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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2426> 정식명칭 | 프르바 HNL(Prva HNL) |
영문명칭 | Croatian First Football League |
창설년도 | 1992년 |
참가 팀 수 | 10개팀 |
하위 리그 | 드루가 HNL |
최근 우승팀 | 디나모 자그레브 (2023-24) |
최다 우승팀 | 디나모 자그레브 (25회) |
UEFA 랭킹 | 20위 #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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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로아티아 축구 리그의 최상위 리그. 크로아티아 1부 리그라고 보통 부르며 문서 이름처럼 1.HNL 또는 프르바 HNL, 또는 스폰서 이름을 따서 흐르바츠키 텔레콤 프르바 리가(Hrvatski Telekom Prva Liga)라고도 한다. 유고슬라비아의 해체 후 유고슬라비아 리그가 역시 해체되면서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에서 크로아티아 축구 리그를 창설했다. 1992년 2월 첫 리그를 시작해 6월에 끝난 단축 리그를 첫 시즌으로 1992-93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리그는 보통 7,8월에 시작해 5월에 끝나고, 중간에 두달간 휴식기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초기에는 12팀이었으나 2017-18 시즌 현재 두 팀이 줄어 10팀이 리그에 참가 중이다. 현재 리그 최다 우승팀과 최근 우승팀은 한국에도 비교적 잘 알려진 디나모 자그레브다.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에서부터 강호였던 크로아티아 팀이 많았기 때문에 규모에 비해 리그 수준이 높은 편이다. 2021년 현재 UEFA 리그 순위에서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바로 다음인 20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심심치않게 UEFA 대륙대회에서 크로아티아 팀을 자주 볼 수 있다.2. 진행 방식
크로아티아 1. HNL에는 총 10팀이 참가하며 팀 수가 적은 만큼 서로 4경기씩 붙어 36라운드로 진행된다. 2019-20시즌의 1,2위 팀은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하며 컵대회 우승팀 혹은 3위 팀은 UEFA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4위 팀은 2차 예선, 5위 팀은 1차 예선에 진출한다. 리그 최하위 팀은 하위 리그인 2.HNL로 강등되며, 9위팀은 2부리그 2위팀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팀이 1부리그에 있게 되는 방식이다.3. 역사
1991년 6월 크로아티아가 독립을 선언하고 약 8개월 후인 1992년 2월부터 1992년 6월까지 4개월짜리 단축 시즌으로 첫 시즌을 시작했다. 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 소속 4팀과 2부 리그 소속 4팀, 그리고 하부리그 팀 중 크로아티아계 최상위 4팀을 모아 12팀 규모로 리그가 조직되었다. 첫 시즌은 강등 없이 우승팀만 가렸고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과거의 K리그 저리가라 할 만큼 리그방식이 자주 왔다갔다 한 리그로 유명하다. 1992-93 시즌 16팀 규모로 확장되었다가 1993-94 시즌에는 18팀으로까지 확장되었고, 다시 1994-95 시즌 16팀, 1995-96 시즌 12팀, 1996-97 시즌 16팀, 1997-98 시즌 12팀으로 고무줄이 늘어났다 줄어들듯 팀 수가 계속 조정되는 불안정한 운영이 지속되었다. 이후 1997-98 시즌부터 12팀으로 고정되었다. 또한 리그 방식도 더블 라운드 로빈 풀리그였다가 스플릿제도를 도입했다가 다시 더블라운드 로빈 풀리그로 돌아가고 다시 스플릿제도를 도입하는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1999-00 시즌부터 12팀 체제에 팀당 33경기를 치르는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리그 진행 방식이 고정되었고 2001-02 시즌부터 2005-2006 시즌까지 다시 16팀 체제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가 2006-07 시즌부터 2008-2009 시즌까지는 다시 12팀 - 팀당 33경기로, 2009-10 시즌부터 2010-2011 시즌은 16팀 - 팀당 30경기 체제로 평균 3년에 한 번씩 리그 방식이 바뀌는 주먹구구식 운영의 절정을 보였다..... 2012-13 시즌에는 12팀 - 33경기 체제로, 이후 2013-14 시즌은 10팀 - 36경기 체제로 바꿨고, 이 10팀 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올 시즌이 리그 30번째 시즌으로, 리그 창설 이후 강등을 한 번도 당하지 않은 팀들은 디나모 자그레브, 하이두크 스플리트, NK 오시예크, HNK 리예카 네 팀이 있다. 리그 판도도 이 네팀이 주도하는 형국인데, 디나모 자그레브 절대 1강에 하이두크 스플리트, HNK 리예카, NK 오시예크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판도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까지 가본 저력있는 팀이며 최근에도 32강 본선에 자주 등장하는 팀이다. UEFA 유로파 리그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나 하이두크 스플리트, HNK 리예카는 48강 본선 조별리그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으며, 가끔씩 NK 이스트라 같은 중위권 팀들도 본선에 진출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즉 절대 1강이 있지만 중상위권 팀들도 충분히 유럽 대회에 나가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강소리그라고 할 수 있다.
4. 2024-25 시즌 참가 구단
구단 | 전 시즌 순위 | 특이 사항 | 1부 첫 참가 | 최근 승격 시즌 |
GNK 디나모 자그레브 | 1위 |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 1992 | |
HNK 리예카 | 2위 | UEFA 유로파 리그 2차예선 진출 | 1992 | |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 3위 | UEFA 컨퍼런스 리그 2차예선 진출 | 1992 | |
NK 오시예크 | 4위 | UEFA 컨퍼런스 리그 2차예선 진출 | 1992 | |
NK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 5위 | - | 2009-2010 | |
NK 바라주딘 | 6위 | - | 2019-2020 | 2022-2023 |
HNK 고리차 | 7위 | - | 2018-2019 | |
NK 이스트라 1961 | 8위 | - | 2004-2005 | 2009-2010 |
NK 슬라벤 벨루포 | 9위 | - | 1997-1998 | |
HNK 시베니크 | - | 드루가 HNL 우승[1] | 1992 | 2020-2021 |
5. 프르바 HNL과 대한민국
현역 프르바 HNL 리거는 볼드체로 표시.순서[2] | 이름 | 구단 | 시즌[3] | 번호 | 출전 | 득점 | 팀 성적 | 비고 |
1 | 정운 | | 2012-13 | 13 | 12 | 0 | 6위 | |
2013-14 | 26 | 1 | 6위 | |||||
2014-15 | 16 | 0 | 19R 이후 이적 | |||||
| 9 | 0 | 7위 | |||||
2015-16 | 3 | 12 | 0 | 4위 | ||||
2 | 김영규 | | 2018-19 | 25 | 2 | 0 | 겨울 이적 시장에서 원 소속팀으로 임대 복귀 | |
3 | 고명진 | | 2019-20 | 8 | 4 | 0 | 2019년 12월 24일 계약 해지 | |
4 | 김현우 | | 2020-21 | 5 | 5 | 0 |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 | |
| 3 | 9 | 0 | 7위 | ||||
5 | 김규형 | | 2020-21 | 13 | 4 | 0 |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 | |
| 22 | 1 | 0 | 7위 | ||||
6 | 김정현 | | 2020-21 | 29 | 1 | 0 | 8위 |
과거 크로아티아 출신의 귀화 선수인 이싸빅이 선수 말년에 NK 카를로바츠와 계약하여 고국으로 돌아갔으나 팀은 2부리그였고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이듬해 은퇴하였다. 순수 한국인으로 처음 크로아티아 리그를 밟은 선수는 바로 정운으로, 당시 크로아티아에서도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2012년 당시 울산 현대에서 포지션 경쟁에 밀려 단 1경기에도 뛰지 못하고 방출된 후 크로아티아 리그로 건너가 이스트라 1961에서 뛰었는데, 여기서 잠재력이 폭발하여 크로아티아에서 귀화 제의를 하자는 얘기도 나왔고 아탈란타 BC 같은 팀에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 시기라고 한다.[4] 다만 정운은 선수 본인이 군 입대 의사를 밝히면서 이 귀화 제의를 거절했고, 중간에 팀을 RNK 스플리트로 옮겨 21경기를 더 뛰고 귀국 후 군 복무를 마친 뒤 K리그1의 제주 유나이티드로 2016년 돌아와서 활동중이다.
이후 2018년 초 울산 현대에서 김규형과 김현우가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으로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고, 같은 해 여름에는 스페인에서 뛰던 김영규가 과거 정운이 뛰었던 NK 이스트라 1961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국 선수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2018년에 크로아티아로 진출한 김현우와 김규형은 U-19팀을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 II(2군)에서 뛰다가 2020년에 NK 이스트라 1961로 임대 이적하여 1부리그 무대를 밟았고, 이후 다시 NK 슬라벤 벨루포로 같이 임대 이적하여 1부리그 경험치를 쌓는 중이다. 그리고 2019년엔 FC 서울 팬에겐 익숙한 고명진이 NK 슬라벤 벨루포에 입단한 경력이 있다.
6. K리그와의 접점
프르바 HNL은 K리그와 매우 선수 교류가 잦은 편인 유럽 리그 중 하나다. 1990년대 초 동구권 경제몰락 시기부터 동유럽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K리그로 넘어오기 시작했고, 이 때 터놓은 K리그의 동유럽 레이더망을 통해 현재까지도 많은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K리그 첫 크로아티아 국적 선수인 제바드 투르코비치가 뚜레라는 이름으로 부산 대우 로얄즈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야센코 사비토비치[5], 마토 네레틀랴크, 마테이 요니치, 미슬라프 오르시치, 베드란 유고비치 등 400만에 불과한 크로아티아 인구를 생각해볼 때 엄청난 아웃풋을 K리그에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K리그에서도 정운의 성공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팀들의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울산 현대 유소년이었던 김규형과 김현우가 리그 최고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하는 등 최근들어 접점이 많아지고 있다.이 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독보적인 케이스는 바로 미슬라브 오르시치.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도 유명하다. 명문 HNK 리예카에서 데뷔했으나 주전을 확보하지 못하고 세리에 B 무대에서도 실패한며 그저 그런 유망주로 남을 뻔 했으나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그를 영입해 그야말로 대박이 났고, 중국 슈퍼 리그를 거쳐 울산 현대로 K리그1에 리턴해, 리그 최고의 윙어이자 크랙이 되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오르시치는 자국 최고 명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금의환향했고, 자그레브에서도 주전을 꿰차면서 2019-20 시즌 UCL에서 사상 9번째 데뷔전 해트트릭, 생애 첫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발 등 완벽한 인생 역전을 만들어냈다.
오르시치의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되어 2020-21 시즌엔 UEL 16강에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2차전에서 팀의 여러 어려운 상황[6]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로 2020에도 참가해 16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영웅적 활약을 펼쳐 유럽 전역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 현재는 EPL의 번리 FC 이적설이 있었지만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팀의 월드컵 3위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모국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7. 우승 구단 목록
연도 | 구단 |
1992 |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
1992-93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7] |
1993-94 | 하이두크 스플리트 |
1994-95 | |
1995-96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1996-97 | |
1997-98 | |
1998-99 | |
1999-00 | GNK 디나모 자그레브 |
2000-01 |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
2001-02 | NK 자그레브 |
2002-03 | GNK 디나모 자그레브 |
2003-04 |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
2004-05 | |
2005-06 | GNK 디나모 자그레브 |
2006-07 | |
2007-08 | |
2008-09 | |
2009-10 | |
2010-11 | |
2011-12 | |
2012-13 | |
2013-14 | |
2014-15 | |
2015-16 | |
2016-17 | HNK 리예카 |
2017-18 | GNK 디나모 자그레브 |
2018-19 | |
2019-20 | |
2020-21 | |
2021-22 | |
2022-23 |
8. 구단별 우승 횟수
구단 | 우승 | 시즌 |
GNK 디나모 자그레브 | 24회 | 1992-93, 1995-96, 1996-97, 1997-98, 1998-99, 1999-2000, 2002-03, 2005-06, 2006-07, 2007-08, 2008-09, 2009-10, 2010-11, 2011-12,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 6회 | 1992, 1993-94, 1994-95, 2000-01, 2003-04, 2004-05 |
NK 자그레브 | 1회 | 2001-02 |
HNK 리예카 | 2016-17 |
9. 관련 문서
- 크로아티아 컵
- 크로아티아 슈퍼 컵
- 프르바 HNL 제네
[1] 1년만의 승격[2] 출전일을 기준으로 한다.[3] 소속 구단이 1부 리그 소속일 시기만 기재한다.[4] 실제로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는 매우 가까운 편이고, 이 덕택에 크로아티아 리그 선수들이 세리에 A로 많이 진출한다.[5] 현재는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이싸빅으로 개명.[6] 1차전을 0-2로 지며 불리한 상황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당시 감독이 비리 혐의로 잘리기까지 한 상황[7] 디나모 자그레브의 옛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