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식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JTBC의 드라마 킹더랜드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노상식(킹더랜드) 문서 참고하십시오.(하얀 옷을 입은 가운데 인물)
トラックの男
1. 개요
그댄 운명을 믿소?
운명적 만남이라는 말이 있지. 난 당신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소.
"상식에 사로잡히지 마."[1]
"후~ 상관없어."[2]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김소형[4].
2. 작중 행적
작품 초반에 노하라 일가가 아타미로 가기 위하여 히치하이킹을 할 때, 히로시의 OME스러운 여장을 보고도 순순히 태워준 남자.운전하면서 신호도 안 보고 히로시만 빤히 쳐다보다가 이내 느끼한 멘트를 날리며 작업을 건다. 참다못한 히로시는 가발을 벗으면서 자신이 남자임을 밝히는데, 놀랍게도 드라이버 본인도 히로시가 여장한 걸 진작에 알고 있었다.[5] 사실은 양성애자라서[6] 남자인 걸 알면서도 태워줬던 것으로, 심지어 아내와 자식들까지 있다는데도 "상관없어"라며 계속 대쉬를 걸었다.[7] 이어서 그가 키스하려고 분위기를 잡자 당황한 히로시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들이 쫓기는 사정을 설명하고, 그는 노하라 일가가 처한 상황에 분노하면서[8] 노하라 일가를 반드시 아타미까지 보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스위트보이즈가 쫓아오자 트럭도 망가져버렸지만 히로시에게 가족들과 함께 도망치라며 몸을 날려서 스위트 보이즈 멤버들과 싸우며 시간을 끈다.[9] 덕분에 팬덤에서도 우스꽝스럽지만 멋진 남자라고 호평받는다.이후 망가진 차는 버리고 사랑하는 히로시를 쫓아 아타미까지 두 발로 달려왔다. 세상 사람들이 신짱에 의해 부리부리자에몽으로 변했을 때 한 부리부리자에몽이 "그대여, 내가 도와주러 왔소! 내 사랑 대답해요!"라고 외치면서 거리를 뛰어다니는데, 그 부리부리자에몽이 이 사람이다. 하지만 결국 히로시와 다시 만나지 못한 채 최면증폭장치에 의해 모든 것을 잊어버린 듯, 에필로그에서 히로시가 옆을 지나갔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래도 무언가를 찾고 있는 눈치인 것을 보면 그 대상이 히로시라는 것만 잊었을 뿐 자신이 누군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는 사실은 잊지 않은 듯하다.
습격!! 외계인 덩덩이 편에서 카메오로 재등장했다. 참고로 히로시 일행은 이때도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의 히로시는 10살까지 어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알아보는 건 불가능 했을 듯하다. 거기다 최면증폭장치로 기억도 모두 정리되었기도 하고.
3. 평가
11기 자체가 역대 극장판 중에서도 가장 개그성이 짙은 편인데, 그 장면들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캐릭터이다. 짱구 극장판에서 최고로 웃긴 장면을 뽑으라고 하면 반드시 회자되는 장면이 드라이버와 히로시의 케미이다. 특이하게도 지나가던 단역에 분량도 짧고 사실상 없어도 스토리에 딱히 지장이 없는 캐릭터다.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이 인물은 역대 극장판 등장인물 중 단역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굉장히 강하다. 트럭이 전복되어도 눈 깜짝하지 않고 스위트 보이즈 요원들을 발로만 제압하고, 심지어 상대를 제압할 때 각력으로만 90도로 상체를 세워 버틴다.[10] 심지어 이후 히로시를 찾아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나오니 정황상 스위트 보이즈 요원들을 전부 제압하고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된 육탄 공격이 아닌, 다리 완력만으로 요원들을 제압했다는 점에서 이미 답이 나오겠지만 제대로 된 육탄 공격으로 작정하고 싸운다면 극장판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일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 중에서 숨은 싸움꾼인건 덤.
특이하게도 이제까지의 조력자들과는 달리 극장판의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외부인이다. 이 캐릭터와 비슷한 외부인 조력자는 히가시마츠야마 요네나 단단바라 테루요가 있지만, 요네는 사실상 초반부터 주인공 측에 합류해서 전후 사정은 파악했고 단단바라는 후반부에 자신의 상사 때문에 스토리에 연관되었던 데에 비해, 이 캐릭터는 그냥 지나가던 일반인이라서 자세한 사정을 몰랐음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전적으로 도와주었다.
참고로 차가 전복되었을 때 히로시가 가족들을 걱정하며 차에서 뛰쳐나가는데, 드라이버는 3초 정도 굳은 표정으로 있다가 직후에 안전벨트를 풀고 차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롱테이크로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매우 빠른 전개로 유명한 불고기 로드에서 특이하게 아무런 대사도, 표정변화도 없이 가만히 있는 장면이라 커뮤니티에선 이 장면을 두고 사고가 나자마자 자기 몸도, 옆에 타고 있던 자신도 아닌 가족들을 먼저 챙기는 그를 보며 자신은 그 관계를 깨면서까지 그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걸 깨닫았지만 그럼에도 자기가 사랑한 사람을 위해 희생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아련하고 안쓰러운 평가를 받게 된다.##
4. 기타
영화 DVD 특전에서 캐릭터 디자인이 있다.탑승 차량은 8세대 720형 닷선 트럭(DATSUN TRUCK). 차량 번호는 「多摩530 へ 19-41」로 '이쿠요잇'의 고로아와세로 보인다.#
모티프는 1959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오즈굿 필딩 3세이다. 노하라 히로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해당 영화의 엔딩 씬에서 제리(다프네)와 필딩의 대화를 거의 그대로 따오다시피 했다.
참고로 극장판 내에서 등장한 시간이 3분이 채 안되는 데도, 지금까지도 저 미친 존재감으로 인해 몇몇 영상에서 패러디 대상이 되고 있다.
"상식에 사로잡히지 마"라는 압도적인 대사로[11] 인해 해당 캐릭터는 노상식 형님이라는
[1] 참고로 해당 상황은 드라이버가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아서 사고가 날 뻔한 것을 노하라 히로시가 항의하던 상황이었다.[2] 히로시가 가발을 벗고 자신은 남자라 하며, 아내와 자식들도 있다며 말할 때 나온 대답[3] 짱구로 인해 모두 부리부리몬이 되었을 때 이전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중 히로시를 찾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이다.[4] 스위트 보이즈 멤버인 배용만과 중복[5] 기겁한 히로시가 뒤의 짐칸에 탄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심지어 아내인 미사에마저도 도움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다며 히로시를 외면한다.(...)[6] 외형과 작업을 건 대상 때문에 게이로 알려졌으나, 감독 미즈시마 츠토무가 양성애자라고 직접 언급하였다. 또한 드라이버는 이 작품에서 종종 등장하는 게이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다른 게이 캐릭터들은 사실상 오카마 캐릭터에 기반을 두었기에 여자 목소리를 내고 여장을 하며 대놓고 비현실적인 개그용 스테레오 타입 게이임을 드러내지만, 이 남자는 목소리도 중후하고 작품 특성상 다소 우스꽝스럽고 느끼하게 묘사되긴 해도 외견 자체만 본다면 평범한 차림새의 근육질 남성으로 그려져 현실에서도 종종 있을법한 인물로 표현했다. 그래서인지 짱구네 가족도 이 남자가 고백하기 전까지는 양성애자라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7] 원판에서는 뭔가에 꽂힌 듯 "燃えるね~(불타오르네~)"라고 반응한다. 한국에서는 '쌔끈하네~'라고 알려져 있지만 딱히 틀린 번역은 아니다.[8] 스위트보이즈 때문에 쫓기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괘씸한 것들! 가족들의 단란한 시간을 방해하다니!"라면서 핸들을 내리친다.[9] 이때 싸우는 방식이 상대를 다리로 휘감아 조이는 것인데, 강렬한 코어 근육과 불룩한 고간 묘사가 압권(...)[10] 이때 묘사가 아주 현실적인데 하체에 힘을 줄 수록 코어에 힘이 들어가 상체가 자연스럽게 세워진다. 허벅지로 조으는 힘을 더 싣기 위해 몸을 꼬는 묘사도 있다.[11] 앞도 안 보고 히로시만 보면서 운전하다가 그대로 신호위반해서 사고 낼뻔하자, 히로시가 앞을 잘 보고 운전하라고 하는데 저 대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