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3:11:18

미즈시마 츠토무

미즈시마 츠토무
[ruby(水島, ruby=みずしま)] [ruby(努, ruby=つとむ)] | Tsutomu Mizushima
파일:attachment/071221a1.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65년 12월 6일 ([age(1965-12-06)]세)
홋카이도 치토세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혈액형 A형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음향 감독
소속 신에이 동화 (1986 ~ 2004)
프리랜서 (2004 ~ 현재)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Bluesky 아이콘.svg

1. 개요2. 경력3. 특징4. 정치 관련5. 인맥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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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과거에는 신에이 동화 소속이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비슷하게 살인마 미야자키 츠토무와 혼동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아무 관계 없는 다른 사람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2. 경력

원래는 음악 교사를 지망하였으나 포기, 1986년 신에이 동화에 입사한다. 이후 여러 잡일을 맡다가 1991년 맛의 달인에서 처음으로 연출가로 데뷔하지만, 지나치게 폭주하여서 그 이후 아무 일도 맡지 못했다가, 1994년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제작중 감독이었던 혼고 미츠루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출 보조로 중용, 같은 해 TV판에서도 연출을 맡기 시작하였다.

이후 1999년에 크레신 파라다이스! 메이드 인 사이타마로 극장판 에니메이션, 2001년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로 TV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 2004년 신에이 동화를 퇴사한 후에는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2012년 제작한 걸즈 앤 판처의 감독을 맡아 해당 애니메이션을 흥행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흥행을 타고 극장판이 제작되었고, 극장판 역시 흥행하여 국내에서도 개봉하였다. 또한 후속편 또한 제작이 확정되었다.

2014년에 SHIROBAKO를 감독했는데, 그 애니 안에서 최악의 민폐 캐릭터인 타카나시 타로의 모델이 초창기의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작중 나오는 키노시타 세이이치 감독과도 흡사하다. 일단 과거 행적과 접점이 있고, 총집편 혐오증과 원작존중 발언을 하면서 츠토무 본인의 페르소나 역할을 하는 중. 외모나 경력은 미즈시마 세이지와 섞어서 만든 캐릭터로 추정된다. 실제로 미즈시마 츠토무의 행적을 보면 원작 애니메이션 감독을 상당히 많이 맡았고, 원작 존중 혹은 극대화 으로 호평받은 작품도 아주 많다.

3. 특징

과장으로 연출의 포인트를 극대화시키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장면에선 동화를 아낌없이 몰아써서 우스꽝스런 움직임을 연출하고, 개그 애니메이션이라면 정신없이 웃기는 개그를 선보이고, 고어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면 피가 퍽퍽 튀는 연출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블랙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이게 개그로 승화되면 개그물이 되고 간혹 호러 고어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가는 개그 쪽이 훨씬 좋다. 미즈시마 츠토무가 유명해진 이유도 초기 감독을 맡은 작품들이 죄다 원작이상의 정줄놓은 개그를 선보였기 때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그러나 감독 본인은 아직도 호러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거 말고도 스포츠물에 일상물에 별 것을 다 만든다. 본인 말로는 자신의 작품 중 자신이 진짜 하고 싶어서 만든 작품은 없고 다 의뢰가 들어온 것 중에 고른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불명.

다만, 맡은 작품마다 다 호평을 받는 건 아니라 흥행에도 실패하고 흥행과는 별개의 퀄리티마저 비판을 받은 작품도 있어 어느정도 기복이 있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은 명작과 망작을 번갈아 내는 감독으로 인식되다가 한동안 명작만 내다가 마요이가로 말아먹기도 하고 기복이 여전해 방심할 수 없다. 그리고 장점인 오버 연출도 사람에 따라선 정도가 심하다고 호불이 갈리는 면이 있다. 오리지널 작품보다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 했을 때 원작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고 더 웃기게 만드는 걸로 호평을 받는다.

블랙 코미디와 고어에 있어서는 수위에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프로듀서 및 방송 심의와 매번 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도라에몽짱구는 못말려 애니판 제작 팀[1]의 사이를 나빠지게 한 주범이다. 도라에몽의 간판 도구인 '대나무 헬리콥터'의 패러디 때문. 1996년 8월 16일에 방영했던 컬래버레이션 영상에서 신노스케(짱구)가 도라에몽과 노비타(노진구)로 분장해 상황극 놀이를 하다가 꺼내든 도구가 '엉덩이에 끼우는 헬리콥터'였는데 이것이 후지코 프로덕션의 엄청난 분노를 사서 사이가 엄청나게 나빠졌다고 한다. 본인 말로도 이걸 해서 혼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2] # 물론 과거의 이야기로 현재는 두 팀 간에 화해를 한 상황. 참고로 2008년 블로그에 의하면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에 동시 상영된 단편 애니메이션에 도라에몽 패러디를 넣으려다 기각된 적도 있다고 한다.[3]

2016년에는 과거 오징어 소녀에서 함께 활약했던 제작사 디오미디어와 함께 새 오리지널 작품인 마요이가를 선보였다. 시로바코, 걸판 등으로 평가가 한껏 높아진 미즈시마 감독이 크라우드 펀딩까지 받으며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었고 1화까지만 해도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연출로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뚜껑을 까보니 희대의 괴작이라는 혹평만 받고 말았다.그래도 욕은 오카다 마리가 대신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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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츠토무의 콘티 걸즈 앤 판처에서
짱구는 못말려로 연출을 배워서인지 나중에도 콘티 그림체는 짱구 그림체다. 짱구 그림체 만능설을 스스로 입증한 연출가. 춤이나 콘티로 묘사하기 곤란한 특정한 상황 묘사는 콘티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연기해서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내는 기법을 쓴다고. 공교롭게도 위의 예를 든 걸즈 앤 판처의 주인공 니시즈미 미호 성우인 후치가미 마이는 짱구의 광팬.

짱구 시절에 카스카베 방위대가 주역으로 다뤄지는 극장판인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를 감독했는데, 이때부터 생긴 경향인지는 몰라도 연출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5인의 법칙을 따른다. 다만 작품에 따라 약간의 변칙을 주기도 하는데, 예를들면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는 6인방 구성이지만 주인공인 키리에를 뺀 나머지 다섯이 5인의 법칙에 딱 들어맞고,[4] 종말 트레인은 어디로 향하나?의 경우는 5명 중 한 명이 행방불명되어 나머지 4명이 찾아나서는 스토리다. 예외는 군상극 구성인 마요이가 뿐이다.
박살천사 도쿠로 OP. 연출 미즈시마 츠토무. 작화감독 코가 마코토
미즈시마가 개그 작품을 맡으면 대체로 하나 정도 전파송이 나온다. 박살천사 도쿠로 오프닝, 대마법고개 오프닝, 걸판의 아귀음두, 아자젤씨의 변태 48면상의 노래 등등. 더 웃긴 건 이런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을 한다. 상술했듯 원래 음악 교사를 지망했던 인물이라 가능한 걸지도. 그가 작사, 작곡한 노래는 감독 데뷔작인 크레신 파라다이스 때부터 나온다.

실력있는 애니메이터 인맥이 있어 크게 작화붕괴를 일으킨 작품은 없지만 작화 매수를 많이 쓰는 작화 부담이 큰 연출을 선호하며, 그 외에도 연출에 들어가는 시간을 중시해서 콘티를 늦게 제출할 때가 많아 스케줄이 힘들었던 작품도 있었다고 하며 실제로 스케줄이 터져서 제 스케줄에 완결을 못 내고 나중에 낸 작품도 꽤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작화는 움직임을 줄이거나 단순하게 그려서 타협할 때가 많다. 미즈시마 작품은 작화보다는 연출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

배경으로 석양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서부극을 좋아하는지 작품에 서부극 요소가 많이 나온다.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는 대놓고 서부극풍의 세계가 배경이며, SHIROBAKO에서는 키노시타 세이이치가 카우보이 의상을 입고 원작자한테 처들어가는 장면이 나오고, 걸즈 앤 판처 최종장 OVA "무 워"에서는 설정까지 변경해 가며 서부극 패러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트위터에서 언급하는 걸 보면 상당한 영화광이다. 베라 히탈로바의 데이지즈나 루이스 부뉴엘의 멕시코 시절 영화 [5], 두산 마키에프의 스위트 무비, 위드네일과 나 같은 컬트 코미디/풍자 영화들도 언급할 정도.

4. 정치 관련

2011년 '부르잖아요 아자젤씨'에서는 벨제부브 캐릭터가 극중에서 "참회와 배상을 요구한다"라는 대사를 했다. 당연히 원작에는 없는 대사. 2012년 3분기에는 말많은 쿠메타 코지 원작의 죠시라쿠 애니판 감독을 맡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신보 아키유키같은 식으로 혐한 취급을 받았다. 거기에 4분기에서 GIRLS und PANZER 에 우익영상물 의혹이 제시되며 인해 우익인사설이 굳혀지는 듯 했으나, 당시에는 큰 반향은 없었으며 우익이나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이 없는 작품이라 잊혀졌다.[6][7]

2020년 5월에 아베 정권의 검찰청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에 부정적인 글을 올리고 걸판의 스태프 중에 우익이 있다는 식의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넷 우익 및 우익 성향의 전차 감수 스태프의 비난과 중국 머니에 매수되어 좌파 편을 들기 시작한다는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란에 휘말리자 아랑곳하지 않고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과 함께 [8] 항의와 반박 트윗을 여러번 올렸다.[9]

같은 시기에 '죠시라쿠가 보수라는 소리를 들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헛쯔모없는 개혁은 모두까기라고 생각해 주세요'라는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적어도 본인은 본인을 보수우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작품을 전쟁미화라고 비판했던 좌익들도 같이 비판 한걸 보면 반정권 무당파 성향에 가까운 것 같다.[10] 그의 작품 중 논란이 있는 작품은 원작이 그런 작품이며 미즈시마는 원작대로 만든 것이다. 오히려 이 사건의 흐름을 생각하면 우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해선 별로 좋은 생각이 없는지 라디오 같은데 출연해서 몇 번이고 수위 높은 비판을 한 바가 있다.

트위터 계정을 보면 에다노 유키오, 시이 가즈오, 입헌민주당 공식, 모치즈키 이소코(영화 신문기자의 원작자), 나카노 고이치('우경화하는 일본 정치'의 저자) 등 범 진보계 계정들을 많이 팔로우하고 있다. 근데 특이하게도 일수회 계정도 팔로우한다.[11]

한국에 대해서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표현의 부자유전 위안부 평화비 전시 사건에 대한 걸판 팬아트를 리트윗 한적이 있다.# 정황상 본인의 정권비판 발언도 위안부 소녀상도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도인 듯 하다. 표현의 부자유전 취소를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트위터 계정도 팔로우했다.

이러한 일이 밝혀지면서 우익 혐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5. 인맥

연출 스승으로는 혼고 미츠루가 있으며, 스승이라 부르진 않지만 하라 케이이치에게 배운 것도 있다고 한다. 같은 혼고의 제자인 카와사키 요시키와도 친하다.

같이 활동하는 애니메이터로는 세키구치 카나미. 스기모토 이사오, 타니구치 준이치로, 스에요시 유이치로, 사이토 아츠시, 오구라 노부토시, 이마니시 토오루가 있으며, 연출가로는 이케하타 타카시, 허종이 있다. 오프닝은 시모다 마사미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제자로는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감독한 타카하시 와타루, 미츠나카 스스무, 코바야시 아츠시, 스가누마 후미히코, 하타 히로유키가 있다.

또한 야마모토 유타카도 미즈시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같은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즈시마 세이지와는 성이 같아 미즈시마 형제라 불리기도 하는데 당연하게도 친형제는 아니고 성이 같을 뿐이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두 사람을 혼동하는 경우가 꽤나 많은 편이다. "사실 서로 형제였다" 라는 드립도 친 적이 있으며 꽤 친하다고 한다. 트위터로도 서로 교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1] 두 애니메이션은 모두 신에이 동화 제작으로 원래 소속 애니메이터들이 서로 왔다 갔다 해서 멤버가 많이 겹치는 친한 사이였다.[2] 하지만 이것 때문에 회사에서 잘렸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한다.[3] 7기 극장판 상영 시기가 1999년. 엉덩이 헬리콥터 사건으로부터 3년 뒤다.[4] 리더·열혈 포지션이 레오나, 쿨 포지션이 케이트, 맏언니 포지션이 자라, 히로인 포지션이 엠마, 막내 포지션이 치카. 게다가 코토부키는 주연그룹이 비행편대라서 인원수가 짝수일 수 밖에 없다.[5] 걸즈 앤 판처에 등장하는 청사단 고교 멤버들 이름은 부뉴엘 영화에서 따왔다.[6] 하지만 자국 탱크를 까니까 우익 아님 → BD 2권 특전 영상에 욱일기가 나오니까 우익임 식으로 불씨는 남아있는 모양이다. 다만 이 경우도 2차 대전 때의 국가마크와 함께 설명한 것이며, 당시의 전차는 욱일기로 현대 전차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설명했기에 고증을 위해 썼다는 시선도 많다. 또 다른 추축국인 독일은 하켄크로이츠 대신 철십자를 썼는데 하켄크로이츠와는 달리 욱일기는 공식적으로 금지된 군기는 아니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일본이 아닌 해외쪽의 게임인 워 썬더 등에서도 고증을 위해 욱일기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된다. 또한 오히려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나라의 해외 전쟁박물관에도 당시 나치 독일이 사용하던 전차 설명에는 하켄크로이츠 마크가 붙어 있다.[7] 다만 극장판에서 반자이 어택, 카미카제를 풍자화하는 연출(-타마다:용감하게 돌격해서 전사합니다! -니시: 아니 전사하면 안 되지!) 등이 나오고 자위대 미화에 절정이 나오는 게이트가 나오면서 우익 논란은 잠재워졌다.[8] 두 사람이 동시에 우익과 싸우기 시작하자 '역시 미즈시마 형제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9] 중국 머니에 매수되어서 좌파 편을 든다는 넷 우익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듣자 그런 거 아니라며 '중국 머니를 받을 수 있으면 그걸로 곰돌이 푸를 만들고 싶다.'라며 시진핑을 비아냥 거리는 글을 올려 새로운 논란을 일으켰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흐름부터가 일본 내부의 문제를 중국 탓으로 떠넘기는 일본 우익의 음모론에 반박하는 흐름이라 중국에서는 말이 나왔으나 딱히 큰 문제로 번지진 않는다.[10] 민주당 정권 이후 일본인들은 야당 비토 정서가 극심해졌기 때문에 정권 비판론이 커져도 지지층이 야당으로 잘 이동하지 않는다. 내각 지지율이 급락해도 '지지정당 없음' 비율이 급등 할 뿐 야당의 지지율 변동은 미미한 편이다. 미즈시마 츠토무처럼 원래부터 무당파 모두까기인 인물도 많다.[11] 미시마 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신우익 단체, 지금의 재특회 같은 극우 단체들의 선배쯤 된다. 그러나 태생이 반미우익이었기 때문에 점점 반미가 다른 스탠스를 잡아먹게 되었고, 최근에 들어서는 반미자주 친아시아적 경향이 강해졌으며, 친미적 외교스탠스를 취하는 자민당에 매우 비판적이다. 때문에 리버럴 성향의 트위터리안도 많이 팔로우하고 있으므로 그렇게까지 특이한 것은 아니다.