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000> 착정병동의 등장인물 키리타니 キリタニ | Kiritan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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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설정화 | |
이명 | 조교마 調教魔 | Animal Breaker |
나이 | 24세 이상[1]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간호사 (이전) |
소속 | 페시미즘 염세병원 (내과 / 이전) 배니싱 배척 부녀회 (부녀회장 / 음옥단지 시점) |
1인칭 | 와타시 (ワタシ) |
취미 | 남자 길들이기, 괴롭힘 |
등장 작품 | 《착정병동》 《착정병동 게임판》 《착정병동 코믹스》 《착정병동 애니메이션판》 《음옥단지》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시미즈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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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착정연구소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흑발 생머리의 미녀이며, 겉보기에는 상냥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남을 복종시키고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하라구로에 사디스트. 한편 밑의 부하들로 세력권을 철저하게 통제하려고 하면서도 자기가 나름대로 정한 선, 특히 살인만큼은 꺼리는 질서 악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2. 캐릭터 특징
7편의 주요 간호사. 베테랑 3인방 중 한명. 야마다가 평가한 첫 인상으로는 미인에 품위가 있으며 친절하고 능숙한 처치까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간호사로 보여서 작중에서 등장한 간호사 중에선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첫 착정 때도 야마다가 상처받지 않게 친절하게 말하며 뒤처리도 깔끔하게 해줬다.하지만 야마다가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할 때 살짝 열받은 티를 내며 속내를 조금 드러냈고, 얼마 뒤 간호사들이 모인 곳에서 히라마츠의 머리에 야마다의 사정조치의 뒤처리에 사용된 휴지를 던지면서 심상치 않은 인성의 소유자임이 드러난다. 그 정체는 누마지리가 자기보다 위험하다고 했던 말이 사실이라 여겨질 만큼 극심한 도미넌트로, 자기가 야마다의 명령을 따르는 것 마냥 착정해주는 게 불쾌하다며 음식에 미약을 넣어 야마다가 직접 찾아와서 착정을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빌게 만들었다.
간호사들 중에서는 누마지리와 가장 가까운 관계로 보인다. 동기 때부터 어울려 다니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어느 정도 이해하거나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쪽도 누마지리처럼 학창시절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하니[2] 끼리끼리 노는 것인 듯.
주인공인 야마다가 미인으로 평가한만큼 스스로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고 독설가인 누마지리도 이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았다[3]. 마코와는 친구라기보단 동업자 관계에 더 가깝다. 마코의 살기와 이중인격을 감지하기 전에는 으레 그랬던 것처럼 마코와 미아를 괴롭히려 했고, 마코가 병원을 장악하자 제 이익을 위해 마코 밑에 들어간 것이기 때문이다.
키리타니에게 충성하고 비위를 맞춰주는 부하 간호사들을 거느리고 다닌다. 모두 동일하게 생겼으며 나올 때마다 여럿이 복붙이 되어서 나오는데 이름이 있는 간호사들을 제외한 모든 간호사가 이렇게 생겼다.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 둘 뿐인 애초부터 성격이 최악이던 인물 중 하나다. 후일담에서도 누마지리와 함께 동료 수감자를 괴롭히며 전혀 교화되지 않을 것임이 암시된다. 보통 인명으로 쓰일 때에는 오동나무 골짜기란 뜻으로 桐谷를 쓸 텐데, '키리' 부분을 斬り로 해석해서 사람 베는 골짜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 겉으론 청순가련한 척 하지만 그 속내는 전 폭력배 두목에 현재도 심성을 고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키리타니의 성격에 걸맞은 의미.
착정연구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원래는 키리타니가 최종보스였으며 야마다가 키리타니에게 독살당하고 타치바나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다 사망하는 것이 결말일 예정이었다고 한다. 원안대로였다면 무한사정고문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암울한 배드 엔딩이었을 것이다.
3. 작중 행적
3.1. 착정병동
3.1.1. 원작
원작 | 리마스터판 |
"안녕 야마다 군. 너의 담당인 키리타니에요. 잘 부탁해."
"자 그럼 키리타니 누나랑 함께 처치를 시작해볼까요."
오늘도 벌벌 떨면서 기다리는 야마다. 그런데 새 담당간호사 키리타니가 외모도 조치도 상냥하고 따뜻하기만 하자, 갑자기 긴장이 풀린 나머지 지금까지 당했던 일들을 토로하며 응석부린다. 한 번 더 해달라는 말에도 잠시 멈칫하기만 할 뿐, 금세 허벅지 사이에 끼워 뽑아주는 키리타니. 최고였다는 감상을 뒤로 하고 복도로 나가는데, 그 모습을 야마구치가 보더니 기겁해서 들어온다. 야마구치는 야마다에게 참 운도 없다면서 절대 그녀를 열받게 하지 말라고, 자기네한테도 불똥튄단 말에 야마다는 키리타니는 상냥해서 그럴 리 없다 하지만, 야마구치는 그런 야마다에게 "넌 도대체 이 병원에서 뭘 배운 거야?" 라면서 지금까지의 고생을 상기시켜준다. 사실 키리타니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시커먼 악마고, 예전엔 이 근방에서 유명한 깡패였다고 이야기하는 야마구치.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5]이었으며, 간호사가 되고서도 자기 파를 만들어서 남들을 철저히 배제한다고. 그래서 타치바나와 야마구치는 적당히 거리를 두지만, 쿠로카와나 신입들은 그대로 당했다고 식은땀을 흘리며 설명한다.
정액을 닦은 휴지를 손에 들고 간호사실에 복귀한 키리타니는 자기 파벌의 간호사들이 인사하는 앞에서 무표정으로 전방을 응시하더니 들고있던 휴지를 지나가던 히라마츠의 뒤통수에 던져버린다. 이후 겁먹은 히라마츠에게 자신이 환자의 성처리를 하게 만든 책임을 물으며 압박하고, 한번만 더 업무에 태만하면 간호사장에게 보고하겠다고 위협한 후 돌려보낸다. 히라마츠의 교육담당인 쿠로카와는 물론이고 자신을 그저 상냥한 간호사로 생각하는 야마다에게 상하관계를 알게 하겠다고 독백하는 키리타니. 누마지리가 나타나 야마다의 소유권을 주장하자 너의 몫은 제대로 남겨두겠다며 안심시킨다.
야마다의 식사를 가지고 그의 병실로 향하는 키리타니는 지금 자신의 상황이 마치 야마다의 하인인 것처럼 돼 버렸다며, 원래는 성처리를 부탁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하며 식사에 수상한 약물을 투여한다.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른 채 도저히 나쁜 사람 같지 않다며 키리타니가 떠먹여주는 죽을 받아먹던 야마다는 갑자기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일부러 야마다를 무시하고 돌아가는 키리타니에게 조치가 필요하다며 간호사실까지 전라 상태로 따라와 달라붙는다. 키라타니 파벌의 간호사들은 야마다의 추태에 경악하고, 키리타니는 그제서야 야마다를 발견한 척 능청스럽게 야마다에게 원하는 것을 묻는다.
키리타니는 결국 야마다가 더는 참을 수 없으니 착정 조치를 통해 사정시켜 달라는 부탁을 큰 소리로 외치게 만들고, 누마지리는 물론 병동의 다른 간호사들까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6] 키리타니가 야마다를 향해 웃어보이며 착정 또한 간호사의 의무이고 야마다의 행동은 성욕이 아닌 병세 때문이라고 변호해주자 파벌의 간호사들은 맹렬한 환호를 보내고, 그 뻔뻔한 광경을 지켜보던 쿠로카와는 혀를 차며 속으로 키리타니를 저주한다. 히라마츠가 조심스럽게 나타나 누군가 자신의 헤드폰을 숨겼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까지 표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불평하는 건 덤.
이후 야마다는 자신의 병실에서 키리타니에게 착정 조치를 받고, 그 과정에서 키리타니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만다. 약물 때문에 한없이 약해져 하루만에 조교가 완료된 야마다는 나체로 간호사실에 찾아와 모두의 앞에서 키리타니에게 상을 달라고 개처럼 조르는 등 차마 봐주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 키리타니는 착정을 통해 야마다에게 그의 위치를 각인시킴으로써 강한 성적 쾌감을 느낀다.
한편 자기 모자가 사라져 곤란해하는 쿠로카와. 야마다는 쿠로카와를 도와 찾기 시작하고, 곧 쓰레기통에 처박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쿠로카와는 분명히 키리타니와 그 파벌의 짓이라며 온갖 불평을 늘어놓더니 죽으라고 욕한다. 간호사장같은 권력자에겐 빌빌대는 주제에 계속 자신의 파벌을 키워 일진놀이를 하는 키리타니에게 쌓인 것이 많았던 듯. 쿠로카와가 언제나 무시당하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며 죽고 싶다고 서럽게 울기 시작하자 야마다는 적어도 우리는 친구 사이이지 않느냐며 다독이고, 이 말에 쿠로카와는 위안을 받는가 싶더니 이번엔 키리타니의 간호사복에 정액을 뿌리자며 예전에 찍어둔 동영상으로 야마다를 협박한다. 문제는 둘의 대화를 키리타니 부하 간호사가 듣고 있었다는 것.
둘은 락커룸에 도착하고, 그제서야 옷에 정액이 뿌려져 있으면 자신이 가장 먼저 의심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야마다. 주저하고 있자 쿠로카와는 생삽입으로 야마다를 사정시키고,[7] 그대로 키리타니의 간호사복 위에 정액을 흘려보낸다. 분이 좀 풀린 듯 통쾌하게 웃던 쿠로카와가 갑자기 발소리가 들린다며 표정이 굳고, 당황한 야마다는 불을 끄지만 나타난 것은 당연하게도 키리타니와 산하의 간호사들. 쿠로카와와 야마다는 착정 조치가 급해서 어쩔 수 없이 해결하던 중이었다고 둘러댄다.
이런 얼토당토 않은 변명에 키리타니는 부하 간호사들 중 한명이 락커를 착각해 자신과 옷을 바꿔입었기에 확인차 찾아왔을 뿐[8]이라고 말하고는 무언가를 꺼내드는데, 바로 방금 전 쿠로카와와 야마다의 정액 테러 계획에 대한 대화를 녹취한 녹음기. 얼굴에 핏대가 서며 부들거리는 키리타니는 "어떻게 요리해줄까"라고 말하며 둘을 노려보고, 특히 공포에 질린 쿠로카와는 뭐든지 시키는대로 복종하겠다며 용서를 빈다. 키리타니가 쓰레기들 끼리의 섹스가 보고싶다고 운을 띄우자 겁을 잔뜩 먹은 쿠로카와는 야마다에게 자지를 꺼내라고 재촉하는데, 키리타니는 단순한 섹스가 아닌 쓰레기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비참한 교미를 요구하며 야마다의 식사에 섞었던 아마미야의 미약을 귀두에 직접 투하한다.
아니나다를까 쿠로카와는 키리타니의 지시에 의해 삽입을 시작하자마자 경련을 일으킬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야마다에게 도와달라고 외치지만 부하 간호사들에 의해 완전히 탈의당해 실신 직전까지 가버린다. 쿠로카와는 키리타니의 파벌에 들어가겠다며 사죄하지만 키리타니는 음습한 기운이 옮는다며 거절, 대신 자신에게 하려던 짓에 대한 복수로써 쿠로카와의 간호사복을 꺼낸 다음 민감해진 쿠로카와를 자극하여 그 위에 조수를 흩뿌리게 만든다.
비참하게 우는 쿠로카와를 뒤로한 다음 타겟은 야마다. 자지에 미약을 더 투여하고는 부하 간호사들을 시켜 그를 범하게 한다. 물론 사람을 가리지 않는 미약은 그 부하 간호사들까지 절정하게 만들고, 분위기에 취한 키리타니는 특별히 봉사 없이 상을 내리겠다며 직접 삽입을 시도한다. 야마다는 타인을 하인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키리타니의 태도가 지나치다며 비난하지만, 키리타니는 전편의 누마지리 못지않게 섬뜩한 얼굴로 그를 쥐어짠다.
사람에게는 상하관계라고 하는 것이 있어.. 약한 자는 강한 자를 따른다는 룰이야
너는 어떻게 봐도 나보다 아래지 않니?
그러니 너는 나한테 따르는 게 당연해. 환자라느니 하는건 관계없어..
안돼요♡ 야마다군, 기르는 주인을 물려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는 내 말이라면 뭐든지 듣고 순종하는 아이니까
나를 위해서라면 돈도, 시간도, X지도 기쁘게 바치는 개. 너도 그렇게 되도록 조교해줄게 야마다군♡♡
그렇게 끝까지 강간한 이후, 정신줄을 거의 놓아버린 쿠로카와와 야마다를 그대로 방치한 채 종전의 녹음기를 필요없으니 준다고 바닥에 던지는 키리타니. 퇴원 후에는 누마지리의 것일지언정 입원중엔 자기 것이라고 못박고는, 자기를 난폭하다고 한 야마다에게 진짜 난폭한 사람은 윤리관의 파편도 없이 날뛰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다음 담당간호사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이어서 쿠로카와에게 다시는 대들지 말라고 경고하며 자리를 뜨는 키리타니. 쓸쓸히 남은 쿠로카와는 야마다한테 같이 죽자고 훌쩍이고, 야마다는 언제나 당하기만 하는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한다.너는 어떻게 봐도 나보다 아래지 않니?
그러니 너는 나한테 따르는 게 당연해. 환자라느니 하는건 관계없어..
안돼요♡ 야마다군, 기르는 주인을 물려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는 내 말이라면 뭐든지 듣고 순종하는 아이니까
나를 위해서라면 돈도, 시간도, X지도 기쁘게 바치는 개. 너도 그렇게 되도록 조교해줄게 야마다군♡♡
신입 간호사로서 병원 일에 분주한[9] 마코. 이때 누마지리에게 괴롭힘당하는 미아[10]를 발견한다. 실수가 많은 탓에 동기인 자기들까지 혼난다고 잔소리를 퍼붓는 누마지리. 뒤이어 나타난 키리타니도 미아가 먹을 도시락을 구정물에 빠뜨리고는 원래 이랬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마코가 미아를 감싸지만 둘은 공과 사를 구분하라더니, 문득 미아의 도시락을 감싼 보자기에 마코가 그려진 걸 보고는 왠지 닮았다고 놀린다.[11] 이에 자기가 마코니까 당연하다며 도시락을 도로 뺏는 그녀. 키리타니가 얘도 좀 이상한 앤가 독백하는 사이, 누마지리는 마코의 까만색 장갑과 니 삭스를 지적하며 규정 위반이라고 벗으라고 강요한다. 그 순간, 갑자기 얼굴색이 달라지는 마코. 심상찮은 기운에 키리타니는 얼른 누마지리를 끌고 자리를 뜬다.
이후 미아의 샌드백으로 병원장을 이용해먹는 마코를 누마지리와 함께 발견하고, 마코는 들킨 이상 그냥은 못 보낸다며 자기 편이 될지 적이 될지 선택을 강요한다. 안 그래도 마코의 살기에 겁먹었던 키리타니[12]는 거절했다간 살해당할지도 모른다고 누마지리를 설득, 함께 휘하로 들어간다. 그렇게 병원장을 번갈아 가며 조교해 노예로 만드는 세 사람.
숨겨진 통로 끝에 다다른 야마다는 웬 화려하게 꾸며진 방이 나오자 당황하던 중, 마코 일당이 야한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 접대를 시작한다. 먼저 누마지리와 키리타니가 미약을 탄 술을 나누며, 미아가 폴댄스를 추는 사이 야마다는 자기 거라고 서로 경쟁한다.[13] 곧 둘이 화해, 합의를 보는 찰나 아마미야와 오오츠카가 끼어들고,[14] 다시 한 번 연구에 협력해달라며 야마다를 짜내는 아마미야. 그 뒤 마코의 주도 하에 다같이 야마다를 착정하면서, 너무 많은걸 알 필요 없이 그냥 연구에 협력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야마다는 여느 때처럼 널부러지는 지경이 되면서도 끝까지 굽히지 않고, 결국 모두가 지친 사이 마코는 그가 마음에 들었다며 승낙한다. 아이자와는 이를 노트북으로 지켜보며 당황하면서도 대견해한다.
아이자와는 간호사장실로 향하던 중 누마지리, 키리타니와 오오츠카를 마주한다. 모니터실에서 감시하다 수상쩍어 다가온 셋에게 신분을 밝히며 진압봉을 꺼내는 아이자와. 오오츠카를 내세우자 검도로 제압하려 하지만, 끄떡도 없이 진압봉만 부러져 그대로 붙잡히고 만다. 증거영상이 담긴 노트북을 밟아 부수는 키리타니. 경찰수첩도 오오츠카에게 뺏기고 우는 아이자와를 비웃는 사이 누마지리는 간호사장에게 연락한다. 야마다를 심문하다 말고 스스로에게 네 탓이다, 아니다 등 이상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마코. 이때 통신을 건 누마지리에게 대뜸 버럭거리고는, 아이자와를 그 자리에서 처분하라고 지시한다.
머뭇거리는 누마지리에게 함께하고 싶으면 자기처럼 손을 더럽히라 강요하는 마코. 그대로 끊어 버리자 셋은 사람을 죽이는 것만은 싫다고 당황한다. 아이자와는 자수하라고 설득하나, 키리타니는 그렇다고 감옥에 가기도 싫다며 그녀를 진찰실로 끌고 간다. 그리고 과거 국세청 직원을 '처리'할 때 썼다던 최면제를 주사한다. 여기에 맞으면 순종적인 상태가 되며, 그 때부터 어떤 명령을 내리던 그것이 최면으로 적용해 세뇌시키는 것. 그걸로 아이자와를 성노예처럼 바꾸고 그간 몰래 조교했던 남자환자들을 불러 강간하게 한다. 오오츠카만은 양심이 찔려 조금 망설이지만, 누마지리와 키리타니는 야마다를 뺏어간 벌이라며 신이 난다. 결국 정액범벅이 된 아이자와를 보며 웃는 두 사람. 결국 이건 아니라고 화내는 오오츠카에게 이제부터라고 즐거워하지만, 이때 타치바나 일행이 들이닥친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타치바나에게 환자들이 멋대로 강간했다고 떠넘기는 키리타니. 그러나 둘이 웃는 걸 들었다고 추궁하자 누마지리가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러자 야마구치도 함께 맞서고, 둘은 전염병 사태도 의사들이 전혀 몰랐다던 점을 언급하며 몰아간다. 한편 셋의 행각을 모치즈키와 히라마츠가 목격했단 말에 둘을 불러세우는 누마지리. 사납게 갈구며 징계받기 싫으면 거짓말이었다 하라고 강요하지만, 솔직히 말하라는 타치바나의 응원에 진짜로 들었다고 소리지르고는 울어버린다. 히라마츠도 반항적인 얼굴[15]로 버티자 타치바나가 나서며 전부터 수상했다고,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라고 추궁한다.
강단있는 모습 앞에 결국 누마지리가 밀리자 키리타니가 양아치 시절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고래고래 욕설을 퍼붓는 앞에 타치바나 일행도 잔뜩 쫄아 버리고, 상황을 제압한 키리타니는 아까부터 영상을 찍던 쿠로카와를 불러내 폰을 박살낸다. 야마다와의 추억이 날아갔다고 절망할 틈도 없이, 오오츠카에게 목을 꺾어 버리라고 명령하는 키리타니. 이때 이쥬인이 환자들 중 관료와 재벌, 의원을 데리고 온다. 누마지리도 당황할 만큼 잽싸게 내숭을 떨며 둘러대는 키리타니였으나, 그 순간 쿠로카와가 웃으면서 아이자와의 경찰수첩을 꺼내든다.
이걸 들이밀자 셋이 당황한 사이 타치바나가 아이자와를 깨우고, 최면이 풀린 그녀는 곧바로 모든 상황을 설명한다. 놀라는 일행. 어서 간호사장실로 안내하라는 아이자와 앞에서 누마지리와 키리타니는 일단 연락해 보겠다고 꼼수를 부리지만, 안 통한다는 말과 함께 모두 뛰쳐나간다. 기겁한 셋은 일행을 멈춰세우려 하지만, 그 사이 최음가스를 들고온 히라마츠가 쿠로카와의 지시로 냅다 뿌려버리고 도망간다. 결국 최음가스를 잔뜩 뒤집어쓴 누마지리와 키리타니, 오오츠카는 안에 있던 환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윤간당한다.
이후 상황이 종료되자 연행되는 간호사장 일당. 누마지리와 키리타니는 야마다를 마저 조교하지 못한게 분하다며, 반드시 돌아와 그를 손에 넣겠다고 다짐하지만 야마다는 기막혀 하며 '잠자코 감옥에나 끌려 가라'라고 일갈한다. 수감 생활 중에도 원래의 가학적인 면모를 버리지 못해 다른 죄수들을 부리려 드는 것으로 착정병동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16]
3.1.2. 게임판
게임판 | 게임판 설정화 |
3.1.3. 전연령판
맡겨주세요 간호사장...
그애들을 제가 아주아주 순종적인 멍멍이로 만들어줄게요♡[17]
병원의 왕언니 삼인방 중 한명이라고 소개되며, 후배 간호사를 밟고있는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수식하는 한자는 마귀 마(魔) 이며, 별칭은 '조교마(調教魔) 키리타니'.[18] 23화에서 미아와 함께 등장하여 마코에게 구병동으로 좌천된 착정팀을 감시하고 괴롭히라는 임무를 받았다. 키리타니 또한 음흉한 미소를 흘리며 착정팀을 말 잘듣는 강아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그애들을 제가 아주아주 순종적인 멍멍이로 만들어줄게요♡[17]
3.1.4. 성인판 코믹스
무단이라니.. 배짱 좋네.
히라마츠편의 후편에 미아와 함께 얼굴 절반을 가리고 등장, 간호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팔짱을 낀 채로 등장하였다.키리타니 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미녀상으로 그려지긴 했으나 원작보다는 날카로운 눈매로 그려졌다. 히라마츠에게 정액 닦은 휴지를 던진 원작과는 달리 아예 정액 담긴 콘돔을 히라마츠에 등에 넣어 손바닥으로 누르고, 하나는 아예 입에 넣는다.
후편에서는 키리타니 군단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쿠로카와와 야마다를 능욕하고, 본성을 일찍 드러내어 야마다의 부러진 오른손을 밟아버린다.
3.1.5. 성인판 애니메이션
7화의 주역이다. 원작처럼 초반에는 미인에 품위가 있으며 친절하고 능숙한 처치까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간호사로 보여서 작중에서 등장한 간호사 중에선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첫 착정 때도 야마다가 상처받지 않게 친절하게 말하며 뒤처리도 깔끔하게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착정 조치 후 키리타니가 자리를 비웠을 때, 이번 야마다의 착정 담당이 키리타니임을 알게 된 쿠로카와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야마다에게 키리타니는 속내가 무척 검은 여자이며, 이번에 너에게 준 병원식에도 뭔가를 넣었을거야!라면서 경고하지만 쿠로카와에게 학이 제대로 떼인 상황이었기에 야마다는 키리타니 씨가 그런 사람일리가 없잖아!라면서 이를 무시한다.그 사이에 키리타니는 야마다에게 줄 병원식에 미약을 넣어놓은 후 야마다에게 건내준다. 말 그대로 키리타니를 신뢰하고 있었던 야마다는 병원식을 맛있게 먹는다. 식사 후 침대에서 쉬고 있던 야마다는 또 통증이 오는데,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에 성기가 무척 거대해지는 등 심각한 사태에 이른다.
3.2. 음옥단지
시끄러워... 어젯밤에 변태 3마리가... 잘도 저질러줬거든... 연대책임인거야...
전작인 착정병동에서는 중간 보스 정도의 악역이었으나, 여기서는 메인빌런 세력인 배니싱 배척 부녀회의 부녀회장으로 자리 잡은 메인 빌런으로 재등장했다. 조교마(調教魔/Animal Break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전작처럼 남자들을 성노예로 부려먹으려드는 성질머리는 여전해서 누마지리와 함께 안주로 소시지를 베어무는 장면이 강렬하게 묘사된다. 또한 코등이가 없는 시코미카타나를 들고 다니며, 칼에 폭주족들이 주로 쓰는 한자로 배니싱이라고 써 두었다.[19] 다만 수틀릴 때마다 고기를 덩이째로 베어물면서 짜증을 내는 모습이 귀엽게 묘사되고, 20화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성격이 둥글어졌는지 흉악하기만 했던 전작에 비해서는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드러난다. 키리타니가 저지른 죄질을 보면 "직장내 따돌림, 불법약물투입, 특수강간교사, 의료행위회피, 미성년자 강간, 횡령 및 마약 범죄 방관 등" 한국 법으로만 따져도 형량이 25년에서 40년가량 나오는데 일본 법으로는 절대로 적은 형량은 나올 수 없을 텐데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착정병동 당시의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는 것이 의문이다.[20] 자신을 빼낼 줄 만한 인맥도 없을텐데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코와의 불협화음이 지속적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자신과 누마지리의 죄를 대다수 마코에게 떠넘겨서 상대적으로 적은 형량을 받았거나 혹은 반사회조직이 손을 써서 감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8화에서 첫 등장하여, 부녀회원인 안도를 발판삼아 앉아있는 모습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마지리와는 착정병동처럼 허울없이 지내는 듯하며, 부녀회를 끌고 사나모리를 집단 이지메하던 중 요시다가 항의하자 같이 시치미를 뗀다.
- 음옥단지 12화에서 정의마 쇼다에게 희롱당하는 요시다를 보며, 누마지리와 함께 좋아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 13화. 쇼다가 당했다는 것을 안도와 츠지사키에게 알린다.
- 음옥단지 20화에서는 같은 부녀회의 일원인 츠지사키가 폭주해서 초파괴폭탄을 가동시켜서 단지 전체를 날려버리려고하자 그녀를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죽이려고 한다. 그나마 누마지리랑 하세가와는 창백한 얼굴이 되어 반대하며 어느정도 동료애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키리타니는 그야말로 악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다만 키리타니도 자폭 스위치를 누르라고 했을 때 트롤리 딜레마를 언급하며 츠지사키를 냅둘 경우 단지 안의 수많은 사람들이 폭발에 휘말리기에 츠지사키를 죽이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이며, 그마저도 사람을 죽일 담력을 언급하며 기합까지 내지른다. 폭탄이 폭발하자 땀을 흘리며 자신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요시다가 방폭이불로 츠지사키를 구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소동이 끝난 후 누마지리에게 위로받으면서 눈물이 맺히고 몸을 떤 모습을 봤을 때 스스로 살인자가 될 뻔했다는 두려움과 안도감이 몰려온 듯.
- 음옥단지 4권 부록 만화(22-2화)에서는 배니싱 집행부대 삼총사가 키리타니와 누마지리는 혀가 멍청해서 싸구려 소시지와 고급 소시지를 구별하지 못한다며 불량 소시지를 포장만 바꿔치기해서 바치고, 두 사람은 정말로 싸구려 소시지를 독일산 고급 소시지라고 착각해서 맛있게 먹는다. 이 만화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달리 덜떨어진 면도 있는 듯하며, 하세가와나 시라카게도 별로 충성하지 않는 걸 보면 베프인 누마지리를 제외하면 정말로 주위에 믿을 놈이 없어보인다.
- 음옥단지 26화에서는 하세가와가 '카타기리의 남편은 반년 이상 간통을 저지르고 있으며 키리타니가 카타기리의 남편을 성노예로 부리고 있고 카타기리의 남편은 집을 살 돈을 전부 키리타니에게 헌납했다'는 사실을 카타기리에게 폭로한다. 그리고 본인은 누마지리와 함께 와타나베, 이치노세, 미즈타니, 쇼다, 츠치사키, 안도에게 목줄을 채워 개 취급하며 요시다 앞에 나타나며 자신들이 새로운 관리인이 되었다고 소개한다.
- 27화에서는 요시다가 없던 사이 이들이 단지를 망가뜨리는 과정이 소개되었는데, 월 2천엔이던 부녀회비가 5천엔으로 늘었으며, 단지 내의 유부남들 중에 용모가 뛰어난 사람들을 끌고 가서 성노예로 써먹고 있었다. 그리고 카오스로 전락해버린 카타기리가 단지 내에서 날뛰는 바람에 카타기리가 출몰할 때면 단지 내에 대피경보가 울리고 사람들은 바깥 출입도 자유로이 하지 못한다. B급 유부녀들 중 미즈타니, 이치노세, 와타나베가 이들의 만행을 욕하자 노예견으로 조교하며 개처럼 끌고 다녔다.
- 28-2화에서는 드디어 하세가와의 배신으로 몰락하기 시작한다. 하세가와가 준 카오스 유부녀 조종기가 진짜라고 믿고 카타기리는 자신의 꼭두각시라면서 기세등등하게 카타기리에게 명령을 내리는데 카타기리가 카오스 빨래장대로 키리타니의 항문을 찔러버리고 키리타니는 혼절한다.
- 29-1화에서는 사실 전작에서 체포된 후 출소해서 누마지리와 같이 조용히 살고 있었지만 전직 폭력배 보스[21]에 병원에서도 폭군으로 군림했던 키리타니가 그런 생활에 적응할 리는 없었고, 결국 주변의 유부녀들이 하하호호하는 모습에 눈꼴 시려워서 '내 남편은 해외에 근무하는 연 2000만엔 수입자이니 나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거짓말을 하며 단지 내의 유부녀들을 겁박하였다. 그것을 시초로 하여 배니싱 배척 부녀회를 창설하여 부녀회장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사실 이는 하세가와가 본인에게 없는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던져준 감투였다는 게 밝혀졌다. 진상을 밝힌 하세가와는 카타기리가 있는 이상 더이상 부녀회는 필요없다며 누마지리와 키리타니를 실컷 조롱한 후 드론을 타고 날아가버린다.
- 음옥단지 6권 단행본 부록에서는 S급 유부녀 혼돈마 카타기리의 힘으로 단지를 다시 장악했을 때의 일화가 있는데, 참근교대로 키리타니의 시중을 드는 잘생긴 유부남들을 양 옆에 끼고 혼욕을 하며 역하렘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나왔다. 직후 누마지리와 키리타니가 하세가와에게 팽당한 상태로 누마지리가 짧은 꿈이었다고 한탄하며 회상이 끝났다.
- 32-3화에서는 이치노세의 언급으로 키리타니가 카타기리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후 정권이 붕괴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며, 노예견으로 조교받던 6명또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키리타니가 해온 조교의 후유증 때문인지 모두 여전히 개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 38-2화에서 간만에 등장했는데 카타기리의 카오스 궁그닐 공격으로 항문이 개통당한 후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격한 자극을 느끼고 발작하는 몸이 된 상황이다. 반사회 조직의 수장인 카바네의 초대를 받아서 아지트로 왔으며 하이바라와 시라카게가 연락이 두절되어 전력이 부족해지자 키리타니와 누마지리 두 사람에게 S급 유부녀의 힘을 주겠다고 제안하고 네자코는 오메가 리비도 클로스 헤라를 착용 후 새로운 공진석을 만든다. 39화에서 네자코가 오메가 리비도 클로스 판데모니엄을 만들고 이때 뭔가 검은 손 같은 것들이 키리타니와 누마지리를 감싸는데 이때 뭔가를 느끼는지 기분좋다고 외치며 쾌감을 느낀다.
- 40화에서는 리비도 클로스를 착용하고 요시다와 싸우는데 누마지리는 상대의 고막에 강제로 독설을 주입해서 고통을 주는 음파공격을 하고[22] 키리타니는 배니싱 블레이드란 칼로 직접 타격을 준다. 이 배니싱 블레이드는 주위의 전신주 같은 곳에서 전기를 흡수하여 뇌전검을 만들어 적을 타격하는 필살기인 배니싱 브레이크[23]를 쓸 수 있게 해준다. 위력은 막강해서 땅에다가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 정도의 폭발을 일으킬 정도라 요시다가 볼테크 슈츠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죽었을 수도 있을 정도다. 두 사람을 합쳐서 '합성 유부녀 판데모니엄'이라고 칭하며 첫등장 시 키리타니가 좀 더 서열이 높은 걸 반영했는지 누마지리가 키리타니를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 받치고 있고, 키리타니의 오른쪽 어깨와 누마지리의 왼쪽 어깨에 악마 날개가 하나씩 붙어 있다. 그러나 볼테크 슈츠를 입은 요시다가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지금 그게 전력이었냐고 물어보고 아직 1단계 변신만 한 상태인 걸 감안하면 바로 탈탈 털릴 것 같다.
- 41-1화에서 '배니싱 난도질'로 요시다를 공격하지만 전혀 피해를 못주고 '볼테크 슈퍼 퀘이크'에 바로 탈탈 털린다. 그리고 요시다가 두 사람이 유부녀가 아니라 독신 여성임을 지적하며 팩폭을 하자 두 사람의 공진석이 폭주해서 날뛰고, 요시다는 이를 막으려고 볼테크 브룸(Broom)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때 키리타니가 날뛸 때 모습이 가관인데 지나가는 적당한 나이의 남성을 잡은 다음 연봉을 물어본 후 기준에 안맞으면 쓰레기통에 박아넣고 자기가 좋다고 말하는 남자가 외모가 떨어지고 가부장적이라는 이유로 칼손잡이로 쳐서 기절시킨다. 근데 남편이란 이름의 노예를 원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걸 보면 정말 결혼할 의지가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럽다.
- 41-2화에서는 키리타니와 누마지리가 최후의 수단으로 필살기를 꺼내든다. 누마지리가 '암흑유부녀 챈트(Chant)'로 배니싱 블레이드를 강화하고 키리타니가 '남자를 멸하는 악처의 검'으로 달려들지만 요시다의 필살기인 볼테크 클리너에 검날이 통째로 증발한다. 이후 공진석과 리비도 클로스의 힘이 약해질 때 키리타니가 누마지리가 볼테크 클리너에 맞을 것 같은 상황이 되자 달려들어 껴안고 자신의 소중한 친구라고 말한다. 이후 요시다가 완전히 무력화된 두 사람을 처단하지 않고 두 사람도 단지의 주민이라고 말하자 어느정도 감화되었는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요시다 일행과 식사를 했다.
- 42-1화에서는 요시다에게 완전히 반했는지 누마지리와 알몸으로 요시다에게 달라붙어 있다. 그리고, 요시다 일행이 반사회조직을 공격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떠나자 두 사람은 잘 다녀오라고 배웅했다.
4. 인간관계
- 야마다
처음엔 상냥한 겉모습 때문에 야마다가 혹하기도 했으나, 이내 본성을 드러내며 야마다의 환자식에 미약을 타고 야마다를 짐승 대하듯이 괴롭혔다. 그럼에도 야마다를 '멍멍이'라는 제 나름의 애칭으로 부른다든가, 친구인 누마지리에게도 야마다는 양보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등 뒤틀린 방향이나마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야마다는 이런 가혹한 처사를 더는 참지 않고 간호사장인 마코에 대항한 후 키리타니를 포함한 마코 일당의 악행을 드러냈다. 모든 악행이 드러나고 감옥에 가면서도 야마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네가 내 개가 될 때까지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지만, '잠자코 감옥에나 끌려가라'라는 일갈을 듣고 만다.
- 누마지리
둘 다 남 괴롭히기 좋아하고 가학적인 성격이라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이다. 감옥에 끌려가서도 같은 방을 쓰고, 착정병동의 미래 시점인 음옥단지에서도 둘이 함께 붙어다니는 것을 보면 애초에 작가들이 콤비로 구상한 듯하다. 다만 정신적으로 사람을 몰아세우는 것에 특화된 누마지리보다는, 여차하면 양아치 시절의 본색을 드러내고 신체적인 위협까지 가할 수 있는 키리타니가 좀 더 서열이 높다. 음옥단지 41-2화를 보면 유일하게 누마지리만큼은 소중하게 생각한다.
- 타치바나
굽히지 않고 꼿꼿한 타치바나를 매우 못마땅하게 보며 괴롭힐 건수를 늘 찾아다닌다. 마코가 타치바나는 건들지 말라고 명령했음에도,'마코가 타치바나를 괴롭혀도 된다고 했다'고 미아를 속여 미아가 타치바나를 능욕하게 한다.
- 쿠로카와
외톨이인 쿠로카와는 파벌을 형성하고 자신에게 대항하는 간호사들을 괴롭히는 키리타니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키리타니 파벌의 간호사들이 쿠로카와의 간호모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의 괴롭힘을 시행했으며, 쿠로카와가 야마다와 작당하여 자신의 옷을 더럽히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로카와를 능욕했다. 이 때의 보복은 쿠로카와가 9화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기도 했다.
- 야마구치
병원에서 거의 유일하게 키리타니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이니만큼, 사이가 좋지 않다. 야마구치는 학창시절 키리타니를 선배로 모시며 키리타니의 잔혹한 본성을 알고 있었기에 동기인 타치바나가 키리타니 파벌의 괴롭힘을 받는 것을 막아왔으며, 키리타니의 상냥한 겉모습에 홀린 야마다를 진심으로 걱정하여 엮이지 말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키리타니 또한 마지막 화에서 본성을 드러내며 야마구치를 비롯한 평간호사들이 자신의 악행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겁박했다.
- 텐도 마코
처음엔 마코의 동생인 미아를 괴롭히며 마코 또한 괴롭히려 했으나, 마코가 뿜어대는 살기에 놀라 손을 대지 않게 되었다. 이후 마코의 범죄를 용인하는 대가로 마코의 부하로 들어가 마코의 악행을 충실히 보조했다. 하지만 힘과 살기에 굴복한 것이라, 진심으로 마코를 따르지 않는다. 언제고 마코가 몰락하면 등을 돌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미아에게 '언니에게만 의존한다'라며 뒷담을 하기도 했다.
[1] 24세인 쿠로카와보다 나이가 많다. 야마구치가 학창 시절에도 키리타니를 선배로 모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착정병동 시점에서 최소 25-26세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음옥단지 시점에선 30대 추정.[2] 최종화에서 다른 간호사들을 위협할 때 이 때의 본색을 드러냈는데, 게임판에서는 성우가 평소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와는 달리 정말 앙칼지고 표독스러운 목소리로 연기한다. 누마지리는 본색을 드러낸 키리타니를 '키레타니'라고 부르는데, 이성의 끈이 끊어질 정도로 화가 난 상태를 묘사하기에 비공식 번역본에서는 이를 '빡침타니'로 번역하였다.[3] 쿠로카와마저도 외모만큼은 남자들이 환장하게 생겼다며 인정했다.[4] 위의 대사는 "이 쓰레기들이! 각오해라!"[5] 금발에 눈썹을 밀고 모 캐릭터 샌들을 신으면서 부하들을 끼고 다니는데다, 자기 밑으로 안 들어오면 목도로 때려잡아 선배라고 부르게 하는 등 전형적인 일본의 양키이미지로 묘사된다.[6] 타치바나는 키리타니의 계획대로 휘둘리는 야마다를 한심하게 바라보지만 야마구치와 모치즈키는 야마다를 걱정하며 불쌍히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반면 누마지리는 제법이라고 칭찬한다.[7] 이때 쓰레기끼리 속궁합이 좋다고 키득대는데 야마다도 은근슬쩍 인정한다.[8] 즉 정액 테러를 당한 옷은 키리타니가 아닌 다른 부하 간호사의 옷이었던 것.[9] 풀근무에 잠은 3시간밖에 못 자고, 휴일도 없는데다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무작정 받는다고 한다.[10] 이때는 지금과 달리 모치즈키처럼 얌전하고 소심한 모습이었다.[11] 이때 누마지리도 그 애니를 어릴때 봤다고 말한다. 야마다를 괴롭히며 언급한 악역이 바로 마코였던 것.[12] 자기가 말리지 않았으면 누마지리를 어떻게 했을거라고 식은땀을 흘리던 중이었다.[13] 그 와중에 누마지리는 또 노래 하나를 지어서 들려주는데, 대략 화장실이든 직장이든 어디든 따라다니며, 유골함까지 같이 담길 만큼 평생 함께라는 집착송.[14] 여담으로 이 둘은 각각 성조기 패션 전신수영복과 경기용 수영복을 입어서 야마다에게 접대하려는거 맞냐고 지적받는다.[15] [16] 마침내 음옥단지 41-2화 시점에서 갱생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혹독하게 응징당한 후에야 성격이 교정되었다는 거지만.[17] 키리타니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사(...)다.[18] 팬번역본에서는 조교사로 번역.[19] 한자는 매인신우(罵仁神愚)로, 특별한 뜻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멋져보이려고 폭주족들이 엉터리로 조합하는 방식을 본떠 배니싱(바니싱구)을 음차한 것이다.[20] 중간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쿠로카와의 외모 역시 착정병동 당시랑 거의 비슷한 걸 보면 작중 시점은 착정병동 시점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1] 정확히 말하면 여자 폭주족 리더(원문은 '레이디스 총장'이다). 착정병동 게임판 홍보 영상에서는 양키 후배인 야마구치가 쿠로카와에게 그녀의 양아치 시절 사진을 보여주자 쿠로카와가 정신없이 웃어대고 이를 알아챈 키리타니가 불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딱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22] 근데 기술명은 촌스럽게 '엔들리스 쫑알쫑알'이다.[23]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기가 브레이크의 패러디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