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종족 네크론의 유닛 중 하나. 말 그대로 네크론들의 신적 존재였던 크탄들의 조각이다. 그러나 케인의 아바타 등 직접 강림한 신적 존재와는 대접도, 용도도 완전히 다르다.네크론티르의 육신을 기계로 바꿔서 지금의 해골로봇 네크론으로 만든 뒤 영혼을 섭취하려는 크탄의 계획을 알아챈 침묵의 왕 자렉은 곧바로 크탄에게 반기를 들었고, 네크론들은 별을 먹는 초월적 존재인 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 역관광보낸 뒤 란두고 한 명을 제외한[1] 모든 크탄들을 수많은 갈래의 파편으로 찢어버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찢어진 크탄의 조각들은 시간선 그 자체를 가둬버리는 테서랙트 미궁[2]에 갇힌 뒤 네크론들이
게다가 너무 많이 조각내는 바람에 힘도 엄청나게 약화되었고, 몇몇은 자기가 누구였는지조차 잊어버리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하며, 네크론들 역시 이 조각들이 폭주하거나 원래대로 뭉치지 못하게 구속장치에 몇가지 안전장치를 더 달아둘 정도다.
2. 종류
- 크탄 나이트브링어: 그림 리퍼를 닮은 외형의 크탄의 조각.
- 크탄 디시버: 나이트브링어에 비하면 전투력이 약하지만 각종 환상이나 정신 공격을 통한 기만, 심리전이 특기였던 크탄의 조각.
- 크탄 보이드 드래곤: 물질과 에너지를 다루는 것이 특기였던 크탄의 조각.
- 애서노스(Asirnoth) : 행성 메두사에 거주했던 거대한 은색 용 모양의 크탄의 조각.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에 의해 마그마에 빠져 죽임당했다. 이때 녹아내린 살점이 페러스의 살에 눌어붙었다.
3. 능력
원래 크탄들이 완전한 시절에는 여기 있는 모든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오직 두 능력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능력들은 현실 조작이나 다름없는 다른 종족이 보기에는 한없이 불가사의한 능력들이며 이는 전장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엔트로피 조종: 크탄의 조각의 손에 붙잡힌 금속은 급격히 부식하고 썩어들어간다.
- 죽음의 응시: 크탄의 조각은 시야 내에 들어온 적의 생명력을 빼앗을 수 있다. 스타워즈의 포스 드레인 내지는 발로르의 죽음의 눈과 비슷한 능력.
- 대환상: 대규모의 환각을 일으켜 적들이 네크론 군단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게 만든다.
- 불의 군주: 크탄의 조각은 살아있는 화염이며 주변의 적들이 들고 있는 화염방사기, 멜타 무기를 폭발시킨다. 인류제국의 화염 무기뿐만 아니라 더욱 정교한 타우 제국의 퓨전 웨폰, 더욱 미개한 오크의 버나, 심지어 타이라니드의 생체 화염방사기조차 얄짤없다.
- 세계를 주무르는 자: 적들의 머리 위로 바윗덩어리를 투하한다. 일종의 메테오 스웜.
- 불조각: 크탄은 불타는 암흑물질을 적들에게 발사할 수 있다.
- 자의식 있는 특이점: 크탄은 주변의 중력을 조작할 수 있으며 기계들의 엔진이나 워프를 이용한 장비들을 극도로 불안정하게 만든다.
- 영혼 먼지 무리: 암흑 그 자체가 크탄을 뒤덮으며 적들에게 포착되는 것을 막는다.
- 시간의 화살: 크탄이 인과관계의 흐름을 조작해 적을 시간이 존재하기 이전의 암흑 속으로 보내버린다.
- 초차원 번개: 크탄의 손바닥에서 강력한 번개가 뿜어져나와 적들을 구워버린다.
- 몸부림치는 대지: 크탄의 조각이 존재하는 주변의 땅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며 물리법칙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 디시버의 조각이 소설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
4. 기타
PC게임 시리즈에서는 크탄의 조각이 등장한 적이 없는데, 이는 Dawn of War 시리즈가 발매될 당시에는 네크론의 설정이 개편되기 전이라 크탄의 조각이란 설정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에는 나이트브링어나 디시버 같은 크탄들이 온전하게 존재하였으며, 이 크탄들은 일반적인 유닛으로는 나오지 않고 나이트브링어/디시버 변신 등으로 구현되었다.정작 상위 호환인 크탄 초월체는 Warhammer 40,000: Gladius에 등장하여서 상위 호환체가 먼저 등장해버린 해프닝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