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클레이튼 커쇼/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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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레이튼 커쇼는 201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투수이다. 제이콥 디그롬의 2018~2019년이 커쇼의 전성기와 비견되지만 비율 스탯에서는 커쇼에게 밀리며 세이버 스탯은 디그롬이 조금 앞선다.현대야구 최고의 투수인 랜디 존슨, 그렉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즈 3인방과 1960년대판 커쇼로 불리는 샌디 코팩스 보단 조금 못하지만 커쇼의 전성기는 야구 역사상으로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커쇼의 전성기 시기는 2011~2017년까지의 7년이며 그중 2011~2014년까지의 4년은 2연속 사이 영 상 포함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휩쓸었고 2011년 트리플 크라운과 2014년 투수 MVP도 수상했을 만큼 2010년대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투수로써 MVP를 수상했던 2014년은 시즌 초반 대원근 부상으로 44일간 DL에 갔는데도 MVP를 수상했다.[1] 투고타저 시대에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성적이라고해도 전성기 시절 성적이 워낙 우수해 커쇼의 전성기는 고평가를 받는다.
전성기 7년간의 성적은 1,452이닝 118승 41패(74.2%), 338자책 1623K/283BB, fWAR 47.8, bWAR 47.0인데, 이를 1년당 평균으로 보면 207이닝 ERA 2.10, ERA+ 179, FIP 2.36, WHIP 0.91, 232K/40BB, 10.06K/9, 5.73K/BB, 0.60HR/9, 피안타율 .200, fWAR 6.8, bWAR 6.7이다.
커쇼의 전성기 bWAR은 7년 동안 47.0이다. 저스틴 벌랜더의 2009~2017년까지의 디트로이트 시절 9년이 46.8이고, 맥스 슈어저의 워싱턴 7년이 38.9, 잭 그레인키의 밀워키~휴스턴 11년이 42.1, 제이콥 디그롬의 메츠 9년이 41.2, 애덤 웨인라이트의 18년이 40.5, 코리 클루버의 클리블랜드 9년이 32.5, 클리프 리의 13년이 42.5다. 그리고 리그는 다르지만 류현진의 KBO 시절 7년의 WAR이 45 정도이다.
1.1. 주요 기록
아래의 표를 보면, 주요 지표들 중 커쇼가 1위를 차지한 지표가 절반 이상 된다. 1위가 아니더라도 주요 지표들이 10위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잘 없다.방어율에 있어 커쇼는 독보적인데, 커쇼가 기록한 2.31의 방어율은 연대별 방어율 1위 중 라이브볼 시대에 가장 낮은 수치이고, 1960년대 샌디 코팩스(2.36)보다도 낫다. 커쇼가 가진 5회의 방어율 타이틀 중 4회가 MLB 전체 1위 기록이며,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 처음으로 5번의 방어율 타이틀을 획득했다.[2]
투수 친화 구장에서 뛰는 것을 감안하여 ERA-를 보더라도 커쇼가 1위이며, 커쇼와 2위의 차이(7)는 2위와 6위의 차이와 같다.
탈삼진의 경우, 커쇼가 1위는 아니지만 최상위권이고 탈삼진형 투수들의 단점인 피홈런을 가장 적게 허용하면서[3] 볼넷까지 적게 내줘 K/BB 2위를 기록했다. 보통 비율이 좋으면 이닝이 적다고 하는데 커쇼는 이닝도 3위를 기록했고 비율도 우수하다. 또 다른 2010년대 누적 WAR 1~3위 멤버인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는 탈삼진과 다승에서 커쇼보다 앞서지만 비율에서는 커쇼보다 뒤처진다.
이 때문에 레프티 그로브 - 워렌 스판 - 스티브 칼튼 - 랜디 존슨을 잇는 역대 최고의 좌완 투수이자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랜디 존슨이 은퇴(2009)한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투수로 커쇼를 꼽을 수 있다.
2010년대[1,000이닝] | 커쇼 | 1위 | 2위 | 커쇼의 순위 |
이닝 | 1,996 | 2,142 | 2,063.2 | 3위 |
ERA | 2.31 | 2.62 | 1위 | |
ERA- | 61 | 68 | ||
승리 | 156승 | 161승 | 160승 | 3위 |
탈삼진 | 2,179K | 2,452K | 2,260K | 3위 |
탈삼진율 | 28% | 30.7% | 29.8% | 6위 |
K/BB | 5.02 | 5.37 | 5.02 | 2위 |
볼넷율 | 5.6% | 4.1% | 4.6% | 14위 |
피안타율 | .203 | .216 | 1위 | |
HR/9 | 0.70 | 0.70 | ||
WHIP | 0.96 | 1.03 | ||
FIP | 2.64 | 2.78 | ||
fWAR | 59.3 | 54.9 |
1.2. 매체의 평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2년 11월 17일 사이영상 수상자들의 수상 시즌 성적을 1위부터 124위까지 매겼다. 여기서 2013년 커쇼는 35위, 2014년 커쇼는 36위, 2011년 커쇼는 59위로 선정되었다.출처 좌완 투수로 범위를 한정한다면 2013년 커쇼는 14위, 2014년 커쇼는 15위, 2011년 커쇼는 18위에 해당한다.2022년 2월 1일 ESPN은 Top 100 MLB players of all time에서 커쇼를 52위에 선정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마이크 트라웃(15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30위인 알버트 푸홀스는 2022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기에 논외)이며 현역 투수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다.출처
2020년 10월 31일 미국의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커쇼를 라이브볼 선발투수 랭킹 6위에 선정했다. 현역으로써는 가장 높은 순위다.출처
2. 동 기간대 선발투수들과의 비교
성적을 지표별로 살펴보면 2.10의 ERA는 잭 그레인키의 3.06을 따돌리는 1위이고 179를 기록한 ERA+ 역시 슈어저, 그레인키의 130을 크게 넘어서는 기록이다. 2.36의 FIP도 슈어저의 3.11을 넘어 1위이다. .200의 피안타율은 선발로서 1위이고 피OPS 역시 1위이다. K/9은 슈어저의 뒤를 이은 2위, K/BB는 슈어저의 4.54를 넘는 1위다. bWAR과 fWAR도 1위이다.커쇼의 전성기인 2011~2017년의 투수 기록과 커쇼의 지표/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1~2017[700이닝] | 커쇼 | 1위 | 2위 | 커쇼의 순위 |
이닝 | 1,452 | 1,480.2 | 1,475 | 4위 |
ERA | 2.10 | 2.89 | 1위 | |
ERA- | 56 | 72 | ||
K/BB | 5.73 | 6.48 | 5.73 | 2위 |
승리 | 118승 | 120승 | 118승 | |
탈삼진 | 1,623K | 1,725K | 1,623K | |
탈삼진율 | 29.1% | 29.6% | 29.1% | |
볼넷율 | 5.1% | 3.3% | 3.8% | 10위 |
HR/9 | 0.60 | 0.62 | 1위 | |
피안타율 | .198 | .216 | ||
WHIP | 0.91 | 1.05 | ||
FIP | 2.36 | 2.86 | ||
fWAR | 47.8 | 36.9 |
3. 동 기간대 불펜투수들과의 비교
동 기간대의 fWAR 상위 3자리를 차지한 불펜투수들과 비율성적을 비교한 표이다. 이 중 커쇼가 뒤처지는 지표를 굵게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선수 | 이닝 | ERA | ERA+ | FIP | WHIP | K/9 | K/BB | 피안타율 | 피OPS |
켄리 잰슨 | 450 | 2.16 | 175 | 1.84 | 0.86 | 14.00 | 6.30 | .174 | .509 |
크레이그 킴브럴 | 449.2 | 1.86 | 214 | 1.82 | 0.90 | 14.65 | 4.64 | .156 | .476 |
아롤디스 채프먼 | 414 | 2.22 | 183 | 1.98 | 1.01 | 14.91 | 3.64 | .160 | .501 |
이 기간대에 불펜투수와 비교하면 비율 스탯에서 밀린다. 따라서 커쇼의 비율 스탯은 불펜 투수와 비견된다.
4. 밥 깁슨 & 드와이트 구든과의 비교
커쇼의 2014년과 깁슨의 1968년, 구든의 1985년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6]선수 | 이닝 | ERA | ERA+ | FIP | WHIP | K/9 | K/BB | 피안타율 | 피OPS | bWAR | fWAR |
2014년 커쇼 | 198.1 | 1.77 | 197 | 1.81 | .857 | 10.8 | 239/31= 7.7 | .196 | .521 | 7.7 | 7.9 |
1968년 밥 깁슨 | 304.2 | 1.12 | 268 | 1.77 | .853 | 7.9 | 268/62= 4.3 | .170 | .456 | 11.2 | 8.6 |
1985년 구든 | 276.2 | 1.53 | 229 | 2.13 | .965 | 8.7 | 268/69= 3.8 | .201 | .524 | 12.2 | 8.9 |
1985년 구든이 우위를 보인다. 1985년의 구든에게 앞서는 지표는 FIP, WHIP, K/9, 볼넷 개수, K/BB, 피안타율, 피OPS로 꽤 많다. 하지만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커쇼가 2014 시즌 초반 대원근 부상으로 44일간 DL에 갔다는 것을 감안해도 구든에게 밀린다.
5. 2연속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와의 비교
트리플 크라운이란 것이 다승ㆍERAㆍ탈삼진에서 모두 1위를 해야하니 만큼 1번 달성하기 쉽지 않다.2년 연속 달성자는 1915~1916년의 피트 알렉산더, 1930~1931년의 레프티 그로브, 1965~1966년의 샌디 코팩스, 1997~1998년의 로저 클레멘스가 있다. 피트 알렉산더는 데드볼 시대의 선수이고 레프티 그로브는 라이브볼 시대 초창기의 선수였다.
그래서 보통 로저와 비교가 많이 되곤 하는데 일단 커쇼의 전성기가 비율 스탯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 비빌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세이버 스탯으로는 시대를 감안해도 차이가 있다.
5.1. 레프티 그로브
1930년대를 대표하는 레프티 그로브는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로써 좌완 대투수 계보의 시초를 알린 선수이다.커쇼의 2연속 사이영상 시즌과 그로브의 2연속 트리플 크라운 시즌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30~1931년 그로브 |
434.1 | 이닝 | 579.2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2선발 59승9패 (87%) |
1.80 (196) | ERA (ERA+) | 2.30 (200) |
2.12 | FIP | 2.74 |
.889 | WHIP | 1.111 |
471/83 | K/BB | 384/122 |
9.8(28.4K%) 1.7(5BB%) | K/9(K%) BB/9(BB%) | 6.0(16.3K%) 1.9(5.2BB%) |
6.3 0.4 | H/9 HR/9 | 8.1 0.3 |
.196 | 피안타율 | .238 |
.238 | 피출루율 | .278 |
.283 | 피장타율 | .319 |
.521 | 피OPS | .598 |
10.2 | WPA | 21.6 |
15.8 | bWAR | 20.8 |
15.1 | fWAR | 15.5 |
WPA는 그로브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fWAR은 차이가
크지 않지만 bWAR의 경우 시대를 감안해도 그로브가 앞선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30~1931년 그로브 |
51 | ERA- | 50 |
57 | FIP- | 67 |
70 | WHIP+ | 75 |
128 141 | K/9+ K%+ | 179 195 |
58 65 | BB/9+ BB%+ | 57 62 |
78 | AVG+[A] | 85 |
48 | HR/9+ | 55 |
이닝이팅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커쇼가 비율 스탯은 그로브와 비슷하나, 그로브의 2연속 트리플 크라운 시즌이 우위이다.
5.2. 로저 클레멘스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던 1997~1998년의 로저의 2년과 2013~2014의 커쇼의 2년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97~1998년 로저 |
434.1 | 이닝 | 498.2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7선발 41승13패 (73%) |
1.80 (196) | ERA (ERA+) | 2.33 (196) |
2.12 | FIP | 2.44 |
.889 | WHIP | 1.061 |
471/83 | K/BB | 563/156 |
9.8(28.4K%) 1.7(5BB%) | K/9(K%) BB/9(BB%) | 10.2(28.1K%) 2.9(7.8BB%) |
6.3 0.4 | H/9 HR/9 | 6.7 0.4 |
.196 | 피안타율 | .206 |
.238 | 피출루율 | .275 |
.283 | 피장타율 | .293 |
.521 | 피OPS | .568 |
10.2 | WPA | 11.5 |
15.8 | bWAR | 20.1 |
15.1 | fWAR | 18.9 |
그리고 로저가 탈삼진형 투수들이 그렇듯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집어넣게 되고 그만큼 안타와 홈런ㆍ볼넷을 많이 내주다보니 HR/9는 동률이지만 피안타율ㆍ피장타율ㆍ출루 관련 스탯은 커쇼가 모두 앞서고 있다.
커쇼는 ERA에서 앞서고 ERA+의 경우 로저의 ERA+와 동률의 성적이다.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로저가 우위이다. fWAR에서 로저가 3.8 더 높고 bWAR은 앞자리가 다르다.
9이닝당 실점(RA9)은 커쇼의 승[커: 2.01/로: 2.58]이지만 일종의 투수가 막아낸 실점이라 볼 수 있는 상황별 기대득점(RE:24)은 로저가 앞선다. [커: 93.4/로: 132.7]
- 탈삼진 능력은 로저가 확연히 앞서지만 그것을 가지고 만드는 결과(실점ㆍ출루ㆍ피안타 등)는 커쇼가 조금 더 앞서며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 역시 커쇼가 조금 더 좋다. 따라서 내구성과 탈삼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는 커쇼의 우위이지만, WAR의 경우 로저가 앞선다.
팬그래프 닷컴에서 제공하는 각 스탯들을 리그 평균과 비교하여 만든 스탯이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97~1998년 로저 |
51 | ERA- | 50 |
57 | FIP- | 54 |
70 | WHIP+ | 74 |
128 141 | K/9+ K%+ | 158 172 |
58 65 | BB/9+ BB%+ | 81 88 |
78 | AVG+[A] | 76 |
48 | HR/9+ | 33 |
표의 조정하지 않은 비율 스탯에서는 커쇼가 탈삼진을 제외하면 대부분 앞서지만 조정 지표로는 밀리며 종합 스탯인 WAR에서도 이닝 차이를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커쇼가 비율 스탯에 한해서는 로저와 비슷하지만, 토론토 시절의 로저의 2년이 비교우위이다.
로저는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하기 이전에도 보스턴 시절에 2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다. 커쇼의 최전성기 2년은 탈삼진과 WAR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보스턴 시절의 로저의 2년에 비교위이다.
2연속 트리플 크라운 시기는 아니지만 2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1986~1987년의 로저의 2년과 2011~2012년의 커쇼의 2년과 비교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2011~2012년 커쇼 | 지표 | 1986~1987년 로저 |
461 | 이닝 | 535.2 |
66선발 35승14패 (71%) | 승패(승률) | 69선발 44승13패 (77%) |
2.40 (156) | ERA (ERA+) | 2.74 (160) |
2.68 | FIP | 2.86 |
1.000 | WHIP | 1.077 |
477/117 | K/BB | 494/150 |
9.3(26.3K%) 2.3(6.5BB%) | K/9(K%) BB/9(BB%) | 8.3(22.9K%) 2.5(7BB%) |
6.7 0.6 | H/9 HR/9 | 7.2 0.7 |
.208 | 피안타율 | .217 |
.263 | 피출루율 | .275 |
.311 | 피장타율 | .328 |
.574 | 피OPS | .604 |
7.4 | WPA | 11 |
13.2 | bWAR | 18.2 |
13.4 | fWAR | 15.5 |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산출 기준인 FIP와 RA9[커: 2.66/로: 2.97] 모두 커쇼가 조금 더 낫지만 로저가 수치상 앞선다. 일종의 상황별 기대득점인 RE:24 역시 로저가 압도적이다.[커: 76.4/로: 110.7] RE:24는 누적 성적이라 이닝 차이가 크다 본다.
- 이닝과 ERA+, 탈삼진 개수는 로저가 앞서지만 ERA, FIP, WHIP는 커쇼가 앞서며 타출장 스탯은 안타와 홈런을 모두 적게 내준 커쇼가 앞선다. 이는 RA9에서 커쇼가 앞서는 원인이다.
WAR의 경우 로저가 앞선다. 커쇼가 앞서는 지표가 많지만 조정 지표로는 밀리고 종합 스탯인 WAR이 이닝 차이를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
따라서 커쇼의 첫 2년이 비율 스탯에 한해서는 로저에게 경쟁할 수 있으나, 보스턴 시절의 로저의 2년이 우위에 있다.
6. 4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매덕스와 랜디 말고는 4년 연속은커녕 3년 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도 한 명도 없으며 2년 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도 커쇼 이외에 단 8명에 불과하다.4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했던 매랜과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커쇼의 4년을 비교해본다.
커쇼의 흠으로는 균등하게 뛰어난 4년을 보낸 매랜과 달리 2012년이 나머지 3시즌에 비해 비교적 평범한 시즌이었고R.A. 디키에 밀려 2위를 했다. 그러는 바람에 밀리는 지표가 생겨 세이버 스탯은 커쇼가 이들에게 경쟁이 되지 않는다.
커쇼가 이들의 4년과 비견되긴 무리가 있지만 2010년대에 전성기를 맞은 다른 투수와는 달리 비율 스탯만 놓고 보면 그나마 이들과 비교가 성립한다.
또 하나는 커쇼가 좋은 성적을 기록한 2013~2016년의 4년은 비율 스탯은 이들을 넘어선다.
6.1. 그렉 매덕스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매덕스의 4년과 커쇼의 4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92~1995년 매덕스 |
895.1 | 이닝 | 946.2 |
126선발 72승26패 (73%) | 승패(승률) | 124선발 75승29패 (72%) |
2.11 (172) | ERA (ERA+) | 1.98 (202) |
2.41 | FIP | 2.54 |
.946 | WHIP | .953 |
948/200 | K/BB | 733/176 |
9.5(27.3K%) 2.0(5.8BB%) | K/9(K%) BB/9(BB%) | 7(19.9K%) 1.7(4.8BB%) |
6.5 0.5 | H/9 HR/9 | 6.9 0.3 |
.202 | 피안타율 | .212 |
.251 | 피출루율 | .256 |
.297 | 피장타율 | .281 |
.548 | 피OPS | .537 |
17.6 | WPA | 25.4 |
29 | bWAR | 33.1 |
28.5 | fWAR | 29.9 |
커쇼의 진가인 ERA는 커쇼를 넘어선 매덕스의 우위이며 ERA+ 역시 매덕스가 앞선다. FIP는 극한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을 극단적으로 최저치로 끌어내리고 피홈런을 적게 맞는 매덕스와 매덕스보다는 아니지만 볼넷을 줄이고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커쇼의 비교라 비슷하지만 그래도 수치상 커쇼의 우위다.
피안타율은 커쇼의 승이지만 BB%는 매덕스가 앞서니 이 둘을 포함하는 피출루율은 커쇼의 승이다. 그러나 홈런을 많이 맞은 커쇼가 피장타율에서 밀리면서 앞의 둘을 합친 피OPS에서는 매덕스의 승이다.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fWAR 산정 기준인 FIP에서는 커쇼가 더 낫지만 fWAR에서는 매덕스가 1.4 더 높고 bWAR 산정 기준인 RA9에서는 매덕스의 승[커: 2.34/매: 2.24]이다 보니 bWAR에서는 매덕스가 앞자리 숫자부터가 다르게 커쇼를 앞서고 있다. 다른 세이버 지표를 보면 WPA(승리 확률 기여도)와 누적 성적인 RE:24[커: 169.8/매: 232] 모두 매덕스에게 밀린다.
이닝과 ERA(+)는 매덕스가 앞서지만 FIP와 WHIP는 커쇼가 앞선다. 타출장 스탯은 커쇼가 피안타율과 피출루율에서 앞서지만, 극한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홈런을 극단적으로 최저치로 끌어내린 매덕스에게 피장타율과 피OPS에서 밀린다. 이는 RA9에서 매덕스가 앞서는 원인이다.
WAR의 경우 매덕스가 크게 앞선다. 게다가 1994~1995년 시즌이 파업으로 단축된 것을 고려한다면, 커쇼가 비율 스탯에 한해서는 매덕스에 비견되나 매덕스의 4년이 우위이다.
6.2. 랜디 존슨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랜디의 4년과 2010년대 4년간 3개의 사이영상을 수상한 커쇼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99~2002년 랜디 |
895.1 | 이닝 | 1,030 |
126선발 72승26패 (73%) | 승패(승률) | 139선발 81승27패 (75%) |
2.11 (172) | ERA (ERA+) | 2.48 (187) |
2.41 | FIP | 2.53 |
.946 | WHIP | 1.044 |
948/200 | K/BB | 1,417/288 |
9.5(27.3K%) 2.0(5.8BB%) | K/9(K%) BB/9(BB%) | 12.4(34.5K%) 2.5(7BB%) |
6.5 0.5 | H/9 HR/9 | 6.9 0.9 |
.202 | 피안타율 | .211 |
.251 | 피출루율 | .275 |
.297 | 피장타율 | .337 |
.548 | 피OPS | .612 |
17.6 | WPA | 23.8 |
29 | bWAR | 38.1 |
28.5 | fWAR | 37.6 |
랜디가 탈삼진에서 앞서는데도 피안타와 피홈런ㆍ출루 관련 지표에서 밀리는 것은 랜디가 커쇼에 비해서 탈삼진을 잡지 못하면 그만큼 출루도 많이 내주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커쇼가 피안타율과 피장타율ㆍ출루 관련 스탯에서 모두 앞선다. 하지만 종합 스탯인 WAR에서는 그야말로 랜디 존슨이 우위이다. 분업화가 심해진 2010년대를 감안하면 커쇼는 충분히 대단한 WAR 수치를 찍었지만 랜디에게 크게 다르게 밀린다.
몇 가지 지표를 더 보자면, 나온 RA9은 커쇼의 승[커: 2.34/랜: 2.86]이지만 누적성적인 RE:24는 랜디의 압승[커: 169.8/랜: 246.6]이다.
랜디의 탈삼진 능력이 커쇼보다 좋지만 그 능력을 가지고 만들어내는 결과(실점ㆍ출루ㆍ피안타 등)는 커쇼가 조금 더 앞서며 출루-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능력 역시 커쇼가 조금 더 좋다.
내구성과 탈삼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는 커쇼의 우위이지만, WAR의 경우 랜디가 크게 앞선다.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친화 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최전성기를 맞았고 커쇼는 투고타저 시대에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 친화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최전성기를 맞았으므로 이를 감안한 팬그래프의 조정 스탯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99~2002년 랜디 |
58 | ERA- | 54 |
63 | FIP- | 55 |
73 | WHIP+ | 74 |
126 138 | K/9+ K%+ | 182 198 |
66 72 | BB/9+ BB%+ | 70 76 |
80 | AVG+[A] | 81 |
57 | HR/9+ | 77 |
7. 4년간 3회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7.1. 페드로 마르티네즈
페드로의 전성기는 야구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으며 1997~2000년까지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수상한 페드로는 커쇼와 4년간 사이 영 상 순위에 있어서도 공통점이 있으니[10] 페드로의 4년과 커쇼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97~2000년 페드로 |
895.1 | 이닝 | 905.1 |
126선발 72승26패 (73%) | 승패(승률) | 122선발 77승25패 (75%) |
2.11 (172) | ERA (ERA+) | 2.16 (219) |
2.41 | FIP | 2.36 |
.946 | WHIP | .925 |
948/200 | K/BB | 1,153/203 |
9.5(27.3K%) 2.0(5.8BB%) | K/9(K%) BB/9(BB%) | 11.5(32.5K%) 2.0(5.7BB%) |
6.5 0.5 | H/9 HR/9 | 6.3 0.7 |
.202 | 피안타율 | .194 |
.251 | 피출루율 | .248 |
.297 | 피장타율 | .294 |
.548 | 피OPS | .542 |
17.6 | WPA | 26.3 |
29 | bWAR | 37.7 |
28.5 | fWAR | 35.3 |
HR/9 역시 커쇼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페드로가 10이닝 더 소화한 것으로 커버를 치며 커쇼가 피안타율과 피장타율ㆍ출루와 관련되는 기록에서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모두 밀린다. 거기에 WPAㆍWAR은 승이다.
커쇼는 대표적인 투고타저 시기에 전성기를 맞은 투수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팬그래프의 조정 스탯을 참고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97~2000년 페드로 |
58 | ERA- | 46 |
63 | FIP- | 54 |
73 | WHIP+ | 64 |
126 138 | K/9+ K%+ | 178 199 |
66 72 | BB/9+ BB%+ | 57 63 |
80 | AVG+[A] | 72 |
57 | HR/9+ | 62 |
2연속 사이 영 상 시즌만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99~2000년 페드로 |
51 | ERA- | 39 |
57 | FIP- | 39 |
70 | WHIP+ | 56 |
128 141 | K/9+ K%+ | 200 230 |
58 65 | BB/9+ BB%+ | 39 44 |
78 | AVG+[A] | 68 |
48 | HR/9+ | 46 |
7.2. 샌디 코팩스
1963~1966년까지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코팩스의 4년과 커쇼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63~1966년 코팩스 |
895.1 | 이닝 | 1,192.2 |
126선발 72승26패 (73%) | 승패(승률) | 153선발 97승27패 (78%) |
2.11 (172) | ERA (ERA+) | 1.86 (172) |
2.41 | FIP | 1.97 |
.946 | WHIP | .909 |
948/200 | K/BB | 1,228/259 |
9.5(27.3K%) 2.0(5.8BB%) | K/9(K%) BB/9(BB%) | 9.5(26.4K%) 2.0(5.6BB%) |
6.5 0.5 | H/9 HR/9 | 6.2 0.6 |
.202 | 피안타율 | .191 |
.251 | 피출루율 | .237 |
.297 | 피장타율 | .281 |
.548 | 피OPS | .518 |
17.6 | WPA | 29.9 |
29 | bWAR | 36.3 |
28.5 | fWAR | 34.3 |
코팩스가 많은 승을 따냈다. 커쇼가 볼넷은 코팩스보다 59개 더 적게 내줬지만 코팩스가 많은 타자와 승부하다보니 BB%에서 커쇼가 밀리고 반대로 탈삼진은 커쇼가 압도적으로 밀리는데 코팩스가 많은 타자와 승부해서 K%에서는 커쇼가 더 앞선다.커쇼가 HR/9에서는 미세하게 앞서지만 코팩스가 분업화 이전의 투수이다 보니 코팩스가 이닝에서 앞서 커쇼가 피안타율과 피장타율ㆍ출루와 관련된 지표에서 모두 밀린다. 거기에 WPAㆍWAR은 코팩스의 승이다.
팬그래프의 조정 스탯들을 참고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63~1966년 코팩스 |
58 | ERA- | 58 |
63 | FIP- | 65 |
73 | WHIP+ | 72 |
126 138 | K/9+ K%+ | 159 171 |
66 72 | BB/9+ BB%+ | 70 75 |
80 | AVG+[A] | 76 |
57 | HR/9+ | 72 |
ERA에 대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커쇼가 뛰던 2011~2014년에 내셔널리그 평균 ERA는 3.94-4.01-3.87-3.74로 평균이 3.89였다. 반면 코팩스의 4년에서 가장 높았던 때는 1966년(3.61)이었고 4년 평균이 3.49였다. 이 0.4의 차이는 커쇼의 ERA가 0.25점이 더 높은데도 ERA+와 ERA-가 동률인 원인이다. 1963년의 코팩스는 1.88ERA를 찍고도 ERA+로는 겨우 159였지만 2011년의 커쇼는 0.4점 높은 2.28로 161이었다. ERA가 비슷한 연도의 커쇼와 코팩스의 ERA+를 살펴본다면 1966년 코팩스는 1.73ERA에 ERA+는 190이었고 2014년 커쇼는 1.77ERA에 ERA+가 197이었다. 커쇼의 ERA가 코팩스보다 0.04 밀리는데 ERA+를 7 앞선다는 것은 같은 투고타저이자 투수 친화 구장에서 뛰었지만 코팩스의 시대가 커쇼의 시대보다 투고타저가 더 심했으며 커쇼의 시대가 코팩스의 시대보다 ERA를 낮추기가 더 어렵다는 뜻이다. 커쇼의 시대가 분업화 시대이므로 누적을 쌓기 어려운 시대를 고려하면 커쇼가 코팩스보다 더 불리한 환경에서 뛰었다.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 시즌만 놓고 조정 스탯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다. 1965~1966년 NL의 ERA는 3.51(3.50-3.52)로 2013~2014년 NL의 평균 3.69(3.73-3.66)보다 0.18 더 낮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65~1966년 코팩스 |
51 | ERA- | 58 |
57 | FIP- | 65 |
70 | WHIP+ | 72 |
128 141 | K/9+ K%+ | 163 176 |
58 65 | BB/9+ BB%+ | 72 78 |
78 | AVG+[A] | 76 |
48 | HR/9+ | 74 |
7.3. 짐 파머
파머는 1973~1976년까지 4년간 3번의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가 활약한 리그는 다르지만 커쇼가 2011~2014년까지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 수상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파머의 4년과 커쇼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4년 커쇼 | 지표 | 1973~1976년 파머 |
895.1 | 이닝 | 1,113 |
126선발 72승26패 (73%) | 승패(승률) | 141선발 74승45패 (62%) |
2.11 (172) | ERA (ERA+) | 2.16 (141) |
2.41 | FIP | 3.30 |
.946 | WHIP | 1.128 |
948/200 | K/BB | 594/346 |
9.5(27.3K%) 2.0(5.8BB%) | K/9(K%) BB/9(BB%) | 4.8(13.2K%) 2.8(7.7BB%) |
6.5 0.5 | H/9 HR/9 | 7.4 0.5 |
.202 | 피안타율 | .224 |
.251 | 피출루율 | .286 |
.297 | 피장타율 | .321 |
.548 | 피OPS | .607 |
17.6 | WPA | 17.8 |
29 | bWAR | 22.6 |
28.5 | fWAR | 17.4 |
8. 2010년대 투수들과의 비교
벌랜더, 슈어저, 디그롬의 전성기와 커쇼의 전성기를 비교해본다.8.1. 저스틴 벌랜더
관련 문서: 클레이튼 커쇼 vs 저스틴 벌랜더벌랜더의 전성기는 디트로이트 시절 2011~2012년이다. 2011년 먼치킨 성적으로 사이영상+트리플 크라운+MVP를 수상한 벌랜더는 2012년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bWAR상으로 커리어하이 2년인 2011~2012년의 벌랜더의 2년과 커쇼의 1차 전성기 2년(2011~2012)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2년 커쇼 | 지표 | 2011~2012년 벌랜더 |
461 | 이닝 | 489.1 |
66선발 35승14패 (71%) | 승패(승률) | 67선발 41승13패 (73%) |
2.40 (156) | ERA (ERA+) | 2.52 (166) |
2.68 | FIP | 2.97 |
1.000 | WHIP | .987 |
477/117 | K/BB | 489/117 |
9.3(26.3K%) 2.3(6.5BB%) | K/9(K%) BB/9(BB%) | 9(25.4K%) 2.2(6.1BB%) |
6.7 0.6 | H/9 HR/9 | 6.7 0.8 |
.208 | 피안타율 | .205 |
.263 | 피출루율 | .256 |
.311 | 피장타율 | .322 |
.574 | 피OPS | .578 |
7.4 | WPA | 9.2 |
13.2 | bWAR | 16.7 |
13.4 | fWAR | 13.4 |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산출 기준인 FIP와 RA9[커: 2.66/벌: 2.83] 모두 커쇼가 더 낫지만 bWAR은 벌랜더가 앞선다. fWAR의 경우 커쇼가 이닝이 적은데도 벌랜더와 동률이다. 출루와 탈삼진 관련 지표는 벌랜더가 앞서지만 실점과 관련된 스탯은 커쇼가 더 앞선다. WAR의 경우 벌랜더가 앞선다.
휴스턴 시절 벌랜더의 2년과 커쇼의 최전성기 2년을 비교한다.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2018~2019년 벌랜더 |
434.1 | 이닝 | 437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8선발 38승15패 (71%) |
1.80 (196) | ERA (ERA+) | 2.55 (172) |
2.12 | FIP | 3.03 |
.889 | WHIP | .851 |
471/83 | K/BB | 590/79 |
9.8(28.4K%) 1.7(5BB%) | K/9(K%) BB/9(BB%) | 12.2(35.1K%) 1.6(4.7BB%) |
6.3 0.4 | H/9 HR/9 | 6.0 1.3 |
.196 | 피안타율 | .186 |
.238 | 피출루율 | .230 |
.283 | 피장타율 | .360 |
.521 | 피OPS | .590 |
10.2 | WPA | 10.8 |
15.8 | bWAR | 13.7 |
15.1 | fWAR | 13 |
FIP와 ERA(+)는 커쇼가 앞선다. 볼넷 억제력이 우수한데 FIP가 밀리는 것은 볼넷 억제가 안되는 상대에게는 홈런을 맞는 비율이 그만큼 늘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피장타율은 커쇼의 승이며 앞의 피출루율을 합한 수치인 피OPS 역시 커쇼의 승이다. 그리고 WPA는 벌랜더가앞서지만 종합 스탯인 WAR에서는 커쇼가 앞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산출 기준인 FIP와 RA9[커: 2.01/벌: 2.66] 모두 커쇼가 더 좋은데 누적 성적인 RE:24에서는 벌랜더의 승[커:93.4/벌:103.7]이다. 그런데도 WAR은 커쇼의 압승이다. 출루, 삼진과 관련된 스탯은 벌랜더의 우위이지만 실점과 관련된 모든 스탯은 커쇼가 꽤 차이 나게 앞선다.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 역시 커쇼가 더 좋고, WAR의 경우 커쇼가 이닝이 적은데도 앞선다.
8.2. 맥스 슈어저
커쇼 이후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로는 2016~2017년의 맥스 슈어저가 있다. 워싱턴에서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201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반열에 오른 슈어저의 2년과 커쇼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2016~2017년 슈어저 |
434.1 | 이닝 | 429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5선발 36승13패 (73%) |
1.80 (196) | ERA (ERA+) | 2.75 (159) |
2.12 | FIP | 3.08 |
.889 | WHIP | .937 |
471/83 | K/BB | 552/111 |
9.8(28.4K%) 1.7(5BB%) | K/9(K%) BB/9(BB%) | 11.6(32.8K%) 2.3(6.6BB%) |
6.3 0.4 | H/9 HR/9 | 6.1 1.1 |
.196 | 피안타율 | .189 |
.238 | 피출루율 | .251 |
.283 | 피장타율 | .344 |
.521 | 피OPS | .594 |
10.2 | WPA | 8.7 |
15.8 | bWAR | 13.4 |
15.1 | fWAR | 12.1 |
디트로이트 시절의 슈어저의 2년과 커쇼의 1차 전성기 2년(2011~2012)을 비교한다.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2011~2012년 커쇼 | 지표 | 2013~2014년 슈어저 |
461 | 이닝 | 434.2 |
66선발 35승14패 (71%) | 승패(승률) | 65선발 39승8패 (83%) |
2.40 (156) | ERA (ERA+) | 3.02 (133) |
2.68 | FIP | 2.79 |
1.000 | WHIP | 1.074 |
477/117 | K/BB | 492/119 |
9.3(26.3K%) 2.3(6.5BB%) | K/9(K%) BB/9(BB%) | 10.2(28.3K%) 2.5(6.8BB%) |
6.7 0.6 | H/9 HR/9 | 7.2 0.7 |
.208 | 피안타율 | .219 |
.263 | 피출루율 | .275 |
.311 | 피장타율 | .349 |
.574 | 피OPS | .624 |
7.4 | WPA | 7.1 |
13.2 | bWAR | 12.2 |
13.4 | fWAR | 11.5 |
8.3. 제이콥 디그롬
디그롬의 2년과 커쇼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2018~2019년 디그롬 |
434.1 | 이닝 | 421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4선발 21승17패 (55%) |
1.80 (196) | ERA (ERA+) | 2.05 (189) |
2.12 | FIP | 2.32 |
.889 | WHIP | .941 |
471/83 | K/BB | 524/90 |
9.8(28.4K%) 1.7(5BB%) | K/9(K%) BB/9(BB%) | 11.2(32K%) 1.9(5.5BB%) |
6.3 0.4 | H/9 HR/9 | 6.5 0.6 |
.196 | 피안타율 | .201 |
.238 | 피출루율 | .250 |
.283 | 피장타율 | .300 |
.521 | 피OPS | .550 |
10.2 | WPA | 10.7 |
15.8 | bWAR | 16.7 |
15.1 | fWAR | 16 |
임팩트로는 확실히 인정받는 두 투수들의 비교이니만큼 위 표에는 없는 몇 가지 지표들을 더 살펴본다. RA9에서는 커쇼의 승[커: 2.01/디: 2.29]이지만 누적 스탯인 RE:24는 이닝이 적은 디그롬의 승[커: 93.4/디: 99.7]이다.
탈삼진 능력은 디그롬이 더 좋지만 그 능력을 가지고 만드는 결과(실점ㆍ출루ㆍ피안타 등)는 커쇼가 조금 더 앞서며 출루-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 역시 커쇼가 더 좋다. WAR의 경우 디그롬이 앞선다. 경기장에서 투수로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커쇼가 더 우수한 투수이지만 2년간의 WAR 총합으로 봤을때는 디그롬이 조금 더 우수한 투수로 클래식과 세이버매트릭스 관점에서 충돌이 있을 수 있다.
조정 지표는 다음과 같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2018~2019년 디그롬 |
51 | ERA- | 52 |
57 | FIP- | 55 |
70 | WHIP+ | 72 |
128 141 | K/9+ K%+ | 128 140 |
58 65 | BB/9+ BB%+ | 58 64 |
78 | AVG+[A] | 82 |
48 | HR/9+ | 49 |
9.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는 디트로이트의 데니 맥클레인과 팀 린스컴이 있다. 이 두 투수의 2년과 커쇼의 2년과도 비교해보자.9.1. 데니 맥클레인
1968년의 맥클레인은 단일 시즌 31승을 거두며 전무후무한 아메리칸 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었고 이듬해인 1969년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이크 퀘이야와 함께 공동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맥클레인의 2년과 커쇼의 2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1968~1969년 맥클레인 |
434.1 | 이닝 | 661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82선발 55승15패 (78%) |
1.80 (196) | ERA (ERA+) | 2.37 (142) |
2.12 | FIP | 2.79 |
.889 | WHIP | .997 |
471/83 | K/BB | 461/130 |
9.8(28.4K%) 1.7(5BB%) | K/9(K%) BB/9(BB%) | 6.3(17.8K%) 1.8(5BB%) |
6.3 0.4 | H/9 HR/9 | 7.2 0.8 |
.196 | 피안타율 | .219 |
.238 | 피출루율 | .260 |
.283 | 피장타율 | .333 |
.521 | 피OPS | .593 |
10.2 | WPA | 12.5 |
15.8 | bWAR | 15.5 |
15.1 | fWAR | 14.2 |
9.2. 팀 린스컴
린스컴의 2년과 커쇼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2008~2009년 린스컴 |
434.1 | 이닝 | 452.1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5선발 33승12패 (73%) |
1.80 (196) | ERA (ERA+) | 2.55 (170) |
2.12 | FIP | 2.48 |
.889 | WHIP | 1.110 |
471/83 | K/BB | 526/152 |
9.8(28.4K%) 1.7(5BB%) | K/9(K%) BB/9(BB%) | 10.5(28.7K%) 3(8.3BB%) |
6.3 0.4 | H/9 HR/9 | 7.0 0.4 |
.196 | 피안타율 | .214 |
.238 | 피출루율 | .284 |
.283 | 피장타율 | .303 |
.521 | 피OPS | .587 |
10.2 | WPA | 9.8 |
15.8 | bWAR | 15.2 |
15.1 | fWAR | 14.7 |
10. 로이 할러데이와의 비교
토론토 시절 할러데이의 2년과 커쇼의 1차 전성기 2년(2011~2012)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11~2012년 커쇼 | 지표 | 2002~2003년 할러데이 |
461 | 이닝 | 505.1 |
66선발 35승14패 (71%) | 승패(승률) | 70선발 41승14패 (74%) |
2.40 (156) | ERA (ERA+) | 3.10 (151) |
2.68 | FIP | 3.11 |
1.000 | WHIP | 1.128 |
477/117 | K/BB | 372/94 |
9.3(26.3K%) 2.3(6.5BB%) | K/9(K%) BB/9(BB%) | 6.6(18K%) 1.7(4.6BB%) |
6.7 0.6 | H/9 HR/9 | 8.5 0.6 |
.205 | 피안타율 | .246 |
.263 | 피출루율 | .286 |
.311 | 피장타율 | .363 |
.574 | 피OPS | .648 |
7.4 | WPA | 8.3 |
13.2 | bWAR | 15.4 |
13.4 | fWAR | 13.8 |
볼넷 억제 능력은 할러데이가 더 좋지만 그걸 가지고 만들어낸 결과(실점ㆍ탈삼진ㆍ피안타 등)는 커쇼가 더 좋다. 이를 바탕으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 역시 커쇼가 더 좋다. 내구성과 볼넷을 제외한 모든 지표는 커쇼의 우위이지만, WAR의 경우 할러데이가 앞선다..
할러데이는 필라델피아로 오기 이전 2008~2009년에 부활하면서 조짐이 보이더니 필라델피아로 와서 2010~2011년 회춘에 성공하며 2차 전성기를 맞았다. 필라델피아 시절의 할러데이의 2년과 커쇼의 최전성기 2년을 비교한다.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2013~2014년 커쇼 | 지표 | 2010~2011년 할러데이 |
434.1 | 이닝 | 484.1 |
60선발 37승12패 (75%) | 승패(승률) | 65선발 40승16패 (71%) |
1.80 (196) | ERA (ERA+) | 2.40 (165) |
2.12 | FIP | 2.62 |
.889 | WHIP | 1.041 |
471/83 | K/BB | 439/65 |
9.8(28.4K%) 1.7(5BB%) | K/9(K%) BB/9(BB%) | 8.2(22.8K%) 1.2(4.7BB%) |
6.3 0.4 | H/9 HR/9 | 8.2 0.6 |
.196 | 피안타율 | .242 |
.238 | 피출루율 | .270 |
.283 | 피장타율 | .344 |
.521 | 피OPS | .615 |
10.2 | WPA | 9.4 |
15.8 | bWAR | 17.3 |
15.1 | fWAR | 14.9 |
[1] 대원근 부상 없이 풀로 시즌을 치렀더라면 통산 2번째 트리플 크라운과 WAR 10을 달성했을 가능성도 있다.[2] 1920년 이후 5회 이상의 방어율왕 타이틀을 가진 투수는
커쇼 (2011~2014, 2017)
페드로 마르티네즈 (1997, 1999~2000, 2002~2003)
로저 클레멘스 (1986, 1990~1992, 1997~1998, 2005)
샌디 코팩스 (1962~1966)
레프티 그로브 (1926, 1929~1932, 1935~1936, 1938~1939)
총 5명이다.[3] 피안타율 자체도 가장 낮다.[1,000이닝] 기준[700이닝] 기준[6] 이 중 커쇼가 1위인 지표를 굵게 표시했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10] 1위-2위-1위-1위[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
커쇼 (2011~2014, 2017)
페드로 마르티네즈 (1997, 1999~2000, 2002~2003)
로저 클레멘스 (1986, 1990~1992, 1997~1998, 2005)
샌디 코팩스 (1962~1966)
레프티 그로브 (1926, 1929~1932, 1935~1936, 1938~1939)
총 5명이다.[3] 피안타율 자체도 가장 낮다.[1,000이닝] 기준[700이닝] 기준[6] 이 중 커쇼가 1위인 지표를 굵게 표시했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10] 1위-2위-1위-1위[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A]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