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00:40:38

쿤 아게로 아그니스/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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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3. 2부4. 3부

1. 개요

사기와 뒤통수, 그리고 계략 한 번에 명대사 하나 꼴로 쏟아낸다. 가히 명대사 제조기급. 어째 언제부턴가 다수의 명대사가 누군가를 까는 대사다

2. 1부

- 난 룰에 지배받지 않아. 룰을 내 것으로 만든다. 그것이 지배하는 자의 방식이다.
- 안나라수마나라~ 재미있고 신기한~ 복제 마술 가방!!
-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이 게임에서 저 녀석들을 쓰고 싶지 않았어. 어차피 이 게임은 보너스 게임이고, 승리할 확률도 높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겨야겠어. 이기고, 너희들과 함께 탑을 올라가고 싶다.
- 순도 높은 부유석으로 만든 이 도르래의 한 쪽 끝에 술래를 태운 등대를 묶어 내려놓고 다른 한 쪽을 잡고 있던 나와 함께 네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정답은?
- 만 떨어집니다. [1]
- 계단은 쌓아뒀다. 올라와라, 밤.
- 아-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군. 그때 내게 부족했던 게 뭐였는지. 함께 가자는 말을 하지 못했던 거야. 비록 이 길이 좀 더 험하고 당신이 아파할 길일지라도.
- 뭐, 그런 거라면 이 몸이 전문이지. 치사하고 악랄하게, 탑의 정상까지 모셔다 드리죠. 각오해 둬. 너무 거칠어서 멀미가 나도 중간에 못 내릴 테니까.
- 자, 그럼 사기치는 법과 허세부리는 법, 둘 중에 뭐부터 배울래?[2]
- 용 용 죽겠지 나 잡으면 용치[3]

3. 2부

(에딘 단을 세 번에 걸친 장대한 낚시로 강제 영입 후...)
- 믿을 사람을 믿어야지.
- 라헬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해. 그건 너무 잔인한 일이니까. 우리 중에 가장 잔인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겠지.
- 그녀를 증오해. 왜냐하면- 그녀는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를 죽인 여자니까.
(시아시아에게 쿤의 암살의뢰를 받은 방울뱀 인간(가칭)이 "너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등대지기에게 근접전으로 후달릴 정도로 허접하진 않다구!!" 라며 쿤에게 덤볐을 때...)
- 너야말로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등대지기인 건 근접전이 약해서가 아니야.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지.
- 어이 슬레이어 후보님. 어디 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악의 대마왕역을 맡고 싶다면 좀 더 연습하는 것이 어때? 허접한 3류 소설에 나오는 마왕도 아니고. 연기하는 것이 너무 티 난다고. 애당초 악역은 타고 나는 거거든. 너처럼?
- 자하드의 눈깔 귀신이나 어설픈 슬레이어 후보한테 질 수는 없지. 철저하게 공략해서 쳐부숴 주겠어. 온갖 치사하고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이겨주지. 결국엔 전부 내 앞에 무릎 꿇고 목숨을 구걸하며 비참하게 매달리게 해주겠어.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부담 가지지 말고 그냥 한 번 해보자구. 우린 그저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뿐이잖아?
- 안 되지. 리얼함이 생명이거든.
- 습관이야. 어릴 때부터. 정말 마음에 드는 보석이 생기면 잃어버릴까 봐 어딘가에 꼭꼭 숨겨놓았지. 그래서 단 한 번도 내 손에 끼어보지 못했어.
- 기뻐하지 마라. "아직은"... 내일 공방전에서 FUG 자식들을 엿 먹이고 우승상품과 함께 을 되찾아올 때까지 난 기뻐하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까 너도 아직은 기뻐하지 마라. 악어.
- 애초부터 망설인 적도 없어. 기대하라구. 내일 토너먼트에서 반드시 밤을 우리 옆으로 데려오고 말 테니까. FUG보다 훨씬 치사하고 악랄하게 말이야.
- 글쎄.. 꿈 같은 이야기지만 나는 지금이 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 꿈에서 깬 기분이겠지. 꽤 오랜 악몽에서 깨어나서 휴- '꿈이었구나. 다행이다.' 그러면서 이제서야 현실로 돌아오게 된 그런 기분일 거야.[4]
- ... 정말 변함이 없구나. 여전히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자신이 쫓는 것만을 원하는 "간사한 여자"야.
(위의 대사에 대해 라헬이 "간사한 여자라... 네,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누군가에겐 둘도 없이 빛나는 존재예요. 그래요. 그 아이에겐 저는 마치 "". 반짝반짝 빛나는 그런 존재여야만 하죠." 라고 말하자...)
- 꿈 깨. 밤한테 네가 저질렀던 일들을 모두 말해주면, 그래도 밤이 널 그렇게 봐 줄까? 넌 별이 아니라 그저 구질구질한 "쓰레기"일 뿐이야. 조만간 그걸 알아줄 날이 오겠지.
- 이 정도냐? 네가 준비한 건? 정말 변한 것이 없구나 가증스러운 것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도... 넌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뿐, 너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
- 아아... 미안하군. 아저씨. 난 내다버린 자식이라서 말이야. 교육같은 거 못 받고 자랐어.
- 안녕히 가시죠. 아저씨. 처음부터 우린 여기서 나갈 생각이 없었거든. 나가는 쪽은 바로 당신이지. 제아무리 하이 랭커라도 워프하는 부유선을 잡을 순 없겠지. 그래서 문이 열릴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당신이야말로 여기서 아웃이다.
-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해. 자기 힘으로 당당히 걷는 법 조차도 모르지. 그래서 쓰러진 의 발에 칼을 꽂아넣었던 거야. 다 죽어가는 단의 다리조차 시기했을 정도로 네 두 다리는 형편없고 약해빠졌지. 넌 수조 속의 저 작은 은어 하나조차 스스로 잡지도 못해. 왜냐면 넌... 그 정도로 무능력한 사람이니까.
(라헬을 도발하여 라헬이 등대를 이용해 은어를 밖으로 튀어나오도록 유도한 뒤...)
- 아니, 넌 못 잡아. 왜냐면 그 은어는... 네가 잡기엔 너무 크거든.
(라헬의 등대로 인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 은어가 압축이 풀리면서 거대화하여 라헬을 공격하는 빈틈을 이용해서 은어를 잡은 뒤...)
- 말했잖아. 넌 못 잡는다고... 앞으로도 영원히... 넌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을 거야. 왜냐하면... 네가 앞으로 잡으려 하는 그 모든 걸... 내가 빼앗아 갈 거니까.
- 참 공평한 것 같아. 이란 존재는. 아무리 다리가 성해도 영혼이 썩어있는 자는 절대로 빠르게 달릴 수 없게 해주니까 말야.
(D급 선별인원 노네임 중 하나가 밤(비올레)에게 카이저를 죽이고 자신의 이름을 되찾아달라고 하면서 달라붙자 그 노네임의 안면을 후려쳐 날려버린 뒤...)
- 이봐 너. 그만 좀 하지?(중략) 우린 분명 카이저를 잡기 위해 여기 오긴 했지만 말야. 그건 오직 우릴 위해서지 절대 널 위해서가 아냐. 네 사정이 얼마나 딱한가는 여기 이 녀석한텐 아무 쓸모도 없는 이야기라고 알아들어? 비올레는 말야- 네 소원을 이뤄주는 신 같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까 카이저가 그렇게도 미워 죽겠다면 네가 직접 가서 해결하라고. 짜증나게 들러붙지 말고.'''
- 이수, 하츠. 너희에게 카이저의 이름을 뺏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어. 하지만 그걸 위해서 밤을 이용하려 한다면 그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거야. 나는 이 이상- 밤이 에게 이용당하는 꼴은 보고싶지 않아.[5]
- (밤이)꼭 필요하다? 여기서 을 놓치면- 모든 게 끝나버릴 것 같은 느낌이야. 생각해보면 목숨이란 것이 참 의미 없을 수도 있는 거잖아? 숨 쉬고 몸에 피가 도는 것에 집착하는 것만이 진짜 삶일까? 애초에 내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선 그것보다 중요한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닐까? 목숨을 걸고서라도 함께 가야 할 것이 생겼다면 그걸 놓쳐버린 찌꺼기 같은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지금의 나는 아마도.. 이 없으면 세상에 종말이 온 것 같은 기분일걸.[6] 쿤 씨 그게 바로 사랑입니다[7]
- 어쩌면 나 때문에 밤이 천천히 가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적성에 안 맞는다고.. 뒤처지는 것도- 쫓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쪽도-
(쿤 회상 속 쿤 마리아 자하드: 나는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 삶에 집착했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사람은 진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으니까. 너는 아직 발버둥칠 정도로 이루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한 것 같네. A.A. 아니.. 어쩌면.. 넌 발버둥쳐야만 그 무언가를 찾게 될지도 몰라.)
- 어쩌면.. 이제 그 무언가를 찾은 것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좀 더 '나' 다운 것을 원해. 그래. 난 확률 없는 발버둥을 치고 싶지는 않아. 나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 그러니까 이건- 분명- '나의 창' 인 거야.
- 나 원래 재수없는 거 알잖아.[8]
- 으- 젠장..!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너무 착한 일은 심장에 좋지 않아.. 죽.. 죽는다..[9]
- 하지만 만약 이번 일로 밤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나는 절대 나를 용서하지 못하겠지. 멍청하게 FUG의 길잡이인 너를 믿다니....하면서 말이야.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든 밤을 되살려 내려 할지도 몰라. 그 다니엘이란 녀석처럼 악마와 손을 잡아서라도 말이야.[10]
- '환자'가 아니라 '패배자'겠지. 아리에 가문한테 졌다면서?

4. 3부

- 잔기술 치고는 너무 화려하지 않아?[11]
[에반켈이 고대종의 창을 던지기 위해 쿤에게 좌표를 계산해 에이밍을 해달라고 했을 때]
(에반켈: 얼마나 걸리냐? 5분? 3분?)
- 잠깐... 신수의 흐름과 변수를 계산해서 던졌을 때 실시간으로 발사각에 대입해 계산할 수 있게 식을 짜 놓고 등대에 입력하면... 계산 끝났어..!![12]
(에반켈: 뭐? 벌써?! 너 인마 제대로..!)
- 확실해..!! 날 믿고 쏴!!
(에반켈: 리드가 건방지구만-!!)쿤이 등대지기로서 비범하다는 것은 확실히 알려준 장면
- 그쪽이야말로 랭커 따위가 혼자 뭘하겠다고 을 막은거야? 이제 랭커는 쩌리가 되었다(…)
-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내가 제일 나쁜 놈 같잖아?
(화이트: 큭! 아니었나? 뭐 좋아!)[13]
- 선전, 선동은 10가문의 자식이라면 누구든 배우는 상식이잖아? 어릴 때 공부 안 했구나?
알면서도 써먹기를 주저하는 착한 놈들이 많을 뿐이지, 내가 굳이 똑똑해서 알고 있는 건 아니야.
싸가지는 여전하다
(화이트: 너, 성급함에 다 잡은 기회를 놓칠 생각이야?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잖아, 안 그래?)
- 네 사정 봐주다가 다 죽게 할 정도로 바보도 아니거든! 나가서 싸워 인마!!
생각해보니까 다들 목숨 걸고 싸우는데 넌 여기서 편하게 처웃기만 하고 안되겠다!!
(화이트: 야 기다려!! 이성을 찾으라고 친구!)
- 누가 네 친구냐!! 라크: 시끄럽군..
(에반켈:정말 이 작전이 먹힌다는 거냐?)
- 물론 당신 목숨이 한 번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이게 제일 빠른 방법이야 신뢰해줘.
(에반켈: ..너 말을 참 간편하고 무섭게 하는 재주가 있다?)
- 전장엔 강한 말들이 즐비하니, 이용해 먹는게 꽤 재밌네.
(쿤이 화이트에게 칼라반의 한쪽 팔이 묶여있을 때 빨리 처리하라고 말하지만, 화이트가 기껏 힘을 되찾았으니 제대로 된 상태의 칼라반과 싸워보고 싶다고 말하자..)
- 뭐? 네가 언제부터 그렇게 신사가 됐어?
(화이트가 준 영혼의 힘을 사용하고 괜찮다고 하는 밤을 안으며)
쿤:다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하자 그 영혼들..분명 네가 좋은 곳에 써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을 빌려줬을 거야.
밤:하지만..
쿤:자책하지 말라고(중략)넌 그들에게 미안해하고 가슴 아파 하는 것만으로도 분명 나나 화이트와는 다른 사람이야. 너의 그 마음을 절대 의심하지마.
(불꽃의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몸에 무리가 왔을 때 한 생각)솔직히 이제 한계야 심장이 타 들어갈 것 같다고. 예전엔 이렇게 구질구질 하게 승부에 매달리는 거.. 그런 건 딱 질색이었는데 지금은 딱히 나쁘진 않아.이 흙탕물을 함께 걷고 있는 들이 있다는 것이 날 움직이게 해.


[1] 애니에선 밑의 용용으로 바뀌었는데, 공식 넷마블 게임에선 이 대사 그대로 애니판 성우(한국어, 영어, 일본어) 성우가 그대로 말한다.[2] 이것에 대한 밤의 대답은 "꼭 둘 중에서 골라야만 하나요…." 과연 이 작품의 정상인. 유일한 태클 담당. 근데 2부에 와서 밤의 행적을 볼 때 꼭 배워야 할 듯...어설픈 마왕 연기[3] 위의 '너만 떨어집니다' 부분의 한국판 애니 버전이다(...) 유치하다고 까였다 물론 일판 자막도 똑같다(..)[4] 시험의 층에서 이수가 '만약 밤이 살아있다면 어떤 기분이겠냐'라고 물었을 때 쿤의 대답이다.[5] 이수팀이 아무런 언급도 없이 밤을 퍼그로 되돌려 보낸 것에 대한 것에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지금 쿤 입장에서는 죽음의 층이 문제가 아니라 저 팀의 배신행위 때문에 지금 어느 정도 오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6] 사실 이 말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게, 밤은 아를렌 그레이스의 예언 속 탑의 모두를 더 위로 이끌 존재이다. 그리고 FUG가 종교집단의 성격을 지닌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밤이 진정한 의미의 신으로써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일지도 모른다.[7] 해당 화의 베스트 댓글(...)[8] 지옥열차를 따라잡기 위한 일정에서 요새 태도가 왜 그러냐는 아크랩터의 질문에 쿤이 스스로 뱉은 대답(…)[9] 구하면 아군이 불리해지는데도 불구하고 밤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적팀을 구한 후 한 혼잣말.[10] 밥솥에 들어간 밤을 기다리면서 화련에게 한 말. 쿤이 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11] 연운에게서 받은 불의 힘을 사용하면서 한 말.[12] 약 10초만이다![13] 화이트의 힘을 되찾아주며 나눈 쿤과 화이트의 대화. 하지만 밤과 아군의 승리를 위해서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심중을 이해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