 우드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듯하다.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는지 스피아 같은 여성이 이상형이라며 그녀에게 가지고 놀려지고 싶다는 생각을 피력할 정도지만, 브론이 관두는 게 좋을 거라며 그녀가 과거에 자신을 속여먹은 이야기를 하자 식겁하며 그야말로 악마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면 수준 차이가 있어 보인다.
4.1.3. 브론(ブロン)
플루트의 길고양이 동료인 푸른색 고양이로 아웃로즈의 일원. 초반에는 어중간한 길고양이인 플루트를 길고양이로 인정을 못 한다며 좀 쌀쌀맞게 굴었지만, 곧 친해지게 되고 이후 플루트가 점점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드로와 함께 인정하게 된다.
과거 정부의 비밀기관에서 스파이 훈련을 받은 닌자 고양이였지만, 고양이에겐 인간에게 정보를 전달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기관이 해체되어 길고양이 신세가 되었다. 이런 과거 때문인지 입이 아예 드러나지 않는 얼굴도 더해져서 부드러운 느낌의 우드로보다 냉정한 분위기이며 시설에서의 훈련 덕인지 싸울 땐 항상 무기를 들고 싸운다. 특히 단검 투척을 즐겨 사용하며 '푸른 섬광' 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아웃로즈의 다른 2마리보다 동작이 날렵하게 묘사되는 편이다.
예전에 더 포커의 리더인 스피아에게 호되게 당한 일이 있다보니, 스피아에게 반한 우드로에게 "꿈 깨고, 그 여자의 진상을 알려주지. 그 여자가 얼마나 불여우인데!"라고 진상을 알려주자 우드로가 식겁해할 정도로 스피아를 극도로 싫어한다.
4.1.4. 타마(タマ)
집고양이로서 플루트를 자주 놀려먹는지라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같이 어울려 놀기도 하는 등, 악우에 가까운 사이이다. 쿠지라이에게 먹이를 얻어먹는 어중간한 길고양이인 플루트를 고양이로서 프라이드도 없다며 놀리지만, 본인조차 주인 가족들에게 애교를 부리고 상대를 안 해주면 삐지기도 하면서 고양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작중 모습이 간혹 비쳐지다 플루트에게 들켜 당황하며 이건 처세술일 뿐이라고 변명하는 걸 보면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쇼콜라에게 한눈에 반해 플루트를 통해서 자기어필을 하려하나 그녀는 그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본인은 그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 있는 중. 여담으로 그의 이름은 주인이 펫샵에서 그와 '우연히(타마타마) 눈이 맞아서' 라는 이유로 '타마'라고 지었다는 플루트 급의 성의없는 이유로 탄생했다.
4.1.5. 어둠의 상인(闇の商人)
로브를 뒤집어쓴 정체불명의 존재로 얼굴 부위에 안광 같은 게 보이는 걸 제외하면 로브 안은 검은 색으로 가려져 있어 어떤 생명체인지조차 알 수가 없다. 대부분 플루트 앞에만 나타나지만 딱 한번 쿠지라이의 개꿈에 나타난 적이 있었다.[7]
등장할 때마다 플루트가 아마도 쿠지라이에게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한펜과의 교환을 조건으로 요상한 도구들을 제시한다.[8] 그의 도구들은 언제나 사용횟수에 제한이 있는데, 플루트가 자신을 위해 그 도구들을 사용하려 했을 땐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 적이 없었지만[9] 쿠지라이가 차에 치일 뻔 했을 때 도구를 써 시간정지 후 몸을 던져 그녀가 차에 치이기 전에 자신을 밟아 넘어지게 함으로 교통사고를 피하게 한 적은 있었다.
정체가 뭐냐며 플루트가 달려들어 후드를 강제로 벗기자 자신과 똑같이 생긴 고양이의 얼굴로 미래에서 온 플루트 자신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사실 자신의 도구를 사용해 플루트의 얼굴로 변한 뒤 한 거짓말이었다는 결말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개그 만화긴 해도 진지하게 분석해 보면 저런 초월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도구들을 굳이 특별한 것 없는 길고양이인 플루트에게 고작 간식 하나와 바꿔주겠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달리 없으니 정말 저 거짓말이 사실이었던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최근 연재분에선 출연이 확 줄어든지라 이 떡밥이 이후 풀리게 될 지는 의문.
4.1.6. 덴(デン)
작중 최강의 고양이[10]로 품종은 큰 덩치에 어울리게 메인쿤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릴 적 살던 공원에서 한 여학생에게 얻어먹었던 적이 있는 감.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작 중 등장 효과음으로도 사용된 덴(でん:쿠웅,두웅 정도의 의미)으로 보이지만, 동네 고양이들에겐 덴저러스, 전광석화(일본어로 덴코우셋카), 오뎅, 전설(일본어로 덴세츠) 에서 따왔다는 등의 여러 소문이 자자하다.[11]
그의 실력은 졸면서 몸이나 꼬리를 부르르 떠는 걸로 작중 자신을 제외하면 최강라인에 들어가는 쿠로와 토라를 자신도 모르는 새에 쓰러트려 버렸을 정도로 아예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그를 꺽어 명성을 얻으려는 고양이가 다른 지역에서 방문해 싸움을 신청할 정도다. 유일하다시피 한 약점은 꽃가루 알레르기지만 다른 고양이들은 그가 재체기할 때 발생하는 풍압만으로도 날려져 버려 접근조차 함부로 못 하기 때문에 이걸 정말 약점이라고 봐야 될지 애매할 정도.
강하기만 할 뿐이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고양이들을 위해 묵묵히 손해보는 역할을 하는 등 '큰 형님' 같은 아량이 있다. 그의 집단은 마을 최대의 세력권을 가졌지만 의외로 평온한 걸 선호하는 덴은 세력 다툼에 관심이 없는지라 구역 관리는 전부 쿠로와 토라가 도맡아 한다. 물론 조용한 평화를 원한다곤 해도 워낙 이름이 잘 알려져 도전해 오는 고양이도 많은데다 다른 고양이들이 다투다 사소한 불똥이라도 덴에게 튀게 되면 결국 뚜껑이 열려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지라 그가 원하는 평화는 멀어 보인다.
현재 집고양이 여성 멤버 중 하나인 케이트가 그에게 반해 어떻게든 고백하려 하지만 여러가지 악운이 겹쳐 요원한 상태.
4.1.7. 쿠로(クロ)
덴의 부하 고양이로 이름인 쿠로는 까맣다는 의미. 어릴 때부터 길고양이였는데 어느 날 눈에 부상을 입은 토라와 만나고 콤비를 짜게 된 뒤, 동네 최강이던 덴에게 덤볐지만 졸고 있던 그에게조차 아예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이후 그의 부하를 자청하게 되며 길고양이들에게 '살인 청부업자 쿠로' 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덴의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긴 하지만 그도 상당한 강자로서 아웃로즈는 프루트와 우드로, 브론 셋이서 쿠로 하나를 다구리쳐서 힘겹게 쓰러트렸을 정도였다.
겉은 까칠한 듯 해도 속은 다정한 면이 있는데, 우연하게 구한 뒤로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며 따르는 코멧을 겉으로는 귀찮아 하며 매몰차게 대할 때도 있지만, 코멧의 뒤를 몰래 따라다니며 그가 위험에 빠지면 몰래 구해주는 등, 토라에게 팔불출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속으로는 일파 중 코멧을 그 누구보다 아끼고 있고 사실상의 양아들로 인정하고 있다.
덴 일파에 오기 전 히바리 가라 불리는 고양이 집단 내 막내로 당시 리더였던 아오이와 카에데를 중재한 일과 이후 입단한 막내 고양이 랜스를 돌보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지냈다고 한다.
4.1.8. 토라(トラ)
덴의 부하 고양이로 이름인 토라는 호랑이라는 뜻. 과거에 눈을 부상당해 오른쪽 눈가에 흉터가 있으며 싸움 실력은 쿠로보다 조금 위로 보인다. '지옥의 토라'란 별명이 있고 초반에는 플루트를 그냥 식량 뜯어먹기 좋은 봉 정도로 봤으나 자기보다도 훨씬 약한 그가 자신의 보스 덴에게 용감하게 계속 도전하며 실력이 느는 걸 보고 어느 정도 인정했는지, 이후 코멧의 스승 역할을 플루트에게 맡겼을 정도이며[12] 드물게는 아웃로즈와 협력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집고양이인 케이트가 덴에게 반한 걸 알게 되자 케이트를 걱정해서 "덴은 메인쿤 길고양이인데 관할지역은 집고양이들이 다니기엔 위험한 곳이니 따로 만남을 가지도록 해"라고 얘기를 전해주려 했지만 플루트가 기억을 잘 못해 일이 꼬이게 되기도 한다.
4.1.9. 코멧(コメット)
덴 일파의 막내인 새끼 길고양이. 어미를 잃고 혼자 남겨진 자신을 주워 돌봐준 쿠로를 아빠, 덴과 토라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아직 새끼인 만큼 약하지만 덴 일파가 굉장히 귀여워하고 아끼기 때문에 다른 세력이 멋모르고 건드리려 했다가 그들에게 묵사발이 되곤 한다.
코멧이 훌륭한 길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하자 쿠로와 토라가 체형이 비슷하니 어울릴 것 같다며 플루트에게 선생 역을 떠맡기게 됐는데 플루트는 처음엔 왜 자신이 적대 세력의 일원을 가르쳐야 하는 거냐며 화를 냈지만 코멧에게 스승님이라고 불리는게 기분 좋아서 결국 허락하게 된다.[13]
엉겁결에 맺어진 관계이긴 해도 사제로서 신뢰감은 강한데[14] 문제는 그가 플루트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지라 다른 길고양이들에게 자신의 스승이 최강이라고 자랑을 하다 보니 플루트가 다른 고양이들의 표적이 되어버려 자주 습격당하게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를 통해 플루트가 싸움 실력을 키우는 걸 보면 이게 나쁘다 할 지는...
품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접혀있는 귀 모양을 보면 스코티시 폴드로 추정된다.
4.1.10. 진득이(ダニー)
플루트의 몸에 기생하는 벼룩. 이름이 진득이일 뿐 진드기가 아닌 벼룩이라고 한다. 꽤나 명석해서 플루트에게 훈계성 충고를 하기도 하지만 그의 피는 맛이 없어서 웬만하면 마시고 싶어하지는 않아한다. 이후 도시개발이 진행되며 벼룩들이 살 곳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닥치게 되자 흩어져 살던 10마리 가까이 되는 가족들과 함께 플루트의 몸을 떠나게 된다.
4.1.11. 마리아(マリア)
플루트와 같은 영역에 살고 있는 여성 까마귀. 자주 플루트의 먹이를 노리며 빼앗아가려고 한다. 플루트와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마리아가 날개를 다쳤을 때 플루트가 잃어버린 척 먹이를 나눠주기도 하는 등 애증의 관계이며 이후 플루트를 놀려대면서도 상당히 좋아하고 있다는 게 여러 번에 걸쳐서 표현되고 은근히 암컷들과 자주 엮이는 플루트를 보며 질투심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문제는 플루트가 자신에게 향해지는 암컷들의 호감에 대해 그야말로 눈새에 가까운지라.. 다른 등장동물들과 차별되는 특징으로는 목소리가 독특한 건지, 혼자만 대사의 폰트가 다르게 표현된다.
까마귀에 불과하지만 전투력은 의외로 꽤 강하고 기술도 다양하게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4.1.12. 멘도
마리아를 짝사랑하는 남성 까마귀. 플루트에게 빠져 사는 마리아를 달래려다가 곤욕을 자주 치르곤 한다.4.1.13. 캇파(カッパ)
동네 연못에서 사는 캇파로 한결같은 자세로 플루트를 속여 생선을 갈취하는 소악당 캐릭터. 캇파답게 등껍질과 머리접시가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그냥 어린 여자애가 발가벗고 있는 것 같은 외모를 한지라[15] 이 캐릭터가 사진처럼 시큰둥한 표정을 유지한 채 갖은 방법으로 플루트의 식량을 뜯어먹는 모습은 그의 한심함을 가속시키지만 주변에도 거진 속을 긁어대는 짓만 골라해서 평판이 매우 나쁘다.
연못에는 천년을 넘게 살고 있는, 공룡으로 착각될 외모의 아빠가 살고 있으며 연못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인을 공격해 익사 직전의 상태로 몰아넣는 등 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폭우로 동네가 물에 잠겼을 때 흘러들어온 인어가 연못에 멋대로 눌러앉게 되어 어떻게든 쫓아내려 고민 중이다.
4.1.14. 인어
폭우로 인해 캇파의 연못에 오게 된 인어. 노래를 좋아한다.4.1.15. 캇파의 아버지
이름 그대로 캇파의 아버지로 천 년을 넘게 산 캇파이며 이 때문에 외형으로 공룡으로 오해받고 있다.딸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항상 남을 괴롭히는 맛에 사는 딸과 반대로 인성은 좋은 편으로 보인다.
4.1.16. 쇼콜라(ショコラ)
이름처럼 갈색 털이 특징인 꽤 예쁘게 생긴 여성 고양이. 과거에 플루트와 같은 펫 샵에 있던 고양이로 현재는 입양되어 집고양이 상태이다. 플루트를 좋아하고 있으며 그를 만나기 위해 가출까지 할 정도로 애정을 보내고 있지만 멍청한 플루트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타마를 도와 둘이 사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상황. 당연히 그녀는 타마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다. 집고양이지만 플루트를 공격하려는 타마를 단숨에 제압해 낼 정도로 전투력은 무시못할 정도.
4.1.17. 지라이야(ジライヤ)
자칭 항상 약한 고양이를 구하는 걸 신조로 하는 길고양이...지만 실상은 허세만 가득한 괴짜. 처음 등장 땐 스피아의 부하들에게 포위되어 있는 플루트를 멋진 대사와 함께 구해주려 하지만 한 대 얻어맞고 뻗어버리는 허약함을 드러내며 그의 모습에 황당해 하면서도 분전한 플루트가 1대4의 상황에서도 이기게 되자 진 고양이들 = 약한 편 이란 공식으로 오히려 자신을 때려눕힌 고양이들과 같이 도망가며 플루트에게 두고보자는 소리나 하는 괴짜이다.
4.1.18. 요시오(ヨシオ)
다중묘(猫)격 길고양이로 선량한 요시오, 방향음치 마사히로, 배신자 유다, 깜빡이 마고로쿠, 겁쟁이 제임스, 말주변좋은 히코이치의 6중 성격을 지니고 있다. 플루트의 위기 상황에 친절한 요시오가 등장해 도움을 주려 하지만 묘격 각자의 별명이 대부분 장점이 아닌 단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만으로도 알 수 있듯 도움이 되긴 커녕 계속 성격이 바뀌어 가며 상황을 점점 더 악화시키기만 할 뿐인 민폐스러운 고양이이다. 일단 '극단 요시오' 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세력에 속해있다곤 하지만 현실은 다중묘격을 이용한 자칭에 가까운 1인 집단일 뿐이다.
4.1.19. 케이트(ケイト)
덴에게 반했지만 혼자서 직접 대시할 용기가 없는지 플루트를 이용해 그에게 접근하려고 하는 미모의 여성 집고양이. 플루트에게 부탁해 덴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고 했지만 토라가 케이트를 걱정해서 플루트에게 전해달라 부탁한 '덴은 메인쿤이고 그의 주변은 사나운 길고양이들이 지나는 곳이라 집고양이가 어슬렁거리기엔 위험하니 나중에 따로 만남을 가지도록 해'라는 말을 플루트가 기억을 제대로 못해서 '못생긴 녀석은 접근하지 마' 라고 엉망으로 전달해 버려 상심을 한다던가, 플루트의 누나를 사칭하면서 덴에게 접근하려다 여자친구인 줄 오해를 사는 등 수난의 연속이다.
쇼콜라 못지 않게 상당히 예쁘다는 언급이 있으며 초기엔 '사랑스러운 고양이'란 이름으로 사진집까지 발매될 정도로 귀여운 이미지였으나 이후 길고양이들과 어울리다 망가지며 취한 묘한 행동 덕에 이상한 포즈 사진집 같은 게 시리즈화되어 발매되질 않나, 집고양이답지 않게 돌과 유리조각이나 못 등을 넣어서 파괴력을 높인 털실뭉치를 무기로 이용하려는 과격한 모습도 보여주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덕에 길고양이들로부터도 경원시된다. 그래도 본래의 미모는 어디 안 가는지 그녀가 미용실에 다녀왔을 땐 타마가 쇼콜라를 제쳐두고 잠시 한눈을 판 적도 있었고 한 길고양이 집단의 리더를 홀려서 부려먹기도 했다.
4.1.20. 스피아(スピア)
지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길고양이 세력 '더 포커'의 우두머리로 '스피아 누님'으로 불리운다. 지략과 무력을 겸비한 암컷 고양이로 자신의 실력을 내세우기보다는 계략으로 타 고양이 세력을 등쳐먹는 걸 선호하며 전투 시엔 부하들을 통솔해 집단의 힘으로서 과거에 토라와 쿠로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압도되어 덴의 힘에 기대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덴과 싸우기엔 불리한지 그와 정면승부는 피하려고 한다. 토라와 쿠로조차 이 경험덕에 스피아의 세력과 싸우게 될 시 플루트들의 아웃로즈와도 연합하려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고 주 세력권이 지하인 탓도 있어서 작중 배경의 길고양이 집단 세력범위 1, 2위를 다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집단이 되었다.
헌데 외모와 지략은 뛰어나지만 성격이 상당히 나쁜 터라 한때 아웃로즈의 일원인 닌자고양이 브론을 납치해 그를 엄청나게 부려먹고 골수까지 빨아먹은 뒤 쓸모가 사라지자 바로 내버려서 브론은 아직도 스피아의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며 화를 내고, 우드로가 스피아에게 반하자 진심로 충고를 할 정도로 브론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상태이다.
4.1.21. 그 외 길고양이들
덴 일파와 더 포커와 같은 대형 조직을 제외한 소규모 조직에 속한 길고양이들. 보통 코멧의 허풍에 말려들어 플루트를 집단난타 하려 들거나 덴에게 도전하다 크게 곤욕을 치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칸스케 일파
칸스케를 중심으로 한 길고양이 세력. 현재는 아웃로즈와 연합을 맺었다.
- 골드 러시
금고양이 뱅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길고양이 세력. 현재 케이트 건으로 보스를 내치고 새 보스를 뽑으려 하는 중.
- 히바리 가문
쿠로가 덴 일파에 오기 전 지냈던 암컷 길고양이들의 세력. 현재는 대부분이 죽거나 입양된 걸로 보인다.
4.2. 인간
4.2.1. 쿠지라이 사나(鯨井早菜)
인간 측의 주인공으로 단발 정도로 느껴지는 숏 헤어와 눈꼬리가 올라간 눈이 특징. 요리코와 하자마 선배와 같은 대학에 같은 동아리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3명은 종종 어울려 지낸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의 콘 후타바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한데 데포르메를 하지 않은 쿠지라이가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완전히 판박이. 복장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상당히 높은 빈도로 검은색 후드집업과 청바지를 입고 있다.[16] 점쟁이와 만화가 일을 했을 때 미인이란 소문이 나거나 요리코와 온천여행을 가서 깨끗히 씻어서 단정해지니 요리코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광이 나는 걸 보면 워낙 귀차니즘 인생에 가끔은 샴푸로 머리 감을 돈도 없을정도의, 영매사에게 가난뱅이신으로 오해받아 제령 시도를 당한 적도 있을 정도로 쪼달리며 살다보니 미인인 게 전혀 티가 안 나는 듯 하다.
허름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프리터로, 파칭코나 마작, 경마 같은 도박에 빠져 있다. 도박 빚을 계기로 이웃의 만화가인 시로카와의 어시스턴트를 하게 되는데 가끔 비추어지는 편집자로서의 재능이나 상당한 재봉 실력의 면모를 보면 제대로 일만 하면 꽤 잘해낼 것 같은 인물이지만 본인에게 일할 의욕이 없다는 게 문제.[17] 편집자 재능과는 별개로 센스가 워낙 독특해서 본인이 그려본 개그만화들은 대개는 뭐가 재미있는지 아무도 이해 못 하는 괴작이 되어 버린다.
뒷일 생각없이 막 사는 탓인지 허구한 날 사기꾼에게 속아 안 그래도 부족한 돈을 날리는 상황이 일어나며[18] 어릴 적부터 장래 케이크 되팔이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할머니에게 하며 일 안 하고 돈을 벌고 싶어해 가족들의 걱정을 사는 등, 심각하게 어긋난 모습을 보여줄 정도.
플루트에게 먹이도 주고 방에 데려가 재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방임 상태며 쿠지라이의 방은 그녀의 귀차니즘과는 달리 꽤 깨끗한 편인데,[19] 플루트가 운동을 하면서 자연히 먼지가 플루트의 온몸으로 닦여지기 때문. 궁상맞은 삶을 살다 보니 생활의 지혜는 상당한 편이고 한국 인터넷에도 퍼져있는 쿠지라이식 라면은 작 중에서 이 인물의 이름을 딴 것이다.
4.2.2. 타카미사와 요리코(高見沢頼子)
쿠지라이의 여대 후배로 그녀를 그냥 '선배'라고 부를 때가 많다. 주변인들에겐 이름인 요리코로 불리는 일이 잦고 쿠지라이와는 반대로 직업도 있고 성실한 성격이며 직업은 정체사이다.
전형적인 츳코미 캐릭터로서 선배가 바른 생활을 하도록 조언을 하지만 요리코가 허당끼가 강한 탓도 있는데다 그녀의 말을 대부분 잔소리로 치부하며 무시하는 쿠지라이의 의욕없음으로 인해 별로 효과는 없는 상황. 그녀의 얼빠진 면은 자주 개그 소재로 쓰이며 정체사로서의 실력은 뛰어나 보이지만 그 외에는 특기라고 할 만한 게 없는 모양으로 특히 요리를 상당히 못해서 대학시절에 쿠지라이에게 나베회[20] 회장을 이어받았으나 그녀의 요리실력 때문에 동호회가 어둠의 나베 연구회로 변질되어 버렸을 정도이다.
광적인 고양이 사랑 때문에[21] 고양이들이 자신을 피하는 것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22] 이후 고양이를 쓰다듬기 위해 복싱을 배워 민첩해진 움직임으로 플루트와 길고양이들과 스킨십을 마구 하게 된 후 '쓰다듬녀' 란 별명을 고양이들로부터 얻게 된다. 다만 배우고 있는 이유가 어디까지나 고양이이기 때문에 복서 자체로서의 실력은 떨어지는지 연습이든 경기든 치렀다 하면 코치에게 재능이 없다면서 까일 지경이다.
정체사로서의 실력은 어쩌다 쿠지라이를 마사지하게 된 다른 정체사와 다툴 때 침을 놔 상대의 장운동과 괄약근 이완운동을 조절해 무슨 북두신권의 경락비공마냥 자신의 침이 찌른 곳을 설명하고 카운트를 세며 상대방을 거나하게 지리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라 그 모습을 본 쿠지라이가 공포에 떨기도 했다.
4.2.3. 시라카와 시로(白川市郎)
쿠지라이 사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만화가. 온화한 성격으로 주간지에서[23] 광투선생!(狂闘先生!)[24]을 연재 중이다.
그림이나 스토리가 능숙하지 못하고[25] 인터넷에서의 평가도 떨어지는데다[26] 작업 속도도 느려 자주 마감 시간과 싸워가며 힘겹게 연재 중이지만, 만화에 대한 열의는 높으며 새로운 소재를 얻기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한다. 그나마 연재가 계속되면서 쿠지라이의 내용에 대한 조언 등이 효과가 있었는지 10권 넘게 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인회도 치르는 등,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소설가의 팬인 여학생이 자신이 그 소설가인 줄 착각하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그 작가의 소설책에 사인을 해 달라고 해서 갈등하다 즉흥적으로 아무렇게나 사인을 해 준 적이나 아파서 쿠지라이와 도우미 어시스턴트에게 일을 맡겼다가 쿠지라이를 진짜 작가로 착각한 도우미에 의해 미녀 만화가였다는 소문이 퍼져 버린 적도 있는 등의 주변의 오해로 인해 피해를 보기도 하는 캐릭터다. 나이는 제법 들어보이지만 초 유명작가의 대표 소녀만화에 대해 전혀 몰라서 캐릭터를 사인과 함께 그려주는 사인 교환에서 망신을 당하지 않나 자신이 연재하고 있는 잡지에 연재를 시작한 어려보이는 작가가 이미 다른 잡지에서 여러 히트작을 낸 베테랑이란 걸 모르고 선배인 것 마냥 대해버린 해프닝도 있는 등, 만화계에 대해서 지식이 조금 부족한 것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4.2.4. 하자마 선배(間先輩)
쿠지라이와 요리코의 대학 선배이며 현재 잡화 수입회사의 사장으로 쿠지라이 사나를 사짱이란 애칭으로 부른다. 턱에 애교점이 있고 과거 대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담배를 피우는 묘사가 꾸준히 나오는 걸 보면 애연가로 보인다.
대학생 시절 발을 다쳐 쿠지라이에게 식사 심부름을 시켰을 때 '자신이 할 수 없는 건 돈을 써서 타인에게 시키는 게 효율적' 이란 깨달음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봐서 집안 자체가 풍족해보이며 이후 차린 회사도 나름 잘 나가는지 혼자 사는 집도 상당히 큰 편이고 가끔 쿠지라이나 요리코에게 외식을 사 주기도 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쿠지라이에게 자기 회사의 일거리를 주기도 하는 등 도움을 준다. 가끔 상품 기획도 하는 것 같은데, 마찰식 점화법을 흉내내어 촛대 형태의 막대기를 여러 번 비비면 불이 켜지는 라이터 같은 괴상한 물건 같은 걸 개발하기도 하는 등 괴짜스러운 면도 있다.
쿠지라이와 같은 동아리 출신의 친했던 사이였다곤 해도 새로 산 TV가 자신의 집에 너무 크다는 이유로 더 큰 집으로 이사했더니 이번엔 그 TV가 너무 작아보인다고 곤란해 하는, 당장 먹을 것도 없어서 자주 굶주리는 쿠지라이와는 삶의 차원이 아예 다른 수준의 인물치고는 그녀와 제법 잘 어울리며 지낸다.
4.2.5. 토미타케(富竹)
쿠지라이가 사는 아파트의 주민 중 한 명으로 작 중 아사쿠사에 라멘집을 차린다. 개업 초기엔 손님이 거의 안 오던 차에 쿠지라이에게 신메뉴 아이디어를 같이 생각해 주겠다는 제안을 들은 계기로[27] 가끔 쿠지라이를 종업원 아르바이트로 고용하게 된다.
음식점이 잘 될 땐 손님이 줄을 서 기다려 가며 몰릴 정도인 걸 보면 요리 실력은 꽤 있어 보이긴 하지만 강도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는 오히려 그 강도의 요리 실력이 더 뛰어났었고, 장사 수완이 떨어지는지 자꾸 손님이 줄어드는 불황을 쿠지라이 등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극복하는 장면이 여러 번 연출될 정도였다.[28]
4.2.6. 하치히라 페로(八平ペロ)
신인 만화가로 상당한 수준의 천연 캐릭터로 자주 깜빡하며 행동하는 건 자신의 어머니를 닮아서 생긴 것이라며 본인의 이름 '페로' 조차도 펜네임 같은 게 아니라 본명인데, 이 이름은 어머니의 실수로 출생신고를 할 때 키우고 있던 고양이의 이름을 써 버려서 정해져 버린 것이다. 거기다 자신조차도 데뷔 시 여러 펜네임을 생각해 놨었지만 깜빡 실수로 본명을 써 버렸다고.
쿠지라이와 어시스턴트 일로 처음 만났을 땐 그녀의 모습에 내숭 떠는 여자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맹한 구석은 있지만 미인에 거유인 탓인지 신인인데 시라카와보다도 더 인기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본인의 작품에서도 그녀의 깜빡깜빡하는 실수가 반영되어 이전 내용을 까먹고 그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론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 내용들이 이어지게 되다 보니 쿠지라이도 산만했던 내용이 마지막엔 이어지는 구성을 우연히 이끌어 내는, 재능에 가깝게 발휘되는 천연함을 신기해 할 정도.
4.2.7. 사와무라(沢村)
시라카와의 편집자로 그를 처음 본 요리코는 사채꾼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인상이 험악하다. 광투선생 연재분의 각 화 마지막 페이지에 이후 전개에 대한 이상한 네타바레 등을 멋대로 상상해 써넣거나 시라카와가 자신을 잃었을 때 격려한다며 하는 소리가 오히려 그를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실수도 하지만 시라카와가 출판사에 첫 작품을 보여주러 왔을 때부터의 인연으로 그와 같이 긴 동업을 해 온 사이다.
거리에서 흉기를 든 건달 3명과 시비가 붙었을 때 그들을 간단히 제압해 낼 정도로 싸움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문제는 그 싸움에서 나이프를 막기 위해 쓴 종이봉투의 내용물이 시라카와의 만화 원고여서 엉망진창이 된 원고를 놓고 시라카와에게 도게자를 하게 되었다.
5. 기타
- 팬번역의 뛰어난 퀄리티로 알려지기도 했다.
5.1. 쿠지라이식 라면
자세한 내용은 쿠지라이식 라면 문서 참고하십시오.한국에서는 만화보다 쿠지라이식 라면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만화책이 한국에 정발되지 않았지만 공식 라이선스 제품까지 출시되었다.
[1] 반은 집고양이.[2] 워낙 가볍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3] 싸움에선 졌지만 덴을 무릎꿇게 만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우드로와 브론이 플루트가 자신들보다 더 강해지게 되면 체면이 안 서게 될 걸 걱정하기도 했으며 자신을 존경하는 코멧이 플루트에 대해 퍼트린 과장된 소문을 듣고 덤벼드는 다른 고양이들을 물리치는 장면도 나왔다.[4] 생김새로 봐서 높은 확률로 브리티시 숏헤어이다.[5] 사전에는 없는 단어이다. 비슷한 의미의 부루부루(ぶるぶる)나 푸루푸루(ぷるぷる)는 존재.[6] 의외로 차지하고 있는 세력 범위는 덴의 세력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7] 물론 꿈일 뿐이었기도 하고 물물교환 없이 그냥 물건을 줬기때문에 이게 진짜 어둠의 상인이었던 건지, 연재 초기(단행본 1권)라 아직 설정이 제대로 잡히기 전이어서 이런 상황이 연출됐던 건지는 의문이다.[8] 이 도구들은 시간정지, 시간역행, 미래시 같은 걸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오버 테크놀로지 도구들이다.[9] 도구들의 능력을 쓸데없는 데 낭비해 정작 필요한 데에 못 쓴다던가, 플루트의 실수로 능력을 잘못 쓴다던가 식으로 삽질을 한다.[10] 무술가를 가볍게 쓰러트리고, 세쓰분용 콩을 던져 시멘트 파이프를 박살내는 괴력을 자랑한다.[11] 플루트는 겁도 없이 그를 면전에서 오뎅이라고 불렀다가 얻어맞게 된다.[12] 물론, 자신이나 쿠로가 새끼 고양이인 코멧을 수련시키기엔 능력차가 너무 커서 플루트 정도가 적당하다고 여긴 이유도 있다.[13] 물론 쿠로와 토라 입장에서 아직 어린이인 코멧의 실력으로는 자신들같이 전문 타입이 아닌 어느정도 눈높이가 맞춰진 플루트가 코멧을 가르칠 정도인 걸로 생각한 듯 하다.[14] 워낙 순진하다 보니 플루트가 위기 상황에 겁을 내며 묘한 변명과 함께 취하는 행동에도 그는 역시 스승님! 이라고 감탄하며 플루트를 추켜세운다.[15] 캇파인지라 피부색은 연한 보라색이다.[16] 빨래를 넌 모습을 보면 같은 옷을 여러 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요리 실력도 있어는 보이지만 빈곤한 탓에 요리의 재료 수준이 형편없어 크리스마스 때 놀러온 요리코가 그 초라함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을 정도다 보니 작 중 부각될 정도는 아니다.[18] 매트리스를 구입했더니 배달상자 안에 설명서 외엔 아무것도 안 들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만 써 있는 설명서와 배달원 말을 믿고 환불기간도 지나게 둬 버린 뒤 결국 그냥 방바닥 위에 누운 채로 요리코에게 여기 세계 최고의 에어매트리스가 느껴진다고 주장하는 정신줄 놓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9] 물론 가끔 그녀의 나태함이 심해졌을 땐 방 안이 그냥 쓰레기장같이 변할 때도 있다.[20] 냄비를 산에 가지고 가 현지조달한 재료로 전골을 끓여먹는 동아리.[21] 쿠지라이가 고양이 옷을 입고 고양이 소리를 내는 것을 보자 이성을 잃고 그녀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마구 비비고 냄새를 맡는 수준이다.[22] 고양이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엄청나게 흥분해서 뿅 간 표정으로 하악대며 접근하는데, 귀가 좋은 고양이들은 그녀의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 등을 듣고 무서워하게 된다.[23]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잡지 표지에 자주 이카무스메가 그려져 있고 '챔피언'이란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설정 상 연재잡지는 이 작품의 연재처와 동일한 소년 챔피언으로 보인다.[24] 교감선생(教頭先生)의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 제목이다.[25] 담당 편집자인 사와무라에게 내용 우겨넣기의 천재라는 미묘한 평가를 들을 정도였다.[26] 그림 실력이 떨어지는데다 스토리도 엉망진창인데도 오히려 너무 수준이 떨어지다 보니 역으로 볼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27] 물론 당시 그녀는 메뉴 개발은 뒷전이었고 공짜로 라멘을 얻어먹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후 저런 악마와는 손을 끊고 유행을 따르면 된다는 시라카와에게 추천받은 츠케멘을 팔기 시작해 인기를 끌게 된다.[28] 물론 그것들의 대부분은 그냥 보여주기 식 '원조' 란 문구를 음식점 앞에 붙인다거나, 장사가 잘 되고있는 '옆집보다 더 안전한 집' 이라는 선전 문구를 붙이는 등의 얍삽한 수단들이었기 때문에 손님이 줄을 서서 방문하는 상황에서도 마냥 기뻐히지만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