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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筋肉 / 덩치(대원방송) / 근육맨(비디오판)
1. 개요
극장판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의 등장인물. 성우는 겐다 텟쇼[1]/정승욱(대원)[2], 김관철(MBC), 김강산(비디오).SML의 일원으로 깜찍이(오이로케)와 마찬가지로 본명은 불명으로, 근육을 뜻하는 '킨니쿠'가 코드네임. 더빙판도 비슷하게 덩치. 외적으로 볼 때나 성우로 볼 때나 코만도 시절의 주지사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이름에 걸맞게 키와 덩치가 상당히 크며 근육질이다. 다만 체급에 걸맞지 않게 격투기 지향인 깜찍이와 달리 육탄전 실력은 크게 부각되지 않고 총기를 활용한 대치전이 특기이다.[3] 사용하는 총기는 프랑스가 원산지인 FAMAS F1. 서류가방에는 데저트 이글 권총을 가지고 다닌다.
한 성깔 하게 생긴 것과 달리 악인들의 생명도 지키는 인도주의자이다. 마우스의 자폭 때문에 다 죽게 생겼는데도 마우스를 끌고 피신했으며, 돼지발굽 대원들까지 모두 비행선에 태워준다.
2. 작중 행적
SML 대원인 깜찍이와 짱구를 비롯한 떡잎마을 방범대가 전부 돼지발굽 조직에 납치되자 짱구의 집에 방문한다. 아들이 실종되고 검은 양복의 사나이가 찾아오는 상황에 사망 선언이라 생각해 짱구의 부모는 절망하지만, 덩치는 아직 아들은 살아 있으며 신원 확인 차 사진만 달라는 말을 한다. 희망을 얻은 둘은 자신들도 따라 나가겠다고 하지만 위험한 임무였기에 단호하게 거절하고, 덩치는 봉미선이 내준 차를 마시며 사진을 찾아오는 것을 기다린다.하지만 그것은 봉미선의 함정이였으며, 차에 타 둔 강력한 설사약에 의한 급똥으로 괴로움을 느끼자 부부는 화장실로 가고 싶으면 자신들을 데려간다는 각서를 쓰라고 협박을 한다. 어떻게든 힘으로 제압하려 했지만 격렬한 복통과 부부의 끈질긴 방해로 발을 잡혀서 화장실을 눈 앞에 두고 쓰러지고,[4] 결국 육체적, 정신적 궁지에 몰린 덩치는 각서에 억지로 사인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간다. 하지만 화장실을 다녀오자 약속을 어기고 홀로 홍콩으로 출발한다. 자존심이 문제였지(...) 당연히 애초에 효력이 있는 각서도 아니었고 대형 범죄+테러조직인 돼지발굽까지 민간인 둘을 데리고 가기엔 너무 위험하며, 잘못되어 조직에 붙잡히거나 사망하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당연히 자신과 자신이 속한 JPL의 책임이 되니 동행시킬 수 없다.
하지만 부부는 본인 가방에서 글을 좀 읽어 홍콩임을 알아채고 따라온 부부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끈질기게 자신을 쫓아오는 부부를 결국 동행시킨다.[5][6] 이후 돼지발굽 비행선에 추적용 발신기를 붙이고 비행기를 타고 돼지발굽을 추적하다 비행선을 따라잡고 짱구를 구하기 위해 신형만에게 운전을 맡기고 본인이 내려가 구해오려 하나 형만이 비행기 운전은 초보인지라 실패하고 총에 맞아 비행기도 박살나서 결국 부부와 함께 걸어서 돼지발굽의 기지에 도달한다.
이후 돼지발굽 대원들과 싸우고 본부에서 깜찍이에게 전용무기를 전해준다. 이후 마마랑 싸우다가 발리는 도중 깜찍이의 언급에 의하면 깜찍이와는 부부 사이였지만 깜찍이가 덩치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고.[7][8] 덤으로 이때 밝혀진 바로는 부부싸움을 하면서 깜찍이가 프라이팬으로 두들겨팼다고. 어쨌든 깜찍이는 이 프라이팬과 부부싸움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활용해 마마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에는 모든 게 끝나 자폭 장치를 누르고 실성해서 웃어제끼는 마우스를 한 방에 기절시키고[9] 자폭 장치가 터지기 전에 주인공 일행은 물론 돼지발굽 대원들까지 전부 비행선에 태워 탈출하게 한다. 비행선이 무거워서 탈출이 어렵다는 대원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일갈하는 건 덤. 직후 짱구의 간절한 외침에 기적적으로 실체화된 부리부리자에몽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
이후 엔딩에서 짱구 가족, 깜찍이, 아들과 함께 단란하게 소풍 나온 모습을 보면 재결합한 것 같기도 한데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자폭하는 기지에서 탈출할 때 깜찍이에게 "살아남으면 정의를 만나게 해줘"라고 했던 것을 지킨 것 뿐일 수도. 다만, 엔딩 크레딧에서 총격전에서 활동하는 장면을 보면 결국 재결합한 것일 수도 있다. 짱구네 가족들을 보호하면서도 큰 사고 없이 작전을 수행한 것을 보면 상당히 유능한 요원이다.
3. 어록
당신들! 액션 배우요?!
(당신들! 닌자냐?)
-보트를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두 부부가 점프해서 자신의 보트를 타는 걸 보고 당황스러워서 한 말.
(당신들! 닌자냐?)
-보트를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두 부부가 점프해서 자신의 보트를 타는 걸 보고 당황스러워서 한 말.
악당이라고 해서 모른 척 할 순 없어! 우린 JPL이야. 정의의 편 러브라고!
-자폭 장치가 가동된 후 돼지발굽 대원들도 전부 비행선에 데려가 구출시킨다는 계획에 깜찍이가 놀라자 한 대답
빨리 서둘러!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내가 가만 안 둔다!
-돼지발굽 대원들을 비행선에 태우면서[10]
-자폭 장치가 가동된 후 돼지발굽 대원들도 전부 비행선에 데려가 구출시킨다는 계획에 깜찍이가 놀라자 한 대답
빨리 서둘러!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내가 가만 안 둔다!
-돼지발굽 대원들을 비행선에 태우면서[10]
바보들! 정의의 사도가 아무데서나 실례할 것 같아?!
-급똥에 화장실을 가려는 자신을 짱구 부모님이 막다가 지린 줄 알고 피하자 한 말
-급똥에 화장실을 가려는 자신을 짱구 부모님이 막다가 지린 줄 알고 피하자 한 말
4. 기타
- 상술한 화장실 사투 장면은 덩치 크고 험악하게 생긴 아저씨가 온갖 얼굴 개그를 선보이며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섬세한 발가락 스텝으로종종걸음으로 화장실에 가는 모습, 이를 막기 위한 신형만 봉미선 부부와의 슬랩스틱,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 앉자 꽃이 피어나는 연출 덕분에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장면이다.[11] 헬테이커 버전 오버워치 버전[12] 케인 버전 FATE 버전
- 그가 처음 짱구네 집에 왔을 때 그의 옷차림은 장례식에서 입을 법한 새까만 정장이었다. 그래서 짱구의 사망 신고를 알리러 온 사람인 줄 알았을 봉미선은 오열하고 신형만은 세상 끝난 듯 고개를 떨궜다.[13] 이 장면은 제작진들이 연출에 얼마나 큰 공을 들였는지 엿보이는 장면이며 시청자들도 어렸을 땐 단순히 덩치 크고 험악하게 생긴 사람이 나타나서 놀란 것이라 생각했는데 커서 보니 짱구 부모님이 왜 저런 반응을 보인 것인지 알겠다며 섬세한 연출에 감탄하였다. 원래는 이후에 이어지는 역대급 화장실 개그 장면에 묻혀 인지도가 적은 장면이었으나 작품의 인지도가 매체의 발달로 늘어나면서 재조명된 장면이다.
[1] 액션가면과 중복.[2] 2기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의 최종 보스를 연기했다.[3] 일반인이나 어지간한 대원들보다는 확실히 강하지만 체급이 비슷한 마마와, 심지어 날쌔지만 마른 블레이드와도 몸싸움에서 확실히 밀렸다. 반대로 깜찍이는 총을 잘 쓰지 않는다.[4] 짧은 씬이지만 격렬해진 작화와 똥을 지린 척까지 하며 넘어가려는 덩치의 몸부림, 화장실 바로 앞에서 넘어져 진짜로 지릴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마지막 장면까지 작품 전체에서 인상에 크게 남는 장면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5] 이때 보트를 타고 있는 자신을 보고 부부가 단숨에 보트위에 점프해서 오르자 놀라면서 액션배우(비디오판은 닌자)냐고 물었다. 이에 봉미선은 평범한 주부, 신형만은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답한다.[6] 처음에는 돼지발굽의 배까지 무작정 따라오는 바람에 별 수 없이 동행시키다가 이후 트럭으로 따돌릴 기회가 생겼지만 신형만이 짱구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리는 트럭 끝자락에 필사적으로 붙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꿔 동행을 허락한다.[7] 이를 들은 짱구 부모님도 "정의의 편이라더니..."라며 실망하고 마마도 비웃는다. 물론 본인은 할말이 없어 아무 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여담이지만 모델이 된 아놀드도 바람을 핀 적이 있다.[8] 복선인지는 모르겠지만 돼지발굽 비행선을 쫓기 위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장면에서 신형만과 봉미선이 짱아의 기저귀를 갈 때 냄새 때문에 신경쓰인다고 말한 부분이 있다.[9] 즉 5기 극장판의 나여경에 이어 극장판 최종보스를 마지막에 쓰러트린 인물인 셈이다.[10] 악인이라도 생명을 함부로 하지 않는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대사들이다.[11] 암흑마왕 대추적에서 주인공 일행 모두가 분개하면서 이동하는 장면처럼 작화에 힘이 제대로 들어갔다.[12] 유일하게 챔프가 아닌 원판 오디오다.[13] 이후 덩치가 "아드님은 살아있소"라고 말하자마자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순간적으로 우는 걸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