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8기 | |
파라다이스 킹 Paradise King | |
종족 | 인간 |
신분 | 파라다이스의 국왕 원숭이들의 왕 |
포지션 | 악역 (최종 보스) |
등장 극장판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정글 |
성우 | 오오츠카 아키오 성완경[1](대원방송) / 서문석(비디오판) / 이인성(MBC) |
パラダイスキング
1. 개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정글의 최종 보스.2. 특징 및 전투력
열대우림 파라다이스의 국왕으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열대우림이 펼쳐져 있는 무인도의 지도자. 수많은 긴팔원숭이들을 수하로 거느리고 있다. 좌초되어 폐선이 된 대형 화물선을 궁전으로 개조해서 살고 있으며, 격투장이나 레스토랑 등의 다양한 시설들까지 지어놓아서 무인도에 정착한 것 치고는 굉장히 풍족한 삶을 즐기고 있다.[2]자기 욕구에 매우 솔직해서 가지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가지려고 들고 자존심과 자기 과시욕이 강한 성격이며,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이면서도 묘하게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어 시리어스와 개그가 적절히 섞인 인물. 본인이 야생 원숭이들과 싸워 항복시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엄청난 장신에[3][4] 매우 개성적인 패션의 소유자로, 가뜩이나 큰 키를 돋보이게 하는 굽 높은 신발에 배와 옆구리를 훤히 드러내는 파격적인 노출의 의상을 입고 다닌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커다란 보라색 아프로 헤어.(MBC판에서는 정글 헤어, 대원방송판에서는 최신 유행 파마 머리) 이 헤어스타일을 만들려고 아침도 안 먹고 미장원 가서 13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우락부락한 체격은 아니지만 팔다리가 길며 나무를 탈 일이 많을 정글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등근육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마른 잔근육 체형이다.
이런 체형은 그의 싸움 실력들 덕분에 얻은 것으로, 야생 원숭이들과 싸워오면서 습득해온 것으로 보이는 상당한 격투술을 가지고 있다. 상당히 민첩하고 날렵하며 타격과 그래플링을 모두 사용한다. 격투스타일이 매우 독특하며 원숭이들과 비슷하게 구조물을 잘 타고 할퀴는 공격도 자주 보인다. 혼자 야생 원숭이들을 모조리 때려잡고 군주에 오른만큼 격투기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법을 배웠으며, 여러 무술을 익힌 실력자인 고우 코타로(작중 액션가면 담당 배우)를 몰아붙였을 정도이니 대인전 또한 매우 강하다. 정글짐에선 액션가면도 속수무책이며, 사실상 정글 안에서는 짱구 세계관 인간계 중 헥슨과 동등한 강자로 볼 수 있다.
몇 안 되는 약점이라면 자기 아프로 헤어를 매우 아끼는지라 조금이라도 망가지거나 무언가가 들어가기라도 하면 당황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너무 여유로운 성격도 그의 또다른 약점 중 하나인데 그 여유로운 성격 때문에 액션가면과의 1차전 대결에서 액션가면한테 반격당했고, 짱구와 액션가면과의 대결에서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면서 아주 여유롭듯이 흥얼거리지만 짱구의 신발 공격에 당해 리타이어 당한다.
과거에 어떤 사연으로 섬에서 살게 된 건지는 불명이다. 본인 말로 그냥 이런저런 일로 고향을 떠나 혼자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좋지 않은 과거가 있었던 듯하다. 게다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구하기 힘든 다이너마이트를 고작 물고기 잡거나 사람들을 겁주면서 즐기는 데 남용할 정도로 무척 많이 가지고 있던 걸 보면 꽤 수상쩍다.
상당히 임팩트가 넘치는 외형을 가진데다 수 많은 원숭이들을 부하로 부리는 카리스마, 종합격투기를 마스터 한 액션가면을 상대로 대단한 무술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존재감과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Kung Fu Fighting 노래와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워낙 멋진지라 커서보니 액션가면보다 더 멋지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파라다이스 킹이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지은 별명인데, 본명은 불명이다. 짱구한테는 폭탄머리라고 불린다.
3. 작중 행적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들에게 납치된 액션가면의 앞에서 실루엣으로 살짝 모습을 드러내서 목적이 뭐냐고 묻는 그를 원숭이들을 시켜 공격하게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한다.
호수 위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소변기에서 소변을 보다가 다이너마이트를 점화시켜[5] 물 속에 던져 폭파시키고 원숭이들이 기절하거나 죽어서 떠오른 물고기들을 건져내게 하며 본격 등장. 작중 별다른 언급은 없지만 굳이 호수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만든 소변기 위치나 별도의 하수처리 없이 그대로 호수로 떨어지는 소변, 그리고 별 놀라는 반응 없이 물고기를 건지는 원숭이들의 모습으로 미루어 볼때 오줌을 미끼로 물고기를 끌어모으고 다이너마이트로 잡는 일상적인 어업활동[6]의 일환으로 보인다.
원래는 모종의 사정으로 자이로콥터를 타고 인간 사회를 떠나 무인도에 와서 혼자 살려고 했었다. 이 과정에서 섬의 거주민인 흉폭한 원숭이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싸움 끝에 전부 굴복시키고 그들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얼굴과 몸에 있는 흉터도 이 때 생긴 것이다. 하지만 원숭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으며 자신의 위대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이유로 이후로는 인간 노예를 원하게 되었는데 마침 액션가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된었고 본인이 사는 섬 근처를 지나가던 여객선에서 액션가면과 어른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노예로 삼은 것. 그렇게 남자들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동상이나 애니메이션[7]을 제작하게 시키고 여자들은 원숭이들 식당을 운영하게 하는 중노동을 시킨다.
이후 액션가면과의 대결을 신청한다. 이유는 어린이들의 우상인 액션가면을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쓰러뜨리면 그보다 더 위의 존재가 되어 어린이들이 자신을 따르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영웅/악당 조건으로 단편적이고 근시안인 생각이자 그가 자초한 패배의 원인인데, 어른들을 납치하고 아이들을 배에 방치시킨 악당 파라다이스 킹이, 아이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영웅인 액션가면을 비겁한 수로 쓰러뜨려봐야 그에 대한 동경심은 커녕 반발심만 커지기 때문이다. 생명 경시 사고방식을 악용해오던 그가 위의 결과를 바라고 벌인 액션가면과의 1대1 결투의 승기가 사람들의 응원을 따라 점점 액션가면 쪽으로 기울며 인간 진영의 사기가 올라가 결국 원숭이들에게서 인간이 승리하는 결과를 얻었으니 그의 계획 중 패배의 원인이 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설령 그의 계획대로 액션가면을 쓰러뜨린다고 해도 훗날 아이들이 성장해 그에 대한 반발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초중반까지는 야생에서 살아온 인간답게 격투실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상당한 무술실력을 가진 액션가면의 배우인 고우 고타로가 처음에는 손도 발도 못 쓰고 당하지만,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은 고타로가 반격하기 시작하자 정글에서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원숭이들을 시켜 대나무를 얼기설기 엮게 하여 정글처럼 만든 뒤 원숭이가 나무를 타듯이 자유자재로 대나무들을 타면서 액션가면을 압도한다. 허나 짱구가 난입했다가 그의 아프로 머리 속에 빠져 마구 헤집어놓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된다. 이후 액션가면과 사람들의 엉덩이 걷기 돌진, 짱구의 재치와 설득 덕분에 원숭이들이 모두 노예에서 해방되어 정글로 돌아가자 그 사이에 달아나버린다.[8] 이에 사람들은 신경 쓰지 말고 배를 타고 도망가기로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여객선을 타고 돌아가는 도중 갑자기 자이로콥터를 타고 다시 나타나서 자기 섬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9] 다이너마이트로 배를 폭파시키려 한다.[10] 게다가 바로 몰살시키는 게 아닌 그전에 진짜 무서운 걸 경험시켜 주겠다며 계속 다이너마이트를 배 주변에 던져가며 위협하며 재미있어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제트 부스터를 착용한 액션가면, 짱구와 사투를 벌이게 되고 중간에 부스터의 연료가 소진되어 자이로콥터를 간신히 잡고 있는 액션가면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만, 몸집이 작으면서 날쌘 짱구에 의해 잠깐 농락당한다. 하지만 짱구는 결국 어린애라 바로 제압당하고,[11] 이제 진짜로 배를 침몰시켜 사람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때 짱구가 던진 신발 한 짝이 파라다이스 킹이 잡은 다이너마이트를 맞춰 그의 아프로 머리 속에 들어가 버려 패닉에 빠진 사이, 짱구의 엉덩이 펀치가 그의 안면에 정통으로 작렬하여 기절한다. 이후 짱구가 그의 머리에서 도로 다이너마이트를 꺼내나 액션가면의 버리라는 말에 다이너마이트를 다이너마이트 더미에 넣어버리고 자이로콥터는 공중에서 폭파. 그나마 폭파되기 전에 액션가면과 짱구가 파라다이스 킹까지 끌어내서 탈출하여[12] 함께 여객선 수영장에 떨어지며 목숨은 건진다.
이후 기절에서 깨어나 엉망이 된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비웃는 짱구에게 화를 내나 주위에 격노한 사람들이 자신을 포위하자 바로 항복한다.[13][14] 원숭이들의 왕이 되어 혼자 잘 먹고 잘 살았다면 좋았을 것을 괜히 욕심 더 부리다가 스스로 모든 것을 말아먹은 꼴.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15] 정황상 국제 경찰에 체포되어[16]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중죄들이 많은지라[17] 중형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18]
4. 어록
유후! 다이너마이트![19]
하기야 나도 맨 처음부터 왕은 아니였었지. 지금으로부터 아주 먼 옛날... 뭐 이런저런 말 못할 사정 때문에 고향을 떠나서 이 남쪽 섬나라에서 혼자 살아가기로 결심을 했지. 그런데... 이 섬에는 원주민들이 있었어. 그 녀석들은 무척 공격적이었지. 저항이 장난이 아니었어. 이 상처도 그때 얻은거야. 하지만 내가 이겼지. 일단 싸움에 지고 나니 고분고분해지더군. 그렇게 해서 나 파라다이스 킹이 탄생한 거야.
(액션가면 : 그럼 그걸로 됐잖아! 왜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거야?)
원숭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으니까. 이제는 인간 노예가 갖고 싶어졌거든. 나의 위대함을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말이야. 녀석들은 원숭이들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
(액션가면 : 그럼 그걸로 됐잖아! 왜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거야?)
원숭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으니까. 이제는 인간 노예가 갖고 싶어졌거든. 나의 위대함을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말이야. 녀석들은 원숭이들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
왕은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가 있어. 어린 아이를 못살게 괴롭히든, 납치하든, 협박을 하든, 모두 다 내 맘대로라고. 네 의상은 배에서 가지고 왔다. 어서 갈아입고 콜로세움으로 나오너라. 기다리고 있으마.
정의의 용사께서 왜 겁이라도 나시나?
방어는 어느 정도 꽤 하는 것 같구나. 하지만 격투기라는 건 원래 예의를 지키는 운동이지. 규칙이 안 통하는 정글에서의 싸움이랑은 비교가 안 돼. 난 내 목숨을 걸고 싸워 이겨서 야생 원숭이들을 항복시켰다. 그러니까 나야말로 진짜 영웅이야. 너처럼 코묻은 아이들이나 속이는 가짜 영웅이 아니라고!!!
- 액션가면과 싸우는 도중
- 액션가면과 싸우는 도중
진실을 들으니까 화가 나나? (달려드는 액션가면의 주먹을 잡고) 자, 이제 장난은 그만두고 진짜로 해보자!
뭐야... 헤어스타일이 망가졌잖아? (헤어스타일을 다시 고친 뒤 액션가면을 재빠르게 타격 후) 이봐! 조심하지 못해? 이 헤어스타일을 만드느라 시간이 얼마나 걸린줄 알아? 아침도 못 먹고 미장원 가서 꼬박 13시간 걸렸다고! 이건 내 상징이란 말이야. 내가 누구냐 하면 킹 오브 히어로니까. 왕 중의 왕이라구! 파라다이스 킹 말이야. 워후~! (이후 원숭이들이 그를 찬양한다.)
- 싸움 도중 액션가면이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프로머리를 망가뜨리자 화를 내며
- 싸움 도중 액션가면이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프로머리를 망가뜨리자 화를 내며
헤헤, 원숭이가 따로 없구만?
- 짱구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달려나와 액션가면을 응원하자
- 짱구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달려나와 액션가면을 응원하자
자,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해볼까.
멍청한 녀석, 정글에서는 비겁이고 뭐고 없어! 이길 수 없으면 끝이야. 지면 죽음이니까. 그것이 바로 정글의 법칙이라고!
- 2라운드에서 정글짐을 만들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자 비겁하니 내려와 싸우라는 액션가면에게[20]
- 2라운드에서 정글짐을 만들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자 비겁하니 내려와 싸우라는 액션가면에게[20]
이봐! 도망친 노예들아! 지금부터 내 말 잘들어! 노예 주제에 감히 날 배신하고 도망치면 어떻게 되는지 지금부터 따끔하고 화끈하게 가르쳐줄테니 각오해!!!!
- 자신의 자이로콥터를 타고 여객선을 쫓아오며
- 자신의 자이로콥터를 타고 여객선을 쫓아오며
아싸! 다이너마이트!
- 다이너마이트로 여객선을 공격하며
- 다이너마이트로 여객선을 공격하며
으하하하하! 섬에 있는 편이 나았을 거라고 후회할 걸! 아직 바다로 가라앉긴 일러! 진짜 무서운 게 뭔지 경험하게 해주마!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냐?? 정글스타일!!
- 비디오판에서 짱구가 "야, 폭탄머리!!"라고 외쳤을 때
꼬마녀석, 내 머리는 폭탄머리가 아니랬지???
- 대원판에서 짱구가 "이봐! 거기 폭탄머리!!"라고 외쳤을 때
- 비디오판에서 짱구가 "야, 폭탄머리!!"라고 외쳤을 때
꼬마녀석, 내 머리는 폭탄머리가 아니랬지???
- 대원판에서 짱구가 "이봐! 거기 폭탄머리!!"라고 외쳤을 때
(짱구 : 이거 놔! 이 못생긴 폭탄머리, 대갈장군 악ㄷ..) 조용히 해! 바닷속 물고기한테 안부나 전하거라. (짱구 : 뭐라고?) 그건 니 머리로 생각해봐! (던져진 짱구가 액션가면의 그곳을 붙잡자 감탄하며) 유후! 눈부신 순발력이었어!
배가 가라앉는 걸 구경시켜주마. (짱구 : 안 돼! 그러지 마!) 잘 들어! 내 섬의 비밀을 알고 있는 녀석들을 그냥 살려둘 순 없어! 그러니까, 방해 마![21]제일 악질적으로 연출된다.]
- 그만하라고 외치는 신짱구에게
- 그만하라고 외치는 신짱구에게
5. 기타
- 나이와 본명과 국적은 불명인데, 매우 큰 키, 이목구비 등 서양인/혼혈인 같은 외모와 달리 의외로 일본 위키를 보면 '일단' 일본인이라는 듯.
- 전투력은 엄청난 수준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초능력도 없는 일개 민간인이 어떻게 원숭이 무리들을 전부 복종시켰는지는 의문이다. 한 두 마리 정도면 몰라도 수천 단위로 살고 있기 때문. 무슨 오랑우탄은 맨손으로 사람을 찢네, 성인 남성은 침팬지에게 승산이 없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인간은 왠만한 동물들보다 체급이 큰 데다가 리치의 이점이 커서 파라다이스 킹처럼 체격이 크고 날렵한 성인 남성이라면 충분히 맨손으로도 침팬지 쯤은 때려잡는다. 그러니 어린애 만한 원숭이들을 몇 마리를 이기는건 어렵지 않았겠지만 문제는 그 수. 단신으로 그들을 모두 제압했다기엔 다소 개연성이 부족해서 차라리 우두머리 개체를 골라 직접 승리했다고 하면 말이 될 것이다.
- 외모 모티브는 지미 헨드릭스에 Saturday Night Fever의 토니 마네로를 섞은 걸로 추정된다.
- 골초다.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꽤 부각되는데, 궐련 담배 3개를 한번에 흡입하며 등장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게다가 피우는 담배의 종류도 독한 담배인듯하다. 필터 부분을 잘보면 주로 고타르 담배에서 볼 수 있는 갈색 필터이다.
안그래도 독한 담배를 한번에 3개나 피우는 걸 보니 오래 살긴 싫은가 보다.이런 독한 담배를 피우면서도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자신의 원숭이들에게도 담배를 전수한 건지 원숭이들도 담배를 피고 있다.
- 파라다이스 킹이 마네킹들 주변에 앉아있는 장면은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의 오프닝 장면을 연상케 한다.
- 그가 신은 굽 높은 신발은 단순 패션이 아니고 의외의 활용처가 있다. 대나무 장대로 이루어진 정글짐을 탈 때 신발과 굽 사이로 장대를 끼워넣어 고정하고 중심을 잡거나 그대로 연속회전까지 하는 묘기를 보여준다. 그의 아프로 헤어 역시 갖가지 소품들이 들어가 있어 마치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 비슷한 역할을 한다.
- 작중에서는 칼 더글라스의 Kung Fu Fighting을 BGM으로 깔고 원숭이들과 함께 무술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짧은 기타 연주로 이뤄진 개인 테마곡도 따로 존재하는데 이름은 "남쪽의 바보 왕". 자기실현적으로 파멸을 자청한 행보를 생각하면 적절한 네이밍이다.
[1] 이후 바로 다음작에서 최종 보스 켄을 맡게 된다.[2]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컨베이어 벨트나 수많은 책상과 의자, 이외의 각종 기구들, 자신의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하고 있는 거대 동상[3] 180cm인 신형만보다도 큰 액션가면보다도 훨씬 큰 것을 보면 2기의 미스터 허브, 5기의 사타케, 6기의 마마와 비슷하거나 더 커 보인다. 신발굽을 제외하면 대략 210cm정도로 추정된다.[4] 그런데 굽이 아주 높은 신발을 신고 있어서 작중의 모습은 본래 키보다 최소 15cm는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2m는 넘지만.[5] 피우고 있던 담뱃불로 점화했는데 이때 담배를 3개나 물고 있었다.[6] 실제로 있는 어업 방식 중 하나이다. 물론 불법.[7] 중간중간 나오는 원고를 보면 자기가 액션가면을 관광보내고 새로운 히어로가 되는 나르시시즘 가득한 내용으로 나온다.[8] 원숭이들이 도망다닐때 경기장을 자세히보면, 이전까지 경기장에 보이던 그의 폭탄머리가 짱구가 구형 대나무 감옥을 굴리기 시작할 때는 사라져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전부 원숭이들로 향한 사이 몰래 도망친 걸로 보인다.[9] 당연하지만 그의 학대와 폭정에 지독하게 당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파라다이스 킹이 그대로 멀쩡히 살기 내버려둘 리 만무하며 당연히 세상에 알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다음 일은 안 봐도 비디오다.[10] 여객선을 향해 다이너마이트를 던질 때 발퀴레의 기행을 흥얼거린다.[11] 짱구는 그의 아프로 머릿속에 숨다가 한번, 확성기에 올라갔다 큰 소리에 기절하여 또 한번 붙잡혀 던져지는데 이때 매달려 있는 액션가면의 그곳을 붙잡아 살아남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또 그걸 보고 감탄하는 파라다이스 킹의 표정이 일품.[12] 당연히 이때 그를 끌어내지 않고 그대로 뒀으면 폭발에 휘말려 끔살당했을 것이다. 아무리 악당이지만 그래도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판단했거나, 또는 살아서 죗값을 치루라는 의도이다. 이것은 6기에서 모든 걸 잃고 실패하자 처벌을 피하려고 자폭장치를 가동시켜 다 같이 죽으려고 하던 마우스와 돼지발굽 요원들을 전부 비행선에 태워 목숨을 부지해준 덩치 요원과 비슷하다. 또한 1기에서 액션가면이 그래그래 마왕을 이기고도 그가 추락사하지 않게 구한 것 역시 이것과 동일 선상.[13] 이 때의 모습이 정말 걸작인데 우위에 점하고 있었던 이전의 위엄 있는 목소리에서 그가 말한 목소리톤 중 가장 찌질하고 처량한 톤으로 "항복~항복~"이라 외치며 자기가 빠졌던 수영장 물 속으로 도로 들어간다. 비디오판 더빙에서는 "내가 졌다.", MBC판 더빙에는 "항복 할게요~."[14] 파라다이스 킹이 아무리 강해도 수십명이 넘는 사람들을 혼자 쓰러뜨리기는 힘들고 자기 편이 되어줄 원숭이들은 이미 다들 떠난데다가 도망칠 자이로콥터와 사람들을 위협할 무기인 다이너마이트도 없어져버렸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15] 좌중들한테 돌팔매질 당해서 죽었다는 썰도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16] 도망갈 수 있는 수단도 없어진 마당에 자신의 섬에서도 한참 멀어졌으니, 수영해서 다시 간다는 건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도망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나마 유일하게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봐야 초반에 짱구 일행이 한 것처럼 배에서 소형 보트나 구명 보트를 훔쳐 달아나는 것 정도일 텐데, 과연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도망갈 수 있을지, 도망간다고 해도 신고받았을 국제 또는 해양 경찰들에게 잡히지 않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17] 원숭이들을 노예로 굴리고, 여러 사람들을 대량 납치해서 강제노동을 시키고, 다이너마이트를 다량 보유하여 그걸로 불법적인 어업을 하고, 그들을 전부 몰살시키려고 한 대량살인미수 죄까지 있다. 게다가 아이들까지 납치하고 협박할 인질로 삼아서 괴롭히기까지 했다.[18] 수감되었을 경우,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아프로 머리마저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19] 일본판에서는 "Funky-! Dynamite! (ファンキー! ダイナマイト!)"[20] 규칙이나 정정당당함 같은 개념 없이 어떤 방법을 쓰든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야생동물 같은 사고방식을 알 수 있는 대사다.[21] 이때 짓는 표정은 파라다이스 킹이 지은 표정 중에서도[22] 당시 한국에서 한국의 아프로헤어 연예인라면 사람들이 바로 떠올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연예계에 아프로헤어가 흔치 않았다. 윤택은 훗날 산속에 은거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MC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